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연봉이 140% 상승하며 1억 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1.1. 시범경기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지만 3경기 2⅓이닝, 6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 ERA 11.57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하며 부진했다. 특히나 작년 대비 4~5km 가까이 떨어진 130km 후반대 구속이 나오면서 혹사 여파가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결국 3월 31일에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체자로는 문용익이 등록되었다.
2.2. 4월
13일 SSG전에서 3이닝 동안 65구 4실점을 기록하였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밸런스가 그나마 잡히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속은 여전히 138km에서 141km 사이이다.지난해 혹사 여파로 현재 투구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철 감독이 계속 기용하고 있다. 아마도 조만간 콜업된지 며칠 만에 2군행을 피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25일 한화전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1K를 기록하였다. 속구도 평균 140 중반대로 올라왔고, 페라자를 제외하면 모두 배트가 밀리는등 구위와 공의 무브먼트가 예전으로 돌아온 평가를 받았다.
27일 SSG전에서 김민수의 뒤를 이어 등판,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이닝을 끝냈다.
2.3. 5월
10일 두산전 3점차로 뒤진 8회말에 올라와 헨리 라모스한테 쐐기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강판당했다.19일 LG와의 경기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구위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롱 릴리프 역할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5월 12일 두산전 더블헤더 2차전 3이닝 45구, 5월 19일 LG전 3이닝 40구를 소화하며 3이닝을 던진 경기가 5월에만 벌써 두 경기.
2.4. 6월~7월
6월 7일 LG전에서 7회에 등판했으나 6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팀은 8:7로 패배.6월 26일 SSG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되었다.
6월 27일, 결국 1군에서 말소되었다. 병원 검진 결과 허리 디스크가 터져 2개월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한다.
2.5. 8월
8월 9일 라이브 피칭을 시작으로 재활을 하고 있으며, 8월 14일 퓨처스 리그에 등판하여 18구를 던졌다.8월 29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선발 고영표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상황, 5회 1사에서 올라와 2/3이닝 무실점, 1볼넷 1피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6. 9월
11일 NC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홀드를 기록했다.18일 수원 삼성전 9회초 5:5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윤정빈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지찬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대타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구자욱을 자동 고의사구로 구거디를 시전했지만, 결국 디아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고, 마지막 박병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말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3. 포스트시즌
10월 2일 와일드카드 1차전 7회말 1사 김민이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교체 등판하여 8회까지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1.2이닝 16구 무실점을 기록했다.10월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말에 등판하여 포스트시즌 최초 삼구 삼자범퇴[1]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8회말에는 소형준이 등판하면서 최종적으로 1이닝 3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4. 시즌 총평
작년 혹사의 영향으로 시즌 초반엔 매우 부진했다. 심지어 허리 부상까지 당하면서 이번 시즌은 완전히 실패하게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부상 복귀 이후 소형준과 함께 팀의 불펜에서 큰 활약을 해주었다.[1] 김현수 중견수 플라이 - 박동원 3루수 땅볼 - 박해민 우익수 플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