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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987ab><colcolor=#ffffff> 중화민국 제16대 부총통 샤오메이친 [ruby(蕭美琴, ruby=ㄒㄧㄠㄇㄟˇㄑㄧㄣˊ)](소미금) | Hsiao Bi-khim | |||
출생 | 1971년 8월 7일 ([age(1971-08-07)]세) | ||
일본 효고현 고베시 | |||
재임기간 | 제16대 부총통 | ||
2024년 5월 20일 ~ 현직 | |||
SNS |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7987ab><colcolor=#fff> 부모 | 아버지 샤오칭펀(蕭淸芬), 어머니 페기 쿨리(Peggy Cooley) | |
학력 | 타이난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졸업) 타이난 여자고등학교 (수료) 몽클레어 고등학교 (졸업) 오벌린 칼리지 (동아시아학 / B.S.)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 M.S.) | ||
종교 | 미상 | ||
소속 정당 | |||
의원 선수 | 4 | ||
의원 대수 | 5, 6, 8, 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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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의 제16대 부총통.2. 약력
- 2002.~2005. 제5대 입법위원 (재외 교민 선거구)
- 2005.~2008. 제6대 입법위원 (타이베이 제1선거구/ 민주진보당)
- 2012.~2016. 제8대 입법위원 (비례대표 / 민주진보당)
- 2016.~2020. 제9대 입법위원 (화롄현 / 민주진보당)
- 2020.7.20.~ 2023.11.30. 주미 타이베이 대표부 대표
- 연도불명. 자유주의 인터내셔널 부의장
- 2024.5.20. ~ 제16대 대만 부총통
3. 생애
아버지가 대만인, 어머니가 미국인인 혼혈이다. 일본 고베시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의 고향이자 직장인 타이난시에서 자라다가 10대 때 미국 유학을 떠나 오하이오의 오벌린 칼리지와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미국 유학 중 타이완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져 1990년대부터 민주진보당에서 활동하고, 이후 민진당에 가입했다. 유학 배경을 살려 1995년에 민주진보당 미국 대표처에서 일하는 것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유학 배경 덕에 일찌감치 민주진보당의 차세대 유망주, 외교통으로 각광받았다.
2000년에 천수이볜의 총통 선거 운동을 도왔으며, 이를 계기로 그가 당선되자 천수이볜 정부 시절 총통부 고문에 임명되터 천 총통의 통역관을 맡았다.
2000년대 초부터 입법위원(재외 화교 선거구, 타이베이 지역구)으로 활동하였다. 그런데 이 즈음부터 천수이볜이 실정과 부패로 지지를 잃어가면서 천수이볜과 대립하기 시작했고[1], 이 때문에 친 천수이볜 파벌로부터 중궈친(中國琴)이라는 비난을 당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2008년 입법위원 선거에서 타이베이시 제2선거구 후보 공천을 받지 못했고, 당내에서도 논란이 되었다.[2] 이후에는 자당의 셰창팅 총통 후보를 지지하고 그를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나 당선에 실패한다.
이후 2010년에 국민당 표밭인 화롄현에서 있었던 입법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였다. 비록 국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지만 40%라는 득표를 얻어 화제가 되었다. 2012년에 비례대표 입법위원으로 재출마해 당선되었고, 2016년에는 그가 과거 출마했던 화롄현 지역구에서 국민당 후보를 꺾고 화롄현의 첫 민진당 입법위원이 되었다.
민진당이 재집권한 차이잉원 총통의 취임 초기에 총통부 국가안전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는 주미 타이베이 대표부 대표로 재직해 왔다. 즉, 사실상의 주미 대만 대사를 역임한 셈.
주미 대표로 재임하면서 대만의 자주, 독자성을 옹호하며 중국의 강압에 맞서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이를 빗대어 '전묘(cat warrior. 고양이 전사) 외교'라는 별명을 얻었다.[3] 반대급부로 중국에서는 '분열, 독립주의자'로 규정되어 비난의 대상이며, 영구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받고 있다.[4]
2024년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2023년 11월 20일,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러닝메이트, 즉 부총통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5] 이에 따라 그동안 맡아온 주미 대표직은 사임하기로 했다.
2024년 1월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라이칭더 후보와 함께 승리했다. 이로써 역시 민진당 출신인 뤼슈롄에 이어서 대만 역사상 2번째로 여성 부총통에 당선되었다.
4. 기타
- 그의 이름은 표준 중국어로 '샤오 메이친'(ㄒㄧㄠ ㄇㄟˇㄑㄧㄣˊ,Xiāo Měiqín)이지만, 영문 표기와 발음은 '샤오 비 킴'(Hsiao Bi-khim)으로 나오며, 현재 본인을 포함한 대외 표기도 후자를 주로 사용한다. 이는 대만어식 발음(Siau Bí-khîm)을 따른 것이다(다만 성씨는 표준 중국어 발음을 근거로 표기). 그의 아버지에 따르면 이 표기는 그가 미국에 유학할 때부터 써왔던 표기라고 한다.
- 대만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태어났을 때에는 대만-미국 이중국적자였고[6] Bi-Khim Louise Hsiao라는 영어식 이름도 있었다. 그가 천수이볜 총통의 고문으로 임명될 때, 이중국적자의 공직 임명을 금하는 국적법 위반이라며 논란이 되었다. 이 문제는 그가 2002년에 미국 국적을 포기하여 일단락되었다.
- 입법위원 시절인 2012년, 마잉주 정부에서 주미 대표로 임명된 당사자를 상대로 입법원 회의에서 영어로 질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활동하려면 영어 토론 능력이 기본"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는데, 그로부터 수년 후 본인이 주미 대표로 활동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대목.
- 총통 선거를 앞둔 2024년 1월 2일, 선거 광고에서 라이칭더 대선 후보이지 당시 부총통, 차이잉원 당시 총통과 함께 출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차이잉원 현 총통이 먼저 운전을 하다가 나중에 라이칭더에게 운전석을 넘겨주며 차에서 내리고, 샤오 후보는 보조석으로 옮겨 타는 내용인데,[7] 결국 두 사람이 당선되면서 현실화되었다.
5. 선거 이력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2001 | 제5대 입법위원 선거 | 재외 교민 선거구 | | 3,437,692 (33.29%) | 당선 | 초선 |
2004 | 제6대 입법위원 선거 | 타이베이시 제1선거구 | 44,648 (7.33%) | 당선 | 재선 | |
2010 | 제7대 입법위원 보궐선거 | 화롄현 | 33,249 (40.80%) | 낙선 (2위) | ||
2012 | 제8대 입법위원 선거 | 비례대표 | 4,556,424 (34.62%) | 당선 (7번) | 3선 | |
2016 | 제9대 입법위원 선거 | 화롄현 | 63,231 (53.77%) | 당선 (1위) | 4선 | |
2020 | 제10대 입법위원 선거 | 56,485 (40.53%) | 낙선 (2위) | |||
2024 | 제16대 정부총통 선거(부총통) | 중화민국 자유지구 | 5,586,019 (40.05%) | 당선 (1위) | 초선 |
[1] 샤오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신조류(新潮流) 파벌 전체가 본래 천수이볜과 협력관계였으나, 그의 실정과 부패를 계기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2] 당시 그녀를 비난한 사람 중 한 명이 경선 상대 후보인 천수이볜계 왕스젠이었고, 결국 샤오메이친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지만 본선에서는 국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가, 16년뒤인 11대 입법위원 선거에서 같은 선거구에 다시 출마하여 당선이 되었다.[3] 중국의 강압적인 '전랑 외교'(늑대 전사(wolf warrior))에 반대되는 개념. 실제로 본인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4] 러시아와 북한도 입국 금지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5] 라이칭더는 앞선 8월의 온두라스 순방 때 샤오 대표를 만나서 처음 러닝메이트를 제안했음을 밝혔다.[6] 대만은 태생적 시민에 대해서는 선천적 복수국적과 후천적 복수국적 모두 제한 없이 인정한다.[7] 간단히 말해서 같은 민진당 소속인 두 후보에게 후임자 자리를 넘겨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광고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