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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사조의 해에 추가되었으나 용의 해 카드로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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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der at Castle Nathria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1. 개요
시네마틱 영상 |
- 트레일러 대사 ▼
- ||이 칠흑 같은 날, 레벤드레스에 잘 왔노라
여긴 악이 서린 눈이 잔혹하게 주시하지
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일격을 맞아
말 못할 잔혹함에 쓰러지고 말았지
그리고 나타난 인상이 험상궂은 멀록,
참담한 살인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해
바닥에 번진 령이 퍼질수록
내 성채에 들어 온 모든 자를 들춰내
범행 동기는 밤처럼 음험하다
욕망... 권력... 복수... 역병까지도
단서를 밝혀내는 영웅을 따라가라
흑막을 거두고 숨겨진 진실 속으로
여기 있노라, 미심쩍고 불경한 이들이
잘 골라라, 편견 없는 너의 길을
그 끝에 남은 건 불에 태워버릴 테니
누가 감히 시해했느냐...
데나트리우스 대영주를
[1]||
나스리아 성채를 배경으로 하는 2022년 6월 28일 공개된 하스스톤의 스물한 번째 확장팩. 2022년 8월 3일 출시되었다.
2. 미니팩
2.1. 나락과 무질서
자세한 내용은 나락과 무질서 문서 참고하십시오.3. 특징
직업 | 용의자 (전설 카드) | 장소 | 성약의 단 주문 |
전사 | 학살자 올그라 | 핏빛 심연 | 정복자의 깃발 |
주술사 | 남작 바쉬 | 진흙 웅덩이 | 태고의 파도 |
도적 | 강령군주 드라카 | 죄악석 묘지 | 톱니 뼈 가시 |
성기사 | 청지기 스튜어트 | 대전당 | 천상의 종 |
사냥꾼 | 아라론 | 성채 사육장 | 야생 영혼 |
드루이드 | 페이 궁정의 세셀리에 | 덤불 미로 | 영혼 소집 |
흑마법사 | 임프의 왕 라팜 | 끔찍한 도서관 | 다가오는 대재앙 |
마법사 | 필연의 켈투자드 | 어둠망토 성소 | 죽음의 혈통 |
사제 | 펠라고스 | 속죄의 성당 | 승천자의 은혜 |
악마사냥꾼 | 기술자 자이목스 | 유물 금고 | 죄악의 낙인 |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에게는 적이 아주 많았습니다. 게다가 하필이면 그중 10명이 대영주가 사망하던 시점에 그와 한 지붕 아래에 있었습니다! 각 직업에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인 전설 하수인이 하나씩 추가됩니다. 이들 모두에게 범행을 저지를 수단과 동기가 있었으며, 이제 누가 진범인지 알아내는 건 바로 여러분과 멀록 홈즈의 몫입니다.
무료 전설 | |
왕자 레나탈 | 대영주 데나트리우스[패스] |
또 특징적인 것으로, 추리 컨셉과 별개로 각 직업마다 용의자의 성약의 단[4]에 맞는 성약의 단 직업 주문을 줬다. 배경이 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어둠땅을 반영한 것.
개발진들이 이번 확장팩은 모험 모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지난 2년 간 영웅들의 이야기와 용병들의 이야기에 인력이 지나치게 투입되어 이번 확장팩에서는 쉬어간다고 한다.
3.1. 새로운 카드 - 장소
나스리아 성채는 지금까지 하스스톤에서 만나 봤던 곳과는 전혀 다릅니다. 새로운 장소 카드 유형을 이용하여 성채 영지를 탐험해 보세요! 장소 카드는 초기 비용으로 게임판에 낸 후, 내 턴이 되면 비용 소모 없이 발동시켜 매번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발동시킬 때마다 내구도가 1 감소하며, 재사용 대기시간은 1턴입니다. 모든 직업에 각각 나스리아 성채 내의 특정 장소 카드가 부여됩니다. 이 장소는 범행 시점에 해당 직업의 용의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곳을 나타내며, 각 직업의 테마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나왔던 영웅 카드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카드 종류로, 그 동안 다른 카드 게임에는 흔했으나 하스스톤과는 연이 멀었던[5] 지속물 계열의 카드다. 특수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판에서 제거할 수 없으며[6] 무기처럼 내구도가 존재하여 내구도가 전부 사라지면 소멸한다. 매 턴마다 한번 장소 카드의 내구도를 1 깎는 것으로 그 효과를 사용할 수 있지만, 효과를 사용한 뒤에는 1턴의 쿨다운 턴이 필요하다.[7] 인게임에서는 사용 가능한 장소는 문이 열리고, 사용하면 문이 닫히고, 다음 턴 종료 시에 문이 다시 열리는 이펙트로 이를 나타낸다.개발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확장팩에서만 쓰이는 일회용 컨셉이 아닌, 영웅보다는 자주 나오겠지만 무기보다는 덜 나오는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한 유저가 7월 27일 패치 데이터를 뜯어본 결과 죽음의 기사 직업 색상[8]의 장소 테두리가 발견되었다. # 덕분에 갑자기 빠른 시일 내에 죽음의 기사가 신규 직업으로 등장한다는 설이 급부상하였으며, 아니나 다를까 바로 다음 확장팩인 리치 왕의 진군에서 신규 직업 죽음의 기사가 정식 공개되었다.
3.2. 새로운 키워드 - 주입
길 잃은 영혼들에게서 뽑아낸 령은 어둠땅 전체와 령을 흡수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동력원입니다! 주입 키워드가 적용된 카드를 손에 들고 있으면 죽은 아군 하수인의 령을 흡수합니다. 손에 주입 카드를 들고 있는 동안 지정된 수의 아군 하수인이 죽으면, 주입 카드는 더 강한 버전으로 변형됩니다. 카드에 령을 주입하여 잠재력을 모두 끌어내세요!
자세한 내용은 주입 문서 참고하십시오.3.3. 수상한 시리즈
전투의 함성으로 카드를 하나 발견하면 다음 턴에 상대방이 내가 선택한 카드를 맞히면 내가 선택한 카드를 복사하여 얻는 하수인 시리즈가 등장한다. 추리 컨셉에 맞게 상대가 어떤 카드를 선택했는지 잘 추리해서 선택해야하며 반대로 나는 상대가 어떤 카드를 선택했는지 추리를 못하게 카드를 잘 선택하거나 반대의 경우를 택해서 심리전 싸움을 거는 것이 핵심이다. 설령 상대방이 맞추더라도 그에 따른 다행인 점이 기본 스탯이 바닐라 스탯이긴 하다.카드를 선택한 다음에는 상대방 턴이 될 때까지 주문폭주와 같은 노란 다이아몬드 세 개 상징이 나타나며 상대방 턴으로 넘어간 뒤 상대방이 카드 선택 종료시 발동시 사라진다.
이 노란 다이아몬드 세 개가 나타나고 상대방 턴으로 넘어가기 전에 상대방이 카드를 맞추기를 하게 되고 내 손으로는 우선적으로 카드 발견이 되므로 이를 이용해서 저격, 폭발의 룬 같은 비밀을 일부로 발동 시켜서 나만 카드 발견만 하고 상대방은 카드 맞추기를 스킵할수 있다.
여담으로 멀록 홈즈도 수상한 시리즈를 전설판으로 만든 것이다.
직업 | 수상한 시리즈 하수인 카드 | |
전사 | 수상한 해적 | |
흑마법사 | 수상한 행상인 | |
마법사 | 수상한 연금술사 | |
사제 | 의심스러운 안내원 |
4.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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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전 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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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해(2023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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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카드 | ||||||
전사 | 주술사 | 도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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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직업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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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중립 카드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나락과 무질서) 중립 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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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카드 / 전체 카드일람 |
4.2.1. 일반 등급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일반 등급 문서 참고하십시오.4.2.2. 희귀 등급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희귀 등급 문서 참고하십시오.4.2.3. 특급 등급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특급 등급 문서 참고하십시오.4.2.4. 전설 등급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전설 등급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5.1. 출시 전 반응
출시 전에는 우려스러운 반응이 대부분이다. 우선 핵심 키워드인 주입이 과거 효과들의 재탕인데다 토큰 덱에서만 쓸 수 있는 효과라 사용처가 한정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많고, 새로 추가되는 카드들이 메타 변화를 일으킬 정도의 새 아키타입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이 있다.이전 확장팩인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는 핵심 세트의 대규모 개편에 더해 거수로 대표되는 파워 카드의 범람, 알터랙 계곡 당시 등장한 영웅 교체를 비롯한 밸류 카드들까지 한 데 모아놓아 4월 카드풀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력한 카드들로 뭉친 상태라서 새로 추가된 컨셉이 과연 기존 메타에 적절한 빈도로 섞일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며, 여기에 더해 원래 나스리아 성채의 전설 카드인 왕자 레나탈이 이전 확장팩인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 선행 공개되어 쓰였기에 자칫하면 가도항과 비교하여 큰 메타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마폭라 시즌 2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우려의 주된 원인이다.[9]
다만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도 문제가 많은 메타를 5번을 뜯어고치면서 최종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확장팩 역시 블리자드가 작정하고 손 본다면 긍정적으로 흐를 가능성은 높다. 더군다나 그리핀의 해 2번째 확장팩인 스톰윈드가 역대급으로 강한 카드 파워로 최악의 확망팩이 된 걸 보면 카드 파워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 점에 대해서 작년같이 메타가 벽덱, 원턴킬 덱만 가득해지는 걸 피하기 위해 그런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서는 대놓고 콤보용으로 쓰라고 만든 하수인과 콤보 덱을 견제하기 위한 값싼 하수인이 둘 다 포함되어 있어, 개발진들 역시 콤보 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억제 장치는 마련해놓는 것을 목표한 것으로 보인다.
확장팩 컨셉으로 보면, 원래 하스스톤이 워크래프트에 영향을 받은 채로 시작했으나 언제부턴가는 이름과 설정만 빌려온 독립작품에 가까워지는 경향을 보였는데[10], 이번 확장팩은 말 그대로 WoW의 어둠땅을 통째로 하스스톤에 이식한 수준으로 원작 고증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 WoW와 하스스톤을 병행하는 유저들에게는 매우 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5.2. 출시 후 반응
하스스톤 살인 사건이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의 역대급 최악의 확장팩으로,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로 올라온 기대감을 순식간에 180도 거꾸로 내리꽂은 것도 모자라 그 이후의 확장팩들을 나스리아 똥 치우기로 만든 장본인이다. 하다 못해 그 스톰윈드마저 '제 때 손댔다면 정상화될 수 있었다'라는 평가를 받는데, 나스리아는 팩 전체가 총체적 난국이라 그냥 팩 자체가 나와서는 안 되는 팩 취급을 받고 있다.일단 하술할 문제점들을 설명하기 전에 이야기해야 할 이 팩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개발진이 이하의 문제점을 방치하는 걸 넘어 오히려 조장했다는 점이다. 이 팩부터 밸런스 패치를 담당한 알레코는 전성기 벤 브로드와 익사가 몇 년 동안 불통과 고집을 피워가면서 쌓아온 비호감 이미지를 고작 이 팩 하나로 따라잡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는데, 그만큼 나스리아의 정신 나간 패치 방향성과 그로 인해 준 충격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나스리아의 패치는 유저와 프로가 입을 모아 너프하라고 했던 카드들을 팩이 끝날 때까지 거의 손대지 않았고, 반대로 절대 하면 안 된다는 버프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강행한 뒤, 버프로 인해 도적이 메타를 장악할 때도 한 달을 방치하고, 선심 쓰듯 롤백시키는 것도 모자라 밸런스 패치는 약한 직업을 당장 살려내는 목적이 아니라는 궤변까지 펼쳐가며 유저들과 기싸움을 벌이는 추태까지 보였다. 심지어 테오타르의 경우에는 개발진은 2차 너프를 다음 확장팩과 동시에 하겠다는 예고도르를 시전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망팩이라 욕 먹었던 스톰윈드와 알터랙도 용병단을 비롯한 엉망진창인 인력 낭비 탓에 패치가 더뎌졌을지언정 대놓고 유저 적대적으로 패치를 수행하진 않았다.
이 확장팩의 문제점을 한 눈에 보려면 네 개의 중립 전설, 즉 왕자 레나탈,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 캘타스 신스트라이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너프 전 스펙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면 알 수 있다. 이 네 가지 전설의 공통점은 메타에 이름을 올린 대부분의 덱을 모자람이 없는 육각형 덱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데나트리우스만 넣으면 모든 덱에 피니셔가 생기고, 거기에 브란 + 캘타스는 데나트리우스 킬각을 무궁무진하게 부채질했으며, 테오타르만 넣으면 모든 콤보 테크 카드가 생기고, 레나탈을 넣으면 안정성을 챙길 수 있었다.
특히 이 육각형의 형성에 단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레나탈인데, 정규전 70%에 달하는 채용률을 보이던 전성기 시절에는 덱을 40장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 오히려 기존 30장 덱에는 넣고 싶은데 자리가 없어 못 넣던 소위 '굿 스터프' 픽들을 마음껏 넣을 수 있게 된다는 장점으로 돌변했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덱 밸류가 비정상적으로 폭증했다. 그리고 그 굿 스터프 픽에 위에서 말한 데나트리우스와 테오타르가 있었고, 결국 대부분의 게임이 데나트리우스 키우기와 테오타르로 데나 뺏기로 귀결되고 말았다.
이와 더불어 게임 외적 요인이긴 하지만 레나탈의 범람으로 덱이 10장이 늘어나 게임이 늘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후반을 보는 전설 카드의 필요성이 급증해 덱 가격이 이전과 비교하면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뛰게 되어 덱 하나를 만들려면 평균적으로 2만 가루가 넘게 들어가게 되었고, 이는 유저들에게 큰 금전적 부담으로 다가와 많은 유저들이 덱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게임을 접게 되는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결국 레나탈과 데나트리우스, 테오타르가 끼친 패악질로 인해 나스리아 메타의 하스스톤은 대부분의 플랜이 성립하는 육각형 덱 , 그리고 이런 육각형 메타를 어떻게든 돌파하기 위해 어느 한 방면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친 올인 덱밖에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덱이 초반이 세고 중반이 센데 후반이 세며, 이를 타파할 방법은 나도 육각형을 들고 와 밸류 싸움으로 승부를 보든가, 아니면 초반이 극도로 강력한 미라클 도적, 승천자 사제, 토큰 드루 같은 덱밖에는 답이 없었다. 하지만 날빌형 덱은 결국 재미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육각형 미러 매치는 피곤하기 그지없다. 결국 통계 상 밸런스는 얼추 맞았을지 모르나 매번 같은 플랜, 같은 플레이만 반복하게 하는 지루하고 힘든 게임만 반복하게 되며 대다수의 유저가 견디지 못하고 떠나버렸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육각형의 범람은 새로운 덱의 출현을 막아버리는 점 또한 악랄했다. 1티어부터 3티어까지 모든 덱들이 멀티 플랜을 갖추는데, 어떤 패러다임을 제시해도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덱의 아성을 넘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새로운 덱 아이디어가 나온단 말인가?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개발진들은 이런 레나탈 - 테오타르 - 데나트리우스로 이어지는 야바위 싸움을 끝내기는커녕 더욱 조장했으며, 결국 다음 확장팩인 리치 왕의 진군마저도 출시 직후 나스리아 적폐 카드들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아 메타가 망가져 확장팩 첫달 전설 인구가 반토막나는 심각한 부진 끝에 실패를 인정하고 나스리아의 적폐 카드들을 대거 쳐내는 패치를 통해 숨통을 열었다.
야생의 기준으로는 앞서 설명한 왕자 레나탈,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 덕분에 크나큰 메타변동이 있었다. 야레기통이라고 불리는 만큼 미친성능을 내지 않으면 사장되고 신규 확장팩이 출시되던말던 항상 보이던 덱들만 보이는 고이고 고여버린 야생에서 카드 출시만으로 메타자체가 급변하게 되는건 이례적인 수준. 대표적으로 체력 30 상대로는 4턴이면 끝내버리는 어그로덱 상대로 한두턴을 더 벌게 해주는 '왕자 레나탈', 유령강탈자 도적같이 밀고자나 무타누스같은 카운터 카드로도 상대하기 힘든 소위 벽덱을 거의 확실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가 있다. 둘 다 정규전에선 밸런스를 붕괴시킨 사기카드로 욕먹던 카드들이 오히려 야생에서는 누적된 사기카드들로 빨라졌던 게임속도를 늦춰줘 지금까지 사기카드에 가려져 못 쓰던 카드들도 연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셈으로, 야생에 한정해서는 밸런스를 순환시켰고 다양한 덱 타입이 나올 수 있게 해준 확팩이다.
5.2.1. 24.0.3 패치
확장팩 추가 후 2주 뒤에 진행되는 패치. 블리자드 측의 실수로 몇 가지 패치 내역이 유출되었다. 유출된 패치 내역 외에는 도적, 전사, 성기사, 악사의 버프 위주로 이루어졌다.- 너프
- 야생씨앗 - 사슴뿔 야생궁 4/2 → 3/2
- 끔찍한 도서관 - 하수인에게 +1/+1을 부여합니다. 내 임프의 수만큼 반복합니다. → 하수인에게 내 임프의 수만큼 +1/+1을 부여합니다.
- 눈사태 수호자 - 스텟 3/3, 빙결된 하수인마다 +1/+1 → 5/5
- 천체의 정렬 - 각 플레이어의 → 내
- 코볼트 환영술사 - 코스트 4 → 5
- 버프
- 도적
- 할키아스 - 은신 추가
- 데피아즈단 두목 에드윈 - 코스트 4, 스텟 4/4 → 코스트 3, 스텟 3/3
- 전력 질주 - 코스트 6 → 5
- 은엽수잎 독 - 코스트 2 → 1
- 악마사냥꾼
- 유물 금고 - 코스트 3 → 2
- 멸종의 유물 - 코스트 2 → 1
- 분노결속 투사 - 코스트 8 → 7
- 책벌레 - 공격력 4 → 5
- 확대경 전투검 - 공격력 2 → 3
- 전투상처 선봉대원 - 2/1 → 2/2
- 심연의 나락 - 코스트 4 → 3
- 성기사
- 백작 - 전설 초대장 코스트 3 → 2
- 어둠에 맞서리라 - 코스트 5 → 4
- 전투마 조련사 - 공격력 +1 부여 → 공격력 +2와 도발 부여
- 진급 - +3/+3 부여 → +3/+3과 도발 부여
- 전사
- 주입형 도끼 - 기본 +1/+1 부여, 주입(3) +2/+2 부여 → 기본 +1/+2 부여, 주입(2) +2/+2 부여
- 핏빛 심연 - 공격력 +1 부여 → 공격력 +2 부여
- 방패 분쇄 -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4 줍니다. →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5 줍니다.
- 잔인한 감독관 - 2/2 → 2/3
- 파도 망령 - 방어도 5 → 방어도 8
- 강타 - 코스트 3 → 2
- 격돌 - 코스트 2 → 1
패치 전에는 수많은 버프 패치가 있을 것을 기대하라는 코멘트도 있었고, 패치 역시 22장 버프로 하스스톤 역사 상 가장 많은 카드의 버프가 진행되긴 했으나, 패치 내역 공개 후 다수의 프로 선수들과 유저들의 여론은 동서양 할 것 없이 최악을 달리고 있다. 다른 25장의 조정보다 에드윈 버프에 관련된 구설수가 이번 패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에드윈 버프 요약
- 냥꾼의 경우 중상급에 위치하는, 메타에 심한 해를 끼치지 않는 직업이었다. 특히 원래 냥꾼같은 템포 덱은 운용도 대처도 크게 어렵지 않아 승률 상 지표에 비해 실제 성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프를 단행한것.
- 알레코식 도적사랑이 시작된 것이 이 확장팩이다. 미라클 도적은 패치 노트가 나오기 전에 지휘관+놀 베이스로 재구성한 통칭 "램비 도적"으로 점유율이 옮겨가고 있었고 마스터즈 대회에서도 매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개발진들은 대회에서 나오기 전에 이미 패치 내역을 결정해서 부득이하게 적용했다고 변명했으나[11] 사실 그 연구된 덱 이전에도 악사, 전사, 기사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았다. 패치 노트 기준 도적과 엇비슷한 승률에 낮은 점유율을 보이던 사제는 버프와 너프의 영향을 피해간 것을 보면 편애라고밖에 할 수 없다.[12]
버프가 필요할 정도로 구제불능의 직업도 아니었지만 설령 버프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그게 에드윈일 이유는 없었다. 에드윈의 카드 파워는 정규에 남아있는 한 계속 쓰일 정도로 도적의 핵심 카드라는게 검증이 끝난 상황이었고 실제로 에드윈을 쓰지 않는 도적 덱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할키아스를 비롯한 나머지 카드는 의아하긴 해도 버프를 받는 게 납득이 아예 안 가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에드윈의 버프는 납득을 할 수 없다. 심지어 에드윈 버프 내역은 블리자드의 실수로 패치 5일 전에 유출되었고, 유출되자마자 국내외 할 것 없이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에드윈 버프만큼은 안 된다고 반발했다. 갑자기 패치 당일 날 뜬금없이 공개된 것도 아니고 모든 유저들이 반발했음에도 강행한 것.
도적만큼은 아니지만 주술사, 흑마법사와 함께 메타의 한 축을 담당하던 마법사와 드루이드에 대한 너프[13]가 없는 것에 대한 불만도 많은데, 도적, 마법사, 드루이드 모두 블리자드의 편애를 받고 있는 직업이라는 평가를 받던 터라 패치팀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떨어져가고 있다.
- 성기사의 경우 도적보다 버프 강도가 약해 패치 전과 마찬가지로 힘을 못쓸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전사 역시 가도항 당시 너프의 롤백은 그렇다 쳐도 굿 스터프에 불과한 카드들을 버프해줘서 이것만으로 살아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개발진들은 강타와 격돌의 버프에 대해 "기존에 컨트롤 덱에만 투입이 한정된 카드들이 다양한 덱에서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라고 설명했으나, 애초에 그 다양한 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 버프의 의미가 아예 없었다. 그나마 악마사냥꾼이 유물과 나락의 버프가 유의미하여 두 직업보다 상황이 좀 낫지만, 이것도 조금 낫다뿐이지 메타권에 진입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가장 큰 문제는 스톰윈드 때부터 비판받아온 특정 카드에 덱의 모든 밸류를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심화시켰다는 점에 있다. 원소술사 던그래스프, 자연의정수 거프와 같은 영웅 교체 카드는 전부 다 너프의 손길을 피해갔고, 오히려 이 문제에 가장 밀접한 카드 중 하나인 데피아즈단 두목 에드윈을 버프시킨다는 납득하지 못할 패치를 했다. 특히 바로 위의 세 직업 버프와도 직결되는 가장 큰 문제로, 세 직업이 주춤했던 가장 큰 이유는 덱의 핵심이 되어줘야 할 구심점의 부재였고 이걸 해결해줘야 정상적인 성적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메타에서 핵심적인 덱들은 주술사의 눈사태 수호자를 제외하면 구심점이 아닌 카드들만 너프를 받고 비주류 덱들도 핵심이 아닌 굿 스터프 카드들만 버프해줘서 버프&너프의 영향이 미미했고, 이래놓고 막상 그럭저럭 쓸만했던 도적은 덱의 핵심 파츠였던 에드윈이 버프를 받으니 편애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왜 에드윈을 버프했냐는 질문에 "도적이 50% 미만의 승률에서 벗어나려면 에드윈의 버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라고 대답하면서, 50도 아니고 40에서 헤메는 세 직업은 직업도 아니냐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이번 밸런스 패치를 담당한 알레코는 유저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결국 밸런스는 처참하게 멸망했다. 8월 22일 데이터 분석 사이트 비셔스 신디케이트 대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설 1000위권 내 통계에서 드루이드, 도적, 마법사, 사제의 네 직업이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6직업의 점유율은 각각 4%를 넘지 않고 승률도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패치 전에는 전악성을 제외한 7직업이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보자면 오히려 패치 전보다 메타가 망가진 셈이다. 게다가 그 중 마법사, 드루이드, 도적은 패치 전에도 점유율이 높았던 직업이기에, 메타를 망가뜨렸는데 막상 메타의 변화 자체도 사제의 부상과 주술사, 사냥꾼의 추락을 제외하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그랜드마스터 대회에서 16명의 선수가 모두 드루이드와 도적을 가지고 왔고, 그 다음으로 14명의 선수가 마법사를 들고 왔고 10명의 선수가 사제를 들고 왔다. 특히 컨트롤 계열 사제는 원래 한두 명 정도밖에 안 들고 오는 조커 픽에 가까웠는데, 도적 하나 잘 잡는 것 외에 메리트가 거의 없는 퀘스트 사제를 5명이나 들고 올 정도로 도적판이 되었다. 심지어 사제 역시 대회에서 밴으로 도적과 맞붙일 수 있어서 자주 채용되는 것이고, 랭크로 가면 사제의 메리트는 떨어져서 사실상 3직업 체제에 가깝다. 그런 와중에 주술사, 악마사냥꾼, 성기사, 전사는 단 한 명도 선택하지 않으면서 버프 패치는 완전히 실패했다.
워낙 여론이 최악으로 돌아가자 이번 확장팩부터 밸런스 패치를 담당한 알레코 폴스에 대한 비판과 신상털이도 쏟아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알레코가 2019년부터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밸런스를 3년 동안 담당하다가 2022년 2월에 하스스톤으로 넘어왔다는 점이 밝혀졌다. 하스스톤 유저들은 "룬테라가 하스스톤에 독을 풀었다" 식으로 룬테라를 욕하고 있었는데, 이 소식을 접한 룬테라 유저들은 하스스톤의 패치 내역과 개발진 코멘트를 보자 룬테라가 망한 이유[14]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걸 알아채고 그동안 룬테라를 망친 범인을 찾았다며 경악했다. 이로 인해 서로를 혐오하던 하스스톤 유저들과 룬테라 유저들이 단합해서 알레코를 욕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개인에 대한 비판과 별개로 아무리 경력직이라 해도 어떻게 입사하고 반 년도 안 된 사람을 패치 총괄로 앉힐 수 있냐, 전장으로 보낸 전임자를 다시 돌려내라 같은 하스스톤 팀 자체에 대한 비판도 늘어났다.
패치 이후 여론은 그 스톰윈드와 알터랙 계곡조차 넘어설 정도로 최악이다. 알터렉 계곡이 강력한 카드풀이 너무 쌓여서 건드리고 싶어도 손 댈 부분이 너무 많아서 메타가 망가지는 걸 막지 못했다면, 이번 패치는 작정하고 개발진들이 메타를 망가뜨려 생긴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수정하겠다'라는 호언장담과 달리 4직업 메타를 한 달 동안이나 방치하면서 이 쯤 되면 유저들과 기싸움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돌고 있을 정도로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5.2.2. 24.2.2 패치
9월 10일에 적용된 2번째 패치다.- 너프
- 자연의정수 거프 - 마나 수정 획득 → 빈 마나 수정 획득
- 데피아즈단 두목 에드윈 - 3코스트 3/3 → 4코스트 4/4
- 원소술사 던그래스프 - 명예로운 일격시 피해 2 상승 → 명예로운 일격시 피해 1 상승
- 어둠망토 성소 - 내구도 3 → 내구도 2
- 드워프 지구 방어 - 1단계 주문 둘 → 주문 셋
- 캘타스 신스트라이더 - 비용 6 → 비용 8
- 질식의 불가사리 - 비용 3 → 비용 4
- 버프
- 학교 선생님 - 4/3 → 4/4
- 얼라이언스 기수 - 2/1 → 2/2
패치 내용 공개 후의 평가는 좋지 않다. 4직업 메타를 한 달동안이나 방치하고 패치한 것 치고는 너프 및 버프 수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원소술사 던그래스프, 자연의정수 거프와 같이 이전부터 너프하라는 의견이 매우 많았던 영웅 교체 카드들을 비롯해 너프 카드들이 옳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너무 늦었고, 너무 적다는 게 문제다. 거프의 전함과 영능을 마나 수정에서 빈 마나 수정으로 바꾸라는 건 알터랙 카자쿠산 시절부터 나왔던 소리고, 에드윈의 너프는 그냥 버프 자체가 말도 안 되는 것이라 롤백은 확정이었다. 즉, 해야할 패치는 맞았으나 유저들 입장에서 당연히 애저녁에 행해졌어야 할 패치를 이제와서 이것만 하는 건 한참 모자란 패치다.
마법사는 영능으로 8딜 10딜을 가볍게 쏘던 던그래스프가 너프되었고, 필드 위주의 덱을 사실상 아무것도 못 하게 막던 어둠망토 성소 역시도 너프되었고 켈브데 콤보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기에 적절하게 너프되었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드루이드와 도적은 앞서 말했듯 그냥 했어야 할 패치만 달랑 하고 끝냈다. 사실상 후반 싸움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던 덤불용 토피어를 비롯한 카드들, 반대로 초반 필드 주도권을 도저히 가질 수 없게 만드는 자갈발 놀과 강령군주 드라카 등의 카드는 모두 너프를 피해갔다. 마법사도 게임을 루즈하게 만들던 각종 빙결 카드와 알리바이에 대한 너프가 없다고 비판하는 시선이 있다.
사냥꾼은 하위권 3직업인 악사, 성기사, 전사보단 상황이 나을 뿐, 상당히 침체된 상황인데 그나마 유일하게 있던 퀘스트 냥꾼마저 너프되고 정작 장소 카드나 야생씨앗의 여우와 곰 등 타 직업에 비해 밸류가 떨어지는 카드들의 버프가 없는 것에 냥꾼 혐오냐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개발진 코멘트에서는 상위권 세 직업을 너프하면 자연스럽게 퀘스트 사냥꾼의 밸류가 올라갈 것이기에 예방책 너프를 한 것이라 밝혔으나, 거듭 이야기했듯 그 상위권 직업의 너프가 미미한 수준이라 제 발 저리기 식 너프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막상 퀘스트 사냥꾼보다도 높은 티어에 위치해있던 퀘스트 사제는 너프를 피해갔던 걸 생각하면 직업 혐오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하위권 3직업은 고작 성기사의 얼라이언스 기수의 생명력 롤백이 끝이다. 사실상 매우 미미한 수준의 버프로 유저들은 이에 패치 노트 채우기용이다, 생색내기다 라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얼라이언스 기수 롤백 관련 개발자 의견에서 "저희 개발팀은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직업의 카드를 상향할 때, 해당 직업의 승률을 바로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작업하지 않습니다. 저희 목표는 플레이어가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직업을 상향해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라는 부분은 개발진의 지난 행보와 너무나 모순된다.[15] 개발자의 발언과 최근의 다양한 패치 내역은 도적이라는 특정 직업에 대한 편애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고 성기사는 유일하게 버프를 받았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혼자 망했다.
특히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와 왕자 레나탈에 대한 조정이 단 하나도 없는 것도 큰 비판점이다. 개발진은 테오타르로 뺏어올 키 카드가 많이 너프되었기에 메타를 점진적으로 고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병행할 수 없었다고 코멘트했지만, 애초에 저 카드들은 여전히 덱들의 핵심이 될 카드들이며 대부분의 직업이 피니시로 잘 쓰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가 두 눈 뜨고 살아있는 와중에 테오타르를 안 건드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레나탈 역시 정규전과 야생전 양쪽을 지배하는 카드이며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루즈하게 만들었다고 비판받는 원흉인데 너프를 피해갔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어찌됐건 너프를 해야 할 카드를 한 건 맞기 때문에 3직업밖에 안 보이던 패치 전과 달리 여러 직업이 보이고 있으며 승률 밸런스도 매우 호전되었다. 무엇보다 빙결 카드의 떡칠로 하수인 위주의 덱들을 억제하던 마법사가 몰락하고 범용성 높은 광역 침묵 카드였던 불가사리가 너프를 받아 나가 사제, 어그로 드루, 야수 냥꾼 등 하수인 및 버프 위주의 덱들이 힘을 얻었고 이로 인해 램프 드루이드가 자연스럽게 견제를 받았다. 그리고 너프가 절반만큼 롤백된 학교 선생님 역시 불모의 땅의 맹독 전갈과 비슷하게 컨트롤 덱의 변수 생성 카드로 높은 채용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응은 여전히 나쁜 편이다. 스톰윈드 때처럼 여러 이유가 섞여있어서 뭐라고 딱 집어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고, 레나탈의 40체력을 상대하는 것 자체에 염증을 느끼거나, 이를 타파할 어그로 덱의 부재를 문제삼는 유저들도 있고,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가 여전히 현역이라 카드를 빼앗겨 지는 상황이 너무 많이 나와 게임 자체에 흥미가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거나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 기껏 쌓아올렸던 전설 인구수는 나스리아에서 두 달만에 절반으로 곤두박질쳤고, 이런 메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미니팩 나락과 무질서의 출시를 앞당겼다는 추측이 많다.
5.2.3. 24.4.3 패치
2022년 10월 14일, 나락과 무질서 미니팩이 발매된 후 처음으로 시행된 패치노트다.-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 비용 4 → 비용 5
- 작살총: 야수 인양시 비용 3 감소 → 야수 인양시 비용 2 감소
- 야생씨앗
- 곰 영혼 야생씨앗: 2/5 → 2/4
- 사슴 영혼 야생씨앗: 5/4 → 4/3
테오타르는 잘 너프했다는게 중론이지만 사냥꾼 너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다. 사냥꾼은 상위권에선 약하고 중하위권에서만 강한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전체구간만 보고 패치한다고 비판했으며 알레코는 상위권 위주로 무조건 패치할 이유는 없다는 트윗을 남겨 더욱 더 욕을 먹었다.[16]
또한 사냥꾼이 하위권에서만이라고 해도 1티어가 되자마자 너프했다는 점때문에 특정직업 차별론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벽덱성향의 직업인 도드흑법은 너프안하고 필드덱성향의 전사, 술사, 기사, 냥꾼은 바로 너프한다는 것이다. 룬테라에서 왔다는 점을 보면 벽덱을 좋아하는 취향이 반영되는걸로 보인다. 또 이렇게 생각하고 보면 테오타르를 너프한것도 유저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견제하기 때문에 너프했다는것이 정설이다.
5.2.4. 24.6 패치
직접적인 패치는 없었으나, 리치 왕의 진군의 공개로 선행 전설 카드인 태양샘이 추가되고 이전 확장팩 출시 전까지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카드들이 임시로 핵심 세트에 편입되는 패치를 받았다.상대적 밸류가 떨어지는 옛날 카드들인지라 큰 반향은 없으나, 퍼져나가는 역병 및 궁극의 역병의 편입으로 드루이드가 해당 카드들을 채용하기 시작하고, 흑마법사 역시 모독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기뢰 흑마가 부활했다. 마이너하지만 미라클 사제가 영원한 족쇄로 키리안 토큰을 소생시키는 플랜 B로 사용하기도 한다. 태양샘 역시 잭팟 도적 등에서 변수를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덱 아키타입으로 보면 암흑의 정수와 영혼의 족쇄가 복귀하여 돌숨결 장군이나 바다사냥꾼 넵튤론 등을 채용하는 빅 사제가 정규에 복귀했다.
6. 메타
출시 이후 첫 날 기준으로는 신규 카드를 적극적으로 채용한 덱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덱은 바로 임프 흑마법사인데, 기존의 임프 하수인들과 장소, 다가오는 대재앙과 라팜을 위시한 신규 카드의 시너지가 엄청나다는 것이 드러나며 순식간에 메타를 지배하였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3~5턴 만에 승부가 결정될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다 보니, 첫 날 메타는 임프 흑마와 그 카운터를 찾기 위한 연구용 덱들이 섞여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메타가 아닌 카드 개별로 보면,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밸류를 활용할 수 있는 덱들의 강세가 돋보이며 원소술사 던그래스프나 필연의 켈투자드, 임프의 왕 라팜이나 자연의정수 거프 등 특정 카드 의존도가 높은 덱들이 많아지며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의 채용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심지어 테오타르에 카운터당하는 덱들도 해결책이 내가 먼저 테오타르를 내서 상대가 손에 쟁여둔 테오타르를 가져오거나, 나중에 테오타르를 내서 상대가 가져간 키 카드를 다시 가져오는 것뿐이라 더욱 그런 면이 있다.
6.1. 정규전
흑마법사는 이번에 받은 임프 시너지를 활용해 일관적으로 필드를 몰아치는 임프 흑마법사가 출시 전부터 사기일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하였고, 실제로도 출시 초기 매우 강력한 덱으로 자리잡았다. 출시 초에는 뛰어난 드로우와 스윙 능력 덕분에 기뢰 및 탬신의 향수와 조합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런 것 없이 그냥 막대한 드로우와 버프, 개체로 밀어붙일 수 있어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이 게임을 뒤집어엎을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필드에 모든 딜을 의존한다는 단점이 부각되어, 여전히 강한 건 맞는데 주술사나 마법사처럼 컨트롤성이 짙고 빙결을 활용하는 덱을 상대로는 맥을 못 추리고 있다. 임프 흑마 외에 귀부인 다크베인을 추가한 저주 흑마법사는 초창기에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묻혔으나 이후 임프와 섞어쓰는 임프저주흑마가 성행하였다.마법사는 해골 영능 법사가 대세다. 불안정한 해골 카드들 또는 빙결 카드들 덕분에 초반을 버티기 쉽고, 필연의 켈투자드, 불꽃눈 모드레쉬, 원소술사 던그래스프와 같은 다채로운 후반 밸류까지 갖췄기에 덱 자체가 무난하다. 레나탈을 넣고 후반 싸움을 보는 버전이 있고, 저코스트 주문을 대거 넣어 좀 더 공격성에 치중한 버전이 있다. 후자의 경우 해골 관련 카드는 장소와 미제 사건만 넣고 던그래스프 영능으로 끝을 낸다. 가도항 빅스펠 마법사에 테오타르와 장소만 추가한 덱도 보이고 있다. 거프와 더불어 던그래스프 한장의 밸류가 너무 높아서 테오타르 한장에 게임이 갈리는 최악의 메타를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드루이드는 천체에 의존하던 기존의 기조에서 벗어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와 덤불용 토피어를 활용하여 피니시를 내는 토큰 램프 드루이드가 연구되었다. 다만 데나트리우스에만 의존하면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 한 방에 승리 플랜이 사라지기에 좀 더 욕심을 부려 다른 고코스트 카드를 더 넣는 쪽이 대세가 되었다. 이 두 카드의 밸류 자체가 워낙 좋아서 그냥 천체에 저 둘과 영혼 소집 등의 고코스트 카드를 넣고 굴리기도 한다. 24.0.3 패치로 템포가 빠른 도적이 많아지자 이를 카운터치기 위해 퇴비 만들기까지 빼버리며 극단적으로 공격성에 치중한 어그로 드루이드가 부상했다. 한편 가도항 당시 레나탈의 출시로 인기를 얻은 프레스톨 드루이드는 극단적인 운빨과 빨라진 메타 탓에 거의 보이지 않는다.
주술사는 예측된 것과 같이 가도항 당시의 컨트롤 주술사에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한 장만 넣고 데나트리우스에 피니셔를 맡기는 방식으로 고승률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데나트리우스 서치용 탤런과 브란 데나를 위한 캘타스 신스트라이더 정도가 취향에 따라 들어간다. 출시 초기에는 강세인 흑마법사, 마법사, 드루이드를 상대로 상성이 좋아서 꿀덱으로 취급받았다. 혹은 기존의 컨트롤 주술사에 레나탈을 넣고 진화 패키지를 추가하여 흑마법사나 사제처럼 버프 위주로 게임을 굴리는 덱을 카운터칠 요소를 추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버티기의 핵심이였던 눈사태 수호자의 너프로 인해 구심점을 잃은 24.0.3 패치 이후 급격하게 추락했다.
사냥꾼은 확팩 출시 초반에는 효율이 좋은 일부 야생씨앗 카드와 강력한 초반 스윙 카드들로 구성한 어그로 사냥꾼이 주류였다. 출시 초기 쌍궁 공포나가와 부수적인 피해와의 연계를 할 때 피해를 증폭해서 입히는 버그[17]가 생겨 나가 버전이 대세였으나, 버그 수정과 야생씨앗의 너프 후 드워프 지구 방어를 활용한 퀘스트 사냥꾼이 주류가 되었다. 24.2.2 패치 이후에는 야생씨앗 카드를 섞은 빅 야수냥이 1티어덱으로 자리잡았다. 그것도 전 구간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주는 1티어덱이 되었다. 냥꾼은 저티어 구간에서나 먹히고 티어가 올라갈수록 승률이 낮아진다는 기존의 통계를 깨부수고 전설 상위 구간까지 1티어로 군림했으나, 24.4.3 패치에서 너프된 이후에는 힘이 다소 빠졌다.
사제는 기존에 쓰이던 퀘스트 사제가 신규 카드 몇 장만 넣고 쓰이고 있으며, 나가 사제가 어둠의 권능: 포식을 활용해 임프 흑마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승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속죄의 성당 덕에 뱀 가발이 안 잡혔을 때의 저점이 어느 정도 확보됐고, 뱀 가발이 있을 때 필드 잡는 능력은 여전하다. 퀘스트 사제 역시 테오타르에 약하긴 하지만 본인도 테오타르를 쓰므로 실전성은 있는 상태. 원래 나가 사제가 주류였으나, 24.0.3 패치 이후 급부상한 미라클 도적의 초반 사기를 다채로운 제압기[18]로 대처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덱이라 갑자기 주가가 올라갔으나, 도적은 기깔나게 잘 잡는데 다른 모든 직업 상대로 약해서 일종의 메타브레이커에 가까워졌다. 멧돼지 사제는 테오타르라는 하드 카운터를 맞아 대회 픽으로 전락했으며, 성스러운 일격 대신 빛이라니! 고통스러워!를 넣는 커스텀이 이루어졌다.
도적은 강령군주 드라카를 활용하기 위한 미라클 도적이 연구되고 있으며, 알터랙 당시 받은 죽메 지원 카드와 고리대금상어, 가젯잔 경매인을 활용한 상어 도적의 형식으로 운용되어 잘만 풀리면 4턴에 카드를 30장 넘게 써 대며 드라카 엑스칼리버나 죄악석 묘지로 은신떡대를 만들어 게임을 끝내는 도박 덱의 느낌이 강했으나, 시간이 지나 불안정하고 패빨을 많이 타는 상어 패키지 대신 기존의 지휘관 + 놀 패키지를 비롯한 0~2코스트의 저렴한 주문만 넣고 저점을 크게 확보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24.0.3 패치 이후 에드윈의 버프로 성적이 더 좋아졌다. 그 외에는 그냥 기존에 굴리던 기뢰 도적이나 잭팟 도적에 가시 2장만 추가하여 굴린다.
악마사냥꾼은 유물 악마사냥꾼과 탐식자 크릭시스를 위시한 어그로 악마사냥꾼이 연구되고 있으나 둘 다 효율이 좋지 못하다. 그나마 죽메 악사에 유물과 크릭시스를 둘 다 넣어 후반 밸류를 바라보는 죽메 유물 악마사냥꾼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4.0.3 패치로 심연의 나락이 버프를 받아 3턴 나락 4턴 반다르가 가능해져 반다르 악사가 그나마의 주류 덱으로 쓰이고 있으며, 버프 받은 어그로 악사는 여전히 약세다.
전사는 멸망했다. 승률 자체가 낮은 것도 문제지만 굴릴 덱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방밀은 이미 가도항에서 사지가 다 잘렸고, 격노 전사는 빈약한 드로우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 못 해 큰 반향을 부르지 못 하고 있다. 24.0.3 패치에서 가도항 너프가 일부 롤백되고 여러 굿 스터프 카드들이 짜잘한 버프를 받았지만 지금 전사에게 필요한 건 굿 스터프 카드가 아니라 덱의 축을 잡아줄 카드이기에 영향이 없다. 그나마 주입형 도끼가 매우 강력해져서 덱 구실 정도만 할 수 있게 되었다.
성기사는 존재감이 없다. 신병 기사는 여전히 약하며 신성 기사는 올라간 파워 라인을 쫓아오지 못하고 있고 순혈 기사는 좁은 카드풀과 부족한 지원 성능으로 메리트가 없다. 현 메타에서 컨트롤 덱을 굴리려고 하면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나 걸신들린 무타누스 같이 상대를 견제하는 중립 카드가 거의 필수인 상황이라 순혈 기사는 도저히 굴릴 수 없고, 신성 기사는 테오타르의 등장으로 예전처럼 스마이트에 카리엘 영능을 누적하여 끝을 내는 승리 플랜이 완전히 소멸하며 값어치를 잃었다.
6.2. 야생전
원본 출처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에서 다양한 신규 카드의 지원으로 야생전의 메타가 많이 변경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레나탈의 출시다. 대부분의 컨트롤 덱에게 10장의 카드를 더 넣는 것의 조그만한 단점을 주는 대신에 10의 추가 체력으로 어그로 덱에 대한 대응력을 매우 증가시켰다. 덕분에 야생전이 도입될 때 부터 지겹도록 보이던 어그로덱에 대한 대처법이 또 하나 추가되었다. 두번째로 눈 여겨볼 카드는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다. 기존 야생의 상대방 테크 카드 방해 요소인 걸신들린 무타누스, 비겁한 밀고자에 더해 상대의 OTK 전략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추가되어 컨트롤 덱이 강화되었다. 이 두가지 변화로 인하여 야생전 메타에 보기 드물게 컨트롤 덱의 지분이 증가했다. 하지만 OTK 덱과 어그로 덱에게도 암담한 미래만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기뢰 도적, 강탈자 OTK 덱, 고서 메카툰 흑마, 퀘스트 마법사를 비롯하여 빠르게 콤보를 모으는 OTK 덱들도 여전히 티어덱에 존재하고 ,
도적은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출시 이후 코볼트 환영술사와 연계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정보를 비롯하여, 돌숨결 장군, 가면 쓴 구경꾼을 채용한 빅 도적이 새로운 탑 티어덱으로 떠올라 뜨거운 감자에 올랐지만, 코볼트 환영술사가 5 코스트로 너프되어 비밀스러운 정보의 서치 범위에 들지 않도록 패치되어 탑 티어에서 내려왔다. 24.0.3 패치 이후 죽음의 메아리를 여러번 발동시키켜 상대방이 빌드업 하기 전에 명치를 터트려 죽이는 죽메 기뢰 도적, 가면의 지위관을 채용하여 멀리건 단계부터 상대방의 전략을 꼬아버려 킬각을 잡는 지휘관 미라클 도적, 풍부한 드로우와 도적 특유의 마나 사기를 바탕으로 5-6 마나에 명치에 40딜 이상을 꽂아넣는 강탈자 OTK덱, 레나탈의 체력 40 여부에 상관없이 초반부터 명치딜을 누적시켜 상대방의 명치를 갈아버리는 어그로 해적 도적, 높은 숙련도와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미라클 도적 등 여러 가지의 아키타입의 덱이 존재한다. 특히 현재 도적의 장점 중 하나는 멀리건 단계부터 상대방이 도적의 아키타입을 파악하지 어려워, 잘못된 멀리건을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심리전이 더해진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도적덱이 티어권에 올라와 있다.
주술사는 조각용 끌과 돌장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토탬 지원을 받은 짝수 토템 주술사와 두억시니 주술사가 자주 보인다. 짝수 토탬 주술사는 4 마나 이후 언제든지 킬각이 나올 정도로 빠른 템포와 피니셔를 보유하여 본인의 손패 상황을 모르는 상대방에게 섀도우 복싱을 강요한다. 한번 필드가 정리되면 주술사 특유의 빈약한 드로우로 인하여 핸드와 필드 보충이 어려워 결과적으로 패배에 가까워진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한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짧고 상대방이 3~5 마나에 짝수 토템 술사의 필드를 정리하지 못하면 압도적으로 풍부한 필드를 바탕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현재 야생에서 빠르게 전설 등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대세댁으로 손꼽힌다. 어그로 해적도적과 함께 짝수 토템 주술사를 고려하지 않고 덱을 짜기 불가능할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두억시니 주술사는 나스리아 확장팩 출시 초기에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레나탈로 어그로에 대처할 여유가 늘어났고, 40장으로 증가한 덱 공간에 칼지느러미를 비롯한 유용한 멀록을 채용하며 골록 약탈자로 빠르게 멀록을 서치하고 불꽃술사 플러글로 필드를 장악하고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새로운 피니셔로 사용하며 티어덱에 올라왔지만, 24.0.3 눈사태 수호자의 너프로 티어가 많이 떨어져서 티어덱에는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일반전에서는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사제는 도적 못지않게 많은 유형의 아키타입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사냥꾼 넵튤론과 그훈의 피로 넵튤론 본체만 살아있다면 한 턴에 40딜 이상을 욱여넣어 킬각을 잡는 부활 사제는 여전히 티어덱에 머물고 있으며 손패만 잘 풀리면 3 마나에 넵튤론이 튀어나와 다음턴에 킬각을 노려볼 수 있다. 부활 사제뿐만 아니라 필드형/OTK 천정내열 사제, 어그로 암흑 사제도 존재한다. 이번 확장팩에서 제일 두각을 띄고 있는 야생 사제 덱은 레나탈 암흑 리노 사적덱이다. 정규전만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게 무슨 끔찍한 혼종인가 싶겠지만, 현재 야생전 메타에서 본인의 패말림을 제외한다면 거의 완벽한 무상성 덱으로 손꼽힌다. 레나탈의 추가 체력과 풍부한 사제의 필드 광역기로 어그로 덱에 대처하며, 기존에 출시된 여러 하이랜더 지원 카드로 덱 파워를 높이고, OTK 플랜을 방해하는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 걸신들린 무타누스, 비겁한 밀고자, 시기의 수확자로 상대방의 피니셔를 망쳐버리는 것은 물론, 기존의 피니셔인 속박된 라자와 암흑사신 안두인의 연계만 성공해도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풍부한 사적 카드로 핸드가 마르지 않고 OTK/컨트롤/어그로 모든 덱에 대처 가능하여 플레이 하는 본인의 즐거움과 승리를 둘 다 챙길 수 있다. 24.0.3 패치 이후 야생전 탑 티어덱으로 평가 받는다.
마법사는 기계 법사/비밀 법사와 퀘스트 OTK 법사가 양분하고 있다. 기계 법사/비밀 법사는 레나탈의 출시 이후 승률이 많이 감소하여 찾아보기 어렵지만, 여전히 마법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마법사의 주류 티어덱은 퀘스트 OTK 법사다. 고대 차원문 개방을 시작으로 사령관 사이바라로 5~7 턴에 퀘스트를 완료하여 시간 왜곡을 발동하고,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회색 현자 앵무새, 그리고 환영의 물약으로 발동한 시간 왜곡을 복사하여 마법사 본인만 턴을 진행하여 게임에서 승리하는 플랜을 사용한다. OTK 덱임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하수인의 수가 많지 않아 6-8 턴에 상대방을 끝장내는 상황을 자주 연출하여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퀘스트 법사 본인의 손패가 꼬였거나 상대방이 로데브를 여러번 발동시키지 않는 이상 대처하기 힘들다. 현재 퀘스트 법사덱은 우수한 승률로 야생전 티어덱의 한 축을 자리잡고 있다. 다만, 플레이어의 상황 판단과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야생전에 익숙지 않은 플레이어에게 추천하는 덱은 아니다. 나스리아 성채 살인사건의 미니팩인 나락과 무질서에서 계약 창조술사와 이의 있음을 지원받아 다시 한번 비밀 법사가 티어덱으로 돌아왔다. 이제 마법뿐만 아니라 하수인 차단도 가능하여 비밀 법사 특유의 심리전의 강점이 더욱 강해졌고,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에 티어덱으로 날아오른 미라클 도적/6턴에 상대 명치 40을 털어버리는 OTK 무강 도적과 퀘스트 법사 등 벽덱으로 불리는 콤보덱의 담당 일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드루이드는 자연의정수 거프를 위주로 마나 펌핑을 하여 풍부한 마나와 풍부한 핸드를 기반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을 피니셔로 채용하여 승리를 담당한다. 야생의 드루이드는 정규 드루이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드로우와 마나펌핑을 자랑한다. 플룹의 수상망측한 수액+공격대 우두머리 오닉시아/오닉시아의 비늘/바다 동물 친구들로 마나 펌핑과 지속적으로 데나트리우스에게 주입을 제공하며, 세계수의 가지+예지의 구슬+자연의정수 거프로 4~6턴에 혼자서 15~17개의 마나 수정을 보유하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의 항복을 받아내곤 한다. 알렉스트라자로 상대방의 체력을 깍아 놓은 후 적당히 성장한 브란 + 데나트리우스를 사용한 후 푸르딩딩한 플룹/고르곤 졸라등으로 3~4 번 발동하는 아키타입도 있고, 기존의 미궁왕 토그왜글+영혼도둑 아잘리나 아키타입도 있으며, 하이랜더 램프 드루이드도 존재하고, 이슬 절차를 활용한 탈진 드루이드도 존재한다. 하지만 24.0.3 패치 이후 천체의 정렬이 더 이상 상대방에게 적용되지 않아 상대방의 손발을 묶어놓고 희롱하면서 패는 드루이드 특유의 변태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 없으며, 자연의정수 거프가 너프를 먹어 확장팩 초기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기는 힘들다.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우수한 드로우와 특유의 마나 펌핑, 자연의정수 거프 + 천체의 정렬을 활용하여 대다수의 컨트롤덱에게 높은 승률을 보여준다.
흑마법사는 레나탈 저주 흑마법사가 1 티어덱의 한 축을 담당한다. 심해의 저주관련 카드들이 대거 버프를 받아가면서 재평가된 아키타입이다. 덱 구성(영문), 한글 번역 영능으로 카드를 드로우 할 수 있는 흑마법사는 구조적으로 레나탈과 궁합이 뛰어나며 다양한 자힐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탬신 롬, 귀부인 다크베인, 브란 브론즈비어드로 심해의 저주 스택을 빠르게 쌓고 상대방의 마나 커브를 방해하면서 상대방에게 누적 딜을 가한다. 용암 거인+ 황금골 놀+ 아네테론로 빠른 템포에 강한 하수인들을 내려놓고 로데브/검귀 오카니로 필드를 먹을 수도 있고, 바다아귀 쐐기술사로 저렴하게 거대지느러미를 필드에 내놓아 필드 장악도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이며 높은 승률을 보여주며 야생전 탑 티어덱의 한 축을 담당한다. 또한, 현재 탑 티어를 차지하고 있는 레나탈 리노 암흑 사적에게 고통의 저주로 카운터를 넣어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저주 흑마뿐만 아니라 새로 받은 고서 훼손과 말체자르의 임프를 연계하여 내 패 카드의 코스트를 전부 1로 만들고 반전을 사용하여 손패를 보충하고 5~8 턴에 상대방을 죽여버리는 콤보를 사용하는 OTK 메카툰 흑마법사도 종종 모습을 보여준다. 덱에 따라 간수를 활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는 직업을 살펴보자. 24.0.3 패치에서 버프를 받은 격노 전사는 위험천만한 선장과 전투 격노를 필두로 한 다양한 자해 시너지 카드들과 돌진과의 시너지에 힘입어 굴러가고 있으며, 어그로 해적 전사도 승률이 주춤할 뿐 여전히 야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성기사는 24.0.3 패치에서 전투마 조련사가 버프되어 홀수 신병기사가 다시 떠올랐지만 필드가 한번 정리되면 힘이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현재 거의 모든 덱들은 어그로 해적 도적에 대처하기 위해 저코스트의 필드 광역기를 투입하고 있어 어그로 홀수 성기사에게도 안좋은 상황이다. 이전 확장팩에서 야생에서 거의 무상성을 자랑하던 드워프 지구 방어 퀘스트 사냥꾼은 레나탈의 출시와 여러 너프로 힘이 많이 빠진 상황으로, 현재는 정규전처럼 야수 사냥꾼이 사냥꾼의 조커픽으로 연구되고 있다. 악마사냥꾼은 탐식자 크릭시스로 빠른 템포에 킬각을 보여주는 레나탈 어그로 악사가 보이고 있으며, 악사의 유물 카드가 버프 받은 이후 컨트롤 유물 악사가 연구되고 있다. 이 4 직업의 어그로덱은 어그로 해적 도적에 비하면 1~2 템포가 늦고 어그로 해적 도적에게 취약해 점유율과 승률이 높지 않아 야생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포텐셜과 깜짝 덱이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24.0.3 패치 이후로 드루이드 - 도적 - 마법사만 등장하여 정규전의 생태계는 멸망에 가까워졌다. 야생전도 모든 직업이 동등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규전에 비하면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아키타입의 덱들이 존재한다. 다만, 이 기회에 야생전을 접하려는 유저들은 야생전 mmr이 낮아 매크로를 자주 접한다는 문제점이 큰 장벽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래도 격노 전사나 짝수 토템 술사 등 정규전에선 성립조차 못 하는 아카타입도 나오고 덱 종류도 더 다양해서 정규전에 지친 유저들이 야생전으로 유입되기도 한다.
6.3. 투기장
투기장 풀에 있는 카드의 밸류 차이가 극심해서 진정한 운빨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차근차근 승리플랜을 마련하더라도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같은 카드 하나가 게임을 터뜨리기도 한다.전통의 강호, 마법사는 의심의 여지 없이 1티어이다. 신규 카드 중에서 사기급인 카드가 많다. 대표적으로 어둠망토 성소는 3코스트로 빙결 두 번, 해골 두 번을 소환하는 진정한 밸류 사기 카드. 필드정리와 내 필드 채우기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죽음의 혈통은 상황에 따라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 주입만 채우면 무한정 재활용 가능한 얼어붙은 손길도 손패가 귀한 투기장에서는 엄청나게 요긴하다. 상대 입장에서는 하수인 들이받아서 이제 필드 잡나 싶으면 또 3댐이 날라온다. 장악력도 뛰어나고, 뒤집기도 뛰어나다. 주입을 시켜 놓으면 킬각을 볼 때나 정말 급한 하수인을 잡을 때 2코 3대미지를 두 번 줄 수 있어 화염구처럼 쓸 수 있는 것도 장점.
1.5티어는 전사/성기사이다. 전사의 장점은 드로우 빈도가 많은 일반과 희귀 등급에서 고밸류 카드가 많다는 점이다. 용의 포효, 역학 탐구, 겁에질린 조합원으로 유연하게 손패 보충이 가능하고, 언제 내도 평타 이상의 밸류를 보장하는 검놀이꾼, 바보의파멸, 령추출자, 문제아 등 일반/희귀에서 A급 이상의 카드가 많다. 다만 상대 입장에서 욕나오게 만드는 사기 카드는 적은 편. 장소카드도 상대적으로 아쉽다.
성기사도 전사와 비슷하게 일반과 희귀에서 밸류가 높은 카드가 많고, 손패 보충이 유연하다. 청동 탐험가, 진흙살이시종, 권위의 축복, 모범적인 방패병은 어느 상황에서도 평타 이상을 할수 있고, 장소 카드인 대전당은 버프로도 디버프로도 잠재력이 엄청나다. 게다가 주입이라는 키워드가 필드에 하수인을 깔아대는 성기사에게 유리한 키워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직업 전용 카드 중에는 주입 카드가 쓸만한게 몇 없다.
2티어로 꼽을 수 있는 악사와 냥꾼은 직업 특성상 저코스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저코스트에 밸류가 좋은 카드가 많다는건 크게 힘을 실어주지만, 장소좆망겜으로 변해버린 메타에서 장소빨을 못받는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 장소카드는 어차피 늘어지게 턴 쓸때 밸류가 높은 카드이니, 더더욱 공격적으로 덱을 구성하는 편이 좋다.
사제도 2티어로 꼽을만 하나, 드로우빨을 좀 탄다. 사제는 수동적으로 받아쳤을 때 밸류면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빛이라니 고통스러워!, 입단 절차, 현장 청소 같은 카드들이 있지만 수동적인 사제 특성상 카운터 카드들이 제때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다. 장소 카드인 속죄의 성당이 드로우를 하게 해준다는건 굉장한 장점.
흑마, 술사, 드루, 도적은 3티어로 분류할 수 있고 이중에서도 도적은 이번시즌 폐급이다. 술사와 드루는 필드를 잡았을때의 강력함은 보장되나 필드를 잡을 카드가 별로 없다는게 아이러니. 흑마, 도적은 언제 내도 평균 이상의 밸류를 보장할수 있는 카드가 직업카드 중에서 몇 없고, 콤보를 노려야 하는데 투기장에서 권장되지 않는 플레이이다. 그나마 영능빨로 흑마는 조금 낫지만, 도적은 정말 암울하다. 필드를 잡을 카드도, 굳힐 카드도 너무 적다.
7. 기타
전체적인 모티브는 고전 보드게임 Clue로 보인다.[21] 대저택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설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소개 영상, 용의자들과 장소들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한다는 점이 일치한다. 그 외에 추리물을 소재로 했다는 부분에서는 4년 전의 확장팩이었던 마녀숲이 초안에서 탐정들이 길니아스 열차에서 발생한 미스테리한 살인의 진상을 밝혀내는 컨셉으로 갔다가 폐기된 이후로, 마녀숲이 길니아스 특급 살인사건일 적을 계승했는지 당시 삭제된 카드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가진 카드가 몇 보이며 마녀숲 모험 모드에서 탐정 컨셉으로 등장한 멀록 홈즈가 이번 확장팩에서 신규 전설 카드로 등장했다.오리지널 캐릭터인 사절 페이린을 주인공으로 한 가도항과 달리, 이번에는 전설 카드 중 라팜[22]과 덤불용 토피어와 저택 관리인 오리온 그리고 멀록 홈즈를 제외하면 모두 WoW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다. 특히나 가뜩이나 여러 악재가 겹쳐 좋은 평가를 못 받던 어둠땅에서도 유일하다시피 호평받는 데나트리우스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설정적 측면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상술했듯 성약 스킬도 직업별로 주면서, 하스스톤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면 원작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식으로 고증에 힘썼다.
농담 삼아 데나트리우스를 살해한 범인을 템에 눈이 먼 20명의 도둑놈들이라고 지목하기도 한다. 진지하게는 살해당했다고 시작한 데나트리우스가 해당 확장팩의 전설 카드로 멀쩡하게 등장했으며 주입 시의 소환 대사로 나를 죽이려 하던 모든 자들이 실패했다는 대사를 가진 것으로 보아, 사실은 안 죽었는데 죽은 척 위장했으며 나스레짐 특유의 기만 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데나트리우스의 소환 대사가 나를 죽이려던 놈'들'이라고 지칭하는데다 만약 정말 이 확장팩이 길니아스 특급 살인사건을 계승한 것이 맞다면, 어쩌면 용의자 전원이 범행을 시도했다는 전개일 가능성도 높다.
7.1. 스토리
게임 내에서는 스토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공식 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을 통해서만 짤막하게 나왔다.어둠땅에 령 가뭄 사태가 발생하자 데나트리우스가 가뭄의 원인이라는 소문이 돌게 된다. 데나트리우스는 이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많은 이들을 초대한 연회를 열었다가 연회 도중 데나트리우스가 살해된 상태로 발견되어 버린다.
멀록 홈즈는 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겠다며 사건 현장 근처에 있던 10명을 용의자로 지목하여 조사한다. 이 조사 과정은 크리스티 골든과 브랜든 이스턴이 집필한 단편 소설로 나왔다. #
계속되는 조사 끝에 멀록 홈즈와 그의 조수 왓핀은 알고보니 초대 목록에 없는 손님이 한 명 왔다갔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는데, 그 손님의 정체는 바로 변장한 데나트리우스였다. 즉 데나트리우스는 사실 살해당하지 않았다.
이어 더 조사해보니 데나트리우스가 연회를 열게 한 원인인 령 가뭄의 범인은 실바나스 윈드러너라는 것까지 밝혀내게 된다. 이에 구속된 실바나스는 나락에서 간수의 재판을 받게 된다.
[1]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맡은 김기흥이 나레이션을 담당했다. 데나트리우스의 관점에서 살인 사건을 설명한다.[패스] [3] 모티브인 Clue처럼 각 직업마다 무기를 주려고 했으나, 이미 스톰윈드 때 이미 전문 기술 도구를 줬었기 때문에 모든 직업 무기는 이른 감이 있어 대신 성약의 단 주문을 주었다. 아쉬운대로 전사 전설인 살아있는 검 레모르니아의 플레이버 텍스트로 최대한 무기에 관한 이야기를 살리려고 했다.[4] 키리안 - 사제, 성기사, 나이트 페이 - 드루이드, 사냥꾼, 벤티르 - 흑마법사, 악마사냥꾼, 강령군주 - 주술사, 마법사, 도적, 전사. 소속 불명인 용의자인 라팜과 자이목스는 벤티르에 소속되었다. 아마 라팜은 죽어서 레벤드레스로 갔고, 자이목스는 데나트리우스와 협력 관계기에 벤티르 성약 주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5] 여태 지속물을 필드에 내는 카드는 여럿 있었으나, 그러한 지속물이 어떠한 카드 종류로 구분되지는 않았으며 장소 카드처럼 내가 인위적으로 발동하지 못하고 지속 효과만 갖고 있었다.[6] 확장팩 공개 당시 장소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하수인이 추가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였고, 4코스트 중립 특급 하수인 철거 재건축가의 전함으로 구현되었다.[7] 섀도우버스의 카운트다운형 마법진과 유사하다. 다른 점은 카운트다운은 턴 시작시마다 자동으로 카운트가 깎이지만 하스스톤의 장소는 효과를 써야 내구도가 감소한다는 점 정도.[8] 원래는 리치 왕이 생성하는 토큰으로만 등장하는 직업 색상이다.[9] 허나 카드 하나하나의 밸류를 따져보면 가도항 카드들에 비해 그렇게 약하지만은 않기에 마폭라 시즌2가 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물론 마폭라 메타의 원인은 마녀숲의 홀짝 카드들이 지나치게 강력한 것에 있긴 했는데, 일차적 원인은 홀짝 카드 외의 마녀숲 + 폭심만만 + 라스타칸 카드 풀 자체가 극심하게 구려터졌다는 점에 있었고, 이번 확장팩의 카드들은 최소한 밸류가 약해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그 이유.[10] 특히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라는 부제가 떨어지고 나서부터는 오리지널 카드들이 마구마구 추가되고, 원작과 설정이 다른 캐릭터도 많았다.[11] 애초에 이 변명부터 말이 안 되는 것이, 상황이 안 좋으면 핫픽스까지 동원하는 게 온라인 게임인데 이미 적용한 패치도 아니고 예정에 불과한 패치 내역을 바꾸면 안 된다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 이래놓고 앵무새처럼 "일주일 전엔 약했다고요" 같은 변명만 반복하고 있으니 시선이 고울리가 없다. 게다가 원래 화요일에 공개했어야 할 패치 노트도 작성이 덜 되었다는 이유로 수요일로 미뤘는데, 패치노트를 바꾸면 안 된다고 우기면서 막상 그 패치노트를 작성하지도 않았다는 모순의 끝을 보여주며 설득력을 잃었다.[12] 패치일과 전설 등급 기준 전사, 성기사, 악마사냥꾼의 승률은 약 40%, 도적의 승률은 48%, 사제의 승률은 49%였고, 점유율 역시 앞의 세 직업은 2% 내외로 멸망했고 도적은 7.5%, 사제는 6.5%였다. 사실 사제도 버프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역으로 말해 비슷한 지표를 보이던 도적도 버프가 필요한 수준이 아니었다. 게다가 도적의 승률이 추락한 것도 고리대금상어 베이스의 날빌 덱이 인기였던 확팩 초기에 지표를 심하게 깎아먹어서 낮았던 것이고 그 외의 지표는 준수했다. 이걸 가도항 사제로 비유하면 멧돼지 사제가 승률이 낮게 찍혔다는 명목으로 시녀를 버프해주는 수준의 막장 패치다.[13] 천체의 정렬에 대한 너프가 가해지긴 했으나, 밸런스 패치 이전 드루이드는 이미 천체의 정렬 원툴에서 벗어나 데나트리우스와 토피어를 뒷심으로 삼는 램프 주문 드루이드로 선회한 상태였고 천체는 비주류 덱으로 밀려났다. 천체가 문제가 많은 카드인 건 맞으나 이제 와서 건드린다는 건 뒷북도 이런 뒷북이 따로 없다. 이것도 환영술사와 비슷하게 야생 저격 너프에 가깝다.[14] 자체 성능에 문제가 없는데 그 카드와 맞는 덱이 메타에 없어서 안 쓰이는 카드를 과도하게 버프해서 추후 그 카드가 쓰이는 메타가 망가졌으며, 강력한 덱을 억제하던 것으로 고승률을 보이던 덱만 너프해서 해당 덱이 상성을 무시하고 고티어를 차지하는 등의 밸런스 붕괴가 3년 가까이 일어났다고 한다.[15] 지난 패치에서의 에드윈 버프는 도적의 승률을 '50% 이상'은 물론 그보다도 더 높은 수준까지 상승시킬 가능성이 매우 큰 패치였고 실제 결과도 그러했다.[16] 저 말은 하스스톤을 해본 사람이라면 할수 없는 말인게, 상위권의 데이터로만 패치해야 제대로된 티어와 덱파워를 반영할수 있기 때문.[17] 첫 번째 부수적인 피해를 쓰고도 적 하수인이 남았다면 두 번째 부수적인 피해를 쓸 때 첫 번째 부수적인 피해에 의해서 생긴 피해량까지도 중복해서 적용하는 버그. 예를 들어 상대 필드에 1/1 6마리가 있을 때 쌍궁 부수를 쓰면 첫 번째 시전으로 적 영웅에게 15의 피해를 주고, 두 번째 시전으로 15의 피해를 줄 때 첫 번째 시전의 15딜까지 합산되어 30딜이 박혀 도합 45딜이 박힌다.[18] 빛이라니! 고통스러워!, 어둠의 권능: 황폐, 빛폭탄의 세 장이 에드윈과 장소 토큰을 손쉽게 지워버릴 수 있어 도적의 강점인 초반 사기를 원천봉쇄한다. 그나마 강령군주 드라카는 이 카드들을 피하지만, 사제가 독사를 넣지 않아도 레나탈을 넣고 도발 벽을 세우는 식으로 대처하면 도적은 어지간하면 사제의 체력을 다 깎을 수 없다.[19] 무엇보다 야생은 여러 카드가 쌓인 결과 어그로 덱의 파워가 정규전보다 훨씬 강한지라 레나탈의 10체력 추가가 의미 없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점도 있다.[20] 다만 24.0.3 패치 후 기준으로 야생전이 괜찮다는 것이지, 몇 차례의 추가 패치 및 나락과 무질서 미니팩 추가 이후에는 야생전도 탈진드루 등 짜증나는 덱들이 상당히 많다.[21] 소개 영상에서 주사위를 언급하거나 대놓고 Clue 게임판 패러디가 나온다.[22] 이마저도 어둠땅에 흑마법사 전설로 삼을만한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봉책으로 사용된 것이다. 또한 라팜은 탐험가 연맹 때부터 등장한, 나스리아 확장팩 발매일 기준 무려 7년이나 된 유서깊은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때문에 매 확장팩마다 설정 붙여가며 찍어내는 신규 오리캐나 개연성없이 1년내내 우려먹은 용병들에 비하면 평가가 훨씬 낫다. 추가로, WoW 신규 확장팩 용군단에서 라팜의 모델링이 같은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리엘 롬과 함께 유출됨으로써, 라팜을 인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