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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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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삼수 사수 오수 육수 칠수
반수 군수


1. 개요2. 하는 이유3. 반수생이 되는 이유4. 생재수와의 차이5. 편입학과의 차이6. 반수생의 학사일정7. 학습 조언
7.1. 독학 vs 재종반
8. 유의점9. 반수에 실패했을 경우10. 1학년 2학기에도 휴학을 금지하는 학교11. 대한민국의 반수를 한 인물12. 기타13. 대학원의 반수

1. 개요



대학입시 용어로, 대학교를 다니다가 입시를 다시 치는 행위. 반수라는 말 그대로 대학생이면서도 반은 재수생인 어정쩡한 상태. 보통 기존에 다니던 대학은 휴학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휴학하지 않는 사람들, 후술하겠지만 휴학을 하는 학생도 있다. 또는 전적 대학에 미련이 없는 경우 자퇴하고 남은 기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있다. 자퇴를 해도 나중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으면 재입학이 가능하다.[1]

대학 행정에서는 편입학과 함께 뭉뚱그려서 '편입'이라고 칭하기도 하므로 재수 편입이라고 해도 되겠다.

재수로 들어간 학교에서 다시 반수를 준비하거나, 고3 현역 때 들어간 학교에서 첫번째 반수에 실패하고 2년 째 반수를 준비중인 경우는 삼반수라고 칭하기도 한다.[2] 물론 한 번 반수로 들어갔다가 다시 반수해서 도장깨기마냥 삼반수를 찍는 경우도 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고등학교도 반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처럼 전학이 불가능하면서도 대체재가 없는 학교에 가기 위해 다른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고입을 다시 치러 입학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기는 있다. 물론 수능점수를 리셋하는 게 가능한 대입과는 달리 중학교 성적은 돌이킬 수 없기에 학교를 높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진로를 바꾸게 되어[3] 가는 것이다. 이외에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다.

2. 하는 이유

대학입시에서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 중 대학 입학은 했지만 자신이 바라던 학교를 못 간 사람들이 한다. 바라던 학교를 못 간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한데, 보통 아래와 같다. 여러 이유(가령 1번, 2번(6번), 3번, 7번)가 겹치기도 한다.
  • 수능을 망친 경우나 수시에서 하향했다 납치된 후 생각보다 수능을 잘 쳐서 아쉬움이 들어서
  • 특정 직업을 보장하는 학과(의치한약수 등)를 가기 위해서
  • 모의고사 평균보다 확연하게 본 수능을 못 본 경우.
  • 수능 주요 과목보다 비주요 과목 점수가 너무 안 나온 경우. 즉 국어, 수학, 영어가 1~2등급인데, 탐구 과목을 4등급 이하로 깔은 경우, 재수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국영수는 점수 올리기가 굉장히 힘든 과목인데, 국영수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하는 경우, 탐구영역에 충분히 시간을 쏟으면 점수를 올릴 여지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만 2022 수능부터는 탐구의 난이도가 국어, 수학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평준화되었기 때문에[4] 현재는 오히려 국어, 수학보다도 탐구가 중요시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탐구는 여전히 국수영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빨리 오르는 과목인건 사실이니 분명 해볼 만한 부분.
  • 조금 더 인지도가 높거나 내가 더 선호하는 대학에 가고 싶어서[5]
  • 학점이 너무 낮은데 학점이 매우 중요한 분야의 진로를 계획해서[6]
  • 특정 직업을 보장하는 학과라고 해서 갔는데, 적성에 너무 안 맞아서[7]
  • 부모님이 쌩재수를 반대하셔서[8]
  • 수능 최저 미달로 인한 수시모집 전부 광탈 혹은 정시모집에서도 모두 불합격되어 쌩재수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부모나 외부 압력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추가모집을 통해 마음에 들지 않는 대학교에 들어갔거나[9] 전문대나 직업학교에 들어간 경우 등

요즘엔 입시 요인이 다양해져서, 반수생이라고 무조건 수능 망한 사람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학 자체는 정상적으로 왔으나 성적이 지난 모의고사 성적과 비교해서 상승세여서(혹은 3, 4(5)[10], 7, 10월 교육청 학력평가, 6, 9월 평가원 모의평가까지 포함하여 수능을 가장 잘 본 경우) 1년 더 하면 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반수하거나, 본인 전공에 실망하고 다른 분야에 관심이 생겨 반수하는 사람도 있다. 경우에 따라선 전과편입학보다는 반수로 대학 들어가는 게 훨씬 수월하기 때문.[11] 다만 이런 경우 시간적으로 1~2년 손해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무슨 전공이든 완벽하게 재밌고 자기와 잘 맞는 전공을 찾기는 상당히 어렵다. 정말로 원 전공이 안 맞았던 건지 그냥 공부하기 싫은 건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하자.

다만 무턱대고 가고 싶은 대학 가려고 반수하는 건 썩 좋은 생각은 아니다. 물론 수능점수가 몇십 점씩 올랐다면 모르겠지만, 사실 어느 대학을 가나 그렇게 극명하게 다르진 않다. 학벌 하나로 인생 풀리는 시대는 한참 전에 지났기 때문이다. 취업 유불리나 본인 적성 같은 걸 고려하지 않고 대충 높은 대학 가려고 반수하면 그야말로 시간낭비+돈낭비고, 성공했다 해도 결과적으로 인생에 아무 도움 안 되는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원하던 대학에 가더라도 거기에서 노력을 또 많이 해야한다. 가령 자연계나 공학계열 과목은 잘하지만 인문학 책이라고는 좋아하지도 않고 생전 읽어 본 적도 없던 사람이 현실적인 이유로 철학과를 들어간다면, 공부가 어려우니 학점이 안 나오고 본인이 재미가 없어 삶의 질이 떨어지기만 한다.

3. 반수생이 되는 이유

  • 주로 교육과정이 쉽게 바뀌거나[12] 전 해의 입시 정책이 흑역사가 되어버린 것으로 판정나면, 이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진다.(예 : 수능 등급제,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13] 등.) 09학번의 경우도 상위권에서 등급제의 피해를 많이 봤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이 대열에 끼어들었다. 그 외에도 자기가 간 학과에 실망했거나, 인간관계를 말아먹은, 혹은 현역 시절에 학교 담임에게 낚여 수시하향지원을 했다가 붙어 버려서 하는 경우, 대학 다 떨어졌지만 부모가 재수를 허락 안 해주고 가정 형편 문제로 인하여 성적이 되었음에도 원하지 않았던 대학에 가는 등 이유는 끝도 없이 많다.
  • 입시 뿐만 아니라 대학의 제도 때문에 대량의 반수생이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의 계열제모집과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중앙대학교 정시에서만 존재했던 단과대별 광역전공모집이 있다.
    • 문제는 성균관대의 경우 전공 배정에 학점이 높아야 하는건 그렇다 쳐도 1학년 한정으로 한학기 휴학이 막혀있고, 진짜 좋은과들 (경영학, 글로벌 4인방, 반시공, 소프트웨어)은 아예 100% 따로뽑는다는 것.
    • 중앙대 정시광역모집은 1학기 초에 정시 성적으로 가전공이라는 걸 만들어서 1학년 때 신입생이 각자 신청한 가전공 커리큘럼을 듣게하고, 2학년 때 성적에 따라 사전에 배분된 TO 만큼만 진전공으로써 커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했다. 만일 떨어지면 뺑뺑이로 쓴 다음 지망 전공에 여석이 있을 경우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성적에 밀린 사람들은 바로 휴학을 때리고 2학년 전과를 하던지 새로운 전공의 1학년 원론 강의는 패스한 채 2학년 전공 심화나 복수•연계 전공을 이수해야 한다. 학칙 상 새로운 전공에 들어가서 심화과목과 동시에 원론 강의를 들을 수는 있지만(자과타학년 자격으로), 사실상 강제 전과나 다름 없는 상황이 벌어져 대학 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즉 말이 진급일 뿐, 그냥 나가라는 의미이고 이것이 정시일반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만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다만, 2021년부터 정시가 30%로 늘어나면서 그나마 나아지긴 했다. 나아졌다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14] 대학생들 입장에서 매우 잔인한 제도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2022년부터 정시 정원이 40%로 늘어나면서 단과대별 정시모집은 완전히 폐지되었다.. 로 끝날 줄 알았는데 수시교과에서 단과대별 광역전공모집이 부활했다! 대신, 2020년 정시까지와는 다르게 인기전공[15]에는 진입이 불가능하게 막혔다.
    • 과별 정원제 규정은, 모든 대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두었더라도 무조건 적용되었다. 탈락한 학생들과 2학년으로 무사히 진급한 학생들과의 성적 차이도 대부분 0.0x점 차이로 미세했으며, 1년의 교육 과정이 다 끝난 이후에야 최종 탈락인원이 발표되었기에, 필요 이상의 경쟁을 시키는 것이 아니냐며 중앙대 내외에서는 여러 말이 있었다. 실제로 이 해에(r156 내역으로 볼 때 16학번 추정) 중앙대 사회과학대학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구 신문방송학과)에 가전공만 110명 정도가 신청했는데 문제는 TO가 경쟁률 10대 1 수준으로 부족해져 버린 것. 결국 다른 학년도에 입학했다면 충분히 과톱 내지 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을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상당수 탈락했다. 미컴말고도 고시중심전공인 공공인재학부나 심리학과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안그래도 다군에 인기과가 많아서 반수생들의 천국인 중앙대였는데 이런 사건들로 그 이미지가 더 굳혀졌다.[16]
    • 한편 매우 특이한 케이스일수 있는데 상위권 대학이 아닌경우[17] 졸업요건 문제로 반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졸업요건상 영어기준이 매우 빡센[18] 중상위~중하위권 대학(정시 기준으로 대략 3~4등급내외)에 영포자[19]가 들어간 케이스이다. 수시전형에서 (영어기준이 빡빡하지 않은) 동급의 다른 대학에 모두 떨어지고 영어기준이 빡센 그 대학 하나만 합격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20] 이 경우 영어때문에 졸업이 안되는걸 알면서도 어떨 수 없이 다니는 것이다.[21] 보통 1~2년 정도 다니다가 졸업각이 안나오면 동급의 다른대학으로 반수해야한다.[22] 전공과목을 이미 이수한 상황이고 새로운 대학에서 전공을 바꾸지 않는다면 옮긴 대학에서 학점관리하기가 유리해진다.

  • 전공을 바꾸고 싶은데[23] 학점이 낮다든지 등의 이유로 전과에 실패한 경우
  • 다니다가 자퇴를 했거나 1학년 1학기에 학사경고를 받아서 제적되는 경우는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반수라 칭하지 않으며[24] 대학교에 다니면서 휴학하지 않고 학점도 따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는 무휴학 반수라고 한다.
  • 이런 이유로 반수생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남학생들의 경우 딱히 학교를 옮겨야 할 다른 이유가 없다면 2년 후에는 코로나로 인한 학교생활 제한이 풀릴 것이라 믿고 군대를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25], 이런 이유로 반수하는 학생들은 병역면제자나 여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4. 생재수와의 차이

일반적인 재수와의 큰 차이는 반수생에겐 소속감과 대피처가 있다는 것이다. 여차하면 포기하고 원래 학교에 눌러앉아서 그 학교 졸업장을 받아갈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는 원래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아예 자퇴하거나 제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대학물을 먹고 들어온 반수생들일지라도 1~2개월만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영락없는 생재수생처럼 되어 버리는 게 일반적이다. 한 번 나가겠다고 마음먹고 수능 공부를 시작하면, 왜 돌아오지 않느냐는 동기들과 학교에 대해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고들 한다. 게다가 돌아온다고 해도 동기나 학교의 반응이 좋은 것도 아니다.

이미 전적 대학을 자퇴하고 남은 반년동안 입시를 치르는 반수생은 재수생과 크게 다를 바는 없으며, 반수생이 많은 대학교의 경우 반수하는 사람들끼리 오히려 더 유대감을 갖고 친해지기도 한다. 심지어 반수 전 다니던 대학에서 만난 동기를 반수 후 진학한 새로운 대학에서 다시 만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5. 편입학과의 차이

편입학은 보통 대학교에 2년 이상 재학한 후 하는 편입과 대학 졸업 후 하는 학사편입이 있는데, 대학교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듯 편입생을 모집하는 시기가 있다.

반면에 반수는 대학교를 다니다 휴학 후 수능을 다시 치는 것으로 매우 다르다. 또 편입학은 3학년부터 시작하지만 반수는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한다. 학적부도 다시 작성한다. 당연히 전적대 학적도 무효가 된다.

6. 반수생의 학사일정

대학에 너무 찌들어(?) 있었던 친구들은 길게는 1개월(2학기 휴학을 하려 했으나 하지 않고 다님), 짧게는 하루만에 자기 학교로 돌아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일단 반수를 하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서울대학교, 카이스트[26]를 제외하고 첫 학기 휴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27][28][29] 좋든 싫든 그 학교에서 학점을 미리 따 놓아야 한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주변 분위기 때문에 재수 공부를 말아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신이 응용 예체능계열(디자인 등)에 있었거나 공대생이라면 학점도 재수도 놓치는, 한마디로 죽도 밥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 기간에는 둘 중 하나만 제대로 하기로 작정한 사람이 많다.

개강하고 3주 가량은 똑같이 공부를 하다가, 가속도가 붙는 사람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생각만 하다가 1학기가 끝나고 학사경고를 먹기도 하고, 반대로 과제나 대학 분위기에 치여서 손을 놓는 사람은 아예 반수를 포기하거나 그냥 학점부터 제대로 따 놓자는 생각으로 학점 공부에 집중하게 된다. 드물게 반수와 대학교 수업 모두 잘 챙겨 평점이 4점대가 나오고 장학금 수령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실 반수를 제대로 해서 성공할 사람이라면 1학년 학점따기 정도는 문제도 아니다.)[30]

그리고 1학기가 끝나면 대개 정상 재수 루트를 탄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1학년 휴학 통째로 금지라는 사악한 학칙을 내건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1학년 2학기에도 휴학을 금지하는 학교 참조), 몇몇 학생들은 아예 자퇴한 뒤 생재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2학기는 등록금만 내고 수업은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수능 공부를 하는 무휴학 반수생들도 있다.[31] 경우에 따라서는 2학기 휴학이 가능한데도 무휴학 반수를 하는데 반수에 실패했을 경우를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32]

7. 학습 조언

반수생은 대학을 다녀야 하는 이유로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재수생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생재수생만큼의 높은 성과를 바라보고 하는건 무리수일 수 있다. 현실과 실력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쏟을수 있는 시간과 모든 역량을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 반수를 고민하고 있는 경우
그래도 대학 안 가고 생재수 하는 건 뭔가 좀 위험할 것 같아서, 혹은 모험일 것 같아서 다들 대학교는 일단 가고 본다만 일단 도전한 이상 열심히 해서 끝장을 봐야 한다. 학교 공부를 손 놓고 하는 도박이다. 그리고, 안될 것 같으면 빨리 포기하고 학교로 돌아가라. 많은 사람들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매달리기도 하고, 그냥 전공 공부가 어렵고 하기 싫은데 그걸 적성에 안 맞는 거라 생각해서, 자신이 상상하던 대학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반수를 택한다. 물론 이건 적응과 노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이긴 하다.
(휴학을 했다면) 1학년 2학기를 쉬게 되고, (실패했다면) 1년 휴학이 강제되는 학교의 경우 수능 끝나고도 반년을 강제로 쉬게 되고, 남성은 군대가 기다리고 있다. 물론 돈이 썩어넘친다면 원래 다니던 학교나 새 학교에서 반수를 1년 더 할 수 있긴 한데.. 재학생 입영연기를 하지 않고, 조기졸업 / 고1 11월전 자퇴 / 조기입학[33]이 아닌 경우, 즉 만 19살이 되는 해에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신검을 받는 일반적인 경우엔 수능 사유로 연 나이 22세까지(4수) 연기가 가능하다.[34] 이때 연기되는 일자가 5수를 하는 해 5월까지 이므로, 7~8월쯤 현역병 입영 통지서가 날라온다.[35] 5수(빠른 생일자는 6수) 이상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재학생 입영연기를 하던가, 공무원 시험을 접수해서 연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3-4수까지 실패하면 군대에 가서 군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36] 미필 5수와 군필 5수는 느낌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
  • 결심시기가 3-5월로 여유가 있는 경우
1학년 과정이라면 다행히 결석/지각 안 하고 출석 꼬박꼬박 하는 것과, 정말 조금만 시간 투자하면 A근처에 갈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오전, 1교시 1학년 수업은 정말 제대로 출석만 해도 점수따기 쉽다. 본인의 성실한 생활도 유지할겸 일찍일찍 다니고 오후에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자. 학기 중이라도 학과행사 자제[37]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6-8시간 정도는 충분히 노력하면 시간을 낼수있고, 1학기가 끝나고 난 뒤부터는 주 70시간 이상 공부시간을 확보할 환경, 공부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그 정도는 공부해야 원하는 대학에 정시로 합격할 수 있다. 그 정도 할수 없으면 상대적으로 덜 원했던 대학에 지원하든지, 빠르게 포기해야 한다.
대학교 공부는, 최대한 그날그날 자투리시간에 봐주고 복습하고 정말 최소한으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수시반수가 아닌 이상[38] 수능 공부에 쏟아야 한다. kocw, kmooc 같은 대학교 인강을 미리 듣고 진도를 나가놓는 것도 좋다. 최대한 자투리시간에 봐주는 것, 시험기간에 벼락치기하는 것만으로도 B0는 가져가는 경우가 꽤 된다. 이 문서에서 여러 번 강조하는데, 절대 학교공부를 손에서 놓지 마라! 위험한 도박을 했다가 2마리 토끼 다 놓치는 수가 생긴다.
이때는, 최대한 여름방학 때까지 개념을 완성하겠다고 마음먹어라. 특히 영단어와 영어듣기는 꾸준히 하는게 좋을 것이다.
  • 여름방학~수능시험까지
어지간하면 학원을 가야 한다.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강제적 수단 + 공부분위기와 수험정보를 얻을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
독학반수는 여기저기서 다 뜯어말린다. 생활관리가 되는 의지가 투철한 학생이거나 원래 공부를 잘하는 최상위권 학생이 아닌 이상은, 생활관리에서 무너져 반수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방학은 1학기 수업이 끝나고 스스로 시작하는 첫 기간인데다 날씨의 영향으로 퍼지고 나태해지기 딱 좋다. 반수학원(기숙학원 반수반 같은), 독학재수학원에 다니던지, 아니면 학교 계절학기를 듣던지, 단과학원, 혹은 아침 - 오전 아르바이트[주의] 같은 강제적 수단을 동원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집밖으로 나갈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 의지를 믿었다가 최소 공부시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지곤 한다.
반수생은 쉴 시간 따위는 없다. 주말에도 쉬었다간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미 생재수생들에 비하면 몇달 늦고 공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렇다. 지치지 않도록 최소한도만 쉬어주고, 수능 전날까진 공부만 해야한다.
특히, 자기가 실력이 없는데 반수하는 경우, 실력을 끌어올리고, 공부 습관을 만들고, 공부머리가 만들어져야 해서 이중고 삼중고이다. 이렇게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려 공부에 집중해야 하기때문에 배로 노력해야 한다. 이럴 때는 인강을 반복해서 듣는 것이 기초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이는 반수 때 고등학교 담임 교사에게 상담하고 다니던 고등학교 자습실을 오전부터 밤까지 이용하도록 배려를 받았다고 한다.
  • 6, 9월 모의고사는 출신 모교나 근처 고등학교, 큰 사설 학원에 문의하면 응시할수 있는지 알아볼수있다. 꼭 보도록 하자.
  • 만일 의지가 물러졌고 쓴소리가 필요하다면, 공부 쓴소리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더 자세한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학습 조언, 재수생 항목을 참고.

7.1. 독학 vs 재종반

재수생 참고.

8. 유의점

일반 재수생들과는 달리 보정이 걸려 있어서 점수를 올리는 게 더 힘들 수도 있다. 실제로 반수생들 중에 점수를 적당히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완전 대박이거나 제자리걸음, 심지어 문워크를 치는 경우까지 존재한다고 하지만, 대개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듯.

성공과 실패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는 도박스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반수를 얼마나 말아먹든,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이 삼수생으로 진화해야 하는 재수생보다는 엄연히 낫다.[40]

자신이 대학을 다닌 동안 어떻게 생활했는가에 따라 적응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만약 학교를 다니는 동안 신나게 놀다가 시작했다면 처음 1개월 동안 괴로워하다가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문과 출신의 공대생이나 이과 출신의 문과계열 대학생은 단 사흘만에 적응하기도 한다.[41][42]

아무튼 이런 사람이 전국에 몇명이나 있을지는 모르지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태도다.

덧붙여 이 행위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고3 현역이나 일반 재수생들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당연히 기존 대학과도 상극이고, 새로운 대학의 입장에서는 상생 관계이다.(신입학 지원자 수가 많아지니까) 그리고 재수 학원과도 상생 관계에 있고, 무엇보다도 반수생이 많을수록 이익을 가장 크게 보는 사람들은 장래의 편입생들이다.(그만큼 선발인원이 많아지니까)[43]

반수 준비 과정에서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 대학교에 적을 둔 채로 다른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행위가 이탈자를 자처하는 것인데다, 많은 대학교에서는 이것이 학사 행정상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과는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에 다시 등장하는 학생이 1학기의 반도 안 된다고도 한다. 한마디로 반수로 인해 1학년 여름방학이 지나고 보니 과 정원의 반 이상이 증발해버리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 어떤 뉴스 기사에서는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많을수록 대학들에, 심지어 국가적으로 커다란 손해가 된다고까지 묘사하기도 했다.(어느 기사) 그래서 일부 대학교는 1학년 내내 일반휴학이 불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반수를 하는 학생들도 결국은 대학입시의 피해자 중 한 사람이라는 점을 잘 알아야 하고,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는 대학 서열화와 학벌주의가 이런 현상의 근본이라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이런 풍조가 만연해 있는 이상 이 나라에 종말이 올 때까지 반수는 계속될 것이다. 수능을 보는 전체 수험생 중 10% 이상은[44] 반수생이라는 점을 봐도 이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문제다.

물론 학교 그 자체보다는 학과를 보고 반수하는 학생들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왜냐하면 이들은 대부분 자기 학교에서 전과가 가능한 원하는 과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원하는 과가 있었다면 의대처럼 전과가 불가능한 학과가 아닌이상 전과할 것이 틀림 없다.[45] 의대에 갈 사람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퇴시 장학금을 반납해야 하는 학교도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가 있는데, 이런 학교에서는 자퇴 시 기업(삼성, 하이닉스 등) 지원금 전액을 반납해야 한다. [46]이런 학교가 많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반수를 선택한 학생들은 자기 학교 장학금 규정 등을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다.

9. 반수에 실패했을 경우

반수에 실패하면 대학 생활 및 그 뒤의 사회 생활까지 상당히 꼬인다. 일단 반수를 하는 학생들은 애초에 학교 다닐 마음이 별로 없던 사람들인지라, 1학기의 3월, 4월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에 소극적인 면을 보인다.[47] 술자리나 모임 같은데에도 잘 안나가려 한다. 수능 공부가 걸려있으니 그럴 수 밖에, 한마디로 수능 공부를 핑계로 대학교에서 인간관계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는 리스크를 각오해야 한다는것이다. 반수생들은 1학기 중에도 대학 도서관에 가서, 조금씩이라도 몰래 몰래 영어 단어라도 외우거나, 공대의 경우 학과 과목 공부 등을 표면적 이유로 고등학교 수학 등을 공부하는 등의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술자리에 나가려면 돈이 드는데, 수능 공부를 하는데에도 상당한 돈이 들거나, 들 예정이라서, 추가 지출을 꺼리려는 행태를 보인다.

왜 공부를 몰래하냐면 수능 공부 및 반수를 한다는게 주변에 알려지면 어차피 학교 떠날 사람, 배신자(?) 등으로 간주되어 안좋은 이미지가 박히거나 불이익을 받을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48]

또 1학년 2학기에 휴학하면, 으레 반수인걸 알지만, 대학 커뮤니티 안에서는 구성원들끼리 반수나 편입 등을 직접적으로 대놓고 언급하는게 금기시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음 학기에 복학해서, 아는 사람이나 같은 과 친구들을 만났을 때 처음에는 약간 뻘쭘하다. "아~ 얘 반수 도전했지만, 실패해서 다시 왔구나"하고 다 알지만 대놓고 언급은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학교나 이 학교의 사람들에게 별로 정이 없고 언제든 떠날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알기에, 서로 데면데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49]

반수에 실패하면 보통 복학하는 학기에 필수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반수를 하지 않은 같은 학번들은 이미 다 수강을 한 상태이고, 1학번 후배인 학생들과 같이 필수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약간 뻘쭘할 수 있다. 교양과목이나 전공과목(학부 인원이 많은 학과 한정)의 경우, 서로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수업을 듣지만, 적어도 1학년 필수 과목의 경우는 한 강의의 인원이 너무 많지 않은 이상 거의 다 알고 지내기 때문이다.

또 수강 과목에서도 약간 꼬이는데, 1학기에 개설되는 과목과 2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이 보통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1학년 2학기에 못들었던 과목을 들으려면 그 다음해 1학기가 아니라, 2학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복학을 2학기에 하니까 별 상관 없다

그리고 만약 반수를 실패하고 엇학기복학을 한다면, 나중에 일명 코스모스 졸업이라고 1학기가 끝난 후 8월에 졸업장을 받게 되는데, 겨울 학기 졸업자보다 여름 학기 졸업자가 취업에서 약간 불리하다는 통설이 있다. 왜냐하면 일단 8월 졸업 자체가 기업체나 학교 행정(졸업 앨범 등) 등에서 당해 2월 졸업자와 같이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즉 동기들과 같은 시기에 졸업하는거나 마찬가지다.[50] 그런데 기업체나 행정상으로는 2월에 이미 졸업한 사람 취급되는데 실제로는 막학기를 다니고 있으니...

또한 기업체의 대규모 채용 등은 2월 졸업자 기준으로 계획되며, 기업체에서 이탈자(합격해놓고, 다른 기업으로 취업) 방지와 연령(가급적 어린 사람을 채용) 등을 이유로, 기졸업자보다는 졸업예정자를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10. 1학년 2학기에도 휴학을 금지하는 학교


  • 물론 입영통지서소집통지서를 보여주면 1학년 1학기에도 군휴학은 가능하다. 그런데 이 방법을 쓰면 기초군사훈련으로 최소 1달을 날려먹고[51] 자대에 간다 해도 첫날 바로 수능공부를 할 수가 있나? 자대 적응하고 첫 휴가 나가서 바로 책 가져온다 해도[52] 이미 3~4달은 훌쩍 날아갔다.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여름에 입대했다면 이때쯤 이미 수능이 가까워져 있거나 이미 수능이 지나 있다. 따라서 이 방법은 다소 미련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첫 해는 거르고 다음해 수능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육군 기준(18개월) 다음해 수능일에는 이미 전역했거나 병장이니 다음 일병~병장 기간동안 목숨걸고 공부할 자신이 있다면야 그렇게까지 나쁜 방법은 아니다. 당연히 9월 이후에 입대했다면 불가능하니 주의. 설령 실패했다 쳐도 1학년 1학기 학점을 날려먹지 않았다면 그냥 학교 동기들보다 군대 빨리 해결했다 위안하고 다시 학교생활을 이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1학년 1학기를 날려먹었다면 엇학기 복학 첫 학기(입학한지 정확히 2년 후니 과목이 안열릴 걱정도 없다.)[53]재수강을 엄청나게 해야 한다.[54] 다만 재수강복학이 가능한 학교의 경우 그냥 1학년 1학기를 다시 듣는 복학을 하면 된다.
  • 그리고 이 부류에 속하는 학교들 중에서도 1학년 필수 이수 학점 제한 등의 제재가 있지 않는 경우엔 그냥 등록만 한 후 1학년 2학기 때 3학점만 수강신청을 해도 무방하다. 아예 안하면 학사경고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55] 아니면 자퇴서를 먼저 내고 대학생 신분이 아닌 상태로 반수를 하기도 하는데 이거는 반수라 하지 않고 생재수라고 칭한다. 그리고 실패시, 그냥 고졸이 되기 때문에[56] 무휴학 반수보다도 리스크가 클 수 있다.

11. 대한민국의 반수를 한 인물

12. 기타

참고로 성공했을 경우에는 신입생 등록 전에 제적이 돼야 문제가 없다. 물론 등록하지 않은 채 휴학처리가 되었다면 개강 전까지 자퇴 신청을 하면 되지만, 이미 다니고 있던 학교에 등록금을 넣었다면 이중 학적자로 두 학교 동시에 잘리기 때문이다. 또, 자퇴를 할 때 부모님의 도장과 동의가 있어야 승인이 되는 학교도 많다.[82]

그리고 처음 반수를 시작할 때는 자퇴를 홀가분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정작 자퇴를 하게 될 때는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시원하고 가뿐한 기분이 들 것이다. 휴학할 때도 사유를 무엇으로 써야 하나 고민하는 학생이 있는데, 자퇴는 더 심할 것이다. 일부 대학의 경우 '재수 목적으로 자퇴'를 자퇴 이유의 보기 중에 넣기도 하는데, 과연 이걸 고를 용자가 얼마나 될까.[83]

다만 요즘에는 1학기 이수 후 휴학 경력이 있는 1학년생이 자퇴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갈 경우 학부 행정팀이나 학과사무실에서 아예 어련히 반수 성공이겠거니 하고 축하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학교 측에 미안한 감정이 들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새로 붙은 곳 등록 포기할건가? 당신 하나 없다고 대학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그 빈자리는 편입생들이 채우게 된다. 당당하게 나가면 된다. 당신이 1학년 1학기에 어그로를 많이 끌어서 인망을 망쳐놓지 않은 이상 당신이 나간다고 해서 뭐라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러워했으면 부러워했지.

대학 졸업을 코앞에 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학사편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학 졸업을 코앞에 두고 반수한다는 것 자체가 전공(및 졸업후 진로)이 자신과 진짜 맞지 않는다는 것이며 따라서 원 전공은 물론 유사전공으로도 가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설사 학사편입을 했다 하더라도 편입학한 학과의 전공필수를 맞추려면 2년가지고는 부족하여 3년 혹은 그 이상 다녀야 하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맞지 않는 전공이라 학점이 잘 나왔을 리 없기 때문이다.[84] 이런 이유로 학사편입도 어렵고 편입 해도 졸업시까지의 시간도 타 재학 신입학에 비해 그리 절약되는것도 아니다. 일반편입도 있긴 하지만 그쪽은 기본적으로 고난이도 영어시험을 치러야 하고 정시 경쟁률보다도 미치도록 높아서 학사편입보다도 더 어렵다. 따라서 반수를 선택하는 것.[85] 다만 이런 경우 시간적인 손해가 엄청 크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반수를 '가멘로닌'(仮面浪人)이라고 부른다. 의역하면 가면재수가 되는데, 이른 대학생이 수험생 탈을 쓰고 입시를 준비한다는 데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또한 한국과 다르게 운동부에서도[86] 반수생이 나온다. 대회실적 100%가 아니라 성적 등의 다른 요소를 체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 거기다가 운동부는 프로 선수로 성공하면 학교 간판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토 히로미[87]처럼 출장 기회를 얻겠다는 이유로 본교에서 반수해서 분교로 간 케이스도 있다.[88]

13. 대학원의 반수

학부 입학과 같이 1년 뒤에 입학하는 경우와, 바로 다음학기에 입학하는 경우로 나뉜다. 대학원에서는 2학기 때 입학하는 후기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6개월 단위로 재수 및 반수가 가능하다. 전자의 경우 지방 로스쿨에서 상위로스쿨로 반수하는 경우가 있고, 국내 대학원에서 해외 대학원으로 반수하는 경우도 있다.[89] 특히 로스쿨 반수가 매우 흥행하고 있는데, LEET 시험은 수능과는 다르게 다량의 공부를 요하지 않는 적성시험인데다 시험이 여름방학 기간(7월)에 있어 시험 재응시에 아무런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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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정원의 여석이 있을 때 1회에 한해 가능. 물론 현실적으로 의대 정도가 아니라면 반수/편입으로 빠져나간 인원이 있기 때문에 편입 티오 하나 빼서 재입학을 받는다.[2] 재수, 3수 등의 용어는 나이가 아닌 도전 횟수를 기준으로 하므로(조기입학, 입학유예 등 나이와 학년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남자 한정으로 군대를 다녀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재수생 항목 참고.) 오르비스 옵티무스 같은 입시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간혹 4~5반수도 존재한다. 보통 이 정도면 전적대 동기들이 먼저 졸업할 정도니 일반적인 경우로 볼 수는 없다.[3] 예시로 나온 항과고는 사관학교의 부사관 버전 고등학교라 매우 특수한 경우다. 일반적인 특성화고는 전학을 받아서 진로가 바뀌어도 그냥 전학을 가면 된다. 아니면 일반고에서 위탁교육을 받거나.[4] 킬러 문제로 도배되어 가고 있는 과학탐구는 말할 필요도 없고, 사회탐구 또한 과거에 비해 난이도 상승이 체감되는 수준이다.[5] 특히 로스쿨을 노리는 학생들이 이런 경우가 많으며 교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경우도 종종 이 이유로 반수를 한다.(일반대학원 진학 역시 자교로 가는 것이 아닌 이상 학부 학벌을 본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6] 고려대학교의 경우는 재수강을 하면 재수강했다고 표시를 해서 차별을 하게 만든다. 또한, 연세대학교의 경우는 전체 4과목까지 재수강이 가능하고 필수과목만 가능한 5번째 재수강을 하게되면 F학점도 학점에 들어가버려서 완전히 복구할 수가 없다. 그나마 최저학점이 1학점인 것이 위안. 그 외에도 어느 학교는 재수강을 하면 B+까지만 주며, 어느 학교는 최소 D+학점부터 재수강이 가능한 등의 문제가 있다. 또한 최대 재수강 횟수나 재수강 가능 최대 학점 제한이 걸려있는 경우도 다반사다. 결국 학칙의 차이라 내규가 널널한 학교를 다니려 하는 것이다. 보통 이런 경우는 로스쿨을 노리는 학생이나, 선동열 방어율 수준으로 학점이 안 좋아서 학점을 보는 분야에선 발도 못 들이는 수준인 경우이다. 3.0 밑이라면 공기업 공무원 등 '공' 자 붙은 곳이나 사업, 건물주 아들 등 다른 곳으로 가거나 사범대처럼 진로가 특정하면서도 학점을 보지 않는 학과여야 한다.[7] 특히 사관학교가 이런 학생이 많다. 이런 학생의 경우는 사관학교, 간호학과, 교대, 그리고 메디컬 학과 순으로 많다. 의대나 치대는 적성에 안 맞다고 느끼는 경우가 생각보다는 있지만, 자퇴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나마 한의대는 유급비율이 의대보다 높은데다가 예과 때부터 유급을 빡세게 주는 곳도 있다보니 유급을 2~3번 당해서 반강제로 자퇴하는 경우가 실제로 소수 존재한다.[8] 이 경우 대부분 타지에 있는 대학교에서 자취하거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몰래 반수하는 경우가 많다.[9] 추가모집에도 빵꾸가 없지는 않으나, 대부분은 일반 입시에 비해 점수 커트라인이 높기 때문에 하향지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0] 2024년 이후로는 5월 학력평가이다.[11] 이런 경우는 같은 대학교에 반수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12] 시험범위가 줄어드는 것 등[13] 이 해의 경우 그 다음 해에 진행된 졸속 의대 증원 정책까지 맞물려 엄청나게 많은 반수생이 발생했다. 한 예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서는 무려 1학년정원의 60%가 휴학했다.[14] 사회과학대학 - 공공인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분리
사범대 - 교육학, 유아교육학 정시 선발 폐지
경영경제 - 경영학 (다군), 글로벌경영 (가군), 나머지 (나군)로 분리
공과대학 - 건축학과 정시 폐지, 기계공학 (가군) / 화학신소재 (가군) 분리
[15] 경영, 산업경영(자연), 지식경영, 공공인재, 미디어, 기계, 신소재 + 안성캠퍼스 첨단소재공학과[16] 그러나 일단 들여보낸 후 성적이 나쁘면 전공 상위과정으로 진급시키지 않고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제도는 의무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진학하는 고등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많은 선진국의 대학들이 시행하는 제도이며(특히 학비를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지원하는 나라들이 학생들이 나랏돈받아 놀지 말라고), 유급이나 탈락자가 발생하는 것은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는 세계의 모든 대학에 공통된 특징이다. 중앙대쪽에서 제도를 만들며 탈락자에게 길을 마련해주지 않은 실책은 있지만, 경쟁심화를 탓하는 것은 유별난 평등의식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졸업정원제가 왜 실패했는지도 생각해볼 것.[17] 후술할 영포자의 경우 정시로는 상위권 대학을 절대 갈 수 없고 현실적으로 논술을 노려야 하는데 경쟁률이 기본 100대 1이 넘는 바늘구멍 수준이라 논술을 아무리 잘 써도 합격하는 것이 거의 도박에 가깝다.[18] 특히 졸업요건으로 공인영어점수가 필수적이라 교양영어 과목으로 졸업요건 대체가 안되거나 대체할 수 있더라도 그 조건과 과정이 매우 힘든 경우[19] 다른 과목 성적은 전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다른과목들도 성적이 별로이면 하위권 지방 국립대나 지방 사립대밖에 못간다.[20] 수학이나 과탐성적이 뛰어나서 처참한 영어점수를 커버하는 경우에는 논술전형일 가능성이 높다. 정시의 경우에는 점수가 간당간당한 경우(약상향)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적정지원이라면 가나다군 모두 합격되기 때문에 영어기준이 빡센 대학은 쳐내버리면 된다.[21] 전공과목을 미리 이수하면서 반수준비 하는것이 일반적이다.[22]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어도 2년 안에는 반수준비를 해야하며 더 늦어질경우 나이상의 손해를 보게 된다.[23] 보통 자신이 생각한 전공 공부랑 다른 경우나, 낮은 학과에 들어가서 높은 학과로 전과하기 위해 들어온 경우의 두 가지 이유 중 하나이다.[24] 학사경고를 받아도 별 문제가 없는 경우, 예를 들면 고려대, 연세대와 같이 최저학점이 1학점 혹은 최저 6학점 이하인 경우는 그냥 학사경고 반수, 일명 학고반수라고 한다.[25] 실제로 2021~2022년에 입대한 학생들이 전역하는 2023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제한이 거의 다 풀려있었기 때문에 2019년까지 있었던 모든 학교생활을 다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2023년의 학교 행사에는 군대를 갓 갔다온 20학번 남학생들이 1/2학년들과 함께 노는 일이 비일비재했다.[26] 학생정책처 면담 필요[27] 당연히 질병휴학과 군휴학은 예외다.[28] 첫 학기 휴학의 경우 해당 학생이 입학유예를 시도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해당 연도에 입시를 치른 학생에 대한 허탈감을 방지(저 사람 때문에 추가합격을 놓침)하기 위한 정책이며, 다음 연도 입시를 치고 다시 오라는 의미이다.[29] 과거엔 포항공과대학교도 첫 학기 휴학이 가능했으나 2023년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재수를 목적으로 첫 학기 휴학을 시전하자 2024년부터 불가하도록 방침이 변경되었다. 애초에 저 세 학교는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이 아닌 이상 거의 반수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휴학 제한을 걸어둘 필요가 없는 것이기도 했지만, 서울대, 카이스트 역시도 의대 증원 등으로 인해 2025 수능에서 역대 최다인원이 휴학함으로써 이 제도는 추후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30] 보통 이 경우는 수능을 크게 망치고 자신의 실력보다 매우 낮은 대학에 간 경우이다. 인서울이나 지거국 정도는 충분히 갈 실력인데 수능을 크게 망쳐 (한 과목에서 말리는 바람에 한과목만 폐급으로 망쳤다던지 혹은 답안지를 밀려 쓰는 바람에 다른건 2~3등급인데 한과목만 8등급이 나왔다던지) 지잡대에 간 경우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지잡대의 경우 학기 내내 놀자판이 벌어져서 조금만 공부해도 학점이 잘나오는데 반수생의 본래실력이 인서울급이라면 지잡대생 실력으로는 아예 상대가 안된다.(수학같이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것이 직접적으로 대학 수업과 연결되는 이공계는 이 말이 거의 맞으나, 문과는 아닌 경우도 많다. 문과는 전공 진입 문턱도 낮고 고등학교 공부가 직접 대학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영어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에 SKY에 재학중인 학생이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지방 사립대 학생이 공부를 조금 한 후에 둘에게 같은 시험을 보게 한다면 영어강의나 원서 수업이 아닌 이상 후자가 더 성적 잘 나온다. 그리고 선입견과는 다르게 오히려 학부 때는 인문계 쪽에서 영어 수업 비중이 더 낮다.) 그러나 서성한급 실력을 가진 학생이 수능을 망쳐서 건동홍 정도를 간 경우라면 반수와 학점 모두 챙기기는 힘들것이다. 건동홍급 대학을 갈 정도면 놀자판이 절대로 벌어지지 않고 학점경쟁도 매우 빡세기 때문이다.[31] 그리고 1학기에 학사경고를 받았거나 해서 2학기에 국가장학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면 한 학기 날려먹은 등록금이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장학금 수령 대상이 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 게다가 반수가 끝나고 이후 대학 생활 적응이나 졸업에 애로사항이 꽃피기도 하는데 이에 관한 내용은 후술된 문단 참조.[32] 1학기만 다니고 2학기에 휴학했는데 반수에 실패하고 특히 공대나 간호학과의 경우 엇학기복학이 불가능하면 강제로 한 학기를 더 휴학하게 되고, 엇복학이 가능하더라도 이 경우 한 학기만 휴학했지만 여러가지 이유(선수강과목 등으로 정상적인 수강신청 불가, 취업 등의 불이익 때문에 가을(코스모스) 졸업을 피함 등.) 때문에 결국 1학기를 더 휴학하여 반수기간 포함 총 5년간(병역의무가 있는 남학생들은 7년 이상) 대학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2학기를 등록한 경우나, 남학생들의 경우 2학기를 휴학하고 육군이나 해병대에 1~2월경에 입대하고 이듬해 7~8월 중에 전역하여 칼복학하거나, 드물게 1학기만 마치고 7~8월경 입대하여 군수를 하여 다음해 수능을 치르고 그 다음 해 1~2월에 전역하는 경우, 반수에 실패해도 1년을 벌 수 있다. 다만 반수를 하더라도 아예 던지지 않는 이상 평점이 어지간해선 3점대 초반은 나오고 심지어 4점대가 나오는 경우도 꽤 많으니 이건 케바케.[33] 빠른 생일은 폐지되었다.[34] 만 19세가 되는 해에 재수를 할 경우 이 해는 신검만 받는 해라 자원하지 않는한 입영통지서가 날아오지 않으며, 만 20세(삼수) 증빙 서류 없이 연기 가능하며, 만 21세(4수)엔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수능 접수증이 전년도 수능 수험표, 학원 등록 서류) 1년 더 연기가 가능하다. 빠른 생일이나 조기입학이라면 5수까지 가능.[35] 보통 9~12월에 입대한다.[36] 4수 정도는 쌩으로 하는 학생도 많다. 특히 장수생들은 메디컬을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쪽은 5수로 붙어도 군대를 대체할 수 있다.[37] 특히 4-5월 중간고사 기간, 체육대회, 대동제와 축제기간, MT기간 등은 휴강할 가능성이 높아서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38] 최저학력기준이 있다면 논외[주의] 현역 수험생 시절에 본인 체력이 안 좋았다면 이 방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저질체력인 경우 오전에 알바 하는데 체력 다 쓰고 공부는 손도 못대보고 몸이 먼저 지멋대로 뻗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날씨 때문에 무리가 많이 가는 여름철은. 그렇게 되면 당장은 몰라도 장래 인생에 전혀 도움 안 되는 수준의 푼돈밖엔 안 남는다.[40] 다만 반수에 실패했을 때 다시 반수를 시도하는 삼반수생은 논외.[41] 대표적인 경우가 13~15학번 입시의 가톨릭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와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도 되겠다. 15학번 기준 문과출신도 모집해서 반수로 자퇴한 13~15학번만 10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42] 이런 추정이 가능한 이유는 17년도 편입생 정원을 보면 알 수 있는데, 17년도에 편입한 사람은 3학년, 즉 도중에 휴학하지 않았다면 15학번(군필 남성 한정 13학번)이 나간 인원 만큼을 받는데 이 당시에 정보통신은 자그마치 10명이나 모집했다. 편입 치고는 정말 많이 뽑은 것이다.[43] 반수생 입장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대학은 끔찍한 입시결과이지만 그보다 성적대가 낮은 어떤 학생에게는 그 대학도 가고싶은 대학일 수 있다. 편입생은 자신이 가고싶은 대학에 있는 반수생이 성공해서 떠나기를 간절하게 빌고 있다.[44] 재수생(졸업생) 전체의 50% 가량이다. 보통 6월 모평에서 재수생 수는 약 6만 명 내외, 9월 모평에서는 약 8만 명, 수능에서는 약 12~13만 명 선이다. 대부분 반수생들이 6월 모의평가는 미응시하고 일부는 9월 모의평가도 응시하지만, 나머지는 수능만 응시한다는 것으로 보아 반수생 수는 약 6~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능 응시 인원이 약 40만명 후반~50만명대이므로 전체의 약 10~15% 선.[45] 예외도 있다. 연세대학교 같은 경우는 생활과학대학/신학대학은 전과 조건이 다른 과와 다르게 추가 규정이 붙어서 인기 학과 전과가 매우 높은 확률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연세대의 높은 과를 가려면 반수를 하는 것이 훨씬 쉽다. 실제 신학대학 15학번 중 1명이 응용통계학과 16학번으로 반수해서 입학한 사례가 있다.(이 학과는 애초에 매년 1-2명씩 반수해서 연고대 다른 과를 가곤 한다.) 고려대의 경우 원래 전과 제도가 없다가 2021년부로 신설되었다.[46] 예로 장학금이 매우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에서 자퇴한 학생은 이거 때문에 수천만 원을 반납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런 학교에 등록할 때는 애초에 반수를 할 생각이 없는 사람만 등록을 하는 것이 이롭다. 자퇴시 재정에 타격이 매우 크다.[47] 다만 외향적인 사람들이라면 사람 만나기를 좋아해서 반수하기 이전 대학교에서도 사람들과 친해지려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렇게 사람들과 친해지면 술자리니 여행이니 가느라 공부는 저 멀리로....[48] 보통 웬만한 성격파탄자나 자기 학교에 애정이 넘치는 사람을 제외하면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긴 한데 일부 보건계열, 예체능계열 등 군기를 잡는 학과에서는 반수를 하는 것이 알려지면 여론이 험악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같은 처지의 반수생이 많은 대학에서는 그런 거 없다[49] 말이 그렇지 한 번 반수에 실패한 상태로 삼반수까지 강행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엔 대부분 원래 다니던 학교를 졸업하거나 아예 편입으로 떠난다.[50] 통상 졸업이 늦어질수록 유리하다. 기업체 입장에서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구직자를 신입사원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51] 후반기 교육이 있을 경우 2달 이상.[52] 부대와 집이 가깝다면 첫 외출이나 외박 때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휴대전화 반입이 가능한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험서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문제는 사라졌다.[53] 2020년 1학기 입학해서 2020년 7~8월에 입대한다 가정하면 육군 기준 2022년 1~2월에 전역하고 2022년 1학기에 복학하여 1학기 과목을 재수강하면 된다. 사실상 재수강복학인 셈.[54] 게다가 몇몇 대학은 재수강 횟수 자체에 제한을 걸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연세대(본교)의 경우 학부 재학 중 재수강은 단 4번만 가능하다.[55] 그러나 이 경우엔 1학년 때 기초 전공과목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반수 실패 후 학교로 복귀했을 때 2학년 때(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1학년 최소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2학년 진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과 동기들이나 복학생들과 전공과목에서 성적 경쟁을 할 때 상당히 뒤쳐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계절학기를 수강하거나 학기별 최대 이수학점만큼 채워서 매 학기 시간표를 짜지 않는 이상, 혹은 그렇게 채우더라도 졸업을 하려면 (반수 이전과 이후를 통틀어서) 9학기 이상은 사실상 필수로 다녀야만 한다.[56] 이건 과장표현이고 실제로는 재입학 절차를 밟아 학기를 이어갈 수 있다.[57] 현재의 식품자원경제학과.[58] 이후 정치학과로 전과하였다.[59] 이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중퇴하고 독학학위제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60] 이후의 학력인 고려대학교 철학과,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는 편입으로 입학하였다.[61] 이후 동 대학 연극원 연기과로 전과하였다.[62] 현재의 서울예술대학교.[63] 현역 때 고려대학교의 경제학과에 합격하였으나 등록하지 않았다.[64] 서울예술대학교의 전신[65] 현재의 용인대학교.[66] 이후 재학 중 수도의과대학이 국학대학과 통합되면서 우석대학교가 되어 졸업할 때는 우석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로 졸업했다. 이후 우석대학교가 고려대학교에 합병되었다.[67] 이후 백석대를 중퇴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로 편입하였다.[68] 현재의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69] 졸업 여부는 불명.[70] 이후 천문우주과학과로 전과했다.[71] 입학할 당시에는 미디어학부 단일학부 체제였고, 이후 2025년부터 미디어대학으로 승격되었다.[72] 현재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73] 현재의 서울예술대학교.[74] 허나 이 쪽은 일반적인 의미의 반수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인물 문서 참고.[75] 현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는 경영대학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다.[76] 현재의 재료공학부.[77] 성공회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 수리과학부에 재입학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78] 전적대학 불명[79] 현재의 글로벌캠퍼스. 당시에는 이원화 캠퍼스가 아닌 분교캠퍼스였다.[80] 대한체조협회와 세종대간 파벌 갈등으로 인해 당시 세종대가 대회 보이콧 선언을 해서 대회 참가를 위해 자퇴했다.[81] 3년동안 반수했다.[82] 도장은 그냥 몇 천원짜리 막도장이나, 인주찍는 것 마저 번거롭다면 만년도장을 하나 미리 구비해놓는 것도 좋다.[83] 다만 사회에서 평가할 때는 재수 목적의 자퇴를 전혀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 특히 사기업의 경우,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자퇴를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편이라 취업을 생각한다면 재수해서 자퇴한다고 밝히는 것이 제일 낫다.[84] 특히 학점이 나쁜 경우가 편입보다는 반수를 선택한다.[85] 일부(...라고 믿고싶은) 사람들이 편입생을 동문, 선배, 후배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시입학이 더 낫다. 시간이 모자란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란 말이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유가 더 타당하다.[86] 한국에서는 대학에 다 떨어져서 재수하는 경우는 있어도 운동부가 반수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다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학생이나(이 경우는 보통 첫 대학보다 더 낮은 대학으로 가곤 한다), 전문대 운동부 출신이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87] 2020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1라운드 지명, 투수.[88] 애초에 이 선수는 홋카이도 출신인데 첫 진학한 코마자와대학은 머나먼 도쿄에 위치해있고, 이 선수의 고향 쪽인 홋카이도 토마코마이에 분교가 있다 보니 출장 기회를 얻을 겸 해서 고향 쪽 대학을 선택한 것.[89] 다만 이 경우는 어차피 반수를 하는 것과 석사를 따고 가는 것이 1년 차이밖에 안 되기 때문에(사학과 등 일부 학과는 제외. 여기는 국내석사도 2년 반 이상 잡는다.) 국내에서 석사를 아예 취득한 후에 해외 대학원에 들어가서 석사를 하나 더 따고 박사로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 꽤 이름값 있는 대학들의 교수들 프로필을 보면 보통 국내에서 학사-석사를 마친 후 해외에서 석사-박사를 취득하여 석사 학위가 두 개인 경우가 많다. 물론 국내 학사-석사 후 바로 해외 박사를 따거나, 국내에서 학부만 졸업하고 바로 해외 석박사로 진입한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