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서적판 |
1. 개요
「俺だ!」
"나다!"
"나다!"
닌자 슬레이어 2부 "교토 헬 온 어스"부터 등장하는 등장인물. 드라마 CD에서의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 1인칭은 오레.
교토 공화국의 소시민이었으나 닌자 소울에 빙의하여 닌자가 된 이후 우여곡절을 겪는다. 심약한 성격이지만 "나다! (俺だ!)"를 외치며 중요한 순간에 대활약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헤즈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조역.
이름의 유래는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중 랜돌프 카터 연작 중 하나인 〈실버 키의 관문을 지나서〉. 작중 은빛 열쇠(실버 키)는 꿈의 세계 드림랜드로 통하는 문을 여는 열쇠로 등장하는데, 이름과 능력 모두 여기서 착안하였다.
닌자슬레이어 명감 카드 AoM-0067【실버키】[1]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실버 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능력
3.1. 카라테
에일리어스의 카라테는 절망적으로 약해빠졌다. 하지만 그녀가 체크메이트당한다면 적은 다시 허실전환법 짓수를 휘둘러 닌자 슬레이어는 패배할 것이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와 로드 오브 자이바츠의 카라테가 불꽃을 튀긴다!
ㅡ2부 '교토 헬 온 어스: 급' 에피소드에서
일단은 닌자인 만큼 클론 야쿠자 정도는 무리 없이 때려눕힐 수 있으나, 본인의 성향 자체가 폭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교토 공화국의 평범한 침구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카라테는 실제 형편없다. 이 때문에 강력한 짓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인 전투력은 흔해빠진 산시타 닌자보다도 떨어진다. 닌자 슬레이어의 "노 카라테, 노 닌자" 설정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ㅡ2부 '교토 헬 온 어스: 급' 에피소드에서
3.2. 짓수
상대의 로컬 코토다마 공간에 직결하는 유메미루 짓수를 사용한다.- 드림워킹
타인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 능력. 기억을 캐내는 스파이 활동이 가능하다. 닌자로서의 자각이 없던 침구원 시절에는 마사지를 받는 손님의 코토다마 공간에 들어가 정신을 바로잡아 주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 텔레파시
로컬 코토다마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텔레파시를 구사할 수 있다.
- 닌자 소울 감지
주변 닌자들의 닌자 소울을 감지해 내는 능력. 닌자로서의 자각이 없던 시절부터 나라쿠 닌자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었으며, 이 능력에 주목한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가 실버 키를 납치하려 들기도 했다.
- 정신 조작
로컬 코토다마 공간을 해킹하여 정신공격을 가한다. 실버 키 본인에게 부하가 세게 걸리기 때문에, 이 능력을 사용하면 눈, 코, 입에서 피를 흘리기도 한다.
클론 야쿠자는 뇌 구조, 사고회로, 뉴런 처리 방법 등이 전부 동일하기 때문에 자살을 유도하여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닌자 상대로는 까다로운 모양.[2] 그러나 무적 애티튜드를 사용하는 닌자는 뉴런이 활짝 열려 있어서 침입이 쉽다고 한다.[3]
- 정신 방어막 형성
로컬 코토다마 공간을 공격하는 능력을 역으로 활용하여, 로컬 코토다마 공간을 방어하는 방어막을 형성하여 정신 조작계 짓수를 방어하는 능력. 로드 오브 자이바츠의 허실전환법 짓수를 방어해 해는 기염을 토해낸다.
4. 기타
닌자 슬레이어에서 보기 드문, 선량한 인간이 닌자 소울에 잠식당하지 않고 끝까지 선량하게 남은 케이스. 일반적으로 닌자 슬레이어 속 닌자들은 인간 시절에 아무리 선량하거나 평범하다 한들 난폭한 닌자 소울에게 잠식당해 폭력성과 잔혹성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실버 키는 마음만 먹으면 무궁무진하게 악용할 수 있는 정신 조작계 짓수를 지녔음에도 그 능력을 절대 악용하지 않는다. 〈웨이팅 포 마이 닌자〉 에피소드에서 후지키도 켄지도 4년 동안 닌자 소울에 먹히지 않고 평온하고 좋은 일에만 자신의 짓수를 사용해 온 실버 키에게 실제 감탄하기도 했다. 이는 본인의 선량한 마음 덕분이기도 하지만 실버 키에게 빙의한 닌자 소울부터가 선량한 성격인데다 닌자 소울 본인의 자아와 기억이 희미해진 덕분이기도 하다.실버 키 본인의 어설프고 허술한 모습에 가려지는 사실이지만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재산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철저한 격차사회를 표방하는 교토 공화국에서도 하늘이 보이는 최상층인 어퍼 가이온에서 소박하지만 당당하게 개인 업소를 차리며 번듯하게 살아 왔으며, 거기에 닌자 소울에 빙의한 이후 개안한 능력을 활용해 손님도 늘고 평판도 좋아졌다. 그래서 입맛도 꽤 고급인지 길거리 음식을 사 먹고는 맛이 없다고 그냥 버리거나, 네오 사이타마에 건너간 이후에는 대표적인 정크 푸드인 돈부리 퐁을 먹어보고는 불평하기도 했다.
5. TRPG
"나다. 잊었다고는 말 못하겠지?"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공식에서 발매한 TRPG에선 퍼플 타코의 육체를 차지하고 오모이 닌자와 연결된 if 버전이 존재한다. 이쪽에서의 닌자 네임은 스펠바운드.
자이바츠의 퍼플 타코와 서전에게 포획 당했을 당시 나라쿠 닌자와 후지키도가 아닌 코토다마 공간의 비스듬히 교차한 시간축 끝에 떠오른 리얼 닌자 오모이 닌자가 그의 도움 요청을 듣고선 카타오키의 정신에 초자연의 촉수를 뻗쳐 위기를 타파할 힘을 주었는데, 이리하여 실버키는 서전과 퍼플타코의 정신을 짓수에 의해 파괴했지만 그 과정에서 과잉 출력에 의해 자신의 육체의 뉴런도 쇼트되어 버렸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다 죽어가는 퍼플타코의 정신을 덮쳐 그 육체를 완전히 탈취한 것이다. 그렇기엔 겉모습은 퍼플타코와 흡사하지만 머리카락은 은색으로, 군복을 방불케 하는 납색 또는 군청색의 닌자 장속을 입고 있다고 묘사된다.
스펠바운드는 고립되어 있으며, 자이바츠의 추격자를 피하고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닌자 슬레이어와 아직 안면이 없을 수도 있다고. 지금의 그는 그저 오모이 닌자의 조언에만 의지하고 있으며, 오모이 닌자의 영향력은 점차 카타오키의 자아를 침식하고 있다.
덧붙여, 자이바츠에 붙잡힌 실버키는 닌자 NPC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자이바츠는 애초에 실버키를 단순한 닌자 전력으로 따르게 할 생각이 없기 때문. '비욘드 더 후스마 오브 사일런스'에서 포획된 실버키가 그대로 교토성으로 이송될 경우, 엄중한 자아 파괴 조치 등을 받은 후 로드 오브 자이바츠가 이용하는 허실전환법 짓수를 위한 생증폭장치로 전락한다고. 교토성의 감옥이나 천수각에 사슬로 연결되어 자유의지를 갖는 NPC로선 맵에 등장하지 않으며, 만일 이 방법으로 허실전환법 짓수가 강화 증폭되었을 경우, 그 짓수의 효과범위는 물리세계의 거리 영향을 받지 않고 코토다마 공간에까지 이르러 자이바츠의 지배 체제는 한층 더 반석 위에 오르게 된다.
[1] 닌자슬레이어 PLUS의 유료 컨텐츠로, 캐릭터의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정보 및 원작자의 메모를 확인할 수 있다.[2] 모탈 상대로는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지만 닌자 상대로 유효타를 넣으려면 접촉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실버키는 카라테가 약하다.[3] 짓수 사용에 집중해서 정신방어가 허술해진 틈을 노린 듯. 이걸로 아론다이트를 원거리에서 무력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