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04:21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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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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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로맨스, 판타지, 개그
작가 골드키위새
연재처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5. 04. 14. ~ 2016. 10. 25.
2018. 10. 18. ~ 2019. 05. 23.[1]
연재 주기 목 · 금
단행본 권수 3권 (2018. 10. 26.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이루다 주임4.2. 백 과장4.3. 강미로 대리
5. 단행본6. 미디어 믹스
6.1. 오디오 드라마6.2. 한국 드라마6.3. 중국 드라마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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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드라마 웹툰. 작가는 골드키위새.

어그로맨스 보토미 미디[2] 개그 + 미스터리물. 작품 전체에서 강하게 약을 빤 느낌이 난다. 연재 예고로 여주인공 루다의 설레어하는 모습을 그리며 시작했지만 이것은 작가의 고도의 페이크. 덕분에 시즌 2 예고편도 달달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독자들은 아무도 안 믿는다. 해당 회차 베스트 댓글은 '두 번은 안속습니다 작가님'이다.

2. 줄거리

이루다 주임의 미중년 상사 백 과장. 이 둘 사이에 생긴 묘한 사건.

주인공 이루다는 2년 차 회사원. 회사 생활에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직속상사 백 과장이다. 백 과장은 외관은 미중년이지만, 겉만 멀쩡할 뿐 실제 성격은 막장 꼴마초 꼰대. 평소 툭하면 진상을 부리다 보니, 주인공을 포함한 부하 직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악덕상사 백과장을 저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돌아가던 길에 주인공이 '죽어 버렸으면'이라고 말하자 백 과장이 정말로 차에 치여 죽고 마는데...!

3. 연재 현황

파일:카카오웹툰 아이콘.svg 카카오웹툰연재작
{{{#!wiki style="margin: -5px -10px;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wiki style="margin:-16px -11px" 완결 폐간 }}}


다음 웹툰에서 2018년 10월 18일부터 매주 목 · 금요일마다 재연재를 시작했다.

2019년 5월 23일 총 62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이루다 주임

파일:CPWWNGu.png
본작의 주인공. CV. 유보라

회식 자리에서 백 과장에게 무한 까임을 당하다가 술에 잔뜩 쩔은 백 과장을 강 대리와 옮겨주던 중, 백 과장이 그녀의 옷에 토하는 바람에 강 대리가 물티슈를 사러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이때 "죽어버렸으면" 이라고 생각했다가 백 과장이 트럭이 치여 죽는 걸 보고 자신 탓이라고 자책하며 꿈이길 빌었더니, 하루가 리셋되는 타임 리프에 걸린다.[3] 여러 방법으로 타임리프를 피해 보려 하지만 위치와 상관없이 백 과장이 별별 방법으로 죽어 자신의 하루가 리셋되는 통에 4월 14일만 10번 가량 겪고 나서[4] 11번째 14일을 맞이하여 최 대리를 갈구는 백 과장에게 막말을 하는데, 10번째의 행동이 백 과장 기억에 남아[5] 최 대리와의 갈등이 해결되고, 연쇄작용으로 상황이 변하면서[6] 15일로 넘어가게 된다.

그렇게 15일이 시작했단 사실에 기뻐하며[7] 강 대리와 밥도 먹지만, 강 대리의 영화 약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다시 한 번 타임리프 되면 좋겠다며 백과장이 죽기를 바랐다가 전자기기 폭발로 죽어 두번째 타임리프로 15일을 반복하게 된다. 타임리프를 막으려 갖은 방법을 쓰나, 무슨 위기탈출 넘버원 막장 화 마냥 죽어버리는 통에 지쳐버린 와중, 백 과장이 부사수인 정화 씨의 젓가락질에 대해 지적하면서 인격모독을 한 것이 원인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매번 막말을 하는 백 과장 때문에 여러 번 반복하고, 열이 오를대로 올라 입을 직접 틀어막아 쓸데없는 소리를 못하게 하고 15일을 넘긴다. 그로 인해 강 대리와 썸이 깨진다. 이것에 충격받고 무단결근 한 뒤에 그간 겪었던 타임리프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규칙을 파악한 뒤 백 과장을 만나러 갔으나, 백 과장의 헛소리에 터져 죽어버리라고 말하고 난 뒤, 16일 죽음의 주요 원인이 자신인 걸 파악만 했다. 결국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는데, 그 방법이란게 백 과장을 미행해 배트로 머리를 후려친 뒤, 포박해서 물고문 한 뒤 설득하기. 당연하지만 백 과장은 믿어줄 리가 없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백 과장은 이루다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한 상황. 더 이상을 말을 통하지 않아 백 과장을 물로 익사시켜 다시 16일을 시작하고, 백 과장을 찾아가 자신이 백 과장을 죽였을 때의 상황을 이야기해 주면서 "물론 한 번으로는 쉽게 납득하시긴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 번 더♡" 라고 말하며 전기 충격기로 기절시켜 포박. 그리고 상황 설명과 백 과장에게 착하게 살자는 충고를 하지만,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굳게 믿는 과장에 대해 기가 막혀하며 일찍 사회활동을 시작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강 대리의 말을 떠올리며 반박하고는 "바뀌지 않으면 계속 죽어요!!! 살기 위해 좀 바뀌시라구요!!!" 라고 말한다.

11화에서는 백 과장이 이루다의 말을 믿어주는...듯 했으나 그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훼이크였고, 백 과장이 계속해서 이루다를 싸이코 스토커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말로 설득하는 건 포기. 결국 전두엽 절제술 이야기로 백 과장을 협박해 독설을 날리지 못하게 막고 있다.

이후 16화에서는 마법에 걸렸는데, 하필 이 날 타임 리프가 또 시작되어 지옥을 겪고 있는 중.

여담이지만 작품 내에서 시시때때 메타발언을 날려주신다. 작가의 전작인 메지나 얘기도 간접적으로 나오고 예고편 덧글 얘기도 나오고. 진지한 캐릭터인 강 대리와 행태가 노답이어서 실소를 자아내는 백 과장과 달리 훌륭한 개그 캐릭터이다.

삼각관계의 중심축에 놓인 인물답게 본작의 얼굴마담 역할도 겸하고 있다. 매 화마다 옷이 바뀌는 준수한 패션감각에 작가의 말에도 언급되었듯 몸매도 훌륭하다. 한 회차도 거르지 않고 썸네일 모델로 개근하고 있음은 덤. 단, 자신이 잠시 죽은 46화부터 60화까지는 백 과장이 등장하고 있고, 후기에는 골드키위새 캐릭터와 곱창(에필로그)이 등장.

3부에서 강대리가 백과장이 착해져야 이 루프를 풀수 있을거라 철석같이 믿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백과장이 착해질 가능성은 0%에 수렴하는지라 결국 자신이 직접 남자친구를 구하다 사망하게 된다. 이후 그 장면을 본 백과장이 당황하며 어떻게든 본인이 죽어 다시 되살리지만 전날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기억 못한다. 그리고 종국에는 강대리를 살리기위해 또다시 희생을 하고, 그 과정에서 백과장을 마취시킨 통에 백과장의 의식이 다음날로 넘겨버져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죽음을 확정시켜버리게 된다.

즉 이제 과장이 반대로 루다를 되살려야만 내일로 갈 수 있게 된 셈.[8][9]

여담으로 작가도 작중에 언급했지만, 글래머라고 한다.

4.2. 백 과장

파일:rTHqEn6.png

CV. 엄상현[10]
얼굴만 잘생긴(단, 얼굴은 정말 잘 생겼다) 막장 꼴마초. 무려 50대[11] 만년과장. 나르시스트로 본인 외모에 만족하며 본인의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생각하고 있다. 낮은 계급 사람에게 예의를 쌈싸먹었고 여성관 역시 구려쳐먹은 탓에 여직원들 대부분이 백 과장에게 살의를 가지고 있다. 그나마 성적 추태는 부리지 않는데, 이것도 개념이 제대로 박혀서 그런 게 아니라 그 여직원들은 감히 자신과 어울릴 수 없는 아메바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 여담으로, 자신은 마음만 먹으면 부정한 일도 할 수 있고, 라인도 잘타서 승진,이직이 가능한데,자신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회사사람을 못 버려서 그러지 않는 거라고 한다. 그냥 일을 못하는 거에요[12]

회식에서 만취가 된 이후 트럭에 치인 뒤부터 죽으면 하루가 타임리프하는 일이 생기게 됐다. 그리고 이 타임리프 현상은 이루다 주임밖에 못 느낀다. 게다가 어디서 어떻게 죽든 타임리프가 돼 버린다. 사실 직접적인 원인은 원한을 사고 누군가에게 '죽어', '죽어버려' 등의 말을 듣게 되면 죽게 된다. 죽는 방식이 무슨 위기탈출 넘버원 막장 상태 수준으로도 죽어버린다.[13] 백 과장이 죽으면 이루다의 시간이 하루가 리셋[14]되기 때문에 이후 이루다는 타임리프를 막고자 백 과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루다는 이를 백 과장 살리기 게임이라고 표현한다.

이루다가 자신의 하루가 리셋되지 않게하기 위해 신경쓰는 행동을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었다.[15] 이 부분은 이루다가 전력을 다해 부정했지만. 위에 쓴 대로 원한을 가진 상대가 백 과장과의 직접적인 갈등을 해결해 '죽어' 말을 못하게 해야 살고 루다의 시간도 정상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백 과장 본인의 성격을 바꿀 필요가 있다. 문제는 본인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이에 대해서는 이루다가 10화에서 직접적으로 지적했다.

갖은 협박과 살해(…)를 통해 루다에게 꼼짝못하는 처지가 되어 최대한 언행을 조심하고있다. 그러나, 루프의 조건이 바뀌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하는 시간과 명확도가 늘어간다. 전날 너(이루다 주임)가 왜 죽였는지 설명한뒤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지가 필요하다고 나를 멋대로 죽이지 않았냐 하면서 인증. 이젠 하루정도를 상세하게 기억하게 됨으로써 타임리프에 대해 이해는 하게 되었지만, 루다가 그것 때문에 자신에게 쩔쩔맨다는 점을 깨닫고는 그걸 역이용해 노예처럼 부려먹기 시작한다.

루다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여전히 믿고 있어서[16] 2부에선 루다와 강 대리가 티 나게 사귀는데도 눈치 못 채고, 루다 모르게 그녀와 사귀는 사이가 된다. 한마디로 김칫국을 사발로 들이키고 있는 중.

2부에서 나이가 5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독자들은 제발 루다와 백 과장을 잇지 말아 달라고 절규중...[17][18]

루다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강압적으로 백과장이 약속을 잡아 강대리와 약속이 겹치게 돼서 낮에는 강대리, 밤에는 백과장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잠을 자지만, 백과장이 자살을 해서 시간을 돌림으로써 꼭 시간을 돌려줄테니 자신에게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달라고 한다. 백과장이 자신을 넘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루다는 이를 선선히 받아들이고 시간을 꼭 돌려달라고 약속받고 하루동안의 데이트를 즐기곤 죽도록 좋았냐는 질문에 포옹을 하게된다.

결국 30화를 전후해서 오해가 풀렸고, 백과장의 근자감도 시원하게 박살이 났다. 독자들은 사이다라며 축배를 드는 중.

이전같은 막말 자판기로 돌아가 미친듯이 막말을 내뱉고 다니며 저주를 몰고 다닌다. 이에 루다가 좋은 친구로써 잘해보자고 설득해보지만 오히려 관계는 더더욱 악화된다. 자기고집만 부리지만 오히려 확인사살당한 백과장은 이제 너에게 내일은 없어 라는 초 강수를 내뱉는다.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강대리와 데이트가 겹친날 시간을 돌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상술한 루다의 죽도록 좋았냐는 질문에 사망하게된것! 그야말로 상상이상의 정신병+쓰레기. 그리고 매일매일 하루가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그러나 근성 없는 성격 탓에 반복되는 하루에 염증을 느끼고 본인도 미쳐버리려고 한다.

결국 계획을 바꿔 시간을 돌리다가 루다가 최악인 하루, 굴욕적인 하루를 보내면 그 때만 골라 시간을 제대로 풀어버린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에 빡친 루다가 온갖 방법으로 타임리프를 반복해 자기가 당한걸 그대로 돌려주기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돌리고 막고 돌리고 막고하는 전쟁을 반복하며 엉망진창의 일주일을 보내 결국 둘 다 지쳐버린다. 이 와중에 타임리프로 이틀이 돌아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둘 다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냉전상태라 이야기를 못 한다. 둘 다 지치기도 했고 불안함을 느낀지라 주말은 쉬자는 루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단 휴전한다. 그러는 와중에 시간이 엄청나게 돌아가버리고, 루다는 강대리에게 고백받은 날로 돌아오게된다!

루다는 그때 그 감정과 대사를 떠올리려고 애쓰나, 정확히 떠올리는건 아무래도 무리였다. 과장에게 시간을 아무리 돌린다 한들 그때 그 대화, 그때 느꼈던 감정까지 어떻게 완벽하게 연기할수 있겠냐며, 강대리랑 다시 사랑을 시작할수도 없을수도 있다면서, 백과장의 무분별한 시간돌림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졌다면서 과장을 심하게 원망한다.

이윽고 다시 돌아온 고백날, 강대리는 그때처럼 선로위의 사람을 구하려고 뛰어들고, 루다는 사람의 감정이 바뀔일이 없다면서 강대리님은 시간이 돌아가도 강대리라고, 다시 관계를 시작할수 있을꺼라 자신의 괜한 걱정을 했다고 생각했던 순간 강대리가 전철에 치여 사망한다.

이는 이전 루프에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일. 극도로 당황하며 루다는 뜬금없이 과장을 죽여버리고 또 시간을 돌리나 몇번을 돌리던 도저히 강대리가 죽는걸 멈출순 없었다. 이에 루다는 강대리를 납치하여 죽음을 저지할 세운다. 과장은 작게나마 죄책감을 느끼곤 루다의 강대리 납치에 도움을 주게 된다.그리고 그사이 강대리를 협박해 슬쩍 타임리프를 풀 방법을 알아내고 루다에게 점수를 따려고 하나 이 때의 강대리는 타임리프를 풀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백과장은 루다에게 이 사실을 알려줄까 고민하지만 너무 확신에 차 있는 루다를 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입을 다문다.

그리고, 루다는 결국 강대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대신 희생하는 답을 내놓자 과장은 어떻게든 죽어 시간을 되돌리는데 루다는 자신이 전날 행했던 희생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또다시 같은 희생을 하려고 든다. 즉, 이제 루다와 백과장의 입장이 뒤바뀌기 시작했다.

루다에게 가면 너가 죽을것이라고 말리면서 그게 먹혀드는듯 하여 안심하는 찰나, 루다의 기습에 포박을 당한다. 그저 과장이 자기랑 있고 싶어서 단비수준의 떼를 부린다고 오해하곤 정말 한심하다면서[19] 가장 이기적인 것은 가장 이타적이라는 강대리의 가르침을 말을 하곤, 휴대용 마취총으로 확인사살이 아닌 확정 기절까지 시켜버리고. 강대리를 구하러 간다.

이후 과장은 루다가 미리 손을 쓴 덕에 동료직원 최대리의 손에 의해 과장이 깨어나게 되고, 깨어나자마자 루다의 죽음을 직감한 후 바로 최대리에게 자신에게 죽으라고 말하고 다그쳐 시간을 되돌린다. 그러나 12시가 넘어버려 타임 체크포인트가 달라져 항상 루다가 죽은 이후에 깨어나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마취약때문에 의식이 없었던 12시에는 도저히 일어날수 없고, 남이 깨워준 그 시간에야 일어날수 있게된 상황. 그후 백과장은 정말 문자 그대로 죽고 죽고 죽고 또 죽나, 루다가 죽었다는 현실에서 벗어날수 없었다. 루다의 장례식에 다녀와서 강미로대리를 보며 여러 상념에 젖어들어가며, 루다에게 받은 선물마저 없어진걸 발견하여 루다의 흔적이 없어진다며 좌절한다.
정말 나 같은 놈은.... 죽어도 좋아.[20]
라고 크게 반성하며 개과천선의 전조를 보인다.

그래도 이전에 시간이 일주일 넘게 크게 돌아가는 걸 경험한 백과장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오늘은 어떻게 죽어 볼 것이라고 생각하며 길을 지나가는데, 루다에게 선물받은 소설인 죽어도 좋아♡의 작가 팬사인회장을 우연찮게 목격하게 된다.

죽어도 좋아라는 제목을 보고도 죽지 않는것에 의아함을 느낀 백과장은 묘하게 지금 상황과 이어지는 소설을 보다가, 곧 작가가 이전 자신의 부하직원이자 루다의 절친한 친구였던 현정임을 알게 된다. 이전에 그야말로 극딜을 퍼부으며 나가는 그 순간까지 갈궜던 과거를 생각하면서도 루다를 살리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장례식장에 만나서 접촉하게 된다. 그러고선 만나자마자 대뜸 한다는 소리가 "자네 소설 때문에 루다가 죽었어". 당연히 가뜩이나 좋은 감정이 없었던 상사에게 이런 개소리까지 듣게 되니, 당연히 현정은 이런 미친놈! 죽어버리라고 소리치게 된다. 이후 계속된 접촉에서도 현정에게 죽어라는 소리를 듣고 계속 죽다가, 어떻게 하면 내 말을 듣게 해줄까 고민을 하기 시작하고, 이후
"도와줘! 자네 도움이 필요해!"
라고 절실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백과장 인생 처음으로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진실을 말했지만 오히려 죄책감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됐냐면서 환자 취급을 받는다. 게다가 첫 내용은 얼추 맞지만, 그저 백과장 괴롭히기에 집중된 가벼운 오락 소설이기에 그런 심오한 타임리프의 법칙 따윈 쓰지 않았고, 완결조차 나지 않았다. 현정이 생각하는 결말에 의해서 이 타임리프가 해결될거라 굳게 믿는 백과장은 현정을 설득하려고 드나 되려 정신이상자 취급만 받는다.

이에 과장은, 현정을 믿게 하기 위해, 이번 주 로또번호를 알려준다는 초강수를 두었다. 착하게(?) 타임리프만 벗어났던 루다와 다르게 백과장은 자기가 시간을 돌릴수 있다는걸 알게된 순간부터 착실하고 악독하게 매주 로또를 사댔고, 그렇게 거금을 모았지만 퇴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루다에게 호감을 가진 것도 있었지만 의심을 안 사기 위해서였다.

이번에 돌아간 시간도 백과장이 타임리프를 알고 처음 로또를 사기 시작했던 주였기 때문에 다행히 기억하고 있었고, 현정에게 거금을 안겨줌과 동시의 그 말을 믿게 만든다. 그러나 당첨됐어도 말을 안믿는 통에 현금변환까지 하는데 수일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21]

더이상 이짓거리를 반복할 기력조차없어!! 라는 절규와 함께 과장은 드디어 현정에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루다를 위해서 용서해줘... 라는 도저히 자기입에서 나올것같지 않는 말을 하게되고, 현정은 루다를 위해서라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용서해주겠다고 말을 한다.

진심이 안담긴 사과와 용서를 반복하며 점점 지쳐가는 찰나 강대리는 무언가 알것같다는 느낌에 희망을 걸고 강대리에게 조언을 구한다. 당연히 강대리는 그냥 "여기 나오는 상사가 착해지면 되겠네요" 라는 별 도움 안되는 답을 내놓고 내가 뭘 기대했나 하고 좌절하며 현정과 대화하다가, 분명 강대리가 루다한테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타임리프가 바뀌었을때 조건을 들은 후 새로운 견해를 낸것을 힌트를 얻어 현정의 앞으로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자신이 경험한 타임리프의 경험을 종합하여 다시 강대리에게 보여준다.

여기서 강대리는 타임리프의 조건이 세번 바뀐것을 들어, 앞에서 말과 다른 전혀 새로운 답을 내놓는다! 한사람이 하루만 돌리면 하루만 반복되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지만, 힌트는 두사람. 즉 과장이 직접 죽은뒤 자정전에 루다가 과장을 다시 죽이던가 해서 하루가 아닌 이틀이라는 시간이 돌아가면, 하루씩 하루씩 더 이전의 시간을 거슬러 올수 있게 될것이라는 결론을 낸다. 그리고 첫 시간으로 돌아가면, 타임리프를 해결할수 있을거라고 한다.

하지만 타임리프에 빠진 한 사람인 루다는 이미 죽은 상태이므로, 더이상 시간을 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좌절한다.

이 문제를 현정에게 상담하자 의외로 현정은 '누군가 지속적으로 죽으라고 하면 조건은 성립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를 내놓고는 자신은 과장님이 죽도록 싫으니 언제든 죽여줄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훌륭한 대책을 내놓는다. 그렇게 의기투합한 과장과 현정은 죽일만큼 죽인 후에 [22] 과거로 돌아가도록 계획을 세운다.

죽음을 중첩한다는 계획은 성공하여, 타임리프가 시작된 날로 돌아간다! 되살아난 루다를 보며 반갑다고 껴안지만 이전의 기억이 없는 루다는 당황한다. 섭섭함을 뒤로한채 첫 죽음의 계기였던 최대리에게 할 언행을 몇시간이나 준비하고 또 준비하여 말을 꺼내는데, 그저 욕만 안했을뿐인데 최대리에게 점잖게 타이르며 이야기의 서두를 꺼낸것만으로도 죄송하다고 수긍하고 떠나버리자, 사람을 편하게 하는게 이런게 쉬운일이 였나하면서 자신의 그동안의 과거를 반성하게 된다. 이게 나비효과가 되어 감정상하지 않은 최대리가 회식에 참여했기 때문에, 자신이 죽는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고 달라지기 전에 과거를 혼자만 기억하는것이 서러워 술에 만땅 취하고 집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조금씩 사원들에게 착해진 모습을 보이다가 문제의 지하철 사고날이 다가오자 먼저 사고예정 현장으로 가 루다를 찾는데, 이미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루다는 나타나지 않았고, 루다에게 급히 연락하고 어쩔수없이 본인이 직접 취객을 구한다. 그리고 그 사고를 본인이 당할뻔한 찰나 매번 루다와 강대리가 죽던 사고현장마다 그 과정을 지켜보던 대학생 아가씨가 그렇게 외쳤던 지하철 밑에 공간이 있다는 말을 본능적으로 따라서 살아남게 되고, 연락을 받고온 루다가 이 과정을 지켜보고 회사에 그 사실을 알리면서 사내 이미지는 급 반전이 된다.

물론 마음 상할 때도 아직 많지만, 이젠 더 이상 사원들이 자신을 무턱대고 험담하지 않고 때로는 같은 편이 되어주는등, 이제서야 진짜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후 루다가 자신이 강대리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과장 속도 모르고 제일 먼저 알려주게 된다. 과장은 사실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차마 하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울게되나, 그날 집에서 꾼 꿈에서 자신이 좋아한다고 강요할때마다 매번 울상을 짓는 루다대리를 보는 꿈을 꾸고 말하지 않길 잘했다 생각하고 루다의 선택을 존중하게 된다.

이후 루다와 강대리의 결혼식에 갈까 말까 하다가 늦게나마 참석하여, 루다에게 서로에게 남은 감정의 앙금과 축하를 전달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초대된 회사원 단톡방에서 루다의 결혼식 동영상을 보면서 이걸로 된거야 하면서 길고긴 타임리프를 마무리 짓는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현정과의 커플링은 없지만, 달라진 미래에서 현정을 찾아가 진지하게 사과하고 현정의 소설의 팬이 되었으며 자신이 생각한 소설의 결말을 말해주고[23] 로또번호를 전달한다. 현정은 "이새끼가 장난치나" 하면서 로또번호를 버리지만 내심 찾아와 사과까지 하는 과장의 모습을 보면서 소설에서 자기의 모습을 보고 반성했나 싶기도 하면서 과장이 말한 결말을 써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면서 마무리된다.

4.3. 강미로 대리

파일:강미로.jpg

CV. 하성용

이 주임과 같은 회사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남성. 훤칠하고 잘 생긴 외모에 속도 깊고 배려심도 풍부한 개념인이다. 이 주임이 진작부터 호감을 품고 있었던 대상으로 이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다. 물론 백 과장의 존재로 인해 이들의 관계가 순탄하게 흘러갈지는 미지수.

루다에게 백 과장을 닮았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예전에는 생각한 걸 여과 없이 내뱉어서 상처를 주는 아이였지만 치료를 받고 가족들이랑 피나는 훈련을 해서 지금의 성격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 사실 예전부터 강 대리의 예전 성격에 관한 것은 어느정도 암시나 언급이 되어왔었다. 그리고 백 과장에 대해 '아무튼 과장님은 아직 만나지 못한 게 아닐까. 이기심과 이타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을.'이라는 말을 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케 했다.

그러다 시즌 2 마지막화에서 사망. 시즌 3은 아직 초반이지만 그를 되살리기 위해 루다와 백 과장이 또 난리를 치는 내용이었고, 결국 루다가 대신 죽음으로써 생존하게 된다.

5. 단행본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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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0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2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0월 26일

출판사는 생각정거장. 총 3권으로 완결되었다.

6. 미디어 믹스

6.1. 오디오 드라마

2015년에 제작되었다. # 분량은 본편 1화부터 7화까지의 스토리와 외전. 추후 완결까지 만든다고 한다.

6.2.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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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중국 드라마

2022년 5월 1일부터 아이치이 제작으로 '구료일만차적니(救了一万次的你)'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백객, 장아흠 주연.

7. 기타

  • 시간이 뒤로 가는 타임리프물 특성상, 사실 프롤로그가 결말이 아니냐 라는 추측이 있었다. 백과장이 온갖 과정을 통해 착해지지 않고는 도저히 삶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묶여버리게 되어, 최소한 겉으로나마 천사 같은 생활을 지내게 되는 백 과장과, 그런 백 과장을 착한 사람이 됐다고 생각하여 자랑스럽게(?) 여겨 죽어도 좋을 정도로 좋아하게 되는 결말이라는 것.
    혹은 프롤로그에서 루다의 머리스타일이 지금의 루다와는 전혀 다른 것을 들어,[24] 백 과장이 시간을 엄청나게 돌려버려 루다의 입사 초기까지 가버리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신입사원인 이루다는 엄상현 보이스(...).의 잘생긴 꽃중년에다가 성격까지 천사 같은 백 과장을 보며 그야말로 과거의 악행은 전혀 모른 채로 과장에게 사랑에 빠지는 결말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1] 재연재[2] 전부 작가가 후기에서 직접 친 드립이다(...).[3] 처음에는 진짜 꿈인 줄 알았다.[4] 10번째 14일에는 욱해 직접 백 과장 목을 졸라서 죽여버리기도 한다.[5] 목 졸린 게 꿈 치고는 묘하게 현실적이었다며 오싹해했다.[6] 원래는 업무 중에 최 대리가 인격모독을 듣고 울어 부사수인 정화 씨가 최 대리를 달래주고, 이후 회식에서 만취한 백과장을 데려다 주다가 백과장이 토하고, 강대리가 물티슈를 사러간 사이에 백 과장이 돌아다니다가 어떤 이유로 죽는다.- 였는데 11번째에서는 최 대리가 울지 않아 정화 씨가 티슈를 가지고 있다가 필요해진 강 대리에게 넘어가서 이루다 주임과 백 과장만 남게 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백 과장이 죽지 않았다.[7] 자고 일어나면 14일이 될까봐 한숨도 못 잤다.[8] 그냥 무시하면 이루다가 죽은 채로 타임리프는 풀리겠지만, 아무리 과장이라도 그런 악인은 아니다. 오히려 워낙 쫄보(...)라서 상대방을 희생시키고도 잘먹고 잘살수 있는 위인이 못된다. 결정적으로 루다와 흔적이 사라지는걸 싫어하는걸 넘어 두려워한다. 이는 루다가 준 선물이 사라진걸 확인하고 "나란 놈은 죽어도 좋아" 라고 좌절하며 말할때 잘 드러난다.[9] 실제로 다음날이 지나 루다의 행방이 보이지 않자 극도로 당황해서 부하직원을 붙잡고 어서 자신에게 죽으라고 말하라고 다그칠 정도.[10] 작중에 직접 이름이 언급된다. 백과장이 자기가 강대리보다 부족한게 뭐냐면서 잘생기고, 직급도 높고, 목소리도 엄상현이라는 대사를 한다.[11] 만으로는 아직 40대라고 한다.[12] 작중 이루다가 마음 속으로 외친 말.[13] 백 과장 성격이 워낙에 저따구라 여직원 4명 전원이 원한이 있고죽었을 때의 기억은 없지만 꿈을 꾼 느낌의 기시감처럼 남아있는 모양인데, 이루다가 죽인 것만 기억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죽음을 막을수 있는 것도 이루다의 직접적인 개입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14] 정확히는 전날 AM 12:00. 즉 0시로 돌아간다.[15] 15일의 타임리프에서 입 다물라고 입을 직접 손으로 틀어막았었다.[16] 고민 상담 게시판에 이것에 대해 글을 썼다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미친 놈 취급받는다.[17] 백 과장의 성격 탓이 매우 크다. 보통 로맨스 물에서 여주인공에게 거칠게 대하거나 성격이 나쁜 남주인공이 흔하기는 하나 작중 행적을 보면 정말 그런 남주인공과는 격이 다를 정도로 재수가 없고 갱생의 여지가 있거나 츤츤거리다거나 하는 모습조차 없다. 또한 김칫국을 시원하게 드링킹하며 루다를 대하는 모습에 독자들이 진절머리가 난듯[18] 나이차도 큰 문제 맞아서 성격만 착하면 50대도 되는 일은 없다. 백과장 지지여론은 단지 2D 그림체 보정빨이다.[19] 그만큼 루다가 과장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설령 사실인걸 알았어도 고집을 꺾지 않을듯.[20] 작가기 일부러 이 대사 이후 제목을 다시 나오게 배치하였다.[21] 그리고 중간중간에 막말을 하는 순간 현정이 죽고싶냐는 소리를 너무나도 쉽게 하는 나머지, 이 과정에만 도달하는데 수십일이 걸렸다고.[22] 그 과정에서 내심 현정에게 고마움이 아닌 죽어라고 말하게 할정도로 괴롭혀야 하기에 미안한 감정을 품는다. 과장의 변화가 가시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부분.[23] 즉, 지금 자신의 힘으로 바꾼 실제 미래를 그대로 말해줬다.[24] 현정의 회상에서 보면 함께 사원 시절 회사 생활을 할 때 머리로, 확실히 주임인 지금보다 이전 시간대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