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오름 | |
명칭 | <colbgcolor=white,#191919> 유건에오름 |
별칭 | 앞오름, 압오름, 아부악(亞父岳[1]), 전악 |
표고 | 301.4m |
둘레 | 약 2,012m |
면적 | 31만 4926㎡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
1. 개요
아부오름(前岳)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오름으로, 제주도에서 화구가 매우 큰 오름에 속한다. 높이가 301m로 화구 안에는 여러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2. 상세
완만하고 단순한 형태로 원형 분화구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마치 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바깥둘레 1,400m, 바닥둘레 500m, 화구 깊이 84m 정도로 오름 자체의 높이보다 해발지면에서 더 깊이 들어가 바깥 사면보다 가파르고 길다. 화구 내부에는 패랭이꽃, 향유, 쥐손이풀, 피뿌리풀 등 초지식물이 자라고 있고, 삼나무가 띠를 두른 것처럼 조림되어 있다.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등도 자라고 있다.3. 유래
아부오름은 예로부터 ‘압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전악(前岳)으로 표기하였다. 압오름은 남쪽에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압오름은 소리가 바뀌면서 아보롬·아부름·아보오름·아부오름 등으로 불렸다. 심지어는 아부오름을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아부악(阿父岳·亞父岳)으로 표기하여 해석하기도 하였다.『지영록』에 '압악(狎岳)', 『지탐라지도병서』와 『제주삼읍도총지도』, 『제주삼읍전도』 등에 '전악(前岳)', 『조선지형도』에 '아부악(亞父岳)' 등으로 표기했다. 아부오름의 '아부'는 '앞'의 변음으로 마을의 앞쪽에 있는 오름을 뜻한다. '아부악(亞父岳)'은 '아버지오름'에서 변한 명칭이라는 설도 있다.[2]
4. 영화 촬영지
1901년 일어난 제주민란을 소재로 한 영화 《이재수의 난》(1999)을 촬영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제주를 찾은 연인들의 사랑을 다루었던 영화 「연풍연가」와 CF,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