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4:51:37

시구레창연류

파일:attachment/시구레창연류/79.jpg
(위 사진은 제 2형태 용솟음비 시전.)
1. 개요2. 특징3. 종류
3.1. 공식 제 1형 - 억수비(車軸の雨)3.2. 수식 제 2형 - 용솟음비(逆巻く雨)3.3. 공식 제 3형 - 머무름비(遣らずの雨)3.4. 수식 제 4형 - 오풍십우(五風十雨)3.5. 공식 제 5형 - 장마비(五月雨)3.6. 제 6형3.7. 수식 제7형 - 휘몰이비(繁吹き雨)3.8. 공식 제8형 - 장대비(篠突く雨)3.9. 공식 제9형 - 거울비(うつし雨)3.10. 특식 제 10형 - 스콘트로 디 론디네(Scontro di Rondine)3.11. 특식 제 11형 - 베카타 디 론디네(Beccata di Rondine)3.12. 번외: 아타코 디 스쿠알로(Attacco di Squalo)3.13. 특식 제 12 형
3.13.1. 좌태도 안개비 (左太刀霧雨)3.13.2. 우태도 칼안개비 (左太刀斬雨)
3.14. 총집오의-시우지화(時雨之和)

1. 개요

[ruby(時雨蒼燕流,ruby=しぐれそうえんりゅう)](시우창연류, 시구레소우엔류우)[1]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 나오는 검술 유파. 정확히는 타케시의 아버지가 속한 '모시조개 파(あさり組, 아사리구미)'에서 사용하는 검술이다.[2] 사용자는 야마모토 타케시와 그의 아버지 야마모토 츠요시.

2. 특징

센고쿠 시대에 많은 인간을 어둠에 묻은 살인검으로서, 다음과 같은 특수한 방법으로 전승되고 있다.
1. '형의 전승은 스승이 제자에게 한 번', 즉 스승은 제자에게 딱 한 번만 시범을 보여준다.[3]
2. 스승으로부터 형을 전부 전수받았다면, 자신만의 새로운 형을 만들어 다시 제자에게 전한다.[4]
이런 악조건에서도 계승자들은 언제나 최강을 주장하며 스스로를 위험으로 몰아넣고, 싸움을 걸어온 자들과의 대결에서 이긴 자들의 형만이 후대에 남는다.[5]

그래서 이 유파는 실력과 재능 있는 자가 계승받지 않으면 그대로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도 어쩔 수 없기에, 멸망의 검이라고 불리고 있다.

타케시는 이런 방법으로 전수된 분파 중 살아남아 형태를 전수하고 있는 분파 하나를 아버지로부터 전승받아, 현재 9대 전승자이며 스스로 한 개의 공식과 3개의 특식, 그리고 총집오의까지 5개의 기술을 만들어냈다.

8대에 걸쳐 8가지 형이 전승되었다고 한다. 작 중에서는 각 대마다 기술을 하나씩 전수했다는 뉘앙스가 있었지만, 8대 동안 8가지 형이라고 해서 꼭 1대에 1형이 아닐 수도 있다. 1대가 몇 가지 형을 만들어서 썼을 수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형세 만으로도 충분해서 후대가 새로운 형을 만들지 않은 채 계승시켰을 수도 있는 것이다. 야마모토 타케시만 해도 혼자서 새로운 형을 많이 만들어 냈다.[6]

앞서 말했듯 전국시대에서 사용되었다는 설정인데, 넉넉히 잡아 본편 시점까지 60년에 한번씩 계승되었다 쳐도 초대가 전국시대 극후반부터 에도 시대 초기에 걸쳐 활동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많이 봐줘서 초대가 전국시대 후반부터 활동을 했다고 칠 수 있는 수준으로, 작가가 계산해보지 않고 적당히 설정한 탓에 생긴 무리한 설정으로 보인다.

시구레창연류를 쓸때만 변하는 시구레킨토키는 타케시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초대부터 내려온 것인데, 타케시 계보만이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면 무수하게 가지치기하는 유파 하나하나의 존재를 알고 초대가 수많은 시구레킨토키를 준비했다는 소리가 되며, 시구레킨토키를 검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새로운 형으로 인정받는 조건이라는걸 생각하면 각 계보에 하나씩은 시구레킨토키가 존재해야 말이 된다. 무려 전국시대에 이런 칼을 만들어내고 괴상한 유파를 창시한 초대는 뭐하는 인물일까...

시구레창연류의 단점이 있다면 비 혹은 물이 고이지 않는 장소에서는 명백히 약해진다. 게다가 2형, 9형[7]은 물이 없으면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야마모토 타케시는 이 약점을 비 속성의 필살염으로 보완한다.

3. 종류

이하는 야마모토 시구레창연류 공식(攻式)과 수식(守式)들. 무수한 배리에이션이 존재하는 기술이지만, 사실 작중에 시우창연류를 사용하는 다른 등장인물이 없기 때문에, 야마모토의 기술을 서술한다. 이름 번역은 코믹스 번역을 참고했으며, 번역이 애매한 경우 내용에서 서술.

8형까지는 야마모토의 아버지 '야마모토 츠요시'와 그 스승의 스승들이 만들어낸 것이며, 각 공식 및 수식 혹은 특식에 담긴 재밌는 일화도 있다.

유파의 이름에 비가 들어간 만큼 대부분에 기술에 비 우(雨)가 들어간다. 예외는 특식 10형과 11형이지만 이 두 기술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론디네가 비의 박스병기인 론디네 디 피오짜를 의미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두 기술도 결국 비와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8]

3.1. 공식 제 1형 - 억수비(車軸の雨)

파일:Shajiku_no_Ame.gif
물을 가르며 앞으로 돌진하면서 찌른다.

3.2. 수식 제 2형 - 용솟음비(逆巻く雨)

파일:Sakamaku_Ame.gif
칼에 물을 휘감아 그 물의 흐름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어서 사용자의 몸을 감싼다.

3.3. 공식 제 3형 - 머무름비(遣らずの雨)

파일:Yarazu_no_Ame.gif
칼 손잡이를 발로 쳐서 칼을 적에게 기습투척한다. 도둑 비 혹은 쓰이지 않는 비 쯤으로 번역될 수도 있겠다.

원작은 작 중 딱 한번 나왔는데[9], 벨페고르마몬에게 붙잡힌 크롬 도쿠로를 구출하기 위해서 야마모토가 고쿠데라랑 짠 작전으로 기습적으로 날린 것이었다. 물론 기술 실패했지만 그것도 작전 중 하나. 당시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기술이기에 이것을 개발한 사람도 이런 상황에 빠졌을때 만들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여담으로 타케시는 이 기술은 야구보단 축구 기술에 가까워서 좀 어렵다고 한다. 연습중에 칼이 아버지에게 날아간적도 있었다고 한다.[10]

3.4. 수식 제 4형 - 오풍십우(五風十雨)

적의 공격을 보고 빠른 속도로 공격 기술 패턴과 상대방의 호흡에 맞춰서 피하는 회피기.

3.5. 공식 제 5형 - 장마비(五月雨)

파일:Samidare.gif
한 손으로 칼을 쥐고 휘드루면서 칼을 놓고, 빈손으로 공격하는 시늉만하고 재빨리 다른 한 손으로 칼을 바꿔 잡아 공격한다.

3.6. 제 6형

6형은 작중 사용된 적이 없어 어떤 기술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4형도 나중에야 수식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아, 공격형 기술은 새로 등장할 때 특식으로 등장하게 되므로, 새로운 수식 기술이 등장할 때를 위해 칸을 비워뒀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그럴 기회가 없어서 나오지 않고 그대로 완결이 된 듯 하다.

3.7. 수식 제7형 - 휘몰이비(繁吹き雨)

파일:Shibuki_Ame.gif
회전을 하며 검을 휘두른다. 물이 있을 경우는 물로 검을 감싸 휘두르며 방어력을 높힌다.

3.8. 공식 제8형 - 장대비(篠突く雨)

파일:Shinotsuku_Ame.gif
상대의 품에 뛰어들어 날카로운 참격으로 벤다. 어느 태풍 부는 날, 내리는 빗속에서 친구를 돕기 위해 타케시의 아버지가 개발한 식이다. 이 기술은 스페르비 스쿠알로와의 대결에서 패배 직전까지 간 타케시에게 역전의 기회를 줬는데, 스쿠알로는 이미 시구레창연류의 '다른' 분파의 8대 계승자를 상대하고 쓰러트려서 1~7형태까지는 전부 꿰뚫어 보고 있었지만 8형태만은 타케시가 익힌 "장대비"가 아니라 "가을비"라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야마모토의 아버지와 분파 계승자가 같은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인지 가을비와 장대비는 기술에 들어가는 준비동작 자체는 똑같았기 때문에 스쿠알로는 당하기 직전까지 장대비를 간파하지 못했다.

3.9. 공식 제9형 - 거울비(うつし雨)

파일:Utsushi_Ame.gif
물로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상대를 속인 뒤, 상대의 뒤에서 공격하는 기술. 정확히는 물기둥 주변의 적절한 위치로 상대를 유인하고 위치를 속여 역습하는 기술이다.[11]

8형태의 장대비의 탄생 의의를 깨닫고 난 뒤, 곧바로 9형태의 거울비를 만들어서 스쿠알로에게 한방 따낸다. 10년 후의 야마모토는 도신에 링을 끼워, 필살염을 이용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이 9형태 거울비는 야마모토의 주 기술이 된다.

야마모토가 처음으로 만들어낸 독자적인 기술이다. 9형 이후로는 모두 야마모토가 만들어낸 시우창연류로, 여기서부터는 평범한 공식이나 수식이 아닌 특식인데, 말 그대로 필살염이나, 봉고레 기어 등의 도움을 받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검사나 속성이 다른 검사는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다.

3.10. 특식 제 10형 - 스콘트로 디 론디네(Scontro di Rondine)

파일:Scontro_di_Rondine.gif
론디네 디 피오자가 앞으로 돌진하고 뒤를 따라서 적을 베는 기술. 원작 표기는 [ruby(燕特攻,ruby=スコントロ・ディ・ローンディネ)]으로, "제비 특공(燕特攻)"이라고 쓰고, 스콘트로 디 론디네라고 읽는다.

[ruby(상어특공,ruby=스콘트로 디 스쿠알로)](Scontro di Squalo / [ruby(鮫特攻,ruby=スコントロ・ディ・スクアーロ)])가 원조 기술로, 미래편에서 스쿠알로가 보내준 비디오로 배운 것이기 때문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고 하나의 방법이다!"라는 스쿠알로의 교훈에 따라서 야마모토가 사실상 스쿠알로의 기술을 따와 자신의 방법으로 응용한 것이다.

3.11. 특식 제 11형 - 베카타 디 론디네(Beccata di Rondine)

파일:Beccata_di_Rondine.gif
론디네 디 피오자가 물을 뿌리고 엄청난 속도로 연속찌르기를 한다. 원작 표기는 [ruby(燕の嘴,ruby=ベッカタ・ディ・ローンディネ)]으로, "제비의 부리(燕の嘴)"라고 쓰고, 베카타 디 론디네라고 읽는다.

[ruby(상어의 이빨,ruby=잔나 디 스쿠알로)](Zanna Di Squalo / [ruby(鮫の牙,ruby=ザンナ・ディ・スクアーロ)])가 원조 기술로, 미래편에서 스쿠알로가 보내준 비디오로 배운 것이기 때문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고 하나의 방법이다!"라는 스쿠알로의 교훈에 따라서 야마모토가 사실상 스쿠알로의 기술을 따와 자신의 방법으로 응용한 것이다.

3.12. 번외: 아타코 디 스쿠알로(Attacco di Squalo)

검으로 상대의 신체를 때림으로 나오는 거대한 진동파로 상대를 마비시킨다. 원작 표기는 [ruby(鮫衝撃,ruby=アッタコ・ディ・スクアーロ)]으로, 상어의 충격이라고 쓰고, 아타코 디 스쿠알로라고 읽는다. 이름에서부터 유추 할 수 있듯 스쿠알로에게 배운 기술이며, 10형, 11형과는 달리 변형하지 않고 그 기술 그대로 쓰기 때문에 시구레 창연류는 아니지만, 야마모토가 시구레 창연류와 연계하여(주로 10형, 11형과 함께) 자주 사용되었다.

이후 야마모토는 여기에 비의 필살염을 적에게 흘려 보내는 걸로 움직임을 전부 둔화시키는 강화판인 총집오의를 만들어 냈다.

3.13. 특식 제 12 형

이도류의 본고레 기어를 사용한 기술. 야마모토가 대 환술사용으로 만든 오의로 이젠 필살염도 모자라 본고레 기어 없이는 사용 불가능한 진짜 야마모토 전용 특식이 되어버렸다.

야마모토의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형태. 일본원어는 '키리사메'로 추적용 기술인 왼쪽 칼(사다치)은 '안개비(霧雨)'고, 마무리 기술이자 오른쪽 칼(우다치)은 '베어내는 비(斬雨)'라고 명명하였는데, 둘 다 발음이 '키리사메'인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일종의 언어유희. 정발판에서는 좌태도 안개비, 우태도 칼안개비로 번역했다. 안개, 무수히 많은 참격을 날리는기술, 회상 도중 환기사가 나온걸보아 모티브는 환기사의 '단챠 스페트로 스파다'가 모티브인 듯 하다.

3.13.1. 좌태도 안개비 (左太刀霧雨)

시바견 '지로'가 변한 좌측의 칼 '좌태도'로 참격을 난사해 맞은 상대를 지로의 후각을 사용해 환술의 방해를 받지 않고 캐치할 수 있게 된다.

3.13.2. 우태도 칼안개비 (左太刀斬雨)

론디네 디 피오자 '코지로'가 변한 우측의 칼 '우태도'로 초고속의 연속 참격에 싱크로시켜 상대를 베어버린다. 그 모습은 마치 무수한 불꽃의 제비가 날아드는 듯한 형태.

3.14. 총집오의-시우지화(時雨之和)

시구레 킨토키에 론디네 디 피오자의 비의 필살염을 최대한 응축시킨다음 모아 적에게 뿌려서 움직임과 공격속도를 줄인다. 비의 속성인 '진정'을 이용한 것으로, 완전히 정지시키지는 못하지만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1] 정발판에서는 처음에는 시우창연류라고 나왔다가 갑자기 시구레 창연류로 변경되었다. 의미는 "잠깐 내리는 비와 푸른 제비 유파".[2] 이 때문에 창시자가 봉고레 초대 비의 수호자인 아사리 우게츠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성인 '아사리'가 모시조개이며, 이탈리아어로는 '봉고레'이고, 물과 관련된 기술이기 때문이다.[3] 따라서 제자가 형을 잘못 기억한다 해도, 스스로 바로잡을 수 밖에 없다.[4] 그래서 같은 스승에게 배운 동문들끼리도, 기술이 다를 수 있다.[5] 즉 싸움에서 지면 그쪽의 전승은 그대로 끊긴다.[6] 물론 1대에 1형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렇다면 초대 시구레창연류에는 단순한 찌르기 기술 하나만 있었다는 소리다. 초대와 2대가 가족 수준의 가까운 관계가 아니고서야 계승될 껀덕지도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7] 다만 가히리 작중에서 타케시가 수련하는 모습을 보면 9형은 몰라도 2형은 물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엔 흙먼지를 이용하는 듯.[8] 애초에 유파 이름에도 제비 연 자가 사용되므로 앞선 식들이 비(시우)에서 모티브를 따온 기술들이라면 론디네(제비) 계열 식들은 제비(창연)에서 모티브를 따온 기술이라 전례가 없었을 뿐 이단이나 특이 케이스로 분류하기도 애매하다.[9] 애니에선 오리지널 에피소드 112, 180화서 두번 더 나온다.[10] 그런데 아버지는 그걸 맨손으로 가볍게 받아내셨다고 한다.[11] 스쿠알로 때는 몇 합을 받아내며 물의 아치를 지나게 유인한 후, 완전한 배후가 아니라 대각선으로 우측 후방 정도를 노리면서 좌측에 반사상을 만들었고, 환기사 때는 1형 억수비를 환기사가 옆으로 피하자 물기둥에 기세만 남기고 빠져나와 반사상을 비춘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