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6:41:11

뤼슈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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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제10-11대 부총통
뤼슈롄
呂秀蓮(여수련) | Annette Lu Hsiu-lien
파일:뤼슈롄 부총통.jpg
출생 1944년 6월 7일([age(1944-06-07)]세)
일본령 대만 신주주 타오위안
재임기간 제10대 부총통
2000년 5월 20일 ~ 2004년 5월 20일
제11대 부총통
2004년 5월 20일 ~ 2008년 5월 20일
학력 국립타이완대학 (법률학 / 학사)
소속

포모사 연맹

1. 개요2. 상세3. 한국, 북한과의 관계4. 선거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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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민국(대만)의 정치인. 민주진보당의 원로 중 한명으로, 천수이볜 중화민국 총통 시절 부총통을 지냈다. 첫 여성 부총통이자 첫 민진당 출신 부총통이다. 또한 민선 부총통 중 유일하게 같은 총통 밑에서 두 차례 임기를 수행하였다.

2. 상세

파일:Flag_of_World_Taiwanese_Congress.svg
타이완 내셔널리즘 · 독립운동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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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독'과 대조적으로 '대독'이라고도 한다. }}}}}}}}}


뤼슈롄 전 부총통 인터뷰

일제강점기 대만 타오위안에서 태어났고, 국립타이완대학을 졸업하였다. 1979년 벌어진 대만민주화 운동인 메이리다오 사건 당시 1급 주동자로 체포되어 투옥되었다가 이후 특별사면되었다. 민주진보당의 창당 멤버로 이후 1997년 타오위안 현장에 당선되었으나, 2000년 대만 정부총통 선거천수이볜러닝메이트로 출마하여 부총통에 당선되어 사퇴하였다. 대만독립에 있어 원친근린론을 주장하면서 중국을 먼 친척이며 가까운 이웃이지만 현재 대만과는 구별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부총통 기간 동안 대만어 사투리가 너무 심해서 민진당 내에서나 여론조사에서나 상당히 고전을 많이 했다. 민진당 내에서 주석(대표)을 맡기도 했지만 대만어 사투리가 너무 심해서 당내에서도 비토가 나왔으니... 게다가 천수이볜과 더불어서 뤼슈렌 부총통은 처음부터 부정부패 혐의가 있어서 임기 8년 내내 반대파의 공세에 시달렸고 2008년 중국국민당 정부가 들어서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렇듯 부총통 시절의 행적은 결코 좋은 평을 받지 못했지만, 대만 민주진영의 원로로서는 그럭저럭 인정받는 편.

2004년천수이볜 암살 미수 사건이 터졌을 때 천수이볜과 같이 유세하고 있던 중에 오른쪽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2008년과 2012년에 민주진보당 총통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셰창팅과 차이잉원에 각각 밀려 탈락했다. 2018년 11월로 예정된 대만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서 수도인 타이베이 시장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제15대 중화민국 총통 선거에 무소속 자격으로 대선에 출마하고자 했으나 포기했다. 이후 한국을 방문해 국회의사당에서 한국-대만 관계 증진의 일환으로 한국판 타이완 관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2019년 차이잉원 총통의 화독 노선에 불만을 품고 민주진보당을 탈당, 천수이볜이 창당한 일변일국행동당에 입당했다.

2021년에는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대만은 단 한시간도 中과 같은 나라였던 적이 없다” 라고 말하며 그 근거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을 했다.

3. 한국, 북한과의 관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인연이 있다. 변희재가 뤼슈렌의 한국 국회 강연을 주선했으며, 2019년 11월 27일 방한을 가졌다. ##을 주선한 적이 있다.

2021년 12월 박근혜 사면 10일 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낸 적이 있다. 이는 변희재의 매체인 미디어워치를 통해 보도되었다. # 변희재 측에서 정보를 미리 흘려준 것으로 추정된다. 뤼슈렌은 박근혜 사면을 명분으로 차이잉원 당시 총통에게 천수이볜의 정치적 안전을 보장을 요구 했으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반중을 명분으로 민주진보당을 주축으로 한 범록연맹과 연계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아직은 큰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우선, 한국 내에서 대만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크다. 한국 보수진영의 경우 대만을 알더라도 자유중국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즉,범람연맹만 알고, 범록연맹의 존재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1] 한국 보수 진영은 장제스를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자유중국의 지도자로 호평하지만[2], 범록연맹에서는 장제스2.28 사건등의 학살자이자 폭압적 독재자로 매우 혹평하고 있다. 게다가 범록 진영은 한국의 뉴라이트 이상으로 대만일치시기 평가가 매우 호평이라는 점에서, (1945년 이후 현대 일본에 대한 관점과 별개로) 일제 식민지배 자체는 부정적으로 보는 한국 보수진영과 또 다르다. 이 점에서 범록연맹의 사관과 명백하게 충돌하는 점이 있다.

2018년 한 인터뷰에 따르면 2017년 북미관계가 최악이였던 시기에 북한으로부터 초청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북한 비핵화북미관계 개선을 지지한 바 있다.[3] 또한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가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결정하고, 위안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는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전세계에 피해자가 많다. 대만도 그런 국가 중 하나", "일본이 관련 국가에 사과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 심지어 "대만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많이 돌아가신 상황이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차원의 대우를 못 받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까지 말한걸 보면 맹목적인 반공, 친일은 아닌듯하다.#[4] 다만 2023년에 북중러를 싸잡아 공산주의 동맹이라고 표현하며 비난하고 이에 맞서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자유민주주의 국가간의 연대를 주장하고 있는 걸 보면 반공주의자가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5] 2018년과 2023년의 뤼슈롄의 대북한 발언이 다른 논조를 보이는 것은, 2018년에는 남한과 미국-북한간의 데탕트 분위기였으나 2020년에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이 있었고 2022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신냉전이 격화되어 북한이 전보다 중국,러시아와 적극 밀착하고 있다는 점 때문인 듯하다.

4.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1992 제2대 중화민국 입법위원 선거 타오위안현
당선 초선
1997 보궐선거 타오위안현 324,074 (55.31 %) 당선 (1위) 초선
1997 현시장선거 타오위안현 375,500 (56.20 %) 당선 (1위) 재선
2000 제10대 정부총통 선거 중화민국 자유지구 4,977,697 (39.30 %) 당선 (1위) 초선
2004 제11대 정부총통 선거 6,471,970 (50.11 %) 당선 (1위) 재선


[1] 다만 청년층에서는 범록연맹에 호감을 갖는 사람이 많다. 자유중국에 대한 기억이 없고 현재는 국민당이 상당히 친중화된 상황이기 때문이다.[2] 하지만 독립운동 지원의 이면에는 한국에 대한 영향력 내지는 한반도를 속국으로 만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장제스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3] 북한이 대만과 접촉하는게 의외로 보일지 모르지만, 김정일 때도 중국이 남한과 수교한 것에 대한 악감정으로 인해 대만과 수교를 고려한 바 있었다. 물론 그래도 자신들의 후견국인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할 우려가 있어 말 그대로 고려로만 끝났지만. 그럼에도 북한-대만 관계북중관계와 비교해봐도 어떠한 직접적 역사적 악연이 없기에 서로 적대할 이유 자체가 없다.[4] 일부 친일적인 범록 계열 대만인들은 한국이 위안부 합의를 파기한것 자체를 합의위반으로 보고, 한국의 반일감정도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뤼슈롄은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정치인이기 때문에 예외적인 것에 가깝다.[5] 러시아는 물론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지만, 뤼슈롄은 표현은 신냉전의 서방 자유진영에 반대 진영의 맥락으로 '공산주의'라 표현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