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머신 일람 | |
스고 | 아스라다 GSX·슈퍼 아스라다·뉴 아스라다·가랜드 |
아오이 | 스페리온·파이어 스페리온·스텔스 재규어·엑스페리온·알자드·오거 |
유니언 세이비어 | 나이트세이버·이슈자크 |
슈트룸젠더 | 슈틸·크로이츠 슈틸·슈피겔 |
미싱링크 | 미셔넬 |
그 외 | 프로토 재규어·사일런트 스크리머 |
1. 개요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에 등장하는 사이버 머신.2. 슈퍼 아스라다 01
Length: 4720mm Width: 2465mm Height: 945.2mm Weight: 687kg Maximum power: 1800horse-power, 23500rpm Maximum torque: 160kgm, 15000rpm Maximum speed: 505km/h + alpha Engine: 5000cc/Cyber Cyclo-Engine V12 Body material: S.C.F.R.P. Structure: C.T.S 6WDS Transmission: 6 speed 2 reverse |
사이버 포뮬러 TV판의 후반부에 등장한 머신. 뒤의 숫자는 '제로원'이라고 읽는다. 꿈을 이루기 위해 산다라는 패스워드를 통해 이전 버전이었던 아스라다 GSX에서 슈퍼 아스라다 01로 사이버 시스템을 옮길 수 있었다. 아스라다 GSX는 테스트용 카이기 때문에 2인승에, 별 게 다 들어있었다면 슈퍼 아스라다부터는 철저히 레이싱용 카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 아스라다부터는 1인승으로 바뀌었고, 레이싱에만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차의 모습을 서킷 모드, 에어로 모드, 랠리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 심지어 부스터도 트윈 부스터라 파워도 2.8배나 더 강하다. 작중 최초의 6륜 구동[1], 최초의 가변가능 차량으로, 6륜의 모티브는 실제 포뮬러 1에서 6륜 차량으로 유명한 티렐 P34로 추정된다.영상
카자미 하야토의 아버지 카자미 히로유키가 아스라다의 탑재를 상정해서 제작한 본격 레이싱 머신이다. 4차전 캐나다 그랑프리 이후 영국에 있는 카자미 히로유키의 저택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발견하여 2015년 월드 그랑프리 중반인 5차전 영국 그랑프리에서야 레이스에 투입된다. 2015년 최종전을 앞두고 9차전 독일 그랑프리에서 대파. 최종전에서는 경량화된 B타입으로 등장한다. 등장 직후 경쟁 머신들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하며 하야토의 최연소 챔피언 등극에 일조한다.[2] 다만, 데뷔전인 영국 그랑프리 이후로는 이슈자크와 파이어 스페리온, 스텔스 재규어라는 동급 성능의 머신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톱 클래스의 기체이긴 해도 세간에 인식되는 압도적인 기체빨까진 못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동시기 머신들에 비해 가장 스펙이 좋은 머신임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3] TV판 다음을 다루는 OVA 더블원의 2016 시즌에서는 각팀의 머신 개발 경쟁이 일어나는 데 일조하였다.
워낙 독창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머신이라, 여분의 파츠가 존재하지 않아 수리에도 상당히 애를 먹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처음 발견했던 A타입은 하야토의 실책[4]으로 대파되었고, 스고에서 모든 파츠들을 양산화하는데 성공한 B타입으로 최종전 그랑프리에 임하게 된다. 이후 스고에 의해 슈퍼 아스라다 SA-01/C로 개수된다.
시대를 앞선 명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후의 아스라다 디자인은 이 머신을 따라간다.[5] 이후 나오는 아스라다 시리즈의 기반이 이 머신에서 모두 다져졌다고 할 수 있으며, 국내에선 기존 아스라다 GSX나 스페리온 풍의 차량에 익숙해져 있다 이 슈퍼 아스라다를 보고 컬쳐 쇼크를 받은 이들이 상당수이다. 컬러링으로도 이후 등장하는 신형 아스라다들과 구별되고 있어[6] 이 TV판의 슈퍼 아스라다에만 올인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다만 극중에서는 작화 및 프로포션 밸런스가 굉장히 들쭉날쭉한 편인데 이는 TV판부터 OVA에 걸쳐 계속되는 원근 묘사의 과장이나 후에 등장하는 AKF-11 및 뉴 아스라다의 출연작이 OVA였던 것과 달리 TV판이란 환경도 감안해야겠지만 결정적인 요인이 양 사이드 윙과 후륜의 밸런스 문제다. 서킷 모드에서는 대각선으로 세워진 사이드 윙이 에어로 모드에서 밑으로 접힐 때 후륜과 딱 맞도록 그려지는데 이게 회에 따라 서킷 모드에선 길어졌다가 에어로 모드시 줄어들게 그려지는가 하면 양 모드 다 동일한 길이로 그려지는 식으로 왔다 갔다 한다. 거기에 후륜은 거기 맞춰 크기가 대형화하는가 하면 사이드 윙의 길이와 상관없이 비교적 작게 그려지기도 하면서 들쭉날쭉하여 리어의 형태 자체가 왔다 갔다 하는 것. 이건 단순히 극중의 작화 문제에 그치지 않고 후술하는 모형화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최신 기술로 입체화된 슈퍼 아스라다를 봐도 TV판의 느낌을 제대로 못 받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일단 영상에서의 가변 뱅크씬을 보면 사이드 윙의 길이가 양 모드 동일하게 그려져 후륜도 그에 맞춰 대형화된 것과 달리 최신 모형작들은 대개 서킷 모드에서 길어졌다가 에어로 모드에서 줄어드는 식으로 입체화하기 때문.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스라다 GSX에 탑재되어 있던 레이스용 머신답지 않은 기능들이 이 슈퍼 아스라다에선 생략되었다는 건데, 상당수는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7] 오히려 아스라다 GSX에선 미리 장착하지 않으면 쓸 수 없었던 세틀라이트(위성발사) 시스템이 이 슈퍼 아스라다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강가에 빠져있는 신죠 나오키의 파이어 스페리온을 도우려 앵커를 사출하겠다 말하는 걸 보면 쓴 적은 없어도 앵커도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3. 슈퍼 아스라다 SA-01/C
Length: 4720mm Width: 2465mm Height: 945.2mm Weight: 495kg Maximum power: 1800horse-power, 19500rpm Maximum torque: 160kgm, 15000rpm Maximum speed: 605km/h + alpha Engine: 5000cc/Cyber Cyclo-Engine V12 Body material: S.C.F.R.P. Structure: C.T.S 6WDS Transmission: 6 speed 2 reverse |
슈퍼 아스라다를 개수한 01의 C타입. 2016년 그랑프리부터 랠리 구간 주행이 폐지되어 랠리 모드[8][9] 를 없앤 탓에 대폭적으로 경량화되었다.[10][11]
하지만 눈부시게 성장한 경쟁팀의 머신들 때문에 효과는 별로 보지 못했으며, 더블원 시작 시점에서는 성능이 뒤떨어진 구형 머신이 되어버렸다. 개막전인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쿠루마다 테츠이치로의 '엔진에 부담이 매우 크니 페이스를 낮춰 주행하라'는 말에 하야토는 그럼 뒤처지고 만다며 거부하는데, 이에 쿠루마다는 '다른 팀의 머신들은 엔진에 여유를 두고 주행 중'이라고 말해 하야토가 충격을 받기도 하며, 3차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는 똑같이 부스터를 가동했음에도 따라잡지 못하는 장면도 있을 정도. 결국 성적 부진에 조급해진 하야토의 무리한 주행으로 인해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 하는 결과를 낳는다. 설정상 스고에서도 C타입으로 개수하면서 손을 댄 모양이지만, 작중에서 '엔진 파워는 작년보다도 올랐다'고 말하면서도 '단순한 개량만으로는 무리인가...'하는 스고 피트 크루들의 발언도 있다. 4회전부터 심기일전한 하야토에 의해 우천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영입된 클레어의 지시에 따른 세팅으로 개선된 페이스에 힘입어 3위에 등극하지만, 근본적인 성능차를 어쩔 수는 없었기에 AKF-11에게 자리를 내주고 퇴역하게 되었다.
이후 블리드 카가가 시험삼아 이 머신에 시판용 사이버 시스템을 달고 랩타임을 내니 나이트 슈마허가 엑스페리온을 타고 같은 코스에서 낼 거라 예상되는 기록과 거의 비슷한 타임이 나와버렸다. 이를 보면 하야토의 실력 미숙이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을 지 모르나, 이 당시에도 하야토가 상당한 실력을 지녔던 걸 감안하면 의외로 하야토와 잘 안 맞거나 제어가 비교적 어려운 타입일지도 모른다. 실제 클레어가 슈퍼 아스라다 AKF-11을 제작하며 걸었던 목표 중 하나가 하야토에게 철저하게 맞춘다는 것이었다. 01 시리즈는 애초에 하야토가 탈 걸 상정하고 만든 머신은 아니었다. 실제로 제로원에 탑승하고 타임어택을 한 직후에 카가가 '아스라다는 좋은 머신이다'고 평한걸 보면 후자가 좀 더 가까울 듯.
그 외에도 클레어 영입 이후 정식으로 팀원들에게 소개하는 바로 그 장면에서, 클레어의 지시대로 다시 세팅을 조정하자 머신 상태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하야토의 발언을 보면 아스라다의 내부 구조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정비도 성적 부진에 한 몫하지 않았나 한다. 허나 슈퍼 아스라다 01 시리즈 자체가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해도 변형 섀시이기 때문에 무게가 타 머신에 비해 무겁고, 어쭙잖은 엔진 파워 상승이나 튜닝이 딱 맞춰놓은 섀시 전체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얘기가 종종 나와서 섣불리 손을 댈 수 없었던 부분도 있다. 물론 이 부분은 더블원 초기에 클레어가 스고팀에 정식으로 들어오면서 해소된다.
그 외에 더블원 1화에 언급된 히터 등 에어컨디셔널 유닛을 두고 현실의 F1 차량이 경량화를 위해 히터나 에어컨을 달지 않는 것[12][13]과 비교되어 경량화 얘기가 나오기도 하나, 이 부분은 다른 사이버 머신들에 해당 기능의 존재 유무가 묘사된 적이 없어서 불분명. 하여 아직까지는 현실의 레이스 머신에 없는 만화적인 기능의 잔재가 남은 머신이다.
참고로 형태 자체는 이전 01에 비해 양 사이드 윙에 핀이 약간 추가된 정도지만 컬러링이 완전히 달라져 이미지도 확 달라진 느낌이다. 프론트 헤드가 하얀색으로 변한 건 이후의 개량형들에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모티브인 유니콘에 보다 근접한 이미지로 그리기 위한 변화로 보이며 리어 뒤쪽 전반에 노란색이 추가된 건 이후 등장할 AKF-11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나, AKF-11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색분할 패턴이 단순화된 점이 있다.[14] 덕분에 기존 슈퍼 아스라다 01을 선호하던 팬들에게는 생소함과 이질감까지 겹쳐 불호가 많이 나올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컬러링이 되었는데, 상술한 성능차에 따른 부진한 성적까지 감안하면 하야토로부터 기존 슈퍼 아스라다 01의 뛰어난 성능에 따른 머신빨을 지워내는 동시에 이후 등장할 슈퍼 아스라다 AKF-11부터 시작될 컬러링 패턴의 부각 및 띄워주기를 위해 일부러 단순화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모에 열악한 성능까지 겹쳐 슈퍼 아스라다 01을 선호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마지막 계보임에도 여러 가지로 착잡해지는 머신이 되고 말았다.
4. 슈퍼 아스라다 AKF-11
Length: 4701mm [15] Width: 2493mm Height: 942.7mm Weight: 447kg Maximum power: 1940horse-power, 20800rpm Maximum torque: 168kgm, 17500rpm Maximum speed: 640km/h + alpha[16] Engine: 4495cc/SUGO SV-2V Body material: S.C.F.R.P. Structure: S.S.C-3T Transmission: 6 speed 1 reverse |
카자미 히로유키와 함께 슈퍼 아스라다 01의 개발에 참여했던 클레어 포트란이 제작한 01의 개량형 머신. AKF란 아스라다, 카자미, 포트란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또한 11은 일레븐이 아닌 더블원이라고 읽는다.[17]
음성 입력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상당 부분이 자동화 되었고[18] 차체 후부 디자인이 대폭적으로 바뀌어서 부스터가 중앙이 아닌 양쪽으로 이동하였으며 카울 또한 보다 공기역학적이고 저중심으로 설계되었다. 그리고 01 때와는 달리 변형도 간소화 시켜서 변형시의 복잡하고 무거운 섀시를 심플하게 바꾸기도 하였다. 그 결과 차체의 강도가 강해진 만큼 파워도 강해져 이너셜 드리프트의 사용이 가능하다. 디자인적으로는 기존 슈퍼 아스라다를 베이스로 이전 GSX, 나이트세이버의 디자인을 일부 섞은 형태.[19] 이후 등장하는 아스라다 시리즈의 베이스가 되는 모델로 후속 버전인 뉴 아스라다 시리즈도 세세한 변경점은 있었지만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11과 동일하다. SIN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버전으로,[20] A에서 D타입까지 존재한다.
더불어 컬러링은 SA-01/C 타입이 그렇듯 곳곳에 노란색이 다수 추가되어 흡사 건담을 연상케 하는 트리콜로 컬러링이 되었다. 건담에 대한 오마주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지만 이를 두고 완구틱해졌다 하는 불호도 일부 존재하는 듯.
2016년에 열린 제11회 대회부터 등장. 2019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하며 통산 13회의 우승을 기록, 스고의 머신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는다. 2017년 대회 때는 제로의 영역에 각성한 하야토[21]가 일으킨 사고 때문에 대파되었지만, 스고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수복에 성공해 복귀한 하야토가 다시금 타게 되었다.
기본적 스펙은 중간중간 계속 개량이 이루어져 크로이츠 슈틸이 등장하기 전까진 톱클래스의 성능이라 할 수 있지만, OVA 시리즈 ZERO의 배경이 되는 2018년에는 2017년의 엔진 스펙 그대로 단일팀으로도 예산이 부족한 스고 그랑프리의 서브팀인 스고 위너스[22]의 머신으로 출전하여 투입되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의 머신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었고, 하야토 본인의 PTSD로 인해 복귀 후 얼마 동안에는 부스터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나마 최종전 전에 유니온과의 기술제휴[23]를 통해 유니온의 신형 엔진으로 교체되면서 다시금 톱 클래스의 성능[24]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OVA 시리즈 SAGA 초반에서도 유니온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는 하야토가 제로의 영역을 완전히 체득하여 사이버 포뮬러 드라이버로서의 역량은 역대급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머신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크로이츠 슈틸에게 처참하게 발리며 우승을 놓친다. 그 후 스고에서 뉴 머신을 준비하기로 하면서 퇴역한다.[25] 다만, 슈퍼 아스라다의 후속기로 발표 예정이었던 새로운 아스라다는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개발이 계속 지연되었고, 하야토가 개발이 더 빨랐던 신형 가랜드 SF-03을 택하면서 2020 시즌 참전이 불투명했으나 이면에서는 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알자드에 대항하고자 했던 하야토가 다시 아스라다를 원함으로써 뉴 아스라다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5. 모형화
TV판의 슈퍼 아스라다 01은 가변형 아스라다 중 거의 유일하게 완전변형을 상정한 디자인[26]이지만 프론트의 변형이 복잡한 편이라 제대로 된 변형 제품이 적었다. TV판 방영 당시 제품 중, 국내에도 출시됐던 태엽카 제품이 3단 모드가 재현되긴 하나 부품 교체식이었고, 배리어블 모델이라는 완전변형에 가까운 반조립 완구가 발매되긴 했으나, 조기종영으로 생산물량이 적었던 탓인지 구하기 어렵고 프리미엄도 굉장히 높다. 다만 메가하우스에서 제품이 발매된 이후로는 국내에서 태엽킷을 찾는 사람이 뜸해졌다.이후 2014년에 메가하우스의 배리어블 액션으로 교체식 변형 제품이 발매되었고, 시간이 지나 2017년에 배리어블 액션 Hi-SPEC으로 완전변형 모델이 발표됐다. 배리어블 모델도 추가부품이 하나 들어가고, 지금까지 완전변형 제품은 정보도 찾기 힘든 레진제품 하나 밖에 없던 걸 생각하면 공식적인 첫 완전변형 제품. 출시 후의 반응은 메가하우스 특유의 도색미스는 여전히 있으나 전작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고, 큰 스케일 덕을 입어 변형 재현도는 물론 머신의 재현도도 충실한 편. 사실상 현존하는 슈퍼 아스라다 01 제품의 마스터피스라고 할 순 있으나, 1/18스케일 제품이라 해도 가격대가 심하게 높은 편이라[27] 가격대비를 고려하면 좋은 평가는 어렵다. 그외 단점은 밑의 문단으로 분리한다.
변형은 알맞는 위치가 존재하게 설계는 해놨지만 섬세한 조작이 필요한데, 역시 메가하우스의 고질병으로 메뉴얼이 부실해서 이걸 제대로 안내를 못하고 있다. 구입자들의 사진을 보면 가장 복잡한 랠리 모드의 경우 대부분 실수가 있다. 그리고 프론트의 변형과 콕핏 오픈 기믹의 경첩이 모두 가늘어서 상당히 조심히 다뤄야 한다. 현재까지 크게 파손 문제가 안 터진게 기적일 정도(...) 프론트 변형기믹 중 일부가 휘어 아귀가 안 맞는 사례도 나왔으나, 그 외 사례는 찾기 힘들고 이슈가 되지 않은 걸 보면 그냥 어느 제품이나 있을 수 있는 확률의 불량이지 제품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AKF-11의 경우 주로 마크로스와 사이버 포뮬러의 프라킷으로 유명한 아오시마에서 모형화를 했다. 다만, AKF-11이 변형은 단순한 편이나 OVA의 머신인지라 특유의 난점도 있고, 아오시마의 사이버 포뮬러 킷이 워낙에 구성이 단순해서 변형 모드는 별개의 제품으로 나눠서 판매했다. 아오시마 제품의 경우 조립식이고 도색도 손수 해야하기에 난이도가 높아서 메가하우스에서 완성형이 발매된 이후로는 수요가 줄게 되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생산되는건 아닌지라 시간이 지난다면 다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01이 발매됐던 메가하우스의 배리어블 액션으로도 발매됐는데, 교체식이지만 한 제품으로 모든 모드가 재현이 되어있다.[28] 다만 교체기믹의 내구성 문제도 있고, 가동식으로 재현한 부스터 오픈 높이가 심하게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29]
그리고 결국 AKF-11도 배리어블 액션 HI-SPEC으로 발표되었다 사이버 포뮬러 머신 디자이너 카와모리 쇼지가 감수하였고 파츠 교환 변형 방식이던 일반 라인과 다른 완전 변형 방식이며 HI-SPEC 슈퍼 아스라다 01과 다르게 서킷 모드 시(01은 범퍼에 에어로모드와 랠리 모드 시 나오는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수납 때문에 범퍼가 약간 위로 솟아 둔탁한 느낌이 되었다. 에어로 모드와 랠리 모드는 잘 나온 편이다.) 프로포션이 애니와 비슷하게 잘 나온 편이며 스케일은 기존 시리즈와 같은 1/18, 2021년 6월 발매 예정이었다가 2021년 10월 → 2022년 5월 -> 2022년 9월의 3번의 연기를 거쳐 마침내 발매되었다.
그 밖에 메가하우스에서 사이버 포뮬러 콜렉션 시리즈로 발매하였다. 상기 배리어블 액션 모델보다 소형으로 제작한 대신 다양한 모델을 제품군화 한 것으로, 크기는 토미카의 미니카보다 약간 큰 수준이며 크기 문제로 모드 변환이 불가능한 대신 모드별(서킷 모드, 에어로 모드, 부스터 가동 모드 등)로 제품군을 발매하였다. 현재 AKF-11의 서킷 모드와 에어로 모드까지 발매했다. 특이하게 01의 랠리모드가 유일하게 발매되지 않은 제품군이다.
레진 제품으로는 웨이브와 렛푸(열풍)의 제품이 존재하는데 제작의 난이도가 프라모델보다 극악 수준으로 어려워서 찾는 사람이 프라모델 보다 적다. 딱 하나 좋은점이 있다면 베리어블 시리즈나 프라모델에 비해 조형이 더욱 날렵하다는 정도가 꼽힌다.
6. 관련 문서
[1] 작중 첫번째 6륜은 아오이사의 스페리온이라 보는 의견도 있는데, 실상 이 슈퍼 아스라다가 꽤 예전에 개발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개발 시기 자체로만 따지면 이 슈퍼 아스라다가 최초가 맞다. 다만 작중 첫 등장은 스페리온.[2] 데뷔전인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직선 주로의 가속에 최적화된 에어로 모드였다지만, 부스터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풀 부스터 가동 중이던 스페리온과 동등한 속도로 달렸다.[3] TV판의 최종화 1부인 36화의 후반부를 보면 최종 서비스 포인트에서 아스라다 GSX에서 슈퍼 아스라다로 교체하려 한 하야토의 의중을 파악한 다른 드라이버들이 모두 긴장하여 티타임에 들어간 란돌만 제외하고 타이어 교체도 하지 않고 해당 서비스 포인트를 통과했을 정도다.(물론 마지막 티타임을 가졌던 란돌도 바로 부스트를 써서 순위에 복귀한다.) 하야토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슈퍼 아스라다 01이 당시 드라이버들에게 엄청난 쇼크와 인상을 남겼음을 알 수 있는 대목.[4] 이것은 오토모 죠지의 리타이어를 아스라다의 탓으로 오해한 카자미 하야토의 멘탈붕괴로 인한 실책이였다.[5] 후부는 AKF-11에서 공기저항을 덜 받도록 디자인이 바뀌지만 부스터 포트 모양은 그대로이며, 전부분 디자인은 뉴 아스라다에서도 바뀌지 않는다.[6] 가장 대표적인 게 콕핏 주위를 감싸고 있는 헤드 부분이 청색이라는 것. 이후의 C타입과 신형 아스라다들은 헤드가 백색이다.[7] 이런 오해가 야기된 까닭은 이 기능들이 B type까진 그대로 유지되어 있었지만, 밑의 C type에서 거의 삭제됐기 때문이다.[8] 랠리는 보통 레이스 전용의 서킷 없이 일반도로를 이용해 달리는 경기인데, 코스의 변화가 예측불허라서 일반 서킷에 비해 사고날 확률도 높다. 그래서 SAGA 라디오 드라마에서는 드라이버들이 모인 협의회의 압력으로 TV판에 있던 위험한 코스들이 전부 폐지되었다고 한다.[9] 작품 외적으로 생각해보면 짧은 분량의 OVA 안에 랠리까지 넣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없앴을 수도 있다.[10] 대폭 경량화라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변형 섀시이기 때문에 가변 섀시가 없었던 타 팀의 머신보다 중량이 무거운 것은 사실이였다.[11] 그리고 설정화를 보면 프론트 하단에 랠리 모드의 전방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즉슨, 구조 문제든 밸런스 문제든 애초에 3단변형을 전제로 제작된 머신에서 한 모드만 없던 것 처럼 깔끔하게 들어내기 힘들었다고 볼 수 있다. 완전히 재설계한 뉴머신의 필요성은 여기에도 있었을 듯.[12] 그래서 현실의 F1 차량은 엔진열로 인해 콕핏이 50도에 육박해 사우나를 방불케 한다. 해결책은 드라이버가 참는 것. 물론 괴롭지만 단 1초라도 빨라질 수 있다면 참아내는 것이 F1의 세계다. 뭐, F1은 어쨌든 바람이 들어올 수 있고 환기라도 가능한 개방형 콕핏이고 사이버 포뮬러의 머신들은 전부 전투기와 동일한 완전 밀폐형 콕핏이라 에어컨을 빼버리면 F1의 50도 수준은 가볍게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말 안전상 문제에서 에어컨을 빼면 안될 수도 있다. 現 F1의 두배에 가까운 속도로 주행하는 사이버 포뮬러에서 주행중 드라이버가 고열로 실신한다면?[13] 거기에 TV판에서는 상당한 초장거리 레이스가 많았고, 랠리가 사라진 이 시점까지만 해도 장거리 레이스가 많았기 때문에 냉난방 기능이 반드시 있어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14] 양 이펙트 팬이 수납된 라디에이터 부분은 01에서는 하얀색을 중심으로 이팩트 팬 부분이 파란색으로 그려지던 게 이 C타입에서는 죄다 파란색으로 통일됐고 그러면서 AKF-11에서는 01처럼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분할된 가운데 노란색이 추가되었다. 부스트 가동시 뜨는 데이터 표시란도 01에서는 붉은 색 데이터를 중심으로 숫자가 하얀색으로 된 것이 C타입에서는 죄다 붉은 색이 되었다가 AKF-11에서는 보다 화려해진 가운데 숫자가 다시 하얀색으로 되돌아왔다.[15] 그런데 더블원에서는 도리어 전장 4720mm의 슈퍼 아스라다 SA-01/C보다 전장이 더 긴 것으로 묘사된다.[16] 더블원에서 머신 교체 이후 가진 테스트 드라이브 기록에서 659km까지 찍었고, 최종화에서 최대 속도가 703km까지 도달한다. 연출상 아스라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17] OVA 더블원 3화에서, 카자미 하야토의 더블원 달성을 염원하며 지은 이름이라고 나온다. 더빙판도 AKF는 수정 없이 그대로 나온다. 카자미의 K는 강진우의 K로 이해해도 가능하기 때문.[18] 이때부터 하야토의 지령 없이도 아스라다가 독단적으로 판단하여 주행 모드를 전환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AKF-11의 후계작인 뉴 아스라다의 리프팅 턴도 차체가 공중에 떠 버린 상황에서 아스라다가 독단적으로 리플렉트 턴 모드를 가동해 생겨난 것. 01은 모드 변환을 하기 위해서는 하야토가 일일이 변형 레버를 조작해야 했다.[19] 리어 부분에서 이 점이 크게 드러나는데, 양 사이드로 이동한 부스트와 그 위의 리어 윙이 GSX의 리어 실루엣과 상당히 겹친다. 또한 이런 변형된 리어에 에어로 모드도 01보다 더 넓직하게 그려져 GSX가 리어 윙을 접은 에어로 모드와 더욱 흡사해졌다. 콕핏을 좁고 긴 1인승으로 바꾼 파이어 스페리온 GTO처럼, GSX 에어로 모드의 1인승 콕핏 버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20] 단 뉴 아스라다도 SIN 엔딩에 나온 그랑프리까지 놓고 보면 이 AKF-11 정도의 기간 동안 활약한 셈. 게다가 더블원도 사고로 1년 간의 공백 기간이 있었으니만큼 더 그렇다.[21] 이 때는 제로에 영역에 이제 막 접어들었던 시점으로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예기치 않은 참사가 일어난다.[22] 하야토가 돌아올 자리를 비워두고 싶었던 오사무가 사이버 포뮬러에서 철수한 앙리의 원 소속팀의 권한을 무리해서 사들였다. 인력만은 TV판 때부터 함께해온 베테랑들이기는 하지만 그 외 여러가지 지원은 상당히 부족한 상태.[23] 스고는 6륜 구동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유니온 측은 신형 엔진을 제공했다. 용돈으로 유니온 팀을 사서 복귀한 란돌이 하야토와 대등한 승부를 겨루고 싶었기에 나름 배려를 해준 것.[24] 이 때 한정으로 부스트 타임이 36초.[25] 하야토가 가랜드를 택한 것과는 상관없이 성능상 한계로 슈퍼 아스라다는 퇴역 예정이었다. SAGA 1화 초반에 크로이츠 슈틸의 독주를 보던 오사무와 클레어가 '더 이상 임시적인 개량만으로는 어렵나'하고 한탄하는 장면이 있다.[26] 물론 극중 설정으로는 AKF-11도 레어메탈은 쓰지 않았고 변형은 더 간소화 됐으나, OVA 머신들은 기본적으로 완구화를 상정하지 않아서인지 무책임한 변형이 일부 있다. 예로 AKF-11의 에어로 모드 시 나오는 뒷바퀴 덮개는 수납이 어렵고, 부스터에 붙은 윙도 90도로 회전하지만 생각해보면 01과 달리 부스터가 회전할 수 없는 구조이다.[27] 정가 33,333엔, 세금포함 36,000엔[28] 배리어블 액션의 변형 아스라다 중 유일하게 한제품만 구입하면 된다. 슈퍼 아스라다 01의 경우 랠리모드를 샤시 변형 때문에 별개 제품으로 분리했고, 뉴 아스라다의 경우 에어로 모드가 레어 메탈로 형상 전체가 변하기 때문에 별개로 발매했다.[29] 구조상 부스터 바로 아래가 리어 타이어라 아래쪽은 공간이 없어 레일을 부스터 안에 수납했는데, 이마저도 부스터 앞쪽은 두께가 반쪽이라 레일이 너무 짧았던 것. 원작대로면 레일 자체는 옆에서 휘어서 나오나, 이 조차도 타이어가 근접해서 옆에서 레일이 나올 공간조차도 적다. 동 시리즈의 뉴 아스라다 에어로 모드의 경우 결국 부스터 오픈은 교체식으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