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이름 | 신동혁 |
나이 | 1부 : 18세(고2) / 2부 : 19세(고3) |
소속 | 1부 : 우상고 / 2부 : 우상고 |
랭크 | 1부 : 불명 / 2부 : 불명 |
신장 | 불명[1] |
1. 개요
신동혁은 대한민국의 만화가 임재원의 작품 짱의 등장인물로 한봉수와 함께 주인공 현상태의 동갑 & 같은 학년 단짝친구이다.[2] 우상고에서 피닉스라는 밴드부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도 겸하고 있다.2. 작중 행적
단행본 1권부터 상태, 봉수와 함께 표지에 등장하는 등 당초에는 강자로서 그려질 것 처럼 보였으나, 스토리가 초반부터 현상태 VS 강자 구도로 잡히면서 강자들과 일대일 싸움에서 강함을 어필하는 모습은 전무하며[3], 단행본 12, 13권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대정고와의 싸움 이후 인천연합이 스토리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싸움과 무관한 학교 생활 스토리의 주축이 되어 간다.특히 현상태와 친한 것은 물론, 유지현과의 관계는 오히려 상태보다 더 스스럼 없이 보여지는 경우도 많다.[4] 다만 유지현 = 상태의 여자친구라는 선은 명확하게 긋고 있어서, 동혁이 지현에게 이성으로서 접근하는 장면은 일절 없다.
2.1. 1부
싸움 실력은 주요 등장인물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의리는 그 누구 못지 않다. 약한 편이라는 것도 강자들 기준이며 스토리 초반부와 광진고, 대정고편에선 현상태의 파티원으로서 봉수와 함께 일진급 싸움 실력을 보여줬다. 실제로도 진학고교라 싸움 실력이 다른 학교에 비해 떨어지는 편인 우상고 내에선 일진급 싸움꾼이다.[5]광진고편 중반 즈음부터 항상 싸움이 끊이지 않는 상태의 모습을 더는 보고만 있을 수 없던 유지현이 상태에게 이별을 고하고 상태가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리게 된다. 이 때를 기점으로 신동혁의 역할은 싸움보다는 상태와 지현의 관계를 예전으로 돌리기 위해 중간에서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상태의 옆에는 유지현이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근본적으론 상태가 평소의 의리있고 활기찬 모습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면 그 방법이나 상대는 딱히 가리지 않는 모양이다.[6]
이러는 한편 유지현 쪽에는 이철재가, 현상태 쪽에는 천수경이 등장해 사각관계가 형성되면서 유지현에게 상태와 다시 한 번 얘기해보자고 설득 해내면 상태 쪽에서 문제가 생기고, 반대로 상태가 지현과 잘 해보도록 기운을 넣어주면 이번엔 유지현 쪽에서 문제가 생긴다.
이 때마다 둘의 관계를 잘 회복시키려던 자신의 고생이 허사가 되어 상태 또는 지현에게 화를 폭발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나, 상태와 지현 모두 동혁에게 악의가 없고 오히려 자신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의도 때문에 도리어 화가 났다는 것을 잘 알기에 서로의 관계가 악화되진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며 계속해서 친하게 지낸다.
2.1.1. 칠대성왕, 광진고, 대정고편
칠대성왕 편에서는 우범진을 둘러싼 갈등으로 민문식이 하교시간대 우상고를 찾아 현상태를 찾을 때 한봉수와 함께 상태를 대신해[7] 칠대성왕과 맞붙었고, 봉수가 상태를 찾으러 가는 척 칠대성왕을 상대할 친구들을 모으는 사이 자진해서 칠대성왕에게 반쯤 인질로 끌려가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이어서 광진고편에서 김대섭이 친형 김인섭을 오해하여 그를 치기 위해 우상고 1학년들을 모아[8] 광진고로 향했을 땐 한봉수, 우범진, 장태진, 하지만과 직접 나서서 1학년들을 찾아내 해산시켰다.
이후 송치상이 자기네 학생들을 이끌고 우상고에 찾아가 우상고 학생들을 두들겨 패는데, 송치상은 과거 광진고에 와서 깽판 쳤던 놈들을 찾아내 경고만 하고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한 학생이 동혁을 그때 있던 사람이라 생각하여 끌어내지만 팔꿈치 한방에 제압한다. 그리고 김태수, 서장호한테 몇 명 안 되니 밀어버리자고 건의하다가 다른 광진고 학생의 날아차기에 맞고 서장호는 그걸 잡아다 메다꽂으며 태수한테 동혁이 말대로 하는 게 빠를 거 같다며 우상고 vs 광진고간의 싸움이 터진다.
대정고편에서는 대정고의 짱 이종수가 재미 삼아 광진고에 이어 우상고까지 공격하자 우상고 학생들과 함께 대정고와의 싸움에 참여, 이후 출동한 경찰들에게 체포되어 유치장에 갇혔으나 우상고 선생님들이 경찰에게 사과와 양해를 구하여 풀려나 징계로 같이 싸움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함께 1주일 간 학교 곳곳을 청소하게 된다.
2.1.2. 인천연합편
대정고와의 싸움에 참가했던 우상고 학생 전원이 1주일 간 교내 청소를 전담하는 징계를 받으면서, 때마침 중간고사 시기기도 하여 시험공부를 하던 동혁은 현상태로부터 노래방을 잠깐만 좀 봐 달라는 전화를 받으나[9] 이를 거절한다.그러나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가게를 봐 주러 상태네 노래방으로 향한 동혁은 상가 건물로 들어서려는 순간 우범진이 인천연합의 공격을 받아 2층 창문 밖으로 튕겨나오는 현장을 목격, 주변에 도움을 청해 범진을 병원으로 옮긴다. 뒤늦게 현장에 나타난 테리도 발목까지 잡아가며 경찰에 체포되도록 힘을 쓴다. 이어서 뒤늦게 만신창이로 병원을 찾아온 상태에게 동혁은 그간 무의식 중에 쌓여 있던 매일같이 싸움이 끊이지 않는 상태에 대한 피로감이 폭발해 넌덜머리가 난다며 쏘아붙이고, 상태 또한 지칠대로 지쳐서 자신도 돌아버릴 지경이라며 맞받아친다. 때마침 병원 간호사로부터 입원 수속 요청을 받자 짚히는 바가 있던 상태는 그대로 인천연합이 수감된 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하고, 동혁은 인천연합 편이 끝날 때까지 학교 일과 및 방과 후 우범진의 병문안에 힘을 쏟는다.
2.1.3. 탱크편
우범진을 간병하는 사이 범진을 린치했던 인천연합과의 갈등은 당사자인 우범진이 중재에 나서 반 쯤 물에 흘려보내는 격으로 마무리 되었고, 중간고사도 끝난 우상고에는 학교 축제 '우상제'가 열리게 된다.동혁은 그동안 수경 - 상태 - 지현의 삼각관계[10]를 해결하기 위해 우상제에서 자신이 소속한 밴드부 피닉스의 공연 시 후배인 이철재에게 발라드를 부르게 해 분위기를 띄우고, 이 때 상태가 유지현 앞에 나타나 다시 고백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작전을 꾀한다.
그러나 이 타이밍에서 이철재가 유지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11] 상태와 지현의 관계 회복은 고사하고 피닉스마저 해체 될 위기에 처하나, 유지현이 이철재의 마음에도 대답을 거부하여 상태와 철재 모두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면서 어찌저찌 피닉스는 관계를 회복하고 공연을 마무리 한다.
2.1.4. 경인공고편
경인공고의 새로운 짱이 된 황동성과 그의 동생으로 각 학교 강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다니는 황동명 형제가 이끄는 경인공고가 대정고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이어서 우상고 학생까지 습격하게 되자 한봉수와 함께 즉석에서 학우들을 모아 경인공고를 치러 가지만 속수무책으로 패하고 만다.마침 이 자리는 우상고 교사들이 일찍 발견해 더 큰 일로 번지기 전에 무마되고, 이윽고 이 사건을 통해 생각한 바가 많았던 현상태가 고심 끝에 인천연합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2]
마침 경인공고가 한영과 테리를 이간질 해 서로 싸우게 만들어 인천연합의 힘을 빼는 등 점점 기고만장해지자 인천연합에서 직접 경인공고에 승부를 걸고, 저녁 6시부터 인천연합과 경인공고의 승부가 벌어진다. 동혁은 이 싸움 도중에 나타나 수세에 몰린 인천연합을 도와주는 장면[13]을 마지막으로, 스토리의 핵심 줄기인 싸움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2.2. 2부 및 에필로그
2부에서는 고3으로 진학하면서 공부에 전념하게 되어 싸움과 관련된 스토리가 전개될 땐 일선에서 나서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현상태의 말동무로만 자주 나온다.한봉수에 의해서 경찰이 되려면 경찰대를 가야만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현상태에게 경찰 되려면 꼭 경찰대 가야된다는 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좌절한 그를 다시 회복시키기도 했고, 김대섭과 말다툼에서 발린 현상태에게 말다툼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졸업한 김태수, 서장호가 대학에 간 걸 보고 그 사람들은 타고났다면서, 2년 하고싶은 거 다하다가 1년 바짝 공부해서 대학갔다고 그게 그 선배들 능력이라면서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현상태가 인천연합 활동을 하거나 제비족 잡아족치는 걸 보고 네가 아니면 인천 사회가 삐거덕거리기라도 하냐면서 핀잔을 준다. 현상태가 참고한다고 말하자 콧방귀를 낀다.
자기 딴에는 현상태를 위해 현상태와 이야기하러 온 1학년 후배들에게도 한 마디 하는데, 세대교체할 때가 왔다, 이제 너희들의 시대라면서 현상태가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걸 이야기해줬다.
친구인 상태가 홀로 남은 인천연합이자 학생들 싸움계에 나름 전설[14]로 통하게 되면서 본인의 학업이나 인천 학생계의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고민할 때 항상 정신적인 힘이 되어준다.
2부의 마지막 싸움 김철수 및 그 휘하 대정고와의 싸움에도 직접 참여하진 않은 채 스토리가 마무리 됐고, 이후 세월이 흘러 마지막 이야기를 다루는 에필로그에서 김대섭의 결혼식에 참석해 단체사진을 찍는 것을 마지막으로 스토리에서 퇴장한다.
3. 기타
자신이 소속한 밴드부 '피닉스' 위에 '사두(蛇頭)'라는 선배 밴드가 있는데, 이 사두의 리더로 보이는 선배는 양 쪽 귀와 한 쪽 코에 뚫은 피어싱만 제외하면 한봉수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상태의 부모님은 봉수보다 동혁을 더 믿는 편이다. 작중 마지막 정규 싸움이라 할 수 있는 인천연합 VS 김철수 휘하 대정고의 5:5 매치[15]가 중단 된 다음 만신창이가 된 상태가 그 몰골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순 없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봉수네 집에서 자고 가도 되냐고 묻자 "뭐 이상한 거 보려고 그러는 거 아냐?"라고 바로 의심했으나, 이어서 전화를 바꾼 동혁이 "봉수네 부모님이 제사로 큰집 가셔서 빈 집에서 같이 공부 할 예정이다."라고 하자 단번에 믿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 상태와 같이 표지에 등장한 단행본 9, 13, 48권 기준 원근에 따른 약간의 차이를 무시하면 상태와 거의 같은 키로 그려진다. 현상태의 키가 175㎝이므로, 동혁의 키도 170대 중반일 가능성이 높다.[2] 상태의 친구 중 동갑만 놓고 보면 사정 상 1년 늦게 고 1로 들어온 우범진, 그리고 같은 학년으로는 1년 유급한 전국도가 있다. 다만 현상태의 친구라는 관점에서 보면 전국도와의 관계는 각종 싸움에 분투하며 악연이나 미운 정이 쌓인 편에 가깝다.[3] 첫 등장이 전국도와 그 패거리들에게 건방지다는 이유로 얻어맞고 있는 모습이었다.[4] 이는 이유를 불문하고 싸움 그 자체를 싫어하는 유지현의 바람과 달리 항상 싸움이 끊이지 않는 상태가 연애관계라는 측면에서 지은 죄가 많다 보니 스토리가 진지하거나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기 전에는 기본적으로 상태가 지현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으로 그려지기 때문이기도 하다.[5] 광진고편 종료 후 전국도가 공책에 부처님 오신 날파를 구상하면서 2학년 멤버 중 현상태, 한봉수와 나란히 이름을 적었다.[6] 일례로 11권 막바지 ~ 12권 초반 송치상이 우상고로 찾아와 난동을 피우자 현상태는 유지현이 보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송치상을 필요 이상으로 제압하고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상태가 유지현과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 그 후 상태는 한참 동안 보였던 방황하던 표정이 사라지고 밝은 얼굴로 돌아왔고, 이 모습을 본 동혁은 "이게 더 잘 된 건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다.[7] 마침 상태는 전국도와의 싸움으로 일주일 간 정학 처분을 받아 학교에 없었다.[8] 당시 김대섭은 모인 1학년들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상태 선배가 1학년이 먼저 출발하면 뒤따라 가겠다고 했다."는 거짓말로 선동했다. 덧붙여 현상태는 이런 명분 없는 싸움을 할 사람도 아니거니와, 정작 이 당시에는 본문에서 서술하듯 학교에 나오지 않고 밖에서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를 김대섭을 발견하고 쫓아갔던 일이 결정타가 되어 여자친구였던 유지현으로부터 헤어지자는 얘기를 듣고 자기 멘탈 하나 잡기도 버거웠던 상황이라 김대섭이고 광진고고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9] 대정고편 당시 경찰의 난입으로 자리를 뜬 이종수가 자기 집 앞에 기다리고 있던 우범진과 만남 → 범진은 자신의 친구이자 이종수의 전 여자친구였던 수영을 이종수가 폭력까지 써가며 차버린 일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이종수는 이를 거부하고, 갈등 끝에 이종수가 거의 일방적으로 얻어맞음 → 이 일로 이종수가 인천연합에 복수를 요청함 → 연합 멤버인 백승우와 서정화가 우범진을 찾아가나 되려 패배함 → 테리가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우범진이 일하는 현상태네 노래방으로 홀로 찾아감 → 마침 우범진 대신 가게를 보고 있던 현상태가 일을 조용히 마무리 짓고자 자신이 우범진이라고 속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밖에 나간 사이 잠시 가게를 대신 봐 달라는 목적으로 동혁에게 전화했었다.[10] 사실 이 시점엔 유지현을 좋아하는 이철재도 끼어 있어 실질적으론 사각관계지만, 이 당시 동혁은 철재가 지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삼각관계라 여기고 있었다.[11] 유지현이 눈을 감고 이철재의 노래를 들으며 감상에 젖어 있을 때, 이철재가 유지현에게 기습 키스를 하였고 하필이면 이 때 신동혁이 둘이 있는 방으로 들어오면서 이 광경을 목격했다.[12] 사실 경인공고편 초반부터 인천연합에선 현상태를 가입시키자는 얘기가 오가고 있었고, 테리가 현상태를 직접 찾아가 인천연합의 존재 목적을 알려줬었다.[13] 이는 인천연합에 가입한 현상태를 도와준다기 보단 친구 현상태를 도와준 것으로, 인천연합편 당시 우범진을 린치했던 일 때문에 여전히 인천연합에겐 안 좋은 감정이 남아있었다. 때문에 백승우가 고맙다는 말과 함께 건네는 악수를 끝내 받아주지 않았다.[14] 어떤 식으로 소문이 퍼졌는지 상세는 불명이지만, 1부의 대미를 장식했던 에피소드인 전국도, 김민규, 칠대성왕과 함께 우범진의 원수를 갚기 위해 선용파 및 조직의 보스 강선용을 쓸어버리러 세각빌딩에 들어가 선용파 조직원들과 맞붙었다는 사실이 인천 학생들 사이에 어느 정도 퍼졌고, '조폭과 싸웠다더라'라는 식으로 알려져 있었다.[15] 진짜 마지막 싸움은 이 매치 후 인천에 대대적인 학교폭력 실태 조사가 벌어질 당시 김철수의 부친이 입원한 가천의대 길병원 옥상에서 현상태와 김철수가 단독으로 벌인 싸움이지만, 이는 제대로 된 싸움이라기 보단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최종보스전 이후 벌어지는 엔딩 이벤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