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6:42:09

소피 리스존스

<colbgcolor=#F2E9E0><colcolor=#000> 에든버러 공작부인
소피 리스존스
Sophie, Duchess of Edinburgh
파일:countess-of-wessex-bio (1).jpg
이름 소피 헬렌 리스존스
(Sophie Helen Rhys-Jones)[1]
출생 1965년 1월 20일 ([age(1965-01-20)]세)
잉글랜드 옥스퍼드셔 옥스퍼드 레드클리프 병원
배우자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 (1999년 결혼)
자녀 장녀 루이즈, 장남 제임스
아버지 크리스토퍼 리스존스
어머니 메리 오설리번
형제 데이비드
종교 성공회
서명 파일:소피 리스존스 서명.svg
1. 개요2. 작위3. 생애4. 가족관계
4.1. 자녀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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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왕자비. 엘리자베스 2세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막내인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왕자비이자, 레이디 루이즈웨식스 백작 제임스의 어머니이다.

2. 작위

파일:Coat of Arms of Sophie, Countess of Wessex.png
<colbgcolor=#F2E9E0><rowcolor=#000> 문장
  • 웨식스 백작부인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Countess of Wessex (1999년 6월 19일 ~ 현재)
    • 스코틀랜드에서는 포퍼 백작부인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Countess of Forfar (2019년 3월 10일 ~ 현재)
    • 웨일스에서는 세번 자작부인 Viscountess Severn (1999년 6월 19일 ~ 현재)
  • 에든버러 공작부인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Duchess of Edinburgh (2023년 3월 10일 ~ 현재)

1999년 6월 19일, 결혼과 동시에 웨식스 백작부인 작위를 받았다. 이후 2019년 3월 10일, 남편 에드워드 왕자가 스코틀랜드의 포퍼 백작 작위를 받게되면서 스코틀랜드에서는 포퍼 백작부인으로 불리게 되었다.

2023년 3월 10일, 남편 에드워드 왕자가 에든버러 공작에 서임되면서 에든버러 공작부인 작위를 받게 되었다. 에든버러 공작부인은 이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보유했던 작위로서 꽤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후 에든버러 공작부인을 대표 칭호로 사용하고 있으며, 웨식스 백작부인은 향후 장남 제임스가 결혼할시 배우자의 예우경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3. 생애

엘리자베스 2세의 며느리들 중 유일한 평민 출신이다.[2][3] 같은 평민 출신이지만 부유했던 친정 덕에 어린시절부터 고급 사립학교만 다닌 캐서린 왕세자비와는 달리[4] 이쪽은 아예 지극히 평범한 가정이다. 잉글랜드 켄트 지방의 17세기 농가주택(Farmhouse)에서 자랐는데, 아버지는 타이어 회사의 영업사원이었고 어머니는 비서로 일했으며 위로는 데이비드라는 오빠가 한명 있다. 웨스트 켄트 칼리지에서 비서 전문 교육을 받은 후, 홍보대행사와 라디오 방송국의 홍보팀 등에서 일하면서 PR(Public Relations) 분야에서 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스위스호주에서도 일 때문에 살았었다고 한다. 이후 1996년 비지니스 파트너 Murray Harkin과 함께 홍보대행사 'RJH Public Relations'를 설립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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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2E9E0><rowcolor=#000> 1999년 결혼식 <colbgcolor=#F2E9E0> 2019년
1999년 6월 19일, 6년의 열애 끝에 윈저성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에드워드 왕자와 결혼했다.[5] 당시 찰스 왕세자, 프린세스 로열 앤, 앤드루 왕자 모두 이혼했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에드워드 왕자 커플의 결혼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현재 여왕 부부의 네 자녀들 중 유일하게 이혼을 하지 않고 20년 넘게 무난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결혼 직후에는 막내 며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의 이혼으로 손윗동서가 없었고, 왕손이던 조카들은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와 시할머니 엘리자베스 왕대비를 제외하면 영국에서 제일 높은 여성이라는 초고속 신분 상승을 이뤘었다.

결혼 후에도 계속 자신의 일을 이어갔는데, 2001년 자신의 홍보대행사에 고객으로 위장해 온 기자의 함정 취재에 걸려드는 일이 있었다. 고객인 줄 알았던 그 기자에게 시댁인 왕실 식구들, 영국 정치인들[6]의 뒷담화를 했다면서 그 내용이 기사에 난 것. 왕실에서는 기사 내용이 왜곡되었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 일이 있고 몇 달 후 남편 에드워드 왕자가 운영하던 미디어 제작사에서 당시 대학에 들어간 웨일스 공 윌리엄을 몰래 따라다니다가 걸리는 일까지 벌어지면서,[7] 결국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의 사적인 회사를 내려놓았고, 2002년부터 공식적으로 왕실 직책을 맡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찰스 왕세자카밀라 파커 보울스와 2005년 재혼하기 전까지 여왕 및 앤 공주를 제외하고 공무를 수행할만한 성인 여성 왕족이 마땅히 없어서 중요한 행사에 여왕을 모시고 참석한 경우가 많았다.

첫 아이를 얻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1년 12월, 닥터헬기[8]로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이송되었다.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자궁 외 임신이었고 바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2년 후 2003년 11월 8일, 태반조기박리로 인해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첫째 루이즈를 낳았다. 당시 과다출혈로 산모의 상태가 심각했으나 수술 후 안정을 찾았다. 루이즈는 태어나자 마자 런던의 세인트 조지 병원으로 집중 치료를 위해 옮겨졌다. 남편 에드워드 왕자는 공무로 모리셔스에 있었는데 급히 영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4년 후 2007년 12월 17일, 둘째 제임스가 태어났다. 이번에는 큰 일 없이 태어났으며, 에드워드 왕자도 아이가 태어난 당시 "지난번 보다 훨씬 더 평온하다"라고 했다. 이에 덧붙여 제임스에 대해 "다른 아기들처럼 꽤 작고, 매우 귀여우며, 계속 안고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에드워드 왕자와 함께 왕실 공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서식스 공작 헨리 왕자앤드루 왕자가 왕실 공무에서 제외된 것의 영향으로 많은 공무를 떠맡고 있다.[9] 주로 성폭력 피해자와 장애인 지원 활동에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남수단이나 시에라리온과 같은 분쟁 지역도 적극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왕실 공무에 참여하게 된 이후로는 비교적 큰 논란을 일으키지도 않아 국민들의 호감도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4.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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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2E9E0><rowcolor=#000> 2019년 가족사진

4.1. 자녀

자녀 이름 출생
1녀 레이디 루이즈 마운트배튼윈저
(Lady Louise Mountbatten-Windsor)
2003년 11월 8일
1남 웨식스 백작 제임스
(James, Earl of Wessex)
2007년 12월 17일

5. 여담

  • 젊었을 때에 다이애나 비와 외모가 닮았다는 의견이 꽤 있었다. 찰스 3세에드워드 왕자는 16살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다이애나는 1961년생이고 소피는 1965년생으로 나이대가 비슷했다. 둘 다 금발벽안, 짧은 헤어스타일 등 전반적으로 느낌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에드워드와 1993년부터 연애했기 때문에 당시 이혼 전이었던 다이애나와 가족 행사 등에서 만난 적이 있다. #
  • 2023년 5월 11일, 소피를 호위하던 경찰 오토바이가 80대 여성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여성은 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입어 중태에 빠진것으로 알려졌다.# 버킹엄 궁 측은 "공작부인은 현재 부상자와 가족들을 위해 진심어린 기도를 하고 있다"면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기 이전까지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5월 24일에 사망했다.#


[1] 미들네임인 헬렌은 1960년에 승마 사고로 사망한 고모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2] 다이애나 스펜서는 명문 백작가의 막내딸이였고, 카밀라 파커 보울스남작의 외손녀, 사라 퍼거슨은 버클루 공작의 현손녀로 왕실과 인연이 있던 상류층이었다.[3] 그녀의 할머니인 마거릿 몰스워스가 헨리 4세의 후손으로 아일랜드 귀족인 1대 몰스워스 자작 로버트 몰스워스의 방계 7대손이었긴 했다. 다만 이건 혈연적으로 남남이나 마찬가지라 큰 상관은 없고, 특히 직계방계, 남계와 여계, 장유유서로 장래가 극명하게 갈리는 유럽 귀족사회는 더더욱. 당장에 대한민국의 경우 이론상으로는 귀화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 30촌 안에 들어간다.[4] 더군다나 친가인 미들턴 가문은 젠트리 집안이던 럽튼 가문의 후손이였다.[5] 에드워드 왕자와는 1987년에 처음 만났는데, 1993년 한 자선행사에서 재회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6] 토니 블레어, 고든 브라운 등.[7] 윌리엄이 대학에 진학한 후, 찰스 왕세자는 윌리엄의 대학 생활에 대한 취재나 사진 촬영을 금지시켰다. 그런 와중에 삼촌의 회사가 이를 어긴 것이다. 이 때문에 에드워드 왕자는 찰스 왕세자에게 엄청나게 혼이 났다고 한다.[8] 이후 2019년 1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닥터헬기의 후원자가 됐다.[9] 특히 현재 영국 왕실의 고위 왕족들 중 웨일스 공 윌리엄 부부와 에드워드 왕자 부부 정도를 제외하면 글로스터 공작 부부와 켄트 공작 에드워드 공자, 켄트의 알렉산드라 공녀, 프린세스 로열 앤 모두 고령이어서 예전처럼 많은 공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찰스 3세카밀라 왕비 역시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