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 자하드 アナク · ザハード | 阿娜克 · 吉黑德 | Anaak Jahad | ||
원작에서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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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75f5d><colcolor=#ffffff> 종족 | 도마뱀 수인 | |
머리 / 눈 / 피부색 | 갈색 머리 / 갈색 눈 / 녹색 피부 | |
포지션 | 낚시꾼 / 창지기 | |
등장 | 1부 에반켈의 지옥 5화 | |
성우 | 장미[1] / 정유정[2] 세키네 아키라 셰러미 리 / 앰버 리 코너스[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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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선별인원들을 걸러내는 첫 번째 시험의 층, 에반켈의 지옥 시험장에서 등장한 도마뱀 수인 소녀. 자신을 자하드의 공주라 칭하며, 길이와 모양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후크인 13월의 무기 '초록 사월'을 다룬다.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강자의 계열에 드는 실력을 보유한다.
2. 아낙 자하드 공주
진(眞) 아낙 자하드 | |
<colbgcolor=#775f5d><colcolor=#ffffff> 해외 이름 | Anaak Jahad アナク · ザハード 阿娜克 · 吉黑德 |
종족 성별 | 도마뱀 수인(자하드의 공주) 여성 |
머리, 눈, 피부색 | 갈색 머리, 갈색 눈, 녹색 피부 |
포지션 | 낚시꾼[4] |
회상 | 1부 33화 |
성우 | 강시현 모리 나나코 |
진짜 자하드의 공주인 아낙 자하드는 사실 그녀의 어머니다. 때문에 해당 문서의 최상위 프로필의 종족 칸과 개요 문단은 다른 자하드의 공주들과 통일되지 않았으며,[5] 틀:자하드의 공주에도 딸은 예외 란에, 어머니는 사망, 봉인, 행방 묘연 란에 분리되어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나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보다 언니인 것으로 추측된다.[6]
자하드의 공주에 선발된 후 빠른 시간에 랭커가 될만큼 뛰어난 능력과 힘을 인정 받아 초록 사월까지 하사 받았다. 즉, 초록 사월의 전대 주인. 하지만 자하드의 공주의 최고 금기인 다른 남성과 사랑에 빠져 도주하고 자하드의 힘을 물려받은 아이까지 낳고 말았다. 이로 인해 아낙과 그녀의 남편, 그들의 아이까지 자하드 왕가의 처단 대상으로 지목되어 끊임없이 추적을 받게 되었다.
딸 아낙 자하드 2세의 회상에서 보면 비록 남편과 딸과 함께 셋이서 부유하지도 않고 자하드의 눈을 피해 숨어 사는 신세였으나, 남편과는 평범한 부부처럼 시시콜콜 부부싸움도 하고 딸도 재미나게 키우며 나름 평화롭게 살았다.[7]
이후 딸 아낙(통칭 아낙 자하드 2세)은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탑을 오르고 있으며 동시에 어머니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피신했을 당시 딸 아낙은 가람 자하드가 잠시 맡았으며, 같이 죽음의 층에 갈 생각이었으나 아낙이 선별인원이 되겠다고 해서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잘 보면 원래 성씨를 상징하는 미들네임이 없는 자하드의 공주다. 원래부터 성씨가 없이 이름만 있었던 건지, 아니면 성씨가 있었으나 그냥 안 쓰는 건지는 불명.
비록 자하드의 공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와 명예를 저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금기를 저지른 끝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지만 연애와 결혼 모두 금지되고, 엄격한 규율 속에서 다른 공주들과 끊임없이 경쟁하며 '진열장의 구두'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자하드의 공주 중에서 (작중 밝혀진 바로는) 유일하게 사랑도 해보고 가족도 만들었다. 이렇다 보니 자하드의 공주들 중 몇몇은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버리고 떠난 아낙을 경멸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다소 그 삶을 동경하는 모습을 비치곤 하며 그녀의 딸인 아낙 자하드 2세도 나름대로 자하드 왕가의 마수에서 보호하려고 한다.[10]
2.1. 특징
치킨 파이를 좋아해 치킨 파이 요리사와 결혼했다고 한다. 딸 아낙과 마찬가지로 맨발로 다닌다.2.2. 외모
밝은 초록색 피부와 초록색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갈색 눈과 갈색 머리가 특징.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소유한 공주다. 만약 결혼하지 않았다면 온 탑의 멋있는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탑의 최고 인기녀가 되었을 거라고. 1부 33화 아낙의 회상에서 검은색 리본으로 긴 머리를 묶고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2.3. 전투력
빠른 시간 내에 하이 랭커에 도달해 13월의 무기를 하사 받은 자하드의 공주로서 엄청난 실력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힘을 반밖에 물려받지 않은 아낙이 엄청난 신체 스펙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것을 보면, 육체 내구도나 기본 신체 능력만큼은 최상위 자하드 공주들 중에서도 훨씬 뛰어났을 것으로 보이며, 근접전에 특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결국 로 포 비아 렌을 비롯한 자하드 직속 처단 부대에 살해 당했다.3. 특징
3.1. 외모
타니노 미호[11]가 그린 아낙 자하드 |
눈, 정확히는 동공이 상당히 특이하게 생겼다. 똑같이 죽음의 층에 머물던 데이비드 호크니도 비슷한 특이 동공을 지녔는데, 죽음의 층에서의 특별한 영향력인지 단순 특징인지는 불명. 심지어 둘 다 동공에 색도 있다(아낙은 하양, 호크니는 빨강).
동공의 모양이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와 같다는 점에서, 아낙 자하드 1세가 로 포 비아 가문의 도마뱀 지파 출신이라는 추측도 있다.
초반부터 꾸준히 한복을 입는다. 보통 한복하면 흔히들 생각하는 저고리와 치마의 조합이 기본이고, 2부의 캐주얼한 옷마저도 십이수의 영향을 받은 운동 자켓이 전부고 치마는 여전히 펑퍼짐한 걸 입는다. 꼬리가 굵어서 바지를 입고 행동하기가 어려워서인 듯, 치마 속에는 항상 치마와 똑같은 색의 속바지를 입고 크게 움직인다.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다닌다.
3.2. 성격 및 인간 관계
기본적으로 좋은 성격은 아니다. 친화적이지도 않고 말도 없으며, 복수에 집착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이 확고하여 자기 주장이 강하다.냉정하고 부정적인 상황을 먼저 자주 보는 만큼 인간 관계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기본적으로는 반말 우선적이다. 자존심 관련으로 욱하면 행동으로 발해버리고, 상대방의 도발이나 함정에 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과거 회상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확실하지 않으나, 원래 성격이기보다는 부모를 잃은 사건으로 복수귀화 되어 변질된 성격인 듯.
라이벌이 상당히 많다. 특유의 저돌적인 성격에 강한 전투력이 겹쳐져서 그런 듯. 첫 등장부터 하츠, 엔도르시, 나중엔 란까지... 어찌저찌 이들과 동료화되긴 하지만 본인 성격이 있어서 어울리는 장면이 대부분 다투거나 싸우는 장면들이다.
엔도르시 자하드와는 앙숙 겸 라이벌인 친구. 엔도르시 입장에서 보기엔 자하드 왕가의 적이지만, 숨바꼭질 시험에서 아낙을 올려주기 위해 같은 팀 소속의 낚시꾼 선별인원들을 다 쓸어버리고, 이후에는 공주로서 문제시 될 일임이 명백함에도 자하드 왕가 직속 처단부대 소속의 랭커인 로 포 비아 렌과 싸우면서까지 아낙을 도와주었다. 아낙은 엔도르시에게 널 죽이기 위해 탑에 들어왔다며, 자하드와 그 모든 딸들에게 복수를 꿈 꾼다고 말했지만 어머니의 진실에 대해 털어놓고 포지션별 시험 중 함께 떨어져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후부터 조금씩 정이 들기 시작한 듯. 렌에게 잡혀온 엔도르시를 대할 때 그녀를 아군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엔도르시가 자신을 죽이려는 듯한 모션을 취하자 당황하기도 한다. 2부에서도 역시나 서로 눈깔귀신, 도마뱀이라고 갈구면서 싸우는 게 일상 다반사지만 그래도 서로 은근히 신경 써주는 사이인 듯. 성격도 은근 둘이 비슷해 현실 자매처럼 군다.
십이수, 하츠와 팀을 맺은 이후로 많이 어울려 다니며, 특히 이수와 친하다. 2부 들어서도 여전히 셋은 일행 내에서도 제법 붙어다니고 가깝게 지내며, 여전히 하츠와 아낙이 깍두기 십이수를 갈구는 모양새지만, 1부와 차이점이라면 그의 어느 정도 무모해보이는 작전에도 군말 없이 따라주며 리더 대접을 나름 해주고 있다. 작가의 블로그에서 아낙이 십이수의 과거를 조금 알고 있고, 이것이 함께 탑을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하츠와 매번 투닥대다 정 들었는지 커플티(?)를 입고 있기도 했다.
쿤 란과는 라이벌이지만서도 협업하는 팀 관계인데, 그럼에도 순수한 라이벌 관계성이 작중 제일 또렷하다.
4. 작중 행적
4.1. 1부
2층 첫 시험인 서바이벌 게임에서 하츠와 한참을 싸우다 시간이 종료되자 싸우던 중 시험이 종료, 팀 만들기에서 하츠와 십이수와 팀을 이루었다. 다음 시험인 유한성의 시험은 십이수 덕분에 쉽게 통과하고, 보너스 스테이지인 크라운 게임에서는 자신의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대활약하며 우승을 노릴 수 있었으나 게임 도중 밤이 들고 있는 검은 삼월을 보고 뛰쳐나가 자동 탈락(...) 대신 밤과 레로-로에게 서로의 13월의 무기를 건 내기를 성사시켜[12] 검은 삼월을 빼앗는다.이후 포지션별 시험에서는 같은 낚시꾼에 배정된 엔도르시에게 무턱대고 달려들다가 엔도르시의 물귀신 작전으로 결국 동반 낙하(...) 탈락할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팀별 시험에서 술래를 맡아 쿤의 도움으로 이기지는 못했지만 퀀트를 거의 따돌리는 준수한 활약을 하고[13] 엔도르시가 신경 써서 같은 낚시꾼 포지션 선별인원들을 모두 쓰러뜨려주어 최종 합격자가 되었다.
스물다섯번째 밤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에는 밤의 편을 들어 함께 관리자의 시험에 참가했다. 엔도르시 자하드와 함께 '황소'라는 생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잡으라는 황소는 안 잡고 서로 싸우고 검은 삼월을 걸고 내기까지 하는 여유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사실 황소의 존재 자체가 함정. 자하드 왕가 직속 처단부대 소속인 로 포 비아 렌은 아낙의 암살과 초록 사월을 회수하기 위해 2층에 잠입했으며[14] 황소는 부리미인 렌이 부리는 중이었던 것.
렌을 만난 아낙은 렌이 어머니를 죽인 원수 중 한 명이라는 걸 알게 되고, 엔도르시도 아낙을 도와 렌에게 달려들지만 애당초 선별인원에 불과한 이 둘이 랭커인 렌에게 상대 자체가 될 리가 전혀 없었다. 결국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에 지나가던 하 유리 자하드와 그녀가 데려온 친구들이 렌을 끔살시킨[15] 덕분에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정작 유리가 검은 삼월과 초록 사월을 가져가면서 강해지면 스물다섯번째 밤과 함께 되찾으러 오라고 충고하였다. 사실 13월을 두 개 이상 동시에 소유한 공주들이 대부분 다른 공주를 죽이고 뺏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유리가 초록 사월을 가져가준 덕분에 아낙의 목숨이 붙어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후 시험에는 합격해 동료들과 함께 탑을 올라간다.
4.2. 2부
2부 시점에서는 십이수 팀에 소속되어 있다. E급 선별인원 중에서는 꽤나 유명인. 초록 사월을 하 유리 자하드에게 빼앗겨서인지 낚시꾼에서 창지기로 포지션이 변경되었고, 무기도 녹색의 랜스로 바뀌었다.[16] 팀원들과 함께 공방전에 참가하였다.
엔도르시 자하드와 함께 E급 선별인원들 중에서 TOP 5 이내에 들어갈 정도의 강자라고 하며, 창지기이면서도 방을 4개까지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E급에서는 방을 3개 이상 다루는 파도잡이가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수준.
59화에서 공방전의 원 샷 원 오퍼튜니티가 시작되고 하츠, 십이수와 함께 행동하다 자신이 비올레와 싸우기 위해 팀원들을 FUG와 싸우게 하려는 엔도르시의 계략에 휘말려 팀원들과 함께 FUG팀과 교전한다. 아낙은 전조등 위에서 창을 던져 건물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오고, 이때 노빅, 쿤 란과 대치한다.[17][18] 이후 61화에서 란이 아낙에게 AA(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복수를 할 거면 돌아가라고 설득하지만, 하필이면 마지막에 한 말이 도마뱀인 탓에 아낙은 바로 그 자리에서 발끈하고는 바로 란에게 덤벼든다. 여기에 추가로 도마뱀이라 말한 노빅을 발차기 한 방에 큰 데미지를 입힌 것괴 동시에 멀리 날려 보내고, 먹구름 같은 기술을 꺼낸 란과 싸운다. 시야를 가리는 먹구름 속에 숨은 란의 공격에 꽤나 고전한다.[19] 란의 모습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짜증난다며 4개의 방을 전개하여 신수포로 구름을 걷고, 마지막으로 덩어리 진 구름 속에 숨은 것이 란이라 생각하고 창을 던지지만 이는 란의 계략으로, 란은 창 밖에서 나타나 아낙에게 총을 겨눈다. 이게 대단한 게, E급에서 제일 많은 방을 구현하는 게 5개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다... 창지기 주제에 방이 4개라니.[20]
순간, 아낙도 신수 육체 강화를 이용해 란의 뒤로 점프하고 총을 겨누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나, 이후 63화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갑자기 그들 앞에 등장해 빛의 총알을 날려 둘의 싸움을 중지시키고 아르키메데스로 승선시켜버렸다. 여담이지만 이 당시 외쳤던 말이 "너 죽었...!"이었는데, 생략된 말이 "너 죽었어!" 였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너 죽었잖아." 였을 거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21]
66화에서 다른 이수 팀원과 마찬가지로 무사히 아르키메데스로 승선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비키니를 감상하며 천국이라고 중얼거리고 있던 십이수를 걷어찼다. 근데 론 메이는 이런 두 사람을 사이 좋다고 표현.
공방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9화에서 이수와 걸어가며 등장, 하츠가 갑자기 보이지 않아 걱정하는 이수에게 '손에 익은 무기를 뭔가로 대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22]
그리고 놀랍게도 란과의 지난 전투에서 그 난리통에 비올레의 눈만 보고 밤과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비올레가 밤과 너무나 똑같다며 엔도르시에게 털어놓았다. 다만 밤이 시험의 층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기에 밤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는 듯.
그리고 74화에서의 시합에선 쿤 란과 같은 조에 배정 받아 엄청난 화제를 불러온다. 예상대로 잔챙이들이 둘은 내버려둔 채 서로 싸울 동안 서로 잡아먹을 듯 노려보며 본격 엘란낙시코(...)의 서막을 알린다. 창 블라로드의 말에 따르면 단순한 신체 능력 전반만을 따지자면 자하드의 피를 이어받은 아낙이 위지만, 란은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쿤 가문 중에서도 최고의 자질을 타고나서 아낙보다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술폭이 훨씬 넓으며, 특히 이런 규칙이 걸린 시합에선 아낙이 불리하다고.
이때 란은 갑자기 룰 변경을 요청하며 아낙과의 1:1 매치를 신청한다. 자신한테 유리한 플러그 인을 시키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룰을 버리고 불리한 정면 대결을 선택하여 자하드의 공주를 힘으로 꺾겠다고 선언한 셈. 열 받은 아낙은 제대로 걸린 줄이나 알라는 듯한 표정으로 "넌 죽었어, 이 겁을 상실한 "파랑이" 자식아" 라고 포스를 뿜어낸다.
그런데 란이 갑자기 자신의 전격을 두른 신수 덩어리를 그대로 입에 넣더니 우물우물거리기 시작한다. 신경안정성 마약이라도 먹는 거냐고 벙찌며 개그씬을 연출하더니 마침내 열 받아서 "삼키기 전에 때려 죽여버리면 그만이지 멍청아!!"라면서 란이 미처 삼키기 전에 그의 안면을 펀치로 가격한다.
이후 75화에서 본격적으로 란과 싸우지만, 뢰단을 먹은 상태의 란에게 아낙 자신이 최고 장기로 여기는 근접전에서 압도 당하고 만다. 그리고 쿤 란이 뢰단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뢰단의 제한 시간이 5분이라는 말을 듣고 적에게 그런 약점을 알려줘도 괜찮냐며 도발하지만, "너 따윈 쓰러뜨리는데 5분도 안 걸리니까 가르쳐준 것."이라고 역도발 당해 제대로 빡쳐버린다. 그러나 란이 마스체니식 전창술을 쓰며 아낙을 압도하자 너만 신수 쓸 줄 아냐며 신수로 방을 생성하는 짓을 저지른다.[23] 하지만 아낙 본인의 신수포의 공격 속도가 란의 것에 비해 너무 느린 탓에 전부 다 빗나가 버리고, 방 생성으로 인해 급격하게 약해져버린 신수 육체 강화 때문에[24] 계속 쳐맞다가 결국 가슴에 광명의 검을 맞아 치명상을 입어 털린다. 사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뢰단을 먹은 란을 5분 동안 피해다니기만 했다면 간단하게 이길 수 있었지만, 아낙 본인의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데다 자존심이 강한 성격 때문에 제대로 망해버렸다.
하지만 76화에서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났다!!
이 이후 공방전 종반부 때까지 란과 함께 사이 좋게 등장 안하지만 공방전의 종반부인 2부 107화에서 월하익송의 부유선을 통해 공방을 탈출하면서 탕수육 멤버들 전원과, 이수팀 멤버들 전원과 재회하면서 오랜만에 등장하였다. 공방전 에필로그인 2부 108화에서 아낙은 다음날 아침 이수 팀 멤버들 전원과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포함한 탕수육 팀 멤버들 전원과 함께 월하익송이 관리하고 있는 리조트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밤 일행과 헤어진 뒤에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약 2년이 지난 뒤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모습을 드러낸다.위기한 빠진 쿤 란 일행을 하츠가 구해준 뒤 이번 역에 온 이유를 설명한다.
네임헌트 정거장의 비밀과 열차에 타지 않기로 했던 이수 팀이 정거장에 머무르고 있던 이유가 밝혀진다. 사실 정거장은 가문들 사이에서 유명한 "선별인원 처리" 장소로서[26] 여기에 들어오면 이름을 빼앗기고 노네임이 되거나 카이저와 10걸의 하인으로서 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 마디로 합법적인 다단계 노예 시스템.[27]
엔도르시는 1부에서 '로 포 비아' 가문을 적으로 돌렸으며, 로 포 비아 가문 출신의 쌍둥이 공주 시랼 자하드와 리랼 자하드가 D급 선별인원[28]이라서 본격적인 견제가 들어오게 되었다. 쌍둥이 공주 중 리랼 자하드로부터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으면 앞으로 아낙과의 동행에 관여하지 않고 로 포 비아 렌[29]의 목숨도 주겠다"고 제안이 들어온 것. 엔도르시는 이 제안에 응하여 정거장에 도착한 이후, 카이저에게 직접 초대를 받아 1:1로 대결했지만 패하고 말아 본명을 빼앗겼던 것이다.[30] 그래서 그들은 밤[31]을 이용해서 카이저의 이름을 뺏어오기로 한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방송실을 습격해서 아나운서를 협박해 밤의 이름을 스물다섯번째 밤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로 방송하게 한다. 밤이 카이저와 싸우러 갈 때, 이수가 10걸이 숙소에 숨어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베스파와 함께 남게 된다.
4.3. 3부
3부 1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라헬의 정보를 알아내겠다고 여행자를 채찍으로 족치는 엔도르시에게 그러다 불기도 전에 죽겠다고 핀잔을 주고, 어차피 라헬은 죽었을 텐데[32] 뭐 물어볼 게 있냐며 그냥 죽이라고 한다. 하지만 엔도르시는 여행자의 핸드폰에 알람이 오는 것을 근거로 아직 수상쩍다고 대답한다.5. 전투력
부친 쪽은 알 수가 없으나, 명색이 자하드의 공주의 딸인 만큼 전반적인 기초 능력만 해도 어지간한 10가주 직계 혈통의 선별인원들 이상으로 무지막지하다. 쿼터라 하여도 탑의 최강자 중 하나인 자하드의 피를 물려받은 데다, 하이 랭커까지 되었으며 그녀의 어머니가 십삼월 시리즈를 받았다는 말은 어지간한 최상급 능력자였던 말이고, 능숙하지는 않더라도 딸인 본인마저 13월의 무기까지 다뤘으니...1부에서는 신수 장막을 1등으로 통과하고[33], 크라운 게임에서 신수 육체 강화도 하지 않고 단 혼자서 양민학살을 벌이며 타 시험의 층 선별인원들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단 걸 보여줬다. 초록 사월의 힘도 있지만 쇼핀이 날린 주먹을 관자놀이에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흠집은 커녕 아예 미동조차 하지 않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육체의 내구력, 쿈을 그저 손바닥 치기 한 방으로 멀리 날려버릴 정도의 괴력을 발휘하는 등 딱히 초록 사월이 없어도 다른 선별인원들이 당해내기는 어렵다. 유가와 싸울 때도 심장을 정통으로 맞았지만 치료 없이 오랫동안 살아있는 체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신발을 신고 다니지 않고 맨발로 다니는데도 발에 상처가 난 모습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레로-로에게는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았고[34], 포지션 시험 때 자하드의 공주인 엔도르시 자하드한테 덤볐을 땐 엔도르시가 진심으로 싸우지 않았음에도 일방적으로 농락 당했다. 엔도르시가 진짜 자하드의 공주의 힘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인정해준 걸 보면 넘사벽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만, 2부에서도 창이 자하드의 피가 절반 희석되었다고 하는 걸 보면 직접 피를 받은 공주들 수준의 힘을 물려받지는 못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2부에서는 E급 선별인원 중 5강에 드는 강자가 되어있었다. 주 공격 방식은 투창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이나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으로, 기본적인 신체 능력 전반만 해도 모든 E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엔도르시 자하드만을 제외하면 단연 최강급을 자랑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같은 5강 중 하나인 쿤 란마저 상회하는 수준. 독자들은 자하드의 피가 생각보다도 훨씬 더 강하게 발현된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중.
신수 관련 능력인 경우, 명색이 자하드의 공주의 딸답게 낚시꾼이나 창지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수 육체 강화"나 방 4개를 다루는 것 정도는 가능한 신수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신수 응용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신수를 육체 강화에만 사용한다. 또 쿤 란보다 많지만 효율은 오히려 방 개수가 적은 란이 더 앞선다고 한다.[35]
주 포지션은 낚시꾼이나, 현재는 창지기로 활동한다.
6. 기타
- 도마뱀이라고 불리는 걸 상당히 싫어한다. 도마뱀이라고 불리는 즉시 상대가 무슨 생각으로 말했건 무조건 덤벼들고 보는 정도로. 그러나 엔도르시 자하드와 쥬 비올레 그레이스[36]를 선두로 조금만 세다 싶은 인물들은 죄다 그녀를 도마뱀이라고 부른다(...)
- 작가에 의하면 모티브는 둘리. 덕분에 얻은 별명이 둘리 여친. 1부 46화 후기에 의하면 초기 흑백판에서는 인간이었다고 한다.
- 2부 공방전에서 엔도르시와 함께 E급 선별인원 5강이라고 여러 차례 소개되는데, 공방전이 끝나자 십이수는 자신들은 사실 이미 D급 선별인원 자격을 얻어놨고 잠시 공방전 참가를 위해 내려왔다며, 층이 더 높아서 탕수육 팀과 가지 못한다고 한다.
- 자하드 공주의 딸이라는 존재는 탑에서 용납될 수 없을 텐데 자신이 자하드의 핏줄이라는 것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다니는 것 같다. 공방전 중 창 블라로드의 언급이나 겜블러들이 란과 아낙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면 등을 보면, 아낙과 큰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도 그녀가 자하드의 공주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선별인원일 때는 랭커가 선별인원을 건들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괜찮다고 쳐도 랭커가 된 직후엔 어쩌려고... 그녀의 목적이 복수인 걸 감안하면, 랭커가 된 이후에 덤벼드는 '원수의 부하'들도 그냥 다 때려잡으려는 모양. 실제로 엔도르시에게도 자하드의 공주라는 이유만으로 다짜고짜 달려들기도 했으니.
- 자하드 왕가에 원한이 깊고, 모든 자하드의 공주들을 멸하겠다고 한 것과는 반대로 스스로 자하드의 공주라고 칭한다. 거의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로 자하드의 공주라고 자칭하는데, 자하드의 공주인 어머니, 아낙 자하드 1세의 자식인 것에 자부심을 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37][38]
- 무뚝뚝하고 시니컬, 중성적인 느낌인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서는 귀여운 면이 많이 늘어났다. 기대에 비해 애매한 평가를 많이 듣는 애니에서 가장 원작 초월급의 평가를 받는 캐릭터인데, 작화가 원작 1부에 비해 안정된 이유도 있지만 눈과 턱선 등의 형태에 변화를 주었고 9화의 머리 묶는 장면 등을 통해 연출상으로도 귀여운 면을 어필하며 은근히 밀어주고 있다.
7. 나무위키 관련 링크
7.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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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의 탑M: 위대한 여정, TVA에서.[2]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3]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4] 자하드의 공주들은 낚시꾼 포지션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수혈된 피의 원래 주인인 자하드의 포지션이 낚시꾼이기 때문인 듯.[5] 개별 문서가 있는 다른 자하드의 공주들은 프로필의 종족, 성별 칸이 종족(자하드의 공주) 여성로 되어 있으며, 개요 문단은 공통 최상위 문장을 빼고 "탑의 위대한 왕 자하드에게 선택되어, 그의 피를 받들어 입양된 수양딸 자하드의 공주 중 하나."로 시작된다. 딱 한 명 예외인 캐릭터가 프롤로그 및 1층에서 밤을 이끌었던 오프닝 캐릭터인 하 유리 자하드.[6] 1부 70화에서 하 유리 자하드가 "그렇군, 저 아이가 아낙 언니의 딸..."이라고 말하면서 유리보다 언니인 것이 밝혀졌다. 2부 259화에서는 가람 자하드가 아낙을 동생의 딸이라고 말하면서 가람 자하드나 그 쌍둥이 언니인 유람 자하드보다는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7] 아낙의 과거 회상에서의 대화를 보면 매일 투닥거리는 수준으로 부부싸움을 하지만 동시에 화해도 빠르게 하는 듯.[8] 아버지는 아니다. 아낙이 자신을 데리고 도주하는 누군가를 아저씨라 불렀기 때문이다. 실루엣을 보면 에반 에드록이나 가람 자하드의 수하일 가능성이 높다.[9] 1부 33화에서 자신의 동생의 손에 죽었다고 언급됨[10] 가람 자하드는 부모를 모두 잃고 홀로 남은 아낙 2세를 선별인원이 될 때까지 직접 맡아 키워줬으며 하 유리 자하드도 아낙이 로 포 비아 렌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구해주고 엔도르시 자하드 역시 아낙에게 언니는 후회하지 않았냐고 물어보기도 하며 이후 아예 함께 탑을 오르고 있다.[11] 신의 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12] 밤의 팀이 크라운 게임에 우승할지 여부를 가지고 내기했다.[13] 쿤이 일부러 져줬다(...)[14] 파도잡이 담당관인 유가로 변장해 2층에 들어왔다.[15] 다만 여기서 등장한 렌은 본체가 아닌 일종의 분신 같은 것.[16] 이 랜스는 투척용으로,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에 릴 인벤토리의 와이어를 연결해 던진 뒤 회수하는 방식으로 쓰인다.[17] 이 때 아낙의 무장은 끝에 릴 인벤토리가 달린 거대한 녹색 창과 같은 창이 하나 더 들어있는 거대한 초록색 인벤토리이다. 이는 아마도 창지기의 인벤토리 '관'으로 추정. 참고로 아낙이 들고 있는 창은 일반적인 E레벨 선별인원들은 두 손으로 들기도 어려울 정도의 중량을 자랑한다고.[18]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란과 아낙의 대결은 E급 선별인원 간의 메시 매치라고 한다. 참고로 키는 란이 조금 더 크지만 자랑할 수준은 아니라 한다.[19] 창지기 간의 전투에서는 시야가 좁은 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현실에서의 저격수에 대입하면 상황을 이해하기 편하다.[20] 다만 안정성이나 활용 능력이 부족해 파도잡이로는 부적합하다고 한다.[21] 이게 사실이라면 아낙은 비올레(밤)의 정체를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흠좀무. 다만 72화에서 엔도르시에게 한 말을 보면 이전에는 눈치 채지 못 했던 것으로 보여 그다지 신빙성이 있지는 못하다. 애초에 표정부터가 '너 죽었잖아'를 할 표정이...[22] 그냥 지나가기 쉽지만 단순한 배려심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경험담이다(...) 이미 1부에서 즐겨 쓰던 초록 사월을 하 유리 자하드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다.[23] 애당초 신수 육체 강화+방 생성은 상당히 힘든 일이기 때문에 방을 생성하는 순간 신수 육체 강화가 급격하게 약해져버린다. 실제로 아낙이 신수포를 발포하는 것을 본 십이수 역시 패닉에 빠졌다. 이 때문에 아낙이 도발에 걸린 것보다는 신수로 방을 생성한 것이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이였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적지 않다.[24] 사실 방을 생성 전까지만 해도 아무리 맞아도 멀쩡했지만 생성 직후 맞을 땐 우드득거리며 뼈 부러지는 소리가 나고 피까지 쏟았다.[25] 물론 파라큘은 이후 이에 대한 응보로 악어한테 떡이 되도록 쳐맞았다.[26] '카이저의 이름을 가져와라' 라는 건 일부 가문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암호 같은 것으로서, 맘에 안 들거나 위험한 선별인원을 처리하려고 할 때 내거는 조건이다. 카이저를 이기는 것은 10가문의 자제라 할지라도 불가능하기에 선별인원에게 굉장히 매혹적인 조건을 제안하며 정거장으로 유도한다. 유리 자하드 : 밤 카이저의 이름을 가져와[27] 이렇게 되면 자신이 연줄이 있는 랭커나 가문의 랭커들도 구해줄 수 없다. 왜냐하면 정거장이기 때문에 랭커의 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실수로 들어온 10가문의 자제는 거액의 돈을 받고 풀어준다고 언급되며, 10가문과의 커넥션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의도치않은 말려듬이 있을 수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카이저와의 거래를 계속해온 것. 애초에 10걸 자체가 10가문에서 따온 이름이다.[28] 압도적인 D급 최강으로 판명.[29] 1부에서 시험관으로 잠입한 자하드 가의 직속 처단 부대원이자 아낙의 원수.[30] 네임헌트 정거장에서도 '자하드'의 이름은 빼앗을 수 없기에 카이저와는 자신의 본명을 걸고 내기를 했다고 한다.[31] 또 다른 이름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32] 라헬이 자하드 군에 잡혀갔기 때문에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실제로는 라헬은 호송되는 도중 포 비더 구스트앙이 빼돌려 살아있었다. 아낙과 엔도르시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는 일이었지만.[33] 실제로 신수 저항력이 가장 우수한 인원은 밤이었지만 이쪽은 신수 장막을 통과도 아니고 아예 씹어버려서 논외로 합격했다.[34] 이건 물론 비교 대상이 10가문 보정까지 받은 괴수인 탓도 있다.[35] 2부 40화 후기 중 방의 개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더 유리하거나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코멘트가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 설정을 반영한 듯하다.[36] 처음에 검은 삼월을 뺏으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7] 아작 자하드 1세는 13월의 무기 중 하나를 부여받은 선택된 공주 중 하나인 바, 당연히 강력한 인물이다.[38] 재미있게도 아낙 2세를 한동안 돌봐주고, 자하드에게 정나미가 떨어져서 탈주한 가람 자하드도 여전히 자하드라는 성씨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