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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주의는 자유주의에서 파생된 문화적 좌익에 가까운 사상이며, 여전히 서구권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자유주의의 하위 이념으로 여겨진다. 사회주의는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를 특징으로 하기에 진보주의(문화적 좌파, 자유주의 하위 이데올로기)와 전혀 별개의 전통이지만, 대한민국이나 중남미같이 우익독재를 겪은 지역에서는 진보주의가 사회주의와 친연성을 가지기도 하는 반면 공산 독재를 겪은 동유럽 지역에서는 오히려 경제적 자유주의와 엮이기도 한다. | |||||
1. 개요
대만의 진보주의(臺灣進步主義)는 주로 범록연맹을 주도하는 민주진보당에 의해 대표된다. 주류 대만 진보주의자들은 타이완 내셔널리즘을 옹호하며 일부는 타이완 독립운동을 적극 지지하기도 한다.한국과 달리[1] 대만에서는 정당 계보 등으로 '자유주의'와 '진보주의'를 구별하지 않는데, 민주진보당이 둘 다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2] 애초에 진보주의 자체가 자유주의에서 파생된 이념이기도 하고.
2.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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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독'과 대조적으로 '대독'이라고도 한다. | }}}}}}}}} | |||
대만의 주류 진보주의는 타이완 내셔널리즘을 지향하며, 내부에서 화독파와 대독파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
타 지역과 달리 민주화 이후 대만의 진보주의자들은 대만의 보수주의자들보다 되려 반중공 성향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대만 주권'을 강하게 지지하며 중국공산당과 중국국민당이 (각기 방식은 다르지만) 옹호하는 양안통일, 하나의 중국 개념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반침투법 등 반공,반중적인 입법을 옹호하며, 중공으로부터 국가안보 수호라는 수사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3] 그리고 반중 정서의 반대급부로 친일, 친미 성향이 매우 강하다.[4] 심지어 타국에서 보통 보수주의자들이 주장할만한 "힘에 의한 평화"를 대만에서는 진보파들이 더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대만의 진보주의자들은 중앙집권보다는 지방자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들은 성소수자 인권 향상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며, 대만을 퀴어 친화적인 국가로 만들었다. 실제로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고, 세계 최초로 트랜스젠더 장관(탕펑)을 탄생시킨 국가이기도 하다.
다만 타이완 내셔널리즘의 경우는 주류 진보주의자들의 성향이며, 양안통일/대만독립이라는 '통독 논쟁'에서 중립적 입장을 취하는 인민민주당같은 사례도 있다. 통일 지지 좌익 정당인 노동당도 있는데, 이쪽은 친중공 성향이 강하며 대만 내에서 진보주의 성향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 중화민국/대만 국민 대다수가 자신들을 중화민국인이 아닌 대만인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중화민족주의 계열이 아닌 경우도 간간히 있는 보수주의 세력과 달리, 진보주의 세력은 절대다수가 (범록연맹에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타이완 내셔널리즘 성향이다.
3. 인물
4. 정당
4.1. 현존하는 정당
- 비(非)범록 계열
4.2. 과거의 정당
- 1945년 이전 (대만일치시기)
5. 같이 보기
[1] 대한민국의 자유주의와 대한민국의 진보주의 참조.[2]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Liberalism in South Korea와 Progressivism in South Korea가 분리되어 있으나, Liberalism in Taiwan이라는 문서는 따로 존재하지 않고 Progressivism in Taiwan으로 리다이렉트된다.[3] 때문에 보수주의자들을 친중공 세력으로 공격하는 등 색깔론으로 재미를 보기도 한다.[4] 그래서 한국-대만 간 민간인 교류에서는 웃픈 경우가 많은데, 진보 성향 활동가들이 많은 정대협이 중국국민당 계열 정신대 피해자 단체들과 연대하고, 민진당을 지지하는 대만독립파 청년들이 친일반중 성향이 강하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청년들과 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