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20:20:48

아주대학교/학부/인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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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연혁
2. 학부
2.1. 국어국문학과2.2. 영어영문학과2.3. 불어불문학과2.4. 사학과2.5. 문화콘텐츠학과
3. 교육과정
3.1. 주요과목

1. 개요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College of Humanities
파일:다산관.jpg
소속학과
국어국문학과영어영문학과불어불문학과사학과
특성화
문화콘텐츠학과

주로 다산관을 사용한다.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으나 사실 어느 학교든 인문대학의 숙명이라...

전과 규정이 타 단과대는 1학년 권장이수과목을 모두 이수하는 것 정도 말고는 딱히 없지만 인문대는 1학년은 인문대 전공 6학점, 2학년부터는 15학점을 이수하지 않으면 전과 신청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되면 전과로 갈아탄 그 학과의 전공을 들을 학점이 남지 않게 돼서 커리큘럼이 엉망 진창이 되어버린다.[1]

게다가 인문대생이 전과를 신청[2]할 경우 한 학기 장학금이 제한된다. 전과가 쉬운 아주대의 특성상 점수가 안 나와서 경영대에 지원하지 못한 사람들이 인문대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런 식으로 강제를 가하는 듯.[3] 실제로 경영대 전공수업 출석부를 보면 인문대생들이 30%정도를 차지할 정도다.

1.1. 연혁

1979 공과대학 소속 불어과, 영어과 신설
1981 인문사회대학 분리(불어과, 영어과)
1983 국어국문학과 신설, 불어·영어과를 불어불문·영어영문학과로 명칭 변경
1984 인문사회대학이 문리과대학으로 명칭 변경
1987 문리과대학을 문과대학으로 분리
1990 사학과 신설
1991 문과대학을 인문대학으로 명칭 변경
2005 문화학전공(연계전공) 신설
2010 문화콘텐츠학과 신설

2. 학부

2.1. 국어국문학과

인문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국어국문학과. 국문학도로서의 자부심이 뛰어나며 학과 내 선후배 관계도 좋은 편.

아주대 국문과는 교직이수과정이 없어서 국어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재수해서 다른 학교 사범대 국교과를 가야한다.[4]

2.2. 영어영문학과

메이저 어학과다보니 인문대 내에서는 최대의 존재감을 가지는 학과. 인문대 내에서는 취급이 좋은지 다산관 2층에 가보면 영문과만 따로 현판이 존재한다.

교직이수를 노리는 학생들로 인해 학과 내 경쟁이 꽤나 치열하다. 이 교직이수자들도 임용고시를 패스하는데, 24년도 임고에는 무려 2명이 합격했다. 겨우 2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학과 정원 전부 임용고시에 뛰어드는 사범대와 달리 학과에서 극소수만[5] 교원 자격증을 받고, 사범대가 아예 없는 학교라 교내에서 임용고시 관련 정보를 얻을 루트도 거의 없는데, 하물며 영어라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 교과목에서 2명이나 붙은 게 신기한 것이다. 기사를 보면 어쩌다 몇 년에 한 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한다.

2.3. 불어불문학과

전공 로드맵[6]
학년 1학기 2학기
1학년 기초프랑스어1, 프랑스어 어휘와 구문 연습 기초프랑스어2
2학년 중급프랑스어1, 기초 프랑스어 회화, 불영비교문체론
프랑스어 작문연습, 프랑코포니 입문, 프랑스어 교육론
중급프랑스어2, 중급프랑스어 회화, 프랑스어 듣기, 프랑스 단편소설 읽기, 프랑코포니 사회와 경제, 프랑스어 교재연구 및 지도법
3학년 프랑코포니 문학과 사회, 고급프랑스어활용, 고급프랑스어 회화, 시사프랑스어 독해, 데이터로 보는 프랑코포니, 인문인턴십 프랑코포니 언어학, 프랑스어활용연습, 프랑스 시와 상상력, 아프리카 개발협력의 이해와 실제, 현대 프랑코포니 문화 읽기
4학년 프랑코포니 예술, 프랑코포니의 도전과 혁신, 현대 마그레브문화, 인문인턴십, 산학협력전공실습1/2 현대 프랑스문화 읽기, 현대 퀘벡문화, 프랑스어 논리 및 논술, 인문인턴십, 산학협력전공실습1/2

아주대가 한불협정으로 생겼다는 상징성을 주는 학과.

국내대학 처음으로 프랑스어권대학기구(AUF)에 가입하였고 불어권협력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대사관 인턴십, AUF 여름학교, 프랑코포니 트랙 등 다른 과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독특한 활동이 많다. 졸업생 기부금도 넉넉한 편이어서 학교와 별개로 과에서 따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즉, 불문과 학생에 대한 지원은 재학생들이 만족할 만큼 빵빵하다. 취업률도 60%선으로 인문대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 복수학위 협정에 따라 본교와 파리10 대학원에서 1년씩 수학하여 두 대학의 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교과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통적인 불어불문학과와는 약간 다르게 아프리카권과 같은 프랑코포니 국가들에 대한 과목들이 많다. 실제로 불어불문학과생이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실시하는 프랑코포니 트랙을 통해 불문과 수업을 많이 듣는 편이다.

여담이지만 인문대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도 예쁜 여자가 많기로 유명하다 내 앞뒤양옆 다 예쁜애 그래서 과팅도 많이 들어오고 ‘미모불문’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다른 과 학생이랑 만날때 불문과라고 하면 예쁜사람 많아요?라고 종종 물어봄.

한 과 정원이 26-27[7]명일 정도로 굉장히 소수라서 아주대에 불문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는 타과생들도 많다. 그래도 문과 쪽 건물에 오면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과잠에 프랑스 국기를 박아놓기 때문. 물론 건축학과의 부엉이처럼 크게 박아놓는 건 아니다

원래 교직과정이 있었으나 2022년부로 폐지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22학번부터 교직이수가 불가능하고, 아직 21학번 이전 교직이수자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므로 이들이 모두 졸업해야 폐지되는 것이다. 다만 영문과, 간호학과와 달리 임용고시 합격 실적은 적어도 2000년 이후로 없다. 유지된 게 신기할 정도다. 불문과 학생들이 실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애초에 뽑아야 응시라도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임용 티오 자체가 없으니 교직이수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8] 가장 최근에 프랑스어 임용 티오가 나온 게 2022년인데#[9], 그 직전 선발이 90년대다. 한 번 놓치면 20년 넘게 기다려야 자리가 나오는데 22년도에 무려 10명을 뽑았다. 학령인구 감소에다가 프랑스어 선택 학교가 씨가 마르는 걸 생각해보면 다음 티오는 2020, 2030년대 안에 보기 어려울 것이다.

2.4. 사학과

한 학년당 정원 30명이고, 남녀 성비는 1:1로 가장 이상적인 성비를 자랑하고 있으며, 학과 정원의 수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등학교 한 학급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사학과 학생들은 기본으로 복수전공을 하는 편이다.

아주희망(舊신입생 세미나) 시간에 고사성어 시험을 본다. 이 시험은 전통으로,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개편될 때부터 유래되었는데, 13학번 시절에는 매일 아침에 고사성어뿐만 아니라 영어시험도 보았다고 한다. 현재 16학번들이 보는 고사성어 시험 횟수는 많이 널널해진 편이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교수가 각 2명 씩 황금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서양사는 문화콘텐츠학과 동양사는 국제학부(국제통상, 지역학)와 관계가 깊으며, 한국사는 역사 데이터를 다루는 디지털역사학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서양사의 박구병 교수는 국내 보기 드문 중남미사 전공으로 벌거벗은 세계사 콜럼버스 편과 마약 카르텔(라틴아메리카)편에 출연하였다.

2.5. 문화콘텐츠학과

국내 문화콘텐츠학과가 학과로서 최초로 신설되었다. 2010년에 신설된 특성화 학과이다.

문화콘텐츠 제작(영화, 광고, 드라마) 위주의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복수전공 등으로 인기가 많지만 수강신청은 정말 박터지는 과. 실제 수업에서도 기획안 제출 혹은 제작과 관련된 발표나 과제가 많이 있는 편이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2016학년도 수시만 보아도 ACE전형에서 경영학과는 7.44:1의 경쟁률을 보인데 비해 문화콘텐츠학과는 34.25:1 이라는 압도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3. 교육과정

3.1. 주요과목

  • HUM106 문:삶과 꿈(Life and Dream) : 본 수업에서는 인간과 사회를 잘 표현한 동서양의 고전작품, 즉, 우리나라의 고전 1편, 동양의 고전 1편, 서양의 고전 2편을 이들이 생산된 사회 배경을 참고하며 통독함으로써 인간, 사회, 언어, 예술이 무엇인지 탐구할 것이다.
  • HUM201 해: 기호와 사유(Sign and Thought) : 언어가 있어 인간은 다른 존재들과 구별될 정도로 언어는 인간에게 본질적인 것이다. 또 언어와 사고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인간 사유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에도 언어의 이해는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인간과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길은 언어를 연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교과목에서는 이 언어와 관련된 여러 고전들을 읽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 HUM107 사:시대와 정신(Age and Spirit) : 본 과목은 동서양의 역사(학) 고전을 탐독하고 질문하며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훈련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검토하고 역사 또는 역사학의 의미와 시대 인식의 중요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수강생들은 특정 시대와 그 정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세계 역사의 다양한 색채를 맛보며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다.

[1] 전과 전 재수강을 요하는 강의가 되도록 적어야 전과 후의 전과한 학과의 커리큘럼을 따라잡기가 편하다. 그러지 않으면 전과를 했는데도 전과 이전 학과 강의를 재수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며, 졸업 전까지 한 학기 최대 강의학점(2003학번 이전 21학점, 2004학번 이후 19학점)만큼 꽉꽉 채워 들어야 한다.[2] 전과 승인도 아니고 신청만으로도! 승인 후에는 인문대 말고도 제한된다.[3] 전과에 성공한 이후에 제한을 거는 것은 다른 단과대도 마찬가지이다.[4] 2024년 현재 아주대 교육대학원에 국어교육과도 있고, 실제로 1명이 24년 임용고시에 합격했지만 2026년부터 특수 교과목을 제외하고 교육대학원이 전부 폐지되므로 지금 이 문서를 보는 학생들은 교대원 국교과를 갈 수 없다.[5] 영문과의 경우 학과 전체에서 12명이다. 12명 중 2명 붙은 거면 교직이수치고 굉장한 합격률이다.[6] 볼드체는 전공필수[7] 보통 남자 6 여자 21[8] 사립학교는 가능하지 않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흔히 공립학교=임용고시, 사립학교=빽과 뒷돈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의외로 임용고시에서 2지망 사립으로 응시할 수도 있다. 뭣보다 요즘은 사립학교에서도 프랑스어를 거의 배우지 않는 추세라 빽을 쓰든 돈을 쓰든 들어갈 자리 자체가 거의 없다. 정확히 말하면 있긴 있겠지만, 전국에서 배출된 불문과 교직이수자들과 불교과 졸업생 숫자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다.[9] 2022년 임용고시 프랑스어에서 아주대 출신 합격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