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0:40:12

식엽괴수 케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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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케무지라.jpg
신장 : 3.4cm ~ 47m
체중 : 20g ~ 22,000t
출신지 : 오오쿠마 산(大熊山)
무기 : 입과 양 손에서 뿜는 실, 꼬리 끝에서 뿜는 가스

울트라맨 타로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7, 18화.

2. 작중 행적

3천년 전, 오오쿠마 산 일대에 살고있던 고대의 곤충으로 이름 그대로 모충(毛虫, けむし)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이름 또한 케무지라가 맞다.[1] 동시대에 살았던 화산괴조 바돈이 주식으로 삼았기 때문에 완벽한 천적관계로, 바돈을 보면 본능적으로 두려워한다.

오오쿠마산의 화산 분화가 일어나면서 수백여개의 알이 근처 농가로 떨어져 부화했고 처음에는 수 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였지만, 농가의 수박을 먹고 성장해왔다. 무기는 입에서 뿜는 수박 향이 나는 실로, 인간을 실명시키는 독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위기를 느낄 때면 황색 가스를 분사하고 도망친다.

타케시 소년의 실명 사고에 대한 책임을 느껴 집에 과일을 갖고왔던 히가시 코타로가 타케시의 모친에게 비난을 받은 뒤 집 문 앞에 바구니를 놓고 나왔는데, 그때 지붕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왔으나 ZAT 대원들의 ZAT 건 집중 사격을 받았다.

허나 ZAT 건을 맞았는데도 죽지 않고 오히려 그 에너지를 흡수하여 거대화했는데 애벌레의 모습을 그대로 띄고있기는 하나 팔다리가 생겨나 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초기를 제외하면 우세가 많았던 타로를 1:1에서도 간만에 궁지에 몰아넣어, 컬러 타이머를 점멸시키는 강적이었다.[2]

이때 화산괴조 바돈의 난입에 의해 타로와의 전투는 중단. 바돈의 맹공을 받아 타로가 죽은 다음, 바돈에게 저항했으나 아무리 거대화 했다 해도 천적관계가 변한 것은 아니라서[3] 일방적으로 발리고 온몸이 산산조각나서 잡아먹혔다.[4] 타로와 싸울 때는 실로 묶었다지만 타로를 그야말로 개패듯이 두들겨 팼는데, 결국 천적 관계가 바뀐 건 아니라 바돈과의 싸움에서는 겁먹고 도망치기만 하다가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비참하게 죽었다.

3. 기타

  • 케무지라의 울음소리는 지저괴수 구돈의 울음소리를 빠르게 돌려 사용한 것이다.


[1] 켐지라는 일본어 ケムジラ를 번역하면서 ケム를 켐으로 착각한 것이다.[2] 다만 타로는 싸움터에서 헤매는 타케시 소년을 신경쓰면서 자유롭게 싸우지 못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핸디캡을 갖고 싸웠던 것이라 완벽한 의미로 케무지라의 우위라고는 보기 힘들다는 견해도 있으나, 사실 타케시가 나타나기 전부터 타로는 발리고 있었다. 알고보면 상당히 강한 괴수. 케무지라의 실에 묶인 이후로 계속 쳐맞고 있었는데 마침 타케시가 나타났고 타케시를 몸으로 감싸느라 저항도 못하고 몇 번 더 맞았다. 이후 바돈의 난입으로 케무지라가 도망치면서 벗어나고 타케시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지만 이미 컬러 타이머가 점멸할 정도였고 스토리움 광선을 쓸 때 바돈에게 기습을 쳐맞고 결국 바돈에게 죽는다.[3] 케무지라의 방귀는 바돈이 만들어내는 강풍에 의해서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도망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하늘을 날면서 불도 뿜고 뫼비우스 후부터는 맹독도 사용이 가능한 녀석을 상대로 오로지 유일한 무기인 수박 향이 나는 실과 육탄전으로는 이기기가 힘들다. 설령 실로 눈을 실명시켰다고 해도 바돈의 흉폭한 성격과 싸움 실력으로 볼 때 괜히 시도를 하다가 끔살당할 것이다.[4] 이 때 공격당한 곳에 초록색 피가 나오는데, 사람에 따라 혐오스럽다고 느낄 수 있다.[5]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이름이 "케"자로 시작을 한다던가 결정적으로 이걸 먹는 바돈이 어떤 고기인지 궁금해하는 다른 부원들에게 "세상엔 때론 모르는 것이 더 좋은 것도 있답니다."라고 정색을 하는걸로 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