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소설에 대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미디어 믹스/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스타크래프트를 소설화한 비공식 작품. 초기의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해 작성된 소설이다. 1999~2000년에 걸쳐서 나왔으며, 출판사는 제이피유비(J-pub).1권은 신주영, 2권은 문상헌[1], 3~5권은 변성철이 참여했으며, 공동 저자로 1~5권 모두 임영수[2]가 참여했다. 덕분에 각 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소설의 내용은 게임의 시나리오를 나름 잘 반영하고 있다. 태사다르가 오버마인드를 죽이고 케리건이 뒤를 잇게 되는 오리지널에서 끝났으며, 브루드 워 편은 나오지 못했다. 라이센스 문제도 문제지만, 결국 잘 팔리지 않았기 때문. 히트작이었던 게임인지라 출판사 측에서도 나름 기대한 듯 이런 류의 양판소치고는 드물게도 신문광고까지 때렸으나, 재판을 찍지 못했다.
소설판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나 작품의 큰 흐름에 간섭하는 캐릭터는 없이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의 시나리오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다.
초기 집필의도는 '스타크래프트를 배경으로 간지나는 SF를 만들어 보자'였으나 권수가 진행될수록 그 한계를 깨닫고, 결국 작가들이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이용, 각종 전략전술을 소설로 소개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5권까지 나와 있으며 한번쯤 읽어 보아도 무방하다. 단, 출판된 지 20년이 넘은 작품이라 구하기는 힘들 것이다. 재판조차 한번도 하지않은 상태. 꼭 보고 싶으면 근처 도서관을 뒤져보자.
하지만 머리 커서 보면 양판소 이상이 안되는 아마추어적인 문체에 블리자드 라이센스도 없고, 무엇보다 본고장 미국에서 공식 스타크래프트 외전이 나와 있는지라... 어떻게 보면 흑역사. 다만 당시 스타크래프트 붐이 막 불던 초창기를 간신히 넘긴 시절이었고, 공식 설정이 반영된 라이센스 판 공식 소설이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시절에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를 어느 정도 알리려는 노력은 그럭저럭 쳐줄 만 하다.
게임 플레이어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건 높이 쳐줄 수 있을지도? 이 소설에서 나온 설정들이 공식인양 퍼져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분명하게 알아두자. 이 소설에서 나오는 설정들은 공식이 아니다.
이 소설의 일부 시점과 같게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 내용을 소설화한, 제프 그립이 쓴 "자유의 성전"이 있다. 이쪽은 공식 소설이다.
1~2권은 에피소드 1을 레이너의 시점에서 진행하며, 2~3권은 에피소드 2를 케리건의 시점에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4~5권은 에피소드 3편으로 소설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카루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 등장인물
원작 등장인물과 오리지널 캐릭터가 뒤섞여 있고 원작 등장인물에도 오리지널 설정이 붙어 있는 등 다소 복잡하다.- 짐 레이너 : 소설의 주인공. 테란 연방 알파전대 해병대 대위 계급으로 매우 유능한 장교였으나 부패한 연방에 실망하고 코랄의 아들에 합류하여 저그와 싸운다. 알파 전대 중위를 기반으로 설정한 듯하다.
- 에드먼드 듀크 : 똥별. 설명 끝. 농담이 아니라 일선에서 시민과 전우들을 위해 깨지고 구른 맥가이버나 레이너는 개무시하다가 불리하면 항명이라고 까대더니, 자신의 전함 노라드 II가 불시착하자 살려달라고 여기저기로 구조요청을 보내는 추한 모습을 보인다. 듀크가 '나는 연방 장군이다'라고 말하자 코랄의 후예들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이뭐병스러운 태도로 반응했고, 멩스크가 도와주겠다고 하자 맥가이버와 달리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락하기도 했다. 심지어 레이너가 케리건과 함께 구하러 와서 마주쳤을 땐 마음에도 없던 알파 전대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레이너의 눈치를 살핀다. 그래도 듀크가 한껏 어그로를 끌어준 덕분에 레이너와 케리건이 가까워지긴 했다.
- 맥가이버 : 마 사라의 행정관. 원작처럼 마 사라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지만 에드먼드 듀크의 계급빨을 내세운 꼰대짓과 비열한 책임회피에 질색하여 연락을 끊고, 여기저기에 구조요청을 보내다 코랄의 후예들과 연락이 닿지만 연방 소속으로 반란군과 결탁해도 되는 것인지 딜레마를 겪는다. 하지만 좀 전에 듀크로 대표되는 연방의 부조리에 학을 뗐는지[4] 결국 코랄의 후예들에서 보낸 수송선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본인은 마 사라에 남아서 끝까지 싸우기로 한다.[5] 그리고 1권 맨 앞에도 인용된 "한 번 승리한 자! 반드시 한 번 패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몰려드는 적들을 노려보며 챕터가 끝난다. 이후 노라드II 구출전에서 잠깐 언급되는 것 외엔 등장이 없는데, 원작과 달리 전개되는 소설 특성상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활약을 위해 비중을 축소시킨 듯하다.
- 로보 트라이 : 코랄의 후예들 소속원. 전차병이지만 파이어뱃으로 활동할 때도 있다.[6] 원래는 연방군 전차병이었는데 포수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하반신이 날아가서 의가사 제대를 당한 뒤로 몸을 사이버네틱 장치로 바꿔달고 코랄의 후예들에 가담한다.
내가 고자라니이후 레이너와는 아주 별난 계기로 인연을 맺고 계속 이어간다.
레이너는 마 사라 탈출 당시 연방군 소속이면서 코랄의 후예 수송선을 탔다는 이유로 강제휴직을 당했는데, 이 스트레스도 풀 겸 코랄의 후예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술집에 가서는 바텐더에게 돈을 찔러주며 정보를 요구한다. 바텐더는 코랄의 후예들에 대한 악명을 알기에 거절했지만 레이너가 군인으로 일하며 모은 돈을 모조리 넘기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로보를 턱으로 가리킨다. 레이너는 일단 술을 사겠다고 했지만 로보는 귀찮게 굴지 말라며 화를 냈고 결국 싸움이 벌어지는데, 레이너가 무수한 펀치와 화려한 돌려차기를 선보였지만[7] 로보의 사이버네틱 강화장치에 몇 대 맞고 바로 뻗고 만다. 그래도 일반인 주제에 자신을 그렇게 팬 건 레이너가 처음이었는지 레이너가 정신을 차리자 먼저 악수를 청했고 그대로 코랄의 후예들에게 안내했다고 한다. 이후 원작 전개대로 고립된 케리건을 방치하고 타락해가는 멩스크에게 질린 레이너가 대놓고 탈퇴를 선언했을 때, 레이너가 홧김에 같이 가자고 했음에도 당연하다는 듯이 따라나서는 등 좋은 우정을 이어간다.[8]
거칠고 투박한 성격인데다 깡도 장난 아니게 세지만,[9] 의외로 정도 많고, 의리가 있는 사나이. 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하지만 이쪽 바닥의 인물이 다 그렇듯이 약간 둔하고 순진해서 트롤리에게 잘 놀려먹힌다. 사실상 트롤리와 함께 이 소설의 개그를 책임지는 개그 콤비.[10] 그래도 영 바보는 아닌지 용기병무뇌군의 약점을 찌르는 등[11] 의외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랄까.... 나중에는 '이탈자들'의 기갑 부대 지휘관을 맡는다. 여러 모로 스타2의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유사한 포지션을 지닌 인물. 여담으로 태사다르를 빠지직이라고 부른다. 이유야 당연히....
- 트롤리 : 코랄의 후예들 소속원. 레이스 파일럿으로 다소 경박하고 태평한 성격으로 로보를 놀리면서 사는 게 일이다. '헤헤헤~' 거리는 헤픈 웃음은 나름대로의 차밍 포인트. 로보와 함께 이 소설의 개그를 책임지는 개그 콤비.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행동에 환멸을 느끼고 조직을 벗어나 로보와 함께 이탈자들의 창립 멤버가 된다. 케리건의 공격에 궁지에 몰린 레이너와 태사다르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뮤탈리스크 떼를 꾀어내기 위한 미끼가 되고도 살아남는 등 악운 하나는 끝내주는 모양.[12] 여담으로 술을 좋아하다 못해 환장하는 성격인데, 2권 초반부인 에피소드1의 마지막 미션인 아이언 캐논 파괴 작전 도중 드랍쉽을 몰고 작전 지역에서 이탈했는데, 레이너는 '얘가 드랍쉽을 보호하려고 그랬구나.'라고 이해했으나 실상은 타르소니스 술집에서 술을 훔치기 위해서였다는 걸 알자 할 말을 잃어버렸다.
- 찰리 영감 : 코랄의 후예들 소속원. 군수품 담당인데 아무리 봐도 모 만화의 영감님이 생각나는 노회한 밀수업자로, 연방군용 가우스 소총 탄인 U-271에 스팀팩까지 빼돌려온다.[13] 후에 멩스크가 코랄 제국을 세운 직후 은퇴하여 술집을 열고 먹고 살고 있으나 여전히 레이너의 '이탈자들'에게 정보와 물자를 제공해주기도 한다.[14]
- 시온 :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충실한 부관으로 역시 멩스크의 변한 모습에 회의를 느끼곤 하지만, 변함없이 그를 보좌한다. 꽤 오랫동안 멩스크 옆에서 있었는지 작중 멩스크가 가장 신뢰하는 유일한 인물인데, 어느 정도냐면 코랄의 후예의 일급 비밀인 휘하 고스트 요원들의 존재를 아는 건 멩스크와 이 사람 뿐일 정도다. 테란 자치령의 성립 이후에도 멩스크의 오른팔로서 활동, 군부의 실세라 할 수 있는 총사령관인 에드먼드 듀크조차 이 사람을 건들지도 못한다. 정보 조작 및 방송 매체를 통한 언론 통제를 통해 국민들을 통제하는 서술상의 언급이 나오는 걸 봐서 왠지 이 사람을 연상케 한다.[15] 초심을 잃고 암군이 되어 버린 군주의 모습을 자각하지만 끝까지 따르고, 그를 위해선 어떤 짓도 거리낌없이 하며, 능력도 출중한 것을 보면 태조 왕건의 종간과 같은 위치이기도 하다.
- 델 중령[16] : 아메리고호의 책임자로 등장하는 과학자. 연방이 붕괴한 뒤 테란 자치령의 기술 책임자로 임명되지만, 시온한테 맨날 타박을 받고 있다. 사실 이 소설 내에서 은근히 줄타기를 잘 하는 전형적인 속물형 인간. 1권에서 에드먼드 듀크에게 아부를 떨어서 사이언 연구소 소장 자리를 따내고[17] 막 황제가 된 아크튜러스 멩스크에게 연구 자료를 고스란히 바쳐서 지위보전을 꾀하는 등… 그래도 아주 실력이 없는 건 아닌지 저그와 프로토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하필 막 칼날 여왕이 된 케리건이 아메리고호를 털어버리는 바람에…[18] 메딕 기술을 개발한 인물로 묘사된다.
이 소설이 원작설정을 박살내는 게 어디 한둘이냐[19]
- 무스터 중사 : 알파 전대 소속의 군인. 레이너의 옛 부하였다. 이온 캐논을 박살내려는 레이너한테 가담, 이탈자들의 멤버이자 레이너의 참모가 된다. ...스타크래프트 2의 맷 호너 쯤으로 보면 될 듯하다. 이후 알파 전대 부대원들을 습격자들로 스카웃 해온다. 이탈자들 내에서 코랄의 후예 출신을 대표하는 게 로보와 트롤리 들이라면, 이 사람은 알파 전대 출신을 대표하고 있다.
- 첸 하사 : 알파 전대 소속의 군인. 아이언 캐논 파괴 작전 때 무스터 중사와 함께 레이너에게 가담하였다. 이후 이탈자들 내에서 신병 교육을 담당하는 교관이 된 듯. 이탈자들에 가담하는 새내기들 앞에서 사격 솜씨를 보여주고 으쓱하는 내용이 나온다. 아주 비중이 없는 단역은 아닌지 곳곳에서 자주 언급이 된다.
- 알렌 : 알파 전대 소속의 군인. 레이너와는 연방 병원에서 만났는데, 처음에는 허풍을 떨었지만 사실은 뒤도 안 보고 도망친 겁쟁이였다.[20] 결국 이를 고깝게 여긴 다른 보병들에게 얻어터질 뻔했으나, 알파 전대를 얕보는 발언에 빡친 레이너가 나서자 용기가 생겼는지 역으로 박살내고 레이너와 함께 알파 전대로 복귀하고 중사 계급도 단다. 다만 SCV 운전병 출신이었던 과거가 있다보니, 자신에게 기합을 받은[21] 보병들이 취침 중에 뒷담화를 하자 묵묵히 순찰 돌던 중에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전직을 살려 SCV로 기지를 복구하던 중에도 끊임없이 '난 동료를 버리고 도망간 겁쟁이'라 중얼거렸다. 나중에 저그에게 레이너 일행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동료들을 먼저 수송선에 태워보내고 자신은 뛰어서 마지막에 탑승하려고 했으나, 이륙하면서 가속도가 붙은 수송선을 따라잡기는 무리였고[22] 뒤에서는 저그들이 게거품을 물고 달려오고 있었다. 결국 '총알이 필요하다'는 수신호로 자신을 버리고 가라는 말을 대신하여 레이너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자비롭게 사살당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비공식 설정이긴 하지만 감동적인 부분.
- 호세 : 코랄의 후예 출신. 레이너가 코랄의 후예에 처음 합류하고 맞이하게 된 첫 부관이다. 본래 마 사라에 살던 주민이었으나 저그의 침공으로부터 마 사라 주민들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준 레이너에게 큰 감명을 받아 레이너를 아주 잘 따르고 있다. 사람 좋은 성격이라 크게 화를 내지 않는 호인이라는 듯.[23] 이후 레이너가 로보와 함께 코랄의 후예를 탈퇴한 후 아이언 캐논 파괴 작전 당시 맨 처음으로 소대원들과 함께 레이너와 합류하기를 원했다. 이후 '이탈자들'의 창설 멤버이자, 무스터와 함께 레이너의 참모가 된다. 사실 원작 설정이나 포지션으로 따지면 스타크래프트 2의 맷 호너와 가장 유사한 인물은 바로 이 사람. 이후 레이너가 이탈자들 멤버를 이끌고 테사다르와 함께 아이어로 갈 때, 유일하게 차우 사라[24]의 전진 기지를 지키기 위해 남았다.
- 존스 : 레이너가 이끄는 게릴라 집단인 '이탈자들' 소속 멤버.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이탈자들' 창설 이후 합류한 광산 노동자 출신. 합류 후 얼마 동안은 로보 밑에서 있었는데 딱 봐도 신병 티가 나게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25] SCV 엔지니어 1급 자격증을 지닌 공돌이이기도 한데 사실 이 친구의 진가는 여기에 있다. 첫 합류하자 마자 혼자서 능숙하게 벙커 여러개를 짓는 것부터 시작해
벙커링나중에는 입수한 설계도만 보고 동료 엔지니어들과 몇날며칠밤을 새우는 것으로 과학선을 뚝딱 만들어낸다.[26] 게다가 설계도와 자원만 충분하면 전투순양함도 뽑을 자신이 있다고하니...[27]만약 스타2에 이 사람이 있었으면 토르가 아니라 오딘을 양산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28] 비록 반 농담조이긴 하나 자타공인 이탈자들 내에서 '기술지원 소대장'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위엄 쩌는 공돌이이자 명실 상부 이 소설 내의 로리 스완.
- 존 랜슬러 : 코랄의 후예들 소속의 유령 요원. 유령 요원 답지않게 소심한 성격이라서 레이너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한 뒤에는 에드먼드 듀크를 암살하는 임무를 띄고 함대에 잠입해있었다. 그러나 배속된 부대는 정찰 임무 도중에 저그의 습격을 받아서 사령부 창고에 고립되었고, 제라툴을 구하러 온 태사다르에게 구출된 뒤에 습격자들에 합류한다. 뭔가 수상한 놈같은 떡밥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소심한 건지 아니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건지는 소설이 끝나서 불명. 게다가 이 에피소드 뒤로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 아카루스 : 프로토스의 기사단원으로 집행관(스타크래프트 시리즈)/플레이어에 이름을 붙여준것이다. 태사다르, 피닉스와는 동기. 원래는 광전사 계급이었으나 혁혁한 전공을 쌓은 끝에 피닉스의 추천[29]을 받아 고위 기사 훈련을 마치고 집정관으로 승급한 입지전적인 인물. 아이어 전선에 긴급하게 투입되었다. 이걸 보면 알겠지만 원작 게임의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캐릭터화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 광전사여서 백병전에도 능한 인물이지만 후반에는 컨클레이브 소속 고위 기사들의 사이오닉 스톰에 일점사를 당해서 죽다 살아난 적도 있었다.
프로토스답지 않게가끔 농담도 던지는 등 유머 감각도 소유한 인물. 중반 알다리스의 지시를 거부하고 태사다르에 합류한다.
- 의회 기사단 : 컨클레이브 직할 기사단으로 프로토스의 친위대로 묘사된다. 원작에서 등장한 빨간 색 프로토스(아라 부족)을 이렇게 설정한 듯 하다.[30] 설정상 일반 기사단에 비해 훨씬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하며, 알다리스의 지시를 받았다.
[1] 테란 유저로,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출전한 적이 있다.[2] 쌈장 이기석의 매니저로도 유명했다.[3] 연세대 중앙도서관에 전권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재학생만 이용 가능[4] 게다가 듀크가 르네상스를 주도한 보르자 가문의 이탈리아와 뻐꾸기 시계밖에 못 만든 중립국 스위스를 비교하며 전쟁과 정치질을 정당화하는 궤변을 일삼은 것도 있었다. 참고로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비교는 원래 영화 제3의 사나이에서 나온다.[5] 이 때 맥가이버가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걸 보고 감명받은 한 주민이 누군가가 버리고 간 SCV를 타고 와서 돕겠다고 하자 울컥하기도 했다.[6] 공성 전차를 못 몰고 갈때는 화염방사기를 들고 다닌다. 다만 본인은 역시 공성 전차를 모는 게 좋은지 자주 툴툴거리곤 한다.[7] 이 때 레이너는 구경꾼들의 환호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고개를 저으며 한숨 쉬는 사람도 있었다는 설명이 포인트.[8] 심지어 코랄의 후예들의 무기담당인 찰리 영감이 이별 선물이랍시고 소형 원자탄(!)을 건네줬으니 영 안 되겠다 싶으면 이걸로 싹 구워버리자며 씩 웃는 상남자 스타일을 보여준다. 레이너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멩스크에게 희생된다며 살짝 흘린 눈물을 감추고 로보와 함께 단 둘이 케리건을 구하러 떠나면서 1권이 마무리된다.[9] 당장 1권에서 화염방사기를 들고 다니다가 저글링이 사이버네틱으로 개조된 다리를 물어뜯다 이빨이 걸려 어버버하자, 저글링의 머리를 손날로 여러 번 내려치다가 레이너를 기절시켰던 그 기합을 실은 일격으로 완전히 끝장낸다. 다만 그 직후 사라진 다리를 찾겠다고 허둥지둥하는 웃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초월체를 위시한 케리건과 정신체들이 전부 모여있는 저그 소굴 한 가운데에서(에피소드2의 저그 미션 4 시점) 소형 핵폭탄을 들고 올테면 와 보라고 강짜를 부리기도 했다. 아마 앞 각주에서 찰리 영감에게 받았던 그 원자탄으로 보인다.[10] 개그 캐릭터로서의 비중은 로보가 약간 더 높다. 그래서 나름 개그 대사도 자주 치는데 용감한 군인이 되는 세 가지 수칙이랍시고 들이미는 절대 겁먹지 마라. / 한번 죽지 두번 죽냐. / 네가 가면 나도 간다. 는 나름 웃기다.[11] 부하에게 용기병들이 걷는 모습을 지적하고는 공성전차들에게 닥돌을 명령해서 진군하던 용기병들이 다리가 꼬인 사이 집중 포격을 퍼부어서 해치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하 또한 용기병들의 집중공격을 받고 사망하긴 했다.[12] 사실 운만으로 살아남은 건 아니다. 작중 서술에 언급되는 바로는 뮤탈리스크와 대군주의 이속 차이를 노려 둘의 거리가 벌어지는 틈을 타 은폐 켜고 대군주를 때려잡은 뒤 뮤탈리스크를 조졌다고 나온다. 다만 대군주 잡는 사이에 뮤탈리스크에게 얻어 맞는 건 피할 수 없었는데 은폐 제어기가 고장나고 날아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고 하니 이것 하나 만큼은 운이 좋았다 봐도 될 듯.[13] 물론 스팀팩의 악명을 아는지 레이너가 그것도 구해달라고 했을 때 벌레저그 씹은 표정을 지었으나 레이너가 대답도 안 듣고 나가버렸고, 결국 명령에 따랐지만 영 마음에 걸렸는지 생각보다 적은 양을 구해줬다고 한다.[14] 여담으로 찰리 영감이 레이너 일당들에게 무기와 정보를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은 멩스크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반 쯤은 눈감아 주고 있다. 왜인고 하니 레이너가 자기 대신 저그와 싸우다 서로 공멸하기를 바라기 때문에...[15] 사실 언론 통제는 원래부터 멩스크의 특기 중 하나였다.[16] 원래는 대령 계급장과 사이언 연구소 소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었으나 케리건에게 아메리고호가 털려서 중령으로 강등당했다.[17] 다만 마 사라 대피작전에서는 일선에서 사생결단이 벌어지고 있는데 유리한 정보를 제공하기는커녕 경기 중계하듯이 "저것은 뮤탈리스크다!!"하고 외치며 쓸데없는 책상물림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마 사라 행정관은 "(통신) 꺼 버려!!"라고 외치며 무시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야전교범에 대한 예언이다[18] 그리고 아메리고 호 슈퍼컴퓨터에 저장된 이 인간의 프로토스 연구자료를 통해 케리건이 사이오닉 폭풍을 익혀버린다.[19] 다만 UED 원정함대의 의무관에 비하면 아주 기초적인 프로토타입 단계 수준이다. 훗날 스타2 시점에서 자치령이 의무관을 굴리게 된 경위가 이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UED의 기술을 받아들였다고 하면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근데 안나오잖아?[20] 심지어 누군가가 조리돌림할 목적으로 병원 스크린에다 알렌이 도망가는 모습이 구석에 조그맣게 나온 전투 영상을 무편집으로 내보내고 있었다.[21] 그것도 알렌이 주고 싶어서 준 게 아니라 레이너가 군기를 잡을 목적으로 달리기를 시킨 후 꼴등 다섯 명에게 기합을 준 걸 감독한 것이었다.[22] 당연히 레이너를 비롯한 전우들은 탈 수 있으니 힘을 내라고 다독였지만 속으로는 무리라는 걸 알아챘는지 목이 메어버린다.[23] 근데 이 사람 좋은 양반이 유일하게 딱 한 번 쌍욕을 퍼부은 적이 있다. 바로 로보가 레이스 조종술을 배운답시고 설치다가 미사일 포대에 들이박을 뻔한 적이 있는데 하필 이 때 호세와 존스가 미사일 포대 수리차 올라가 있던 상황. 난데없이 레이스가 날아들자 높이도 생각할 겨를 없이 냅다 뛰어내렸다고 하니 어지간히 다급했는 듯. 그러고서 하는 말이 나름 걸작. 로보 저 자식은 탱크나 몰 것이지 왜 레이스 조종을 배운다고 저 지X이야![24] 이 소설 내에서 차우 사라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테사다르의 원정함대에 의해 불바다가 되었지만 저그가 니드 뺨치는 생존력으로 버티는 바람에 완전히 저그 소굴이 된 상황. 사실 작가들이 원작의 차 행성과 혼동한 흔적으로 보인다.[25] 이 때 로보의 진정한 군인이 되는 세 가지 수칙 개그가 나왔다.[26] 이게 얼마나 사기적이냐면 스타2 자유의 날개에서 프로토스 연구 점수를 4단계까지 높여야 겨우 뽑을 수 있는 과학선을 이 친구는 그냥 설계도만 보고 만든 것이다![27] 다만 본인은 SCV 엔지니어보다는 멋진 군인이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소설 내에서 SCV 엔지니어를 천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물자조달, 건설, 보수를 다하는 후방부대를 무시해?![28] 하지만 오딘은 제조 비용에 드는 기술까지 일반적인게 아니다보니 스완조차 기겁한 괴물이라는걸 명심하자.[29] 피닉스는 중도에 탈락했다.[30] 사실 작중에서 의회 기사단은 아라 부족과 오리가 부족의 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