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1:01:23

썰 유튜버/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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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양산형 썰 유튜버들의 증가
2.1. 주요 특징
2.1.1. 인성에 문제 있는 인물들
2.1.1.1. 콩가루 집안2.1.1.2. 그 외의 인간관계2.1.1.3. 주변 인물의 경우
2.1.2. 권선징악을 가장한 위선 및 보복행위2.1.3. 선정성2.1.4. 과도한 검열
3. 어거지스러운 결말과 과몰입 유도4. 구독과 좋아요 강요?5. 출처와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내용들?6. 왜 생겨나는가?7. 결론

1. 개요

썰 유튜버에 대한 비판이다.

이라는 컨텐츠 특성상 출처가 불분명한 것이 많으며 일부 썰 유튜버들의 자극적이거나 혐오를 조장하는 영상 제작, 영상을 올려 놓고 썸네일을 슬쩍 바꾸는 등의 조작 또한 비판의 원인이 된다.

2. 양산형 썰 유튜버들의 증가

유튜브 채널은 대체로[1] 구독자 1000명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한 유튜버가 수익창출 허가를 받아 조회수에 비례하여 돈을 버는 구조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노란 딱지를 피하는 범위에서 자극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영상으로 조회수를 증가시키려는 유튜버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썰은 개인의 창작이 가능하여 관심을 받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썰을 지어내거나 퍼오는 양산형 썰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썰 유튜버들의 영상이 자극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이유가 된다.

또한 2010년 중후반부에는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를 모방하는 썰 유튜버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과 유사한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유튜버들은 라디오 MC처럼 직접 사연을 읽기도 한다.[2] 스토리를 만들 때에도 라디오 사연 제보처럼 네티즌들이 겪은 사연(댓글을 남기는 등으로)을 바탕으로 만든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유튜버들도 존재한다. 물론 정식 라디오 방송이 아닌만큼 소송 등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

목소리의 경우 내레이션은 기본적으로 거칠고 툭툭 던지는 듯한 어투로 고정되어 있으며, 신상 보호의 연장선으로 TTS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3], TTS 사용시 조정이나 조교 퀄리티가 낮을 때가 많으며, 전문 배우가 아닌 아마추어가 진행하는 경우 연기력 부족이나 지나치게 쥐어짜는 등의 이유로 듣기 불편한 경우도 있다.[4]

실제 목소리가 아니라 발성 한계를 이용해 지나치게 쥐어짜는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하는 경우 신상 문제보다는 성별 관련 단가 절감을 위함이거나 연기톤을 잘못 잡은 경우가 대부분이다.[5] 성별의 경우 남성이 여성 목소리를 담당하거나[6], 여성이 남성 목소리를 담당하거나[7], 남녀 배역을 확실하게 정하기 위해 2인 1조로 활동하는 경우[8] 또한 등장하고 있다.

아무래도 비전문가의 1인 다역이 대부분이다보니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 어눌하거나 억지스러운 말투 등 양산형 게임의 광고처럼 어색한 경우도 있으며, 이야기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거나[9], 알아듣기 어렵고 정신없는 경우[10]도 있다. 1인 2역 말투의 경우 사연 원문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11], 연기 디렉팅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간혹 다른 유튜브 채널과 목소리가 똑같은 경우도 있다. TTS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프로그램이 겹치는 경우이고, 아마추어 성우를 채용할 때[12]는 동일 인물이 다수의 채널에서 연기한 것이다.

2022~2023년 기준으로 목소리를 추가한 주작 카톡형 썰 유튜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13] 이러한 유튜버들은 공통적으로 채널 제목에 반드시 사연이나 사이다등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에 '사연 유튜버'라고 부르기도 한다.[14]

이에 대해서 모든 썰 유튜버가 자극적이거나 혐오적인 영상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있으나, 썰의 진위 여부가 확실한지는 알기 어렵기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후술할 출처와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문제와도 중복된다.

또한 댓글 관련 문제도 존재하는데, 어떤 유저가 영상에 대해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댓글을 남기면 비난받거나 댓글이 삭제, 차단 처리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당연히 자극적이고 괴로운 내용, 영상의 수준에 대한 부분[15] 중 비판할만한 부분을 지적하여도 상대방은 "내가 올리고 싶어서 올린 건데 당신이 뭔데 참견하세요? 듣기 싫으면 안 보면 되잖아요?" 라는 식의 반응이다 보니 정당한 비판 조차 할 수 없다.[16]

2.1. 주요 특징

아래는 질 낮은 썰을 양산하는 유튜버들의 주요한 특징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래의 내용이 성립된다고 해서 그런 유튜버에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1.1. 인성에 문제 있는 인물들

영상의 주된 내용은 주로 화자가 여성인 경우 남편 또는 시어머니, 시누이, 시아주버니, 시동생들의 삽질로 인해 결혼 생활이 힘들어졌고 결국 이혼했다는 내용으로 전개되며, 최근에는 남성이 화자인 아내, 장인, 장모, 처형, 처제, 처남 문제 썰도 늘어나고 있다.[17] 이런 내용이 주를 이루다보니 썰에서 나오는 인물은 여성의 비중이 높다. 간혹 남자들의 사연도 나오기는 하지만 소수이다.[18] 굳이 결혼 생활이 아니더라도 불륜이나 가족에 관련된 썰, 친구나 상사등의 인간관계에 관한 썰 또한 나오고 있다. 양산형 유튜버들과 마찬가지로 채도가 지나치게 높은 썸네일을 사용해 눈을 피로하게 하고 제목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당연히 상대역인 남편(아내) 역시, 이런 막장 집안에서 자라 자기 주장이 없는, 쉽게 말해 심각한 마마보이/마마걸/파더콘으로 묘사되며[19] 주인공을 도와주지 않고 자신의 집안 분위기에 동조하는 성향을 보인다. 심지어 이런 행위에 대해 지적하면 말 조심해라. 난 효심이 깊은 사람이니 부모를 걱정하는 것이다.라며 정당화하기도 한다.

또한 불륜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20]로 묘사되기도 하며, 사지육신은 멀쩡한데 일은 안하고 밥만 축내며 놀고먹는 백수 등 수치심이 없고 사람 구실을 못함을 넘어 말종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직업이 있더라도 명품을 사들이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외식이나 해외여행을 가는 등 사치스러운 된장녀/고추장남과 같이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주인공이 이런 부분을 지적해도 적반하장으로 화내는데 겨우 그것밖에 못 버는 주제에 자기에게 잔소리를 하느냐는 식의 무능하단 말을 하거나 너 지금 나보다 돈 잘 번다고 잔소리 하냐?라는 식의 열등감에 찌든 말을 한다.[21]

이들이 사는 집안은 십중팔구로 기득권, 상류층, 재벌로 묘사된다. 재력을 믿고 사연속 주인공을 가난하거나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차별하는가 하면, 막장 드라마의 시어머니처럼 굳이 시키지도 않아도 될 가정일을 산더미로, 그것도 새벽 일찍 강요하면서 혹사시키기도 한다.『손이 없냐 발이 없냐. 본인이 직접 하면 되지 않느냐』는 지적에도 냄새 날까봐 못한다/이런 천한 짓을 왜 내가 하냐며 하기 싫다는 의미를 애둘러서 말하기도 한다. 친정에게 잘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넌 결혼한 이상 우리 집안으로 온 것이니 친정은 신경 꺼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구시대, 전근대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며느리/사위를 대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제사, 차례를 지내지 않았는데 결혼하자마자 며느리가 들어왔다고 올해부터 갑자기 제사, 차례를 지내게 되는 것, 결혼하기 이전에 안 하던 효도를 결혼한 후 시작하는 것 또한 자주 보인다. 아예 상대 입장에서 시댁/처가에 해당되는 사돈 어른이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사망한 경우 보통 위로를 하는 게 정상이나 이런 상황에서도 돈 욕심만 부리거나 유산을 얼마 남겼는지부터 묻기도 하고, 아예 본인 소유 집이나 건물같은게 있다면 "그 건물, 우리에게 넘겨라. 어차피 돌아가셨으니 그 사람 소유가 아니지 않느냐. 라는 패드립 및 고인드립까지 한다. 이런 점을 보면 사연 속 주인공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돈이나 주변인 재산만을 보고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이런 내용의 사연들은 100% 이혼하자는 대사가 나오고 이에 걸맞게 헤어지는 결말로 끝나는 식으로 이혼을 가볍게, 그것도 너무 쉽게 묘사하여 문제가 된다. 혼인신고는 되어 있지 않고 결혼식만 한 경우 파혼 과정이 쉽게 묘사되며, 이때 빌런이 약간 정상인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혼이 애들 장난이냐?라고 당연한 말을 하는 상황에서 나도 재산 분할 받을 권리가 있어! 결혼한 순간부터 이 재산은 우리의 공동 재산이라고!이혼할거면 위자료 절반은 나에게 넘겨!라는 돈독에 오른 사족까지 붙이다보니 이런 말은 간단히 묻히며, 동시에 주인공이 법적으로 재산 분할이나 공동 재산은 부부가 같이 일구어야 인정되는 법이야. 근데 넌 우리 경제 생활에 도움이 된 적이 한번도 없잖아라는 카운터를 날리면서 도로 데꿀멍 해버리기 일수이다.

반대로 기득권이나 상류층, 재벌이 아닌 집안이라도 빌런으로 묘사되는데, 아래의 콩가루 집안처럼 결혼한 주인공의 능력을 보고 단물을 빨아먹거나 한탕주의로 얼룩진 민폐 집안으로 묘사되기는 경우가 주를 이루며, 내용에 따라서는 남편(아내)이 뜬금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이유(예) 요즘 자영업자가 유행이니 나도 자영업자를 하겠다)로 무리수를 두며 상술했듯이 백수가 되기도 한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꿈을 바라는 건 나쁘지 않으나, 그 과정을 너무 가벼이 생각하는 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주인공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함,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지 않는 혹사 등이 문제이며, 이를 지적하거나 우려하면 상술했듯이 말대꾸 및 열등감 섞인 말로 무시한다.

결혼한 집안의 인물 중 한 명이 밖에서 진상짓을 하는 민폐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런 내용은 아무 관계 없는 일반인들뿐만이 아닌, 자기 집안도 골머리를 싸매게 만들며 그 결말은 사회 및 가족에게 버려지는 것으로 끝난다.

굳이 극중에서 어그로를 끌지 않더라도 이런 사례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겉으로는 착한 모습을 보이고 결혼 후에도 주인공에게 잘해주는 사람이지만 그 실체는 과거에 범죄 경력이 있었던 전직 범죄자였었다는 식. 그리고 당연히 이 과거사가 들키면 돌연 찌질해져서 엎드려 싹싹 빌기를 시전하는 것도 모자라 과거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야라며 질질짜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2023년에 들어서면서 주인공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시점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

한 때는 페미에 물든 페미니스트를 참교육하는 소재도 있었다. # # # # # # # # # #

노부모의 간병에 관하여 며느리나 장남, 장녀, 사위에게 책임을 떠넘기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버려지면서 임종을 맞는 내용도 있다.
2.1.1.1. 콩가루 집안
반대로 시댁이나 처가집이 아닌, 사연자 본인의 친가에게 피해를 입는 사연도 나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친모/친부가 친형제자매나 사촌은 명문대 등에 나오는 등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는 식으로 비교를 하며 편애와 동시에 친자식을 깎아 내리거나 혹은 형제자매를 사연자보다 더 편애하는 등의 막장 부모로 묘사된다.[22] 심지어 상대방 집안이 잘사는 집안이란게 밝혀졌을 경우 자식이 그 집에서 불행하게 살든 지금까지의 처우를 보상받듯이 행복하게 살든간에 언제 그랬냐는듯 상냥한 친부모의 모습을 코스프레 하기도 한다. 당연히 그 목적은 시댁, 처가집의 재산을 노려 단물을 받아 먹으려는게 주인 만큼 당연히 속물 근성이 들어가 있으며, 주변 친족이나 친척들 역시 이에 편승하는등 주인공을 재회한 가족 전체가 콩가루 집안으로 묘사된다. 더욱이 후에 권선징악의 전개로 갈 경우 주인공의 집안이 반대로 기울어져서 제발 도와주라. 우린 가족이잖아~라며 손 벌리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형제, 자매, 남매가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행동과 친부모와 친인척이 권위주의를 내세우는 등 꼰대와 곤조로 얼룩진 모습도 더 얹어진다.

손위 형제자매가 양아치 경로를 타던 손아래 형제에게 무차별 구타로 사람 만든 썰이 있기는 하나 이 것 역시 불분명하며 자칫하면 중상 또는 사망까지 이어진다. 손위 형제의 체벌은 부모가 유고하지 않은 이상 있을 수 없다. 손위 형제가 체벌하는 그 순간 부모가 제 역할을 못하고 손위 형제가 문제있는 콩가루 집안 확정이다. # # # #

더 흔한 레파토리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두고 보자?", ''다 너 잘 되라고 하는거야.''라며 적반하장으로 대하는 식인데 정작 이런 이야기 하는 본인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인데다가 자기가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데도 이를 인지하지 않고 찌질하게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이다.

친가가 이런 막장이자 찌질이로 묘사되는만큼, 시댁이나 처가 역시 반대로 묘사되는데. 위의 서술처럼 막장으로 묘사되지 않으며 이런 내용에서는 친가와는 반대로 개념인으로서 며느리나 사위를 친가족처럼 대하며 상냥하게 대해준다.

장남, 장녀라는 이유로 동생들에게 양보해라, 부모는 돈벌이에 급급해서 장남, 장녀에게 모든 걸 떠넘기다보니(속어로 짬시키다.) 장남, 장녀가 엇나가버려서 끝내 절연하는 것도 묘사된다. 친자식처럼 키웠는데 나중에 전산오류 등으로 인해 자식이 뒤바뀐게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이 나오며 사고만 치는 자식으로 인해 속 썩인 부모가 궁여지책으로 친척집에 강제전출을 보내는 등 폭탄돌리기도 나온다.

헬리콥터 부모도 소재로 이용된다.

그 끝은 내가 이 집에서 태어난걸 후회한다. 라는 말이 등장한다.
2.1.1.2. 그 외의 인간관계
가족이나 결혼 생활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인간관계가 들어있는 썰 역시 왜곡되어 부풀려지는건 마찬가지다.

학교의 경우에는 학교폭력이 일상 다반사이고,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상사가 갑질하거나[23] 부하 직원이 하극상을 펼치기도 하며, 그런 만큼 주인공은 학교폭력 피해자이거나 불이익을 받는 부하 직원/상사로 묘사되며 불행하게 묘사된다. 그야말로 가해자는 못살면 인간 취급도 안하는 일진을 넘어 고문관 뺨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승진하거나 졸업후 대단한 일을 하게 되면 싹싹 빌거나 찾아가 평소대로 행동하지만, 당연히 주인공은 먼저 괴롭힌건 너였고 그렇기에 이번엔 안속는다.라며 손절을 하며 내쫒는다.

굳이 저런 사례가 아니더라도 절친이었다가 우정이 깨지는 내용도 있는데, 친구의 소개를 통해 남친/여친과 연애 및 약혼관계로 발전하나 했는데, 알고보니 사귀는 도중에도 상대방이 자기보다 친구를 더 신경쓰다 서먹해지다가 급기야 사실은 둘이 과거에 사귀었었다라는 게 뽀록나며 이별 및 파혼 통보와 더불어 우정파괴로 끝나버리는 결말이 되어 버린다.

또한 연인관계의 경우는 상대방이 양다리를 걸치거나 혹은 주인공보다 더 사회적 지위나 부가 더 높은 새로운 상대가 생겼다면 주인공이 못났다고 쉽게 주인공을 차 버린다. 친우관계는 화자의 연인, 혹은 더 나가면 아내나 남편을 뺏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며 막상 그렇게 뺏으면 그냥 화자에게 굴욕감을 주겠다며, 혹은 너 같은 놈이 이런 좋은 사람과 같이 있는 게 불쾌했다며 바로 차버리는 등 화자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가득한 모습으로 나온다.

군 생활에 관한 것과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갑질하는 것도 소재로 사용된다.
2.1.1.3. 주변 인물의 경우
썰 내용만 보면 사연의 가해자, 또는 하술한 권선징악을 가장한 위선 및 보복행위 부분의 주인공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우호적인 입장으로 묘사되는 주변인들 역시 제정신이 아닌 인물상으로 묘사된다. 대표적인 게 입이 가볍다. 주로 주인공들이 가해자들의 불륜, 안 좋은 소문을 알아채는 내용은 우연히 길 가다가 목격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식 주변인들이 주인공에게 발설하는 뒷담화 및 촉새 짓으로 알아채는 경우도 많다. 이는 대놓고 발설하거나, 끙끙 앓다가 주인공이 캐묻자 너만 알고 있어. 내가 너랑 친하니까(또는 그녀석이랑 사이가 벌어져서) 말하는거야라고 속내를 털어놓는 식으로 묘사된다.

사연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고 감정에 치우쳐서 무력을 행사하는 묘사도 나오는데, 가해자의 집에 쳐들어가 물건을 방망이같은 도구로 때려부시거나 자동차로 돌진하는 모습, 불을 지르는 모습이 대표적 예시인데, 이 역시 정당화 될 수 없는 폭력행사에 기물파손 행위 및 불법주거침입, 방화죄이다. 자기가 무슨 탐정이라도 되는듯 몰래 뒷조사를 행하기도 하는데, 이런 인물들중에서는 전직 일진같은 불량한 경력이 있다는걸 언급하면서도 이들이 자기 지인이라 다행이다라고 서술하는 미화 행위도 나오곤 하며, 눈앞에서 이런 광경을 지켜보며 꼴 좋다고 실실 쪼개는 사이코패스스런 면모도 보인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순수한 모습 또는 촉이 빨라 어쩌다보니 의도치 않은 도움을 주는 식으로 묘사된다. 대표적으로 나 우연히 길을 갔는데, 아빠(엄마)가 이상한 아줌마(아저씨)랑 같이 지나가는거 봤어라고 말하는거 하면, 부모 방에서 놀다가 우연히 주운 물건이 불륜의 증거가 되는 그런 방식.

2.1.2. 권선징악을 가장한 위선 및 보복행위

반대로 사연속의 주인공들은 이런 악인들에 반대되게 묘사하기 위해 사연속 주인공들도 100% 착한 피해자로 묘사되며, 고아나 가난하게 사는 등의 사회적 약자로 나오며, 이런 위치가 아니더라도 가해자측과는 반대로 서민에 가까운 인물상으로 묘사된다. 내용 역시 권선징악적인 결말로 끝난다.

그런만큼 내용이 시작되면 주인공은 학대나 따돌림등을 받으며 소외받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권선징악을 연출하기 위해 불리하게 진행되던 주인공의 신세가 갑자기 하던 사업이 잘되거나, 지인을 만나 부자가 되었다고 나오는가 하면, 가해자가 몸 담고 있는 직장의 높으신 분이 사실은 주인공의 부모였다는게 밝혀지는등 말 그대로 사연의 주인공이 유리하게 흘러나가는 작위적인 전개가 발생한다. 물론 힘들게 살던 사람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인생이 풀리는 신데렐라나 바보온달같은 삶이 현실이라고 아예 없다고 볼순 없지만, 썰 유튜버들의 이야기에서는 별 다른 복선이나 징조 없이 갑작스럽게 복이 터졌다는 내용으로 전개되니 현실성 자체가 없다. 덤으로 왜 주인공은 그동안 그냥 당하고만 산 건지 모를 정도로 답답하고 자기 밥그릇 하나 못 챙겨먹는 걸로 보이며 동시에 빌런들 역시 사연 속 주인공들의 저런 처지나 상황 인간관계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무지한, 대체 어떻게 그동안 그런 갑질을 할 수 있었는지, 하다못해 어떻게 그런 직위까지 올라간 건지도 의심갈 정도로 가해자가 눈치가 없고 멍청해 보이기도 한다.[24]

심지어 이런 내용인 만큼 주인공이 인생역전하는 시점에서 가해자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꼬리를 내리며 끝나지만, 썰에 나오는 사연의 가해자들이 현실에 있다면 성향 및 인성상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25] 간혹 반성한답시고 그 이유를 늘어놓아도 백이면 백, 돈이 궁해서 어쩔수가 없었다내가 정신이 어떻게 되었었나봐라는 뻔한 변명들 투성이라 나올 감성조차 없다.

그리고 정상적인 사고관을 가진 사람들이 사연의 내용을 잘 뜯어보면 사연을 올렸다는 피해자 본인도 가해자 만만치않게 이상하고 과격하다는것을 알수가 있다. 정확히는 주인공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보이는 과격행위가 문제라는 의미. 애초에 사연속 주인공들이 하는 복수들중에서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다면 모를까, 합법적인 방식의 복수가 아닌, 드라마에서 볼 법한 개연성이 떨어지는 복수들이 대다수인만큼 절대로 좋은 방법들도 아니다. 특히 경찰에 신고하는 등 관공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임에도 신고하지 않고 스스로 나서서 행하는 사적제재와 자력구제들이 많다.

그나마 싸대기나 쪼인트 까기(정강이 걷어차기)는 양반이지만 진짜로 지저분하고 저열한 복수들이 많이 나오는데, 뜨거운 것이나 오물을 던지는 막나가는 행위까지 하는가 하면, 남의 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몇 만원 이상을 쓰거나 남의 이름으로 수십만 원 이상 대출받기, 제사상을 엎어 버리기, 음료수에 설사약, 이뇨제를 타기, 화장실을 못 가게 해서 용변실수를 저지르게 만들기, 상대방 자동차의 브레이크 오일 빼내기, 경사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 상대방을 향해 돌진하게 만들기, 래커 스프레이 난사, 불법 약물 투약[26], 반려동물 살상, 길고양이 살상 등이 있다. 심지어 증거를 모으겠답시고 예비 열쇠를 사용해서 남의 집을 몰래 드나드는 행위를 하는가 하는가 하면, 이를 가지고 가해자가 저지른 행위를 폭로하기 위해 찾아가기도 하는데, 주로 회사나 결혼식장, 학교 등과 같이 인파가 많은 장소로 고정되어 있다. 그리고 "여러분! 아무개씨는 이런 짓을 저지른 사람입니다!"라고 본인 입으로 폭로하는가 하면, 프로젝터녹음기 등 영상·음향기기를 틀어 그 장소의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패턴으로 진행되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정의구현과 뿌린대로 거두게 하는 사이다처럼 보여도 현실에서는 사적제재와 자력구제에 해당되며 그저 찌질하면서도 졸렬하며 관심에 굶주린 하이에나로 보인다. 아무리 본인이 당해 억울하다지만 다른 사람의 비밀을 제 멋대로 폭로하는것 자체가 범죄이며, 이로 인해 결혼식장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속은것을 알고 분노한 사람들의 폭주로 난투극·살상 퍼레이드가 발생하게 된다. 그 결과로 피로 얼룩지고 사상자가 생겨 피해가 막심하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어른의 추악한 행태를 보여주다 보니 정서에도 상당히 나쁜 영향이 끼친다.

심지어 드물게 주인공 본인이나 지인들이 위법행위를 하는 걸 자각하면서도 안 멈추기도 한다[27]

후에 주인공이 후에 높은 직위에 올라가 성공한 경우에는 후에 몰락해서 찾아온 가해자 캐릭터가 찾아오면 직위를 악용하는 자기가 당했었던 갑질 행위를 똑같이 저지르는 내용들이 있다. 특히 후자는 주변인들이 이 광경을 목격해도 "잘못 보신 것 아니에요? 저 사람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며 모르는 척을 하는데, 이는 그 사람들에겐 착한 척 위선을 떨거나, 아니면 알고도 일부러 모르는 척 동참하거나 둘중 하나다. 아예 가해자들을 향해 너희들 내가 가만히 안둔다. 지옥 끝까지 쫒아갈거고, 죽여버린다.라며 협박까지 가하는 경우도 있다. [28]

이렇다보니 상식적인 시선으로 보면 주인공 역시 별반 다를 바 없으며, 이들의 선한 면은 위선으로 보이거나 주인공이 더 가해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영상을 자주 보는 사람에겐 참교육이자 사이다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범죄 행위다. 아무리 화가 나도 다치기 쉬운 뜨거운 것을 상대 얼굴에 뿌리는 물리적 행위나 피해를 주는 행위 자체부터가 악행이며, 심지어 그 상대방이 외상적 충격이나 정신적 충격이라도 입기라도 하면 그 사람 역시 가해자이자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 각주에서 나왔듯이, 그 가해자가 큰 부상을 입은것을 빌미로 손해배상 소송이나 고소하는 그 날에는…. 애초에 법정 입장에서 봐도, 아무리 피해를 입었다지면 저런식으로 다치게 해놓고 억울하다.라고 주장하는 의견에 동정심이 생길수가 없는데도 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사연속 주인공에게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비판할 구석은 싹 덮어놓고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이지 않냐고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주인공이 무조건 선하게 묘사되는것처럼, 빌런들의 결말 역시 비참한 결말로 항상 마무리 된다. 공통적으로 이때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가해자)는 풍비박산났다고 한다(또는 들었다).""로 우려먹으며, 주로 파산 등으로 집안이 망하거나[29] 직장에서 잘렸거나[30] 심한 질병에 걸리거나[31] 극단적 선택인 자살, 교통사고, 안전사고, 범죄에 말려들어 의문사로 사망하거나 장해판정을 받아 장애인이 되어버리고 상간질한 상대에게 버림받고 돈을 빼앗겨 알거지가 되어 인생 종 치는 패턴도 흔하다.[32] 그러고는 사연속 주인공의 나레이션을 통해 이래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지, 세상에 권선징악은 살아있다, 자업자득이다, 있을 때 잘해야지. 그러다가 천벌받는다.라며 본인을 포장시키는것으로 마무리 된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하는 건 덤.

내용에 따라서는 상술했듯이 주인공이 아닌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선을 넘는 내용도 나오고 있다.

(역)으로 (지)랄해야 (사)람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 안다! 라는 말을 종종 쓴다.

2.1.3. 선정성

이 채널들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바로 선을 넘은 선정성이다. 위의 도를 넘은 시월드 전개도 충분히 문제가 많지만, 유튜버들에 따라서는 조회수를 얻기 위해 최대한 야한 내용을 집어넣으며, 섬네일에서조차 물고 빨고 짝짓기를 하는 내용은 기본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시아버지나 시누이가 덮친다는 불륜 내용까지 들어가 있다는게 문제다.

굳이 성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어법에 어긋나는 표현이나 가해자를 향해서 입에 담기 힘든 비속어·반말 등을 걸러내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는 일이 흔하다. 애초에 방송법 적용대상인 국/공/민영 라디오 방송에서 저런 사연이 소개되어도, 최대한 어법에 어긋나는 표현이나 비속어·반말 등은 자제하며 이야기한다.

또한 평범한 이야기였다가 갑자기 선정성이 있는 내용으로 전환되는 것도 있다. 이걸 보던 사람들은 갑자기 수위가 높아지는 내용 때문에 불쾌할수도 있다. 특히 쇼츠 썰의 경우는 청소년에게 아무렇게나 노출되니...

2.1.4. 과도한 검열

주로 자극적인 주제 위주이다 보니 당연히 검열도 많다. 문제는 검열만 믿고 수위 올라간게 도가 지나쳐서 안타깝다기보다는 오히려 반감만 사게 되는 점이다. 죽X, 자X 같은건 기본이다. 또 위에는 수익 정지를 피하기 위한 의도일지라도 칼, 총, 담배 정도의 수위가 되어도 바로 검열 처리된다. 간혹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 식물인간을 식X인간으로 검열시켜 식인인간으로 보이기도 한다.(...)

3. 어거지스러운 결말과 과몰입 유도

썰의 스토리는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부정적인 서사가 가득하며, 그런 만큼 가해자가 몰락하고 피해자는 잘 사는 권선징악 전개로 마무리가 된다. 그런 만큼 후일담 역시 새로운 직장에서 새출발을 하거나 부모님의 일을 물려받아 잘 살거나, 좋은 상대와 만나 사귀거나 재혼하여 마음의 치유를 받고 있다는 식으로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특정 사연에 한해서는 꼭 마지막에 이제는 결혼은 하기 싫고 영원히 혼자 지내고 싶다나 지금도 그 사건을 떠올리면 속이 뒤틀려지고 우울해진다로 끝나는 등 후유증이나 PTSD에 걸렸다는 묘사가 추가된다. 그리고 이유라고 쓰는 문단 역시 이제 이런 고통을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아서라는 뻔한 도피성 발언이 들어간다. 아예 이제 여자(남자)는 거들떠 보기 싫다사람들이 무서워져서 아무도 안 만나고 싶다라는 부가설명까지 하면서 극단적 혐오사상까지 주입하기도 한다.[33] 그게 아니어도 사치스런 남편/아내 때문에 통장에 남은 돈이 없었고 여러 부업을 하느라 힘들고 피곤했지만 이제는 자금의 여유도 많아지고 또 여가시간도 많아지며 마음대로 취미생활을 즐기며 살 수 있으니 계속 혼자 살겠다는 식으로도 나온다.

당연히 이를 접한 청자들은 해당 사연을 읽어주는 썰 유튜버들의 댓글창에 주인공, 특히나 여자 피해자에 대한 지나친 옹호를 하는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내용에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모든 인류가 다 사연에 나오는 악인들이 아닐텐데도 불구하고 인성파탄자로 연상하거나, 결혼이나 인간 관계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인한 일반화적인 결론을 내리는 등 썰 유튜버들의 사연들은 하나같이 인간 관계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결론 및 독신 미화를 하는 등 성급한 일반화를 하게 부추겨버린다.[34] 사연 속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다. 간혹 내용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라고 써놓기도 하는데, 이런 영상이기에 중립기어 없이 오직 주인공이 옳다거나 가해자가 나쁘다는 의견만이 100%에 가깝다.반대로 주인공이 가해자인 경우 주인공이 잘못했고 피해자가 옳았다는 의견이 참에 가깝다.

당연히 이것은 말이 안되는데, 물론 현실에서 결혼이나 인간 관계에서 저런 안좋은 일을 겪을 수도 있고, 따라서 실제 저런 경험을 겪으면 인간 불신이 생기기 쉬운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연 속 사례 중 진짜로 실제인 경우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게 전체를 대변할수도 없고, 결혼이나 인간관계를 한다고 무조건 비참해지는것도 아니다. 사람 사는 세상인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는게 사실이라곤 하나, 이중에서 그런 막장 인간이 몇% 섞여 있는것 뿐이다. 간혹 본인에게 피해나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사연속 악인들처럼 막장 인성인것도 아니다. 또한 내용 자체도 앞뒤가 안맞는게 사람을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일상생활이나 회사 일은 멀쩡히 하고 있는걸로 묘사되는데, 정말로 인간불신으로 인한 PTSD라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질 정도로 멘탈이 무너지기도 하며, 이런 경우에는 일단 병원부터 가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우선시 하기에 일상생활은 나중 문제로 미뤄둔다. 더욱이 사연속 주인공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이상 어떤 사람이든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극단주의로 발전하게 된다. 즉 나중에 사연과는 반대로 자신에게 혹심 없이 진심으로 잘대해주거나 선한 사람들, 그리고 그런 시댁이 나타나더라도 이 선입견때문에 이들조차 의심하게 되며 인간관계에 큰 문제로 발전하게 되어 버린다. 대인배같이 마음이 넓지 않는 이상, 툭하면 의심을 뇌절까지 해대는 사람을 더 이상 상대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더욱이 본인들이 미화하는 독신계층 역시 완전히 인간과 담을 쌓지 않고 개인적인 인간관계 정도는 유지하지,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즉 사람은 살면서 사람들과 자동적으로 부대낄수밖에 없고, 정말 운 좋은게 아닌 이상은 갈등은 간혹 일어난다. 괜히 법륜등 여러 종교인이나 멘토들이 "갈등은 피할 수 없고 사람은 무균속에서 살수 없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다. 진짜로 인간을 믿을수 없다면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나온 사람들처럼 아예 산 속으로 숨어 살아야 한다.

더 문제가 있는점은 소아청소년 계층인 유·초·중·고등학생들에게도 거리낌없이 노출되며 청년[35]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이용 비혼을 부추기는걸 여실히 보여주는데, 당연히 이런 상황에 노출된다면 자연스레 급발진으로 이어져서 지저분한 덧글이 난무하기도 한다. 더욱이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저런 일은 있을수가 없다거나 사연속 주인공은 가해자 못지 않다고 올바른 비판을 하면, 오히려 그런 댓글을 쓴 사람을 가해자 혹은 가해자의 가족이라고 몰아세우거나 일부드립 취급을 하며 시비를 거는 짓을 저지른다. 더군다나 저런 사연과 가해자들이 많고, 이를 옹호하는 저런 시짜들로 인해 이 나라가 출산율이 낮아지는 거다라는 말을 하는 일반화를 시전하는데, 상술했듯이 모든 사람들이 사연 속 가해자 성향이 있는 것도 아니며, 세상 물정을 모르는 개소리에 불과하다. 아무리 이혼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작 이혼하는 사례 대부분은 서로간의 성격이나 성향 차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이 많으며 또 비혼주의인 사람들이 많다지만 이는 집 등 부동산이나 혹은 자신의 통장잔고 등의 경제적인 이유 및 취미생활을 자유롭게 하고 싶어하는 성향,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한 우려 등이 주를 이룬다. 즉 유튜버의 내용처럼 모든 인류가 악이란 비현실적인 이유가 아니며 지금도 결혼해서 별 문제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고 또 앞서 언급한 통계를 통해 증명된 증거 등이 있음에도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를 거론하는 건 썰 유튜버를 보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얼마나 현실감각이 결여되어 있으며 또 세상과 단절되어있는지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결혼 꺼림을 부추기고 그로 인해 출산율도 낮아지고 인구감소는 덤이다. 당장 댓글만 봐도 목소리를 입힌 카톡썰이든 라디오 썰 사연이든 사연 내용과 댓글에는 뻑 하면 파혼이나 이혼하라고 부추기는 비중이 높아 뇌절할 지경이다.

의외로 이혼이나 결별 전개가 없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주인공을 괴롭히는것처럼 보였던 인물들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는데 이를 주인공이 오해하거나 피해의식에 쌓여 잘 보지 못했다고 하면서 남편이나 친구라면 사과를, 시댁이나 처가라면 재산 상속을 주인공에게 하며 오해가 풀리는 식으로 끝난다. 이 경우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복선이 부족하다보니 미화로밖에 안보일뿐이다.

간혹 끝에 여러분의 인생에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또는 행복하세요라는 식의 컨셉으로 마무리를 짓기도 한다.

4. 구독과 좋아요 강요?

유튜브의 기본적인 문제점이지만 썰 유튜버들은 구독과 좋아요 강요가 심한 편이다. 특히 사연이 끝난 뒤에는 좋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를 누를 것을 요구하는데, 당연히 이런 영상에 노출되거나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들이라면 망설임 없이 누르면서 이들의 관심병을 부채질하는 꼴이 된다. 거기다 본인은 오랫동안 활동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채널 개설일을 확인해보면 짧게는 1년도 안 되는 신규 채널이다. 즉, 유저들의 구독과 좋아요 증가를 이용해서 이런 저급한 사연의 전파를 유도하는 셈이다.[36]

이에 대해 영상 내에서 구독과 좋아요를 권장하는 행위 자체는 실제로 유튜브에서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양과 질이 넘치는 영상으로 정상적인 권장을 하는 개념 유튜버들과는 반대로 썰 유튜버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영상을 대충 던져놓고 구독 강요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5. 출처와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내용들?

은 소문처럼 퍼질수록 점점 살이 붙게 되고 원래 내용이 변질되는 특성이 있어서 진위여부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제목에는 실화사연, 설명란, 영상 오프닝에 썰을 이메일이나 구글 폼으로 제보받고[37]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토대로 일부 각색하였다고 설명하는데[38] 실상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39]과 방송사의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의 내용을 가져다 쓰는 유튜버가 흔하고 심지어는 드라마 등 다른 창작물의 내용도 쓰기 때문에 출처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가 더 어렵다. 이는 영상툰과도 공유하는 문제점이며, 최악의 경우 유튜브의 중복 컨텐츠 간주는 물론 저작권 등의 법적인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그런데 어디서 났냐고 질의하면 죄다 차단을 먹이기도 한다.
물론 그렇지 않고 네티즌들의 댓글들을 토대로 직접 이야기를 창작하는 양심적인 유튜버들도 있다.

6. 왜 생겨나는가?

이런 저급한 양산형 썰을 제조하는 유튜버들이 양산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이런 쓰기 쉬운 글들을 업로드 하는 것이 비용 대비 수익을 얻기 쉬워서다. 하지만 유튜브가 수익 창출을 부분적으로 제약하는 제재를 강화하면서 이런 방식이 어려워진 시점에서는 단순히 조회수와 관심을 얻기 위해 이런 양산형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에 다른 데서 봤던 썰을 재탕, 삼탕하는 일도 흔해서 뇌절올 지경에 이른다.

또한 사이다패스의 양산화도 원인이기도 한데, 현실에서 각박한 일상 생활이나 시월드/처월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주변에 상담을 하거나 이를 해결할 방편이 없다보니 이런 썰 유튜버 영상은 이런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조리돌림, 박제용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물론 올린 사연자가 잘못했다고 생각되면 역으로 올린 사연자가 댓글로 조리돌림을 당하기도 하지만.

7. 결론

결국 위의 예시로 든 비판점 및 생성 이유 등으로 보면 썰 유튜버 채널의 존재 의의는 준법의식과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모방 범죄 및 성차별, 편견, 문화 지체, 패드립, 집안 혐오, 자국 혐오 등을 기본으로 깔고 간다. 우려와 동시에, 무조건 선과 악으로 이분법하며 불행한 주인공에게 무조건 감정 이입을 유도시키는 불행 포르노에 불과한 부적절한 존재에 불과하다. 양산형 썰 유튜버 특성상 재탕하거나 같은 내용을 돌려쓰는 일도 흔하며 다른 썰 유튜버에서 본 내용과 같다고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다가 인정사정없이 삭제, 차단 처리되는 일이 흔하다.[40]

아무리 악행을 벌이지 말라는 의도라지만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전개 등을 보면, 그저 억지 교훈과 억지 사이다를 강제로 주입하는 가스라이팅[41]과 범죄의 정당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42]를 비하, 희화화[43]하고 불건전한 내용들 뿐이다. 자칫하면 수십 수백년 전에 볼법한 철 지난 내용으로 우물 안 개구리가 되거나 베르테르 효과자살, 자해극 소동을 벌이거나 살인사건을 저질러서 끝내 목숨을 잃을 우려가 있으므로 이걸 볼 바에는 고전 동화가 차라리 나을 정도이며 소아청소년, 지적, 자폐, 정신 질환자, 심뇌혈관 질환자, 임산부, 치매 당사자 등이 보기에는 부적절하다. 썰 유튜버들의 문제점들은 거짓, 날조, 짜집기, 검증되지 않는 내용, 거짓 사연, 패드립, 열등감 폭발, 자극적 그리고 누가 보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있는데다 심지어는 19금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믿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 부분은 악마의 편집이랑 다를 바 없는 행위다.

[1] 스트리밍 없이 롱폼 위주인 경우. 물론 댓글에 "Special Thanks To"를 개최하는 경우도 있지만 썰 유튜버 계열에선 희귀하다.[2] 정확히는 사연 라디오 계열 채널. 2018년~2019년 상반기에 유행하고 비슷한 문제점을 공유하기도 한 액괴 라디오와 유사하나, 사연 라디오 계열은 라디오 드라마 성향이 강하며 장년층~노년층 구독자가 많은 편.#[3] 국내의 경우 TTS는 보이스웨어혹은 클로바 더빙의 목소리인 경우가 많다.[4] 단, 보이스 체인저 등의 음성 변조는 2010년대 중후반~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쓰이지 않는 편이다. 특히 RVC는 2023년 기준으로 도입된 경우가 거의 없는 편이며, 목소리를 변조하기 보다는 듣기 거북한 수준까지 무리하게 억지로 쥐어짜내는 경우가 더 많다.[5] 애초부터 쥐어짜는 연기를 컨셉으로 하는 유튜버들처럼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6] 대표적으로 썰이빛나는밤에가 있다.[7] 대표적으로 커피엔톡이 있다.[8] 대표적으로 사연읽어주는남녀가 있다.[9] 쇼츠에서는 분량 제한을 맞추기 위해 2020년대에도 은근히 존재하며, 2010년대에도 존재했다.[10] 음성 변조가 없어도 심각한 경우가 있다. 크게 마이크 품질의 문제, 발음이 문제 등으로 원인이 나뉜다. 변조 시 조금 더 심해지긴 하나, 목소리 변조 자체가 잘 안쓰여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11] 실제 사연 사용 시, 각색 과정에서 개선이 없었을 경우. 주로 카톡썰 계열에서 보인다.[12] 이쪽은 그나마 디렉팅 문제만 없다면 연기력 문제는 대체로 없는 편.[13] 카카오TT가 흥행한 2022년 상반기부터 제3자 상표권 침해로 갑자기 사라진 2022년 8월 사이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14] 비슷하게 일본 썰 유튜버들도 채널 제목이나 영상 제목에 'スカッと', 'スカッとする話'(한국어의 '사이다', '사이다사연'에 대응)가 들어가는 경우가 상당수 존재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아무래도 얽히며 싸우는 내용이 많다보니 얽는(얽히는) 것으로 인식되어 보통 '키즈나(絆) 유튜버'라고 칭한다.[15] 스토리, 듣기 불쾌한 목소리, 일부 발연기, 고정된 내리까는 말투 등.[16] 심지어는 '착한 유튜버', '황금종려상 수상 후보'라고 감싸는 댓글도 있고, 영상에 대하여 지적하면 유튜버는 물론 네티즌도 공격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17] 이렇게 남성 화자가 서술하는 아내 쪽의 문제, 특히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하게 될 경우 아내가 먼저 화자인 남편에게 위자료를 달라며 위자료는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상식이 없는 사람들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8] 물론 이런 썰 유튜버에 빠져서 시가를 악마화시키는 여성을 빌런으로 그리는 썰 유튜버도 나오고 있다.[19] 브라콘, 시스콘, 근친도 있다.[20] 흔한 변명거리로 야근이 있다. 불륜 사실이 드러나는 방식은 주로 SNS, 미행, 지인의 목격 등이다.[21] 또한 못난 놈! 참으로 지지리도 못난 놈! 저런 것 때문에 제 명에 못산다. 저런 놈을 자식이라고도 자주 보이는 대사이다.[22] 극단적인 경우 쌍둥이, 그것도 유전자가 똑같아 외모도 성격도 비슷할 일란성 쌍둥이임에도 서로 성격이 극과 극이거나 혹은 부모가 쌍둥이 중 한쪽만 편애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23] 이 갑질도 정도가 심한 게 단순히 일처리나 행동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관혼상제, 특히 가족들의 결혼식이나 부모님의 장례식(경우에 따라 형제자매의 장례식도 있다.) 등의 일로 휴가를 요청하거나 퇴근하려고 할 때도 출근이나 야근을 강요하는 꼰대라고도 보기 힘들 정도의 사고방식을 보이기도 한다.[24] 주인공이 진실을 말해주려고 해도 자기 할 말만 하고 제대로 듣지도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가 나중에서야 왜 말 안 해주었냐고 역으로 화를 내는 건 덤.[25] 정말로 간혹 가해자가 주인공에게 꼬리를 내리는 경우가 있긴 하겠지만, 애초에 썰에 나오는 가해자들은 자기 잘못을 끝까지 반성 안하는 못지 않은 성향을 지녔다. 더욱이 위 각주에 나온대로 주인공이 참교육이랍시고 무력 행위를 하거나 그러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대로 끝낼수 없다며 역으로 고소를 먹이는 경우가 더 많다.[26] 스테로이드, 필로폰, 대마초 등[27] 예를 들면 주인공이 "까짓 거 벌금 몇 푼 내면 그만이지" 라고 말하거나 또는 주인공 가족이 폭행죄로 감옥 갔다온 걸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28] 경우에 따라 지구 끝까지 찾아가 불행하게 만들겠다 라고 하기도 한다.[29] 사채업자 등 채권자가 압류물표목(흔히 빨간딱지, 압류딱지)을 붙이고 간 뒤 경매로 넘어가는 위기를 맞는데 경매와 빨간딱지 붙이는 건 법원과 독립조직인 법원 집행관이 담당하는거지 채권자가 하는 게 아니다. 세금, 과태료 체납의 경우 부과처인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 경찰 측이 담당하며 체납처분에 의한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담당한다.[30] 이후 소문이 퍼져 같은 업계에서 다시는 취직을 못하게 되어 여전히 무직자로 지내거나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해 근근이 사는 등인데 기초생활수급자도 아깝다는 패턴도 얹어진다.[31] 흔한 건 술독에 빠져살다 알콜중독과 간암, 간경화 등에 걸리는 등의 패턴.[32] 악질에게는 전 국민이라면 받는 국가건강검진과 종합건강검진도 아깝다는 패턴이 더 얹어진다.[33] 간혹 돈이 이성보다 더 좋다면서 성별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34] 이 때문인지 그렇게 외아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자, 여자형제 많은 남자와는 저런 일 당할까봐 결혼 못 하겠다 그런 댓글에 대한 비꼼으로 그렇게 따질거면 자수성가한 고아 외에는 결혼 못하는 거냐는 대댓글이 달리기도 한다.[35] 10대가 소아청소년에서 성인으로, 30대는 청년에서 중년으로, 40대는 중년에서 장년으로, 50대는 장년에서 노년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인 통로이다.[36] SNS 링크로도 저급한 사연은 유통된다.[37] 또는 ○○시/도 ○○시/군/구에 사는 ○○으로부터 제보받았다, 여러분들이 직접 보내주신 사연들을 제작해 영상을 올렸다도 표시.[38] 이 설명을 영상내 혹은 설명란에 명시하지 않거나, 혹은 이메일 주소 등의 접수처를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게다가 이메일 주소조차도 해당 주소 없다고 반송되는 가짜 혹은 예전 주소인 경우가 있다.[39] 에펨코리아, 네이트 판, 워마드, 디시인사이드, 레몬테라스, 맘카페, 일베저장소, 블라인드, 보배드림 등등.[40] 예시로 썰토리 영상툰이 표절이나 짜집기 등 자극적인 영상이 결국 썰푸는 그림쟁이툰이 이 사실을 폭로한 이후로 썰토리의 신상이 털려 유튜브 활동을 종료한 바가 있다.[41] 정상적인 집안인데 양아치 집안으로 둔갑시키는 등.[42] 흔히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성소수자, 범죄 피해자 등. 우울장애와 조현병 당사자 역시 이런 계열에 들어가는데, 썰 유튜버 영상의 가해자의 위치 중에서는 자신의 가족이나 남편/아내가 모종의 사고를 겪게 되어 우울장애 또는 조현병(과 부가로 겪게 되는 알코올 중독 등)에 걸려 변해버린 인물들도 나온다. 그러나 이들 역시 가족을 등외시 하거나 비하적 발언을 함부로 하는 묘사가 들어가기에 오히려 우울장애, 조현병 당사자를 포함 정신질환자는 반드시 인성 파탄자가 될 수 밖에 없다라는 일반화의 오류를 낳을 위험성이 있다.[43] 나중에는 정치질과 이간질로 지역사회 구성원들끼리 싸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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