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2021-22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개요
5라운드는 FIBA 휴식기 이전에는 원정경기가 많고 2월에는 홈경기가 6일 kt전 1경기뿐이지만 3월에 접어들면 홈경기를 많이 하게 된다.2. 목록
2.1. 1월 30일 일요일 17:00 vs DB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016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9 | 27 | 23 | 31 | 100 |
DB | 22 | 11 | 30 | 21 | 84 |
이 문서부터 트래직/매직넘버가 기록된다. 현재 SK의 6강 매직넘버는 9다.
설 연휴 첫날인 이날 8일만에 다시 서울에서 DB와 맞붙는다.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연기되어 이 경기를 이기면 9년만의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1쿼터 다소 무거운 경기력으로 DB에게 차곡차곡 득점을 허용했으나, 1쿼터 막판 워니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2쿼터에는 SK 특유의 속공이 폭발하면서 DB를 제대로 따돌리는데 성공하며 전반전에 13점차 리드를 잡는다.
3쿼터에는 SK 특유의 답 없는 3점(…)이 재림하며 위기를 맞는가 했지만 어떻게든 최소한의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틀어막았고, 4쿼터에는 최준용-김선형-안영준의 대활약으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고, 가비지를 만들어내어 100점도 넘기는 등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2013년 2월 22일 이후 9년만의 10연승을 달성하였다.
팀 전반적으로 3점 성공률은 매우 끔찍했으나[1] 역시 팀 특유의 속공 플레이가 매우 잘 먹혀들어가면서 승리하였다.
이날 승리로 1월 전승을 거두었고 28승째를 거두면서 최하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아예 없어졌다. 또한 DB전 5전 전승과 동시에 DB와의 홈경기는 이날로 종료, DB 상대 홈 전승을 기록했으며, 전날 KGC를 이긴 kt와의 게임차를 다시 4경기차로 벌렸다.
한편 경기종료 후 승리 인터뷰를 하던 전희철 감독은 물을 뿌리는 세레모니를 선수들이 할 것을 예감하고 우산을 준비하고 나오는 등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준용은 아랑곳 하지 않고 얼굴에다 물을 뿌리며(…) 본인의 똘끼를 보여주었다.
전태풍의 은퇴 행사 (전태풍, SK 나이츠 2019~2020) |
이 날 전태풍과 함께 하승진이 학생체육관으로 직관을 왔었는데, 경기 도중에 SK가 19-20시즌을 함께했던 전태풍에게 깜짝 행사로 감사 액자를 전달했다. 전태풍은 예상치도 못했던 선물에 감격했는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전태풍과 하승진 두 선수는 KCC로부터 은퇴식을 받지 못한 상태라 이 행사가 전태풍의 은퇴를 기념하는 최초의 행사가 되었으며, 전태풍은 2019-20시즌의 중단으로 인해 팬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학생체육관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LG가 현대모비스에게 패배해 6강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7이 되었다.
2.2. 2월 4일 금요일 19:00 vs KCC : 승리
전주실내체육관, 1,024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CC | 21 | 20 | 21 | 10 | 72 |
SK | 24 | 25 | 27 | 10 | 86 |
송교창의 복귀 이후 분위기를 어느 정도는 찾은 KCC와의 경기. 만약 SK가 이 날 경기를 승리한다면 2013년 2월 24일 이후 9년 만에 11연승까지 기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2월 1일 LG가 최소득점 타이 기록(41점)을 세우며 KCC에게 패배하면서 SK의 6강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6이 되었고, 뒤이어 3일 LG가 한국가스공사에게도 패배하면서 SK의 6강 PO 매직넘버는 5가 되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 4가 된다.
이 날 경기전 김선형이 4라운드 MVP를 수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KCC와 체급차이를 선보여 무난하게 승리한 경기. 1쿼터부터 안영준과 최준용, 김선형이 돌아가면서 득점을 올리며 차근차근 앞서나갔고 2쿼터에는 외곽슛도 적절하게 터져주면서 앞서나갔다.
3쿼터에는 최준용과 워니가 맹활약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4쿼터에는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KCC에게 따라잡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KCC도 답답한 경기력으로 화답(…)하면서 점수차를 유지한 채 승리했다. 4쿼터에 점수차가 많이 나면서 외곽슛을 난사했으나 하나도 안 들어간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3쿼터까지는 3점슛을 8개나 성공시키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의 MVP는 단연 최준용. 16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기록해 트리플 더블급 스탯으로 백신을 맞고 난 경기력이 맞는지 전천후에서 맹활약했으며, 자밀 워니도 22득점 15리바운드로 KCC의 골밑을 자신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이외에 안영준도 13득점, 김선형도 11득점으로 자신의 몫을 해냈으며, 이현석도 9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올렸다.
이 날 승리로 2013년 2월 24일 이후 구단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KCC 상대로 17-18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하게 되었다. 또한 시즌 29승째를 기록해 2019-20 시즌에 기록한 28승을 넘어섰다. 덤으로 6강 PO 매직넘버는 4가 되었다.
2.3. 2월 6일 일요일 15:00 vs kt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602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7 | 17 | 25 | 21 | 80 |
kt | 16 | 29 | 13 | 17 | 75 |
kt에게 일말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경기이다. kt를 잡게 될 경우 SK는 30승째를 기록하면서 2017-18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30승을 기록하게 되며, 구단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기록함과 kt와는 5.5경기 차로 간격을 넓혀 1강 체제를 구축, 현대모비스와 KGC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직행권을 놓고 모비스/KGC/kt의 2~4위 쟁탈전이 벌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2]
같은 시각 서울 이웃인 삼성은 전주에서 KCC를 상대하는데, 삼성이 KCC에게 패배할 경우 원정 18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여담으로 이날 기술이사로 영전한 문경은 전 감독이 오랜만에 직관을 했다.
1,2 쿼터에는 최준용이 분전하였으나 팀 특유의 속공과 워니의 부진으로 인해서 많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안영준을 중심으로 팀이 살아나서 점수를 빠르게 따라잡았다, 그리고 대망의 4쿼터에는 또 김선형이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면서 3쿼터까지 8점을 넣었던 것에 비해 4쿼터 중반까지 12득점을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20초에서 왼쪽 사이드 돌파 이후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면서 오늘 경기의 승부처였던 4쿼터를 지배하였다.
오늘 경기의 승리를 통해서 팀 최초 12연승을 달성하였으며, kt와의 1위 경쟁에서 5.5경기차까지 벌리면서[3]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 더 많은 차이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6강 PO 매직넘버는 3으로 줄어들어 거의 확정 단계에 들어섰으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11로 남은 16경기에서 11승만 거두면 2012-13 시즌이후 9년만의 정규리그 1위에 등극한다.
또한 시즌 30승째를 달성하면서 2017-18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30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으며, 9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소멸되면서 최소 지난 시즌 순위인 8위를 확보했다.
SK가 11연승을 한 시점에서 소식이 최태원 회장에게 직접 보고되었고, 최태원 회장도 kt전을 직접 지켜보았다고 한다. 승리 이후 전희철 감독과 선수단에게 축하금이 전달되었다. 지난 시즌 SK 와이번스가 순식간에 신세계가 되어버렸고 SK스포츠가 자사 구단을 버리는데 가차가 없기 때문에[4] 은근히 공포에 떨었던 SK팬들은 이 소식을 듣고 마음을 놓게 되었다.
반면 맞대결 경쟁자인 kt는 이제 우승은커녕 4강 직행권을 놓고 싸워야 하는 절박한 처지로 몰렸고,[5] 같은 서울 이웃인 삼성은 전주에서 99-71로 패배해 개같이 멸망하며 원정 최다연패 타이기록인 18연패를 당했다.[6][7]
2.4. 2월 12일 토요일 15:00 vs 한국가스공사: 승리
대구실내체육관, 1,000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한국가스공사 | 17 | 18 | 12 | 14 | 61 |
SK | 19 | 21 | 19 | 24 | 83 |
이 경기를 치르기 전에 SK의 6강 매직넘버가 추가로 소멸될 가능성이 있는데, 실제로 8일 LG가 오리온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6강 매직넘버는 2가 되었다. 또한 같은 시각 kt는 DB에게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0이 되었다. 맞대결 상대인 한국가스공사는 월요일 KGC전이 취소되어 일주일을 쉬고 SK를 상대한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4전 전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가스공사의 외곽포에 고전한 경기도 많았던 만큼 결코 방심은 금물인 경기. 이 경기를 승리하면 팀 최초 13연승과 더불어 전희철 감독은 과거 추승균 현 SPOTV 해설위원이 KCC 시절 보유했던 신임 감독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넘어선다.
그런데 경기를 앞둔 10일 선수단 3명[8]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기사가 떴다. 선수단 전원이 3차접종을 완료했고, PCR 검사 결과 확진자 제외 나머지 인원이 음성판정을 받아 경기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는 하나,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9]
12일 라인업이 나왔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선수는 김선형, 리온 윌리엄스로 밝혀졌다. 외국인 선수는 당분간 워니 혼자서 뛴다.
승리하면서 팀 역사상 최대 연승기록이 13으로 연장되었고 전희철 감독은 KCC의 추승균을 넘고 감독 데뷔시즌 최다연승의 기록보유자가 되었다. 또한 31승째를 기록하며 최소 7위를 확보했으며, 17시 경기에서 DB와 LG 중 적어도 한 팀이 패배할 경우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 확정, 두 팀 모두 패배시 5위를 확보하게 되는 상황이었지만 DB와 LG 모두 승리하면서 플옵 진출 확정은 조금 더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국제대회 브레이크 전까지 1승만 하면 6위를 넘어 5위까지 확보하는 만큼 급할 필요는 하나도 없다. 그런 한편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9가 되었고, 4강 PO 매직넘버도 7이 되었다.
김선형이 휴식에 들어가면서 화려한 장면은 딱히 없었으나 경기 내내 가스공사를 압도하면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치렀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50-23으로 가스공사의 골밑을 탈탈 털었고 이현석이 14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군입대를 앞둔 SK에게도 또 하나의 희망이 되었다. 워니는 4쿼터에 힘을 쏟으라는 전희철 감독의 주문에 부응하여 4쿼터에 가스공사의 골밑을 공략하며 19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최준용은 김선형을 대신해 플레이메이킹을 도맡으며 턴오버 6개가 다소 흠이었지만 14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안영준은 김선형의 2:2 플레이의 빈자리를 채워주듯 적극적인 픽앤롤 이후 돌파로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어 팀 내 최다득점인 19득점을 기록했다. 최원혁도 공수에서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보탰다.
한편 최부경이 2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KBL 통산 25호.
한편으로 이 경기는 극과 극의 두 팀의 공격 스타일이 부딪힌 경기이기도 했다. SK는 리그 평균득점 1위일 정도로 골 밑 돌파와 속공으로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아가지만 김민수의 은퇴로 결국 팀의 최대 약점이던 3점슛 분야가 리그 꼴찌가 되어버렸다. 이를 대비해서 허일영을 영입했는데 노쇠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허일영까지 영점이 잘 안 맞고 있다.(...)[10] 팀의 공격이 잘 돌아가고 있고 장신 포워드 선수들을 통해서 속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팀 스타일은 나쁘지는 않지만 문경은 감독 시대에 유독 SK가 상대팀의 3점슛이 터지는 날에는 대역전패를 당하는 것으로 유명한 팀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보강을 시도해보긴 해야한다. 물론 문경은 감독 시기와의 차이점은 세트 오펜스에서 약점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세트 오펜스를 메이킹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 그래도 이 경기에선 3점슛 성공 갯수가 9 vs 8로 큰 차이가 나진 않았다.
2.5. 2월 13일 일요일 17:00 vs 삼성: 승리
잠실실내체육관, 1,005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삼성 | 13 | 23 | 23 | 15 | 74 |
SK | 34 | 22 | 18 | 24 | 98 |
이규섭 감독대행 체제의 삼성과의 첫 경기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6강 PO 진출 확정+역대 최다 연승 공동 4위인 14연승을 달성한다.[11]
1쿼터부터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2쿼터부터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에 들어가는 등 편안하게 연승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모든 선수들이 잘 풀렸고 삼성은 수비가 무너져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SK의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되었다.
전희철 감독의 KBL감독 데뷔 시즌 연승 기록은 계속 갱신되어 14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삼성에는 8연패를 선물하며 구단도 역대 연승 기록 4위에 진입했다. (세이커스와 공동 4위) 반면 삼성의 6강 탈락 트래직넘버는 4로 떨어졌다.
자밀 워니는 29득점 22리바운드로 20-20을 기록했으며, 최준용도 2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안영준도 16득점으로 활약했으며 허일영과 오재현도 각각 10득점을 보탰다. 3점슛도 워니와 최준용이 2개 그리고 안영준 허일영 오재현이 1개씩 성공하였다.
이날 승리로 SK는 2017-18 시즌 이후 무려 4시즌 만에 PO 진출을 확정[12]지었으며, 덤으로 5위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4강 PO 매직넘버는 6이 남았으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이제 8이 남았다.
2.6. 2월 15일 화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 승리
울산동천체육관, 712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현대모비스 | 16 | 14 | 21 | 19 | 70 |
SK | 18 | 23 | 16 | 19 | 76 |
이 날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브레이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2월 17일에 1월 29일 미뤄진 삼성과의 경기를 해야 한다. 대구-잠실(이상 백투백)-울산-잠실을 오가며 6일 동안 무려 4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다.
브레이크 이후에는 자가격리 변수가 있는지라 팀당 3~4경기는 주축 선수 없이 진행해야 하며, SK도 김선형과 최준용이 국가대표에 발탁된지라 공백기 기간 동안 어떻게 선수기용을 해야할지 논의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또 한편으로는 오미크론 변이가 점차 세계적으로 우세종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이라 취소 가능성을 예견하는 여론도 적지는 않은 상황.
이 경기를 이기게 되면 04-05 안양 SBS가 단테 존스의 활약으로 기록한 최다 연승 3위인 15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2월 전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이기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
경기 전 현대모비스 선수단에서 주전급 선수들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이 떴고[13] 확진자 중 12인 엔트리에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려 했다가는 어떤 불상사가 있을지 모르기에 SK 측에서는 경기 중 마스크 착용 여부를 KBL에 의뢰했으나 허가되지 않고 그대로 게임이 진행되었다.
실책도 많고 냉정히 봤을 때 좋지 못한 경기력이었지만 워니, 안영준, 이현석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다만 최준용이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으면서 향후 국대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다행히 혼자 힘으로 걸어다니는 모습이 보여 아주 큰 부상은 아닌 듯 하나 남은 경기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최준용의 발목 부상을 초래한 모비스의 버크너는 착지 공간에 발을 집어넣는 행위에 이어서 쓰러지는 최준용을 보고 테크니컬 파울을 불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심각한 비매너 풍전짓을 저질렀다. 2017-18시즌에 하드 파울로 김선형을 부상입혀 12주 아웃을 시켜버린 전준범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거기다 그 때도 동천체육관이었다.[14]
오늘 경기 승리로 15연승을 달성했으며, 4강 PO 매직넘버는 4,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7이 남았다.
이 경기는 또 한편으로 심각한 사건이 있었는데 KBL의 지시로 모비스에서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 로스터에 포함시켜버리고[15] 재검이 필요한 선수들을 출장시킨 것이다. KBL의 무리한 경기 강행 조치로 인해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고 SK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SNS로 성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경기종료 후 3시간 뒤인 00시 30분에 모비스에서 확진자가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모든 농구팬들은 KBL 사무국에게 폭발했다.# SK 역시 한시라도 빠르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생겼고, 16일 13시 30분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16]
한편, 2월 16일 이후의 경기는 모두 취소되어 남아있던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가 재연기되면서 2월 전승을 기록하게 되었다.일단 2월 17일 오전 천만다행으로 SK 선수단 모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잠복기를 고려해 18일 한번 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준용은 발목 인대 부분파열로 2주 진단을 받았으며, 국가대표팀 승선은 취소되고 김선형은 그대로, 안영준이 최준용 대신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결국 22일에 국가대표팀은 예선 참가를 포기, 4경기 모두 0:20 몰수패를 떠안게 되었다.
2월 19일 오후 PCR 재검사에서도 SK 선수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앞으로의 팀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리그는 3월 2일에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2.7. 3월 2일 수요일 19:00 vs KGC: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1,097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9 | 19 | 23 | 28 | 79 |
KGC | 23 | 22 | 19 | 21 | 85 |
3월의 첫 경기로 SK가 홈에서 승리를 못했던 유일한 팀이 KGC다. [17] 상대전적이 뒤지고 있는데다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승리가 필요한 경기.
이 경기부터 백신패스가 폐지되어 접종 완료 여부와 관련없이 경기를 직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2011-12시즌 원주 동부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연승 기록 16연승 타이기록을 선물로 받게 된다.
아쉽게 16연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KGC전 홈 전패를 당해버렸다.
이 날 패인은 1쿼터의 집중력 난조가 가장 크지만, 최준용과 최부경이 골밑에서 전혀 제 역할을 못해주고 김선형 등의 클러치 턴오버, 그리고 KGC의 디펜스에 맥을 못 추고 KGC의 클러치 오펜스 상황에서 오세근과 스펠맨에게 골밑을 다 내준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K 나이츠의 천적인 슈터 전성현이 역시나 3점슛 6개를 꽂아넣어 버리며 중요한 상황에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날 최준용은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듯 3점슛 4방 중 한 개도 못 넣으며 기회를 전부 날려먹었다. SK 나이츠의 3점슛도 그나마 시즌 평균적인 갯수인 7개를 성공하긴 했지만 1쿼터에 말아먹은 게 너무 커서 14개를 성공시킨 KGC에 따라붙긴 역부족이었다.
KGC도 이날 후반에는 턴오버가 많았고 나름 그것을 이용해 3쿼터, 4쿼터에는 추격을 하며 분전했지만 3쿼터에는 그놈의 클러치 외곽포를 다 허용하며 다 따라간 걸 날려먹었다. 4쿼터에는 김선형의 잦은 턴오버가 있었음에도 6점차까지 쫓아왔는데 결국 오세근에게 골밑을 내준 후에 중요한 공격상황을 완전히 말아먹고 어필을 하던 전희철 감독까지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불씨까지 꺼지고 말았다.
또한 SK 입장에서는 경기 이틀 전인 28일에 선수단이 자가격리가 해제되어 팀 합을 제대로 맞추기 어려웠다는 점도 패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KGC의 경우 SK보다는 일찍 선수단의 격리가 해제되었으며, 김승기 감독의 지시 하에 슈팅을 집중 연습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팀합 차이도 무시할 수는 없었던 셈.
연승에는 실패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의 부족한 부분을 잘 찾아서 연패로 이어지지 않아야 1위를 수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남은 12경기에서 5할 승률만 거두어도 kt가 전승을 해야 순위가 뒤집히는 만큼 조급함을 가질 필요는 없다.
경기와 별개로 플레이오프에서 KGC를 절대로 피해야 하게 되었다. 오세근에게 최부경이 털리는건 데뷔 때부터 당연한 일 이지만 최준용의 사이즈로도 오세근이 제어가 안되어 다른 팀들 상대로 쏠쏠하게 통하는 최준용의 미스매치가 KGC에겐 안 통하고, 스펠맨이 워니를 압도하는데다가 SK전에는 전성현이 괴물이 되기 때문. 전희철 감독이 단기전 지도 경험이 전무한만큼 4강에서 마주치면 매우 피곤해질 확률이 높다.[18]
2.8. 3월 5일 토요일 15:00 vs LG: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1,588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1 | 18 | 18 | 17 | 74 |
LG | 18 | 15 | 15 | 21 | 69 |
KGC를 무조건 피해야하는 SK 입장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경기다.
경기는 이겼지만 김선형이 1쿼터 초반에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고 워니도 햄스트링 이상으로 4쿼터에 아예 나오지 못하는 등 웃을 수만은 없는 승리였다.
팀 3점이 무려 13개로 외곽이 매우 활발했던 경기였고, 최준용은 클러치를 지배하며 28득점으로 맹활약했다.[19] 나머지 3점슛은 안영준이 3개, 워니와 최원혁이 2개 이현석이 1개를 성공하였고 3점슛이 거의 없는 최부경도 1개를 적중시켰다.
이 날 승리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6, 4강 PO 매직넘버는 3이 남았다.
2.9. 3월 31일 목요일 19:00 vs 오리온 : 승리
고양체육관, 559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오리온 | 21 | 22 | 19 | 15 | 77 |
SK | 26 | 27 | 14 | 25 | 92 |
원래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 경기였으나 오리온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고 선수단은 2월 3일까지 자가격리 되어 4라운드 삼성전에 이어서 이 경기도 연기되었고 SK는 DB전 이후 4일을 쉬고 전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해당 경기는 3월 17일에 재편성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6라운드 오리온과의 홈 경기가 3월 15일이라 이틀만에 고양에서 리턴매치를 가질 예정이었다.
오미크론 이슈로 시즌이 4월 5일 종료되는 걸로 미뤄짐에 따라 이 경기 또한 다시 한 번 연기가 되어 3월 31일에 치러지게 되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선형이 복귀했다.
9년 만에 이뤄낸 정규리그 우승 2021-22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 나이츠 (V3)[20] |
최준용과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92:77로 고양 오리온을 물리쳐 2012~13시즌 이후 9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21] 오리온의 추격도 예전보다는 거셌지만 이번 시즌 오리온을 상대로 막강했기 때문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리바운드 단속이 굉장히 잘되었다. 전희철 감독은 데뷔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SK는 9년만에 다시 통합우승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대체 외국인 선수 브라운이 처음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몸관리가 안 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에서는 예전처럼 워니+윌리엄스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같은 날 경기에서 kt가 지면서 SK는 승패여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될 수 있었지만 깔끔하게 이기면서 기분좋게 우승을 확정지었다.[22]
뭐니뭐니 해도 이 날 경기의 히어로는 안영준이었다. 29득점에 3점슛 7개를 성공하며 팀 3점슛 성공 14개 중에 무려 절반을 차지하였다. 또한 오랜만에 나온 김선형은 오리온 수비진을 휘저으며 대활약을 보여주었고 19득점 6어시를 기록하였는데 4쿼터 클러치 3점슛 성공은 그야말로 백미였다. 리온 역시 할로웨이를 막지 못해 쩔쩔매긴 했으나 10득점 10리바로 더블더블을 기록하였고[23] 클러치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다만 최근 들어 자유투 성공률이 저조해진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 이 경기에서도 20개의 자유투 시도 중 12개만 성공했다.
3쿼터에는 공격이 제대로 안 되면서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4쿼터에 전희철 감독의 작전이 전부 들어맞으며 오리온 수비진을 상대로 맹폭하였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브라운은 이 오리온전 한경기만 뛰고 떠나게 되었다. 4월 3일 kt전부터 자밀 워니가 복귀했다.
[1] 3/18 16.7%(…)를 기록했다.[2] 한편 모비스는 DB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해서 일단은 kt-모비스와의 게임차는 그대로 1.5경기차로 유지되었다.[3] 맞대결 전적 우세 확보(4승 1패)로 인해 사실상 6.5경기 차인 셈.[4] SK 증권 여자농구단은 우승 다음날 해체당했고, SK 축구단은 '주유소 하나보다도 가치가 없다'는 평가 아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제주도로 도망쳤다. 이런 전례가 있기에 최태원 회장이 조던의 시카고를 현지에서 체험한 농빠임에도 와이번스 매각 당시 SK 농구단 매각설은 농구팬들 사이에서 은근히 돌던 주제였다.[5] kt가 DTD의 본가인 롯데 자이언츠에 묻혀서 그렇지 과거 부산 KTF때부터 이어진 전통이지만 이 팀도 시즌 후반에 DTD를 한 사례가 한두번이 아니다. 바로 04-05, 05-06 시즌인데 1위 싸움을 하다가 막판에 힘이 빠져 6강으로 주저앉은 뒤 6강에서 광탈하는 행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창진 감독과 조xx 사이는 그렇다 치고 서동철 감독 체제에서도 18-19 시즌 당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전자랜드와 공동 2위였으나 부상자가 속출하는 DTD 끝에 6위까지 내려앉았고 20-21 시즌도 6라운드 2승 7패로 무너지며 하마터면 DB에게 6강 PO 티켓을 내줄 뻔 했다. ~???: 그러게 왜 도망치냐 ㅋㅋㅋ~[6] 다만 KCC쪽으로 홈콜 논란이 있긴 했다.[7] 기존 SK 나이츠가 갖고 있던 49경기 연속 無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8] 정확히는 선수 2명에, 스태프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9]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확진 선수의 경우 기자들의 코멘트 등 여러 정황들을 추측해보았을 때 SK 팬들을 포함한 농구 팬들 모두 김선형+1군 선수 1명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상태. 기자들의 말로는 나머지 1군 선수는 주전급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리온 윌리엄스가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윌리엄스로 기정사실화되었다.[10] 헌데 웃긴 것이 이날 SK는 8개의 3점에 무려 4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개의 3점을 넣었지만 저점이 겹친 결과 42개나 3점을 시도한 점과 성공률이 21%로 처참했음을 감안하더라도 의외로 SK도 넣을 때는 그럭저럭 넣긴 한다. 특히 가스공사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의 확연한 우세가 드러나는데다가 SK도 외곽이 터지는 경우가 많아 경기가 난감하게 풀리지는 않는 편.[11] KBL 역사상 구단 최다 연승은 2012-13시즌과 2013-14시즌에 걸쳐 무려 17연승에 성공했던 울산 모비스다. 모비스에 이어 2011-12시즌 원주 동부가 16연승(단일 시즌 최다연승), 2004-05시즌 안양 SBS의 15연승, 2013-14시즌 창원 LG의 14연승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12] 19-20도 공동 1위를 찍으며 5라운드 중반 매직넘버가 4까지 남은 상황이었으나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았고, 18-19와 20-21은 바닥을 기던 시즌이기 때문에 우승 이후로 봄농구는 처음 가게 되었다(...) 여러모로 퐁당퐁당 기복이 엄청났던 문경은 시대의 아픔의 역사. 또한 문경은의 모든 것이었던 헤인즈 없이 2007-08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가게 되었다.[13] 이 외에 KT와 인삼공사 측에서 각 팀별로 무려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결국 경기가 연기되고 말았다. 안양은 2경기, KT 역시 2경기가 연기.[14] 다행히도 김선형은 이후 시즌아웃까지는 가지 않았고 시즌 최후반기에 복귀하여 시즌 최종전인 KCC전에서 "The Steal"을 작렬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끝내 우승에 기여했다.[15] 다만 로스터에 이름만 올려놓고 경기장엔 오지도 않은것으로 보인다.[16] 발목 부상을 당한 최준용은 코로나 검사 후 부상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17] 심지어, 다른 팀 상대로는 홈 전승이다.(...) SK는 이번 시즌 홈 전적이 17승 2패로 무려 89%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2패가 모두 KGC전에서 진 것으로 11월 7일 1라운드 경기때는 문성곤에게 결승 득점을 허용해 77:79로 석패했고 12월 16일 3라운드 경기때는 99점이나 득점을 올렸지만 외곽수비가 전혀 안되어 16개의 3점슛을 얻어맞고 무려 112점을 허용한 수비 문제로 대패했다.[18] 그런 의미에서 현 전희철 감독과 SK의 성적과 상황이 문경은 감독이 있던 12-13 시즌의 SK가 오버랩된다는 팬들도 있어 우려스럽다는 반응도 있는 듯.[19] 3점슛 시도를 많이 했고 10개 중 4개를 성공해서 성공율이 높진 않았으나 4개가 모두 클러치 상황에서 터졌다.[20] 기자들이 19-20시즌의 공동 1위까지 함께 정규시즌 우승으로 하면서 기사를 내고 있어 일단 V3로 표기.[21] 기자들은 19-20시즌의 공동1위도 포함해서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 2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이라고 기사를 쓰고 있다.[22] 동시에 KGC가 3위를 확정지어 4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와 만날 일도 없게 되었다.[23] 4쿼터 말미 SK의 승리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외곽에 위치한 리온의 수비를 오리온이 포기하였고 그 때 3점슛을 꽂아넣으며 10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