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30 01:09:18

아귀(소설)

아귀
餓鬼
파일:스크린샷 2025-01-29 오후 9.28.26.png
장르 BL, 아포칼립스, 좀비물, 드라마, 액션
작가 이순정
출간일 2024. 08. 30. (본편)
2025. 01. 23. (외전)
출판사 고렘팩토리
단행본 총 4권
등급 19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연3.2. 조연
4. 설정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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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순정 작가의 장편 BL 소설.

2. 줄거리

핵전쟁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해 버린 세상.

극심한 식량난으로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는 지경에 이르자,
이성을 잃고 인육을 탐하는 괴물 ‘아귀’가 창궐하게 된다.

오직 ‘나’만이 형의 도움으로 인육을 먹지 않고 생존하고 있었다.

‘죽었다고 해도 잡아먹히긴 싫어.’

아귀에게 물려 죽어가던 형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시체를 불태우려 했건만 실패하고 만다.

대신 정체 모를 무리에 꼼짝없이 붙잡히는데…….

***

곧 길고 단단한 손가락이 내 턱을 치켜들었다.

“예쁘네.”

그렇게 중얼거린 남자가 내 턱을 놓고 팔을 잡아당겼다.
얼결에 그자가 당기는 대로 끌려가던 나는 다른 사람들이 타다 만 형을 찾아내 차 짐칸에 싣는 광경을 보았다.

그제야 이들의 정체를 깨닫고 나는 엉덩이를 뒤로 쭉 뺐다.

이들은 인간 사냥꾼이다.
끌려갔다간 잡아먹힌다.
- 소개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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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연

  • 한겨울 (20세)
    이 소설의 주인수. 폐허가 된 세상, 마트 지하에서 사료를 먹으며 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돌봐주던 형이 아귀에게 물려 죽자,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는 끔찍한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꼼짝없이 죽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인간 사냥꾼, 김대식에게 붙잡혀 도시락 취급을 받게 된다. 참고로 인생의 대부분을 펫마트 지하에서 살아왔기에 기본적인 상식이나 아는 것이 많이 없다.
  • 김대식 (20대 초중반 추정)
    이 소설의 주인공. 인간을 식량 삼아 잡아먹는 것이 당연한 인간 사냥꾼이다. 인육을 먹어본 적 없다는 별미를 발견해, 통통하게 살찌워 잡아먹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품는다. 과연, 목적을 이룰 수 있을는지……? 참고로 인간 사냥꾼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평성교도소에서 살았으며[1] 덕분에 남들과 다른 생존력을 보여 준다. 아귀를 때려잡는 것부터 시작해 간단한 요리운전을 할 줄 안다.

3.2. 조연

  • 한여름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동생을 데리고 펫마트 지하에서 생존해 있었으나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갔다가 아귀에게 물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 나약한 동생이 살아남아 20살 생일을 맞는 것을 보고 싶었으나 끝내 보지 못했다.
  • 박찬규
    김대식을 따르는 무리 중 하나.
  • 이석현
    김대식을 따르는 무리 중 하나. 어느 날 김대식이 도시락이라며 데리고 온 한겨울을 끼고 도는데 그게 못마땅하다. 지금 당장 우리가 먹을 것도 없는데 도움도 안 되는 말라깽이를 데리고 다니려니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다.
  • 왕이섭
    김대식을 따르는 무리 중 하나. 운전을 할 줄 안다.
  • 김윤식
    평성교도소에서 김대식과 함께 살던 또래 남자. 남자가 귀한 평성교도소에서 여자들에게 을 내주며 어떻게든 교도소에서 살아남은 모양. 김대식의 소식이 끊긴 뒤로는 김대식이 마냥 죽을 줄만 알았다고.
  • 서복희
    평성교도소에서 김대식과 함께 살던 또래 여자. 남자가 귀한 평성교도소에서 여자들과 함께 무리지어 생존 중. 김대식의 소식이 끊긴 뒤로는 김대식이 마냥 죽을 줄만 알았다고.

4. 설정

  • 해당 작품에서 좀비를 '아귀'라 부른다. 물리면 아귀로 변해가는 모양. 날이 밝으면 어두운 곳으로 몸을 숨기려는 본능이 있다. 또한 여타 다른 좀비물의 좀비와 달리 먹을 것을 못 먹으면 서서히 말라죽는 모양. 작품 내에서 창고같은 곳에 오랫동안 갇혀서 말라죽은 아귀가 종종 언급된다.
  • 등장인물의 언급에 따르면 하늘에 항상 먹구름이 껴있어서 가 안 보인다. 아예 해를 본 적이 없는 인물이 대다수. 먹구름 때문에 햇빛도 안 들고 계속 가 내리기 때문에 공기가 안 좋고 농사같은 자급자족을 못하고 있다. 덕분에 먹을 것과[2] 물이[3] 매우 귀해서 웬만하면 사람을 잡아 먹는 것으로 보인다. 인육을 먹는 것에 있어서 등장인물 대다수가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군다. 그래서 그런지 인육을 먹어본 적 없는 한겨울을 다들 신기해 했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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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9 / 5.0 | 901명 참여 2025. 01. 29. 기준




[1] 평성교도소에서 살았을 때 순찰조장이었다고 한다.[2]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간식은 매우 귀해서 교환되기도 한다.[3] 깨끗한 기대도 안하고 하늘에서 가 내릴 때 재가 섞인 빗물을 정수해서 마신다. 아니면 사람의 를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