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16:13:57

대만기진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의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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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台灣基進.png
<colbgcolor=#a73f24> 台灣基進
영문 명칭 Taiwan Statebuilding Party: TSP
창당일 2016년 5월 15일
당사 주소 가오슝시 싼민구
대표 왕싱환(王興焕)
이념 타이완 독립주의
진보주의
생태주의
페미니즘
반중
급진주의[1]
정치적 스펙트럼 좌익[2][3]
입법위원 0석 / 113석
지방의회의원 2석 / 912석
당 색 전홍색 (#a73f24)
교섭단체 범록연맹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성향3. 논란4. 기타5. 선거 이력
5.1. 입법위원 선거

[clearfix]

1. 개요

2012년에 현 당대표 천이치[4]에 의해 '基進側翼'라는 이름의 시민단체로 창립되었다가 2016년에 정식으로 창당한 대만의 타이완 독립주의 정당으로 2020년 입법위원 선거에서 천보웨이가 타이중 2선거구에서 승리하면서 처음 원내 진출에 성공했으나, 2021년 10월 23일에 파면되어 의석을 잃고 말았다.

창당할 때에는 기진당(基進黨)이라는 이름이었고, 색상도 민진당보다 짙은 녹색이었으나, 2019년 4월 29일 지금의 이름과 색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기진당'은 이 당의 약칭으로 쓰이고 있다.

2. 성향

대만 독립이라는 점에서 민진당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민진당의 서포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급진적인 독립 노선을 사실상 포기한 민진당과 달리 대만 정체성에 기반한 국가 건설을 적극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연령층이 젊은 편인데도 대만어를 매우 유창하게 사용한다.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과 사회복지 강화를 주장하기도 한다. 그 외 페미니즘 성향도 보이며 여성차별 철폐와 성평등 실현,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있어서도 호의적이다.

다만 오히려 대만 독립 문제를 제외하면 우파적인 면모를 보인다는 평가도 존재한다.#[5]

급진적인 반중, 독립 성향을 표방하기에 중국공산당에서 매우 싫어하는 정당이다.

3. 논란

2022년 10월 12일 대만 가오슝 시의원 후보인 류언위안(劉恩源)은 가오슝시의 모든 과속 단속 카메라를 미인 사진 게시판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과속 방지 사고 발생 위험률 감소를 위한 같은 정당의 우신다이(吳欣岱) 타이베이 시의원 후보의 비키니 사진을 템플릿으로 사용하여 교통 표지판을 합성해야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여성을 성 상품화 및 성적 논란을 만들었고 해당 의원 후보도 합성한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도 황당하였다고 하였고 결국 대만기진 가오슝시당도 해당 의원 후보의 성인지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우신다이 후보 및 대만 국민들에게 대신 사과드리고 류언위안 시의원 후보에 대해서 성교육 수강을 명령하였고 수료전까지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라고 발표하였다. 이후 당사자인 류언위안 시의원 후보도 자신의 성 인식 부족에 대해서 대만 국민과 대만기진 당원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앞으로 반성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

4. 기타


이 당의 당가(黨歌)인 '咱站出来(우리 모두 나가자)'. 매우 흥겹다. 이 당의 성향답게 가사가 대만어로 되어있다.

한궈위 가오슝 시장 주민소환을 이끈 WeCare가오슝와 연대하고 있다. 당사도 가오슝에 있고, 유일하게 당선된 타이중 제2 선거구 입법위원 천보웨이(陳柏惟)의 고향이 가오슝이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한궈위 파면을 이끌었다.

천보웨이 입법위원은 훈남 정치인으로도 유명하며, 대만 독립파와 대만기진에 걸맞는 유창한 대만어를 자랑한다. Thank You의 발음을 변형한 3Q를 호로 사용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그런데 2020년 입법위원에서 천보웨이에 밀려 낙선한 옌콴헝(顏寬恒)[6]을 주축으로 한 중국국민당 인사들에 의해 보복성 주민소환을 당했다. 명분은 정부의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장벽 철폐에 적극적으로 동조한 것에 지역주민들이 분노했다는 것이다.[7] 주민소환 투표는 2021년 10월 23일에 열렸다. 천 의원은 파면 반대를 위해 10일 넘게 지역구에 상주하며 지지자들과 행진을 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등의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투표율 51.7%, 유효투표 중 찬성 77899표(51.5%), 반대 73433표(48.5%)로 파면안이 통과되어 의원직을 잃었다.# 이로서 대만기진은 원외정당이 되었고, 범록계열 원내정당은 민진당만 남게 되었다.

천보웨이 국회의원은 대만에서 주민소환을 당한 첫번째 국회의원이라는 오명을 썼다. 한궈위를 지지하는 이른바 '한펀(韓粉)'[8]들은 한궈위를 실각시킨 주요 인사에 대한 주민소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9]다음 차례는 프레디 림(林昶佐)[10] 무소속 국회의원과 천치마이 현 가오슝 시장이라고... 하지만 프레디 림 의원의 주민소환안은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으며, 천치마이 시장의 주민소환 추진도 무산되었다.

2022년 1월 9일에 열린 재보궐선거에서 범록 단일후보인 민주진보당 린징이(林靜儀) 후보가 승리하였다. 선거 과정에서 전임자인 천보웨이가 린징이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었다.

당 내 주요 인사중 한명인 청링팡(成令方)은 원래 15년부터 19년까지 사민당 당 내 급진파였으나, 그 해 탈당하여 대만기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사람은 60대 노령 여성이지만 오랫동안 대만 여성운동과 여권신장에 이바지한 페미니스트 중 한 명이며, 친성소수자, 친청년, 좌파민족주의, 진보주의 성향을 보인다.

2022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 2명의 당선자를 냈다. 각각 장보양(張博洋) 가오슝시의원 당선자와 리쭝린(李宗霖) 타이난시의원 당선자다.

5. 선거 이력

5.1. 입법위원 선거

입법위원 선거
연도 의석수 득표수 득표율 비고
2020년 1석 / 113석 588,789표 1.01% 원내진출


[1] 사회자유주의[2] 좌익 관련 출처: ##[3] The Diplomat에서는 "left independence"로 정의했다.#[4] 1972년생으로, 제9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대만단결연맹 비례대표로 출마한 적이 있다. 타이펑지구와 중화민국 사이의 완전한 단절을 주장하고 있다.[5] 범록연맹 전체는 대만 독립에 호의적이기에 대만 정치 기준으로는 좌파로 분류되지 실제로는 우파에 가깝다는 내용의 칼럼이다.[6] 아버지는 옌칭뱌오(顏清標)라는 사람으로, 현재 무당단결연맹 명예주석이자 타이중 지역 흑사회의 일원이며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과 大甲鎮瀾宮이라는 사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타이중 제2선거구에서 무당단결연맹 소속으로 3선 의원을 지냈고, 비리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재보궐선거에 자신의 아들인 옌콴헝을 국민당 후보로 내보내 당선시켰다.[7] 짧은 임기 중에도 여러가지 법안과 정치적 의견을 피력했기에 굳이 이 사안이 아니었더라도 무엇으로든 파면을 추진할 수는 있었다.[8] 한궈위의 '韓'과 팬을 뜻하는 '粉'을 조합한 것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한빠'와 비슷하다.[9] 2020년에 시대역량 소속 황제(黃捷) 가오슝시의원을 파면시키려 했지만 투표에서 파면 반대가 높게 나와 실패한 적이 있다.[10] Chthonic의 보컬이었다. 2016년에 처음 당선될 때는 시대역량 소속이었다가 이후 탈당하였고 2020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 사람도 꽤 강경한 대만 독립 성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