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명 | 솔로천국 커플지옥 |
시작 | 2009년 12월 20일 |
종영 | 2010년 8월 15일 |
출연자 | 한민관 → 박지선, 유민상[1], 이조원, 권미진, 박휘순, 오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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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 12월 20일 ~ 2010년 8월 15일까지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2. 상세
'솔로교' 교인들인 출연자들이 구호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치면서 커플들의 부당함(?)을 꼬집고 '솔로'가 되기를 권유하는 코너. 성가(?) 겸 구호는 백지영의 <사랑 안해>의 후렴구, "두 번 다시 사랑 안해. 애인 따윈 필요없는 사람"이다...커플은 죄악이자 지옥이며 우리는 반드시 솔로가 되어야 한다는 게 대표적인 주장.
사이비 종교 색채나 구호를 외치는 부분 등을 보면 출산드라의 스핀오프인 듯. 첫 방송에서는 한민관, 유민상, 오나미 세 사람만 나왔다가 두번째 방송에서 유민상이 하차하고 이조원, 권미진, 박휘순이 추가되었으며, 2010년 1월 3일 방송분부터 교주가 한민관에서 박지선으로 바뀌어서 마지막회까지 나왔다.[2][3]
일반적인 기믹은 다음과 같다.
- 등장 후 커플들 손 들게 함 → 커플을 저주함. 주로 연애하다가 발생하는 난감한 상황들. 예를 들면 "여자친구 집에 가서 졸업앨범 보다가 성형 전 사진 발견할지어다" 류.
- 솔로들 손 들게 함 → "이토록 눈부실지어다!"
- "커플은 죄요, 커플은 악이요, 커플은 지옥입니다!!"를 외치며 커플인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난감한 상황을 얘기함.
- 어둠의 커플길에서 방황하다가 솔로가 되어 돌아온, 돌아온 솔로 '돌솔' 박휘순이 등장해서 커플이었을 때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연인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돈을 씀 → 지출이 예상 외로 커짐 → 그거 메꾸려고 부모님이 일하다가 역으로 더 손해 봄 → 가족 단위로 파산"이라는 이야기가 되어서 결국 '솔로가 차라리 편하고 좋아요!'라고 한다. 근데 사실 이건 굳이 커플이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그냥 바보짓 해서 파투난 것.
- 태어나 여태껏 남자와 단 한번도 말을 섞어본 적이 없는 오나미 성녀(聖女) 등장. 오나미 성녀가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묻는다.
- 최근 커플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오나미 성녀는 무엇을 하는지 묻는다.
특히 이 코너의 백미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솔로인 모태솔로' 오나미 성녀의 등장. 여기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의 탈락할때마다 나오는 고요한 배경음도 흐른다. 매주 '남자랑 ~~ 했습니다' 하면서 앞뒤가 안 맞는 것처럼 보이는, 이성에 대해서 그야말로 "무심 그 자체"로 말하는 대사들이 포인트. 여담으로, 오나미는 마지막회 방영분에서는 가발을 벗자 삭발을 한 것처럼 머리에 연주황색 고무수영모자를 쓴 모습으로 나왔다. 브금은 리베라의 상투스. 참고로 오나미는 실제로 개신교 신자다. 이후 오나미는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 해당 코너 컨셉으로 등장했다.
한편 박휘순은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이 코너에 나온다.
3. 여담
2010년 1월 3일 방송분에 박휘순이 영화 불법 공유를 권유하는 대사를 해서 욕을 먹었다.DJ변이 종영된 직후 오프닝 코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짐승들 코너가 처음 생기고서 2주간은 오프닝 코너의 자리를 내주었지만 다시 돌아왔다.
2010년 8월 15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너 종영 후 결혼한 출연자들이 있다. 권미진, 박휘순, 오나미는 각각 결혼했고, 권미진은 자녀까지 가졌다.
[1] 1회만 출연[2] 두 사람의 연기 톤은 극과 극으로 다르다. 한민관의 연기는 기존 봉숭아 학당에서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경박한 사이비 종교인 풍이었던 반면, 박지선은 진짜 계시라도 받은 듯 약간 몽롱한 톤이다.[3] 여담으로 한민관은 이 코너에서 하차한 이후 개콘 출연에 종지부를 찍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