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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키위새 작가의 작품 목록
순정 히포크라테스 | |
장르 | 순정, 드라마, 로맨스 |
작가 | 골드키위새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19. 06. 15. ~ 2023. 04. 22. |
연재 주기 | 토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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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메지나》, 《죽어도 좋아♡》, 《우리집 새새끼》를 연재한 골드키위새다.2. 줄거리
의대생이 된다는 것, 의대생의 순정이란?
3. 연재 현황
카카오웹툰에서 2019년 6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된다. 2021년 9월 24일 기준으로 시즌 3을 완결했고 12월 18일에 시즌 4 연재를 시작했다.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로맨스 장르를 띠고 있지만 로맨스보다는 의대생 캐릭터들의 정신적 성장이 더 많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 경력단절이나 성소수자를 향한 시선 등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도 하다.4. 등장인물
4.1. 주역
4.1.1. 장준혁
본작의 메인 주인공 1. 이름이 하얀거탑(2007년 드라마)의 주인공 장준혁과 똑같아서 해당 드라마가 방영하기 시작한 연도인 중학생 시절부터 의사가 될 거냐는 친척들과 선생님들의 재촉과 놀림을 피하려고 공대에 진학했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아 수능을 다시 봐서 27살에 의대로 재입학을 했다.이 때문에 과에서 가장 연장자 축에 속한다. 이전에 공대에서 cc를 하다가 깨진 경험이 있어서 cc를 극도로 피하기로 했지만 입학한 지 얼마 안 돼서 사해라는 예쁘고 똑부러진 여학생에게 반해버리고 만다.
처음에는 그녀를 20살 신입생으로 생각하고 기피하지만 얼마 안 돼서 본인보다 3살 연상이란 사실을 알아차린다. 사해를 내내 짝사랑하다가 후에 얼결에 사귀지만 그리 설레고 가슴뛰는 연애를 하진 못했다. 사해의 소꿉친구를 자처하는 바로의 방해공작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연애를 하면서도 사해가 크게 그에게 마음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사해는 사실 남자친구라는 존재 자체가 필요해 장준혁과 연애를 시작한 것이었기 때문에 서로를 향한 마음에 온도차가 컸다. 물론 그럼에도 사해는 장준혁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언젠간 네가 나를 좋아하는만큼 나도 너를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사해의 가족이 이미 결혼준비에 급급해 있었던 상황인지라 사귄 지 얼마 못 가서 얼결에 결혼 준비 중인 직장인 남자친구 행세를 하기도 했다.[1]이후 장준혁 본인은 사해가 자신과의 연애보다는 본인의 야망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음을 깨닫고, 이 사실을 인정하며 한국대 의대편입을 망설이는 사해에게 해당 의대의 편입을 준비하라고 말하며 결국 이별을 고한다.
이미 대학생활과 대학원 생활 경험이 있는데다가 공대에서 의대로 재입학을 한 만큼 굉장히 똑똑해서 학과 내에서 성적이 높은 편이다.게다가 공대 대학원에서 지낸 덕분인지 사회성과 말빨도 뛰어나서 교수님들에게 호감을 얻기도 했다. 실력이 뛰어난지라 4부에서 폴리클 팀을 짜던 당시 뛰어난 성적과 말빨 때문에 과 동기들에게 같이 팀을 하자는
유바로를 굉장히 싫어한다. 물론 바로가 준혁에게 의도적으로 못되게 굴었으니 싫어할 만도 하다. 그 때문인지 실습 시간 중에 또 한번 자신을 거슬리게 만든 유바로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싸움을 내거나 땡시 구조물을 끊어먹은 게 오정윤인데 유바로부터 의심하기도 했다. 사해에게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만 이는 배려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이별을 고한 것이지 사해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했다. 나중에는 사해가 할머니의 부고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을 때 묵묵히 옆에서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해당 행동은 유바로의 부탁이었는데다 뭔가 거창한 말을 하지는 않았고 우울증과 비몽사몽에 시달리는 사해 옆에서 할머니가 생전에 외웠던 옥편을 읽다가 그녀에게 할머니 칭찬을 해준 게 다지만 이 행동이 사해한테는 우울증 극복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첫 등장을 했을 때는 머리가 짧았으나 2부에 들어서면서 앞머리를 길렀다.게다가 이별 때문에 인상도 좀 더 센치해졌지만 3부 후반부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었을 때 그에게 마음이 생긴 사해에게 고백을 받고 다시 사귀었다.[2] 그렇게 4부에 들어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기 시작했으나 사해가 다른 의대에 편입한 관계로 원거리 연애 중이다. 그러나 그 후 2년 뒤에 서울에 갔다고 한다.
4.1.2. 사해
본작의 메인 주인공 2. 이름은 외 자로 성 씨가 "사", 이름은 "해"다. 사실상 이 웹툰의 진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장준혁이 20살 새내기로 오해했지만 알고 보니 학과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30살 대학생이었다. 장준혁에게 "외자로 죽음의 바다 할 때 사해. 뭐 엄밀히 말하면 사해는 호수지만"이라고 소개하는 등 똘끼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족으로는 할머니와 친오빠가 있지만 오빠는 툭하면 사해의 자존감을 깎아먹으려드는 쌩 양아치에 할머니는 철저히 가부장적이며 사해의 입장이나 꿈을 고려하지 않고 시집부터 가라고 재촉하기만 하는 상황이다. 또한 의대진학을 극구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 몰래 의대에 입학했는지라 의대생 장준혁과 처음 사귀었을 때 할머니와 오빠에게 결혼 준비하는 직장인 남자친구라고 거짓말을 치기도 했다.
알고보면 상당히 불안한 가정환경과 성장과정을 보낸 캐릭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친오빠와 함께 할머니 밑에서 자라다가 유바로 할아버지네 집에 할머니가 입주 가정부로 들어가게 되면서 부잣집에 얹혀살게 된 처지다. 초등학생 때 항상 할머니의 말마따라 자신은 얼굴이 예쁘니까 나중에 시집만 잘 가면 되겠다고만 생각했지만 바로 할아버지의 서재에서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신화를 접하면서 의사라는 꿈이 생기게 된다. 또한 어릴 때부터 의학내지 수학 등에 있어서 무시무시한 천재성을 타고난 영재였는데 그 비상한 천재성을 눈치 챈 소원이 틈날 때마다 개인과외를 해주면서 꿈을 점점 더 키워 나간다. 두 사람은 한밤 중에 서재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 때 사해와 소원 두사람의 첫만남이 어린 아스클레피오스와 케이론의 모습과 겹치게 연출이 된다.
10살 때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이라는 소아암에 걸린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소원과의 과외로 의사의 꿈을 키워나가다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절망에 시달렸었다. 이후에 치료를 받으면서 어른이 되고 나서 본인이 어떤 단계의 항암치료를 거쳤는지 알아보겠다고 다짐했었다.[3]
고등학생 때의 성적이 의대에 갈 만큼 괜찮았지만 의대진학을 포기했었는데 그 이유는 경제적 사정 때문이다. 소원이 본인이 경제적 책임을 지겠으니 제발 의대에 들어가달라고 했지만 이 때는 본인 역시 무기력해져 있어서 끝내 거절한다. 그 때문에 한동안 소원과 자주 싸우기도 했었다고.
30살이 됐을 때 의대에 재입학한 이유는 그 때 고3이 된 유바로가 같이 준비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다만 할머니가 계속 본인이 학교가 아닌 시집을 가길 원했기 때문에 할머니와 친오빠 몰래 의대 입학 준비를 했어야 했다. 이후에는 한국대 의대 (국내 최고 의과대학 - 바로네 할어버지와 같은 의대) 편입한다.
이와 별개로 장준혁과 사귀면서 별로 큰 연애감정이 생기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와 헤어지고 나서 뒤늦게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해주는 그를 이성으로서 사랑하게 된다.
3부 후반부에서는 긴 머리를 숏단발로 잘랐다. 이유는 돌아가신 할머니에게서 정신적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다. 사실 어릴 때 할머니에게 대단한 사랑을 받지 못한 사해는 유일하게 할머니가 긴 머리카락을 빗어줄 때를 좋아했었는데 이게 성인이 된 뒤에도 약간의 오기로 남아서 계속 긴 머리를 유지했던 것이다.[5]이제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짝사랑은 끝내고 잊어 버리기 위해 긴 머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3부 마지막화에서 장준혁에게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고백을 해서 다시 사귀었다. 이 때 장준혁이 그럴 때는 좋아하는 것 같다,가 아니라 좋아하다 라는 어법이 맞다며 18화에서의 사해의 대답을 그대로 따라했다. 그 순간 본인의 흑역사를 떠올리며 몹시 쪽팔려 했지만 이 때가 돼서야 그와 제대로 연애를 하게 되었다.
4부에서부터는 한국대 의대에 다니면서 장준혁과 원거리 연애 중이다.
4.1.3. 유바로
서브 주인공 1. 사해와 같은 의대에 입학한 20살. 사해와는 남매만 아닐 뿐 어릴 적부터 누나 동생하고 지낸 사이다.
작화상에서도 그렇고 작중에서도 깨끗한 인상에 선이 곱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미소년이지만 인상과 다르게 무시무시한 독설가에 기가 굉장히 쎄다. 무엇보다 사해와 사귄 장준혁을 굉장히 싫어한다.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장준혁에게 그래서 결혼하실 거에요? 결혼하면 애도 생길 수 있는 거고 그렇게 단계적으로 누나 커리어를 형이 박살내는 거죠 뭐라는 말과 함께 초를 치기까지 했다.[6]사해를 좋아하지만 대놓고 고백을 하기는 커녕 호감표시도 안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사해에게 호감표시하는 남자가 생기면 위에 서술한 장준혁처럼 알게 모르게 말로 압박을 줘서 쫓아내려고 한다.
독불장군 같은 사해의 할머니와 싸가지 없는 사해의 오빠 사달이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존재. 할머니의 경우 바로를 친손자처럼 아끼는데다 사달은 바로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언제든지 본인의 말빨과 기세로 찍어 누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해는 본인의 오빠를 독사에 바로는 독사를 물어 죽이는 몽구스에 비유한다. 그래서 사해가 가족들에게 시달리고 있을 때 웃는 얼굴로 등장해 할머니를 본인의 편으로 만들고 사달을 엿먹이는데 선수다. 이 때문에 1부 31화에서 장준혁이 사해의 가족들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사해가 뱀을 잡으려면 "몽구스"를 부르면 된다며 유바로를 소환했다.
그렇게 유바로가 사달에게 복수를 하자 장준혁은 '내 적이었을 땐 정말 개열받았는데 적의 적이 되니까 이렇게 든든할수가...!'라고 평가했다.[7]
꽤 똑똑한 편이지만 이미 비상한 영재였던 사해 때문에 아주 어린 나이부터 집 안에서 알게 모르게 비교를 당했다.이미 사해의 천재성에 익숙해진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유바로가 상대적으로 덜떨어져 보인 것이다. 그래서 늘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렸지만 그 때마다 사해가 위로를 해주었고 사해와 사해의 할머니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며 자랐다.
고등학생 때 성인이 된 사해에게 앞 뒤 안가리고 좋아한다며 고백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네가 고백하면 내가 좋아라 하고 룰루랄라 하면서 사귈 것 같아?라는 대답 뿐이었다.[8] 다행히 이후 친구와 내기로 장난친 거라며 간신히 무마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사해와 사귀지 않고 계속 그 곁에 머무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후 사해에게 훈계를 듣기 전까지는 사해를 짝사랑하다 못해 본인 인생의 중심으로 삼을 정도였다. 초반부에서 사해와 막 사귄 장준혁에게 커리어 박살을 운운하면서 장준혁을 기분나쁘게 만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해는 준혁과 사귀기 이전에 할머니 때문에 소개팅을 하거나 직장에서 남자친구를 사귀는 등 연애를 여러번 해봤지만 하나같이 다 오래못가거나 차였다고 한다. 이는 상대 남자들의 성격이 개판이거나 사해 본인이 마음에 안들어해서 만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사귄 사람들도 바로가 뒤에서 초를 쳐서 의도적으로 갈라세웠기 때문이다. 자기 엄마처럼 사해도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 경력단절이 될 것이기 때문이 그걸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9]
한편으로는 사해에게 다시 한번 의대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도 했다. 사해가 30살에 의대에 재입학한 이유는 바로가 고3이 되었을 때 직장인이던 사해에게 같이 금참대 의대를 준비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작 중 현재시점에서는 박보듬과 남사친,여사친 관계로 지내는 중이다. 우연히 박보듬이 레즈비언이며 동성친구인 정지안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한동안 박보듬의 기피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타인들에게 성적 취향을 밝히지 않을 것이니 걱정말라며 보듬이를 안심시켰다.그리고 오히려 사해를 좋아했다가 차인 본인과 가능성없는 짝사랑하는 보듬이에게 망한 짝사랑 클럽,줄여서 "망짝클"의 부회장이 된 걸 축하한다며 놀린다. 어쨌든 박보듬과는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그녀가 모종의 일로 상처를 받을 때마다 진심으로 도와주려고 한다.
3부 16화에서 오주리가 박보듬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주리가 보듬과 자신의 관계를 오해하자 대뜸 자신은 박보듬을 안좋아한다고 말해 주리가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기도 했었다. 또한 박보듬이 정지안에게 매달리는 게 여러모로 답답하고 안타까워 보였는지라 너를 좋아하는 사람(오주리)를 만나면 안되겠냐고 떠보았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4.1.4. 박보듬
서브 주인공 2. 의대에 입학한 20살이다. 상당히 소심하고 조용한 여학생. 입학 초기에는 바로에게 데쉬를 받았지만 진심이 아니란 것을 알고 바로 거절했다. 중학생 때부터 알고지낸 정지안이라는 동성친구를 좋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본인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꼭꼭 숨기려 노력했지만 바로에게 그 사실을 들켜서 악몽과 두려움에 시달린다.
그 이유는 비슷한 경험때문에 중학생 때 크게 왕따를 당해서 자살시도를 하려고 했던 과거와 더불어[10] 유바로가 중학생 시절의 학폭 가해자들처럼 자신을 레즈년이라고 부르며 괴롭힐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동창회 모임에서 본인을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에게 용기를 내서 왜 날 괴롭혔냐고 따졌지만 돌아온 대답은 동성애는 죄악이자 병이야라는 말 뿐이었다.
그 뒤로는 바로와 티격태격하면서 남사친,여사친 사이로 지내고 있다. 본인은 이미 가능성이 없는 동성친구를 짝사랑하고 있고 바로는 사해를 좋아했다가 깨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가 "망한 짝사랑 클럽"을 줄여서 망짝클 회원이 된 걸 축하한다고 놀리기도 했다. 말로는 바로가 싫다고 하지만 이미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아주 잘 지내는 중. 그 때문인지 같은 과 동기가 바로와 보듬이 썸 타고 있는 게 아니냐며 혼자 설레발을 치기도 했다.
중학생 때는 성적이 굉장히 안좋아서 자주 비웃음거리가 되고는 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 때부터 차근차근 그리고 철저히 공부를 해서 의대로 입학한 수준까지 이른 것. 거기다 성적과 별개로 해부학에서 외과의사로써의 재능을 발현하는 중이다. 카데바를 처음보고 당황하거나 낯설어 하는 일부 학생들과 다르게 본인은 아주 차분했으며 카데바 해부를 실사할 때 과 학생들 중에서 가장 많은 지방세포를 추출하는 등 실습에서 성공을 거두기까지 했다.
앞서 서술했듯이 중학생 동창인 지안을 짝사랑하고 있다.계속 친구로 지내는 중이지만 말이 친구지 사실상 정지안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고있다. 오죽하면 독자들이 박보듬이 본인을 좋아하는 같은 과 동기 오주리와 잘 되기를 바라고 있을 정도.
3부 15화에서 여러모로 답이 없는 정지안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중학생 때 건물 옥상에서 투신 자살을 하려다가 정지안에 온몸으로 뜯어말렸기 때문이다. 이후 정지안은 박보듬을 자주 챙겨 주었고[11] 그 때문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한다. 바로한테 대차게 차이고 수능도 떨어진 정지안이 자기가 레즈비언이 되겠으니 사귀자는 망언에 수긍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12]
4.2. 기타 주요 인물
4.2.1. 임끝녀
사해의 할머니.[13]바로네 집에서 20년 동안 입주 가정부로 일하고 있다. 바로의 가족들을 만나기 전 어린 사해의 유일한 보호자였지만 동시에 사해의 꿈과 앞길을 가로막은 사람. 사해가 의대에 진학하려 하는 걸 은근히 못마땅해 했으며 계속 좋은 남자에게 시집갈 것을 강요했다. 그래서인지 장준혁이 약혼남 행세를 했을 당시에는 배려하지말고 확 임신을 시켜버리라는 말까지 했다. 30살에 의대 진학하는 걸 어찌나 싫어했던지 바로와 그의 가족들이 사해의 의대 진학을 그녀 앞에서 숨기기도 했었다.
노인인 만큼 더 그렇겠지만 가부장제와 성차별적인 사고관 등 구시대적 가치관을 당연하게 여기는 캐릭터다.사실 이는 "끝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남아선호사상이 아주 강한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해에게는 항상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의 결혼생활도 그리 행복하지는 않았다. 작 중에서 사해의 언급에 따르면 남편도 질이 안좋은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릴 때는 학교에 가고싶다고 요구하다가 아버지한테 구타를 당한 적도 있다고...[14]
일단 남자아이인 사달에게는 가장이 되어야 한다며 계속 공부를 시켰고 사해에게는 시집만 잘가면 된다며 공부를 시키지 않는 등 어릴 적부터 철저히 차별교육을 했었다. 이후 고등학생이 된 사달이 중학생 사해의 방에 들어가서 몰래 돈을 훔치려 들자 이에 들킨 사해가 사달과 싸운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할머니는 사달 쪽에서 일방적으로 잘못을 한 것임에도 사해가 오빠에게 사과를 할 때까지 밥을 주지 않았었다.결국 강제로 쫄쫄 굶은 사해가 억지로 사달에게 사과를 하자 그제서야 밥을 챙겨주었다. 그러고는 사해에게 사람은 각자 자기의 위치가 있는 것이며 그걸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게 욕심이라는 얘기까지 했었다.
바로를 유독 친손자처럼 아끼는데 그 때문에 바로가 순진한 얼굴로 사달이 자기를 괴롭혔다고 말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사달을 크게 혼내키기도 한다. 물론 이는 바로가 사달을 엿먹이기 위해 할머니를 이용한 것이다.
후두엽 종양이라는 증상으로 조금씩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 때문에 헤까닥 넘어지거나 앞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15] 전조 증상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버티고 버티다가 사해의 남자친구인 장준혁이 대기업 직원이 아니라 의대생이란 것과 사해가 본인 몰래 의대에 입학했다는 사실까지 알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린다. 이 때문에 반호인 의사에게 대수술을 받는 등 큰 고생을 치렀지만 결국 3부 18화를 기점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 때 사망 연출이 꽤나 소름끼친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사해가 원래 임끝녀와 함께 프랑스 여행을 같이 가고 싶어했었다. 그 때문에 사해는 이전에 바로네 가족들과 프랑스 여행을 갔던 과거의 기억속에 할머니를 집어넣어 할머니와 프랑스 여행을 하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16] 그 와중에 쓰러져 버린 것이다.
4.2.2. 소원
공부는 꽤 해 볼 만한 거야. 배움이란 건 닫혀있는 문을 열고 저 너머를 보는 것과 비슷하거든.
설령 문이 닫힌다고 해도 한번 저 너머를 보게 되면 문을 열기 전으론...그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알기 전으론 돌아갈 수 없어.[17]
설령 문이 닫힌다고 해도 한번 저 너머를 보게 되면 문을 열기 전으론...그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알기 전으론 돌아갈 수 없어.[17]
바로의 어머니이자 경력단절의 예시를 보여주고 있는 인물. 바로의 성격은 어머니 유전이다. 상냥한 인상과 그에 맞지 않은 무시무시한 독설을 내뱉는 성격이 바로와 붕어빵 수준으로 똑같다. 이 때문에 장준혁의 뒤를 캐려는 사달에게 공포 영화에서는 비밀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제일 먼저 죽어라고 말하며 그를 협박하기도 했다.[18] 사달이 바로와 더불어 똑같이 두려워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엄마 몽구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2부 10화에서 개그성 연출로 눈이 초롱초롱한 몽구스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었다.
의사를 꿈꾸며 그에 알맞은 재능과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결혼과 육아에 힘을 쏟으면서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해 버렸다.[19]이 때문에 바로를 아들로써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기력함과 우울함에 시달렸고 본인 역시 아들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는 자신때문에 더더욱 힘들어 했다. 바로의 말에 의하면 육아와 커리어를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하면서 "나쁜 엄마"라고 욕을 먹거나 다 내려놓고 좋은 엄마가 되어서 아이게 본인을 투영하는 선택지가 있는데 그 중 소원은 후자를 택한 것이다.
바로를 임신하면서 기쁨과 두려움에 시달리는 와중에 입주 가정부의 손녀로 들어온 어린 사해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사해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차리고 어린 사해에게 수학 등의 공부를 가르쳐주게 된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사해에게 꿈과 야망을 심어준 인물이기도 하다.[20]
그렇기 때문에 무기력해진 사해가 후에 의대 진학을 포기했을 때 엄청나게 실망을 해서 대판 싸우기도 했다. 그러다가 사해가 의대로 재입학을 하자 진심으로 기뻐하기도 했다.[21]사해가 소개팅을 나가는 날에는 본인이 더 신이 나서 최선을 다해 꾸며주고 옷도 추천해주기도 했다. 사해의 주요 패션은 대부분 원피스 류의 페미닌 룩인데 이 중 몇 벌은 소원이 빌려준 옷이다. 요약하자면 사해의 스승이자 어머니 같은 존재다.
후에 오정윤의 엄마 말에 따르면 소원이 의대생이었던 시절에는 목표를 향해 아득바득 이를 가는 자신과 다르게 고고하게 수면 위를 떠도는 백조 같았다고 한다.[22]
4.2.3. 반호인
사해, 준혁과 같은 금참대 의대에 재학중인 남학생 오정윤의 어머니. 직업은 한국대 병원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해당 대학교의 교수다. 사해의 할머니를 치료하는 의사로써 첫 등장을 했는데 사달이 자신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못미더워 하는 것을 알아차리자 본인한테 어려운 수술은 다른 남자의사들도 똑같을 거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상냥한 사랑꾼 남편을 두고 있으며 아들인 정윤이에게도 무척 다정한 엄마. 소원의 말로는 소시오패스라고 하는데 이게 진짜인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의사로써의 태도와 윤리의식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대표적인 예시로 정윤이 기증자의 유골을 단톡방에 공유하는 짓을 벌이자 그 때부터는 아주 매섭게 변했을 때다.
이 때 오정윤이 이게 이렇게 문제가 될 지 몰랐다고 변명하자 이 기본적인 윤리를...망자에겐 모욕이 되고 유가족들에겐 상처가 될 거라는 걸 이런 사건들이 부각 될 수록 가뜩이나 모자란 기증은 더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배울 기회를 앗아가 교육의 질적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걸 정말 몰랐겠냔 말이야! 라는 말로 혼내었다. 이에 정윤이 정학이나 퇴학을 두려워하자 자업자득이란 식으로 대답하기도 했다.[23]이후 해부학 교수에게 이 일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했으며 그나마 유가족들이 정윤을 용서하는 선에서 끝났다.
사해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사해가 신경외과 의사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바로 엄마인 소원과는 라이벌 관계. 겉보기에는 소원에게 친한 척을 하고 소원이 이를 질색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대학시절에는 오히려 소원을 부러워했다고 나온다. 악을 쓰는 본인과 다르게 소원은 특유의 여유로운 표정과 뛰어난 능력 때문에 엄청 견제했던 인물이었다고. 그래서인지 현시점에서 꿈을 접고 주부가 된 소원을 보고 이상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일단 경력단절이 된 소원과 다르게 그녀가 계속 의사직을 해온 이유는 말 그대로 나쁜 엄마,이기적인 년 소리를 들어가며이 이 악물고 버텼기 때문이다. 유바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하면서 "나쁜 엄마"라고 욕을 먹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그래서인지 오정윤의 말에 의하면 어릴 땐 주로 가정부 내지 베이비 시터와 같이 보냈던 시간이 더 많았던 모양이다.
반호인이 젊었을 당시에는 여자 신경외과 의사가 많지 않아[24] 병원이 말그대로 남초 직장이었는데 당시 같이 근무하던 남자의사가 그녀를 집요하게 괴롭혔었다. 그 때문에 젊었을 때의 끔찍하고 괴로운 기억이 상당히 많다.
늘 소원 앞에서는 웃는 모습을 보이지만 20년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던 소원이 의사로 복직하고 싶다는 뜻을 조심스레 밝혔을 때 처음으로 분노하면서 역정을 내었다.
특이하게도 반호인은 똑똑하고 인성이 좋은 사람인데 왜 오정윤같은 개차반 아들이 태어났는지에 대해 독자들의 의문을 갖고 있기도 하는 캐릭터다.비중은 거의 없지만 반호인의 남편이자 오정윤의 아빠 역시 선량한 인물이기 때문이다.사해의 말에 의하면 호부견자의 모자 버전이라고 한다.
4.2.4. 정지안
박보듬의 중학교 동창이자 친구. 유바로와는 같은 학원을 다녔던 사이다.
조용하고 소심한 보듬과 다르게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실체는 그리 좋지 못하다. 유바로를 짝사랑하고 있어서 열심히 호감표시를 하고 있지만 씨알도 안먹힌다. 게다가 학교 동창인 황혜나가 보듬을 자살까지 내몬 학폭 가해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데도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이에 박보듬은 SNS상에 올라온 혜나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렸었다.
친구인 보듬이 레즈비언이며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이용해 오히려 보듬이에게 갑질만 하면서 얕잡아 보고 있다.또한 자기가 보잘 것 없다고 느껴질 때마다 한 때 왕따에 공부도 못했던 중학생 시절의 박보듬을 떠올리며 "내가 그래도 쟤 보단 낫지"식의 우월감을 느꼈고 38화에서는 박보듬이 개인테스트로 푼 수능시험 성적이 자신의 수능성적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25]
첫 등장을 했을 때는 재수생이었지만 상위권 의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잔뜩 뻐기면서 재수학원을 다니거나 공부를 하기는 커녕 여기저기 놀러다니기만 했다. 보듬이와 지안의 중학교 동창들의 발언,그리고 정지안의 과거회상을 보면 중학생 때는 굉장히 공부를 잘하는 축에 속했던 모양이지만 문제는 재수를 할 때 상위권 의대에 들어가고 싶어하면서 얼레벌레 핑계만 대면서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후 삼수 끝에 본 수능도 대차게 말아먹고 1지망,2지망(한국 의대,금참 의대)으로 넣은 대학교에 떨어져 버렸다.
이렇다 보니 엄마와 잦은 불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렇게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분노를 늘 만만한 보듬이에게 푼다.
이후 4수를 해야하는 것인가? 라는 두려움에 시달리면서[26] 바로와 보듬에게 한국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치게 되었다. 하지만 금세 들켰다. 보듬의 경우 학기말도 안 됐는데 바로 한국대 학점부터 얘기하는 지안이 때문에 눈치를 챈 거고 바로는 원래 눈치백단인데다 결정적으로 한국대 의대생의 유튜브 영상속 대사를 정지안이 그대로 따라 읽는 걸 보고 알아 차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상황도 눈치채지 못한 정지안은 바로에게 또 한번 작업을 걸다가 그에게 제대로 차여버린다.
이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쫓겨나지만 않았을 뿐 정신적으로 버림을 받으면서 의존할 곳이 점점 사라져가버리는 중이다.
그래서 유일하게 자신을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던 보듬에게 자신이 레즈비언이 되겠다면서보듬에게 사귀자고 했다.
4부에서 박보듬과 억지로 사귄 이후에도 여전히 보듬이에게 화풀이를 하는 중이다.3지망으로 넣은 대학교에 다니면서 어떻게든 상위권인 한국대 의대에 들어가보려고 편입시험을 봤지만 실패해서 박보듬 앞에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폭력적으로 돌변했다.
요약하자면 보듬을 친구라는 명목 하에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고 있는 인물.
4부 중반에서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편입에 실패했으니 원래 학과에 집중하며 학점을 복구하고 여행도 다니겠다는 말로 보듬을 안심시켰지만 사실 전혀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편입 실패 후 괜찮은 삶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엄마의 정신적 폭력과 신체적 폭력으로 인해 무너져 자해를 하고 한국 대학교 정신병동에 입원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자해하는 과정이 섬뜩한데 엄마를 죽이려다가 엄마를 죽이는 것보다 자신을 죽이는 것이 원하는 결과에 적합하다는 생각으로 자해를 한다.
한국 대학교 정신병동에서 폴리클로 있던 사해를 만난다.
이후 병동을 퇴원해서 보듬이를 만나 이별을 통보한 후 자아 찾기 여행을 할 계획임을 말한다. 지안이 보듬이를 위해 한 유일한 선택임과 동시에 지안 역시 정신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4.2.5. 사달
사해의 친오빠.
툭하면 여동생인 사해에게 무례하게 대들면서 인신공격을 서슴없이 해댄다.무의식중으로 여성을 하대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남성인 장준혁도 앞에서 대놓고 무례하게 굴지만 않을 뿐 뒤에서 은근히 무시한다.[27]
어릴 때는 유달리 어려운 수학문제를 잘 푸는 사해에게 답안지를 배낀거라며 꼽을 줬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는 사해의 방에서 돈을 훔치려다가 화를 내는 여동생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려 한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해에게 사과는 커녕 사과를 받았는데 그 이휴는 할머니가 사해에게 밥을 주지 않고 강제로 굶기는 등 차별 대우를 해서 사해가 억지로 오빠에게 사과를 하고 굽히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바로의 말에 의하면 사회인이 된 지금은 그나마 사람이 된 거고 옛날에는 본인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쁘면 바로 손부터 올리는 양아치였다고. 사해는 툭하면 만만하게 대하지만 바로와 바로 엄마인 소원을 엄청 무서워 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사해가 의도적으로 보복을 하기위해 몽구스 바로를 소환하기도 한다.이 때문에 바로의 기싸움에서는 100%지는 타입.바로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 레플리카 제품을 팔고 다닌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31화에서 바로
기업 직원 남자친구라는 장준혁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를 캐려고 하지만 이미 눈치 챈 바로 엄마에게 제대로 협박을 당한다.후에 사해의 할머니를 수술할 반호인 의사가 여자라는 이유로 못미더워 하며 사해에게 나이 든 남자의사에게 수술을 받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해당 의사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의사였다. 이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 여자의사가 수술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장례식장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사실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유는 이미 그 이전에 병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에 더불어 수술은 잘 됐지만 예후가 좋지 않아서이다.
4.2.6. 유박사
사해가 살고 있는 집의 주인이자 바로의 친할아버지.[28]대학 병원의 의사로 현재 시점에서는 은퇴했다. 사해의 할머니와는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던 사이인지라 그녀를 입주 가정부로 취직시키면서 사해의 가족을 집안에 들이게 했다. 사해의 재능을 알아보고 의대로 재입학을 하는 것도 지지했지만 사해의 할머니가 엄청난 반대를 하고 있었는지라 소원과 함께 사해가 의대에 다닌다는 사실을 숨기고 다녔다.이와 별개로 사해를 손녀처럼 지지해주는데 항상 같이 바둑을 두면서 사해에게 인생의 가르침을 안겨주기도 한다.소원과 더불어 초등학생 시절의 사해에게 의사들의 역사 등을 얘기해주면서 꿈을 구체화시켜준 인물이기도 하다.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고 의사로써의 소명과 직업의식도 굉장히 훌륭한 편. 하지만 유달리 뛰어난 영재였던 사해에게 익숙해져서인지 이후에 태어난 바로에게 당황하거나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 유독 손주에게만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9] 이는 바로에게도 큰 압박으로 다가왔고 결과석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안겨준 인물이다. 그리고 그 영향 때문인지 바로는 매우 비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본인을 평가한다.
4.3. 금참대 재학생
4.3.1. 오정윤
준혁,사해,바로,보듬의 과 동기이자 본작 최악의 민폐캐릭터. 부모님 두 분이 다 대학병원 의사로 어머니가 상단에 서술한 반호인 의사다. 그 때문에 과 내에서는 "로열"이라는 은어로 불리기도 했다. 입학한 지 얼마 안되었을 때부터 갑자기 장준혁과 사해를 아주 늦은 나이에 재입학을 했다며 칭찬을 하다가 사해에게 혼난 이후 그녀에게 앙심을 품게 되었다.[30]그 와 별개로 장준혁은 형님이라며 찬양을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갈 수록 과 내에서 민폐에 민폐를 저지르게 되었다. 그의 민폐 행각은 다음과 같다.
- 사해와 같은 조가 되어서 조별과제를 하는데 조장인 사해에게 영문으로 "씨발"이라고 파일명을 적어서 보냈다.[31] 이는 다분히 의도적이라 의심되고 조별과제 발표를 마친 뒤에 사해가 공개적으로 따지면서 제대로 공개처형을 당했다. 이후 명예훼손이랍시고 사해를 고소하려는 해괴망측한 시도를 했지만 당연히 실패했다.
- 기증자의 유골을 사진으로 찍어서 친구들 단톡방에 공유를 했다. 그리고 친구는 유골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서 과 내에 해당 사건이 알려졌다.
- 전공 시험 시간에 해부학 땡시 구조물 끈을 끊어내고 말도 안했다. 그 때문에 뒤에 시험 본 학생들은 카데바 앞에서 구조물 번호표를 찾지 못했고 이후 장준혁은 바로가 그런 줄 알고 바로를 추궁하기도 했다.
- 과 내 학생들이 쓰라고 만든 전공 시험 쪽집게 정보가 들어간 질병의 이해 야마를 공유하지 않고 본인 혼자서만 쓰려고 했다.후에 이 사실이 과 내 단톡방에 알려졌으나 장준혁과 유바로를 제외하곤 아무도 범인을 알지 못한 채 지나가버렸다.
이와 별개로 어머니는 실력은 물론 인품도 굉장히 훌륭한 대학병원 의사인지라 독자들 사이에선 저런 엄마한테 어떻게 저런 아들이 태어났냐며 어이없어 하는 중이다. 오정윤의 아버지도 굉장히 성격이 좋은 사람인데도..[32] 후에 사해와 같은 한국대 의대 편입을 준비했지만 1차부터 탈락했다.
3부 27화에서 질병의 이해 야마를 독점한 것이 과 단톡방에 알려지면서 마음을 졸이다가 장준혁에게 해당 얘기를 하며 어떻게 이 사실이 알려진 것이냐고 물어봤다. 결국 위에 서술된 민폐 행각들 때문에 제대로 화가 나 있었던 장준혁에게 크게 혼이 났다. 이 일을 계기로 준혁한테도 앙심을 품게 된다.
4부 4화에서 PK(폴리클) 팀을 만들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3부 27화에서 장준혁이 그의 행각을 까내리는걸 우연히 지나가던 다른 학생들 몇몇이 둘이 있던 방의 문과 벽 너머로 들어버린 걸 시작으로 소문 다 나버렸기 때문. 덕분에 4부 시점에서 대다수 학생들에게 오정윤의 이미지는 수직낙하. 이 여파로 PK 팀 짜기에 괜찮은 팀원들이 그에게 붙질 않게 되어서[33] 결국 오정윤은 랜덤으로 팀을 구성하게 되었고 그 결과 공부 못하는 류정호와 팀원이 되어버렸다. 3부까지 사고친 것에 대해 4부 4화만큼은 확실히 인과응보를 받은 셈이다.
4.3.2. 연솔잎
장준혁의 초중고 동창이자 금참대 재학생. 장준혁이 뒤늦게 의대에 편입한 시점에서는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는데 들어오자마자 죽은 눈으로 자퇴하라는 말부터 했다. 준혁과 사해에게 의대 과잠에 관한 괴담전설을 얘기해준 적이 있다. 과대가 과잠 디자인을 할 때 아스클레피오스의 뱀 문양으로 디자인할 것을 헷갈려서 헤르메스의 뱀 지팡이 모양새를 과잠에 새겨버렸었다고(!!!!) 이 두 뱀문양을 구별하는 방식은 간단한데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는 뱀이 한 마리고 헤르메스는 두 마리다. 여담으로 이후 장준혁이 사해에게서 떨어지라며 초를 치는 유바로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면서 해당 사건은 금참대의 뉴 괴담이 되었다고 한다.
4.3.3. 오주리
주인공 4인방과 같은 과 동기. 똑부러지고 눈치가 빠르며 주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성격이다. 동기들의 SNS를 구경하다가 기증자의 유골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을 최초로 발견해서 공론화를 시켰다. 시즌 1~시즌 2까지는 긴 포니테일 머리였다가 시즌 3에서 숏컷이 되었는데 이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털을 기증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길렀기 때문이다. 같은 과 박보듬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본인이 레즈비언이란 사실을 자각했다. 이 때문에 박보듬이 정말 유바로와 썸을 타는 사이일까봐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4부에 들어서도 보듬이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박보듬은 성격이고 관계고 답도 없는 지안에게 매달리는 상황이라서 독자들은 하루 빨리 주리와 보듬이 잘 되길 바라는 중이다.
주말,꿀주[34]마다 주짓수를 한다.이 때문인지 4부에서 본과 3학년에 진입했을 때 체력싸움에서 뒤쳐지지도 않고 오히려 성적이 무섭게 치고 올라와서 장준혁이 같이 본3 폴리클 조를 하고싶어 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전개에서 박보듬과의 썸이 생겨 둘이 잘될 가능성이 생겼다.
4.3.4. 류정호
허구한 날 수업을 빼먹고 공부도 잘 안하는 덜 떨어진 남학생. 유급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장준혁의 도움으로 간신히 유급을 면했다. 전공 시험 전날에 술 먹고 놀다가 밤이 다 되어서야 과 친구에게 시험범위에 대해 물어보는 등 여러 가지로 민폐를 끼치곤 한다. 이와 별개로 성격은 사교성이 좋고 외향적이다. 학점이고 수업이고 엉망이며 수업을 땡땡이 칠 생각만 하지만 희한하게도 아슬아슬하게 유급을 피한다. 이 때문에 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사조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4.3.5. 한도진
생화학 전공을 준비하고 있는 남학생.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잘 휘둘리고 남들에게 도움 주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본인의 공부노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기도 한다. 류정호와 친하며 계속 그의 시험공부를 도와주려고 하고 있으며 장준혁이 류정호를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일방적으로 무시한다.
하지만 무책임하고 게으른 류정호에게 시험 당일날까지 내내 시달리게 된다. 시험 전날에 술집에 가는 류정호를 보고 본인도 포기하고 혼자 준비를 하려는데 늦은 시간에 정호 쪽에서 일방적으로 전화한 것. 결국 본의 아니게 시험전날에 밤을 새버렸고 시험 시간에 졸아버리는 대참사를 겪는다. 그렇게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결국 정신차리고 장준혁에게 무례하게 군 것을 사과한다. 이때 장준혁은 도진에게 여유가 있을 때 남을 도와야 한다며 그렇게 돕다간 남을 미워하게 된다는 등의 조언을 남긴다. 이후에는 류정호와 관계를 끊고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게 되었다. 이 때 사과하는 한도진 앞에서 장준혁은 '아휴 애기다 애기'라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아버지가 육각수 샤워기라는 유사과학 물건을 사는 등 사기를 크게 당했었는데 아들인 한도진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사이가 좋은지 SNS에 아빠와 등산을 가는 사진이 올라와 있을 정도였다.
4.3.6. 천수호
연솔잎의 동기이자 3부에서 첫 등장한 복학생. 약간 졸려보이는 눈이 특징이다. 사차원에 허당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의외로 공부도 매우 잘 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이다. 사해와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다른 인물이다[35] 현재 시점에서 오정윤이 빼돌리다 걸린 질병의 이해 야마를 3년 전에 복원하고 정리했던 인물. 본디 과 학생들끼리 공유하라고 만든 것이지만 오케부 동아리 학생 몇몇이 이기심을 발휘해서 본인들만 갖고 있거나 같은 동아리 인원끼리만 공유하는 바람에 공식적으로는 3년동안 유실되었고 비공식적으로 알음알음 공유되었다. 후에 본인이 만든 야마가 그렇게 이기적인 몇몇에 의해 유실되었음을 알고 불쾌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4차원적인 성격에 행동도 굼뜨고 느리지만 한 때 과탑을 찍었던 인물. 심지어 그 기쎈 유바로를 찍어누를 정도로 카리스마가 강하다.[36] 시즌4 시점에서는 금참대 학생들이 폴리클을 온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 중이다. 24시 근무 후 이틀 휴가가 주어진다는 점에 끌렸다지만, 현재는 후회하는 중인 듯. 야마를 빼돌린 사람을 바로라고 오해해서 그를 갈구던 중, 다친 솔잎이를 응급실로 데려온 준혁과 대화를 나누다가 바로에 대한 자신의 오해를 깨닫고 멘붕(?)한다.[37]
이후 유바로에게 사과를 하려고 하는데 어찌 말해야 할 지 몰라서 밤중에 그를 부르더니 농구를 하자,첼로를 연주하자
알콜 의존증인 아버지에게 항상 폭언과 천대를 받으며 자랐었다. 의대에 진학한 이유도 공부를 하면 뭐라도 되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엄청 열심히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허나 금참 의대에 입학한 뒤에도 아빠가 계속 본인을 무시하자 부자관계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다. 그렇게 의대를 다니다가 폴리클을 돌게 된 첫날,수호의 아빠가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가 나면서 응급실에 실려왔고 끝내 죽어버렸다.[38]
본디 감정표현이 무딘 편. 때문에 아빠의 장례식에서 매양 슬퍼하기 보다는 자신은 응급실 의사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뒤로 죽은 아빠가 자신의 목을 조르는 환영을 보거나 그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등 뒤늦게 트라우마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응급실에서 몸이 부서질 때까지 일하다 보니 아버지의 환영이 나타나지 않아서 응급실 의사직을 선택한다. 즉, 아버지의 환영과 잡생각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응급실 의사직을 선택한 것.
4.3.7. 기타 재학생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 외에도 조연으로 나오는 학생들이 더 있다. 똥머리 여학생, 안경을 쓴 올백머리 남학생, 그리고 긴 갈색머리의 여학생이다.똥머리 여학생은 박보듬, 주리와 같이 어울려 다닌다. 박보듬이 바로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 둘이 썸타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었다.장준혁이 3학년에 들어서 성적을 무섭게 올리기 시작한 오주리와 같은 폴리클 조를 하고 싶어했지만 정작 주리는 성적이 높은 학생보다는 본인과 더 친한 친구와 조를 짜기로 했기 때문에 해당 학생과 같이 조를 짜기로 했다.
올백머리 남학생은 신입생 환영회에서 4수끝에 의대에 입학한 것을 한탄하며 대성통곡을 했었고 주말에 교회 갈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한다. 4부에서 준혁이와 같은 폴리클 조를 하게 되었다.
이 중 갈색머리 여학생은 금참대 인물들 중 가장 비중이 없는 캐릭터지만 딱 한번 사달이 사해가 의대생이라는 의혹을 품고 학교에 찾아갔을 때 조사해라는 가명을 쓰고 사달을 속인 적이 있었다.정확히는 이전에 준혁,사해가 가족을 속이면서 연애하는 상황을 모르던 한도진이 사달에게 별 생각없이 사해가 과대라고 언급을 하는 바람에 사달은 자신의 여동생이 직장에 다닌다고 거짓말치고 의대에 재학중이라는 확신을 품었었다. 하지만 이후에 상황을 알아차린 도진이가 재빨리 해당 학생을 데려다가 과대 조사해(...)라고 거짓말을 쳐서 상황을 겨우 얼머부린 것이다.
주리의 SNS 탐방에 의하면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채식주의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 반려견 러버 등 특징과 성격이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있는 과다.
4.4. 기타 인물
- 황혜나
박보듬과 정지안의 중학교 동창이자 학폭 가해자.[39] 중학생 시절 박보듬과 친구사이였지만 보듬이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밝하자 그걸 빌미로 그가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집단 괴롭힘을 가했던 인간 쓰레기다.
하지만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척 하면서 정지안을 포함한 학교 동창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부 2화에서 동창회 모임에 찾아온 박보듬은 황혜나와 대면한 뒤 왜 과거에 자신을 왕따시켰냐며 역정을 냈다. 그러자 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가 싶더니 동성애는 죄악이자 병이라서 본인이 시련과 벌을 준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어 버렸다.
그렇게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한 이후 울분에 찬 보듬이가 모임 밖으로 나가자 모임에 참석해 있던 유바로는 다른 동창회 멤버들에게 학폭 가해자이자 성격 파탄자인 황혜나와 계속 친하게 지내면 미래에 다들 성공했을 때 커리어에 금이 가 분명히 그와 일찍 손절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거라고 말한 다음 혜나에게도 발화제 같은 구실이 생긴다면 전부 망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동창회를 나가 버렸다.과연 몽구스
하지만 이런 팩폭과 경고를 듣고도 유바로가 노력을 안해서 낮은 의대에 들어갔다는 등 헛소리를 내뱉었다.
아이비 리그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고 한다. 게다가 집안도 좋은 듯. 유바로의 말로는 동성애에 더 관대한 해외쪽으로 대학을 갔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을 숨기고 살 것이라고 한다.동성애자라고 왕따시킨 게 들통나서 매장당했으면 좋겠다
- 정지안의 어머니
보듬의 친구 지안의 엄마. 재수~삼수생을 하면서도 밖으로 탱자탱자 놀러 다니면서 핑계만 대는 딸 때문에 늘 속을 썩고 있다. 과거에는 남편의 불륜으로 큰 불화가 있었으며 현재 시점에서는 이혼한 걸로 추정된다.
첫 등장 때는 놀러갔다온 정지안의 따귀를 때리는 등 폭력적인 첫인상을 보여줬지만 독자들 사이에서는 입장이 이해된다는 반응이 더 많은 편. 대놓고 집 밖으로 쫓아내지만 않았지 이미 정신적으로는 버린 상태나 마찬가지다. 정지안이 1~2지망 대학에 떨어지고 3지망에 붙었을 때 정지안이 4수를 해야하나 하고 두려워 했을 때는 이미 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지 오래된 상태였다. "네가 지금 백수랑 뭐가 달라. 그리고 1년 더 준비한다고 뭐가 더 달라져? 거 봐라. 엄마 말 안듣더니 지 팔자 지가 꼰 거지. 그냥 딸 하나 없는 셈 칠게." 라고 말한데서 이미 다 드러난다.
- 유서로
유바로의 아빠이자 소원의 남편.직업은 똑같이 의사다. 제대로 된 등장은 3부 마지막화지만 그 이전에 바로가 기혼 여성의 커리어가 박살나는 과정을 설명할 때 실루엣으로 언급되긴 했었다. 또한 2부에서 사해가 10살이었을 때 임산부였던 소원과 대판 싸우기도 했었다. 이렇게 보면 소원에게 아주 훌륭한 남편이 되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등장했었을 때 소원에게 같이 영화를 보자거나 춤을 추자고 하면서 소원을 설레게 만드는 등 의외로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표정이 시종일관 무뚝뚝하다.
- 김장철
준혁의 친구이자 준혁에게 이름을 빌려준 남성. 직업은 대기업 회사원이다. 장준혁이 사해의 가족들을 속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이름과 신분을 가져와야 한 상태에서 본인 이름과 직업을 빌려줬으며 덕분에 장준혁이 "김장철"이라는 이름의 대기업 직원이라고 거짓말을 칠 수가 있었다. 중간에 수상함을 느낀 사달이 자신의 명함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없다고 둘러 대기도 했었다. 후에 장준혁을 짝사랑하게 된 사해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다. 물론 본인도 친구 전 여친인지 모르고 나간 소개팅이었다.당연하지만 그 소개팅은 제대로 망했다.
5. 기타
- 의대에 대한 고증이나 특징이 잘 드러난 만화다. 사실 이는 작가가 실제 의대생C에게
지하실에 가둬놓고자문을 계속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툰 속 배경인 금참대는 작가가 실제로 의대생들로부터 들은 여러 의대의 특징을 이것저것 섞어서 만든 대학교라고 한다. 작가의 말로는 초반에는 의대생들의 이야기니까 의대생에게 자문만 구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의대생들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대형 병원이며 의사, 의대교수 등의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이런 정보들까지 의대생C에게만 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후에는 국립 암센터의 유헌 선생님,서울대 병원 권지연 선생 등 실제 의사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 의사 캐릭터인 반호인의 첫 등장모습이 정말 전형적인 의사 프로필 사진과 비슷하다. 그래서 전공의협의회 회지에 반호인 캐릭터가 직접 실렸다.
- 은근히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아스클레피오스가 자주 언급된다. 특히 사해와 소원의 관계성이 형성될 때 그의 스승인 케이론과 함께 이 인물이 비유되기도 하였다. 골드키위새 작가 왈 사실 본인은 웹툰 제목을 순정 아스클레피오스라고 제목을 짓고 싶었을 정도였다고. 순정 히포크라테스 라는 제목이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상대방이 "순정 소크라테스" 잘 봤어요 라고 말했는데 본인 역시 뭐가 이상한 지 깨닫지 못하고 감사하다고 대답한 적도 있다고 한다.
본인은 이 웹툰 제목을 순히포라고 줄여부르고 싶어하는데 독자들은 계속 정포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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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 직장을 다니는 친구의 이름을 가명으로 썼다.[2] 18화에서 장준혁이 사해에게 "누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라고 고백을 했었는데 사해는 무덤덤하게 그럴 때는 좋아하는 것 같다는 게 아니라 좋아해요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정정을 했었다. 그런데 3부에서 진심으로 본인을 사랑하게 된 사해가 "나 널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고백을 하자 장준혁은 이전에 사해가 했던 지적으로 똑같이 응답하는 깜찍한 복수(?)를 했다.[3] 이와 별개로 퇴원하던 즈음에 바로가 태어났다.[4] 물론 원래도 장준혁에게 호감은 있었다. 사해의 주변에는 멀쩡한 남자가 없어 장준혁만은 다르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뿐이었다. 그래서 사해가 장준혁을 사랑하게 된 시기는 장준혁만은 다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사실이었다는 걸 깨달은 후였다.[5] 또한 어릴 때 항암치료 때문에 짧게 자른 적이 있었다. 이게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에 어른이 되면 라푼젤처럼 머리를 기를거라고 결심하기도 했었다.[6] 이는 대부분의 결혼으로 생긴 경력 단절 여성들과 본인의 어머니 이야기지만 사귄 지 얼마 안된 준혁에게 할 말은 절대 아니다.[7] 실제로 1부 31화를 기점으로 독자들 사이에서도 바로에 대한 평가가 반전되었다.[8] 그도 그럴 것이 사해 입장에서 바로는 친한 남동생이지만 결국 집 주인의 아들로 철저한 갑을관계에 놓여져 있기 때문이다. 성인과 미자인 것을 떠나서 사귀는 것 자체가 사해에게는 손해일 뿐이다.[9] 하지만 아무리 사해를 위한다고 해도 유바로 역시 의도적으로 사해의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행동에 불과하다.[10] 이는 본인이 좋아하던 연예인이 아웃팅을 하고나서 본인도 용기를 내어 단짝친구에게 똑같이 본인의 성적 지향성을 밝힌건데 오히려 그 친구란 사람은 동성애자를 빌미삼아 보듬을 왕따시킨 것.[11] 정지안은 현재시점과 달리 중학생 때는 공부도 잘하고 그럭저럭 잘 지냈던 걸로 나온다.박보듬의 말에 의하면 정지안 본인의 삶이 평탄하니까 자신을 챙겨준 것이라고 한다.[12] 본인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알고 후에 후회할 걸 알면서도 억지로 사귀게 된 것이다.[13] 이름 자체는 의사에게 불렸을 때 딱 한번 나왔었고 작 중에서는 그냥 "할머니"라고만 불린다.[14] 이렇게 보면 안타까운 인물이지만 때리지만 않을 뿐 사해에게도 일종의 가정폭력을 전가하고 있다. 시즌 4 6화에 따르면 초등학생 나이였을 적의 사해가 오빠한테 대들었다는 이유로 집 밖으로 쫓아낸 적도 있었다.[15] 바로 엄마가 이를 시험하기 위해 눈앞에 손을 갖다댔는데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16] 이 꿈 속에서의 끝녀의 태도와 행동도 현실과 다르다. 실제로 임끝녀는 불어를 전혀 못하지만 꿈에서는 레스토랑 웨이터에게 불어로 능숙하게 주문을 하고 사해가 실수로 물을 엎지르자 직원에게 팁을 주고 닦아달라고 했다. 실제였다면 본인이 닦으려고 애를 썼을 것이라고 한다.[17] 본인의 꿈이 없다가 신화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꿈과 목표를 갖게 된 어린 사해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18] 해당문서의 이미지가 사달에게 협박을 하는 그 장면이다.[19] 바로가 커리어 박살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이 땅의 재능있는 여자들은 그런 식으로 사라지거든요"라고 마무리 지은 말은 바로 이 인물 즉 본인의 엄마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20] 이 장면에서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와 그의 스승인 케이온이 모티브처럼 등장한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사해,케이온은 소원인 셈이다.[21] 다만 할머니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사해의 할머니에게는 사해가 의대생이란 것을 숨겼다.[22] 그만큼 타고난 재능이 출중한 인물이란 얘기.[23] 물론 이는 오정윤 본인이 큰 잘못을 했다는 걸 자각시키기 위해 더더욱 매섭게 혼낸 것이다.[24] 여자 신경외과 의사가 얼마나 많냐는 사해의 질문에 본인 또래는 거의 없고 3~40대 중에는 여자의사가 많다고 대답했다. 호인의 나이는 50대 초중반으로 추정.[25] 본래 공부를 잘했던 들 수능 직전까지 놀기만 했으니 당연히 잘 봤을리 없었으며 박보듬은 중딩 때는 공부를 못했지만 고등학생 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아서 의대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을 높혔다.[26] 3지망으로 넣은 중인대학교라는 곳에 붙었지만 본인은 이에 불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의대가 아니라 생명과학과라는 엉뚱한 과에 붙었다.[27] 정확히 말하자면 사해에게 외모를 지적하면서 그렇게 자기관리를 안하다간 남자한테 차인다는 식의 말을 내뱉었는데 이 때문에 기분 나빠하던 장준혁이 실례라고 지적하자 뒤에서 그를 두고 험담을 한 것이다. 이를 준혁과 사해가 엿들었다.이후 바로한테 뼈맞아서 쓰러지고 할머니한테도 등짝스매싱을 당한다[28]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다른 의사들이 유박사님 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29] 이는 사해가 남다른 천재인거고 바로는 똑똑한 편이기는 하지만 결국 평범한 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떨어져 보이는 것이다.[30] 이는 오정윤이 잘못한 게 맞다. 의대는 들어가기가 어려운 만큼 재수나 반수 편입생이 많기 때문이다. 이미 그 상황 이전에도 과 학생 몇명이 사 수나 오 수끝에 의대에 입학해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술주정을 부리기도 했었다.[31] 사해가 자료조사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내라고 했는데도 계속 이를 무시하다가 파일명을 욕설로 적은 것이다.[32] 일부는 오정윤의 문제많은 인성 형성에 부모 외 또다른 양육자인 할머니쪽 인성과 교육문제도 영향을 미쳤을거라 추측 중.[33] 오정윤의 만행이 소문난 이후 다른 학생들은 오정윤이 벌인 민폐들은 물론, 그가 사고칠 것 같은 인간이란 인식이 박혀서 그를 외면하게 된 것이다. 정작 오정윤은 아직도 자기 잘못이 뭔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오정윤 자신은 자길 거절하는 학생들보고 자기랑 조하는게 얼마나 복받은지도 모른다, 나 만한 조원이 없을텐데 하는 식으로 여전히 자뻑만 하고 있다.[34] 특별히 과제나 실습 등의 수업이 없는 기간을 뜻하는 은어다[35] 표정 변화가 적은 편이라는 점과 불행한 가정사, 공부를 잘한다는 점, 평소엔 돌직구지만 막상 자기 감정에는 솔직하지 못한 점 등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으로는 천수호는 자존감이 높으며 굉장히 헐렁한(..) 타입인 것.[36] 해당 사건은 자신이 만든 야마를 빼돌린 범인을 유바로라고 오해하고 딱밤을 때린 것이다.[37] 야마를 빼돌린 사람이 바로가 아니냐는 수호의 말에 준혁이 "뭔 소리냐. 그거 유바로 아닌데" 라고 받아쳤다.[38] 이 때 천수호는 신이 나타나 세상에 없애고 싶은 3가지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응급실 의사들은 "술"."오토바이","교통사고"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오토바이 사고는 다발성 외상이라서 답이 없다는 얘기다.[39] 유바로와도 아는 사이다. 2부 1화에서 소원과 사해도 작중에서 혜나와의 접점은 없지만 아는 사이인 것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