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23:00:30

샌슨

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나오는 등장인물2. 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

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나오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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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키 큰 남자. 오른쪽의 뚱뚱한 남자가 핸슨.

サンソン
Sanson
Titus

일본판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권혁수, 이종혁(38화 이후)

본디 그랑디스 가문에서 일하던 27세의 운전담당 하인으로, 가문 몰락 이후에도 그랑디스 아가씨 곁을 지켰다. 핸슨이랑 세트. 모습으로는 얏타맨보얏키인데 능력적으론 톤즈라. 파워계 악당 부하다.

가장 어린 마리를 잘 돌봐주는 등의 자상한 면모가 있다. 또한 에게 형과 비슷한 느낌으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어, 의 "남자"로서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별로 우락부락해 보이지도 않으면서 바위를 뽑아 던지거나 가고일 군단의 인간탱크와 맞짱을 떠서 파괴시키는 등등 엄청난 괴력을 자랑한다. 당장 이름 자체가 성서의 천하장사 삼손에서 따왔다. 어릴 땐 허약했지만 근성으로 근육을 키웠다고 한다.[1] 오오 근성은 영원하리... 그래서 자신의 힘이 밀린다고 생각하면 즉시 트레이닝에 들어가서 다음번 대결에서는 상대방을 발라버린다. 해저 2만리를 원전으로 본다면 네드 랜드의 성격에 가까운 인물. 뛰어난 무력과 힘이나 바다 생활이며 물고기를 지겨워한다는 점, 육지 동물을 사냥해온다는 점에서 닮았다.

다른 특기로는 운전을 매우 잘 하며 저격수에 가까운 수준의 명사수라고 한다.[2] 한마디로 말해 몸 쓰는 일이라면 다 잘 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바느질은 못 한다.은근히 나르시스트 기질이 있다. 인간의 죽음에 대해 에게 얘기하는 부분이나 핸슨의 대사를 보면 무척 험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의 무기로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대구경 리볼버가 있는데, 공중전함에 의해 노틸러스호가 잡혀 섬멸폭탄에 박살이 나려는 마당에 실린더에서 떨어져 내리는 거대한 섬멸폭탄에 그 리볼버에 철갑탄을 장착해 쏴서 유폭, 낙하를 지연시켜 노틸러스호를 구출시키는 대활약을 한다.[3] 이 때의 명대사 기적이란 건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거예요!는 국내에서 방영될 당시 MBC버전에선 삭제되었다가 나중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될 때에 나왔다.(…)

그라탱에서는 본래 직책답게 핸슨과 함께 조종을 맡고 있는데, 운전할 때만 되면 성격이 반전,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의 명대사는 길이라는 건 지나간 다음에 생기는 거야!벽이라는 건 밀어부치면 부서지는 법이야! 를 외치면서 레드노아를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뚫어버리고서는 기어이 그라탱의 자폭[4]으로 바벨의 빛 발사장치까지 아작내는 등 대활약. 이외에도 운전(조종?) 실력도 굉장해서 일행을 수 많은 위기에서 구출하였다.

원래는 그랑디스의 운전수였으며 한때 아가씨였던 그랑디스를 현재는 누님으로 모시고 떠받들며 핸슨과 함께 삼총사로 활약한다. 그랑디스가 네모 선장을 좋아하거나 백작이 그랑디스한테 껄떡 대는 걸 보고 눈이 돌아가서 핸슨이나 쟝보다도 더 눈에 불을 켜고 정색하고 우리 누님에게 손대면 가만 안두겠다고 으르렁 대며 현장을 덮치는 등 그녀에게 각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후술할 마리와의 플래그를 생각하면(...) 하인으로서 주인 아씨를 잘 모시려는 충성심(실제로 그랑디스는 사기꾼에게 반해서 자기 인생과 가문을 말아먹은 적이 있다)이거나, 자신에게 있어선 유일한 가족이자 사실상 친누나나 마찬가지인 그랑디스를 아끼는 팔불출 남동생의 마음이라고 봐야 할 듯. 실제로 그랑디스도 핸슨과 샌슨은 자신을 보필하고 옆을 맴돌기만 하지 그이상 다가오지는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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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엔딩을 보면 성장한 마리키잡결혼한 충격적인 모습이 나오는데, 더 놀라운 것은 나이를 전혀 먹지 않았다는 것.[5] 나디아 팬들로부터 이건 범죄야라는 비난과 더불어 혹시 인간이 아닌 건 아닌지 의심을 받았다.(…) 사실 이미지가 아니라 엔딩 영상을 보면 확 표가 나는 팔자주름이 생기는 등 작중 시점에 비해 그럭저럭 나이가 들어 보이지만, 여전히 괴물같은 동안임은 부정할 수가 없다...나디아 베스트 컬렉션에 실려 있는 노래 중 '真夏の恋人(한여름의 연인)'이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성인이 된 마리와 '오빠 믿지?'라는 식의 대화를 들어볼 수 있다. 엄청 닭살 돋는다. 사실 작 중에도 은근슬쩍 복선을 보여주는데,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마리와 소꿉놀이(...)를 해주거나, 마리가 열병에 걸리자 가장 호들갑걱정을 하고, 마리가 주인공인 단독 에피소드에서는 멋지게 등장해 마리를 구해주었다. 거기다 뉴 노틸러스호가 출격하기 전, 마지막으로 인사한게 마리...[6]

참고로 샌슨과 마리의 나이 차이는 23살! 이런 도둑놈 자식!

그런데 나디아의 시간대인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는 나이차이가 큰 부부는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다. 예를 들면 현실에서는 출생연도가 마리보다 4살 연상인 파블로 피카소는 자기보다 46살이나 어린 아내와 결혼한 양반이다. 그리고 일찌감치 부모를 잃은 마리에게 있어 샌슨은 자기를 돌봐준 어른이었던만큼 정이 들어서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본다면 시청자 입장에서야 나이차이가 너무하다고 볼 수는 있을지언정 개연성 자체는 충분하다.[7] 물론 드라마 시디의 샌슨이 마리의 임신소식을 듣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생각이 그랑디스가 달려와 이게 진정할 일이냐 라고 소리지르면서 총으로 쏴 버리는 상상이었으니 개연성은 몰라도 도둑놈 소리를 피할 수 있는 세계관은 아니라고 봐도 좋을듯.

1990년 애니메이션 그랑프리 남자 캐릭터 부문 5위를 하였다. 4위에는 동일 작품의 주인공 장 로크 라르티그가, 여자 캐릭터 부문 1위는 나디아 라 아르월이 차지했다.

2. 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


[1] 작중 샌슨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멸치였지만 여자들이 개무시하는 게 슬퍼서 근육을 열심히 단련해서 몸짱이 되어 인기남이 되었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인간승리(...)[2] 가고일의 비밀기지에 쳐들어갔을 때 샌슨의 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데, 레일을 타고 내려오다가 불도저 같은 전면 방패를 단 장갑열차가 가로막자 그라탱의 주포로 열차의 콩알만하게 보이는 관측창을 제대로 맞춰 뚜껑을 따버린다. 그것도 사격통제장치고 뭐고 없이 고속기동 중에 기동간 사격, 그것도 수동으로(!!)[3] 낙하를 지연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라탱의 기구풍선이 터지면서 멀리 날아가는 바람에 한 동안 그랑디스, 핸슨과 함께 전력에서 이탈했었다.[4] 그랑디스 일행은 미리 탈출했고 샌슨은 마지막에 "고맙다. 그라탱."이라며 작별인사를 남긴후 탈출. 그리고 헨슨이 밖에서 기폭시킨다.[5] 심지어 저 후일담을 말하고 있는 마리의 배에는 샌슨의 아이가 있다. 즉, 저 때 마리는 임신중이다.[6] 사실 따지고 보면 진짜 예상 못한 커플링이기도 했는데 작중에서 샌슨은 에어코프가 그랑디스에게 작업질하자 몸 날려서 결사반대했었던 사람이었다. 즉, 소꿉놀이나 열병에 걸린 마리를 간호한 거나 그랑디스 때처럼 보호자 역할로 한 걸로 보였었는데 이게 설마 둘의 결혼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었던 사람도 꽤 있었다.[7] 나디아와 쟝은 마리보다 연상이지만 아직 미성년자 청소년이라 마리를 돌봐줄 적임자로는 불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