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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학부/예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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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예술대학
School of Art 藝術大學
미술학과 디자인학과 무용학과
영상학과 연기예술학과 의상학과
모든 과가 수선관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관과 별관이 연결된 층이 몇 개 없어 처음 오는 사람들은 강의실을 찾기 힘들어한다고 한다. 본관 5층에 위치한 매점 레브에는 늘 예대생과 사과대생으로 북적거린다. 특히 무용학과와 친분이 깊은데 지금은 졸업한 현대무용 전공생의 고모가 사장님이기 때문이다.

피치아메리카노가 유명한 메뉴이다.

파일:SKKU_Emblem.svg 예술대학 홈페이지

2. 연혁

예술대학 연표
1970년 성균관대학교 가정대학 생활미술학과, 의상학과 신설
1981년 생활미술학과 사범대학으로 소속변경 후 미술교육과 개편
1988년 체육대학 무용학과 신설
1989년 생활과학대학 의상학과 신설
1990년 공과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신설
1997년 예술대학 신설, 미술학과·영상학전공 신설
무용학과·의상학과 소속변경
산업디자인학과 소속변경 후 디자인학과 개편
2001년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 신설

3. 학사과정

3.1. 미술학과

세부전공으로 서양화전공, 동양화전공이 있으며, 신입생 선발도 따로 하며 실기 역시 인물화를 그려야 한다는 점은 같지만, 지망 전공에 맞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3.2.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과 써피스디자인전공으로 나뉜다. 미술학과와 마찬가지로 신입생 선발을 따로 한다.

파일:SKKU_Emblem.svg 디자인학과 홈페이지

3.3. 무용학과

창지무애
파일:SKKU_Emblem.svg 무용학과 홈페이지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역시 신입생 선발은 전공별로 따로한다. 실기가 중요한만큼 전원 수시 예체능 특기/실기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한다. 14학번까지는 정시로 수능과 내신 등 60%, 실기 40%를 보았고 15학번부터 수시로 전환되어 18학번까지 1차 학생부 100%, 2차로 실기 60% 1차 점수 40%를 보았다. 15학번까지 한국무용 14명, 현대무용과 발레 13명씩 총 40명을 뽑았고 그 이후로는 각 1명씩 정원이 축소되어 총 37명을 뽑는다. 실기 시험은 두번을 보는데 하나는 자신의 작품을 보고 하나는 시험 전날 1시간동안 알려주는 따라하기 순서를 외워서 시험보는 것이다.

무용학과답게 연습시간이 정말 많은데, 오전 7시에 시작하는(홀 청소를 하는 1학년들은 적어도 6시까지 와야한다.) 새벽 특강은 악명높았지만 2017년 없어졌는데 없어진 이유에 대해선 말이 많다. 특강이 없어지고 2018년 여름방학에 워크샵 형식으로 비슷하게 생겨났는데 그마저도 없어져서 가뜩이나 실기수업이 적은 성대 무용학과의 연습량은 공연을 뛰지 않는 학생들은 처참할 정도로 없다. 그 외에는 기말공통실기평가라는 시험을 3일에 걸쳐 보는데, 시험 시작 시간이 매일 오전 7시다. 참고로 시험 시작 시간이 오전 7시이므로, 옷을 갈아입고 연습 등 여러가지 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훨씬 일찍 도착 해 있어야 한다. 게다가 협업이 중요한 공연예술 특성상 지각은 엄청난 민폐이므로 절대 늦어서는 안 된다. 또한 졸업 필수요건인 작품발표회(무용학과 학생들은 창작발표회라고 부르며 창발이라 줄여 말한다)와 졸업작품발표회의 1~3차 오디션도 모조리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매일 아침 고통에 신음하며 수선관 언덕을 오른다. 그나마 다행인건 무용홀이 별관 2층에 위치해있다는 점인데 수선관 1층 문은 아침 7시에 열리기 때문에 안에서 누가 열어주지 않으면 5층까지 사색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 문을 열어야한다. 그마저도 안되면 경비아저씨를 호출하거나 철야하고있던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모든 예체능계 학과를 통틀어 군기가 없는 편이다. 이후로는 그나마 남아있던 군기도 사라지면서 선배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인사를 하지않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는데 ‘대면식을 하지 않아 선배들의 얼굴을 몰라서 인사를 못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선배의 얼굴을 몰라서 그냥 지나치는 것이면 몰라도 모르는 사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거나 위아래로 훑어보는 일은 인성이 좋지 않거나 못 배운 것이다. 이로 인해 대면식을 다시 살리자는 말이 나왔는데 대면식은 2018년도에 조촐하게 고깃집에서 밥먹은 이후로 사라졌다.

2017년 기준으로 취업률이 60~70%라고 하는데 이는 복수전공을 통해 다른 진로를 찾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한다. 경영학과, 철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구 신문방송학과), 소비자가족학과 등 다른 학과를 복전해 회사에 취업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 스포츠과학과, 심리학과, 아동청소년학과 등 무용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도 인기가 많다.

채워야하는 학점이 130학점이라 타 학과에 비해서도 학점이 많은 편인데 3학점짜리 수업이 4학년 2학기때 열리는 졸작 수업이 3개가 끝이다. 심지어 세부전공별로 열리기 때문에 들을 수 있는 3학점 수업은 1개여서 학생들이 학점채우기를 힘들어한다. 실기의 비중도 낮아서 본인 전공 수업은 한학기에 적으면 1개 많으면 2개다. 1학년때는 다른 세부전공 수업을 들어야해서 본인 전공은 1개가 끝이다. 오죽하면 이론과 실기 비율이 9:1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고 실기를 버리고 이론만 들을 수 없는 것이 졸업필수요건인 창발을 위한 실기수업이 매 학년 1학기에 존재한다. 실기 수업을 듣고 싶으면 1학년때처럼 다른 전공 수업을 듣거나 전공 상관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이마저도 수업의 갯수가 적어서 이에 회의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내가 이러려고 무용을 했나 자괴감이 들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채워야하는 학점을 줄여보고자 복수전공을 택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복수전공 학점을 채워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후회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보통 막학기에는 학점을 널널하게 듣는데 위에 서술한 내용때문에 무용학과 학생들은 막학기에도 학점을 꽉꽉 채워서 듣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성대생이라면 막학기를 다니는 무용학과 학생들의 시간표를 확인해보자

한국무용은 ‘임학선 댄스위’와 ‘춤in’이라는 무용단이 활동하고 현대무용은 ‘아지드 현대무용단’이 활동하는데 반해 성대 발레는 공연이 없기로 아주 유명하다. 다만 댄스위는 임학선 교수가 2016년에 정교수에서 정년 퇴임하여 성대 한국무용에 가까운 무용단에서는 살짝 멀어지게 됐다.

연습실은 수선관 별관 2층에 2개 6층에 1개, 총 3개의 연습실이 있으며 창작 발표회와 졸업발표회 오디션, 기말 실기 시험은 2층 큰홀에서 진행된다. 2016년도 학생회장[1]의 주도하에 플로어 바닥과 큰 홀의 위태롭게 흔들리던 고정 바가 교체되었다. 이전의 낡은 플로어를 완전히 걷어내고 깨끗한 플로어를 새로 깔았는데, 큰 홀과 신발장이 연결된 부분의 마감 처리가 미흡한 탓에 플로어를 고정하는 철판 부분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 바닥에 놓인 두꺼운 칼 수준 공사 이후 첫 수업을 받던 한 학생[2]이 그 위에서 회전을 하면서 그대로 발가락을 베어버리는 부상을 절단이 아니다! 당하게 되었고, 추후 그 부분을 덮으면서 재마감 처리가 되었다.

학과 소모임으로 ‘참교육’이 있는데 K-POP 커버부터 시작해서 코레오를 포함한 춤을 춘다. 확실히 비주얼이 좋고 실력이 되다보니 동아리 공연 오디션때마다 항상 1등을 한다고 한다. 시간이 된다면 유튜브에 ‘team 참교육’을 검색하면 쉽게 영상을 볼 수 있다.

2019년 4월 중국인 유학생이 탈의실을 6번이나 무단침입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학과에서 공론화 시키지는 않아 아는 사람만 안다. 이 사건 이후로 탈의실에는 도어락이 설치되었고 몰래카메라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중국인 유학생은 경찰에 넘어갈 경우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판단해 5월에 유급, 퇴학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학생인권센터로 넘겨졌다고는 하는데 들려오는 소식은 없는 것 같다.

3.4. 영상학과

백야영상
파일:SKKU_Emblem.svg 영상학과 홈페이지

세부전공이 나뉘어져 있지 않다. 예체능 특기/실기우수자전형으로 소수를 선발하며, 그 외에는 모두 인문계 학과들과 같은 학생부종합,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된다.
대표적으로 1학년 때 많이 듣는 디지털디자인 (교수: 양진모) 과 촬영기초 (교수: 함신지, 진빛남)가 있고, 촬영기초는 다들 출석을 많이 빠져서 참여만 잘하면 학점을 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디지털 디자인은 악마 같은 수업으로 유명하다. 디지털 디자인 수업은 과제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수행 해 오게 되는데, 결과물이 교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해서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모든 과제부담은 누적된다. 2주차 과제가 반려되면 그 다음 주에는 2주차 과제와 3주차 과제를 같이 해가야 한다. 모든 수업이 상대평가제를 따르고, 과 특성 상 이론 수업은 적고, 실기 수업이 많다 보니, 중간 과제와 기말 과제, 그리고 그 외 여타 과제들의 수행으로 성적을 평가한다. 몇몇 수업은 출석을 제대로 안 채우는 사람이 꽤 있어서 출석만 다 해도 B+는 받는다.

편집 툴을 다루는 방법을 따로 가르쳐주는 커리큘럼은 없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공부하거나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한다.

영상 스토리텔링이라는 수업이 중요하다. 학과에 존재하는 촬영 장비를 빌리기 위해서는 이수해야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해서 빌린 장비도 공용 장비의 특성상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고 자주 고장이 나서 불만이 많다.

졸업을 위해서는 개인 졸업 작품을 진행해야 한다. 졸업 작품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자 자기가 학교를 다니면서 집중한 분야를 선정하게 된다. 주로 영화, 모션그래픽, 전시의 세 가지 중 하나로 가닥이 잡힌다. 졸업 작품 수업에서 교수에게 기획안(시나리오)을 제출하여 예비 심사를 받고, 그 것을 바탕으로 주로 방학 기간에 제작을 한 뒤, 2학기에 본 심사로 평가 받는 형식이다.

학생들 간 사이가 매우 돈독한 과 중 하나다. 과 사람들끼리 서로 친하고, 수업을 듣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서로 친한 경우가 많아서, 자유로운 참여가 자주 이루어진다. 졸업작품이나 과제가 영상 제작이다 보니 혼자서는 모든 것을 다 하기 힘들어서 항상 몇 명씩 팀을 편성해서 하게되고, 전공수업의 대부분이 팀플이라 친해지지 않는게 더 힘들다. 신입생때 졸작 막내로 참여해 고학번과 통성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른 단과대 학생이 영상학을 처음 전공할때 상당히 놀라는 부분 중 하나이다. 그만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교수님이 질문을 했을 때 침묵이 흐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분위기는 서로의 과제물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평가 해야하는 크리틱 시간에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매년 5월 망상해수욕장으로 총MT를 간다. 총엠티에 오는 사람들은 신입생부터해서 복학생과 교수님들까지(...) 다양하다. 또 중요한 행사로 매년 11월 졸업생들의 작품을 영화관을 대관해서 상영하는 프라이드 스크린이 있다. 영상제의 일종이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틴스크린이라는 영상제도 존재하고, 틴스크린 수상자는 입학 지원시 가산점이 있다. 1학기 초부터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거의 반 년 넘게 시간을 쏟아부어 준비한다. 학생회는 과방 관리나 엠티, 홈커밍데이(18년도부터 시작된 졸업생 초청 행사)를 주관한다.

수선관 3,4 층에 영상학과 강의실 등이 존재하는데 과방이 3층에 있다보니 대부분은 3층에 서식한다. 가끔 졸업하지 않고 창업 준비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졸업생들이 4층의 창업지원실에 좀비처럼 돌아다닌다. 4층에는 영상학과 대학원의 트랜스미디어 연구소가 있어서 대학원생들도 가끔 출몰한다. 영상 작업(주로 편집)의 특성상 밤새서 과제를 마감하는 일이 많다보니, 중간 기말 과제 시즌에는 과방이나 대명거리 킹스빈 혹은 탐탐, 혹은 맥실에서 편집하는 영상학과 학생들이 보인다. 학교 시설을 활용해 몇 날며칠을 외박하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는 학생들도 매년 나타난다. 시설 사용이 많아 위생 및 청소 관련 문제가 많다.

과에서 다루는 전공 분야가 많은 만큼 다양한 소모임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학교 공식 영상 및 외주 영상 제작(인사이드 아웃)/영화(비밀기지)/뮤직비디오(뮤집)/다큐멘터리(다큐봉)/야구(고미네즈)/축구(엪축이)/밴드(애쉬트레이) 등 많은 수의 소모임이 활동 중이다.

3.5. 연기예술학과

만인지애
파일:SKKU_Emblem.svg 연기예술학과 홈페이지
파일:SKKU_Emblem.svg 연기예술학과 인스타그램
파일:SKKU_Emblem.svg 연기예술학과 학생회 인스타그램

연출전공과 연기전공으로 세분화된다. 보통 연기전공은 21명, 연출전공은 9명 정도 선발한다. 모두 수시모집의 예체능 특기/실기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며 정시모집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보통 연기전공 경쟁률은 80후반대에서 90초반대 1정도다.가령 20명 모집에 1800명 정도가 지원하는 꼴. 연기전공은 남녀 비율을 1:1로 선발하며 현역과 반수생/N수생/타 대학 졸업생 등의 비율도 거의 1:1이다.

연기전공의 경우 선발할 때 아무래도 실기를 가장 많이 보지만, 내신 성적을 아예 손을 놓으면 합격하기 어렵다고 한다.실제로 내신 성적 등 학생부 반영 비율이 낮지는 않다. 가령 동 순위인 학생이 2명 이상 있을 때라든지 예비 순위가 되었을 때 성적이 조금이라도 더 좋으면 유리한 식. 반면 연출전공은 연기전공보다는 반영되는 성적의 비중이 조금 더 큰 것으로 보인다.성대 연기예술학과 교수들 인터뷰 참고

또 연기전공의 경우 키와 외모가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있으나 그렇지 않고 수수한 느낌인 학생들도 꽤 있다. 그렇지만 유독 키가 크고 비주얼이 화려한 학생들이 많이 포진해있는 것은 사실이다.[3]

현역 배우로 활동 중인 이 학과 출신들만 봐도 그렇다. 이민정ASTRO차은우가 가장 유명하고, 조보아, 문가영, 신예은, 문상민 등도 이 학과 출신이다. 배우 신현승도 이 학과 출신인데, 현역 고3 시절 살이 많이 쪘던 상태에서 연기학원에 성대 연기예술학과에 지원하고 싶다고 하니 "거긴 잘생긴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며 만류해서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다이어트를 하고 재수생 때 지원해서 합격했다고.[4][5]

과거 아이돌 그룹 현역 멤버들이 많이 입학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대표적으로 티아라효민, f(x)크리스탈, 카라강지영, 애프터스쿨 출신의 유이, Apink김남주, 우주소녀은서 등이 있다. 차은우도 이 사례에 속한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그런 사례를 찾기 힘들다. 2019학년도에도 없다. 가장 최근에 이름을 알만한 현역 아이돌이 입학한 사례는 18학번인 우주소녀 은서가 마지막이었는데[6] 2024년, 6년 만에 현역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위클리조아가 24학번으로 입학했다.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의 졸업공연이 열린다. 그 밖에도 하계, 동계 연극제 등을 비롯해 제작실습 수업을 위한 연극 등 정기적으로 학생들의 공연이 있다.[7] 학과에서 주최하는 공연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외부 프로그램에 출품하거나 지원을 받기 위해 제작하는 공연도 있다.

그 전에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이 학과 출신들이 더욱 배우로 활약하거나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사례가 늘면서 아웃풋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동시에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8] 차은우는 당대 최고 한류스타들만 할 수 있다는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의 2023년-2024년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학과의 위상을 드높였다.

3.6. 의상학과

명품의상

실기우수자전형 선발 인원이 없으며, 모두 논술, 글로벌인재,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된다. 세부전공으로 나누어서 선발하지는 않지만, 배우는 과목은 크게 패션마케팅, 복식사, 의복구성, 패션디자인, 패션소재의 5가지로 나누어진다.

예대에서 유일하게 실기 모집전형이 없는 학과이고, 그에 따라 학생들의 실기력도 천차만별이다. 입시미술을 하다가 진로를 변경해 수능으로 온 학생들은 학점을 받기 정말 수월하다. 하지만 누구나 노력해서 익숙해지면 잘 할 수 있는 내용이다.

복수전공생들이 타 예술대 전공에 비해 많은데 비해 전공필수 이수학점은 18학점인데 수업은 딱 3학점짜리 6개라서 전공필수 수강신청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백화점/의류기업의 MD이며, 현 재학생들중에서는 디자인 업무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도 꽤 많다. 가장 인기있는 복수전공은 역시 경영과 국제통상학.

과 분위기는 대체로 개인주의적이며, 위계질서는 전혀 없다. 그러나 아무래도 인원이 적은 소수과의 특성상 서로 얼굴과 이름을 익히기 쉬운 만큼, 사람들과 어울리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어울릴 수 있다. 혼자이고 싶은 사람을 억지로 끌어들이지도 않고, 어울리고 싶은 사람을 무리하게 밀어내지도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1] 14학번 현대무용 전공 김도현[2] 이 부상은 공사 이후 첫 부상이였고, 부상자는 무려 플로어 교체를 주도한 16학년도 학생회장이다.[3] 실제 2023년 4월 개그맨 김용명유튜브 채널에 성대 연기예술학과 남자 재학생 3명이 출연했는데, 영상 제목이 무려 '내 미래보다 뚜렷한 성대생 이목구비'이다. 비록 세 명 다 데뷔를 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일반인치고는 키도 크고 외모가 눈에 띄기 때문에 이런 제목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번째로 발언한 남학생에 대해 '저 학생은 분명 소속사가 있을 것이다', '데뷔하면 덕질을 하겠다'는 식으로 반응이 좋았다. 참고로 첫 번째 발언한 남학생은 문상민의 19학번 동기이다.[4] 연기예술학과 21학번 남학생도 유튜브에 출연해 "처음에 성대는 다 잘생기고 키 큰 사람들만 지원하는 곳이라고 생각해 지원하지 않으려고 했다. 차은우 선배님만 봐도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55초[5] 그래서인지 성균관대 학교발전 홍보대사인 'S-ANGEL(에스엔젤)' 매년 기수마다 연기예술학과 출신이 1~2명씩 포함이 돼 있고 이 학생들이 에스엔젤의 홍보영상에 많이 출연한다. 신예은이 에스엔젤 13기로 활동한 것은 아주 유명한 사실이고, 문상민도 에스엔젤 15기로 활동하며 각종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에스엔젤이 아니더라도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종종 학교 홍보영상에 출연하거나 학교 공식 홈페이지 사진에 등장하곤 한다. 아무래도 연기예술학과 학생이면 기본적으로 인상이 좋고, 말솜씨와 사교성도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6] 22학번으로 버스터즈로 활동했던 정지수가 입학하기는 했으나 정지수는 2020년에 그룹을 탈퇴했으므로 현역 아이돌의 입학 사례는 아니다. 만일 활동중이었다고 하더라도, 상술된 현역 아이돌들의 입학 사례와 비교했을 때 냉정하게 말해서 '이름을 알만한'이라고 할 만큼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비슷한 사례로 18학번에 프로듀스 101에 출전했던 김홍은이 있으나, 이 역시 현역 아이돌이 아니었던 데다 정식으로 아이돌로서 활동한 적도 없다.[7] 학교 주최 공연에 연예 관계자들이 종종 신인 배우 캐스팅 겸 구경을 오는 듯 하다. 실제로 문상민은 2019년에 4학년 선배들의 연기예술학과 졸업공연에 갔다가 소속사의 대표에게 눈에 띄어서 캐스팅됐다.[8]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박세완, TV부문 남자 신인상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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