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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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표2. 로고3. 서체4. 교훈5. 슬로건(표어)6. 상징새7. 교가8. 캐릭터

8.1. 서강이8.2. 알로스

1.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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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의 교표는 방패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방패가 가문 또는 군기 등 여러 가지 휘장의 바탕이 된 것은 서구의 오랜 전통이며,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학교의 교표의 바탕으로 쓰여지고 있다.

머리 부분에 쓰여진 ‘IHS’는 JESUS의 JES에 해당하는 그리스 문자로,[1] ‘예수’를 나타낸 것이다. 도형화된 이 글자는 4·5세기 경부터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진리의 상징으로 사용되었고, 중세 말 이래 교회미술과 전례(典禮)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2]

교표 한복판의 삼각형 은색 도형은 ‘서강’의 첫 음자인 ‘ㅅ’을 도인화한 것이며, 서강 지성의 굳센 기백을 나타낸다.

아래 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왕관은 중세기의 여왕관으로, 성모 마리아와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또한 대학의 목표인 ‘모든 지식’과 학문의 면류관인 ‘예지’를 뜻한다.

서강의 교색(校色)인 서강 카디날(Sogang Cardinal)은 사랑, 성령, 군교 그리고 충성과 승리를 상징한다.

2.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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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발간되는 요람을 비롯, 학교 인쇄물, 상징물에 여러번 기재되어 소박한 듯 하면서도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서강대학교’ 로고의 주인공은 한국화의 대가 월전 장우성(張遇聖) 선생(1912~2005)이다. 월전 선생은 오랜 친교를 맺어온 모교 김태관 신부의 요청으로 70년대 초 서강대학교의 종합대학 승격에 맞춰 특별히 학교의 로고를 쓰게 됐다고 한다.

3. 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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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학교의 공식 전용 서체인 '서강체'가 공개되었다. '서강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간결하고 세련된 세리프와 유려한 곡선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제목용과 본문용으로 모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4.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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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순종하라 Obedire Veritati

구글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이트들은 명령형일 때 re를 빼야 하고 부정표지 뒤에서만 부정사형 그대로 쓸 수 있다는데, obedire는 부정사(infinitive)가 될 수도 있고 수동명령형(passive imperative)이 될 수도 있는데, 학교의 모토로 stand-alone한 infinitive가 이상하지는 않다. 만약 그렇다면 to submit to the Truth가 되며 국문으로는 '진리에 순종'으로 번역된다. 만약 수동명령형(passive imperative)이라면 let yourself be submitted to the Truth로 이런 형식은 사실 순수한 라틴어라기보다는 교회 라틴어에 가깝다. 자신이 주어가 아니라 '하느님이 나로 하여금 하게 한다'라는 형식으로 passive를 쓰는 것이다.

5. 슬로건(표어)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	슬로건	}}}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Be as proud of Sogang as

서강대학교를 대표하면서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 표어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60학번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안우규 명예교수가 만든 표어다. 제 1회 졸업식 축사에서 초대 학장이었던 케네스 에드워드 킬로렌 신부가 축사로 이 표어를 언급하면서 빠르게 퍼졌다. 1964년부터 사용됐다는 점에서, 2000년대 가서야 표어를 확립하고 홍보하기 시작한 대부분의 대학들과 차별화된다.

표어는 처음 만들 당시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만들었다. 1964년 1월 호 첫 서강옛집에 영어로 'Be proud to be part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being part of you'라고 적혀있다. 이후에 킬로렌 신부가 'to be part' 부분은 삭제하자고 해서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라는 현재 서강대에서 쓰는 형태의 표어가 됐다. 성경에서 따왔다는 말도 있으나, 표어가 영어로 처음 제작된 만큼 성경 영문 버전과 비교해보면 성경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함을 알 수 있다.[3]

가장 멋진 대학교 표어를 이야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이 표어. 멋진 표어인 만큼 경기고등학교, 안산동산고등학교, 전주고등학교, 대한민국 해병대, 연세대학교 학내 언론사인 연세춘추, 중앙대학교 체육대학 등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형태로 표절해 논란이 됐다.표절 논란 관련 정리글 관련 기사 표어에도 엄연히 저작권이 있으며, 실제로 서강대학교의 표어는 상표권이 등록돼 있는 상태다.

표절한 표어들은 대부분 형식상으로는 서강대학교의 표어와 매우 유사하지만, 의미상으로는 정반대의 의미를 띠고 있어 좋은 표어라고 보기 어렵다. 서강대학교의 표어는 청자가 서강의 자랑임을 전제로 하고, 서강대학교 역시 그대의 자랑이길 바란다는 의미이지만 표절 버전들은 거꾸로 소속처는 청자의 자랑이므로 청자가 소속처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라는 의미, 혹은 소속기관에 불명예스러운 일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를 갖기 때문이다. 단순한 순서의 차이이지만, 청자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겸손의 의미를 갖던 표어가 순식간에 개인의 헌신을 강요하는 전제주의적 의미를 갖게 되는 것. 서강대학교의 오리지널 표어가 멋진 것은 그대가 서강의 자랑이라는 선언을 먼저 하고 있다는 데 있다.

6. 상징새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fff,#191919>	알바트로스	}}}

하늘로 비상하는 바다새 '알바트로스'는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날고 멀리 보는 새이다.

또한 '알바트로스'는 총동문회 기금으로 제작되어 1990년 4월 17일 학교에 기증된 서강의 상징탑의 이름이기도 하다.

7. 교가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	교가	}}}

1절
아느냐 저 강물이 흐르는 뜻을
바다를 그리면서 앞으로 간다
보아라 우뚝 솟은 저 산의 모습
하늘을 가리키며 버티고 섰다
서울이라 서쪽에도 서강 언덕에
젊은이들 우정이 익어만 간다

2절
우리의 목적지는 슬기의 바다
덕성과 도량도 함께 넓히자
지조와 기개는 산악을 배워
이상의 하늘 높이 날개를 펴자
서울이라 서쪽에도 서강 언덕에
젊은이들 푸른 꿈 피어오른다

교가 듣기 ||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이 서강대학교 교가를 작곡했다. 안익태 선생은 신부들이 운영하는 신생 명문 서강대의 교가를 만드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으며, 작곡 후에도 서강대를 방문해 합창단이 부르는 것을 직접 지켜보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고 전해진다.

안익태 선생 작품인 만큼 서강대학교 교가는 <한국환상곡>과 비슷한 점이 많다. 관련 논문에 따르면 교가의 처음 두 단의 선율은 <한국환상곡>에서 나오는 ‘무궁화 삼천리 나의 사랑아’ 선율과 같으며, 셋째 단과 넷째 단의 선율 역시 <한국환상곡>의 ‘화려한 강산 한반도’ 선율의 후반부와 거의 같고, 마지막 단은 넷째 단의 선율을 약간만 변형한 것이어서 전체적으로 <한국환상곡>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안익태가 작곡한 작품 중에서 악보가 남아있는 것이 짧은 행사용 작품까지 포함해 단지 10곡 정도에 불과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서강대학교 교가 원본 친필 악보다. 안익태 선생의 친필 악보는 서강대학교 로욜라 도서관 기록 보존실에 보관되어 있다.

서강대학교 교가의 가사는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고 연구한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이희승 선생이 지었다. 조선어학회에 입회하고 1961년에 <국어대사전>이라는 업적을 남긴 학자이다. 또한 이희승 선생은 서강대 초대 학장인 케네스 에드워드 킬로렌 신부에게 '길로연'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8. 캐릭터

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홍보디자인 공모전’의 캐릭터 수상작을 기반으로 2023년 새롭게 발표되었다.

8.1. 서강이


<rowcolor=#fff> 기본형	기쁨	사랑	발견

<rowcolor=#fff> 가르침	화남	빼꼼	응원

알바트로스 새 모양의 모자를 쓰고, 서강대 교표 모양의 옷을 입고 있는 서강의 대표 마스코트 ‘서강이’
기본형(미소) 캐릭터를 바탕으로 ‘기쁨, 사랑, 화남’ 등의 기분과 ‘발견, 가르침, 응원’ 등 다양한 동작들을 표현

서강대학교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로, 2015년 서강대학교 이모티콘 공모전에서 김미진(신문방송학 12) 동문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후 2023년 서강대학교 홍보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그림체가 리뉴얼되며 현재의 서강이가 완성되었다.[舊'서강이']

8.2. 알로스


<rowcolor=#fff> 기본형	최고	공부	안녕

<rowcolor=#fff> 기도	지침	졸림	사랑

서강의 상징 새인 '알바트로스'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 ‘알로스’
기존의 알로스에서 알바트로스의 특징인 눈썹과 부리 무늬, 발의 색 등을 살려 리뉴얼하였으며, 보다 다가가기 쉽고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

서강대학교 상징인 알바트로스를 캐릭화한 것으로, 2023년 리뉴얼되었다.[舊'알로스']
===# 舊 캐릭터 #===
2023년 캐릭터 리뉴얼과 함께 사라졌다.

<rowcolor=#fff> 서강프렌즈

알로스	서강이	소강르타

알로스는 서강대학교 상징인 알바트로스를 캐릭화한 것이고, 서강이는 서강대학교를 사람으로 의인화한 것이다. 알로스 특유의 맹한 표정 덕에 서담과 서강대학교 공식 계정 등에선 패러디로 꽤 자주 애용되곤 한다.# #

[1] 그리스 문자로 예수는 'ΙΗΣΟΥΣ'로 쓰는데, 이를 라틴 문자화 해 'IHS'로 나타낸 것[2] 예수회의 상징 휘장이 ‘IHS’이다.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는 400년 전에 예수회를 창설하면서부터 이 유서 깊은 심볼을 동회의 정신으로 집약하는 휘장으로 제정하였다.[3] 성경에서 따왔다고 이야기되는 구절은 "just as you did partially understand us—that on the day of our Lord Jesus you will boast of us as we will boast of you"인데, 읽어 보면 알겠지만 'as ~ as'절이 포함된 걸 제외하면 서강대의 표어와 많이 다르다. 다만 이것이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라고 번역되면서 비슷해져 버리는 바람에 따왔다는 말이 생긴걸로 보인다.[舊'서강이']

[舊'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