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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싸움의 만가
1.1. 개요
캡콤에서 1986년 4월에 발매한 액션 게임. 해외판은 Trojan이라는 제목으로 발매했다.아이렘의 1984년작 스파르탄 X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게임으로,[1] 패미컴과 캡콤 클래식 콜렉션으로 이식되었다.
80년대 후반, 한국 오락실에서도 종종 보이던 게임이기도 하다.
1.2. 상세
내수판 | 해외판 |
闘いの挽歌(Tatakai no Banka) / Trojan
핵전쟁 이후 세계, 조직을 무력으로 다스리며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스러운 세계를 지배하는 최종 보스 검 왕, 악에 맞서서 홀로 싸우는 주인공등 대놓고 북두의 권을 패러디한 요소가 가득한 경파한 게임.
아직 액션게임 제작 노하우가 별로 없던 캡콤임에도 굉장히 특이하면서 선구적인 요소를 넣어놓았는데, 바로 방패의 활용이다. 방패버튼이 따로 있는데 레버와 조합해서 상단, 하단, 수직 윗방향, 대각선 윗방향 등 다양한 방향에 대한 가드가 가능하다. 당시 가드기능이 들어있는 액션게임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 정도까지 전략적으로 가드와 공격을 할 수 있는 게임은 없었다.
처음에는 같은 시기에 나왔던 타이토의 황금성처럼 검과 방패를 들고 싸우게 되지만, 적의 특수 공격을 맞으면 방패와 검이 박살난다. 이후에는 다시 무기 아이템을 먹기 전까지는 주먹과 발차기로만 싸운다는 점에서 마계촌의 원류라고도 볼 수 있겠다.
캡콤 아케이드 스타디움에 수록되었다.
싸움의 만가 공략. 패미컴판
2. 필살 무뢰권
必殺 無頼拳(Hissatsu Buraiken) / Avengers
2.1. 개요
1987년 2월에 발매. 주인공은 동일 인물이지만 세계관은 세기말 스러운 핵전쟁 이후가 아니라 평범한 20세기다. 평행 세계인듯. 횡스크롤이었던 전작에 비해 이번에는 탑뷰 종스크롤이 되었다.2.2. 상세
적과 아군의 위치를 알기 쉬운 횡스크롤 싸움의 만가에 비해 탑 뷰의 종스크롤이라 캐릭터 조작하거나 아군의 위치를 가늠하는 게 매우 생소하다. 거기에 더해 적들은 무자비하게 쏟아져 나오며, 앞, 뒤만 공격하면 그만인 전작에 비해 8방향으로 펀치와 킥 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로 컨트롤이 난감하기 짝이 없다. 물론 적들이 자비없이 흉기를 던지는 건 기본. 다행히 광역공격이 가능한 돌려차기가 있긴 한데, 차는 속도가 한없이 느린데다 중간에 캔슬이 불가능해 반격을 맞을 수 있다는게 문제.이번의 보스는 게시타라는 우락부락하게 생긴 거한으로 6명의 미녀들을 납치해서 하렘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각 스테이지마다 보스를 격파하면 여자를 1명씩 구할 수 있으며, 최종 스테이지인 게시타의 궁전에서 게시타를 이기면 마지막 6번째 여성을 구함으로서 엔딩을 보게 된다.
물론 저 6명의 미녀들만 구출하는 건 아니고 스테이지를 진행하다가 술집에 들어가서 술집 주인을 구출하기도 하는데 구출하면 랜덤하게 아이템을 준다.
전작인 싸움의 만가와는 달리 북미/유럽판 캡콤 클래식 콜렉션 2가 나오기 전에는 콘솔이식이 되지 않았으며 이후 캡콤 아케이드 2nd 스타디움으로도 이식 되었다.
훗날 이 게임의 제목이 히비키 단의 슈퍼콤보인 필승무뢰권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필살 무뢰권 공략
[1] 실제로 이 게임도 스파르탄 X를 만들었던 니시야마 타카시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