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0:36:24

시바히메 츠바사

||<-12><tablewidth=600><tablealign=center><bgcolor=#000><color=#fff><tablebordercolor=#000,#fff><tablebgcolor=#fff,#191919> 그 남자! 그 여자! ||
주인공
미야자와 유키노 아리마 소이치로
친구들
아사바 히데아키 토나미 다케후미 시바히메 카즈마 시바히메 츠바사
이사와 마호 사쿠라 츠바키 사와다 아야 세나 리카
미야자와 家
미야자와 히로유키 미야자와 미야코 미야자와 츠키노 미야자와 카노
아리마 家
아리마 소우지 아리마 시즈네 아리마 레이지
아리마 사쿠라 아리마 스오우 아리마 아이
그 외
료코 타카시 유스케 기타 등장인물

파일:彼氏彼女の事情.1998.第15話.1280x960.DVDRIP.x264.AC3-Kamihikouki.avi_20130930_161623.234.png
파일:external/i39.photobucket.com/tsu.jpg

芝姬つばさ

그 남자! 그 여자!의 등장인물.
로컬라이징 이름은 윤나림(투니버스), 민수지(KBS)
시바히메 토시하루의 딸이며 이케다 카즈마[1]의 의붓누나.[2]

성우는 신타니 마유미(일본)/양정화(투니버스), 구민선(KBS)/리사 오티즈(북미) 여담으로 투니버스의 양정화는 귀여운 목소리인데 배배 꼬인 성격을 제대로 잡아서 초월더빙으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그 남자! 그 여자!의 배경이 되는 가나가와현립 호쿠에이(北榮) 고등학교(정발판에서는 "북영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나이답지 않은 어린아이 같은 외모를 가진 미소녀.[3] 외모만으로는 학교의 아이돌이며 상당히 인기가 있다. 어머니는 츠바사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 곧 사망했다. 아버지가 유명 아동복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집이 부유해서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 딱 봐도 아가씨스럽고 실제로도 아가씨지만, 정작 하는 행동은 거의 야생동물.[4] 뜻밖에 요리, 청소, 빨래등의 집안일은 제법 잘하는데, 바쁜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시간이 길어서 집안일을 도맡아 했기 때문인듯.

사쿠라 츠바키, 세나 리카, 사와다 아야아리마 소이치로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그 때부터 소이치로를 계속 좋아하고 있었다. 소이치로를 좋아했던 이유는, 그 속에 숨어있는 고독함이 보였기 때문. 소이치로를 자신과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소이치로 또한 츠바사가 자신과 같은 어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여동생을 아끼는 오빠의 마음에 지나지 않았다. 츠바사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 츠바사가 갖고 있는 어둠은 엄마 없이 자란 가정환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가정학대를 당하고 새 가정에 입양되었으나 친척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아리마와 비슷한 종류의 상처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소이치로와 같은 고등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 만큼의 우등생이 아니었지만, 소이치로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하루에 13시간씩 열심히 공부하여 목표를 이룬다.[5]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고를 당해, 학교를 오랫동안 쉬게 된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돌담에 충돌해서 무너진 돌무더기에 깔린 채 무려 하루가 지난 뒤에 발견되어 구출되었다고 하니 정말 큰 사고였지만 정작 츠바사는 사고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한다. 어쨌든 치료 후 여름이 다 되어서야 학교에 나와 보니 그 동안 소이치로는 미야자와 유키노와 연인 사이가 되어 있어서 좌절한다.

그 때문에 원작, 애니메이션의 첫등장에서부터 미야자와 유키노를 매우 미워하고, 유키노와 필연적인 마찰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때마침 이사와 마호의 주도로 1학년 A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던 유키노는 뒤에서 음험하게 까내리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당당하게 정면에서 유키노를 싫어한다는 표현을 하는 츠바사를 은근히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나 소이치로가 떨어뜨린 지갑을 돌려주려다가 지갑 속에서 유키노의 사진을 발견하고 질투심에 혹해서 몰래 사진을 찢어 소각장에 버리게 되고 이걸 본 유키노는 당당하게 싸움을 걸던 시바히메가 음험한 짓을 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분노해 폭주[6]한다. 유키노에게 호되게 혼난 츠바사는 소이치로와 유키노가 보는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고는[7][8], 결국 두 사람과 화해하고 미야자와 유키노와 친구가 된다.

한편, 츠바사의 아버지 시바히메 토시하루는 츠바사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츠바사를 돌봐주던 간호사 이케다 유미와 재혼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츠바사는 아버지의 재혼 선언으로 큰 상처를 받는다. 작품 전체를 통틀어 아리마 다음으로 상처입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엄마 없이 자랐지, 고등학교는 입학하자마자 사고를 당해 오래 쉬었지, 돌아오니 좋아하던 사람은 다른 여자에게 가버렸지, 아빠는 재혼해 새엄마와 동생이 생기지... 이 때문에 이후 친구들이 이 당시의 츠바사가 큰일이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가볍게 서술되어서 그렇지 당시 츠바사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나온다.[9]

재혼 전, 이케다 유미의 아들인 이케다 카즈마와 대면하게 되는데, 첫인상이 영 안 좋아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다가[10] 자신과 똑같은 외로움을 가지고 자랐다는 것을 알고 카즈마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11] 그리고 카즈마의 엄마에게, 아버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아버지의 재혼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12]

여기까지가 원작의 초반과 애니메이션에서 다룬 츠바사의 이야기.

1. 원작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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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카즈마x츠바사

메인 캐릭터인 소이치로x유키노 커플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카즈마와 함께 단행본 11~12권의 주인공 커플.
(독자상대로 실시한 앙케이트에서도 소이치로x유키노 커플 다음으로 카즈마x츠바사 커플이 인기가 높았다.)

아버지와 새엄마와 결혼하고 카즈마와 남매가 된 이후, 츠바사가 카즈마를 오빠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츠바사x카즈마 중심 에피소드로만 엮여진 단행본 11~12권에서 결국 커플이 된다.

커플이 되기 이전에도 겉모습은 연인 사이나 다름없었으나, 정작 둘은 서로의 감정에 대해 엇갈리기만 해서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부모가 모두 외출하고 둘만 남아있던 집에서, 잠들어 있던 츠바사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키스를 해버린 후, 츠바사를 향한 애정에 눈을 뜬 카즈마는 의도적으로 츠바사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이 때 카즈마가 츠바사를 멀리한 이유는 츠바사가 카즈마의 의붓누나라서가 아니라, 츠바사에 대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동시에 카즈마의 '연애적 사랑'을 츠바사가 받아들이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츠바사는 '연애'가 아버지와 아리마를 빼앗아갔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연애'와 (연애와 연관되어)'어른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서 카즈마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했고, 또 안하고 있었다. 카즈마는 이러한 츠바사의 상태를 잘 알고 있었기에 '츠바사에 대한 사랑'을 억누르려 했으나 제대로 억누를 수 없었고, 그 결과 츠바사에게 잘해줬다가 매몰차게 대하는 등 태도가 오락가락하다 결국엔 그 감정을 못 이기고 츠바사에게 일부러 매몰차게 행동했고, 츠바사를 향한 죄책감으로 인해서 심리적인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가출까지 해버렸다.

그 후, 카즈마는 츠바사를 향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그때부터 카즈마의 음악적 재능이 폭발하고 인디밴드였던 음양은 메이저 데뷔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런 카즈마의 심경 변화를 전혀 알 리가 없는 츠바사는 음악이 자신에게서 카즈마를 빼앗아갔다고 생각하며 음악을 미워하는데, 그 때문에 카즈마의 밴드 음양이 인디즈에서 메이저로 나와 대히트를 했을 때도 일절 듣지 않았다. 카즈마가 가수로써 잘 되면 잘 될수록, 카즈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음악에 대한 미움 등이 쌓여서 결국 음악이 전혀 들리지 않는 심리적인 난청 증세까지 보이며, 식음을 전폐하다가 도시 한복판 전광판에서 카즈마가 노래하는 영상을 보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결국 쓰러져 버린다.

츠바사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카즈마를 보고, 츠바사는 "내가 싫어진 거냐"며 오열하면서 매달리는데, 카즈마가 그런 츠바사를 달래며 여자로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츠바사가 여지껏 카즈마에게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건, 이성의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남매라는 안정적인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인데, 카즈마가 사랑을 고백하며 남자로써 다가오자 더욱 혼란스러워한다.[13]

하지만 이 혼란도 카즈마가 보내준 음양의 정규 앨범으로 정리가 되는데, 앨범 타이틀이 "날개"였다.[14] 특히 이 앨범에는 츠바사에게 보내는 리메이크 곡으로 YOU LIGHT UP MY LIFE가 수록되어 있다.[15] 츠바사는 이 노래로 인해 어리던 마음이 자라고,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카즈마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이 에피소드 이후에 나오는 츠바사는 외면상으로도 이전보다 어른스러워보인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오게 된 카즈마와 재회하고 카즈마가 대뜸 "결혼하자!!"며 프로포즈를 했다. 덕분에 아랫층에서 그 소리를 들은 부모는 뿜었다. 부모가 재혼하면서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는 결혼할 수 있던가?"라며 둘이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다짜고짜 중간생략하고 결과로 진행된 셈이니...

하지만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약혼만 하고 결혼은 후일로 미루어진다. 13권 초반에 나온 설명으론 다른 커플들과 차원이 다른 연애 스피드를 보여준다고...사실 11권 초반부 분위기는 완전 신혼이었고, 12권 후반부의 청혼 이후에도 졸업 전까진 사실혼 관계였다고 보면 된다. 21권에서 졸업식 날 웨딩드레스 보러 간다고 한 걸 보면, 졸업하고 얼마 후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타고난 미모에다 짐승같은 감각으로 모델이나 연기자가 될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여기저기서 오는 제안을 다 거절하고 이따금 밴드 음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거나 아버지의 의상 모델을 하는 것 정도 외에는 그냥 가정주부로 태평하게 살고 있다. 애초에 졸업 이후 진로를 상상하던 친구들도, 츠바사 차례가 되자 "얜 누가 됐든 알아서 잘 키워주겠지"라고 평가했었다. 그리고 부부가 쌍으로 나이를 안 먹는 듯. 16년이 지난 시점에도 고등학생 때와 비교했을 때 어디가 달라졌는지 모를 외모 때문에 다들 요정 취급한다.[16]


[1] 이후 어머니가 토시하루와 재혼하면서 "시바히메 카즈마"가 된다.[2] 겉모습은 여동생이지만 생일이 몇 개월 더 빨라서 누나가 맞다.[3] 여성 주연진이 서로의 가슴과 몸매에 대해 얘기할때 츠바사를 보고 '가슴이 있다'는 평을 내린 것에서 알 수 있듯 외모가 동안이고 키가 작은거지 정말로 미성숙한 어린아이 같은 건 아니다. 실제로 카즈마는 처음에 츠바사를 중학생으로 봤으며, 중학생이 아니라고 하자 초등학생치고는 성숙하다고 평했다. 데포르메가 자주되는 캐릭터다 보니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편.[4] 교토로 떠난 수학여행에서는 어찌어찌 하다가 이사와 마호와 단둘이 다닌 적도 있는데, 츠바사의 야생동물 같은 행동에 마호가 다소 당황하기도 했다.[5] 호쿠에이 고등학교 외에 어느 사립고등학교에도 합격했지만, 아리마 소이치로를 따라 호쿠에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6] 때마침 왕따 사건을 뉘우치고 사과하러 가던 1학년 A반 친구들이 이 때의 미야자와 유키노의 모습을 보고, 우리들이 왕따시킬 때 유키노가 이 정도로 화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며 벌벌 떤다.[7] 츠바사도 소이치로에게 좋다는 표현을 몇 번이고 했었다. 하지만 소이치로는 눈치채지 못하고 츠바사를 한 사람의 여자가 아닌 그저 여동생 보듯이 대하기만 했다. 츠바사의 입에서 나온 일들 중 몇몇은 바보가 아니고서야 알아채지 못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고백인데도 소이치로가 알아채질 못했다. 예를 들어, 어느 날 고백하려고 소이치로를 체육관 뒤로 불렀는데 소이치로는 츠바사가 체육대회 뒷정리를 도와주려고 온 거라고 생각하기만 했다. 이에 유키노도 몇몇 일들에 대해서는 소이치로가 너무했다고 평가했었고 소이치로는 그 와중에도 자기는 정말 몰랐다는 식으로 말했다.[8] 사실 소이치로는 유키노를 만나기 전까지는 '양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착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기 위해 애쓰느라 누구를 졸아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9]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고 원하는 고등학교는 자기 원할 때 가지도 못하고 그렇게 간 고등학교의 이유인 남자는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고 유일한 자기가 있을 장소라 여긴 아버지는 다른 여자한테 가버렸다. 이때 시점만 봐도 츠바사는 얻은 건 없고 계속 잃기만 했다. 아버지의 재혼을 허락한 것도 자신이 이제는 더 잃을 게 없고 남은 것도 없는데다 어디까지 더 떨어질까 하는 생각 속에서 허락한 것이었다. 즉 진심이 담긴 답이 아니었다.[10] 인디밴드의 보컬. 첫 등장 당시 금발에 해골 목걸이를 한, 소위 양아치의 모습이었다. 게다가 너무 어려 보이는 츠바사를 중학생, 더 나아가 초등학생으로 오해하기도 했다.[11] 둘의 차이가 있다면 카즈마는 보란 듯이 자신의 상처를 받아들인 반면 츠바사는 부정하고 계속 피하기만 했다.[12] 그 전에 츠바사는 새엄마의 본모습도 보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습과 아들인 카즈마를 대할 때 모습이 너무 달랐다. 츠바사를 대할 때는 얌전하고 상냥한 모습이었는데, 아들 상대로 새우꺾기까지 시전하는 모습을 츠바사 면전에서 보인 것이다. 귀여운 딸을 가지고 싶어서 츠바사에게 잘 보이고 싶어 내숭을 떨었다고 한다. 츠바사의 아빠인 토시하루에게는 내숭떨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유미는 자신의 본모습에 실망했냐는 질문을 하지만 츠바사는 유키노가 생각났는지 그녀에게 자기 친구랑 닮았다는 말을 하였다.[13] "소이치로와 아버지가 결국 다른 여자를 선택해버렸다는 것이 상처로 남아 있어서, 연애라는 것을 싫어한다"는 설명이 있다.[14] 일본어로 "츠바사"[15] 이 노래는 Debbie Boone의 곡으로, LeAnn Rimes 외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실제 곡이다.[16] 츠바사와 카즈마 부부 못지 않게 나이를 먹지 않는 마틴은 마왕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