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5 02:22:16

시몬 바일스

시몬 바일스의 수상 이력
{{{#!folding ▼
파일:타임지 로고.svg
2021년 타임 선정 올해의 운동선수
파일:simone-biles-TIME-te-inline-211209-0e5eca.webp
르브론 제임스 시몬 바일스 애런 저지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시몬 바일스
Simone Biles
파일:simone-embed-01.jpg
본명 시몬 바일스 오웬스
Simone Biles Owens
출생 1997년 3월 14일 ([age(1997-03-14)]세)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1]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42cm, 47kg
종목 기계체조
주종목 도마, 마루, 평균대[2]
코치 로랑 랜디[3], 에이미 부어맨[4]
배우자 조너선 오웬스 (2023년 4월 22일 결혼)
종교 가톨릭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2019년2.2. 2020 도쿄 올림픽
2.2.1. 기권 관련
2.3. 2023 세계선수권
3. 기술
3.1. 도마(바일스)3.2. 도마(바일스II)3.3. 마루(바일스)3.4. 마루(바일스II)3.5. 평균대(바일스)
4. 평가5. 수상 기록6. 사건사고
6.1. 래리 나사르 고발
7. 여담

[clearfix]

1. 개요

미국기계체조 선수이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4관왕에 올랐다.

2. 선수 경력

2.1. 2019년

2019 전미선수권에서 70년 만에 6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19살에 올림픽 4관왕, 22살까지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14개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2.2. 2020 도쿄 올림픽

올림픽 이전부터 체조 전종목 석권이라는 전세계적인 기대를 받았다. 예선전에서 중간중간 실수를 보이면서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단체전 도마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하고[5] 이후 Twisties 증상[6]으로 인해 단체전 및 다른 종목들도 모두 기권했다. 결국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상당한 점수 차로 러시아에게 넘겨주었다. 경기 후 본인의 기자회견에 의하면 부상이 아닌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기권했다고 한다. 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실수로 인해 부상을 입고 싶지 않으며,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평균대를 제외한 전종목 결선에서 기권했고, 평균대에서는 3위로 동메달을 땄다.

2.2.1. 기권 관련

바일스의 기권은 올림픽의 연기가 심리적 압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체조 협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계속된 피해자들의 고발에도 주치의인 래리 나사르의 성범죄를 묵인해온 캐롤리 캠프와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았다. 2018년 1월 시몬 바일스가 본인도 래리 나사르의 성추행 및 성폭력 피해자임을 밝히며 다시는 캐롤리 캠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 3일 뒤, 체조 협회는 캐롤리 캠프와의 계약을 파기했고 래리 나사르의 재판이 진행되었다. 이후 바일스는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연기되어 1년이나 더 그들을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괴롭다고 이야기했다. 이후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유는 래리 나사르의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로서 앞으로의 체조계를 위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나이가 중요한 체조의 특성상, 1년이란 시간이 흐른 것 역시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올림픽이 개최되기 직전, 미국 체조 시범경기에서 시몬 바일스는 마지막에 약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 우는 모습이 다수 외신에 포착되었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나는 나이가 많아요'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올림픽이 주는 중압감이 크며, 본인의 어깨에 전 세계의 무게가 얹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체조계를 뒤집어놓은 팀닥터의 성추문 사건 이후의 첫 올림픽,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기대를 통해 이번 올림픽의 큰 스타로서 그녀에게 가해진 부담감이 고도의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으로 추정된다.

바일스의 기권에 대한 여론은 두 가지로 갈리는데, 바일스의 경기를 못보는 실망감을 겉으로 표출하는 이들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바일스의 선택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그러나 바일스가 겪고 있는 증상은 정신적 문제가 신체적 문제로 이어진 것임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체조 종목의 특성상 몸이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권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상술했듯 미국 대표팀은 단체전 결선에서 러시아(ROC)에 이어 은메달에 그쳐 바일스의 빈자리가 드러났다. 언론들은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보다 선수 자신의 정신 건강을 챙긴 첫번째 사례이며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에 응하고 올림픽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진정한 용기를 발휘했다며 바일스의 입장에 서서 기사를 썼다.

2.3. 2023 세계선수권

결혼 후 2년만에 선수로 복귀한 2023 US 클래식에서 개인종합, 마루, 평균대에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23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3. 기술

바일스의 이름이 붙은 기술은 총 4개이며, 도마와 평균대에서 각각 1개씩, 마루는 2개의 기술이 있다.

3.1. 도마(바일스)

파일:도마 바일스.gif
유르첸코 하프턴으로 도마를 짚고 올라가 몸을 쭉 편 채 두 바퀴 회전 후 앞으로 착지하는 기술이다. 2018년에 등재됐으며 6.4 레벨의 여자 도마 최고난도 기술이다. 2022-2024 체조 규정에서는 다른 종목들과 함께 난이도가 0.4씩 하향 조정되면서 난도점수가 6.0이 되었다.

3.2. 도마(바일스II)

2023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기술로 난도점수를 6.4를 받으면서 6.0인 프로두노바[7]와 바일스를 누르고 최고난도 기술이 되었다.

3.3. 마루(바일스)

파일:마루 바일스.gif
두 차례 땅을 짚고 돈 뒤 공중에서 더블 레이아웃을 하고 하프 트위스트를 하는 더블-더블 기술이다. 2013년에 등재됐으며 난도 등급은 G다.

3.4. 마루(바일스II)

파일:마루 바일스2.gif
땅을 2번 짚고 돌기와 공중 3회전이 합쳐진 트리플-더블 기술이며, 2019 세계선수권 대회 마루 예선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계체조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 난도인 J난도 기술로, 남자 선수들도 일부만 할 수 있는 초고난도 기술이다.

3.5. 평균대(바일스)

파일:평균대 바일스.gif
몸을 2번 비틀며 2번 뒤로 돌아 착지하는 더블-더블 기술이다. 2019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난도 등급은 H다. 기술을 공개할 당시 바일스나 미국체조협회는 현존 최고난도 등급인 I를 능가하는 J난도를 기대했지만, 국제체조연맹은 부상을 이유로 H난도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바일스는 NBC 인터뷰에서 매우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4. 평가

흑인으로서는 기계체조 분야에서 먼치킨에 올라 그동안 기계체조에서 흑인이 약하다는 편견을 깬 선수다.[8]

또한 작은 신장과 흑인 선수들의 특징인 엄청난 근육의 탄력을 이용해서 특히 마루 종목에서 남자 체조 기술에도 사용되는 고난도의 기술을 구현하기도 했다. 2021년 현 시점에서는 여자 기계체조계 역사상 나디아 코마네치와 더불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유니폼에 대놓고 (GOAT)염소 문양을 새기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 염소 문양을 새긴 이유는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반격하고자 새겼다고 한다. 이러한 활약에 미셸 오바마트위터로 "언제나 장벽을 깨는 바일스가 자랑스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5. 수상 기록

올림픽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개인종합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도마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마루
은메달 2020 도쿄 단체전
동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평균대
동메달 2020 도쿄 평균대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3 안트베르펜 개인종합
금메달 2013 안트베르펜 마루
금메달 2014 난닝 단체전
금메달 2014 난닝 개인종합
금메달 2014 난닝 마루
금메달 2014 난닝 평균대
금메달 2015 글래스고 개인종합
금메달 2015 글래스고 단체전
금메달 2015 글래스고 마루
금메달 2015 글래스고 평균대
금메달 2018 도하 단체전
금메달 2018 도하 개인종합
금메달 2018 도하 도마
금메달 2018 도하 마루
금메달 2019 슈투트가르트 단체전
금메달 2019 슈투트가르트 개인종합
금메달 2019 슈투트가르트 도마
금메달 2019 슈투트가르트 마루
금메달 2019 슈투트가르트 평균대
금메달 2023 안트베르펜 단체전
금메달 2023 안트베르펜 개인종합
금메달 2023 안트베르펜 평균대
금메달 2023 안트베르펜 마루
은메달 2013 안트베르펜 도마
은메달 2014 난닝 도마
은메달 2018 도하 이단평행봉
은메달 2023 안트베르펜 도마
동메달 2013 안트베르펜 평균대
동메달 2015 글래스고 도마
동메달 2018 도하 평균대
태평양 림선수권
금메달 2016 에버랫 단체전
금메달 2016 에버랫 개인종합

6. 사건사고

6.1. 래리 나사르 고발

2018년 1월, 이미 많은 선수들로부터 성폭력으로 고발당한 미국 체조팀 주치의인 래리 나사르에 대해 본인도 피해자임을 밝혔다. 나사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체조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모두 300여 명의 선수들을 성폭력한 혐의로 징역 300년 이상의 형을 선고 받았다.

2021년 9월 15일에 보도된 네이버 뉴스AP통신에 따르면, 당시 수사를 맡았던 FBI와 미국 체조 관계자들이 나사르의 학대 사실을 눈감아 주었다고 밝혔다. 상원 법사위원회에 맥케일라 마로니, 알리 레이즈먼, 매기 니콜스 3선수와 함께 참석하여 미국의 시스템 전체에 대한 비난과 함께 나사르의 행동으로 인한 피해사실을 증언했다. FBI는 나사르의 학대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미루고, 증언들을 무시하면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자행했고, 그 결과 70명의 추가 피해자까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자신들의 행동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

7. 여담

  • 2022년 2월 15일, 남자친구인 미식축구 선수 조너선 오웬스에게 청혼을 받았고 2023년 4월에 결혼했다.

[1] 현재 거주지는 텍사스 주 스프링이다.[2] 본인의 주종목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바일스, 바일스2라는 최고 난도의 고유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3] 국가대표 헤드코치[4] 개인코치[5] 도마에서 2.5바퀴를 비트는 기술을 시도했으나 1.5바퀴를 도는 실수를 했다.[6] 체조 선수들이 종종 겪는 증상으로, 선수들이 공중에서 감각을 잃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못하고 몸을 컨트롤할 수 없게 되는 증상이다. 실제로 머리나 등으로 착지해 큰 부상을 입는 사례도 많다. 바일스는 올림픽 이전부터 이 증상을 종종 겪어왔으며 사라질 때까지 2주 정도가 걸렸다고 언급했다.[7] '죽음의 도마'로 알려진 기술이다.[8] 최초의 기계체조 올림픽 흑인 금메달리스트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의 가브리엘 더글러스다. 더글러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바일스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올림픽 이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