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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오 마코토 | ||
연령 | 28세 → 29세 | |
생일 | 1848년 (카에이 원년) 8월[1] | |
신장 | 170cm | |
체중 | 59kg | |
혈액형 | O형 | |
출신지 | 교토부[2] | |
무기 | 무한인 | |
유파 | 독자적 | |
취미 | 온천 치료 | |
성우 | 이케다 마사노리 후루카와 마코토(2023년판) | |
성완경 | ||
스티브 블럼, 데이비드 왈드[3] | ||
배우 | 후지와라 타츠야[4] |
[clearfix]
1. 개요
원작 |
분류 | 무(전투력) | 지(지식,지혜) | 심(정신력) | 덕(카리스마) |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
본편 | 5 | 4 | 5 | 5 | 체온 무한대 |
암살자일 무렵 | 5 | 4 | 5 | 3 | 불사신 5 |
[ruby(志々雄, ruby=ししお)] [ruby(真実, ruby=まこと)]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등장인물. 두 번째 장편 에피소드인 『교토편』의 최종 보스다.[5]
주인공 히무라 켄신의 최고 난적으로 묘사된다. 실사 영화 예고편에서는 『최광(最狂)의 적』이라 표현되는데, '최강(最強)'과 발음이 'さいきょう(사이쿄)'로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즉, 가장 강한 동시에 가장 광기 넘치는 적이란 뜻을 함축한 표현인 셈인데 그의 언행을 감안하면 정말 적절한 작명.
2. 상세
암살자로 대활약을 펼치던 발도재 시절의 히무라 켄신의 실력을 높게 평가한 유신지사 측에서 그에게 유격 검사 임무를 내려 양지로 나오게 되는데, 켄신이 떠나 공석이 된 암살자 자리를 메꾸기 위해 발탁된 인물이다. 뛰어난 두뇌 회전을 물론이고 검술 실력도 뛰어나다는 점이 조슈파 유신지사의 눈에 들었다고. 다만, 유신지사 측에 스카웃 되기 전에 무엇을 하고 다녔는지는 설정 상 드러난 게 전혀 없으며 유파도 출신도 불명.[6] 즉, 포지션 상으론 『칼잡이 발도재의 후임자』. 철저히 뒤에서 암살자 임무를 수행했고 유신지사 간부급들이 이를 철저히 은폐했기에 시시오의 존재는 거의 극비로 취급되어 아는 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켄신도 그저 이름만 들은 정도이고 실제로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그러나 켄신과 달리 시시오는 위험할 정도의 야심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이 시절부터 일본을 손에 넣기를 원하고 있었으며, 암살자 임무를 흔쾌히 맡은 것도 유신지사 간부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서 였을 뿐, 켄신처럼 동지를 위하거나 민중을 지킨다는 마음 같은 건 털끝 만큼도 없었다. 카츠라 코고로도 시시오가 아직 본격적으로 암살직에 몸을 담지 않은 시점에서부터 위험 인물로 간주하고 있었다.
유신정부에 반감을 품은 양이지사들을 암살하고 다닌 덕에 유신정부의 치부를 상당히 알게 되었으며, 그 중에서는 공개되면 메이지 정부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은폐하고자 전쟁이 끝나갈 무렵 동지들에게 배신 당해 이마를 맞고 기절한 상태로 불 속에 던져졌다.[7] 만화에서는 당시 상황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암살 직후 방심하고 있다가 온몸에 총을 맞고 쓰러진 상태에서 석유를 몸에 끼얹은 후 불로 태워지고 영화판에서는 전투에서 승리한 직후 달려와 축하해주던 동료들이 돌변해 복부를 찔린 뒤 난도질 당하고, 적병들의 시체와 함께 불태워진다. 하지만 온 몸이 불타오르던 와중에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탈출에 성공, 전신화상을 입은 몸으로 재기하여 유신정부 타도를 내걸고 자신의 조직과 십본도를 모아 유신정부에 대항한다. 근거지는 교토 북동쪽에 있는 히에이산. 켄신처럼 시시오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 진상을 모르는 지사들에게는 무진전쟁 때 죽었다고 알려진 듯하다.
특이하게도 다른 작품들에서는 어떤 극한 상황에 처해 죽을 뻔 했다가 구사일생하면 해당 요소에 강한 트라우마가 생겨 가까이하지도 못하는 패턴이 일반적인데 비해 시시오는 그 경험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오히려 자신의 검술에 불을 접목시켜 거리낌 없이 다룬다.
전신 화상을 입은 탓에 온 몸에 미이라처럼 붕대를 감고 있으며,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난 덕분에 전보다 몇 배는 더 강해졌으나, 그 대가로 땀구멍과 같은 신체 내의 체온 조절 기관을 상실하였다. 그래서 15분이 시시오가 움직일 수 있는 한계이다.
그 압도적인 힘과 카리스마로 남녀를 불문하고 엄청난 수의 강자들을 수하로 거느리고 있었으며, 특히 십본도를 거느리고 있다.[8] 희대의 악역이라는 점에 묻혀 있었으나, 시시오 본인이 근본은 칼잡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실제 발도재 시절의 켄신과 사고방식조차 극히 유사하다.[9]
시시오는 세상에 공개하기만 하면 유신정부에 혼란을 일으킬만한 비밀을 많이 알고 있었으며, 십본도를 암살자로 활용하여 자신에게 대항하려는 정치가를 암살하였다. 전쟁이 끝난 직후라 외국의 이목이 집중된 데다 정부 인사들이 시시오 일파의 암살을 두려워한 탓에 군대를 움직이기 어려워서 대대적인 토벌이 불가능했으며, 그런 와중에 시시오 일파가 주로 산간 지방의 고립된 촌락을 하나하나 세력권에 넣어 많은 촌락이 시시오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상황이 되었다. 이 때 유신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지도에서 해당 촌락을 지워버리는 것 뿐이었다. 다시 말해 아예 없던 곳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시시오 마코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4.1. 전투력
(시노모리 아오시: 발도재의 검기에 반응했던 나뭇잎처럼 시시오의 검기에 반응하고 있군.)
(사이토 하지메: 무슨 소리야, 나뭇잎과 불꽃은 차원이 다르다고!)
제59막 中 다시 일어난 켄신과 대치하는 시시오를 보며
(사이토 하지메: 무슨 소리야, 나뭇잎과 불꽃은 차원이 다르다고!)
제59막 中 다시 일어난 켄신과 대치하는 시시오를 보며
즐겁지는 않지만... 솔직히 너의 실력에는 감탄하고 놀랐다.
제60막 中 히무라 켄신
제60막 中 히무라 켄신
강하다! 강하다 강하다 강하다 강하다 강하다! 호우지, 정말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군. 10년 씩이나 걸릴게 뭐 있어. 시시오님 한 명만 있으면 즉시 (재건이) 가능하다!
사도지마 호우지, 켄신에 이어 사이토, 사노스케를 차례로 압도하는 시시오를 보고 혀를 내두르며
스스로 익힌 아류(我流) 검술을 구사하며, 그 실력은 막부 말기부터 유명해서 발도재 시절의 켄신과 막상막하로 평가되고 있었다. 전신에 큰 화상을 입고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검술의 역량 자체는 전혀 쇠퇴하지 않은 듯하다. 일단은 화상 때문에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15분 이상 싸우면 안 된다는 페널티를 달고 있는 장애인이지만, 어지간하면 15분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 듯하다.[11] 실제로 작품 내에서 15분만에 켄신, 사노스케, 아오시, 사이토를 줄줄이 발라버리기도 했고.[12]사도지마 호우지, 켄신에 이어 사이토, 사노스케를 차례로 압도하는 시시오를 보고 혀를 내두르며
막부 말 시절부터 사용하는 칼인 불변도/무한인은 아라이 샤쿠가 만든 최후의 살인검으로, 만들어진 시기를 고려하면 켄신의 역날검 신우치와 형제뻘에 해당하는 명검이다. 칼날 부분이 미세한 톱날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항상 일정한 감각으로 사람을 베기 위한 장치. 어떤 명검이라도 오래 쓰다 보면 이가 나가기 마련인데, 불변도는 아예 처음부터 일정하게 깨져 있어서 언제나 베는 맛이 동일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톱날들 사이에 시시오가 지금까지 벤 사람들의 피와 지방 등이 배어듦으로써 시시오 특유의 불꽃을 일으키는 검술이 가능해졌다. 톱날의 마찰로 불씨를 일으키고, 칼에 남은 인간의 피와 지방을 태워 불길을 유지한다는 황당한 설정. 애초에 저런 게 가능할 정도로 인간지방이 톱날 사이사이에 끼어 있다면 베는 맛이고 나발이고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판타지 만화답게(...) 조금 긁히기만 하면 어마어마한 불길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염의 기세로 눈을 현혹시키는 한편 베는 동시에 태운다는 말도 안 되는 콤비네이션이 가능한 검술.[13]
시시오의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몸을 두고 사도지마 호우지는 마치 신체가 내연기관과 같이 변해 체온이 오르면 오를수록 파워업한다고 주장했다.[14] 하지만 너무 고온이 되면 엔진 자체가 터지거나 녹아버리듯이 15분 이상 활동하면 자멸하게 된다. 물론 15분을 넘기자마자 죽는다는 건 아니고 15분까지가 대략 안전권이라는 의미. 작중에서도 켄신 일행과의 싸움도 15분을 훌쩍 넘겼다. 이런 시간적인 약점 때문인지 다른 창작물의 최종보스 마냥 초반에는 힘을 빼고 싸우며 간을 보는 묘사는 그다지 없고, 홍련완을 맞고 다시 일어난 켄신과 대처할 때도 전력의 나를 상대하려면 한계쯤은 넘어줘야한다며 여유부렸지, 당시 사용하기 전이었던 화산령신의 유무를 제외하면 여력을 숨기고 있었다는 묘사는 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전 관문에서 사이토 하지메나 시노모리 아오시, 사노스케가 생각보다는 멀쩡한 모습으로 시시오와 대결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크다. 여기서 이 세명이 시간을 끌지 못했다면 켄신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었다.
무기부터 신체까지 현대 과학을 물 말아먹은 설정으로 점철된 무서운 녀석. 15분 이상 싸울 수 없다는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더럽게 강하여 주연급 캐릭터들인 히무라 켄신, 사가라 사노스케, 사이토 하지메, 시노모리 아오시를 차례로 떡실신시켜 버리는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했다. 구두룡섬에 방어도 못하고 다 맞았다는 걸 두고 검 실력 자체는 켄신보다 아래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실상 기습적인 아돌 영식을 근거리에서 막은 후에 카운터로 받아친 걸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15] 더구나 한 번 본 기술은 다시 안 통한다는 말을 입증하듯 켄신의 용상섬을 한 손으로 막아냈고, TV판에서는 사이토의 아돌의 수평 베기를 손가락으로 잡아내버렸다.
또한 천상용섬 제1격을 검으로 직접 받아내는 모습마저 보이는데, 타이밍이야 소지로의 왼발 정보로 알아냈다 쳐도 천상용섬이 인벌편에서 인간의 영역을 아득히 넘는 내구력을 가진 이완보 맹습형을 십 수 미터 상공까지 날려버리는 위력을 보였다는 걸 감안하면 약간 밀리는 형태로나마 받아냈다는 점에서 방어에 전념한 시시오의 방어력 또한 그에 준하는 수준이라는 의미가 된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것은 바로 그 검기인데, 켄신의 검기가 주위의 나뭇잎을 끊어내고 기왓장과 지면 위를 살짝 들썩이게 하는 정도인데 반해, 시시오의 검기는 벽을 부수고 주위에 타오르던 불들이 날뛸 정도였다.
이렇듯 검 실력도 무자비하게 강한데 맨손으로도 무지막지하게 강해서, TV판 기준으로 사노스케의 멀쩡한 왼주먹 펀치를 그대로 붙잡고는 으스러뜨릴 듯 조여댄 후 보디블로우 한 방에 사노스케의 갈비뼈 몇 개를 부러뜨려 땅바닥을 굴러다니게 만들 정도였다. 게다가 사이토 하지메의 어깨를 관수로 뚫어버리고 소지로가 돌려준 철제 소도를 한 손으로 으스러뜨려 부숴버렸다. 이미 인간의 영역을 한참 뛰어넘은 지경이었다. 뒷날 공격이란 면에서는 켄신의 검을 뛰어넘었다는 평을 듣는 유키시로 에니시조차 이런 검기나 내구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물론 시시오와 싸웠을 당시의 켄신 일행들이 앞서의 전투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 십본도 상위급 실력자 3인방과 아오시를 켄신 일행과 싸우게 해서 켄신 일행의 힘을 빼놓은 뒤 싸우는 게 시시오의 계획이기도 했으며, 아오시와의 싸움에서는 이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다.[16] 사노스케가 주먹 한 방에 리타이어 당한 것과 TV판의 주먹 한 방에 갈비뼈를 부순 것도 이전 안지와의 싸움으로 몸이 엉망이 되어서였을 가능성이 크다.
사이토의 아돌 영식 또한 사이토의 허벅지 부상[17]이 아니었다면 막아내지 못했을 수도 있다.[18] 켄신도 시시오 버금가는 실력자와 연달아 두 번이나 승부한 상태로, 시시오와의 승부 전부터 상당한 체력 소모가 있었다. 다만 사노스케의 경우에는 주먹이 망가진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중극점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19]
또한 켄신이나 사이토, 아오시나 에니시가 검무만으로 강력한 기술을 구사하는 반면 시시오는 기술이 되는 비검 염령에서 화산령신에 이르는 것들이 검에 축적된 인간 기름, 화약이라는 도구적 측면에 기반한다는 점은 분명 마이너스이다. 만약 무한인이 아닌 보통의 명검으로 대결한다면 최종전에서 보인 정도의 힘에는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무기를 잘 다루는 것도 뛰어난 역량이라 볼 수 있지만. 다만 검의 일부를 분리시킨 무한인의 설계 때문에 벨 때 살상력이 좀 떨어지는 마이너스도 있다.[천상용섬방어]
직접 대결한 적은 없지만 같은 작품의 보스 캐릭터이다 보니 인벌편의 보스인 유키시로 에니시와도 자연스레 비교되는데 애초 바람의 검심이 어느 정도 랭크의 구분은 있더라도 전투력 순위나 수치가 명확하게 정해진 작품도 아니고 켄신을 두고 간접 비교를 하려고 해도 양측과 겨룰 때 켄신의 컨디션 및 상황이 전부 다르다 보니 읽는 사람마다 해석의 여지가 달라질 여지가 크기에 누가 더 강한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 물론 양측 다 작품내 최강자 라인임은 당연하지만. 물론 이런 시시오를 간단하게 순살시킬 수 있지만 귀찮아서 안 하는 일개 도예가가 하나 있긴 하다.
하여튼 그 일개 도예가를 논외로 둔다면 본편에서 전투력을 보여준 캐릭터 중 단연 최강급이다. 초창기 데뷔부터 켄신의 발도재 시절의 역량에 필적하는 고수였는데다, 교토편에서는 켄신이 뒤늦게 발도재 시절 정도 수준의 실력을 회복한 반면,[21] 시시오는 오히려 더욱 더 강해진 듯한 면모를 보인다. 만전의 상태가 아니라지만 켄신, 사이토 하지메, 시노모리 아오시, 사가라 사노스케를 차례대로 순식간에 발라버린 다음 광소를 터뜨리는 카리스마는 분명 켄신의 수준을 한참 뛰어넘는다.
멀리 갈 것 없이 작중 최강급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세타 소지로가 자신도 당해낼 수 없다고 언급한 걸 보면 상성의 문제도 무시할 정도로 세타 소지로보다 위일 것이다.[22]
다만 이상체온 말고도 약점이 있다면, 시시오의 반응속도는 분명 사이토의 아돌 영식을 파훼하고, 비록 부상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시오의 검격을 막아낼 정도의 저력은 낼 수 있었던 아오시의 회천검무 육련과 유수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소지로에게 왼쪽 발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만으로 천상용섬의 제 1격을 읽고 방어할 정도로 뛰어나긴 하다. 하지만 이동속도만큼은 비천어검류 그 자체를 초월한 소지로는 물론 켄신이나 에니시, 아오시 등과 달리 크게 뛰어나다는 언급이 없다.[23] 실제로 처음 보는 기술임에도 방어나 회피가 불가능하다고 전해지던 구두룡섬을 피해버린 소지로완 달리 시시오는 다리를 다친 사이토의 아돌에 기습당해 머리가 관통당할 뻔했다.
4.2. 맷집
발을 세차게 내딛으면서 가속을 붙이고, 회전으로 원심력을 가하며 거기에 다시 탄력을 붙인 후, 공간을 살려두고 교차공격을 가했다. 이렇게 엄청난 힘을 집중시켜 혼신의 일격을 가한 이번 공격은 전에 내가 맞은 일격을 훨씬 능가하고 있어. 그걸 받아내고도 일어선다면... 그야말로.. 불사신이야...!!
제144막 中 시노모리 아오시[24]
더불어 정말 사람을 어이없게 만들어버린 것은 바로 그 맷집인데, 그 맷집이 어느 정도냐하면,제144막 中 시노모리 아오시[24]
- 이중극점을 얼굴에 제대로 먹었는데도 오히려 무심한 듯 시크하게 웃어주며 사노스케를 죽빵 한 대로 리타이어시키지 않나.[26]
- 켄신과 사이토가 한 방에 의식을 잃은 홍련완이 얼굴 바로 앞에서 터지고, 이어서 켄신이 휘두르는 용퇴섬 → 용상섬 → 용권섬 찬바람 → 용권섬 회오리 → 용권섬 폭풍의 5연타를 맞고, 이어서 구두룡섬까지 맞고도 벌떡벌떡 일어난다. 물론 구두룡섬의 경우 마지막 1격인 찌르기도 칼 손잡이 끝으로 때리는 것으로 대체했기에 온전한 위력을 담기는 어렵지만 물론 그런 점을 차치하더라도 구두룡섬이 비천어검류에서 2번째로 강한 기술인 점을 생각하면 시시오의 맷집이 저평가되기는 힘들다. 무엇보다도 히코 세이쥬로는 후지와의 결투에서 자신의 검을 역날검처럼 뒤집어서 사용하여 한방에 리타이어시켜 버렸다.
- 무엇보다도 천상용섬-그것도 1격의 위력을 상회하는 2격째를 정통으로 맞고도 일어났다. 천상용섬 1격째가 시노모리 아오시조차 통증을 넘어 온 몸을 마비시켜 버렸던 것과 상술했듯 이완보 맹습형을 십수m 상공까지 날려버리고 작중 최강자인 히코마저 쓰러뜨렸다는 걸 감안하면 단연 작중 최강의 내구력이다.[27] 이때 '이러고도 일어난다면 그야말로 진짜 불사신이다…'라는 아오시의 독백이 지나가는데, 그 순간 벌떡 일어나버린다.
맷집만큼은 탑을 달린다는 사가라 사노스케마저 켄신과 처음 싸웠을 때 용소섬을 맞은 정도로[28] 뻗어버리고, 이후 용퇴섬까지 맞자 완전히 전투불능이 된 걸 생각하면 시시오의 내구력은 가히 인간을 훨씬 초월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4.3. 기술
- 제1비검 염령(焔霊, ほむらだま)
불변도의 칼날을 칼집이나 지면에 마찰시켜 칼끝에 불을 붙여 벤다. 연료는 다름아닌 자신이 이제까지 벤 사람들의 지방. 베이는 고통과 타는 고통을 동시에 맛보게 하는 기술이다. 불길이 꽤 강해서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불길에 타 죽을 수도 있고, 불길로 상대의 눈을 현혹시켜 칼날을 감추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일단 불 자체는 흙이나 모래를 다량으로 뿌리면 꺼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게 할 정도의 여유를 시시오가 줄 이유가 없으므로, 실제로는 불은 무시하고 검의 궤적을 파악해서 막는 수밖에 없다. 물론 이 경우에는 화상을 입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29] 참고로 이 비검은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는지 과거편에서도 사용했다.
- 제2비검 홍련완(紅蓮腕, ぐれんかいな)
손으로 잡고 토시의 화약을 불변도로 점화해 폭발시킨다. 이름의 유래는 카자마 카즈키의 필살기 홍련각(모션은 대폭살)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름부터 오마쥬인 셈이다. "시시오의 손은 괜찮냐?"는 태클을 받기도 했다. 이걸 막을 방법은 토시에 점화한 후 터지기 직전에 강력한 타격을 줘서 최대한 시전자 쪽으로 토시를 밀어버리는 것이다. 단, 이런 짓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폭발 데미지는 입는다.[30] 사실 타이틀은 제2비검이나 실제로는 검은 그냥 화약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 역할밖에 안 하는 이상한 기술이다. 기술 본명도 검이 아닌 완이고.
검심재필에서는 토시가 아닌 화약을 묻힌 칼집의 가죽을 썼으며 실사판에서는 화약 주머니를 집어들고 염령의 불꽃을 통해 터트리는 기술로 변경되었다.
KYM에서는 미국판 대사인 "시크릿 소드 II! 구렌 카이나!"로 유명하다. 그 밖에 스페인판 "뗑마떼레쉐키 니카레라이스스파르타 누메로도~스 구렌까이나~ 으으음… (강조하기 위해 한번 더)구렌까이나~" 그리고 중국판의 "월러왈리촬리촹 홀 인 원!", 홍콩판의 "ID: Penguin! 本人乙![31]", 한국판의 혼네와 로리다!(원래는 "내 두 번째 비검, 홍련완이다!")도 만만치 않다.
여담으로 같은 점프에서 연재된 만화인 귀멸의 칼날 1기 오프닝의 제목이 '홍련화(紅蓮華)'다 보니 종종 패러디되고 있다.
- 최종비검 화산령신(火産霊神, カグヅチ)
칼날의 전신에 불을 붙인다. 원작에서는 불발이었지만 게임판에서 제대로 등장. 맞으면 불기둥이 치솟아 상대를 감싸는 연출을 내보인다. 게임판이니 가능한 연출인 것 같기는 하지만. 검에 솟아오르는 불길의 크기를 보면 화약을 쓰는 홍련완보다도 훨씬 막강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 더 빠른 선빵을 날려서 시전 자체를 막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 본편에서야 켄신의 천상용섬에 끌려들어가 파해되었기 때문에 위력을 알 수 없었지만, 10년 뒤에 그려진 외전에서야 제대로 시전하여 사람을 한방에 재로 만들어버렸다. 정작 맞은 상대는 시시오에게는 한칼거리도 안되는 조무래기였지만...
검심재필에서는 역시 칼집의 가죽을 썼다.
4.4. 지략
얼핏 보면 검객이 활보하던 시대의 전근대적인 시야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교토 대방화에서 보인 기만술과 서구 열강들 사이에서 석유가 차기 자원으로 주목받아 치열한 경쟁이 붙을 것을 읽어내고 일본을 손에 넣은 뒤 이를 가장 먼저 실용화하여 세계진출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던 점, 서구 열강들 사이의 식민지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현실을 보고 있었던 것을[33][34][35] 감안하면 식견도 상당히 넓고 일찍이 오오쿠보가 평한 대로 머리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석유에 대하여 차기 자원으로 읽은 것은 시시오 본인이 아니라 지략이 가장 뛰어난 부하 호우지가 그랬기에 이건 시시오의 지략만이라고 할 수 없다.[36]다만 켄신이 지적한 대로 시시오 본인의 근간이 결국 칼잡이인지라, 그와 가장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켄신에게 자신의 생각이 간파되기도 했었다.
또한 아무리 철갑선이라 해도 구축함 이하의 배수량을 가진 철갑선 한 척 따위로 한 나라를 어찌해보겠다는 계획 역시 무모하기 짝이 없다. 시시오 마코토의 생각으로는 '도쿄에 흑선이 내항했던 것처럼 암스트롱포로 시가지를 갈겨대면, 사람들이 어마무시라 하고 메이지 정부도 알아서 혼란에 빠지고, 그 틈에 수많은 세력이 알아서 궐기하겠지?'라고 편한 결론이 나오겠지만...[37]
그렇다고 그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한 것은 아니다. 일단 연옥의 포격은 어디까지나 혼란을 부추기기 위한 것이고 실제로는 부하들로 하여금 시가지에 불을 질러서 극도의 혼란을 가져 오고 그 사이에 십본도를 시켜 메이지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마구 암살하겠다는 것이 이 계획의 골자이다. 시시오의 근간이 칼잡이라는 것의 의미도 사실상 혼란을 부추기고 효율적으로 사람을 죽여서 뭔가를 쟁취하는 것을 말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철갑선을 동원한 것은 흑선 한 척에 나라가 무너진 것을,[38] 불을 질러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이케다야 사건[39]을 조롱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있다. 즉, 이는 어느 정도 시시오의 취향이 섞여 있는 셈이다. 하지만 메이지 정부 요인들을 암살한다 치더라도 이후의 계획은 전혀 밝혀져 있지 않았다. 천황을 옹립한다거나 이토 히로부미나 야마가타 등의 요인들을 대체할 요인이 있었는지, 하다못해 의회나 정부 내각을 미리 구성해두었다는 말도 나오지 않았다. 설마 십본도로 정부 내각을 구성할 생각이었을 것 같지는 않고....
만화니까 또 캐릭터가 보여주는 카리스마로 인해 뭔가 대단한 작전이나 계획처럼 보였을 뿐이다.[40] 상술됐듯이 켄신의 말대로 근본은 결국 칼잡이에 불과한 셈이다. 애초에 작가 본인의 역사인식이 일본 역시 시시오가 하던 짓을 하기 시작했다는 쪽이니 노린 걸지도.[41] 그런데 일본의 패권을 쥐겠다면 단순히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만으로는 어림없는 시대가 되었으니 결국 잘못 짚은 셈이다. 차라리 장기간 버로우 타고 기다리다가 일본이 외세를 침략했을 때 은밀히 동참하는 방법으로 복권을 할 수도 있었다. 시시오 본인과 그가 이끌던 무력을 고려한다면, 이미 유신기와 패러다임이 변한 청일/러일전쟁기 일본 정부와 군부에서 탐을 내지 않았을 리 없었다. 무엇보다 대동아공영을 외치던 일본제국과 그의 약육강식의 사상은 정확히 일치한다. 이 부분에서는 아예 작가가 작중에서 시시오 이후의 일본정부가 그의 힘의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 폭주한다는 설명을 넣음으로서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수준. 또한 작중 인물중에 가장 원한과 같은 개인적 감정으로 움직이지 않는 인물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구도이기도 하다. 이미 사이토 하지메가 그를 떠보는 과정에서 복수같은 사사로운 의미로 내란을 일으킨 게 아니라고 본인이 대답했다.[42]
사실, 이 인간 같은 케이스가 실제 역사에도 있었으니 바로 사이고 다카모리였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약육강식의 논리에 따른 정한론자인데다 사쓰마에 사족 사병조직을 양성하고 메이지 정부에 도전장을 낸 인물이었다. 물론 그 사이고와 사쓰마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본다면 시시오의 패권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할 수밖에 없다.
단, 사실 초인 배틀인 이 만화의 내용으로 보면 초인으로 상대하지 않는 이상 초인을 막기는 어렵다. 무지막지한 내구력, 파괴력, 민첩함, 각종 묘한 기술 등 기관총이나 그에 필적하는 집단사격 말고는 이 만화에서는 일반인이 힘으로 초인을 잡을 방법이 없다.[43][44] 실제 정부가 끌어모은 초인이 사이토, 켄신 둘뿐이었다는 점에서 일단 정권을 잡는 것 자체는 가능성은 있는 계획이었다. 테러 방어하는 정부측에서의 승리는 켄신이 무사히 새 무기를 얻고, 스승 밑에서 파워업을 했고 켄신의 친구인 사노스케가 갑자기 파워업해서 당당히 초인으로 발돋움했으며 본진방어는 켄신의 스승이 결국 맡아줬다는 점에서 예측불가능성이나 우연성이 많았고 시시오, 소지로, 우스이, 아오시,[45] 안지[46]라는 정예 초인들을 갖춰놓은 시시오 측의 준비가 더 충실했다. 특히 불살에 고집하는 켄신을 생각한다면 사이토 하지메만 조심하면 되는[47] 시시오 측에서는 여유를 부릴 이유가 충분했으며 초인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면 요인 암살의 성공률이 매우 높았다.[48]
물론 정권을 잡은 이후 어찌 흘러갈지는 모를 일이고 잘 될 거 같지는 않지만 정권을 잡는 거 자체는 의외로 가능할 수도 있었다. 원래 쿠데타란 것이 정부의 주요 요인과 기관 등을 장악하면 훗날은 어찌 되건 일단은 거의 승리에 가까운지라.... 그러나 중앙집권보다는 지방세력의 세가 강했던 일본의 특성상 수도를 어떻게 처리한다고 해서 한 순간 정권을 잡는 것을 넘어서서 잘 될지는 미지수라는 점이 약점이다.
무엇보다 외세에 굽신거릴 수밖에 없던 당시 일본의 상황상 설령 시시오가 정권을 잡는다 해도 똑같이 외세에 굽신대거나 아니면 망하거나 둘 중 하나에 불과했을 것이다. 아니, 애시당초 정녕 정권을 잡는 게 목적이었는지도 의문이다. 위에 적혀 있듯이 시시오가 어떤 정권을 세울지는 대략적으로 말한 적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권을 잡는 게 목적이 아니라, 복수를 위해 동귀어진 비슷하게 무정부상태의 혼란을 야기하는 게 진정한 목적이었을지도 모른다.
5. 평가
시시오 마코토 : 간만에 유쾌한 싸움이었다. 이렇게나 유쾌해 보긴 막부 말기 이후로 처음이지만, 이 다음엔 국가 강탈이 있어서 말이야. 더 이상 놀아줄 시간이 없구나.
켄신 : 유쾌하지는 않지만 너의 실력에는 감탄했다. 하나 '시간'으로 말하자면 너와 나 같은 칼잡이의 시간은 이미 옛날에 끝난 거야...
시시오 마코토 : 끝나지 않아. 내가 이 무한인을 손에 들고 있는 한!
켄신 : 끝났어. 내가 이 역날검을 손에 든 순간...
제143막 中 켄신과 시시오 마코토와의 최종전에서.
켄신 : 유쾌하지는 않지만 너의 실력에는 감탄했다. 하나 '시간'으로 말하자면 너와 나 같은 칼잡이의 시간은 이미 옛날에 끝난 거야...
시시오 마코토 : 끝나지 않아. 내가 이 무한인을 손에 들고 있는 한!
켄신 : 끝났어. 내가 이 역날검을 손에 든 순간...
제143막 中 켄신과 시시오 마코토와의 최종전에서.
바검 악역 중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와 충격을 선사한 인물로 역대 일본만화 최고의 악역으로도 자주 거론되는 인물. 그야말로 본작 최고의 명대사 제조기. 인기 악역의 모습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에필로그에서 이미 죽어서 지옥에 떨어졌는데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염라대왕의 자리를 빼앗으러 가겠다고 말하는 장면의 연출과 대사는 역대 점프 악역들의 에필로그 장면 중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간다.[49]
히무라 켄신의 완벽한 안티테제로서 사실상 발도재가 만들어낸 괴물. 상술했듯 켄신과의 싸움에서 엄청난 힘을 보였고 쓰고 있는 불변도가 켄신의 역날검 진타와 형제뻘이라는 점, 켄신의 유신지사의 암살자 역할의 후계가 시시오라는 점(심지어 이 이유로 시시오는 대놓고 켄신과의 첫 대면에서 선배라는 조롱조의 존칭을 쓰기도 했다.) 빛과 어둠의 칼잡이라는 표현 등으로 여러모로 작중에서도 켄신의 숙명적 라이벌이자 아치 에너미. 서로가 서로를 창조했다는 말이 딱 맞다. 당장 켄신이 암살자의 위치를 버리고 유격검사로서 활동하지 않았으면 유신지사 측에서 인격적인 면이 철저히 결여된 그를 고용했을 리도 없었을 뿐더러, 켄신 역시 여전히 발도재와 현재의 나그네 사이에서 고뇌하는 검객으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시시오는 철저한 그림자 검사였고, 유신지사의 배신까지 당하여, 유신에 성공한 이후에도 어둠의 칼잡이로 정체성을 유지한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호각의 라이벌이란 이미지보다는 모두의 힘을 모아 쓰러뜨리는 최종보스의 이미지가 강하고 전투 방식 자체도 빠른 발과 발도술이 주무기인 켄신과 다르다. 이런 지점에서 켄신의 라이벌 순위는 의외로 낮은 편이다. 사노스케보다도 낮은 6위다. 하지만 동인에서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그리고 전투에서의 매너(?)도 어느정도는 지킨다.[50] 바람의 검심 실사화 3번째 영화인 전설의 최후편에서 히무라 켄신, 사이토 하지메 그리고 시노모리 아오시 같은 검객들에게는 자비 없이 칼을 휘두르지만 무기 없이 맨손으로 덤벼드는 사노스케를 상대할 때는 칼을 쓰지 않는다.[51]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노스케 역시 맷집이 좋기 때문에 시시오가 아무리 리타이어 시켜도 계속 덤벼들어 자신에게 죽빵을 갈기는 사노스케를 굉장히 귀찮게 여겼다. 그러면 베어 죽여버리면 그만이고 벨 기회도 있었는데도 끝까지 사노스케를 칼로 상대하진 않았다. 사노스케를 얕잡아 보다가 자신의 최고 전력인 연옥을 잃은 것 때문인지[52] 철저하게 그의 전투방식에 맞춰 대결해준 것이다.[53] 발로 차버리거나 손으로 잡고 있다가 던져버리기만 했다. 원작에서도 사노스케를 펀치 한방에 리타이어시킬 때도 그렇고 애니에서 추가된 분량에서도 맨손으로 두들겨패기만 했다.
6. 명대사
내가 이 모습이 되면서 확실하게 이해하게 된 이 세상의 이치가 세 가지가 있지, 믿으면 배신당한다, 배신당하기 전에 배신해라, 그리고 진짜로 멋진 남자는 여자 쪽에서 먼저 다가온다는 사실을 말이야.
제68막
제68막
존황파든 막부파든 사쓰마든 조슈든 도사든 서로가 각자 "정의"라는 깃발을 들고 매일 싸우고 죽이던 동란의 시대! 그런 시대에 태어났다면! 천하의 패권을 노려보는 게 바로 사나이가 아닌가!
그런데 이게 뭐야? 암살당할 뻔했다가 겨우 상처를 수습하고 나와보니 메이지 정부란 게 떡하니 생겨나 있네? 더구나 죽다 살아난 나 하나 말살하는데도 서구 열강을 눈치보느라 군대 하나 못 보내. 약해빠진 정부야. 이렇게 약해빠진 정부에 나라를 맡겨놓을 수는 없지.
그러니까! 동란이 끝났다면, 내가 다시 일으키면 돼! 내가 패권을 쥐어주마![56] 그게 내가 이 나라를 손에 넣으려는 "정의"다!
제68막
그런데 이게 뭐야? 암살당할 뻔했다가 겨우 상처를 수습하고 나와보니 메이지 정부란 게 떡하니 생겨나 있네? 더구나 죽다 살아난 나 하나 말살하는데도 서구 열강을 눈치보느라 군대 하나 못 보내. 약해빠진 정부야. 이렇게 약해빠진 정부에 나라를 맡겨놓을 수는 없지.
그러니까! 동란이 끝났다면, 내가 다시 일으키면 돼! 내가 패권을 쥐어주마![56] 그게 내가 이 나라를 손에 넣으려는 "정의"다!
제68막
난 지옥을 믿고 있다.
전설이 된 칼잡이 히무라 발도재에다 그 발도재를 베는 것만이 자신의 전부라 단언한 시노모리 아오시. 그리고 그 아오시를 쓰러트리기 위해 웃는 영감의 가면을 벗어 던진 오키나란 노병. 그리고 자신들의 악행을 은폐하기 위해 날 화염 속에 처넣은 메이지 정부 놈들...
피를 피로 씻는 악귀들이 꿈틀대는 이 세상이야말로 지옥이라 부르기에 어울리지 않느냐?
제89막
전설이 된 칼잡이 히무라 발도재에다 그 발도재를 베는 것만이 자신의 전부라 단언한 시노모리 아오시. 그리고 그 아오시를 쓰러트리기 위해 웃는 영감의 가면을 벗어 던진 오키나란 노병. 그리고 자신들의 악행을 은폐하기 위해 날 화염 속에 처넣은 메이지 정부 놈들...
피를 피로 씻는 악귀들이 꿈틀대는 이 세상이야말로 지옥이라 부르기에 어울리지 않느냐?
제89막
이봐 유미! 넌 내 겉모습에 반한 거냐? 네가 반한 건 내 속이잖아. 그럼 이 녀석도 속을 봐야지. 이게 우리들의 비장의 무기, 이름하여 연옥(燃獄)이다. 어떠냐, 유미. 반해줄 텐가?
제99막
제99막
저 남자 때문만은 아냐. 물론 직접적으론 저 남자의 의외성에 당했다.
하지만. 이 2중 작전을 재빨리 간파하고 연옥의 위치를 파악해낸 히무라 발도재의 예측과, 경찰 기동력과 인력을 동원해 사전에 대책을 세워둔 사이토 하지메의 판단.
그리고 이놈들을 얕잡아본 나. 이 시시오 마코토의 빈틈이 최대의 원인이다!
제102막
하지만. 이 2중 작전을 재빨리 간파하고 연옥의 위치를 파악해낸 히무라 발도재의 예측과, 경찰 기동력과 인력을 동원해 사전에 대책을 세워둔 사이토 하지메의 판단.
그리고 이놈들을 얕잡아본 나. 이 시시오 마코토의 빈틈이 최대의 원인이다!
제102막
발도재. 예나 지금이나 넌 나한테 있어서 이 나라 정복에 곁다리로 붙는 장난거리에 불과해. 그러나 지금 이 순간부터 이쪽도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장난거리가 됐다. 앞으로 나에게 빈틈은 없다. 각오하고 덤벼라.
제102막
제102막
네 각오가 어느 정도인지 똑똑히 알았다. 앞으로 악역은 모두 네게 맡기겠다. 대신 네겐 항상 승리를 가장 먼저 맛보게 해주마. 바로 내 옆에서.
제106막
제106막
아니... "극악인"이다.[58]
제131막
제131막
아니. 태생이 중요한 게 아니야. 네가 약한 게 죄지. 결국 이 세상은 약육강식.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 아무리 능숙하게 거짓 웃음을 지어봤자 이 진실에선 벗어날 수 없어.
제131막
제131막
약자를 양식 삼아 자신의 힘을 키워 가는 것. 그게 바로 검술에 있어, 나의 약육강식이다. 찬성할 수 없나 보군. 그럼 스스로의 검으로 자신의 올바름을 증명해라.
제137막
제137막
이 기술은 신게츠촌에서 보여줬잖냐. 한 번 보인 기술은 나한테 안 통한다. 발도재... 너도 여기서, 나의 양식이 될 테냐?
제137막 中 켄신의 용상섬을 한 손으로 막으며 한 말.
제137막 中 켄신의 용상섬을 한 손으로 막으며 한 말.
맛없어. 독도, 약도 안 되겠군.
제138막 中 물어뜯은 켄신의 목덜미 살을 뱉으며.
제138막 中 물어뜯은 켄신의 목덜미 살을 뱉으며.
결국 이 세상은 약육강식.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 내가 소지로에게 집어넣은 말이지만 이건 검술만의 얘기가 아냐. 한 마디로 말해 자연의 섭리지. 약자는 강자의 양식으로 살아갈 책무가 있고 양식조차 되지 못하는 쓰레기는 존재, 그 자체에 아무 가치도 없다. 그리고 가장 센 강자가 정점에 서는 거다. 나보다 약한 메이지 정부 놈들은 이 나라의 패권을 쥘 자격이 없어. 패권을 쥘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 나의 국가 강탈은 이 나라의 섭리다.
제138막
제138막
꼴불견으로 살아서 창피를 당하느니, 넌 여기서 화려하게 죽는 게 좋겠다! 그러면 내가 만드는 새로운 역사 속에 이름 정도는 남겨주마!
제138막
제138막
방심? 무슨 소리야? 이건 여유라고 하는 거다.[59]
제139막
제139막
덤빌 거면, 이 터무니없는 실력차를 조금은 메운 다음에 덤벼라![60]
제139막
제139막
느려!
제140막 中 아오시의 회천검무 육련을 팔꿈치 하나로 막고서 한 말.[61]
제140막 中 아오시의 회천검무 육련을 팔꿈치 하나로 막고서 한 말.[61]
유쾌한 검기야. 그래, 전력을 다한 날 상대하려면 최소한 한계 하나 둘 정도는 뛰어넘어 줘야지. 자, 불덩어리가 된 이 몸을 더 뜨겁게, 더 즐겁게 해 다오!
제141막 中 켄신이 나뭇잎을 부술 정도의 검기를 내뿜으며 덤비자 한 말.
제141막 中 켄신이 나뭇잎을 부술 정도의 검기를 내뿜으며 덤비자 한 말.
최종국면... 간다... 최후의 비검, 화산영신.
제142막 中 켄신의 구두용섬을 맞고 날라갔음에도 다시 일어서서 하는 말.
제142막 中 켄신의 구두용섬을 맞고 날라갔음에도 다시 일어서서 하는 말.
끝나지 않아. 내가 이 무한인을 손에 들고 있는 한!
제143막 中 칼잡이의 시대가 언제 끝나는지에 대해 켄신과 주고받은 대화.[62]
제143막 中 칼잡이의 시대가 언제 끝나는지에 대해 켄신과 주고받은 대화.[62]
배신? 네 잣대로 논하지 마라. 이 녀석은 누구보다 날 잘 알고, 난 누구보다 이 녀석을 잘 알아.
제144막
제144막
...아니! 무엇보다도 강한 건 바로 나!! 이 세상은 약육강식,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 살아남는 자는 바로 나다!![63]
제145막 中 살겠다는 의지는 그 무엇보다 강하다는 켄신의 말에 반박하며 한 말.[64]
제145막 中 살겠다는 의지는 그 무엇보다 강하다는 켄신의 말에 반박하며 한 말.[64]
발도재와의 싸움에서는 시대가 내게 겁 먹고 놈의 편을 들었지만 여긴 악당들밖에 없으니… 이번엔 그렇게 안 될걸… 후후후… 하하하하하하하하!!!!
제148막. 호우지, 유미와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의 국가 강탈을 시작하며.
제148막. 호우지, 유미와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의 국가 강탈을 시작하며.
7. 기타
- 흔히 마코토 CCO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국판 더빙의 영향.
- 가끔 가다 School Days의 이토 마코토와 이름이 비슷하다고 니코니코 동화 등에서 더빙 장난을 치기도 한다.
- 한국판 성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다시 약육강식 사상의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블레이드마스터들이 속한 오크 부족인 불타는 칼날 부족은 마법이나 주술이 실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임에도 마코토처럼 칼에 연료를 바른 뒤 마찰열로 불을 붙여서 타오르는 검을 휘두른다. 딱히 검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고 그냥 더 위협적으로 보이는 용도.
- 점프 포스에서도 등장을 확정지었으며 여전히 켄신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 사이토 하지메의 아돌을 머리의 띠에 두른 철판 하나로 견뎌냈는데 당시 아돌은 바람의 검심과 점프내의 필살기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던 필살기였기에 논란거리가 되었고, 결국 설정집에는 당시 사이토는 눈치 못챘지만 당시 우오누마 우스이의 창에 양 허벅지를 당해 다리의 근육이 다친 상태였을 뿐더러 문을 박살내면서 저항을 받아 아돌의 위력이 형편없었다는 설정이 붙었다.[65] 사실 본편에서도 다리를 다쳐 아돌이 약해졌다는 언급이 나온다.[66] 이후 철판으로 막아낸 시시오가 또 허벅지를 썰어버림으로써 아돌이 완전히 봉인당한다.
- 불을 사용하는 기술 중 홍련완이라는 기술은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카자마 카즈키의 필살기 대폭살과 매우 흡사했기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공식 단행본에서 작가가 기술의 오마쥬로 카자마 카즈키의 기술을 참고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 화상입기 전의 모습은 실루엣으로만 나오나 전체적으로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키바가미 겐쥬로(牙神幻十郞)'와 닮은 꼴이다. 이것 역시 작가가 단행본의 지면을 빌어 이야기했고 작가가 직접 그린 시시오 외전편에서 잠깐 나온 과거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켄신과 첫 대면에서는 꼬박꼬박 선배라고 불렀는데 연옥 폭파를 기점으로 그냥 발도재라고 부른다. 연옥을 폭파시킨 것에 대한 원한일 가능성이 크다.
-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메카마루의 본체인 무타 코키치가 디자인적으로 유사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주술회전의 작가인 아쿠타미 게게도 디자인 단계부터 이 점을 인지했으나 아무리 수정해도 벗어나질 못해서 그냥 포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 켄신보다 한 살 많다.[2] 신 교토 편에서는 신월촌[3] 신교토판[4] 연기파로 소문난 배우지만 한국에서는 미스캐스팅 논란이 있었던 데스노트가 가장 알려져있기 때문에, '데스노트의 걔?'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좀 있었다. 이런 논란은 데스노트에서 그러했듯 실제 작품에서의 소름끼치는 호연 덕에 깔끔하게 종식됐다. 분장으로 얼굴을 싹 다 가려서 데스노트에서처럼 배우 자체의 외모와 캐릭터간 싱크로율은 걱정할 필요도 없었던 데다가, 원래부터 연기력은 좋다고 정평이 나있었고, 특히 배우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낮은 톤의 발성과 어우러져 몰입감이 극대화되었다. 덧붙여 후지와라 타츠야는 바람의 검심 추억편과 겹치는 시기를 다룬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에서 오키타 소지 역을 맡은 적이 있고, 무사시라는 연극에서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를 연기한 적도 있다.[5] 때문에 교토편을 '시시오 편'이라 말하는 팬들도 있으며 대부분은 알아 듣는다.[6] 여담으로 이 때 나오는 실루엣이 완전 키바가미 겐쥬로.[7] 이 때의 경험으로 인해 이마를 철저하게 보호하려고 한다.[8] 그냥 어쩌다 보니 이해관계가 얽혀 십본도가 된 경우도 많다. 시시오의 측근 중 시시오 찬양 모드가 확실한 사람은 소지로, 호우지, 유미, 카마타리 정도이다. 그 외로 안지처럼 단순한 협력관계인 경우, 우스이처럼 틈나면 시시오를 죽이려 드는(실상은 허세이기는 하나) 경우 등도 있고.[9] 애시당초 암살자라는 점에서 정정당당하지도 않고, 좋은 세상이 오기를 바랐다는 점에서 켄신은 싸움을 즐기지 않았다. 즉, 원래 발도재 시절 켄신과 시시오는 원래부터 공통점이라곤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한 가지 공통점은 이 둘이 칼잡이라는 것이다.[10] 다만 시시오의 전투력이 공식적으로 최강이라기 보단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패배가 아니라 자멸로 죽은 모습 등)을 보면 결과적으로 최강의 캐릭터로 연출되었다고 술회한 것이다. 그래도 시시오가 작중 최상급 강자 중 한 명인 것은 원작자도 인정하는 발언인 셈이다.[11] 물론 무수한 병력이 맞부딪치는 야전에서 돌격대장 역할을 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이다. 사실 시시오는 국가 쟁탈 프로젝트의 최고 지도자이기 때문에 전선에서 날뛸 수 없다는 것이 패널티도 아니고, 어차피 전선 지휘관은 십본도가 담당하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12] 물론 사노스케, 아오시, 사이토는 가장 강한 십본도와 싸워 승리한 후 몸이 성치 않은 상태였다.[13] 실사영화에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설정은 비슷한지 칼 중간부분이 톱날이다.[14] 어디까지나 호우지의 비유적 표현일 뿐 실제로 그런지는 알 수 없다.[15] 사이토가 부상 상태이긴 했다. 그렇지만 구두룡섬을 맞은 경우 홍련완이 자기 눈앞에서 터진 직후 생긴 빈틈에 용퇴섬으로 시작되는 5연격을 꽂아넣고, 여기에 추가로 구두룡섬을 넣은 것이다. 액션게임으로 치면 경직 유도를 한 뒤 경직기만 돌아가면서 때린 격.[16] 아오시가 천상용섬에 당해서 회천검무 육련이 제대로 안 먹혔다는 표현은 거꾸로 말하면 멀쩡한 상태라면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 자신만만한 시시오가 아오시와의 실력차가 아닌 부상만 언급할 정도면 만전의 상태에서는 아오시도 까다로운 적이라는 것.[17] 같은 부위를 두 번이나 당했다.[18] 아돌 영식은 상반신의 탄력을 이용하는 기술이기는 하나, 이는 하반신이 단단히 지지해주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우스이에게 다리를 찔려서 움직이지도 못할 때도 그의 방패와 함께 몸을 반토막내는 위력을 발휘해서 아돌 영식이 크게 약해졌다고 보기도 애매하다.[19] 하지만 이걸 감안해도 이중극점의 기본적인 파괴력에다가 그것도 안면에 직격당했는데 끄덕없다는 것은 사실 인간의 내구력이라고 할 수 없다. 뼈가 조각나는 묘사나 주먹이 격중하는 타이밍에 비치는 사노스케의 반응을 보면 부상 때문에 애초부터 이중극점이 실패했다는 가능성도 신빙성이 있다. 이중극점을 처음 배웠을때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극점방어 기술에서 알수 있듯이, 이중극점은 타점과 타이밍이 조금만 어긋나거나 인위적으로 틀어버려도 실패하는. 매우 까다로운 기술이다.[천상용섬방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속도로는 최강이라는 비천어검류, 그것도 보통 기술이 아닌 구두룡섬보다 빠르다는 오의 천상용섬을 맞받아쳐 막아낸다. 정확히 보면 특정한 형태로 정형화된 검식은 없지만 검을 다루는 기술 하나만으로도 켄신과 비등한 수준.[21] 천상용섬을 익힌 시점부터는 기술만큼은 칼잡이 발도재 이상의 실력을 쌓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역시 진검이 아닌 역날검을 사용하기에 항상 핸디캡을 가지고 싸울 수밖에 없어서 진검을 사용하는 적들에 비해 많이 불리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본 대결에서도 만약 켄신의 검이 진검이고 불살이 아니었다면, 홍련환 반격 이후 이어진 용퇴섬, 최소한 이어진 용상섬이 들어간 시점에서 대결은 끝났을 것이다. 이어진 구두룡섬은 확인사살이 됐을 것이고.[22] 소지로와 싸울 때 켄신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것도 감안해야 한다. 켄신은 자신과 필적한 실력을 가진 아오시를 쓰러뜨리고 연달아 신속을 초월하는 축지를 쓰는 소지로와 또 싸워야하는 부담감을 안아야했고, 검 또한 진검이 아니라 역날검이라서 상대방을 일격에 죽일 수 없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둘 다 몸에 엄청난 반동을 가져오는 천상용섬을 쓰지 않고서는 이길 수 없었다. 이런 2연전을 치르며 고전끝에 결국 소지로의 멘탈을 부셔뜨려서 패배시키고 다시 만전의 상태의 시시오와 싸워야했으니 켄신의 페널티는 엄청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시시오 이후의 보스인 에니시를 상대할 때도 시시오 때처럼 사경을 해매지는 않았다.[23] 에니시의 경우 본인의 입으로 켄신의 속도보다 약간 아래라고 언급했고, 아오시의 경우 아직 칸류 편 이후의 수행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도 켄신 본인이 빠르다며 놀랐다.[24] 2타째 천상용섬을 정통으로 맞고도 일어서려는 시시오를 보며[25] 천상용섬을 습득한 켄신이 정상적인 컨디션이었더라 하더라도 불살인 채로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다만 시시오의 맷집과 끈기가 엄청난 탓에 켄신의 불살과는 상성이 최악이라는 것일 뿐, 시시오의 전투력이 확실하게 켄신보다 위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불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은 불살이 아닌, 즉 발도재 시절의 켄신이라면 알 수 없다는 뜻이다. 당장 켄신의 구두룡섬을 맞고도 일어난 것도 불살주의를 관철하려다보니 손잡이로 타격을 가했기 때문에 타격이 없는 것처럼 벌떡벌떡 일어났던 것이지, 그런 것 없이 원래 형태인 찌르기로 그냥 심장에 냅다 칼을 쑤셨더라면 페널티고 뭐고 간에 그 자리에서 즉사였다.[26] 이 때 사노스케의 오른손이 부숴지기 직전이었다고는 하나, 인벌편에서 매번 엉망인 오른손을 가지고 쓴 이중극점의 위력을 보면 한 방의 위력 자체는 별 차이 없었다고 보는 게 맞다. 다만 이에 대해선 이중극점의 원리상 엉터리 같은 연출이란 비판도 있다. 이 장면의 이중극점이 처음부터 실패했을 가능성도 있다.[27] 다만 히코가 맞은 천상용섬은 불살의 의지가 실리지 않은, 켄신이 위력조절을 못 한 천상용섬이었다. 일단 맞은 상처부터가 역날검임에도 타격보다는 참격에 가까운 베여 벌어진 모양일 정도. 역날검의 손잡이가 느슨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100% 목숨을 잃었을, 그야말로 켄신이 두 번 다시 시도하지 않을 '진짜 살인검 천상용섬'인 셈... 거기다 이 2격을 맞고도 엉망진창이 되어 일어났던 것도 한계 시간인 15분이 지난 마당에 홍련완과 켄신의 5연타, 구두룡섬을 맞아 타격이 누적된 상태에서 2격을 맞아서였다. 즉 15분 내의 멀쩡한 상태에서 천상용섬 2격을 맞았다면 멀쩡치는 못했을지언정 전투 속행은 가능한 상태였을 가능성도 있다.[28] 히코의 설명에서도 나오지만, 용소섬은 일격 일격이 전부 일격필살의 위력을 가진 구두용섬보다 훨씬 약한 기술이다.[29] 하지만 역시 만화라서 그런지 이 기술에 제일 많이 당한 켄신의 화상은 한달 정도 지나니 말끔히 나았다(...).[30] 사실 아무리 봐도 실용성이라고는 전혀 없어보이는 취미용 기술. 굳이 이런 짓 할 필요 없이 칼로 켄신 목을 푹찍하면 그냥 끝난다. 굳이 말하자면 작중 묘사되는 것처럼 완전제압상태에서 쓰는 것은 당연히 푹찍이 100배 나으니 실전성이 없고 근접전에서 나름 쓸 만도 한데 작중 묘사는 완전히 취미다. 차라리 칼을 서로 섞다가 기습적으로 빈 손으로 막을 수 없는 화염계 공격 혹은 초근접 유술기 타이밍에서 썼다면 시시오의 강함에 대해 좀 더 좋은 묘사였을 듯.[31] 대충 해석하자면 "본인 수고"[32] 화산령신의 뜻도 풀어보면 불에서 태어난 영험한 신이라는 말이다.[33] 이런 점에서는 동란이 끝난 뒤의 소소한 일상의 평화에 집착하는 켄신보다도 오히려 넓게 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만하다.[34] 그러나 한국인의 논평임을 제외해도 일본의 식민지 경영은 군사적 용도 외에는 효율이 크게 떨어졌으며(일례로 한반도와 만주국은 식민 이후로 흑자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직접적인 식민지로 주권선을 넓히는 군사적 방침도 결국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다. 식민지화로 인한 한일관계의 악화는 21세기 들어서도 미국과 일본의 대전략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결국 이전 문서처럼 제대로 넓게 보았다는 소리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35] 꼭 일본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제국주의 국가들도 본국의 포텐셜이 식민지 경영으로 인해 떨어지고 인재가 유출되는 등 국가라는 면에서 식민지는 득보다 실이 더 많았다.[36] 석유를 취수, 즉 냄새나는 물이라고 부르던 켄신 일행에게 "미래의 차기자원이라고 하더군" 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시시오의 생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마냥 오만하고 자기 생각만 믿는 인물이었다면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한들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겠지만, 그런 점에서 시시오는 적어도 부하의 판단을 자신의 판단만으로 무시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다.[37] 똑같이 선빵을 갈기면 상대가 쫄거나 알아서 무너지겠지? 라고 생각한 나라가 실제로 있었는데, 시시오처럼 전쟁을 일으키고 적자생존 약육강식을 외치다가 완전 박살났다.[38] 물론 그 흑선은 전함급이라 정말로 한 척만으로 나라를 위협할 만한 배이긴 했다. 이에 비하면 연옥은 최신형이긴 하지만 흑선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편이다... 라는 건 사실 틀린 말이고 애시당초 흑선 자체가 생각보다 그리 큰 배가 아니었다. 고작해야 호위함 수준. 전함은 최소 2~3만톤급은 되어야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거의 십분의 일에 불과한 정도다.[39] 정확히는 이케다야라는 음식점에서 유신 지사들이 모여서 교토에 불을 지르고 그 틈을 타 덴노를 확보하여 권력을 쥐겠다는 논의를 하던 도중에 신선조의 습격을 받은 사건.[40] 다만, 정권 탈취를 목적으로 했다면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지만 단순히 극심한 혼란을 불러오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다면 나쁘지 않긴 하다. 일단 교토는 목재 가옥이 대부분이라 한번 방화가 시작되면 거의 고대 로마의 대화재처럼 전소했을 가능성도 있고 천황이 사는 곳이라 상징성도 충분하기 때문.[41] 애시당초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통해 정권을 잡은 것도 그렇고 약육강식 및 폭력을 통한 방법도 이후의 일본 군국주의 제국과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흡사했다.[42] 사실 시시오의 목적은 단순히 일본 지배라기보다는 패권을 쥐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세력과 손을 잡을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43] 10인 집단사격 같은 것은 작중에서 켄신이 가볍게 격파하기도 했다.[44] 켄신의 스승인 세이쥬로가 대놓고 비천어검류가 가세한 쪽이 이기니까 비천어검류는 어느 편에도 가담해서는 안 되고 무소속으로 약자를 돕는 자유의 검이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즉 이 만화의 역사에서는 제대로 된 비천어검류 초인은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45] 대켄신용 동맹이기는 하지만[46] 단 정예 초인인지는 좀 미묘하긴 하다. 작중 묘사도 소지로나 우스이보다는 한 끗 처지게 나왔고 사노스케에게 결국 패배했으니.[47] 이 만화의 초인들은 회복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죽거나 재기불능의 부상을 입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 시시오 측은 최종승리만 거머쥐면 사이토와 켄신을 죽여버릴 테니 큰 상관이 없다.[48] 정말 추하게 이기는 것만을 목표로 했다면 계획상 무조건 이길 수밖에 없었다. 하코 세이쥬로가 방어해주지 않는 이상 아오이야는 절대 이길 수가 없는 전력이었고, 아오이야만 장악한다면 켄신과 사노스케는 무력화되니.[49] 원작자 와츠키 노부히로도 시시오는 자신이 생각하는 '악의 미학'을 집대성한 캐릭터이며 전술한 해골산을 걸어가는 라스트 신은 자신이 그려온 신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자부할 정도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출처 : 시시오 마코토 설정비화)[50] 물론 소지로와 아오시, 우스이와의 전투로 켄신과 사이토를 약화시키는 등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을 짜기는 했다.[51] 초반에는 칼을 쓴다. 그러나 사노스케가 무기가 없는 걸 보고 그 이후에는 칼로 상대하지 않았다[52] 실제로 TV판 애니에서 시시오는 사노스케를 처음 봤을 때 그저 졸개 취급을 했었다.그러나 그 졸개가 이중극점을 이용해 개틀링 사격을 막아내고 작열탄으로 연옥을 격침시키자 발도재, 사이토와 함께 자신의 최대방해물로 격상시키는 대우(?)를 해줬다.[53] 다만 이 부분은 작열탄을 몸 속에 숨기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일부러 칼을 안 썼을 지도 모른다.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굳이 사노스케에 맞춰서 싸워준 이유를 고찰할 때 종종 나오는 의견이다.[54] 일본에선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에게 존중의 의미로 보통 ~상(씨)을 붙인다. 그리고 선배가 후배를 부를 때 친근함 혹은 존중의 의미를 담아 이름 뒤에 군을 붙인다. 켄신은 둘 다 안 붙였기 때문에 예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것.[55] 신작 애니에선 예고편 대사로 쓰였다.[56] 원작에선 이 부분을 크게 소리치지만, 구작 애니에선 이 다음 대사에서 크게 소리쳐서 말한다.[57] 나중에 공식 팬북인 검심화전에서 원작자는 불살을 관철하는 켄신은 죽을 때까지 싸우기를 멈추지 않는 시시오한테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코멘트했다.[58] 소지로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배신한 유신 정부가 나쁜 놈들이라는 시시오에게 소지로가 "그럼 아저씨는 좋은 사람인거죠?"라고 물어보자 이렇게 대답했다. (첫 정발판에서는 대악당으로 번역) 놀라서 구석으로 숨는 소지로가 꽤나 귀엽다.[59] 사이토의 아돌 영식을 단박에 파훼(!)하고 역공을 가하며 한 대사. KYM에서는 영어판 더빙 (검열삭제) 파우더! 로 계속 우려먹고 있다.[60] 사노스케가 이중극점을 얼굴에 맞췄을 때의 대사. 태연하게 웃으며 카운터를 날렸다.[61] 단, 이때의 아오시는 켄신의 천상용섬 때문에 위력이 거의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 시시오도 저 대사 직후에 이 부분을 지적한다.[62] 켄신은 이데 대해 자기가 역날검을 손에 들었을 때부터 이미 끝났다고 반박한다.[63] 유언이기도 하다.[64] 사실 약육강식의 대전제가 살아남기 위해 약자를 잡아먹는다는 것이므로 이 부분은 켄신의 말 중에 유일하게 시시오의 논리에 비춰봐도 일리가 있다. 그래선지 시시오도 이 순간만큼은 유일하게 켄신의 말에 바로 반박하지 못했다.[65] 위에서 언급된 맷집 문제로 이는 사소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칼로 찌르는 공격에 이런 맷집은 의미가 없다.[66] 이때 죽은 우스이에게 "최소한의 도움은 줬구먼." 이라고 말한다.[67] 물론 이름의 한자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