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3 11:18:35

섀도우 더 헤지혹(수퍼 소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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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수퍼 소닉 시리즈의 등장인물
섀도우 더 헤지혹
Shadow the Hedgehog
파일:수퍼 소닉 3 섀도우 더 헤지혹 캐릭터 포스터.jpg
이름 섀도우 더 헤지혹
Shadow the Hedgehog
종족 고슴도치[1]
성별 남성
등장 영화 수퍼 소닉2(카메오)
수퍼 소닉3
담당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키아누 리브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재헌
파일:일본 국기.svg 모리카와 토시유키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외형2.3. 장비2.4. 탈것
3. 작중 행적4. 능력5. 평가6. 어록7. 여담

[clearfix]

1. 개요

수퍼 소닉 시리즈섀도우 더 헤지혹.

2. 특징

2.1. 성격

50년 전에 프로젝트 섀도우가 진행될 때는 연구자들이 진행한 실험에도 순순히 응하는 등 의외로 순한 성격이었다. 마리아와 처음 만났을 때는 위해는 가하지 않되 다짜고짜 째려봤지만, 곧 경계를 풀고 둘이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리아가 연구소에서 뭘 하고 놀든 군말 없이 어울려줬으며 둘이서 밤하늘을 구경하는 장면에서는 인상을 풀고 웃음을 짓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죽고 50년간 봉인됐다가 깨어난 이후, 다시 만난 제럴드가 세상을 벌하자고 꼬드기자 분노에 눈이 멀어 상당한 냉혈한이 되었다. 제럴드와 재회하기 전까지 혼자 방황할 때도 원수나 다름없는 GUN만은 매섭게 적대하였으며, GUN 헬기에서 뛰어내렸다는 이유 하나로 팀 소닉도 적으로 간주하여 대화를 거부했다. 감정폭의 변동조차 거의 없는 목소리까지 더해져 우호적인 관계가 아닌 이를 상대로는 상당한 위압감을 준다.

원작과 동일하게 고고한 전사의 모습과 허당미를 동시에 겸비하고 있는 너클즈와는 달리, 섀도우는 원작처럼 웃음기를 싹 거둔 안티 히어로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허나 전작의 너클즈만큼은 아니지만 개그씬이 아예 없는 건 아니며 소닉이 왜 나처럼 생겼냐고 묻자 당황하며 네가 나처럼 생긴 거라며 발끈한다. 이후 너클즈가 GUN의 연구소 폐허를 수색하며 귀신을 경계할 때도 뒤에서 나타나 까꿍을 선보이는 기행을 보인다.

2.2. 외형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여러모로 소닉을 닮았지만 털의 대부분이 검은색이고 곳곳에 붉은 줄무늬가 있다.

2.3. 장비

파일:Gb1MGnBbwAE4ji9.jpg
  • 호버 슈즈
    전체적으로 원작의 섀도우가 신고 있던 호버 슈즈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나, 재질이 변경되었고 디테일이 추가되는 등 실사 배경에 맞게 리파인되었다. 신발 밑창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의 색깔도 밝은 파란색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면 위로 뜬 채로 달릴 수 있다. 슈퍼화 중에는 호버 슈즈로 불을 뿜지 않고도 비행이 가능하지만 공격 목적으로 잠깐 붉은 화염을 뿜는 모습을 보였다.
  • 리미터 링
    원작에서처럼 손목과 발목에 하나씩, 총 4개를 달고 있는 링 형태의 장비. 단순한 링 형태였던 원작과 달리 좀 더 구속구처럼 디자인된 것이 특징. 원작에서 실버가 손발목에 두른 장비처럼 가운데에 줄이 있으나 평상시에는 별다른 빛을 내지 않는다.
    해제할 때는 소닉 더 헤지혹(2006)과 비슷하게 링 부분을 잡고 살짝 돌려야 한다. 돌리는 순간 고리 한쪽에 난 틈이 열리면서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의 리미터와 비슷한 모양이 되며, 이후 이 틈이 저절로 벌어지기 때문에 금방 빠진다.
파일:HE HAS A GUN.jpg
  • 권총
    2차 예고편에서 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노획하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서도 권총을 포함해 화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을 뿐더러 배우배우인지라 캐릭터와 배우 모두에게 자체 셀프 오마주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4. 탈것

파일:영화 섀도우 다크 라이더.jpg
시부야에서 팀 소닉으로부터 달아날 때 자신을 포위한 GUN 장병들이 몰고 온 군용 바이크 중 하나를 탈취한다. 차체에 GUN의 로고가 찍혀 있다는 점은 원작과 같지만 이쪽은 달리 초퍼가 아닌 스포츠 바이크이다. 처음에는 비교적 평범하게 운전하지만 뒷바퀴에 카오스 에너지를 흘려보내고 그대로 도쿄 스카이트리를 타고 오르는 기예를 선보였다.

이것 외에 작중에서 올라탄 것이라고 해봤자 로보트닉의 이동 거점과 이클립스 캐논이 탑재된 우주선이 전부. 여담으로 50년 전에 마리아와 생활할 때는 역으로 자신이 호버 슈즈의 출력을 이용해 마리아를 끌고 다녔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수퍼 소닉2

파일:섀도우 수퍼 소닉.jpg
(원문) My god... Project Shadow.
(번역) 맙소사... 프로젝트 섀도우.
(더빙) 이런 세상에... 섀도우 프로젝트?
엔딩 크레딧 이후 삽입된 쿠키 영상에서 첫 등장. 최후의 결전 이후, 미국 정부가 닥터 로보트닉의 기록을 말소하던 중 한 블랙 사이트의 좌표를 가리키는 50년 전의 파일이 발견된다. 이를 보고받은 월터스 사령관은 프로젝트 섀도우를 떠올리고, 위치를 알 수 없는 연구 시설에서 캡슐에 보관된 섀도우가 눈을 뜨며 영화가 끝난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섀도우의 얼굴이 너무 순해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2편의 테일즈가 그랬듯이 3편에서는 보다 날카로운 인상으로 수정되었다.

3.2. 너클즈

6화 후반부에서 ESPN 해설자들에 의해 1974년 볼링 챔피언쉽에도 붉은색이 아닌 신비한 외계인이 방문한 적이 있다는 정체불명의 언급이 나왔는데, 일단 2024년 기준으로 정확히 50년 전의 시점이기 때문에 팬들은 이를 이 인물이나 그의 탄생에 기여한 블랙 암즈로 추정하고 있다.

3.3. 수퍼 소닉3

3.3.1. 과거(1974)

파일:슈퍼소닉3 마리아와 쉐도우.jpg
파일:섀도우 마리아 수퍼소닉 3.jpg
(원문) A light shines... Even though the star is gone...
(더빙) 별이 사라져도... 별이 남긴 빛은 존재한다...
마리아와 별빛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을 때

작중 시점으로부터 50년 전, 오클라호마에 떨어진 운석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카오스 에너지라고 명명된 그의 힘은 그 어떤 생물보다도 아득히 뛰어난 것으로 판명되어, 과학자들은 그를 궁극의 생명체라고 부르며 카오스 에너지가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연구 대상이 된 섀도우는 과학자들이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그들의 시선을 통해 느낀다.

실험이 없을 때면 GUN의 연구소 내 제한 구역에서 캡슐에 보관되었으나, 연구소에서 생활하게 된 마리아에게 우연히 발견된 이후로는 그녀의 방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생겼다. 연구자들과 달리 마리아는 섀도우를 두려워하기는커녕 친구로 여겼고, 과거의 기억까지 잃어 자신이 누구인지 고뇌하던 섀도우는 심적으로 그녀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섀도우의 힘이 너무나 위험하다고 여긴 50년 전의 GUN은 결국 제럴드와 마리아로부터 섀도우를 빼앗기 위해 연구소에 무장 병력을 파견한다. 그중 한 명이 세 사람에게 총을 겨누자 월터스 대위가 달려들어 총의 방향을 틀어버렸지만, 이때 발사된 탄환이 주변에 있던 폭발물에 명중하는 바람에 연구소 밖까지 새어나갈 정도의 대폭발이 일어난다. 이 폭발 사고로 인해 연구소는 폐허가 되고 마리아는 제럴드와 섀도우의 눈앞에서 사망하고 만다.

이 사건으로 마리아의 조부이자 프로젝트 섀도우의 책임자였던 제럴드 로보트닉이 특급 보안 교도소에 수감되고,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섀도우는 결국 GUN에 의해 제압당한다. 그리고 '풀어주기에는 위험하고 제거하기에는 아깝다'는 이유로 당시 대위였던 월터스의 지시하에 무기한으로 냉동 보관되는 처지에 놓였다.

이때부터 50년간 그가 봉인된 군사 시설이 바로 도쿄만에 위치한 프리즌 아일랜드이며, 봉인되기 직전에 섀도우가 마지막으로 목격한 것은 팔짱을 낀 채 봉인을 지켜보는 월터스 대위였다.

3.3.2. 현재(2024)

파일:프로젝트 쉐도우.jpg
파일:슈퍼소닉 쉐도우.jpg
(원문) You're a colorful bunch.
(자막) 알록달록하군.
(더빙) 색깔이 아주 다양하군.
팀 소닉과 처음 마주했을 때

교도소에서 풀려난 제럴드 로보트닉프리즌 아일랜드의 시스템을 해킹한 덕분에 50년만에 눈을 뜨고, 시설 내의 병력을 일방적으로 제압해버린 뒤 유유히 탈출하여 해상을 질주한다. 그리고 시부야에서 자신을 쫓아온 GUN은 물론 지원 요청을 받고 찾아온 팀 소닉까지 순식간에 제압하고 떠나버린다.

이후 폐허가 된 연구소를 찾아가 마리아를 떠올리는데, 그 자리에 나타난 제럴드를 한눈에 알아보고 그의 잃어버린 손자와 함께 복수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 길로 연구소에 찾아온 팀 소닉으로부터 이클립스 캐논의 이륙용 카드 키 하나를 탈취하고, 이들을 처리하기 위해 기계로 미니 블랙홀을 생성한 뒤 런던에 위치한 GUN 본부로 향한다.

로보트닉이 조부와 함께 GUN 본부에서 나머지 카드 키를 찾는 동안에는 스톤과 함께 로보트닉의 거점에서 대기한다. 워낙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다 보니[2] 뒤에서 스톤이 '곧 세계를 지배할 터이니 기분을 풀라'고 달래보지만 일이 끝나면 지배할 게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섬뜩한 말로만 답한다. 이 말로 인해 스톤은 제럴드에게 세계 정복이 아닌 다른 꿍꿍이가 있음을 눈치챈다.

그러는 사이 GUN 본부에서는 월터스로 분장한 톰 와코우스키가 두 번째 카드 키를 확보했는데, 하필 그때 본부에 난입한 섀도우가 그를 진짜 월터스로 오인하고 있는 힘껏 배빵을 갈겨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톰의 분장이 풀리고 소닉이 그를 애타게 부르짖자 잠시 말문이 막히지만, 결국 카드 키를 챙긴 채 GUN 장병들에게 포위당한 제럴드와 이보를 구한 뒤 이클립스 캐논이 탑재된 우주선 내부로 이동한다.
(원문) Professor... Is this really what Maria would have wanted?
(더빙) 교수님... 이게 정말 마리아가 바라는 것일까요?
이륙한 이클립스 캐논 내부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며

톰과 소닉을 죽은 마리아와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보던 섀도우는 우주로 이동한 뒤에도 복수가 옳은 일인지 고뇌하나, 세상에 벌을 내려야 한다는 제럴드의 다그침에 마리아가 죽은 날을 떠올린다. 그리고 격분한 채 이클립스 캐논의 원자로 내벽을 따라 달리며 코어에 카오스 에너지를 채우는데, 발사 10분 전에 슈퍼 소닉이 나타나 자신을 우주선 밖으로 끌어내자 함께 지구로 추락한다.
(원문) Now you know my anger. The pain I've felt for 50 years! And you made the same choice I did! (중략) Why are you alone? Where are your friends? They tried to stop you, didn't they? But you came anyway. Your anger was too much. What kind of hero abandons his friends to pursue revenge, abandons his family? And here I thought you cared for them... Especially the one... what's his name? Tom?
(더빙) 이제 너도 이해가 되겠군. 내가 50년간 느껴온 분노와 고통을! 그리고 너도 나와 똑같은 선택을 했어! (중략) 왜 혼자 온 거지? 친구들은 어디 있는데? 친구들이 널 막으려고 한 거지? 그런데도 여기에 온 거야.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었거든. 영웅 행세는 다 하면서 복수를 하기 위해 너는 친구들까지 버린 거야? 그리고 너의 가족까지 버린 거잖아? 난 네가 가족을 아끼는 줄 알았어... 특히 말이야, 그... 이름이 뭐였더라? 톰?
슈퍼 소닉과 싸울 때

추락한 이후에는 텔레포트로 소닉을 급습하여 잠시 에메랄드를 분리하고, 소닉과 동시에 에메랄드를 향해 달려들어 그와 똑같이 슈퍼화한 채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 상태로 초고속으로 이동하며 세계 각지에서 치고받던 중 톰의 이름을 꺼내는 바람에 전보다 훨씬 강하게 치명타를 맞아 슈퍼화가 풀린 채 달에 처박힌다. 달까지 쫓아온 소닉에게 멱살이 잡히자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어서 끝장을 내라고 소리치지만, 소닉은 '롱클로를 잃은 고통 속에서도 가슴 속은 변하지 않았다'는 톰의 말을 떠올리며 분노를 가라앉히고 섀도우를 놓아준다.

복수에 승자 따위 없다는 소닉의 말을 끝으로 섀도우는 잠시 별을 바라보며 마리아를 잃은 고통을 곱씹는다. 하지만 그 고통보다 그녀가 남겨준 사랑을 믿어보라는 소닉의 말에 별이 사라져도 별이 남긴 빛은 존재한다[3]는 50년 전의 자기 말을 되새기고 그간 분노에 눈이 멀었다며 스스로를 책망한다. 그러자 소닉은 일을 망쳤을 때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법이라며 섀도우를 일으켜세우고, 둘은 다시 한 번 슈퍼화하여 이클립스 캐논을 막기 위해 날아간다.

우주선에서 사출된 GUN의 로봇들을 쓸어버린 뒤에는 결국 발사된 이클립스 캐논을 소닉과 함께 몸으로 막는다. 도중에 소닉의 변신이 풀리는 바람에 광선이 둘을 통과해버리지만, 로보트닉이 우주선의 방향을 틀어준 덕분에 지구 대신 달만 긋고 지나간다. 그러나 곧 이어 우주선 자체의 폭발이 다가오자 결국 섀도우는 리미터를 푼 채 지구의 반대 방향으로 우주선을 밀어내기 시작한다.

로보트닉이 선내에서 원자로 안정화 작업을 시도하는 동안 섀도우는 잠시 눈을 감고 마리아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둘이서 밤하늘을 올려다본 날까지를 떠올린다. 그 직후 이클립스 캐논은 대폭발을 일으키지만 적어도 섀도우는 산 게 밝혀졌으며, 두 번째 쿠키 영상에서 짧게 나타나 지상에 떨어진 리미터를 줍고 떠난다.

4. 능력

  • 카오스 에너지[4]
    50년 전에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지구상의 그 어떤 생물보다도 뛰어난 에너지를 지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닉이나 너클즈처럼 에너지를 방출하는 신체 부위에서 방전이 일어나며 색상은 원작과 동일하게 주황색. 후술할 텔레포트 중에 나타나는 빛도 원작과 달리 이와 같은 색을 띤다.
    이 에너지는 작중에서 이클립스 캐논을 발사하기 위한 동력으로도 쓰였는데, 불과 십여 분만 충전하면 반경 40,000km 내의 모든 것을 초토화하는 포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것이 달을 향해 진짜로 발사되자 마치 칼로 썰듯이 달의 반대편까지 뚫고 지나갔다.
  • 텔레포트
    섀도우가 전투 시에 치고 빠지는 용도로 요긴하게 써먹는 기술로,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오프닝이나 섀도우 제너레이션즈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육탄전을 구사한다. 특히 텔레포트로 상대의 사각을 찌르는 센스가 뛰어나며 이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GUN이든 팀 소닉을 혼자서도 우습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장 먼저 덤빈 너클즈의 경우 펀치를 날리기도 전에 순간이동으로 거리를 좁히고 손을 비틀어버렸으며, 영화 후반에 슈퍼 소닉을 상대할 때도 그가 뒤돌아보는 틈에 복부를 강타해 카오스 에메랄드를 분리해냈다.
    전투에는 거의 안 쓰였지만 원작의 카오스 컨트롤이 그렇듯 자신 이외의 대상도 함께 워프할 수 있다. 도쿄에서 소닉에게 쫓길 때는 권총을 들고 오토바이를 탄 채로도 텔레포트를 구사했고, 소닉이 오토바이를 붙잡고 있었을 때는 소닉도 같이 이동해버렸다. 이클립스 캐논에 승선할 때도 로보트닉과 제럴드를 데리고 셋이 함께 워프했다.
  • 슈퍼화
    소닉에게서 분리된 카오스 에메랄드와 접촉하면서 체득한 능력. 변신 중에는 카오스 스피어를 생성하여 대량으로 날릴 수 있게 되며, 리미터를 해제한 뒤로는 이클립스 캐논이 탑재된 우주선을 혼자서 밀어내는 괴력을 과시한다.
    여담으로 슈퍼화한 이후로는 리미터의 붉은 줄이 금색으로 빛난다. 또한 호버 슈즈의 출력에 의존하지 않고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게 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분사구에 에너지를 모아 화염방사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변신 전과 달리 이때 방사되는 화염은 붉은색이다.

5. 평가

대체로 소닉 팬들뿐만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온 팬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그야말로 다크 히어로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가족관객을 겨냥하여 밝은 분위기의 해당 시리즈치곤 등장하는 씬에선 항상 무게감을 더하며 꽤나 무겁고 어두운 모습을 보여 밝은 분위기와 균형을 훌륭하게 이루어준다. 특히 이 부분은 오프닝의 프리즌 아일랜드와 마리아 로보트닉과 연관된 과거 회상에서 잘 드러난다.
서사에서도 마리아의 사망과 자신을 가둔 인류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찬 과거에서 소닉의 깨달음을 보고 분노로 이성을 잃어 모든 걸 망쳤다는 성찰을 하여 도리어 지구를 구하는 기승전결을 보여주어 3편의 메인으로서 제 몫을 해냈다.

6. 어록

(원문) You're a colorful bunch.
(1차 예고편 자막) 알록달록하군.
(더빙) 색상이 아주 다양하군.
도쿄에서 팀 소닉과 처음 마주했을 때
(원문) I don't look like you. You look like me. Why do you look like me?
(더빙) 내가 닮은 게 아니야. 네가 나를 닮은 거지. 왜 나랑 닮은 거냐?
왜 자신들이 닮았냐는 소닉의 질문에 답할 때
(원문) Weakling...
(더빙) 나약하긴...
도쿄에서 팀 소닉을 때려눕히고 오토바이로 도주하기 직전
(원문) When we're done, there won't be anything left to rule.
(더빙) 일이 끝나면... 아마 지배할 건 하나도 남지 않을걸.
런던에서, 곧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는 스톤의 말에 답할 때[5]
(원문) What I had to.
(더빙) 해야 할 일을 한 거다.
GUN 본부에서, 소닉이 쓰러진 톰을 보고 무슨 짓을 했냐고 물었을 때
(원문) You're right about one thing. This ends now.
(2차 예고편 자막) 그 말 하나는 옳았네. 지금 여기서 끝내자.
(더빙) 네가 한 가지 맞힌 건... 오늘 끝장을 본다!
처음으로 소닉과 동시에 슈퍼화한 직후
(원문) A light shines... Even though the star is gone...
(더빙) 별이 사라져도... 별이 남긴 빛은 존재한다...
50년 전의 마리아, 현재의 소닉과 함께 별을 올려다볼 때

7. 여담

  • 수퍼 소닉에서 예고없이 마지막에 깜짝 나와 팬덤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테일즈처럼 섀도우 또한 이번 작품의 최대 화젯거리가 되었다. 실제로 북미에서 상영할 때 섀도우의 등장에 다들 매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심지어 아이들까지 "섀도우! 섀도우!" 하며 섀도우를 알아보며 그의 이름을 외치는 모습마저 보여줬다. 전 세계에서 섀도우의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잘 알 수 있는 반응이다.
  • 섀도우의 등장이 확정되면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역시 3편에서 섀도우의 성우가 누가 될 것인가였다. 이에 대해 팬들의 수많은 추측이 있었고, 이후 대부분의 팬들이 추측한 그대로 캐스팅이 되었다.
    • 북미는 팬들이 꼽은 후보군으로 로버트 패틴슨, 헤이든 크리스텐슨, 키아누 리브스 등이 오르내리더니 결국 키아누[6]가 캐스팅되었고, 그의 대표 출연 영화인 매트릭스 시리즈, 존 윅[7]을 연상하는 팬들이 많을 정도로 훌륭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여담으로 같은 영화에 출현하는 너클즈 디 에키드나의 성우가 이드리스 엘바인데, 공교롭게도 이 둘은 사이버펑크 2077 본편과 그 DLC 팬텀 리버티 각각 스토리의 최중요 인물이자 성우가 모션 및 얼굴 캡쳐에 참여한 얼굴마담 캐릭터인 조니 실버핸드, 솔로몬 리드의 성우를 맡은 바 있다. 배우가 배우인만큼 1회성으로 출연하고 후속작에서 출연할지는 미지수였으나 쿠키 영상을 통해 차기 시리즈에서도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 일본판 역시 키아누 리브스의 전담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가 캐스팅되었다.
    • 한국판은 소닉 일행만큼은 기존의 성우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 성우인 정재헌이 맡을 것이라는 기대와 추측이 높은 편이었고[8], 실제로 이 예상대로 더빙판 트레일러에서 정재헌이 연기했음이 확정되었다. 이에 정재헌 성우 본인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고, 파라마운트 코리아 공식 채널이 진짜 섀도우 오셨다며 환영했다. 더 어둡고 감정변화가 적어진 영화판 캐릭터성에 맞춰서 연기톤이 이전에 비해서 낮고 차분해진 편. 여담으로 한일 성우 모두 주토피아에서 닉 와일드를 맡았다.

[1] 원작에서는 실험으로 만들어진 인공 생명체였으나, 영화에선 운석 안에 갇혀있던 외계 생명체로 바뀌었다.[2] 당시 섀도우는 영화 초반에 로보트닉이 보고 있던 드라마 '마지막 열정(La Ultima Passion)'을 이어서 보고 있었는데(...), 쌍둥이 형제인 후안과 파블로가 가브리엘라를 두고 싸우자 한다는 말이 "그냥 두 명 다 죽여버리지 그래?(Gabriella should kill them both.)"였다.[3] 섀도우 제너레이션즈에서 블랙 둠 퇴치 후, 섀도우와 마리아가 이별하게 되는 장면에서 마리아가 한 말과 비슷한데, 원작에서 섀도우의 이름에 담긴 의미(그림자는 빛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를 생각하면 더더욱 의미심장하다.[4] 원작과 달리 카오스 에메랄드나 마스터 에메랄드와는 무관하게 섀도우의 체내에서 발생하는 힘을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다.[5] 1차 예고편에서는 뒤의 '지배할 것(to rule)'이 잘렸다.[6] 1편 당시 소닉이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피드를 보면서 '키아누! 너는 나라의 보물이야!(Keanu, you are a national treasure.)'라고 하는 장면이 있었다.[7] 특히 존 윅과는 검은색 컬러링, 어마어마한 전투력, 소중한 이를 잃은 복수귀 등 닮은 요소가 많은지라 관련 드립이 자주 나온다. 더군다나 작중에서 권총을 잡은 모습까지 보여주어 자체적으로 존 윅을 오마주했음을 보여주었다.[8] 소닉 프라임에서도 팀 소닉을 제외한 등장인물 중에선 섀도우만 유일하게 성우가 유지되었고, 정재헌 본인도 2편 개봉 당시 테일즈 역을 맡은 조현정에게 3편에서 보자는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