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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물 포스터는 인물의 선한 면을 강조한 백 버전과 악한 면을 강조한 흑 버전 두 버전이 있다. 작중 2상6 방처럼 주인공 김제혁과 친하게 지내며 선해보이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지만 결국 그들도 범죄자인 사실처럼, 절대적인 악도 절대적인 선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일반적으로 작중 악역들은 흑 버전 포스터에, 악역이 아니고 김제혁에게 협조적인 인물들은 백 버전 포스터에 인용구가 쓰여있다. 하지만 김제혁의 수감자가 아닌 주변인물들은 흑 버전 포스터에 인용구가 있으며, 악한 모습보다는 김제혁의 수감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강조한 듯 하다. 예외적으로 송기둥의 백 버전 포스터에는 본인이 말한 것이 아니라 팽부장이 본인을 평가할 때 한 말이다. 모든 포스터의 배경은 머그샷 배경이며, 드라마 로고와 방영 시간도 매 포스터에 있는데 수감자들은 범죄자들이 머그샷을 찍을 때처럼 그것이 쓰여진 팻말을 들고 있고, 교도관들은 공책에, 제혁의 주변인물들은 공책 종이에 쓰여 있다.2. 주요 인물
3. 김제혁 주변 인물
* 김지호(정수정, 아역: 신린아, 이채윤) 한의대 본과4년(95년생)
김제혁의 전 여자친구로 김제혁과 이준호의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의 딸이다.[1] 현재는 한의대에 재학 중이다. 제혁이 교도소에 갔을 때도 자주 찾아갔으나, 6화에서 제혁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7화에서는 과거에 제혁이 집에 찾아온다는 말에 브라를 바꿔 했다. 그러나 입었던 브라를 의자 위에 걸쳐 놓았고, 제혁이 이를 발견하게 되는 민망한 상황이 벌어졌다. 친구들에 의하면 남자 보는 눈이 없다[2]고 한다.[3] 어느 순간부터 접견신이 아닌 제혁의 추억 회상 장면에만 등장하며 매화 키스신이 있다. 몇몇 시청자에게 캐릭터가 점점 산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비난 아닌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10화가 방영된 현재까지 매화 키스신이 등장한다. 키스신이 반응이 좋아 자주 등장한다는 말도 있다. 실제 네이버TV 클립 영상 순위를 보면 제혁과 지호의 멜로신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11회에서는 자신에게 무심코 전화를 건 김제혁에게 "우리 헤어졌어. 정신차려."라고 말한 뒤 끊는다. 13화에서 제혁에게 오는 전화와 문자를 모두 무시했으나, 연락을 받아주지 않으면 오른손을 부숴버리겠다는 제혁의 마지막 문자에 면회를 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접견 날짜에 오지 않았는데, 실은 신종플루에 걸려서 오지 못한 것이었다.[4] 14화에서 준호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자신이 여전히 제혁을 좋아하고 있다며 출소하면 찐하게 사랑해주겠다고 선언했다. 14화에서 제혁의 블래스 신드롬을 한 방에 치료했다. 15화에서는 염반장에게 협박당하는 제혁에게 연습장을 없애라 조언을 해준다. 16화에는 출소한 제혁에게 조금 멀리 떨어져 바라보다 자신을 발견한 제혁과 포옹과 키스를 한다.[5]
* 김제희(임화영, 아역: 한지원)
김제혁의 여동생으로 집 안에서 성폭행당할 뻔하나, 김제혁이 때 맞춰 집에 온 덕분에 성폭행을 피했다. 그후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핸드백 속에는 호신용품을 가득 채워 다니고, 자기 때문에 오빠가 그렇게 되었다는 생각 때문인지 오빠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보여 준호가 수도꼭지라고 놀리기도 한다. 직업은 요리사로 음식을 잘 하지만 싱겁다.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의 영향인데, 이름도 발음하기 어려운 'ㅅㄱㅇ' 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일한다[6]. 어렸을 때부터 준호의 팬이고,[7] 아직도 준호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며 좋아하고 있다. 심지어 들켰다![8] 몇 안되는 본 작품 러브라인이 될 듯. 9회에서는 아예 준호를 좋아한다고 준돌에게 말했으며, 준돌은 그런 그녀를 아예 형수님이라 불렀다. 제희가 준돌에게 말놓은 것은 덤.[9] 15화에서는 손님에게 고소를 당하지만 걱정할까봐 준호에게는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힘든게 있으면 말하라는 준호에게 감동받아 팔짱을 끼며 놓치지 않을꼬예요. 라며 애교를 부린다. 16화에서 제혁의 퇴소 전전날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혁에게 접견을 간다.[10] 제혁과의 대화로 미루어볼때 오빠에게는 무뚝뚝한 여동생으로 남자친구에게만 애교를 떤다고 한다. 접견도중 제혁에게 준호와의 교제사실을 털어놓았고 제혁은 준호라 다행이라며 둘의 교제를 허락한다. 제혁의 퇴소 당일날은 마중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제혁이 감옥에 가게 된 원인이 본인이기도 하고 기자들이 많을것을 아는데 본인이 그 자리에 가면 이슈가 될 것이 뻔한 일이기에 마중가지 않았다. 재미있는 여담으로, 배우 임화영은 오빠 역인 박해수와 묘한 인연이 있다. 임화영의 친 언니인 임강희와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처제, 형부사이에서 극중 남매사이가 된 것이다.
* 이준돌(김경남)
이준호의 동생으로 김제혁의 열혈 팬이다. 블로그에 김제혁 전용 칼럼을 쓸 정도로 열렬한 빠돌이이다.[11] 닉네임은 고척총잡이. 형 덕분에 김제혁을 면회하러 갈 수 있게 되자, 넥센의 옷을 입고 꽃다발을 들고 가는 등 김제혁과 넥센에 대단한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본래 직업은 사회부 기자로, 조지호를 체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제혁이 제보한 것과 형한테 받은 CCTV 영상으로[12] 조지호의 비리를 폭로한다. 7회에서는 준호의 부탁을 받고 제혁의 여동생인 제희를 집에 바래다 준다. 8회에서는 준호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기로 한 후배와 사귀게 되었다. 9회에서는 여자친구와 제희네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10회에서는 김제희와 포장마차에서 자그마치 18만원 어치의 음식을 먹었다. 12화에서는 준호대신 송담당의 수면내시경을 위해 보호자 대타를 뛰어준다. 14화에서는 준호와 제희의 데이트를 위해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레스토랑 예약을 도와준다.[13]
준호와 제희가 잘되면 본인이 좋아하는 제혁과 사돈지간이 될수도 있다는게 기쁜지 준호와 제희의 데이트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다.[14]
- 김제혁의 어머니(예수정)
4. 서부구치소
실제로는 없는 곳이며 촬영은 모두 구 장흥교도소에서 하였다.4.1. 직원
* 조지호(성동일)[15]
서부구치소 주임(교위). 삭막하기만 한 구치소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사람이다. 재소자들을 꼼꼼히 챙겨 주거나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재소자를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로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반대로 꾀병을 부리는 재소자를 한방에 간파하기도 하는 베테랑 교도관이다.[16] 그러나 사실은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교도관이자 본작 최초의 반전 악역이다. 재소자들에게 교통카드를 받고 담배를 건네주거나[17], 재소자의 가족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등 전형적인 부패공무원이다. 사실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재소자를 인공호흡까지 하며 살린 이유도 자신의 근무시간에 사람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면 여러모로 귀찮은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1화에서부터 김제혁이 갈매기와 싸움을 벌이자 이를 수습해주었는데, 그 대가로 3천만원을 요구하면서 본색을 드러냈다. 김제혁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바로 징벌방행. 이후 김제혁을 미워하여 김제혁이 구치소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같은 재소자들을 폭행하며,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다.[18] 김제혁의 1심 확정 뉴스 후 본인이 제보한 내용이 나오리라 예상했는데 서부 구치소의 비리 고발 뉴스로 역관광 크리를 타버렸다.[19] 재소자들과의 뒷거래, 재소자들의 가족들에게 뇌물을 요구한 내용이 흘러나온 이후, 사무실에서 체포되어 사무실을 나가게 되었다.[20] 출연분량은 많지 않지만, 드라마 초반에 사회의 비열한 분위기와는 살짝 다른, 감옥만의 음흉한 아우라를 복잡한 연출과 과도한 에너지를 쏟는 장면없이 자연스러운 표현력으로 보여준 명품 배우 성동일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악역이다.[21]
- 최현우(김기남)
서부구치소 교도관(교사).
- 박도겸(이도겸)
서부구치소 교도관(교도).
- 유학문
서부구치소 교도관(교사). 서부 구치소의 직원. 신입 수용자의 항문검사 담당이다.
- 정세희
서부구치소장(부이사관). 무전기를 찾는다는 핑계로 김제혁이 항문검사를 받을 때 검사실에 들어온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에 등장한 교도소 직원들 중 가장 계급이 높은 사람이다. 다만 서부교도소의 실세가 김 소장이 아닌 나 과장이듯, 서부구치소의 실세도 정 소장이 아닌 조 주임이다.
4.2. 수용자
4.2.1. 7하5 방
* 명 교수(정재성)
별이 7개. 700억원을 사기친 사기범. 김제혁의 2심선고 뉴스 이후에 국회의원 명승국의 뉴스가 나온 것을 보면, 이 사람과 무언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나갈 것을 확신하고 있었고, 이후 그것이 실현되고, 뉴스가 나온 것을 보면 사실상 혈연관계가 확실하다.[22] 10회에서 문래동 카이스트의 6번째 부인인 한 여사의 새로운 내연남으로 재등장하였다. 문래동 카이스트에게 온 한 여사의 이별 편지 안의 내연남의 사진을 본 김제혁이 명 교수임을 알아차리고 문래동 카이스트에게 가만히 두는게 복수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의 예상에 맞게 명 교수는 국가 비밀을 다루는 요원인 척 연기하였으며, 이를 보고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한 여사에게 국가를 위한 중요한 일을 위하여 돈을 투자해달라고 이야기했고, 한 여사에게 돈을 뜯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외모라든지 독특한 사기 전과 이력을 봤을 때 영화 빠삐용의 등장인물인 루이 드가를 모델링 한 것으로 보인다.
* 갈매기(이호철[23])
본명 갈대봉. 특수강간죄로 구치소에 들어왔다. 인상부터 시작해서 성격이 더러운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 툭하면 구치소 소지들(특히 뚱땡이 소지)에게 화풀이나 해댄다. 1화에서부터 제혁과 계속 충돌하는 조짐을 보였으며, 결국 그의 죄명이 무엇인지 알게 된[24] 제혁이 평소 그에게 갈굼당하던 소지에게 알려줌으로써 칼을 숨기고 있음이 들통나 징벌방에 감금당하게 된다. 이후 형량이 추가된 후 다른 곳으로 이감되었다.
- 할아버지[25](김재건)
구치소 내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할아버지. 이는 영치금이 없어 공동물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대신 궂은 일을 도맡으며 나이 어린 수감자들에게 학대에 가까운 무시를 당하며 생활하고 있다. 보다 못한 제혁이 할아버지를 괴롭히는 갈매기를 응징하며 징벌방에 들어간다. 그러나 실상은 묻지마 살인[26]으로 구치소에 들어온 전과 9범의 흉악범이다. 사실 그정도 전과에 현재 수감 사유 범죄 죄질에 나이면 사형을 안받았다 해도 보통 무기징역이고 못해도 징역이 최소 20년급으로 상당할 것이라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을 판이라 출소 기대치가 없으니, 영치금 부족이고 나발이고 자신을 모욕하는 걸 눈 뜨고 당할 리가 없는데 좀 이상한 설정이었다. [27] (갈매기가 조폭이라는 설정도 있었고, 김제혁한테 샴푸 건네주던 살인범 지나갈때는 친구 교도관이 살인범은 건들면 안 된다고 얘기는 했었다)
4.2.2. 그 외
* 소지(이훈진)
본명 송세민. 재소자들에게 식사배식 및 음료나 마가린 같은 사치품들을 배달해준다. 제혁의 연습을 위해 테니스공을 가져다주는 등 비교적 제혁에게 호의적이다. 커다란 덩치에 맞지않게 소심하며 갈매기에게 협박을 당하고 맞기도 한다. 하지만 배식 때 닭도리탕의 닭다리만 빼돌린다거나 계란말이 및 돈까스를 빼돌려서 혼자 독점하는 하는 등 나름의 사리사욕을 채운다. [28] 자신을 이용해서 갈매기를 징벌방에 넣은 김제혁[29]과의 일화를 소지방에서 자랑스럽게 떠드는 바람에, 다른 소지가 갈매기에게 알려주어 김제혁이 똘마니에게 칼빵을 맞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30]순박하고 불쌍해 보이지만 사실 이놈도 죄를 짓고 교도소에서 실형을 사는 범죄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31]
* 사형수(최광일)[32]
김제혁에게 사형수에 대한 편견을 깨게한 인물. 구치소에서 처음으로 샤워를 하던 날 비누 밖에 없어서 비누로 머리를 감으려던 제혁에게 샴푸를 주었다. 사형수라는 것을 알게 된 제혁은 꽤나 큰 충격을 받았다.[33]
5. 서부교도소
여기는 실제로 존재하는 교도소이다.5.1. 직원
* 김용철(안상우)
서부교도소장(서기관). 진급을 무척 하고 싶은지 소속 기관 홍보에 목매기 바쁘다. 서부교도소가 더 좋은 교도소로 알려지는 것에 모든 신경이 쏠려 있다. 대부분 나형수 보안과장의 의견에 따라 일을 진행하는 편이며 김제혁을 위해 높으신 분들에게 허가를 받아 야구 연습장을 만들어줄 정도로 추진력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 과장의 꼭두각시 이미지를 지울 수가 없다. 유명한 트로트 가수의 친오빠이기도 하다. 그래서 자기동생을 교도소 특별행사에 오게 한 적이 있는데 감옥에 구속 된 수용자들 앞에서 트로트곡 '밧줄로 꽁꽁'을 부르게 했다. 그만큼 무개념한 사람으로 묘사된다. 8회에서 가석방 심사 관련 서류들을 검토할 때에도 나 과장이 주도해서 진행했으며, 김 소장 본인은 휴대폰 게임만 하고 있었다.
11화에서는 나 과장과 함께 연수를 간 탓에 자리에 없었다. 12화 때 허허실실 장난 같은 모습과 달리 자신의 직급과 교도소 균형을 완전히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형수가 화재오인사건으로 순간 교도소 문을 다 열었던 팽부장의 전출을 요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면서 '싫다'고 하더니 갑작스러운 카리스마[34]를 보여준다. 나과장에게 싫다면 자기가 전출 가라며 찍어눌러 버린다.[35] 대신 그러면서도 팽부장에게 징계는 확실히 내리겠다는 말을 한다. 언제나 허허실실하지만, 실제로는 (나쁜데 쓸 때가 많어서 그렇지) 통찰력이 매우 뛰어나고 능력있는 사람을 매우 쉽게 이용하는 처세술의 달인이자 능구렁이다.[36][37]
13화 때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언플에 사용할 요량으로 문래동 카이스트가 형집행정지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손을 써준다. 물론 카이스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교도소 홍보를 위해 15화에서는 연습장을 없애달라는 제혁에게 특혜 받은 게 뭐가 있냐며 앙탈 아닌 앙탈을 부린다. 하지만 바로 연습장이 없어진 것을 보면 행동이 빠른 사람이기도 하다. 16화에서는 제혁의 퇴소 전 날 교도소 홍보영상[38]과 방송사 인터뷰등을 잔뜩 잡아놓는다. 10월에 쓸 영상까지 찍는 걸 보면 영상을 뽑아놓을 수 있을 때 잔뜩 뽑아놓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13화 때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언플에 사용할 요량으로 문래동 카이스트가 형집행정지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손을 써준다. 물론 카이스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교도소 홍보를 위해 15화에서는 연습장을 없애달라는 제혁에게 특혜 받은 게 뭐가 있냐며 앙탈 아닌 앙탈을 부린다. 하지만 바로 연습장이 없어진 것을 보면 행동이 빠른 사람이기도 하다. 16화에서는 제혁의 퇴소 전 날 교도소 홍보영상[38]과 방송사 인터뷰등을 잔뜩 잡아놓는다. 10월에 쓸 영상까지 찍는 걸 보면 영상을 뽑아놓을 수 있을 때 잔뜩 뽑아놓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 나형수(박형수)
서부교도소 보안과장(교정관). 행정고시로 임용되었다. 교정직에서 계급이 왜 깡패인지 잘 보여주는 인물이며, 실질적인 서부교도소의 실세로 소장을 움직이는 책략가이다.[39] 실제로 팽부장[40]이 절대로 대들 수 없는 위치에 있다.[41][42] 아주 날카로운 관찰력과 기억력, 위기에서도 발휘되는 통찰력이 있고 위기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이 있다.[43] 이를 이용하며, 원리원칙을 따져 일처리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능력은 있는 인물이지만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을 위해서 원리원칙을 지키는 것이며 사람의 건강상태를 흥정의 도구로 삼거나 특수한 죄목의 죄수에게 필요 이상으로 이상행동을 유발하려는 상황을 기획하는 걸 보면 악랄한 건 맞다.
8회에서는 법무부 행정감사를 앞두고 매우 예민하게 굴고 있다. 소문으로는 그가 법무부 감찰관직을[44]노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야망과는 달리 김제혁 같은 범털들에게도 치료방해, 의료지원 차단 등 적대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머리는 좋지만 사회적 처세술은 미흡한 편이다.[45] 이후 마지막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감찰관직을 노리고 그런다는 건 그냥 소문일 뿐이고 원래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 나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11화에서는 교도소장과 함께 연수를 갔기에 출연이 없다. 12화에서는 누전으로 인해 패닉으로 교도소의 모든 구역을 개방한 팽부장을 징계와 더불어 전출시키려고 했으나, 전출은 소장의 반대로 실패한다.[46] 14회에서는 서부 교도소에 마약을 입수한 약쟁이들을 심문한다. 그 과정에서 약을 산 사람들을 모두 실토했다고 하였으나 한두명정도 더 알려준다면 어느 정도 봐주겠다는 딜을 제안한다. 다른 간수의 더 있지는 않을 거라는 말에 더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라는 식의 대답을 한걸 보면 한명이라도 더 건져보려고 그냥 던져본거다.
16화에서 법무부장관과 함께 홍보영상을 찍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도 막간 식사 자리에서 장관의 선임 보좌관에게 바로 이어서 있던 장관 다음 일정에 같이 따라가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 세금이라 신경쓰인다고 따졌다. 이때 나 과장의 초-중-고 동기이자 절친인 법무부장관의 보좌관에게 팽 부장이 나 과장이 저렇게 된 데에는 무슨 사연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태생부터가 재수 없는 놈이었다고 한다.[47] 친구의 말에 따르면 친구가 자기 하나뿐이라고 한다. 즉 여태까지 보여준 행동은 악인이라서 그랬다기 보단 성격이 심각하게 꼬장꼬장해서인 듯.[48]
- 심우경(유형관)
서부교도소 목공장 작업계장(교감). 서남 방언을 사용한다. 목공장 씬이 아닐 땐 거의 볼 일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팽 부장과 같이 등장하는 신이 많다. 11화 한정으로 교도소장과 나 과장이 연수로 부재중일 때 교도소 최고계급으로 무난하게 교도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12회에서는 사고를 친 팽 부장을 감싸주기도 했다. 수감자들의 상황을 봐줄 때는 봐주고, 지킬 때는 지키는 융통성 있는 교도관으로 묘사된다.
* 이정재(최영우)
서부교도소 부장(교사). 염 반장과 붙어먹는 비리 교도관. 어느정도 자신만의 기준을 지키며 수감자들을 통솔하지만 결국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수감자는 용납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염 반장을 중간관리자로 써 먹다가 정도가 지나치자[50] 목공대회 상금을 교묘하게 빼돌려 잘라내버리고 그 자리에 새 사람을 앉힌다.[51] 그러나 7화에서 고 박사의 건의로 목공반 반장 직선제가 시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김제혁이 새 목공반 반장에 선출되었다. 8화에서는 이미 공인중개사 시험에 붙어 퇴직했다고 한다.[52] 목공장 관련 비리로 문제가 되기 전 시험에 붙어 미리 사표를 제출해서 퇴직금도 다 챙겨서 정상적으로 퇴직했다.
* 송기둥(강기둥[53])
서부교도소 보안과 2사동 교도관(교도). 팽 부장과 함께 2사동에 근무한다. 말이 너무 많다. 굉장히 밝고 애교있는 성격. 원래 다른 사람들처럼 유대위를 오해하고 안 좋게 보고 있었으나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당시 유대위에 의해 목숨을 건진 이후로는 그를 맹신하며 은근슬쩍 은혜를 갚고 있다[54]. 1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고아 출신이다.[55] 12회에서는 항상 생글거리며 수다스럽던 모습과는 달리 팽 부장의 뒷담화를 하던 후임 교도관들에게 정색을 하며 일침을 날리고, 준호에게 팽 부장의 과거 이야기[56] 를 들려주는 등 팽 부장을 감싸는 모습을 보여줬다. 14화에서 정우와 함께 한양을 구했다. 여담으로 법대 출신이라고 하며, 교도소의 공보의와 고등학교 동창이다.
- 장윤환(배호근)
서부교도소 의료과장(교정관). 아내가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한다. 비중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치료를 받기 위해 의무실에 들르는 일이 많은 교도소의 특성상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 윤준수(오대석)
서부교도소 보안과 2사동 교도관(교사)이며 2상6방의 담당인 팽 부장과 송 담당이 지방으로 교육 간 동안 잠시 2상6 방을 담당하고있다. 팽 부장과 송 담당과 정 반대로 깐깐하고 까칠하다. 강철두의 갑작스런 이감소식을 전했을 때 불만을 표하는 2상6 방 수용자들에게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이 뭔 말이 많냐며 일갈했다.[57]
- 공보의(권다함)
서부교도소 공보의. 여담으로 송기둥 교도관과 고등학교 친구사이다. 송담당 말로는 수능때 컨닝해서 의대를 갔다고 한다.
5.2. 수형자
5.2.1. 2상 6방
서부교도소 어벤져스.[58][59]5.2.2. 그 외
* 대형소지(김한종[62])
이름은 한종.[63] 서부 교도소에서 배식과 물품 전달을 담당하는데 웅장한 톤으로 목청껏 외치다가[64] 팽 부장에게 태클을 먹는 등 순박한 모습을 보여준다.[65] 극중 소지들이 현실의 소지에 비해 너무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만 이 사람은 가장 심하다.[66] 6회에서 2상6방 멤버들이 완전 어벤져스라며 전입을 희망하지만 팽부장에게 묵살당한다. 11화에선 알레르기로 인해 병실 신세를 면치 못해 출연이 없었다. 그의 부재로 인해 적잖은 수감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할 지경.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12회에서 널널하다던 의무봉사로 바꿨으나 의무사동에 배치된 똘마니의 협박에 시달린다. 어떻게든 김제혁에게 금지약물을 먹이라는 요구. 팔목에 면도칼이 들어와도 절대 못한다며 의리를 지켰지만 마지막에 똘마니가 영치금 300만원을 제안하자 가던 길을 멈추고 제안을 덥썩 문다. 이에 갑자기 김제혁에게 영양제를 권했으나 선수생활을 위해 극도로 약을 가려먹는 김제혁이 거절했고, 방 사람들이 모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먹는 밥까지 조심하게 한다. 이가 실패하자 김제혁이 원래 먹던 약 봉투에 금지 약물 중 하나인 베타메타손이 들어있는 약을 넣어놓았다.[67] 다행히 서울대 약대 출신인 유한양이 눈치 챈 덕분에 그 약을 먹지 않았다. 이전까지 순박한 모습만 보여 왔지만 그래봤자 이 사람도 구치소 소지와 마찬가지로 자기 사리사욕에 미친 범죄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68]
목공장의 작업반장이다. 등장 초반에는 김제혁을 챙겨주며 선역인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 뒤에 음흉한 속내를 숨기고 있는 표리부동형 악역. 야근수당 착취, 재소자 성추행을 저지르는데, 김제혁을 성추행하려다가 실패해 [69] 그 후 김제혁과 사사건건 부딪힌다.[70] 머리는 좋지만 오만한 경향이 있어 너무 나댄 끝에 이 부장에게 숙청당하고 청송교도소로 이감되었다.
이후 14회 마지막 부분에 재등장했다. 대구교도소 원예반의 파견교육 일원으로 참여했는데 청송에서 대구교도소로 이감된 듯 하다.
15화에서 제혁을 창고로 불러내 제혁의 개인 온실연습장을 특혜로 기자들에게 터뜨리겠다며 개인 계좌가 있는 쪽지를 주머니에 넣어놓고 3억원을 달라며 제혁을 협박한다. 이때 조폭 대가리와 이야기하면서 나온 그의 죄목은 도박인 듯하다. 도박 때문에 빚도 엄청나게 있었는데 돈을 삥땅치면서 갚았고 현재 1억원 정도 빚이 남아있다고 한다.
16화에서 제혁에게 직접적인 협박이 통하지 않자 2상6방의 사람들을 괴롭힌다. 약쟁이들의 공급원인 법자를 발고해 징벌방에 보내고 유대위의 진술을 하겠다는 부대원들에게 협박편지를 보내고 곧 크리스마스 특사로 나가는 장기수의 가방 안에 담배를 잔뜩 집어넣고 김제혁의 포수를 맡아주고있는 똘마니의 손을 밟아뭉게서 더이상 포수를 하지 말라는둥 보복한다.[71] 마지못해 제혁이 요구하는 3억을 넣어주자 이자가 붙었다며 이자는 몸으로 갚으라고 한다.[72] 거기에 간수들과 친한 제혁의 입을 막기 위해 제희가 다니는 식당에 본인이 아는 조폭들이 자주 다닌다며 협박한다. 그러나, 이는 2상 6방 인원들의 제지로 겨우겨우 참고 있었던 김제혁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 꼴이 되었고, 이후 김제혁을 몰래 부르지만 이미 역린을 제대로 건들려버린 김제혁이 아령을 들고와 너 같은 인간 쓰레기새끼 때문에 내 인생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며 위협하여 겁을 먹고 뒤로 물러가던 도중, 근처에 있던 무기수에게 거의 기절할때까지 쳐맞는다. 본인의 구타 사실을 제혁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였으나 CCTV에도 찍히고[73]대가리를 제끼고 3억을 먹겠다는 대화내용도 제혁이 녹음했다. 해당 녹음내용은 팽부장이 대가리에게 전달하기로 한다.[74] 실제로 재벌이나 유명인같은 속칭 "범털" 상대로 시비 혹은 협박을 걸다가 철저하게 보복당한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많다.
돈을 뜯어내기 위한 설계를 하는 등 여러모로 지능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건드릴 사람과 건드리면 안될 사람 구분 못하고 일을 벌린 양아치에 불과하다.
이후 14회 마지막 부분에 재등장했다. 대구교도소 원예반의 파견교육 일원으로 참여했는데 청송에서 대구교도소로 이감된 듯 하다.
15화에서 제혁을 창고로 불러내 제혁의 개인 온실연습장을 특혜로 기자들에게 터뜨리겠다며 개인 계좌가 있는 쪽지를 주머니에 넣어놓고 3억원을 달라며 제혁을 협박한다. 이때 조폭 대가리와 이야기하면서 나온 그의 죄목은 도박인 듯하다. 도박 때문에 빚도 엄청나게 있었는데 돈을 삥땅치면서 갚았고 현재 1억원 정도 빚이 남아있다고 한다.
16화에서 제혁에게 직접적인 협박이 통하지 않자 2상6방의 사람들을 괴롭힌다. 약쟁이들의 공급원인 법자를 발고해 징벌방에 보내고 유대위의 진술을 하겠다는 부대원들에게 협박편지를 보내고 곧 크리스마스 특사로 나가는 장기수의 가방 안에 담배를 잔뜩 집어넣고 김제혁의 포수를 맡아주고있는 똘마니의 손을 밟아뭉게서 더이상 포수를 하지 말라는둥 보복한다.[71] 마지못해 제혁이 요구하는 3억을 넣어주자 이자가 붙었다며 이자는 몸으로 갚으라고 한다.[72] 거기에 간수들과 친한 제혁의 입을 막기 위해 제희가 다니는 식당에 본인이 아는 조폭들이 자주 다닌다며 협박한다. 그러나, 이는 2상 6방 인원들의 제지로 겨우겨우 참고 있었던 김제혁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 꼴이 되었고, 이후 김제혁을 몰래 부르지만 이미 역린을 제대로 건들려버린 김제혁이 아령을 들고와 너 같은 인간 쓰레기새끼 때문에 내 인생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며 위협하여 겁을 먹고 뒤로 물러가던 도중, 근처에 있던 무기수에게 거의 기절할때까지 쳐맞는다. 본인의 구타 사실을 제혁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였으나 CCTV에도 찍히고[73]대가리를 제끼고 3억을 먹겠다는 대화내용도 제혁이 녹음했다. 해당 녹음내용은 팽부장이 대가리에게 전달하기로 한다.[74] 실제로 재벌이나 유명인같은 속칭 "범털" 상대로 시비 혹은 협박을 걸다가 철저하게 보복당한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많다.
돈을 뜯어내기 위한 설계를 하는 등 여러모로 지능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건드릴 사람과 건드리면 안될 사람 구분 못하고 일을 벌린 양아치에 불과하다.
* 점박이(최성원)
이름은 조기철. 대전 목수 출신 재소자. 인상도 좋고 사람도 좋은데, 돈 문제만 걸리면 눈이 돌아간다고 한다. 교도소에 들어온 이유도 돈 문제로 눈이 돌아서 여럿을 찔러죽였다고. 목공대회에서 목수였던 실력을 살려 1등을 거머쥐나, 상금 500만원이 입금되지 않은 것에 바로 격분하여 목공장을 뒤집어놓는다. 이 일로 인해 작업반장은 축출되고[75] 점박이가 새로운 목공장 작업반장에 취임하게 된다. 이에 목공장 사람들 "이제야 목공장에도 볕이 드는구나."라고 반응하였으나 7회에서는 이 부장의 눈에 들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량을 늘려서 쉬는 시간도 없이 수용자들을 혹사시키기 시작했고, 또한 자동 톱날 사용 경험이 전무한 수용자에게 아무런 교육도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용하도록 강요하여 해당 수용자가 부상을 입게 된 것은 물론이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수용자들에게 물량을 맞추라고 하는 등의 행적 때문에 수용소 내부에서 점박이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고박사의 건의로 인해 목공반 반장 선거가 시행되었고, 김제혁에게 1표 차로 밀린 관계로 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후 팽부장의 말에 의하면, 이 부장이 퇴사하고, 모든걸 뒤집어쓴다음 청송으로 이감됐다고 한다.
* 김민성(신재하)
목공소에서 제혁과 같이 일하는 수용자. 늘 웃고 다니는 웃상이다. 7회에서 손을 톱날에 베여 다치기도 하였으며, 8회에서는 가석방이 될 예정이었으나, 손을 다쳐서 목공 작업 할당량을 채우질 못하여 점수가 1점 모자랐기 때문에 가석방 심사에서 탈락했다.[76]그러나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점수는 충족이 될 듯 하다. 그러나 문제는 심사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냥저냥 넘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김제혁이 나 과장에게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기 때문에 조만간 가석방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석방 심사에서 떨어져 매우 낙심하였을 때[77] 두통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약을 10개가 넘도록 복용하였고, 이에 교도관은 그가 자살할 목적으로 약을 다량 복용한 것으로 오해하여 의무실로 데려갔다. 그 곳에서 민성이 감빵에 오게 된 경위가 밝혀졌는데, 공시생 시절에 돈을 벌기 위해 숙식이 제공되는 막노동 업체에서 지내다가, 어느 날 새벽에 사장이 전화를 해서 회사 트럭을 타고 지갑 좀 가져와달라고 부탁하였고, 민성은 트럭을 타고 가는 도중 졸음을 참지 못해 조금 졸다가 무단횡단을 하던 한 취객을 치게 되었다.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던 중 그 자리에 있던 사장이 형사에게 거짓말을 해서[78] 민성만 덤터기를 썼고, 유족 측에 합의금만 준다면 깔끔하게 해결 될 문제였으나, 민성은 가난한 공시생이었기에 그만한 돈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회사 트럭에는 운전자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민성은 징역을 받고 감옥을 가게 되었다. 제혁은 사정을 듣고 민성에게 "여기서 어떻게 더 허리띠를 졸라 매냐."며 "세상을 탓해야지. 너는 할만큼 했지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야."라는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79] 9회에서는 가석방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계장의 부탁으로 목공장 도구정리를 하게 되었으나, 도구들을 비효율적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혼란만 가중시켰다. 그러나 너무 착하고 부지런해서 동료들 그 누구도 화를 낼 수가 없다고 한다. 수용소 동료들 사이에서 민성의 별명은 고석사, 박사 아들이라고 한다.
* 무기수(이영석[80])
늙은 수용자로 목공장에서 일하다가 쓰레기소각장으로 옮겨갔다. 언제나 뚱한 무표정으로 아무도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과거에 대기업 임원이었으나, 사람 4명을 죽였고, 심지어 죽인 사람들의 눈알까지 파냈다고 한다. 그러나 알고 보니 무기수가 죽인 4명은 무기수의 딸을 윤간한 이들이었고, 이로 인해 딸은 자살하였으며, 아내마저 뒤따라 자살했다. 4명 전부 기소되었으나, 이들 중 1명은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다른 3명도 감옥에서 1년도 채 살지 않고 나왔다.[81] 이러한 실태에 화가 난 무기수는 4명 모두 망치로 때려죽이고 눈까지 파냈다고 한다. 눈을 파낸 이유는 저세상에 가서 딸의 얼굴을 못 알아보게 하려고. 똘마니가 김제혁을 죽이기 위해 소각장에 불을 질렀다가 안에 갇혀 죽을 뻔한 걸 김제혁이 구해줬다.[82] 그러나 정작 구출되고 난 뒤에는 나도 내 딸 따라가려고 했는데 왜 구해줬느냐며 통곡한다.[83] 그 후 의료실에서 김제혁에게 찔레꽃을 받는다.[84] 16화에서 제혁을 협박하는 염 반장을 제혁 대신 응징한다. 철야 근무였던 상황에서 제혁이 염 반장을 아령으로 공격하기 직전 상황에서 각목으로 염 반장을 대신 내리친다. 제혁에게 살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해 마음에 걸렸다고. 염 반장을 패주는 것으로 제혁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원래 제혁은 염 반장을 아령으로 때리려고 했는데 무기수가 각목으로 뒤통수를 치는 덕분에 실패했다. 김제혁에게 고맙다고 한 후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보였다. 교도관들은 이에 김제혁 운이 트였다고 하는데, 야구선수로서의 인생이 쫑날 위기[85]였는데 무기수가 김제혁 대신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이다. 무기수는 어차피 무기징역인지라 형량이 1년 추가되든 10년 추가되든 아무 의미가 없으니 걱정없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를 수 있다.
실제로 무기수나 사형수 아니면 20년 이상 형받은 죄수들은 말 그대로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라 빡치면 교도소 안에서도 살인 하는 경우도 있어 조폭들도 피한다.[86]
- 슈퍼꼴통(박영수)
2상 2방 수감자. 이름은 김태욱으로 죄수번호의 색이 파란색인 것을 보아 마약사범으로 추정된다. 3화에서 팽 부장에게 헤드락을 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7화부터는 팽 부장에게 쌍욕을 하며 누나에게 접견 좀 와달라고 전화를 걸어달라고 난동을 부린다. 그러나 항상 팽 부장은 안 된다며 쌍욕으로 대응했다.[87]
* 특수강간범(김기무)[88]
목 신부와 함께 이감되어 들어온 특수강간범 죄수. 9화에 첫등장 했다. 법자와 같은 청송 교도소에 수감중이었으나, 같은 방 사람을 죽여서 이감되었다. 전공이 자살모의로, 다른 죄수들에게 자살하는 척하게 해서 자신이 구해주고 높은 행형 점수를 따내려는 속셈이었다.[89] 거의 목을 매 자살하는 방법을 쓰는데 이게 잘못되어 진짜로 죽은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수감된 이후로도 준호에게 반말을 하는가 하면, 가만히 있는 목신부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여온다. 그와중에 준호가 자신에게 강한 제제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저렇게 우아한 놈[90]은 원칙만 지켜주면 다루기 쉬운 놈"이라며 우습게 본다. 이감된 이후에도 자살모의를 계획해 목욕탕에서 다른 수형자에게 목을 매라면서 협박하고, 마지못해 목을 맨 죄수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웃겨죽으려고 한다. 그때 이를 보던 목 신부가 죄수를 구해줌으로써 계획이 허사가 되고, 이후 목신부를 해코지하려다가 이를 본 준호에게 걸려 발로 차이고 욕먹는다. 이후로도 준호가 모여있지 말고 흩어지라는 말을 무시하며 뻐기는 등 마찰을 일으킨다. 똘마니가 들어온 이후로는 똘마니에게 형님으로 모셔졌고, 제혁을 죽일 것이라는 똘마니를 니가 할 수 있겠냐며 비웃는다. 결국 똘마니가 제혁을 죽이지 못하자 자신이 "담가줄까?"라며 묻지만 똘마니가 김제혁의 똘마니가 된 후 김제혁에게 기선제압으로 사과를 머리에 맞고 물러나게된다.[91]
- 목정현(손경원)
가톨릭 신부. 9회에서 첫 등장했으며 시위현장에서 체포되어 구속되었고, 서부교도소로 이감되었다. 구속된 사유는 자신만 수감되면 다른 시위자들은 풀어주겠다는 제안[92] 때문이었다. 그러나 목 신부의 살신성인에도 불구하고 시위자 전원이 구속되었다. 현재 단식 투쟁 중이며,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있다. 이준호가 매번 식사 하시라고, 우유라도 드시지 않겠냐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지만 늘 부드럽게 웃으며 감사인사와 함께 정중히 거절한다. 옆 방의 새로 들어온 수감자들이 대놓고 도발하거나 비아냥거려도[93] 단 한번도 화를 내지 않는다. 목욕탕에서 다른 수감자의 협박에 의해 매우 두려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살하는 척[94]을 하던 수감자를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구해내는 진정한 성자. 교도관들에게도 평이 좋으며 번호나 별명이 아닌 '신부님'이라는 존칭으로 꼬박꼬박 불린다. 송 교도관의 말에 의하면 그야말로 생불이라고 하며 다리가 불편한 것으로 보인다.[95] 단식이 길어져서인지 조금씩 건강상태가 나빠진다. 단식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조폭 대가리(김희창)
서부교도소에서 가장 질나쁜 조폭들의 우두머리. 뽕쟁이들이 가져오는 돈으로 잘 살다가 약을 돌리던 걸 들키면서 뽕쟁이들이 징벌방에 간 후 물주들이 끊겼다며 아쉬워한다. 염 반장이 다시 돌아온 후 염 반장에게 돈을 거둬서 수금하라는 등 염 반장의 머리 위에 눌러앉았다. 하지만 염 반장이 제혁의 함정에 빠져 모든 사실이 다 까발려졌고 게다가 염반장이 자신을 제끼고 3억을 독차지하려 했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96] 예전에 돈 때문에 배신한 부하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염 반장의 미래는 완전히 끝났다.
6. 그 외
- 류 변호사(유재명)
김제혁의 재판을 담당하는 변호사. 제혁의 각종 일들을 도맡아하며 비서업무까지 해주는 절친한 사이. 제혁의 무죄를 위해 힘썼으나 재판장에서 검사에게 강간범이 뇌사상태라는 쪽지를 받고 절망하는 표정을 보인다. 일회성 특별출연인줄 알았으나 11화에서 재등장한다.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는 기사를 읽고 김제혁을 찾아와 왜 본인에게 말하지 않았냐며 제혁을 꾸중한다. 출소 후 김제혁과의 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10개구단 모두 김제혁과 계약을 하겠다는 답변을 들고 제혁을 찾아온다. 12화에서 73년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97] 김제혁이 말한 언론플레이를 잘 하는 구단의 참뜻이 본인 기사에 동생의 이야기를 쓰지않는 구단임을 알고 10개 구단을 다시 찾아갔으나 대부분의 구단이 고려해보겠다며 거절을 돌려말했으나 넥센 히어로즈만 계약을 하겠다고 했다. 16화에서 출소하는 제혁에게 두부를 전해줬다.
- 유진호(장혁진)
유한양의 아버지. 유한양이 서부 구치소에 있을 때 그를 매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가 한양의 보석 신청을 위해 대형로펌 변호사들을 찾아갔다며 한양을 안심시켰으나... 결국 한양은 10월형을 살게 되었다. 아내에게 잡혀 사는 것으로 추측되었는데 13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 유한양의 어머니(염혜란)
매운갈비찜 프랜차이즈의 대표.[98]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강남 최고의 현금 부자이다. 유한양이 서부 구치소에 있을 때 한양의 보석 신청을 위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찾아간 것처럼 보였으나... 실은 한양의 징역 형을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 변호사들을 찾아간 것이었다. 한양이 하도 정신을 못 차려서 돈 한푼도 쓰기 싫다고 말했다. 7회에서 한양을 경찰에 신고한 게 그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때 매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줬다. 13회에서 재등장했는데, 과거에는 지금과 달리 매우 가난했으나,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고깃집을 차렸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집안을 일으켰다. 한양은 엄마를 돈 밖에 모르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냉정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그녀는 밤마다 돈에 미쳐서 자식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감옥에 있는 한양을 걱정하며 울고 있었다. 15화에서는 한양의 출소를 위해 가게문을 닫고 교도소 앞의 부대찌개 가게에 두부를 들고 찾아온다.[99] 지원에게 친구를 잘못둬서 고생이라는 둥 한양이 나오면 두부로 싸대기를 후려 갈기겠다는 둥 퉁명스러운 말들과는 달리[100] 점점 늦는 한양때문에 초초해하며 물을 계속 마시는 것을 보면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 한양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101]
- 김혁권(임철형)
김지호의 아버지. 광주일고의 야구감독으로 제혁과 준호를 제자로 두고있었다. 대회에서 우승하자 기분내라고 맥주를 사주고, 준호와 제혁을 보면서 걱정하는 등 인정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제혁과 준호와 함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사망했다.
- 이종원(강승윤[102])
장기수가 부산에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할 때, 고향에서 데리고 온 후배이다. 본래 직업은 선생님이 꿈인듯 하였으나, 장기수를 따라 조직폭력배의 길로 들어선듯. 장기수가 어머니가 걱정하니 내려가라고 했지만 조직폭력배로서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계속 남게 되었다. 첫 등장시 조직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서인지 두목한테 많이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구역의 조직폭력배가 쳐들어왔을 때 당황하면서 벌벌 떠는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장기수가 다른 조직폭력배에 의해 칼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이미 쓰러져있던 조직폭력배의 칼로 찔러 장기수를 구해주는데 그 조직폭력배가 죽어버리면서 순식간에 살인자가 되어버렸다. 이후 다른 조직원들도 줄줄이 엮어서 수감되었고 본인은 사형을 선고받게 되었다. 장기수가 편지를 보내서 답장을 기다리지만 오지않아 관계가 소원해진것이 아닌가 했는데, 사실 사형이 집행되고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다보니 답장이 늦어졌던거였다. 여담으로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감명받아 장기수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적었는데, 하필 김광석이 사망했던 날 사형당했다. 외모가 장발장과 똑같이 생겼는데, 이 때문에 장기수가 장발장을 이래저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 송지원(김준한[103], 아역: 김승찬)
유한양의 애인, 참고로 남자다. 유한양에 의하면 그가 경찰에 신고해서 자신이 감빵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7회에서 유한양을 신고한 건 그가 아니라 한양의 엄마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약이 든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가는 한양을 추적한 건 지원이 맞다. 한양의 엄마와 모종의 협력관계인 듯 하다. 11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한양과는 중학교 동창이며, 13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왕따였던 유한양에게 먼저 축구를 하자고 다가와 준 것이 계기가 되어 서로 절친이 되었다. 또한, 그 당시 한양이 강남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지원에게 이메일로 고백의 메일을 보내자마자 얼마 안있어 메일 발송을 취소했는데[104] 그 찰나에 지원은 이미 한양의 메일을 보고 읽고 있었다. 이후 2009년에 중학교 동창들과 송년회를 가졌을 때 한양과 사귀게 되었으며,[105] 먼저 키스를 한 쪽도 지원이었다. 15화에서 한양이 출소하는날 선물을 주겠다고 한다. 출소날 한양의 말대로 교도소 앞의 부대찌개집에서 선물을 준비해놓고 기다렸으나.. 함정수사에 빠져 한양은 다시 마약에 손을 대고 그 자리에서 다시 잡혀갔다. [106]
- 유정민(정문성[107])
나이는 42세. 유 대위의 형으로 6화 마지막에 크리스탈의 옆에 앉아 있었다. 7회에서 그의 직업이 대학교수라는 게 밝혀졌고, 유 대위의 상해 치사 사건 재심 청구을 위해 유 대위가 근무했던 부대에 계속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유 대위 상해치사 건의 재심을 청구하려는 그의 행적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유 대위와의 면회가 끝난 후 집에 갔을 때 우편함에 꽂혀있던, 당시 사망한 병사의 근무 인수인계 기록이 있는 불침번 근무일지를 발견한다.[108] 이에 당시 중대원들이 전출된 부대에 방문하였고, 마침 해당 자료를 보낸 병사와 만나게 되었다. 9회에서 사건의 진상을 듣게 되었는데, 박 일병의 사망을 전 중대원이 목격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욕을 하기도 했다.[109] 11회에서는 재심과 더불어 오동환 병장을 고소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12회에서 밝혀지길, 대학에서 보직해임되어 백수가 되었고, 재심 청구에 소요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살고 있는 집도 내놓은 상태라고 한다. 게다가 아내와 자녀는 아내의 본가에 가 있고, 자신은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주상훈을 제외한 중대원들이 증언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전전긍긍했으나[110], 오태구 의원이 온갖 비리 혐의로 인해 몰락하자마자 증언을 거부한 중대원들이 너도나도 증언을 하겠다며 주상훈에게 연락을 했다. 이들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에 매우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3회에서 박 일병 사망 사건의 재심을 신청했다고 한다. 이때 정민이 보직해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정우는 그에게 빨리 학교에 복귀하라고 말했는데, 정민은 그렇게 하겠다며 거짓말을 했다. 형제애가 매우 애틋한 것처럼 보이는데, 박 일병 사망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매우 어색한 사이였다고 한다.[111] 14화에서 보직해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우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매우 난감해하였다. 하지만 한양에게 조언을 들은 정우가 한양의 조언대로 말했는지 매우 기뻐하며 영치금은 넉넉한지 내복은 입었는지 읽고 싶은 책은 뭔지 하며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15화에서 잠적한 오동환의 현재위치를 알고있다. 한번쯤은 직접 때려주겠다며 어디있는지 추적했다고... 오동환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찾아간 정민은 그 곳에서 박 일병의 어머니를 밀친 오동환을 주먹으로 한대 쳤다. 한편 박 일병의 어머니는 정민에게 그 동안의 일을 사과했다. 16회에서는 재심이 인용되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한다.
- 박준영(김모범)
유 대위가 폭행해서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인물. 당시 계급은 일병. 사실 유 대위한테 맞아 죽은 게 아니라 같은 생활관에서 지내던 오 병장에게 맞아 죽은 것이었다. 사망 당일에 오 병장이 박 일병을 불러내서 웃옷을 벗게 하고 방독면도 씌우게 한 뒤 무자비하게 폭행했는데 박 일병이 심한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린 것. 박 일병이 그 동안 오 병장에 의해 당한 병영부조리는 정말 참담한 수준이었다. 화장실에서 맞으며 바닥에 뱉은 오 병장의 침을 먹으라고 강요당한 것은 물론이고, 생활관에서도 한입 가득 만두와 초코파이 등을 입에 넣어 삼키지도 못하게 하면서 억지로 대답해야 했으며[112], 전투모 위에 원산폭격을 하고, 총을 들고 토끼뜀을 하는 등 온갖 부조리를 당했다. 유 대위가 해당 생활관의 중대원들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하면서 박 일병에게 병영부조리가 발생하지 않았냐고 물어봤을 때도, 그는 오 병장의 보복이 두려워서 거짓말을 했다. 결국 참다 못한 유 대위가 오 병장과 박 일병을 불러낸 뒤, 정신 좀 차리라는 말과 함께 그들을 각각 한 대씩 때렸다. 유 대위에게 맞은 날 밤에 박 일병이 죽자, 오 병장은 유 대위가 폭행한걸 이용해 박 일병 살해 혐의까지 뒤집어 씌웠다. 그리고 정작 박일병 본인은 유대위와 같은 멋진 군인이 되겠다며 그를 동경하고 있었다고.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박준영의 어머니(김수진)
15회에서 오동환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찾아가 가방으로 그를 후려쳐 한 대 맞을 뻔했으나, 마찬가지로 오동환을 찾아온 유정민이 구해줬다. 그 후 유정민에게 그 동안의 일[113]에 대해 사과한다. 16회에서는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건네며 유 대위의 재심 재판에 요긴하게 써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정민의 허름한 옷이 마음에 걸렸는지 파카라도 하나 사 입으라며 소정의 돈도 같이 건넸다.
- 오동환(이상이)
언터처블. 유 대위의 중대 소속 병장이자 유정우 인생을 나락으로 보낸 만악의 근원. 재판과정에서 유 대위가 중대 휘하 병사인 박 일병을 상해 치사에 이르게 했다고 진술하였다. 그러나 7회에서 그가 박 일병을 죽인 진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늘 한밤 중에 박 일병을 불러내서 웃옷을 벗게 하고 방독면도 씌우게 한 뒤 무자비하게 폭행했는데, 지금까지 멀쩡했으니 설마 했지만 박 일병이 이번에는 진짜로 죽어버렸다. 당황했으나 곧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한밤 중에 그가 갑자기 죽은 것처럼 위장하였고, 또한 후임병사들에게도 거짓 진술을 강요하였다. 8회에서 그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또한 사단장과 매우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114] 이러한 뒷배경 때문에 대놓고 박 일병을 괴롭혀도, 그 현장을 유 대위에게 들켰을때에도 가벼운 처벌만 받았으며, 또한 장교의 명령에도 코웃음을 치며 무시했고, 부사관인 하사가 그에게 경례까지 하는 등 한 마디로 개차반스러운 군생활을 보냈다. 결국 이에 화가 난 유 대위가 오 병장과 박 일병을 불러서 한 대씩 때리기도 했고, 마침 그 날에 박 일병이 죽었기 때문에 유 대위에게 박 일병 살해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 현재 작중 시점에서는 전역한 상태다. 12회에서는 그의 아버지가 비리혐의로 몰락했음은 물론이고,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준 중대원들도 입장을 번복하여 유정민 측에 붙었기 때문에 조만간 법정에 설 예정이다. 15회에서 밝혀진 근황에 의하면 전역한 뒤 대기업에 취업했다가 여론이 바뀐순간 강원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어 지내고 있다고 한다. 박일병의 어머니가 찾아오자 누구냐며 밀쳐내려고 하다가 유대위의 형에게 한대 맞는다. 결국 죄상이 낱낱이 밝혀져 구속 및 재판에 회부된건 물론 마지막화에서 항소심까지 가서 박일병 집단괴롭힘과 살인죄로 35년형을 선고받았다.[115]
- 오태구
오동환 병장의 아버지이자 3선 국회의원으로 현재 4선을 바라보는 거물급 정치인. 소속 상임위원회는 국방위원회.[116] 곧 있을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4선은 따놓은 당상인 상황이다.[117] 유정민 측에서 박일병 살인사건의 재심 및 아들인 오동환을 위증죄로 고발하려는 낌새를 눈치챘으며, 이에 오태구 측도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12회에서 오히려 본인 쪽이 온갖 비리 혐의가 드러나서 국회의원 후보자 직도 사퇴했고, 당에서도 쫓겨났다.
- 박동연(태원석)
유 대위 소속의 24사단의 중위.[118] 유 대위에게 오동환이 처벌을 가볍게 받는 이유 등을 알려주나 오히려 까였다. 권력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가 싶었지만, 본인이 직접 병영부조리를 발견하자 얼차려를 주는 등[119] 심성은 착한 것으로 보인다.
- 주정훈(신원호)
박 일병 사망 사건 때 계급은 상병이었고, 8회 시점에서는 병장으로 전역한 상태. 유 대위의 중대 소속이었지만 박 일병 사망 사건 이후 타 부대로 전출되었으며, 그간 유 대위의 형이 부대에 방문했어도 만나주지 않다가, 전역하는 날에 유 대위의 형을 만난다. 유 대위의 형에게 불침번 기록지를 보낸 게 자신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박 일병의 사망을 목격한 증인들 중 한명이다.[120] 10회에서는 유정민과 같이 유 대위 재심 재판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전 재판에서 거짓진술을 한 것 때문에 위증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유 대위의 재심 재판을 맡은 변호사에 의하면 오동환 병장에게 협박 받았던 상황을 감안할 경우 참작될 소지는 충분하나 위증죄 자체가 워낙 무거운 죄라서 그 자신은 물론 부대원 전원이 위증죄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중 초반 때도 그와 연락이 닿질 않아서 유정민이 불안해하였지만, 알고 보니 고향집이 시골이라서 전화 전파가 닿질 않았던 것이라고 한다.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유정민의 말에도 이미 각오한 모습을 보여줬다.[121] 병사 시절에 휴가 복귀 시간이 늦어져서[122] 큰일날 뻔한 적이 있었는데, 유 대위의 재량으로 그냥 넘어간 적이 있었다. 12회에서는 중대원들을 만나 박 일병 사건 재심 증인으로 출석해달라며 설득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다들 거절했으나, 오동환의 아버지인 오태구 의원의 비리 혐의가 드러나 몰락하게 되자 너도 나도 다들 증언하겠다며 주정훈에게 연락을 했다.[123]
- 김은수(김지민)
장기수에 대한 내용으로 졸업 논문을 쓰기 위해 김민철을 찾아온 여대생. 15화에서 민철의 친딸로 밝혀졌다. 은수는 그동안 아버지가 사망한 줄 알고 살아왔는데 국가 장학금을 타고 가족관계 증명서를 뗐다가 아버지의 생존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자 어떻게 된 일인지 엄마인 정미숙에게 지금 서부교도소에 있고 큰 죄를 지었지만 엄마에겐 좋은 사람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인터뷰를 가장해서 민철을 만나러 간 것이었다.[124] 여담으로 은수라는 이름은 민철의 아내인 정미숙이 개명하려고 했던 이름이라고 한다. 민철은 은수의 목에 걸려있던 반지를 보고 단도직입적으로 "니... 혹시 내 딸 아이가?"하고 물어봤고, 그 질문에 긍정하면서 민철은 눈물을 흘린다.[125] 그리고 민철의 출소날, 장발장과 함께 민철을 마중나온다. 장발장이 구한 집에서 민철, 장발장과 셋이서 살게 될듯.
- 기자(신동력)
교도소장 인터뷰를 위해 온 기자이다.
- 북부교도소장(차순배)
서기관(4급). 곽한구와 장기를 두다 곽한구가 장기말의 차(車)를 다 훔쳐가자 당황한다.
- 강건우(지민혁)
강철두의 아들이다. 그가 신장에 문제가 생겨 아버지인 강철두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원래 본인은 아빠를 보기도, 신장을 이식받기도 싫어했었다. 아빠가 범죄자이기 때문. 결국 이식받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 이때 둘은 서로를 알아봤었으나 강철두는 애써 외면했다. 아들이 본인을 보기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 잘못봤다고 하고 소리죽여 운다..
- 팽수빈(최명빈)
팽부장의 딸.
7. 특별출연
- 곽한구(곽한구)
본인이름 그대로 북부교도소의 차량절도범으로 나온다. 심지어 뉴스 촬영용으로 북부교도소장과 장기를 두면서 장기말의 차(車)를 다 훔쳐가다 걸린다.
- 김용임(김용임)
김용철 교도소장의 여동생. 교도소에서 초대가수로 나와 사랑의 밧줄을 불렀으나 재소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밧줄로 꽁꽁
- 박구윤(박구윤)
교도소 재소자로 등장해 장기자랑에서 본인의 히트곡인 '뿐이고'를 불렀다.
- 성폭행 미수범(배우 불명)
김제혁이 보는 앞에서 동생 김제희 성폭행을 시도하여 제혁을 범죄자로 만든 장본인. 결국 김제혁에게 쳐맞다가 뇌사 상태에 빠지면서 제혁은 수감된다. 결국 뇌사 상태에 빠져 있던 도중 진짜로 사망하여 제혁에게 커다란 절망감을 안겨준다.
- 법무부 보좌관(김중기)[127]
16화에 등장한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3급). 나 과장의 절친이자 유일한 친구라고 한다. 초~중~고 를 함께했다고 한다. 나 과장의 괴팍한 성격 탓에 다른 교도관들이 어떤 사연인지 물어봤으나 사실... 원래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가 본인 뿐이라고.
[1] 김제혁이 고3 당시 김지호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둘의 대화에서 밝혀진다. 따라서 극 중 나이차는 8살.[2] 옷 쫙 빼입은 유한양의 사진을 보고 그에게 호감을 가진 적이 있었다.[3] 그런데 그 친구들 중 한 명인 모 남사친이 지호를 좋아하는 듯 하다. 김제혁과 지호의 아이컨택을 보며 표정이 구겨지던 것이나 카페에 있는 지호에게 찾아와 집에 데려다준다면서 추근덕대는 거 보면 확실하다. 10회에서는 고백도 받았다. 그러나 지호는 거절했으며, 해당 남사친과 거리를 두고 있다.[4] 여담으로 정수정은 2009년에 실제로 신종플루를 앓은 적이 있었다.[5] 여담이지만 이 김지호 역할의 배우인 정수정은 과거 아이돌 그룹 f(x)의 멤버 크리스탈이었다. 이 때문에 몇몇 시청자들에게 우스갯소리로 김제혁은 야구 못해도 여친이 크리스탈인 이상 인생 승리자임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이 나왔었다.[6] 레스토랑 사장님 이름이 '서강욱'이라 거기서 따온걸로 보인다.[7] 광주일고 우승경기에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해서 찾아가 준호한테 줄만큼 좋아했었다. 하지만 벤치에 두고간 선물을 보고 서운해했다. 그래도 마음은 아직 있는 걸로 보인다.[8] 준호가 집 화장실 형광등을 갈아줬다는 얘길 듣고 '이준호! 역시 내 이상형!' 라고 혼잣말을 했는데...바로 앞 주방에서 준호가 라면을 먹고 있었다. '오빠도 제희가 이상형인데...'라고 한거보면 준호도 내심 싫진 않은 듯.[9] 작중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으나 준호-준돌, 제혁-제희는 각각 연년생이기 때문에 둘은 동갑이 된다.[10] 여태까지 자신때문에 감옥에 가게 된 오빠에게 미안해서 접견을 가지 않았었다.[11] 그러나 정작 직장 등에서는 자신의 빠심을 숨기려고 노력한다.[12] 동기 교도관들이 "저걸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했을 때, 이준호가 "형이 교도관인거 아닐까?"라고 한 것을 보면 이준호가 유출한 걸로 보인다. 사실 처음에 조주임이 불법거래를 한것을 보고 이부장이 CCTV확인을 했었을 정도니 충분한 정황묘사이다.[13] 양손으로 예약을 도왔지만, 정작 예약 성공은 준호가 했다.[14] 근무중인 준호 대신 제희를 집에 바래다준다던가 준호와 제희의 데이트를 위해 송기둥의 수면내시경 보호자 대타를 뛰어준다던가 레스토랑 예약을 돕는 등 본인도 제희를 형수님이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15] 전생에 천지호다.[16] 꾀병을 부리는 재소자가 오른쪽 가슴을 부여잡는 것을 보고 꾀병임을 간파했다. 실제로 심장은 중간에서 아주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위치에 있다. 평소에 잘 씻지도 않던 재소자가 깨끗한 옷을 입고 있는 등 안 하던 짓을 했다.[17] 재소자들은 자신의 영치금으로 물품을 구매 할 수 있는데, 수감된 상태이므로 교통편을 이용할 일이 없는데도 교통카드를 구매 하는 것은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18] 패긴 팼다. 다만 같은 방의 할아버지를 갈구던 갈매기에게 참다참다 터진 것이다.[19] 조 주임은 베테랑답게 감시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재소자와 물건을 교환 했으나, 그걸 김제혁이 공을 던져서 카메라 각도를 바꾸는 바람에 다 찍히게 되었다.[20] 이 때 보면 마지막까지 추한 게 범죄를 저질러 놓고 꼴에 끌려나가기는 싫은지 끝까지 자기 발로 나가겠다며 가오 잡았었다.천지호[21] 사실 정경호와 정웅인, 보안과장, 교도소장 등을 모두 포함해서 다른 교정직원 역할들은 극의 재미나 효과를 위한 비약, 혹은 과장되거나 비현실적인 연출이 있는 장면들이 다 몇 번씩 있기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성동일의 조 주임은 오버액션이 적되 악독한 본색을 드러낼 때조차 별다른 기합없이 부드러워 더 서늘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악역으로, 그야말로 현실에도 있는, 교정시설 분위기 속에서 튀지 않고 녹아있는 전형적인 비리 직원의 모습이라 초반 감옥 특유의 비열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한 역할이었다. 이런 물흐르듯 움직이는 역할일수록 오히려 연기의 난이도가 높아져 폭넓은 연기력이 필요하므로 성동일처럼 좋은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22]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한 것을 보면 이 사람과 부자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23] 믿기지 않겠지만 85년생이다. 방영 당시 34살.[24] 구치소 사무실에서 팬 싸인을 하던 중 기록부를 통해 갈매기의 죄명을 알 수 있었다. 제혁이 동생을 성폭행하려던 놈 때문에 인생이 망했음을 생각한다면 제혁이 그냥 넘어가는 게 되려 이상했을 상황이다.[25]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26] 자기를 쳐다본다는 이유로 길가는 사람을 20번이나 찔러 죽였다고 한다.[27] 일단 갈매기는 강간범인데, 현실의 감옥에서 강간범은 힘이 세고 덩치가 커봤자, 왜소한 흉악살인범 눈도 못 쳐다본다. 사람을 한 번이라도 직접 죽여본 사람들은 조폭이 아니라도 눈빛이 다르고 감옥 내에서 시비붙을 때 상대를 해치는 클라스가 다르다는 게 감옥을 갔다 와 본 범죄자들의 통설이며, 그래서 약해 보여도 절대 못 건드린다고 한다.[28] 소지방에 대놓고 통째로 빼다 놓고 먹는다. 아예 한 번에 먹을 분량보다도 훨씬 많이 쌓아두고 먹는다. 배식 장면이 여러차례 나오는데 그때 부족하다고 수감자들이 투덜대던 반찬들을 한 통 통째로 모두 빼돌려서 보관하고 있다. 이를 교도관들도 알고 있어서 질 나쁜 놈으로 찍어놨다.[29] 정기검방날짜를 알게 된 김제혁이 소지에게 검방날짜를 알려주고, 검방 당일 갈매기에게 칼을 구해다 준다.[30] 소지방에서 그 사실을 들은 다른 소지가 이 사실을 똘마니에게 전달하고 이 사실을 들은 똘마니는 방에 복귀하자마자 김제혁을 찌르게 되는데…[31] 묘사가 이상한데, 김제혁 피습사건은 송세민이 의도한게 전혀 아니다. 오히려 송세민은 김제혁을 도와주려고 한 입장. 당시 김제혁이 항소심 유죄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 다른 소지들에게 '뭘 어떡해. 우리(소지)들이 (억울한) 김제혁 선수에게 앞으로 더 잘해줘야지'라고 김제혁에게 최대한 도움주자는 말을 했다. 다른 때가 아니라 그 갈매기 사건을 얘기할 때 한 얘기다. 그 일을 떠든 건 멍청한 짓이지 악랄한 건 아니다.[32] 배우 최민식의 동생이다.[33] 참고로 최광일은 1987에서 정반대 캐릭터인 교도관 역할을 맡았다.[34] 나형수가 이 교도소에서 머리 속의 뇌라면 팽부장은 무릎팍의 도가니라며 조직에 대한 엄청난 통찰력을 태연하게 내뱉는다. 조직이 무엇인지, 착한척하는 사람이 아닌 진짜 착한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고 있는 사람.[35] 이 때 나형수 과장이 이 말을 듣고 나서부터 김용철 교도소장에게 팽세윤 해고 건으로 더는 찍소리도 못 했었는데 나형수 시점에서 김용철의 나과장이 싫다면 나과장이 전출 가라는 말은 '너 같은 놈 나가도 또 뽑지? 그러면 얼마든지 나와. 근데 팽세윤 같은 사람은 뽑으려고 해도 잘 못 찾아. 나형수 너는 대용품이 많은데 팽세윤은 그렇지 못 해. 그러니까 팽세윤 징계 가지고 내 결정권까지 씹을 생각하지마. 짤리기 싫으면.' 이라고 해석 했을 가능성이 높다.[36] 아무래도 권력을 휘두르기 귀찮아서 나과장에게 그냥 넘긴 듯 하다. 권력을 휘두르려면 계속 머리를 써야하고 뒷처리도 해야해서 피곤하니 머리좋은 나과장을 계속 이용해 먹은 것이다.[37] 김 소장이 7/9급에서 교정직을 한 것인지, 아니면 나 과장과 같이 행시 출신인데 4급인 서기관으로 교도소장을 하는지는 자세히 안 나왔지만, 실제로 공무원 사회에선 행시 출신 유능한 5급 사무관급이 오면 적당히 실무를 맡기는 편이라고 한다. 현장은 하급에서 올라온 공무원들이 처리하고, 내부에 서류 관리 등은 전부 일임하는 편.[38] 법무부장관과 함께 했다.[39] 하지만 12화에서 팽 부장을 전출시키려다가 소장한테 찍어 눌려서 다른 의미로 계급이 깡패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교도소장이 나과장의 지능을 이용해 먹은 것이었다.[40] 8급 교사[41] 실제로 공무원 사회에서는 나이를 떠나 8급이 5급에게 대들기는 어렵다. 오히려 기관간 갈등에서 나이가 많지 않은 고시출신 5급이나 4급이 다른기관에서 9급부터 공무원 생활한 나이 많은 6급에게 먼저 공격적으로 나올 때 갈등이 생기는게 많다. 단, 승진이 빠른 일행직과는 달리 교정직과 같은 직렬은 승진이 느려 8급임에도 나이가 5급보다 나이가 훨씬 많을 수 있기에 그 점은 감안해야한다. 작 중 서부 교도소에서 나형수랑와 계급이 똑같거나 높은 사람은 소장과 의료과장 둘밖에 없다.[42]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고증이 안 된 부분 중 하나이다. 교정직은 군대 이상으로 조직문화가 수직적인 곳이라 과장급(교정관)이면 자기부하인 교사(8급)에게 반말하며 쪼인트를 깔 수도 있는 계급이다. 물론 실제로도 나 과장이 팽부장보다 나이가 어린만큼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겠지만, 팽부장이 나과장에게 하는 태도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대충 군필남성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자면 (상사 행정보급관=팽부장), (중령 대대장=나과장)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군의 경우 상호존대 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안 직렬의 경우는 말이 다르다. 공안 직렬이 군대보다도 더 수직적이기 때문인데, 군대의 경우는 계급상 더 하급자라고 할지라도 짬을 무시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소위나 중위가 원사에게 반말을 하며 하급자 다루듯이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나이 많은 부사관과 젊은 장교가 대화할 경우 상호존대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중령이 짬찬 상사와 상호존대 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공안직렬의 경우 계급을 매우 엄격히 따지기에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상급자 앞에선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43] 수용자나 직원들의 자잘한 꼼수를 처음에 못본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본색을 드러낼때 보면 이미 처음부터 다 알고 있음이 묘사된다. 그만큼 지능이 높고, 어떤 상황이건 전체 파악에 대해 인지함을 놓치지 않는 능력과 능구렁이 같은 성격이 보여진다.[44] 고공단 나급(2~3급) 대우를 받는 직위로 예전부터 검사 혹은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주로 내정되던 자리다. 아무리 행시라고 하더라도 출신의 벽을 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만약 행시출신이 임명되더라도 검찰직이 교정직보다 임명될 확률이 훨씬 크다. 하지만 나 과장은 사법고시 실패 이후 행정고시 합격이후 교정직을 바탕으로 경찰이나 감사원 등을 갈 수 있기때문에 정말 본인의 실적으로 법무부 진출도 불가능은 아니다.[45] 재벌이나 김제혁, 목정현 신부같은 유명인을 함부로 대할 경우 이에 대한 사회적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도관들은 물론이고, 악질수용자들도 매우 조심스러워한다. 거기다 김제혁 같은 유명 야구선수의 재활훈련을 교묘하게 방해하는 행동은 충분히 사회적 논란거리이다. 만약 김제혁이 출소한 뒤 언론에 해당 사실을 까발릴 경우, 나 과장은 그날로 옷을 벗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 김제혁이 출소 후 나 과장의 치료방해로 왼팔을 못쓰게 되었다고 소송을 걸면 그것도 골치 아프다. 아무리 김제혁이 재소자이기 해도 사회적으로 유명인이고 어디까지나 여동생 성폭행범을 응징하려다가 구속된 거라서 국민적 정서도 김제혁 편이다. 그런 비극적 영웅의 치료를 방해했다는 사실로도 충분히 논란되고 승진에 빨간줄 간다.[46] 평소에도 수용자들에게 우호적으로 구는 팽 부장을 아니꼽게 생각했다.[47] 국민학교 시절, 선생님이 숙제 검사와 받아쓰기를 잊고 수업을 끝내려고 하는데 이를 꼰지른다던지 체육 시간에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팔목이 무릎에 제대로 닿지 않았다, 배치기를 했다 등으로 무효 처리한다던지 그야말로 밉상 친구의 표본이다.[48] 심지어 보좌관의 말에 따르면 극중 보인 모습은 정말로 사람된거라고 한다.[49] 노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세윤은 정웅인의 큰딸 이름과 같다.[50] 재소자들이 본인보다 염상재 말을 더 잘 듣는다거나, 대놓고 돈을 횡령하려는 등의 모습들을 못마땅해한다.[51] 현직에서 이정도 내공을 가진 교사는 정말 드물다. '일년에 한번씩은 대가리를 갈아줘야한다' 는 이 부장의 대사에서 한두번 해본 일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52] 등장 씬에서 항상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지를 읽고 있다.[53] 여담으로 강기둥 배우는 연극 <Q>에서 수많은 아동들을 납치, 장기를 적출해 팔아넘긴 희대의 살인마로 나오는지라 연뮤덕들은 교도관으로 나오는 강기둥 배우를 보며 묘한 느낌을 받는다 카더라...[54] 복귀한 직후 몰래 간접적으로 소장 특별 점호 날짜를 알려주거나 유대위에게 따로 커피와 치킨을 사주고 유대위의 재심이 인용 되었을 때도 울면서 기뻐했다.[55] 그래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하는데도 가족이나 친구 등의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매번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괜히 준호에게 보호자로 동반해달라고 애원한 게 아니다.[56] 팽부장이 전에 있던 교도소에서 50명이 죽는 대형 화재가 일어났었는데, 그의 사동에서는 불길이 심했음에도 한명밖에 안 죽었다. 하지만 그 한명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 사고에서 한쪽 팔에 화상을 심하게 입었는데 그것 때문에 항상 긴팔만 입고 다닌다고 한다.[57] 그러나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온 죄수들이 교도소의 방침에 불만을 가지고 볼멘 소리를 하는데, 일반적인 교도관이라면 이들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대다수다.[58] 이 호칭은 이 2상6방의 인원들이 지은 게 아니라 서부 교도소 대형소지인 한종이 지어준 별명이다.[59] 현실의 감빵에 비해 착한 사람 비율이 비현실적으로 너무 높다. 유대위와 고박사는 조작된 누명으로 애초에 무죄, 김제혁은 성범죄자를 현장에서 보고 충동 상해한 것, 조폭이었던 김민철은 감옥 들어와 후배가 사형당한뒤 20년을 넘게 반성하며 다른 수용자들을 잘 챙기는 걸로 교도소 내에서 유명하여 살인범들을 원래 극혐하던 김제혁마저 결국 감화시켰고, 해롱이도 출소전까지 약물중독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등 교도소에서 말하는, 죄의식없이 범죄를 반복하는데 양심적 주저함이 없는 범죄형 인간이 너무 적다. 카이스트나 똘마니 둘만 전형적인 범죄형 인간이지만 하나는 심성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고 하나는 선역 포지션으로 자리 잡힌다. 장발장은 출소전까지 범죄형 인간의 기미를 보였으나 출소 후 나타난 모습에서 새삶을 살려는 모습이 나와 애매해졌다.[60] 바로 이 작품 직전 여름에 출연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는 원한으로 뭉친 서늘한 카리스마를 가진 검찰직원이자 충격적 비밀을 가진 인물 윤과장 역할이었기에 그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오히려 반전의 느낌을 받았다.[61] 열혈사제에서 쏭삭역을 맡았다.[62] 신원호PD의 전작인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의 고향 주정뱅이 아저씨로 출연했던 배우이다. 촬영 당시, 오전에는 비료를 판매하는 일을 하고, 오후에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한다.[63] 성은 나오지 않았다.[64] 카톡!!! 짜장!!! 라면 물!!! 커피 물!!! 온수!!! 아이스!!! 배식!!! 탈수!!! 분리수거!!! 어이 팽부장!!! 배식!!! 오늘은 카레다!!![65] 대표적으로 태클 먹었을 때가 카레 배식 나왔을 때 배식 내용 말했다가 팽세윤에게 메뉴는 왜 말하냐면서 머리를 맞았었는데 이에 머리 때리면 머리 나빠진다고 소심하게 반항했었다. 그 반항을 팽세윤은 네가 더 나빠질 머리가 있기나 하냐면서 맞대응했었다.[66] 교도관의 감시와 허락도 없이 주인공내 감방 안으로 막들어온다. 현실의 소지는 교도관들의 감시를 계속 받고 허락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애초에 특정 감방을 그렇게 하루에 수도 없이 몇번씩 자주 지나가지도 않는다. 작중 허용이 가장 심한 역할.[67] 베타메타손 같은 경우에는 피부과 치료 용도로 사용되는 약이기도 하다. KBO에 TUE를 제출한다면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긴 하지만 김제혁 같은 경우에는 일반 선수들과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여담으로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이 약물을 복용해 10G 출장정지를 받은 적이 있다.[68] 여담으로 악행으로 작중행적을 마무리했음에도 반전포스터의 흰색에 대사가 있는 캐릭터다. 행적이 대체로 선행이어서 그렇다기엔 구치소 소지도 비슷한 행적이었기에 이유는 불명.[69] 김제혁의 팬이라며 등장했으나, 3화에서 김제혁을 성적 대상으로 좋아했음을 드러내며 '운동선수 땀냄새가 역시 다르다'며 코를 목에 비비려 하고 '내가 너 찍었다'는 말에 이어 부하들에게 반항하는 김제혁을 붙잡게 해 엉덩이를 만지며 더 심한 강제추행을 하려 하였다. 일대일도 아니라 부하들이 있어 김제혁의 친구인 교도관이 그때 안 왔다면 아무리 운동선수인 김제혁이라도 매우 위험했을 상황이다.[70] 그런데 영치금도 항상 빠방하고 교도소장과 언제든지 만나 개인적인 요구를 할 수 있는 김제혁 정도면 범털급에 속하는데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 의문이다. 완력으로도 당해볼만한 상황이 아니고 무엇보다 교도소장에게 한마디만 하면 염 반장이 누리는 모든 권리는 당장 날아간다. 그렇게 오만한 성격 덕에 숙청되지만. 오히려 그래서 김제혁을 노린 것일 수도 있다. 처음에는 자기편으로 만들려 했던 것인데 이게 틀어지자 끝까지 괴롭힌다. 적어도 목공장 내에서는 염반장이 훨씬 파워가 세기 때문. 그리고 염반장이 보이는 변태적 성욕을 생각해보면 김제혁이 타격이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불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김제혁이 뜯어 먹기에는 좋다고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71] 하지만 법자를 징벌방에 보낸것 외에는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장기수의 가방에 담배를 넣은 것은 뭔가 불안함을 느낀 김제혁이 2상 6방 인원들의 가방을 조사하다가 다행히 담배를 조기에 발견하였고, 유대위가 그것을 변기에 넣고 내려서 없애버렸다. 그리고 유대위의 증인들을 협박한 것은 협박을 두려워하던 병사 2명이 유대위의 형과 같이 지내며 신변을 보호받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유대위의 재심이 인용되면서 역시나 실패했다.[72] 사실 김제혁은 3억을 보내지 않았다. 수형자는 영치금 내역서로만 자신의 영치금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준호가 영치금 내역서 양식을 보고는, 워드로 가짜 내역서를 만들어 전해준다.[73] 팽부장의 대사로 보아, 설정상 대구교도소는 서부교도소보다 CCTV가 별로 없는 것인 상황인 것 같다.[74] 그 전에 대가리가 자신을 배신했던 놈의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려 불구로 만들었다면서 배신하지 말라는 경고의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에 좋은 꼴은 못볼 것 같다.[75] 작업반장은 비리 교도관 이정재의 음모로 억울하게 이감된다[76]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성이 FA신청을 하기 위해 필요한 1군 등록 일수가 딱 하루 모자라(145일이 필요하나 144일밖에 못채워서 1년 연기), 2017년에 FA신청을 하지 못하고 2018년에 FA 신청한 것의 패러디다.[77] 가석방되는 시점에서 여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다고 한다.[78] 지갑을 가져와달라고 한 건 맞지만, 회사 트럭을 타고 오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79] 실제로 김제혁의 넥센 입단이 가능했던 것도 그가 최고라서가 아니라 좌완투수라서 그런 것이었다. 물론 손에 굳은살이 배길 정도로 죽기살기로 노력한건 아무도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선발과정에서 김제혁보다 제구와 구속이 좋은 지원자가 있었는데도 그가 탈락했다. 이유는 넥센 팀에서 좌완투수를 원하던 상황이었고, 100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김제혁만이 유일한 좌완투수였기 때문이다. 결국 좌완이라는 이유 하나로 더 실력 있는 투수를 밀어내고 입단한 꼴이 됐으니 무책임한 노력드립, 의지드립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았던 것이다.[80] 영화 마더에서 고물상 노인을 맡았다.[81] 4명 모두 잘 사는 집안의 아들들이었고, 이들 중 1명은 대기업 집안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이를 미루어 보면 가해자들의 집안에서 전관예우를 노리고 거물 급의 판/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을 것으로 추측된다.[82] 무기수의 옷이 군데군데 찢어진 걸 본 김제혁이 그에게 재킷을 줬고, 똘마니는 검은 재킷을 입은 무기수를 김제혁으로 착각하여 소각장에 불을 지른 것이었다.[83] 불이 난 곳에 갇혔음에도 불구하고 구해달라는 외침이나 문을 두드리는 행동 하나 없었다는 게 이를 암시한다.[84] 찔레꽃의 꽃말 중 하나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한다.[85] 아령으로 염 반장을 폭행하면(특수폭행) 형량이 추가되어 감빵에서 더 썩어야 한다.[86] 오죽하면 교도관에 자주 반항하는 수형자들을 이들과 같이 같은 방에 단 둘이 수감시킨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24시간 같이 며칠 지내면 반항적인 수형자도 고분고분해진다고 한다.[87] 사실 팽 부장이 슈퍼꼴통의 누나에게 100통 넘게 전화를 걸었지만 집안의 수치라며 접견을 거부했고, 다시는 전화를 걸지 말아달라고 답했다.[88] 배역 이름이 없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조세호와 닮았다며 조세호라고 부른다. 여담으로, 야구선수 출신으로, 한화 이글스에 소속된 적이 있다.[89] 행형 점수가 높을수록 나중에 가석방 심사 받을 때 유리하다고 한다.[90] 준호는 수감자들에게 반말과 폭언을 하지 않고 친밀한 관계를 맺지도 않는 딱딱한, 어떻게 보면 혼자 고고한 척하는 교도관 생활을 한다.[91] 이때 2상6방 사람들이 총출동했었으며 김제혁이 던진 사과에 머리 맞았을 때 그 주변에 부하들이 들고 일어났다가 전기톱 시동 걸고 서 있는 유정우 보자마자 내뺐다. 살인미수 폭행으로 들어온 김제혁은 몰라도 유정우는 일단 서부교도소 내에서 살인죄로 들어온 몸이라 이들도 두렵기는 한 모양이다.[92] 제안 주체는 불명이나, 정황상 경찰 혹은 검찰이 유력하다.[93] 단식하는데 왜 이렇게 멀쩡하냐, 화장실에서 빵이라도 몰래 먹는 거 아니냐는 등 실실 웃으며 비꼰다. 하지만 실제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드문데, 보통 죄수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죄수가 소위 범털이라 불리는 높으신 분 출신 죄수, 무기/20년 이상 초장기 징역/사형 선고자 같은 잃을 게 아예 없는 사람 그리고 운동/시위하다가 잡혀 들어온 사람이다. 목정현이 마지막 유형에 속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딱히 죽을 죄를 지었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반대로 정의로운 일을 하다가 정부에 찍혀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이라 죄수들, 심지어 교도관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이러한 재야인사는 출소 후 정계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것.[94] 말이 척이지, 진짜로 목을 매야 했다.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살하려는 수용자를 살리면 후한 점수를 받아 가석방 심사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95] 이 때문에 특수강간범이 일부러 조롱하듯 다리를 절뚝이며 그에게 다가가자 그걸 목격한 이준호가 이제까지의 우아한 모습을 버리고 결국 폭발, 수감자에게 구타를 하며 쌍욕과 함께 '한 번만 더 신부님에게 그딴 식으로 굴면 가만두지 않겠다' 라는 최후통첩을 날린다.[96] 제혁이 염반장과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핸드폰을 팽 부장에게 주며 대가리에게 들려주라 했다. 팽 부장은 툴툴댔지만 아마 그의 성격을 보면 제혁의 말대로 했을 게 분명하다.[97] 이준호가 어르신이라고 했는데 김제혁이 그 형 73년생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실제 배우 나이가 73년생 맞다.[98] 다만 전에 김앤창 변호사들에게 준 명함에는 대표가 한양의 아버지로 되어 있다.[99] 가게문에는 임시휴업. 아들이 출소합니다. 축하해주세요. 사람답게 다시 잘 키우겠습니다. 라고 써 붙이고 왔다.[100] 실제로 유한양의 아버지가 이런 모습을 보고 애정표현이 과하다며 웃는 장면이 나온다.[101] 하지만 결말은 유한양이 다시 마약을 하면서 비극적으로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유한양과 그의 어머니의 사이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유한양을 지금의 성격으로 만든 게 그녀의 행보가 원인이었고 그 때문에 마약이라는 길까지 가게 된 거니까....그의 어린 시절부터 돈만보고 자식을 내다버리다시피하며 살았기에 이제와서 진심을 말해봐야 유한양이 들어줄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한양은 교도소에서 자신을 신고한 게 엄마란 걸 알았을 때 송지원 때처럼 반응하지 않고 더더욱 큰 상처를 받았었고 또 한편으로는 그런 인간일 줄 알았다는 둥 돈 안되면 자식도 내다버릴 인간이라고 말했었다.[102] 장발장과 같이 1인 2역.[103] 응급실로 유명한 밴드 izi의 드러머 출신 배우이다.[104] 아무래도 지원은 동성애자가 아닐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듯[105] 원래 한양이 동창회 같은 자리에 자주 참석하는 편이 아닌데, 2009년 동창회 때 지원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호프집 문 열기도 전에 앉아있었다고 한다.[106] 출소하는 한양에게 주려고 했던 선물은 반지였다.[107] 드라마 김과장의 한동훈 검사 역으로 유명한 연극, 뮤지컬 배우다.[108] 사망한 병사의 사인이 쇼크사였다면, 당시 사망한 날 밤에 손가락들 힘조차 없이 끙끙 앓고 있었을 텐데, 불침번 근무일지에는 해당 사망병사의 인수인계 기록이 제대로 남아 있다. 즉 근무를 설 수 있는 건강 상태였다는 얘기다.[109] 재판에서 중대원 전원이 입을 다물고 허위진술을 했는데, 오동환의 협박 때문에 그랬다지만 이제서야 진실을 말하니 그 충격과 분노가 오죽할까 싶다. 주정훈만이 아니라 중대원 전원. 엄청난 죄를 짓고 남에게 뒤집어쓰운 오동환. 사건 조사조차 대충 한 군 자체에 대한 분노의 표현일 것이다. 그 점 때문인지 유대위를 접견갔을 때 전에 없던 입술 밑 상처가 생겨나 있다. 말 그대로 군조직과 싸워야 하니까. 실제로도 인간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입술쪽이 쉽게 상한다고 한다.[110] 변호사가 추측하길 오태구 측에서 매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111] 정우 생일을 엄마 생일로 착각하는 건 물론이고, 정우의 나이도 제대로 몰랐던 적도 있다.[112] 그 과정에서 대답을 안하면 바로 맞았다.[113] 유 대위를 오해했던 일[114] 아버지가 사단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라고 한다.[115]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을 하지 않는 이상 유죄는 확실하다.[116]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비인기 상임위로, 지역구에 군부대가 있거나 아니면 대권을 노리는 국회의원들이 이 곳을 선호한다. 재미있는 것이 국회 내에서 힘이 센 상임위라고 하면 국방위, 법사위나 기재위가 떠오르지만, 사실 이 위원회들은 생각보다는 인기가 없는 편이다.(사실 이런 상임위들은 권력이 너무강해 영향력이 지역구에는 안 미치고 전부 전국단위로 미친다. 너무힘이세서 인기가 없는 셈.) 자기 지역구에 뭔가 유치할 거리가 있는 상임위들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국토위나 교문위 같은.[117] 지역구에 전철역을 유치시켰기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그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라고 한다.[118] 실제로 24사단은 존재하지 않는다.[119] 그러나 오 병장은 오히려 코웃음을 쳤다.[120] 오동환은 몰랐지만 중대원 전원이 박 일병이 맞아죽는 걸 봤다.[121] 이미 부모님도 설득했다고 한다.[122]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어머니가 눈을 뜰 때까지 기다리다가 늦어진 것이라고 한다.[123] 자신의 불이익을 각오한 상태에서 용기를 낸 주정훈과는 달리 이들은 오태구가 몰락하자마자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하겠다며 태도를 싹 바꿨다. 이러한 기회주의적인 모습에 유정민은 상당히 허탈해하기도 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들 역시도 위증죄만큼은 피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용기를 낸 것으로 보긴 해야 한다. 이들이 위증죄를 받아도 유정민을 욕할 수가 없게 된 것도 있는데 이들이 위증한 것부터가 오동환 오태구 부자의 압박이 원인이었기 때문이다.[124] 행동력이 대단하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의 생존사실을 성인이 되고나서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곧바로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사실확인을 했고, 진실을 듣자마자 서부교도소에 전화를 걸어 인터뷰 신청을 해버린다.[125] 이날 정말 기분이 좋았는지 장기수는 유한양이 놀려도 그저 좋기만 했고 유한양에게 자기가 오늘 유난히 기분이 좋으니 때리지 않겠다고 했다. 물론 장기수 얼굴 보고 안 놀라면 머리에 문제 있는 거라는 식으로 말한 건에대해서는 딱밤을 먹였다. 문제는 이 다음에 유한양이 장기수에게 멧돼지 새끼라고 하면서 또 다시 와장창 전개가 되었다.[126] 원래는 그녀가 아들에게 간 이식을 해주려 했지만, 그녀는 아들과 혈액형이 달라 이식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강철두를 찾아갔다.[127] 신원호×이우정의 전작인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의 의대친구이자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일당의 고등학교 동창, 선우와 함께 의대진학을 한 마이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