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지성이면 감천의 등장인물로, 배우 정혜선이 연기한다.최진사의 모친. 최세영을 입양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잊을만하면 본인이 앞에서도 진사당이 이 꼴이 된 건 네가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다.
구세대라는 걸 어필하려는 듯이 점괘를 맹신하여[1] 39화에서 새 식구가 들어온다는 점괘를 들은 직후 찾아온 장미화와 최진사를 엮어주려고 한다.
2. 상세
42화에서 김주희가 세영에게 어느 보육원 출신이냐고 묻자 김주희 앞에서는 그런 거 상관 없이 사랑으로 키웠다고 말해 놓고[2] 나중에 세영에게는 친부모를 찾으면 쪼르르 달려 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44회에서 세영에게 얘기하지 않고 친부모를 찾기 위해 유전자를 등록한 사실을 세영에게 들켜서 세영과 크게 다툰다. 이 때도 세영이 어떻게 지내는지 친부모가 걱정하지 않겠으냐며 그 동안의 모습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45화에서 장미화에게 유전자 등록한 걸 확인하자고 요구하다가 장미화가 화를 내자 덩달아 화를 내며 예의 인신공격을 한다. 46화에서는 천안시에서 열리는 지인의 고희연에 최진사와 함께 참석하면서 집에 남는 최세영에게 이불빨래를 시킨다. 그것도 발로 밟아서...50화에서 한재성과 자꾸 엮이는 세영을 보고 최일영을 생각해서 한재성과 사귈 생각은 하지도 말라더니 일영이 한기석 생신에 초대하는 걸 거부하는 세영에게는 일영을 도와 주러 가라고 한다.
최세영이 김주희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갑자기 알게 된 후 앓아 누웠다가 세영에게서 김주희에게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나서야 일어난다. 이후 최진사가 세영을 김주희에게 보낼 기미가 보이거나 김주희가 집에 자주 찾아오면 세영이는 내줄 수 없다고 이전과는 정반대 되는 모습을 보인다. 70화에서는 김주희가 세영을 키워준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하자 세영이 키운 값에 진사당 망한 거까지 함해서 계산하자는 말도 안되는 조건을 내건다. 최진사가 가게세 때문에 힘들어하자 최진사 몰래 김주희를 만나 세영이를 키워 준 값을 내놓으라고 한다. 결국엔 김주희에게서 돈을 받아내서 가게세로 고민하는 최진사에게 천안에 살 때 신세진 사람이 준 돈이라면 건넨다. 최진사가 가게 재단장 기념으로 고기파티를 열면서 어머니 덕분이라고 추켜 세우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3] 하지만 김주희네 집에 며칠 살다가 온 세영이 수척해 보이자 돈 좀 줬다고 눈치밥 주냐고 자기 입으로 돈 받은 사실을 실토해 버린다.
최세영으로 인한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자 이제 장동욱과 한기은의 결혼 문제에 끼어들어 어그로를 끌고 있다. 소년원 출신이라는 걸 알았을 때나 최이영의 전 남편과 싸워서 경찰서에 갔다 왔다는 걸 알았을 때는 내치지 못해 안달이던 장동욱이 부잣집 딸인 한기은과 결혼하다고 하니 굳이 자기 방을 내줘서 같이 살려고 하고 혼수도 받을 거 다 받으려고 한다.[4] 임신 초기인 한기은에게 청소, 빨래 등을 시킨 걸 따지러 온 이미숙에게 일 시키는 게 못마땅하면 도우미 아줌마를 붙이라고 아주 대놓고 얘기한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최진사의 재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최진사 주변에 여자만 나타났다 하면 엮어주려고 안달이다. 옆집에 이사 왔던 그레이스(장미화)와는 처음부터 엮어주려고 했고, 최세영 문제로 자주 만나는 김주희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싶어서 엮주려고 했다. 하지만 둘 다 실패하고 최진사가 사라 킴에게 관심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밀어주지만, 결혼 이후 최진사가 사라 킴만 챙기자 실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