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시절 | 이경 시절 |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 인물.대만 명은 宋世熙[1].
2. 상세
주인공 정수아의 육군훈련소 동기. 첫 등장은 3화. 처음 수아의 바로 옆 침상을 쓰고 있으며, 성격이 상당히 거친(...) 것으로 보인다. 입대하기 전에는 상당한 애연가였던 모양.124화에서 이운정과 같은 인천 기동대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정수아와는 달리 풀린 기수라 위에 고참들이 별로 없다. 운도 좋아 본인 소속 기동대 소대에 친한 같은 고등학교 출신 선배가 수인으로 있어, 이경임에도 정수아와 면회를 하는 등의 행운을 누린다. 그리고 해당 화에서 인천광역시 출신임이 드러난다.
3. 작중 행적
잔디밭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를 주워서 몰래 피려다 조교한테 적발되고 충성클럽을 갔다가 걸린 정수아와 황조은이랑 같이 얼차려를 받게 된다.정수아보다도 더 눈치가 없는 성격인지, 육군훈련소에서 투스타에게 전화시켜 달라고 한다거나 심심하다고 TV를 틀어달라고 한다던가 식사 시간에 혼자서 젓가락을 사용한다던가[2]하는 개념찬 언행들을 자주 보여줘, 임진희 조교한테 1:1 개인 교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전의경에 지원한 이유도, 육군과는 다르게 2달에 1번씩 휴가를 나올 수 있다는 매우 단순한 것. 때문에 기동복이라던가 근무복 등 복장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잡혀 있지 않다.
공부와도 담을 쌓고 지냈는지, 자대배치시험에서도 공부 안 하고 놀기만 하다가 정수아와 황조은은 방범 순찰대에 합격했을 때 혼자서 기동대로 떨어졌다. 자대는 인천 지방청이나, 수아와는 다른 부대로 떨어졌다.
같은 인천 기동대 소속인 이운정과 함께 표지를 장식한 124화에서 정수아의 면회 대상으로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다.[3] 친한 고등학교 선배가 같은 소대라 이경임에도 면회 혜택을 본것. 정수아를 만나 기쁘지만 이경이 이빨 보여서는 안 되는 인계사항 때문에 애써 기쁜 마음을 감추며 수아에게 인사한다.[4] 정수아가 꼬인 기수라는 사실을 들은 뒤, 정 반대되는 본인의 근황을 말해 준다. 위에 아무도 없어서 완전 풀렸으며, 아래로 2명 있으며, 후임이 계속 들어올 거라고.[5] 그리고 같은 소대에 친한 같은 고등학교 출신 선배가 있어 면회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화 중 갑자기 황조은 이야기가 나오자, 송세희는 "방순대라며?? 꿀 빨겠지?? 부럽다!!"고 한다. 방순대에서 고생 중인 정수아는 기막혀하며 츳코미를 건다. 그 뒤 계속 대화를 나누다가 헤어진다.
온갖 튀는 행보를 보였던 훈련소 시절과 달리, 기동대에서 나름대로 빡세게 교정받은 탓인지 훈련소 때처럼 대놓고 촐싹거리진 않는다.[6] 단 정수아가 자신의 꼬인 군번에 중대 상황에 좌절하며 넊두리를 늘어놓자 "이게 다 복이다, 이것아!" 하다가 감시하는 받데기들을 보고 헉 하는걸 보면 역시나 기질은 여전하다.
125화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정수아가 라시현에게 본인이 면회 때 만났다는 인물로만 언급된다.
206화에서 검열을 하며 짧게 등장. 마지막 즈음에 체포조 역할을 맡았으며, 시위대 역할을 맡은 의경이 "언니, 수고했어요."라고 말하자 "네네, 수고했어요, 언니."라고 답한다.
352화에서 실로 오랜만에 등장! 이젠 말년느낌까지 주는 짬킹이 되었다. 정수아가 무전기를 자랑하자 꼬였다면서 왜 이렇게 수인을 빨리 달았냐며 웃는다. 정수아가 한겨울을 소개하며 귀엽지 않냐며 묻자 "옹냐 일 잘하게 생겼네" 라고 하고는 실제로 일 잘한다는 정수아에게 우리 챙짱은 겁나 빵꾸쟁이라고 까며 부럽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달에 수인을 단다고 한다. 군생활을 제법 잘한듯. 그리고 정수아가 황조은에 대해 묻자 이젠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며 원래 훈련소 동기는 자대가면 같은 지역이 아닌 이상 서로 연락 안한다고 하며 원래 훈련소 끝나면 바이바이지 라고 한다. 실제 군대에서도 나중에 만나자고 하는 약속이 전혀 안지켜지는걸 보면 꽤나 현실적인 고증.
357화: 신도시 쪽으로 방범을 나온 정수아 인천 여1기동대 의경들이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말을 걸고[7] 수아가 자신과 동기니 안부나 전해달라며 송세희를 언급하는데 그때 송세희의 후임들에게서 떠오른 이미지와[8] 하필 그 인간이랑 아는 사이였냐, X됐다고 난처해 한 것을 보면 꽤나 빡센 선임인 것으로 보인다.
390화: 돌아온 시위 시즌에 인천의 기동대와 방순대가 모인 시위 현장의 관내 경찰서에서 여1 기동대의 중수로 재등장. 정수아가 본인에게 들어온 추파를 쳐내자 번호 좀 주고 즐겨보라고 속닥거리며 웃는다. 왈가닥 같은 행적과는 달리 중수까지 달았으니 군생활은 상당히 잘 한 듯.[9]
406화: 정수아네 중대와 마찬가지로 광우병 시위 진압에 참가한다. 중대장의 지시로[10] 중대원들에게 검열에서 했던 원형 대형을 지시한다.
413화: 정수아와 오랜만에 만난 황조은과 함께 만담을 나누며 웃는다.
4. 기타
작중 공인 가장 하얀 캐릭터, 훈련소 때 피부가 타서 티가 안 났지만 124화 모습을 보면 굉장히 하얗다. 사실 논산훈련소 초기 때 훈련받기 이전에도 정수아보다 훨씬 하얀 피부를 보여준 걸 보면, 이게 디폴트 피부색이고 공식설정이 맞다.길채현이 처음 등장했을 때 송세희와 닮았다는 평이 있기도 했는데, 길채현은 내추럴 검은 피부이고 송세희는 흰 피부라는 차이점이 있다.
정수아와 같은 관내에 있기 때문에 훈련소 3인방 중 황조은과는 달리 잊을 만 하면 종종 얼굴을 비치고 있다.
훈련소 편에서 보여줬던 무개념 사고방식 및 행보 때문에 주희린과 캐릭터성이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빡센 기동대에 배치되기도 했고 이운정의 옆에서 군기잡힌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 주희린보다는 훨씬 적응력이 좋고 눈치가 빠른 걸로 보인다. 만약 송세희가 전출 와서 1소대에 전입하고 주희린까지 동기를 트면, 둘이 상당히 잘 어울릴 거라는 평이 적지 않다.
일단 전출이 확정되는 순간 기본 2기수 ~ 3기수는 깎이는게, 당시 전의경 부대의 일반적인 상황이다[11]. 노병가의 박준필이나 조예령 같은 개막장 캐릭터의 경우처럼 전 부대에서 막장 짓을 대놓고 한 전력이 있는 사람일 경우, 7~8기수까지 깎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60대 기수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지라 날아올 경우 고효원까지 기수가 깎일 걸로 보인다.
또 여담이지만 289에 들어왔으면 1소대와 3소대에 동기들이 각 둘 배정되었던지라 2소대로 배정된다. 2소대는 현재 3부 후반 시점 챙짱 박조연이 완전히 군기 빠지다 못해 이상한 경례까지 시전하는 대통령령 위반까지 행하고 있다. 송세희가 있었으면 박조연 같은게 절대 챙짱 못되고 1소대와 3소대 처럼 엘리트 기수인 867K가 챙짱이 되는지라 마찬가지로 866K는 나가리가 된다.
[1] 송나라 송, 인간 세, 빛날 희.[2] 군대, 특히 허용되는 군종이나 부대라도 최소한 훈련병이나 후반기 교육생 등은 원칙적으로 젓가락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일단, 젓가락은 한 쌍으로 쓰여야 하는지라 한짝만 잃어버리면 사용할 수가 없는데다, 가늘고 긴 특성 때문에 어느 구석에 떨어져서 못 찾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관리가 힘들다는 이유로 쓰이지 않는다. 당장 집에서도 젓가락 한 짝만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실무부대라면 짬에 따라서 혹은 그런 거 없이 총원 젓가락 쓰게 하는 곳도 있다. 어떤 곳은 아무도 젓가락 안 쓰는 걸 보고 간부가 가혹행위 의혹을 제기하는 바람에 쓰기 싫어도(싫은 사람이 있긴 했나 모르겠지만) 막내든 열외병장이든 다 쓰게 만든 뒤 계속 정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젓가락이 자살도구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이등병에게 사용을 금지하는 부대도 있다. 실제로, 젓가락 끝을 뾰족하게 갈아서 급소를 찌르면 정말로 죽는다. 그리고 3번째로, 그냥 선임들이 짬의 상징으로 젓가락을 쓰기 위해서 후임에게 못 쓰게 하는 단순한 이유도 있다. 숫자가 모자라서 그러는 곳도 있고, 있는데도 그러는 곳도 있다.[3] 124화 베댓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2015년 5월 31일자 15화에서 마지막으로 나오고, 이후 6월 21일자 18화에서 회상으로 나온 뒤 무려 2년 1개월만의 등장.[4] 감시하는 받데기급 선임 2명이 가히 매의 눈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심지어 왼쪽 사람은 289중대 3소대의 어느 탱크 못지 않게 떡대가 크다.[5] 맞선임이 최소 성아라 기수, 최대 한소이 기수일 가능성이 크다.[6] 물론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주희린의 행보를 보자면, 송세희도 자대 배치 받고 안 맞았을 리가 없다. 하물며 2011년 이전 방순대조차도 내무생활의 부조리가 엄청났는데, 2011년 이전 기동대야 오죽했으랴. 거기에 빡센 성향의 소대 선임들이, 기수 풀렸다는 이유로 갈구기도 했을테고.[7] 그냥 인사만 한 것이 아니라 수아네 기수와 현재 몇석이냐 묻는데 867K에 위로 7~8명 정도 있다고 언급하자 본인들 소대였으면 3석 이내였다며 놀리듯 깔깔거려 한겨울 및 후임들이 제지하고 싸움이 붙을 뻔했다.[8] 진압봉을 들고 '이 씨X년들 뒤졌다'며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9] 중수가 아래 애들 쥐잡듯이 잡는거 말고도 업무 능력도 좋아야 한다.[10] 정확히는 정수아의 아이디어를 서희주가 타 중대에게 요청한 것. 그리고 세희 본인도 수아에게 무전으로 따로 전달 받았다.[11] 124화에 나왔던 전 289중대원 이운정도 "아랫기수들에게 먹혔다"고 한 걸 보면, 2~3기수 깎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웅란은 모든 독자가 아는 대로 2기수가 깎여서, 수경 달고도 847기와 같은 취급을 받아 상경 깨스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