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 |||
찬혁네 성덕배 | 효경네 이재하 ♥ 송 여사 송왕기 | ||
성찬옥 ♥ 주정남 | 성찬혁 (작중 행적) | 성찬우 (작중 행적) | 이효경 (작중 행적) |
석진네 강만희 ♥ 전미자 | 기타 등장인물 | ||
강석진 (작중 행적) | 강석희 | 오동팔 ♥ 이수진 | 박신자 |
<colbgcolor=#ff69b4><colcolor=#000> 송왕기 | |
이름 | 송왕기 |
출생 | 불명 |
가족 | 매형 이재하[1] 누나 송 여사[2] 조카 이효경[3] |
배우 | 안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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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첫사랑의 등장인물로, 안승훈이 연기했다.2. 설명
이재하의 처남이자 효경의 외삼촌. 본작 최악의 빌런.어릴 때부터 주먹질을 꽤나 해와서 소년원 신세도 지고 나중에는 유치장까지 밥먹듯이 드나들던걸 이재하가 번번이 구제해주다가[4][5] 지금은 아예 프린스 호텔 사장에 앉혀놓고 필요할 때 행동대장 역할을 맡기고 있다. 그래서 찬혁네 집안을 뒤흔들어놓는 것도 이재하가 직접 나서지는 않고 송왕기가 부하들을 이끌고 갔는데 이 과정에서 찬우까지 구타하고[6]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7]라는 말을 남기며, 이게 나중에 찬우의 복수로 돌아오게 된다.
마지막화에서는 하반신이 마비된 찬혁을 직접 찾아가 무릎까지 꿇고 사죄를 하고 있는데, 때마침 만취상태로 귀가 중이다 그 광경을 목격하고 오해한 주정남에게 기타로 응징을 당한다.(...)
3. 작중 행적
- 1회 : 누나인 송 여사를 찾아가 사업자금을 뽑아 달라고 간청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 2회 : 매형이 극장을 비운 사이 전날 밤 찬우와 친구들이 극장에서 사고를 쳤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화가 폭발했고, 바로 찬우의 아버지 성덕배에게 전화를 걸어 고압적으로 해고를 통보하고 찬우를 감옥 신세지게 하겠다고 위협했다.
- 6회 : 찬혁이 자신의 누나를 성폭행하려 한 극장 영사기사 고병태를 마구 두들겨 패고 영사실을 엉망으로 만들자 찬혁을 붙잡아 부하들과 함께 마구 싸대기를 후려갈겼다. 찬우가 찬혁을 구출해 내고 잡히자 찬혁도 성 주임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크게 격분했다.
- 7회 : 학교도 가지 않고 극장을 찾아온 효경으로부터 찬혁을 용서해 달라는 말을 듣고 왕기는 바로 누나를 찾아가 효경이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부하들을 시켜 찬우를 하굣길에 납치해 구타한 다음 찬우에게 앞으로 효경 주변에 얼씬거리지도 말라고 위협했다.
- 10회 : 부하들과 함께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이 날 대입 학력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뒤풀이를 하러 온 찬우에게 불이 꺼진 화장실에서 피가 나도록 얻어맞았다.
- 11회 : 극장에서 도박에 빠져 있던 중 극장이 부도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송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숨이 넘어가는 소리로 도와달라고 절규했다.
- 12회 : 송 여사가 전 회장을 찾아가 급전을 빌려 달라고 요청했고, 이것으로 급한 불을 끈 왕기는 안도한다.
- 13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극장이 넘어갈 상황에 처하자 왕기는 경찰서에서 수갑을 찬 채로 매형과 누나로부터 큰 꾸중을 듣게 되었다.
- 15회 : 아침 일찍 매형의 집을 찾아가 "매형을 하나님처럼 생각하며 매형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고 큰소리쳤다. 전날 밤 찬혁을 만나러 갔다가 만나지 못한 효경이 고열 증상을 보이자 왕진을 불러 효경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25회 : 그림 한 점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온 왕기는 누나로부터 타박을 받는다. 그리고 공부하는 효경에게 용돈을 주며 대입에 합격하면 차 한 대를 뽑아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 27회 : 효경이 찬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대경실색한 왕기는 당장 찬혁을 붙잡아 혼내주겠다고 누나에게 말한다. 부하들을 시켜 춘천에 가서 찬혁의 소재를 알아내는 대로 바로 붙잡으라고 명했다.
- 30회 : 아침에 매형 회사로 부하들과 함께 출근했다가 회사 로비에서 전날 매형이 성덕배에게 전하고 간 돈봉투를 매형에게 돌려주러 간 찬우와 맞딱뜨리고 찬우의 멱살을 잡았지만 오히려 찬우의 죽빵을 맞으면서 마무리된다.
- 31회 : 왕기일당과 찬우의 격투가 시작되지만 중과부적으로 찬우가 당하게 되고, 효경으로부터 찬우가 왕기에게 붙잡혀 있다는 걸 안 석진이 찬우를 만나게 해달라고 떼를 쓰자[8] 어쩔 수 없이 만나게 해주긴 했지만 석진이 찬우를 데리고 나가겠다고 하자 부하들을 시켜서 막는다.
- 32회 : 석진 때문에 매형이 찬우를 아직 풀어주지 않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크게 꾸중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찬우를 풀어준다.
4. 여담
- 본 인물과 관련해서, 극 중 옥의 티(?)인지 불분명한 장면이 하나 있다. 극 65회에 회사가 부도위기에 놓여졌을 때, 이재하가 긴급히 대명 전회장에게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장면에서이다. 마침 전회장은 호주 출장으로 부재[9] 중이었고, 이재하는 "내일 아침에나 (호주에) 도착하실 거 아니야..."하면서 탄식한다.[10] 그렇지만 전회장의 출국시간은 오전 11시였고[11] 실제 서울과 시드니 간의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정도이기 때문에,[12] 이재하의 이런 계산은 처음부터 잘못됐었다.[13]
이 때, 옆에 있던 왕기가, 이재하의 이런 착오를 캐치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시간이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금지원 타겟을 찬우가 아닌 전회장으로 잡았으면, 이재하의 쇼크사는 막을 수도 있었다.[14] 어차피 후에 찬우가 자금지원을 결정한 시간도 밤늦은 때였으니까...[15] 물론 전회장과 연락이 닿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이재하의 건강상태가 의문이기는 하지만, 이 경우는 석진을 동원해서라도 안정을 시킨다면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었다. - 참고로 본 배우는, 1988년 방송된 KBS 드라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통해 이응진 PD, 조소혜 작가와 첫 인연을 맺었다. 특히 본 배우는 이응진 PD-조소혜 작가와 인간적으로도 각별한 사이였다고 한다. 첫사랑/여담 문단 참조.
[1] 배우는 조경환[2] 배우는 윤미라[3] 배우는 이승연[4] 그런데 이것도 한두 번이어야지, 뻑하면 사고를 치는 것에 참다못한 이재하가 끝내는 "너 한 번만 또 이따위로 걸리면 그 땐 콩밥이야."라는 말까지 한다. (...) 급기야 이재하가 상경하면서 춘천 극장을 맡겨놨더니 도박으로 극장을 날릴 뻔하기까지 하는 등의 대형사고까지 치고 이에 이재하는 아예 의절하겠다면서 길길이 날뛰며, 이 과정에서 아내가 몰래 전회장에게 가서 급전을 부탁한 사실을 알게 되자 집에서 내쫓기까지 한다. 다행히 효경이 나서서 겨우 봉합되긴 했지만.[5] 사실 이재하는 사건을 무마하는 편이 훨씬 나은데도 나중에 성씨 집안과 원수를 지게 된 것도 결국 송왕기가 사고를 치고 매형의 신세를 지게 되면서 매형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쓸데없이 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6]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된 게 아니라 송왕기 패거리가 찬혁을 잡는 과정에서 다친 성덕배를 이재하가 찾아와 고압적인 자세로 돈봉투를 건넸고, 이에 찬우가 열받아서 이재하를 찾아가 돈봉투를 내던진 것을 송왕기가 목격한 것.[7] 이 대사는 훗날 야인시대에서 같은 배우가 다시 하게 된다.[8] 매형에게 직접 찬우의 행방을 물어보겠다고 했고, 왕기는 매형에게는 찬우를 풀어줬다고 거짓말했기 때문이다.[9] 사실 이것도 찬우의 계획된 잔머리 전략.[10] 극 중 이재하가 이 말을 하는 시간은 오전 11~12시 사이로 추정된다.[11] 전회장 비서실에서 왕기에게 직접 언급.[12] 즉, 한국시간 기준 밤 9시가 넘으면 전회장과 연락이 가능하다.[13] 이 부분이 극 중 이재하의 착오인지, 아니면 실제 조소혜 작가 본인의 착오(옥의 티)인지는 확실치가 않다.[14] 단, 비행시간 계산착오가 정말로 조소혜 작가 본인의 착오(옥의 티)가 맞다면, 극 중 왕기 입장에서도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은 불가능하다(...)[15] 단, 왕기는 자금압박을 포함한 모든 것이 찬우의 계획된 전략이었음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이재하가 직접 찬우를 찾아가서 만나던 시점에서... 즉, 이재하나 왕기 입장에서 처음에는 찬우의 속셈을 몰랐기 때문에, 극 중에서는 당장 급한 대로 찬우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전회장과 연락가능한 시간(밤 9시)을 미리 알았더라도, 그 때까지 기다릴 인내심이 없었다면, 원래대로 찬우와 접촉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