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2 17:17:31

스톰윈드 국왕 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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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평가
3.1. 출시 전3.2. 출시 후
4. 기타

1. 개요

한글명 스톰윈드 국왕 바리안 파일:스톰윈드 국왕 바리안.png
영문명 Varian, King of Stormwind
카드 세트 스톰윈드
카드 종류 하수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공용
종족 -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다이아몬드 카드 스톰윈드 기간 중 선술집 패스 구입
비용 8 공격력 7 생명력 7
효과 전투의 함성: 속공 하수인을 뽑고, 속공을 얻습니다. 도발천상의 보호막도 동일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정말 대단한 국왕이십니다. 설마 국왕님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겠어요?
(Man, this guy is so cool. Sure hope nothing happens to him.)
소환: 내게 대적하면 불행이 닥치리! (Woe betide those who set themselves against me.)[1]
공격: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For the Alliance!)

성우는 원작과 동일한 김준.
소환 시 음악은 스톰윈드 음악의 도입부를 어레인지했다. 이전의 바리안 린과 같은 부분이지만 이번에는 어레인지됐다.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스톰윈드공용 전설 등급 하수인. 대 마상시합에서도 전사의 직업 전설 하수인으로 등장했었던 스톰윈드의 왕이자 안두인의 아버지 바리안 린의 리메이크 카드다.

과거 등장했던 바리안으로부터 7/7이라는 스텟과, 전투의 함성으로 카드 3장을 뽑는다는 점을 계승하였다. 뽑는 카드가 하수인이라면 소집하던 원본과 달리, 얼왕기의 시체수집가와 마녀숲의 여백작 애쉬모어를 반씩 합쳐놓은 효과로, 속공, 천상의 보호막, 도발을 지닌 하수인을 덱에서 뽑고, 뽑는 데 성공했다면 그 효과를 갖게 된다. 덱 구성이나 현재 남은 덱에 따라 모든 효과를 온전히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나, 어쨌건 8코스트 7/7에 속공, 천보, 도발을 얻고 카드 3장을 보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뽑는 순서는 속공, 천상의 보호막, 도발 순이다. 만약 탤런 폴드링같은 여러 키워드를 가진 하수인을 뽑게 되면 능력을 모두 얻게 되지만 드로우는 계속 한다. 예를 들어 천상의 보호막을 뽑을 타이밍에 탤런을 뽑을 경우 천보와 도발을 둘 다 얻으며, 이미 도발을 얻었지만 그 다음에 도발 하수인을 또 뽑는다. 그래서 능력이 부여되는 순서를 잘 보면 상대가 무슨 카드를 뽑았는지 어림짐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첫 드로우에 속공과 천보가 동시에 붙었을 경우 카리엘 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평가

3.1. 출시 전

천상의 보호막 카드가 많은 성기사, 그리고 속공과 도발을 양면으로 보유한 전사가 쓰기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성기사는 천보도발 조합의 정의로운 수호자, 천보속공 조합의 카리엘 롬 등 해당 카드에서 명시하는 키워드를 들고 있는 하수인이 많아 비교적 높은 확률로 모든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과거 비슷한 롤을 했던 시아마트가 어지간한 상황에서 무조건 천보는 붙이고 나왔다는 걸 감안하면 이 카드도 천보를 붙이는 편이 효율이 좋을 텐데, 성기사 외에는 천보 시너지를 잘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 난점. 탤런과 연계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경우 대체로 바리안이 덱에서 비용이 가장 높을 테니 탤런으로 바리안을 서치하면 정작 그 바리안이 탤런의 효과를 못 보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성기사가 아니면 탤런 없이는 안녕로봇 같은 거라도 끌어다 써야 할 판. 출시 전에는 신 키워드인 교환성과의 연계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교환성에 키워드가 붙은 카드는 중립 카드 단 1장뿐이었다.

얼왕기 때를 생각해보면 이런 능력을 가진 시체수집가를 쓰기도 했고,[2] 드로우를 보장해주니 밸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천보가 아쉽긴 하지만 필드 장악력으로 따지자면 속공 도발 정도만 걸려도 충분히 이득이기에 생각없이 던져도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지 못할 뿐 아주 손해는 아니다.

야생에선 그동안 쌓인 카드풀이 워낙에 많아 채용 가치는 정규보단 훨씬 높다. 일단 덱에 있으면 무조건 풀로 효과를 받는 질리악스가 중반 이상을 보는 덱이면 필카 급으로 채용되고 속공의 경우도 로카라, 카리엘, 빗자루 등 온갖 파워카드가 널렸기 때문. 다만 8코스트라는 비용은 너무 무겁고, 비슷한 포지션의 시아마트도 하이랜더에서 간간히 채용하는 수준이라 야생의 미쳐도는 밸류싸움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2. 출시 후

핸드버프(떡대) 성기사에서 쓰이고 있다. 손패가 잘 마르는 성기사에게 3하수인 드로우는 굉장히 꿀맛같은 옵션이고, 여기에 더해 속공+천보로 상대의 큰 하수인을 잡아먹고 도발로 내 명치와 필드를 보호해 줄 수 있다. 필드에 볼바르가 나와있거나 세공도구를 장착한 상태라면, 드로우된 하수인들에게 버프까지 줄 수 있는건 덤. 대신 8코스트라는 무거운 값을 가졌기에 상당히 빠른 스톰윈드 메타에서는 꽤 느린 편.

사전 예상대로 성기사와 달리 다른 직업들은 사용하지 않는 중. 중립 천상의 보호막중 쓸만한 하수인이 탤런을 제외하면 어그로 덱에서나 쓸법한 종자와 안녕로봇 정도고, 정규에 남아있는 직업 천보 하수인이라곤 사제의 독실한 제자, 주술사의 알아키르 정도인데 사제는 스톰윈드에서 컨트롤 덱이 사장되고 암흑 어그로타입이 정석이 되어 독실한 제자나 바리안 둘 다 쓰지 않고, 정령 주술사도 무겁다는 이유로 알아키르를 빼고있다보니 다른 덱에서 쓰이기에는 요원해보인다.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이후 성서 시리즈의 로테이션 교체로 템포 기사가 몰락하고 컨트롤성이 짙어지자 빠졌으나,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이후 컨트롤 성기사에서도 채용된다. 카드풀이 모자라서 덱에 따라 온전한 효과를 누릴 수 없을 수도 있던 과거와 달리 거대괴수호가 추가되어 거의 무조건 효과를 볼 수 있고, 법원의 명령을 사용하면 낼 수 있을 타이밍에 쉽게 낼 수도 있다.

이렇듯 성기사 외에는 활용하기 어려운 카드이다보니 사실상 성기사의 직업 전설 취급이며, 유저들은 농담삼아 '성기사는 퀘스트 대신 직업 전설을 두 장 받았다'고 말한다.

4. 기타

스톰윈드는 배경 상 바리안이 실종된 시기지만 멀쩡한 바리안이 카드로 나왔다. 일러스트에서 입고있는 의상과 샬라메인을 나눠 들고 있는 모습으로 봐서는 결국 나뉘어진 인격이 합쳐지고 오닉시아를 쓰러뜨린 뒤의 바리안으로 추측할 수 있다.

소환 시 샬라메인둘로 쪼개며 등장한다.

일러스트에는 문제가 없으나 다이아몬드 카드는 혹평이 많다. 칼을 잡는 모션에서 어깨 보호구까지 지나치게 역동적으로 움직여 어색한 나머지 습관성 탈골이나 붕쯔붕쯔라고 불리고 있으며, 정면 구도에서 그린 샬라메인에 억지로 2D 라이브를 적용했다가 넙적칼로 보이는 허접함까지 보여줘 혹평을 받고있다. 같이 나온 암흑주교 베네딕투스가 엄청난 이펙트로 대호평을 얻고있는 것과 대비된다.


[1] 원문인 Woe Betide는 중세 영어에서 비롯된 숙어로, 현대 영어 문법의 가정법과 동일한 구성을 가진 숙어이다. 한국어로 번안하자면 사극에서 "~하면 화를 당할지어다" 하고 협박하는 뉘앙스와 얼추 비슷하다.[2] 다만 시체 수집가는 4코스트 3/3으로 일찍 나오는데다, 천보에 생흡과 질풍이 더해지는 게 무서웠던 카드라 바리안과 완전히 같은 롤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