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3 11:44:27

세가타 산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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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광고 목록3. 주제가: 세가타 산시로 테마송4. 아들5. 기타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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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せがた[ruby(三四郎,ruby=さんしろう)]

세가 새턴의 마스코트. 새턴 말기인 1997년 11월부터 드림캐스트 출시 직전까지 1년간 활동했다. 후지오카 히로시가 담당했으며, 이름의 어원은 일본 유도의 상징인 스가타 산시로[1]와 セガサターン、シロ!(세가 새턴, 해라!)와 セガサターン、白!(세가 새턴은 흰색이다!)[2]아나그램이다.

2. 광고 목록

소닉 R을 시작으로 세가타 산시로 진검유희까지 총 20편이 제작되었다. 각 광고의 제목은 일부를 제외하면 알려지지 않아 임의로 붙여진 가칭이다.

말기를 바라보는 대부분의 가정용 게임기가 그러했듯, 후기 새턴의 소프트 라인업 역시 미연시 장르가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후반 들어서는 세가타를 활용할 게임 타이틀이 별로 없어서 고민이었다고 한다.
  • 골목길 - 소닉 R
    업어치기로 아이들을 내다 꽂는 편. 평범하게 놀러 가는 아이들에게 폭력을 동원하여 게임을 하라고 협박하는 내용이라서 방송 당시 살짝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음 편의 배경이 나이트클럽이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 나이트클럽 무쌍 - 샤이닝 포스 3
  • 봄버 맨 - 새턴 봄버맨 파이트!!
    상대를 던졌는데 상대가 폭발한다. 리얼 BOMB MAN 후지오카 히로시 - 혼고 타케시 - 가면라이더 - 폭발이라는 발상에 의해 만들어졌다. 업어치기 당한 상대방이 직선으로 아름답게 날아가는 모습은 '유도일직선'의 패러디. 사람이 폭발하는 장면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B급 액션 영화 사진이라면서 올라가는, 최고의 광고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명작.
  • 산시로 디스크도 따라온다 - 산시로! 디스크
    지금까지 새턴을 강요당한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기뻐하는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인상적이다. 당시 새턴의 정가를 생각하면 웬만한 장난감들보다도 훨씬 비싸고 좋은 선물을 받은 셈이니 당연하다. 마지막에 세가타의 "갈!" 소리에 아이들이 울음을 터트리는 버전도 있다.
  • 올해는 굉장하다! - 1997년 총결산.
    세가타 산시로라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세가 페스 2019에서 밝혀진 바로 저 대형 새턴 모형은 40kg나 달하는 목업이라고 한다. 무게도 무게지만 구조 상 밸런스를 잡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하며, 심지어 저걸 짊어지고 맨발로 자갈밭까지 질주했다고 한다. 너무나 고통스럽기에 반드시 원 테이크에 끝내겠다는 무시무시한 기백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그 덕분에 엄청나게 박진감 넘치는 표정이 탄생했다. 심지어 촬영 당시 버튼을 주먹으로 연타하는 부분을 촬영하다가 대형 새턴 목업을 부숴 버렸다고 한다. 주제가 가사에 "세가 새턴 해라! 손가락이 부러질 때까지!"라는 부분이 있는데, 후지오카 히로시는 실제로 이 연타 장면에서 주먹이 다 까져서 피투성이가 되고 손가락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패드가 피범벅이 된 것은 덤.
  • 이마로 기왓장깨기 - 솔로 크라이시스[3]
    머리를 쓰는 게임이라며 머리를 물리적으로 쓰고 있다.
  • 용 가면 - 아젤: 팬저 드래군 RPG
  • 스피드스케이팅 - 윈터 히트
    후지오카 히로시는 이 촬영에서 실제로 맨발로 아이스링크를 달렸다. 즉 마지막 장면에 난로 앞에서 발을 녹이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 참선수련 - 프로야구팀도 만들자!
    노모 히데오가 감수한 게임. 추모 분위기지만 오해하지 말자. 지금도 팔팔하게 살아있다
  • 화재 인명구출 - 버닝 레인저
    화재 속에서 사람을 빨리 밖으로 데리고 나갈 생각은 안하고 주야장천 인공호흡만 해댄다. 촬영 시에는 당연히 실제 불이 동원되었는데 이때 후지오카 히로시는 눈썹을 태워먹었다. 심지어 위의 스피드스케이팅 편과 같은 날 촬영되어 고온과 저온을 동시에 경험하는 진귀한 상황을 겪었다고...
  • 발 홈런 - 프로야구 그레이티스트 나인 '98[4]
    발로 배팅볼을 홈런으로 만드는가 하면 배팅볼을 가슴으로 받아내는 괴력까지... 광고의 발상이나 설정이 재미있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덕분에 아주 환하게 웃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좀비 -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좀비를 열심히 메다꽂는데 쓰러진 좀비가 다시 일어나서 산시로를 포위하는 것으로 끝나는 중과부적 엔딩으로 처리되었다. 손으로 매다 꽂지 말고 총으로 쏘라는 뜻.
  • 세가타 군단 - 드래곤 포스 2
    대량 유닛 전투라서 세가타가 갈수록 증식한다.
  • 신구지 사쿠라 - 사쿠라 대전 2
    신구지 사쿠라벚꽃 날리는 배경 안에서 뒹구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런데 배경음악은 솔렛타 오리히메의 테마곡.
  • 회뜨기 - 딥 피어
    심해 연구소가 소재라서 뜬금없이 심해어도 아니고 참치가 등장. 참고로 후지오카는 횟집조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 승부차기 - 월드컵 '98 프랑스 로드 투 윈
    골대를 들어서 브라질 선수의 슈팅을 무효화. 그래놓고 레드 카드를 받자 항의하고 있다.
  • 승부차기 2 - 축구 RPG: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자![5]
    일본 선수가 주저할 때 세가타 감독이 일본 선수 한명을 날려서 날아가는 선수의 머리로 헤딩슛을 성공시킨다.
  • 세가타 게임차트 - 바켄로더
  • 세가타의 최후 - 세가타 산시로 진검유희[6]
    드림캐스트의 발매를 앞두고 테러리스트가 세가 본사에 미사일을 발사하자, 세가타 산시로가 이를 막고 미사일과 함께 우주에서 폭사하기에 이른다. 자신이 사랑하는 새턴의 시대를 끝나게 만드는 장본인인 드림캐스트이지만 그 이상으로 세가와 게임을 사랑하기에 드림캐스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다는, 당시 새턴의 상황과 겹쳐 보는 이를 찡하게 만드는 최종화이다. 후지오카는 마지막에 미사일을 붙잡고 "세가 새턴.. 해라!!"라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고 한다.

3. 주제가: 세가타 산시로 테마송


수많은 특촬물 명곡을 부른 MoJo가 불렀다. 봄버 맨 편부터 사용되었으며, 1998년 2월 15일 せがた三四郎テーマソング라는 제목으로 CD 발매되었다. 이 CD에는 후지오카 히로시직접 부른 버전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같은 해 6월에 セガサターン、りみっくすシロ!(세가 새턴, 리믹스 해라!)라는 셀프 리믹스 음반도 출시되었다.

===# 가사 #===
遊びの道に 魂込めた
아소비노 미치니 타마시이 코메타
놀이의 길에 넋을 담은

ひとりの男が今日もゆく
히토리노 오토코가 쿄오모 유쿠
한 사나이가 오늘도 간다

真面目に遊ばぬ奴らには
마지메니 아소바누 야츠라니와
진심으로 놀지 않는 녀석들에게

体で覚えさせるぞ
카라다데 오보에 사세루조
몸으로 깨닫게 해주마


せがた三四郎 せがた三四郎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セガサターン、シロ!
세가 사탄, 시로!
세가 새턴, 해라!


テニスやカラオケ ナンパにクラブ
테니스야 카라오케 난파니 쿠라부
테니스나 노래방 헌팅에 클럽

ほかにすることあるだろうが
호카니 스루코토 아루다로오가
그런것 말고 할일이 있지 않느냐

群れなきゃ遊べぬ奴らには
무레나캬 아소베누 야츠라니와
모이지 않으면 못 노는 녀석들에게

心で問いかけるぞ
코코로데 토이카케루조
마음으로 물어봐주마


せがた三四郎 せがた三四郎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セガサターン、シロ!
세가 사탄, 시로!
세가 새턴, 해라!


若者よ! 真剣に取り組んでいるものがあるか!
와카모노요! 신켄니 토리쿤데이루 모노가 아루카!
젊은이여! 진지하게 몰두하는 것이 있느냐!

命賭けで打ち込んでいるものがあるか!
이노치카케데 우치콘데이루 모노가 아루카!
목숨 걸고 열중하는 것이 있느냐!

セガサターン、シロ!
세가 사탄, 시로!
세가 새턴, 해라!

指が折れるまで!
유비가 오레루마데!
손가락이 부러질 때까지!

指が折れるまで!
유비가 오레루마데!
손가락이 부러질 때까지!


刹那の快楽 追い続けても
세츠나노 카이라쿠 오이 츠즈케테모
찰나의 쾌락을 계속 쫓아도

虚しい余生が残るだけ
무나시이 요세이가 노코루다케
허무한 여생이 남을 뿐

とことん極めぬ奴らには
토코톤 키와메누 야츠라니와
철저히 파고들지 않는 녀석들에게는

体に叩き込むぞ
카라다니 타타키코무조
몸에 새겨주마


せがた三四郎 せがた三四郎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セガサターン、シロ!
세가 사탄, 시로!
세가 새턴, 해라!


青い大空白い浮き雲
아오이 오오조라 시로이 우키구모
푸른 하늘 하얀 구름

真っ赤にたぎる遊びの血
맛카니 타기루 아소비노 치
붉게 끓는 놀이의 피

途中で投げ出す奴らには
토추우데 나게다스 야츠라니와
도중에 그만 두는 녀석들에게는

体で覚えさせるぞ
카라다데 오보에 사세루조
몸으로 깨닫게 해주마


せがた三四郎 せがた三四郎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セガサターン、シロ!
세가 사탄, 시로!
세가 새턴, 해라!

せがた三四郎 せがた三四郎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セガサターン、シロ!
세가 사탄, 시로!
세가 새턴, 해라!

4. 아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세가 시로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세가 시로#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세가 시로#|]][[세가 시로#|]]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기타

당시 세가 광고 담당이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팬이라[7] 초안을 들고 냅다 후지오카를 찾아가 "당신 말고는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라며 설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후지오카는 사기를 당해 거액의 빚을 안고 있었고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활동을 쉬고 있었으나 세가 담당자의 열정에 감명받아 승낙했고, 광고도 크게 성공하면서 후지오카가 배우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후지오카에게도 좋은 인상이 남아 이후 세가타 산시로가 나온다고 하면 언제나 모습을 보인다.

피규어가 출시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구하기가 어렵다.

1998년 10월에 데스크톱 액세서리와 TV CM이 수록된 Microsoft Windows용 소프트 せがた三四郎 超人伝説(세가타 산시로 초인전설)가 출시되었다. CM이 마음에 들면 구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렌타 히어로 No. 1에서 등장하는 NPC인 세가사 탄시로는 이 인물의 패러디. 또한, 드림캐스트용 게임 세가가가에 산시로를 거인의 모습으로 등장시키려 했지만 계약이 이미 만료되어서 등장시키지 못하게 됐다.

2013년에 부활했다고 했다.

2014년에 방영된 Hi☆sCoool! 세하걸에서는 작중 교실에 「真剣遊戯」(진검유희)가 적힌 금액이 내내 꾸며져 있지만, 13bit(마지막회)에서는 『なぜ一度も登場しなかった』(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나)로 칭하고, 산시로의 선화 일러스트가 잠깐 나온다.

파일:external/livedoor.4.blogimg.jp/721ead84-s.jpg
2015년에 발매된 게임인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 솔로 유닛으로 나온다. 성우도 후지오카 히로시 본인이다. 게다가 위의 광고로 등장하는 사쿠라와의 연애질(…)던지면 폭발하는[8] 명장면들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실사 일러스트에 서포트를 끝내면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화면 방향으로 퇴장한다.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다수의 인물들은 "이 아저씨는 누구야?"라면서 모르는 사람으로 보지만, 세가쪽 참전 캐릭터들은 "아니, 당신은 세가타 산시로?!"라면서 바로 알아본다(…). 게다가 배경이 현대가 아닌 사쿠라 대전쪽 사람들과 스페이스 채널5의 울랄라, 쿠노이치의 히바나, 엔드 오브 이터니티의 바시론도 세가타 산시로를 안다.

그리고 카자마 진 & 미시마 카즈야 페어에 붙이면 전투 시작 회화에서 그 분언급한다.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에서 카메오 출연했다.#

진 여신전생 5의 환금 아이템인 유물로 "세가타 3세대 게임기"라는 이름으로 간접 등장한다. 아틀라스가 세가의 자회사이기에 가능한 아이템 이름인 것. 판매가도 개당 3000마카로 굉장히 높다.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에서도 주인공 진영의 모티브가 모티브인 만큼 플라네튠의 위인으로 언급된다.

6. 여담

드림캐스트 발매 후에 세가타 산시로의 후속 모델로서 유카와 전무가 등장했지만 세가타 시리즈와는 달리 진지해서 세가타 산시로 만큼의 영향은 주지 못 했다.

일부 광고에서 새턴을 안 한다는 까닭으로 멀쩡하게 잘 노는 아이들을 업어치기로 메다꽂는 장면이 학부모들의 분노를 샀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유도인에게 항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또한, 세가 새턴에서 드림캐스트로 넘어갈 때 세가타 산시로를 죽였으나 그것 때문에 드림캐스트가 망했다는 소문이 있다.

양덕후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지 레딧/r/SegaSaturn 서브레딧에서도 그의 얼굴이 타이틀에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DEATH BATTLE에서 척 노리스와의 대결이 만들어졌다. 개드립성이라 '둘의 싸움이 끝나지 않고 우주와 시간을 초월하여 계속된다'는 드립형으로 종료. 양덕들의 유튜브 댓글을 보면 척 노리스 보다 대단하다는 투의 댓글이 보인다.

Nostalgia CriticConquest of the Commercials(광고들의 정복) 에피소드에서 세가타 산시로의 광고를 언급하였으며, "세가 새턴은 비록 잊을지라도 세가타 당신은 잊지 않겠어요!!"라는 발언과 함께 세가타 산시로를 찬양한 바 있다. 이어서 Dragon's Lair 리뷰에서는 아예 세가타를 특별 출연시키기도 했다.

세턴의 에뮬레이터인 Yabause의 파생버전 Yaba Sanshiro의 이름은 이쪽에서 따온 것이다.

쌈마이한 분위기라든지 마초적인 이미지라든지 광고의 병맛 등으로 볼 때, 서양에 올드 스파이스테리 크루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이 분이 계신다고 할 수 있다.

CM모음집


[1] 姿三四郎. 강도관 사천왕 중 한 명인 사이고 시로를 모티브로 토미타 츠네오가 쓴 소설. 구로사와 아키라가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 두 편을 제작했고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존인물이 아님에도 유도의 아이콘이 된 흥미로운 사례.[2] 1996년 3월 22일부터 출고된 후기형 새턴의 색상이 흰색이었다.[3] 퀸텟이 제작한 퍼즐 게임.[4] MODEL2로 나온 다이너마이트 베이스볼 '97의 이식작.[5] 사카츠쿠의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버전. 공동개발로 에닉스가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다.[6] 데스크림존 제작사인 에콜이 제작했다. 게임은 평범한 쿠소게.[7] 나레이션도 쇼와 라이더의 나레이션을 맡은 나카에 신지가 맡았다.[8] 솔로 유닛 서포트의 마지막 공격이다. 문제는 광고로 나오는 패턴들로 신나게 공격하다가 잡아던져 터뜨리는 막타가 잡기라는 거다. 안 통하면 그냥 헛스윙만 하고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