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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하는 남자 (結婚できない男) (2006) Kekkon Dekinai Otoko | |
아직 결혼 못하는 남자 (まだ結婚できない男) (2019) Mada Kekkon Dekinai Otoko | |
방송 시간 | ● 시즌 1 : 매주 화요일 22시 ~ 22시 54분 ● 시즌 2 : 매주 화요일 21시 ~ 21시 51분 |
방송 기간 | ● 시즌 1 : 2006년 7월 4일 ~ 2006년 9월 19일 ● 시즌 2 : 2019년 10월 8일 ~ 2019년 12월 10일 |
방송 횟수 | ● 시즌 1 : 12 부작 ● 시즌 2 : 10 부작 |
제작사 | 간사이 테레비, 미디어믹스재팬(MMJ) |
채널 | 후지 테레비 |
연출 | 미야케 요시시게, 코마츠 타카시, 우에다 히사시 |
극본 | 오자키 마사야 |
음악 | 나카니시 쿄 |
주제가 | 시즌 1: Every Little Thing의 <스이미(スイミー)> 시즌 2: Every Little Thing의 <아직 스이미(まだスイミー)>[1] |
출연 | 시즌 1: 아베 히로시, 나츠카와 유이, 쿠니나카 료코, 타카시마 레이코, 츠카모토 타카시 등 시즌 2: 아베 히로시, 요시다 요, 이나모리 이즈미, 후카가와 마이, 츠카모토 타카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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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에 방영된 일본의 드라마. 후지 테레비 계열인 간사이 테레비의 작품이다. 주인공을 맡은 아베 히로시의 찌질한 독신남 연기가 돋보인다."결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뿐", "결혼하게 되면 수입을 마누라와 자식과 나눠야 하잖아" 등의 명대사를 남겼다.
결혼과 독신 등 가볍지 않은 사회문제를 배우들의 과하지 않은 연기와 유쾌한 연출로 풀어냈다. 완성도와 재미를 모두 잡은 수작이고 작품에서 다루는 진지한 문제들 역시 현재에도 논할 수 있는 소재이기에 방영한지 10여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일드팬덤에서 사랑받고 추천되는 명작이다.
속편이 13년 만인 2019년 4분기에 방영되었다.기사 시간이 13년 지난 후로 그대로 나온 만큼 시즌 1과 시즌 2의 시대 배경이 크게 차이나 비교하며 보는 맛이 있다.
일본은 2019년 10월 8일부터 방영했고 한국은 10월 22일부터 채널J에서 방영했다.
2. 시놉시스
2.1. 시즌 1
건축가 쿠와노 신스케[2]는 독신주의자이면서 괴팍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며, 일은 잘하는 편이나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고급 아파트에서 혼자 살면서 식사도, 쇼핑도 혼자서 하지만, 어딘가 허전한 듯한 일면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40세의 생일을 맞이한 쿠와노 신스케는 복통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2.2. 시즌 2
13년 후 아직도 결혼 못 한 53살의 남자 쿠와노 신스케. 시즌 1의 히로인 하야사카 나츠미와의 관계는 결국 깨져버렸고괴팍한 성격 그대로인 신스케는 자신을 비판하는 정체불명의 얏군의 블로그에 열 받아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 쿠와노 신스케 (아베 히로시)
주택 설계에 일가견이 있는 유명 건축가. TV에도 나올 정도로 실력이 좋다. 설정상 1966년 7월 4일생.[3] 일은 잘하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 매우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매우 크고 돈도 많기에 여자들에게 첫인상이 좋으나, 대인관계에 서투르고 너무 심하게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버릇때문에 여자들의 기피 대상이기도. 이런 일을 반복해서 겪어왔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해서인지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다.
혼자서도 편하다고 생각하며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편의점에서 항상 1000엔정도의 쇼핑을 한다. 비디오 대여점에서 성인 비디오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늘 대여에 실패한다. 상당한 미식가이며 요리 실력도 매우 뛰어나 혼자서도 쉐프 수준의 스테이크를 해먹으며[4] 남을 신경쓰지 않는 탓에 혼자 식당에서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 점원은 그런 쿠와노를 꽤나 싫어하는 듯. 좋아하는 음료는 아이스 로얄 밀크티, 좋아하는 술은 맥칼란. 자신이 만드는 집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장인이나 아티스트 같은 면도 상당하다. 여러 분야에 잡다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설명충 기질이 있는데 대화에 서투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더욱 심해진 듯.
고기를 좋아하고 야채를 잘안먹었는데 그 식습관으로 인해 갑작스런 복통이 찾아와 얼굴을 모르던 이웃집에 사는 타무라와 나카가와 병원의 하야사카를 알게 된다. 하야사카에게 많이 기대고 관심도 많지만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는 면이 있다. 아프지도 않으면서 괜히 아픈척하며 하야사카에게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일상. 하야사카에게 관심이 많지만 뭔가 농담 비슷한 것을 한다는 게 대부분 노처녀 히스테리를 건드리는 것 뿐이라 참고 들어주는 하야사카가 부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 됨됨이는 의외로 따뜻한 편이며 미치루의 애완견 켄은 그의 그런 심성을 아는건지 죽이 잘 맞는다. 여자친구 에피소드에서 알 수 있듯이 여자에 관심이 없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자신이 서툴러서인지 연애도 어딘가 포기한 듯. 자신과 굉장히 다른 화려한 스타일의 건축가 카네다의 일상을 항상 주시하며 그의 허황됨을 비웃지만 의외로 그의 화려함을 동경하고 있다.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쿠와노의 성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참고로 집에서도 실내용 신발을 신고 다니는데 결벽증 때문에 바닥이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그런 듯 하다.
- 무라카미 에이지 (츠카모토 타카시)
쿠와노 신스케의 조수(시즌 1)이자 직장동료(시즌 2). 쿠와노의 성격과 짠 급료(연봉 2백만엔)에 못마땅해하지만 건축가로서의 능력을 존경하고 배우고 싶어한다. 때로는 쿠와노의 독단과 고집에 불만을 표현하지만 결국 자신은 쿠와노의 충실한 부하임을 보여주어 쿠와노를 감동케 한다. 불평은 많지만 나름 성실하고 일도 잘 처리하는 편인지 쿠와노는 무라카미를 꽤 신뢰하는 듯. 여자친구가 있지만 타무라 미치루를 만난 후 그녀에게 호감을 보이며 미묘한 관계가 된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치열한 관심덕에 전혀 진도는 나가지 못하고 그냥 친구로 만나는 게 전부. 사실 미치루가 워낙 철이 없어 자신의 능력으로는 역부족이라고 느끼는 부분도 있다. 시즌 1 마지막화에서 미치루가 맨션을 떠나면서 바람까진 안가고 그냥 호감으로 끝난다. 시즌 2에서는 건축가로서 독립했으며, 사무실 임대료를 절반 부담하며 쿠와노의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관계가 되며, 새로운 여자친구인 사쿠라코와 사귀다가 정식으로 쿠와노에게 보고하고 결혼하게 된다.[5]
- 나카가와 요시오 (오미 토시노리)
나카가와 병원 부원장. 쿠와노 신스케의 친구이자 매제. 아버지의 병원을 물려 받았다. 장모님이 자신의 집에서 머무르는 것을 불편해 하지만, 공처가인지라 아내 앞에서는 그런 내색을 절대 하지 않고 오히려 환영하는 척 본심을 숨긴다.[6] 바람끼가 다분하지만, 아내의 말 한마디면 찍소리도 못하는 굉장한 공처가이다. 딸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그나저나 매제가 바람끼를 보이는데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쿠와노를 보면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부분. 심지어 요시오에게 여동생을 소개시켜준건 다름아닌 쿠와노 자신이다. 다만 기가 센 여동생을 잘 알고 있기에 이해해주는 것일지도.
- 나카가와 케이코 (미우라 리에코)
쿠와노 신스케의 여동생이자 나카가와 요시오의 아내. 유미라는 딸을 두고 있으며 바람끼가 다분한 남편의 외도를 늘 경계한다. 기가 매우 센 편으로,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며 쏘아붙인다. 집에 자주 오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어하고 오빠인 쿠와노의 결혼에 어머니 못지 않은 관심이 있다.
- 나카가와 유미 (히라오카 에미 → 타이라 유우나)
요시오와 케이코의 딸. 시즌 1에서는 초등학생이며 주인공 신스케에게 아저씨(おじちゃん)라고 부른다. 시즌 1에서는 비중은 크게 없고, 쿠와노가 눈치없는 소리를 하면 천진난만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역 정도다. 나름 쿠와노를 잘 따랐고, 13년 후의 이야기인 시즌 2에서는 대학생으로 나오며 시즌 1과 다르게 캐릭터성이 많이 부여되었고 대사 또한 많아졌으며 주연인 에피소드도 하나 얻어내는 등 조연으로서 스토리에 한 축 정도는 담당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 신스케의 호칭은 아저씨(おじさん)또는 삼촌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 쿠와노 이쿠요 (쿠사부에 미츠코)
신스케와 케이코의 어머니. 솔로인 아들의 결혼을 항상 걱정하며, 쿠와노 주변의 독신인 여자들을 알게 되면 그 즉시 눈을 번뜩이며 며느리 후보군에 올려 놓는다. 사위의 집에서 딸과 손녀 그리고 쿠와노와 함께 저녁식사를 자주 하며, 항상 본인은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실버타운에 들어간다고 말하지만 본심은 아니다. 결국 실버타운에 가는 계획을 포기하였다. 자식 결혼을 걱정하는것은 한일 양국 모두 똑같은데 이쿠요식의 일본 어머니는 한국 드라마의 미래 시어머니와는 다르다. 분명 이 드라마 여주인공 모두를 신부감으로 보고 약간은 성가시게 하지만 그 정도가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방식이 아니고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가는 스타일이며 의외로 쿨한 어머니이다.
- 코바야시 토오루 (후와 만사쿠)[7]
쿠와노가 설계한 건물 공사현장의 반장. 시즌 1 당시 건설업 경력이 30년[8]이며 쿠와노와 항상 티격태격하다가 서로 멱살을 잡으며 싸운다. 쿠와노와 항상 싸우긴 하지만 꽤나 친한 편이고 시즌 2에서는 비중이 늘어났다. 그리고 쿠와노가 유키에의 카페를 지킬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논어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식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9] 시즌 2 마지막화에서는 아들이 반장 일을 물려 받는 것으로 보인다.
3.2. 시즌 1
- 하야사카 나츠미 (나츠카와 유이)
나카가와 병원의 의사. 성격도 원만하고 미인인 30대 후반의 골드미스. 연애보다 일을 중요하게 생각해온 가치관 때문에 약혼자와 틀어져 지금껏 솔로로 살아왔다. 과거에는 일에 지장이 있을까봐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현재는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자신에게는 솔직하지 못하면서 남에게 쉽게 상처를 주는 쿠와노를 싫어하지만 점점 관심을 갖게되며 은근히 표현하기도 한다. 쿠와노의 어머니에게는 일순위 신붓감이며 하야사카 스스로도 싫어하지 않는듯.[10] 기본적으로 따뜻한 감성을 가진 어른이지만 쿠와노와는 어딘가 서로 애들처럼 싸우기 일쑤. 사실 싫고 귀찮은 일이어도 쿠와노의 일이라면 관심이 많은데 스스로도 왜 이상한 성격의 쿠와노에게 끌리는 지 몰라 답답해한다.
선보는 것을 매우 부자연스럽게 여겨 항상 거절하지만 쿠와노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선을 보기도 한다. 쿠와노가 워낙 대인관계에 서투르기 때문에 모를 뿐 사실 은연중에 쿠와노에게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쿠와노는 그걸 알아채지 못해 말싸움으로 대화가 끝나는 게 대부분. 쿠와노에게는 가끔 일종의 모성애도 느끼고 있는 듯하며 쿠와노를 계속 관찰해서인지 쿠와노의 표현을 점점 이해하게 된다. 쿠와노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점점 알게되며 현명하게 이끄는 부분도 보인다. 이런 부분에서 사와자키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며 둘 다 서로 쿠와노에게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스토커 사건으로 인해 쿠와노에게 미치루의 보디가드를 부탁하지만 이로 인해 미치루가 쿠와노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자 엄청나게 흔들린다.
시즌 1 마지막에서 쿠와노와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며 앞으로는 사귀지 않을까 싶은 전개로 드라마가 마무리되었고, 시즌 2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실제로 얼마간 사귀기는 한 모양. 그러나 결국 깨지게 되었고 나츠미는 시즌 2 시점에서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언급만 두 차례 되는데, 주변에서 보기에도 '저런 사람이 쿠와노와 사귀다니 아까웠지'라는 식으로 보여진 모양. 깨질 때 그다지 좋지 못하게 헤어진 듯, 시즌 2에서 나카가와 병원에 실려간 쿠와노는 나카가와에게 '그 여의사한테만은 내가 실려온 걸 말하지 마!'라고 애원하기도 하며, 병실에서 누군가 노크를 하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슴을 졸이기도 한다.
- 타무라 미치루 (쿠니나카 료코)
신스케의 이웃. 삼촌이 미국에 가있어서 삼촌이 살던 고급 맨션에 잠시 살게 되었다. 켄이라는 퍼그를 기르고 있다. 켄은 전 남자친구의 이름. 연애에 실패한 자신의 처지에 다소 외로움을 느끼는 편이다. 쿠와노 신스케와는 상극으로 왕자님같은 남자를 원하는 미치루에게 매너없고 막말하는 쿠와노를 정말 싫어한다. 특히 쿠와노가 남을 배려 안하고 음악 볼륨을 잔뜩 크게 듣는 것이 불만이다. 쿠와노보다 상식적인 사람이지만 철이 없고 애같은 부분은 서로 마찬가지라 자주 마주치는 것에 비해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에 비해 쿠와노는 별 신경쓰지 않는 듯.
남자 사귀는 것에 관심은 많지만 스스로 노력하려고 하기 보다는 하늘에서 왕자님이 떨어지기라도 바라는 스타일. 자신이 예쁘고 귀엽다는 것도 알고 있기에 그런 성향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철이 없고 생각나는대로 말하기 때문에 은근히 말실수가 많다. 특히나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하야사카에게 말실수를 하면서도 깨닫지 못한다. 처음에는 쿠와노를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스토커를 해결해 주는 그의 모습에 반전 매력을 느끼고 쿠와노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 당황한다.
- 사와자키 마야 (타카시마 레이코)
신스케의 사업 거래처인 주택관리회사의 사원. 독신이다. 하야사카와 마찬가지로 독신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나이가 들어 연애를 할 수 있는 허들이 높아진 것 같다고 걱정한다. 쿠와노 신스케와 8년간 함께 일을 해왔다.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고 이해도 하며 특히 쿠와노가 미숙한 대인관계에 있어 원만하게 일처리를 해나간다. 철없고 인간관계에 서투른 쿠와노를 이해하는 몇 안되는 사람.[11] 형편없는 인간관계에 비해 훌륭한 건축가인 쿠와노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으며 그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게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극중 초반에는 쿠와노와는 직장동료일 뿐이라고 선을 긋지만 하야사카의 등장 이후 쿠와노와의 관계에 대해서 어느정도 의식하는 부분도 생기게 되고 하야사카와 은근한 라이벌 의식도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처지의 골드미스인 하야사카와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어딘가 서로 불편해한다. 둘의 대화씬은 항상 가식적으로 하하호호 웃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개그포인트. 이직에 대해서 생각하며 쿠와노와의 다른 형태의 관계[12]에 대해서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쿠와노가 자신을 오로지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자신도 쿠와노와는 동료로만 지내는 것으로 결정한다.[13] 그리고 그것을 하야사카에게 전하며 쿠와노를 포기했음을 암시한다.
- 요시카와 사오리 (사쿠라)
사와자키 마야의 부하직원이자 무라카미 에이지의 여자친구. 무라카미가 누굴 만나고 무엇을 하는지 항상 경계를 하고 있다. 시즌 1과 시즌 2의 사이에서 에이지와 깨진 듯, 시즌 2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언급도 없다.
- 카네다 히로유키 (타카치 노보루)
쿠와노 신스케와 같은 일을 하는 건축가. 하지만 성격과 스타일은 쿠와노와 정반대이다. 멋지고 여자들이 따르기에 쿠와노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의 일상을 업데이트한다. 쿠와노와 무라카미가 항상 그의 홈페이지가 갱신되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바에서 항상 쿠와노와 마주치는데, 만날 때마다 여자가 바뀐다. 그중에 한 명은 타무라의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결혼에 근접한 여자는 없다. 쿠와노는 카네다의 근황을 비교적 상세히 알고 있지만 카네다는 쿠와노와 바에서 몇번 마주쳐 인사한 것이 전부이다. 그나마 이름도 쿠와노의 TV 출연으로 인해 알게 된다. [14] 배우 타카치 노보루는 사와자키 마야 역을 맡은 타카시마 레이코의 실제 남편이다. 1999년에 결혼.[15] 시즌 2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16], 9화에서 쿠와노가 혼자 바에서 차를 마시던 중 고급 자동차 모형이 본인쪽으로 굴러오자 순간적으로 카네다가 옆에 있는건가 하며 쳐다보는 것과 마지막 화에서 시즌 2에서 자신의 포지션과 비슷한 야키마루군의 블로그에 '시골생활을 가르쳐주는 사람'으로 잠시 언급된다.
- 편의점 카운터직원 (타치바나 아야노)
항상 비슷한 물품을 구매하는 쿠와노를 알고 있다. 스푼이 필요한지 그리고 포인트카드가 있는지 매번 물어보다가 나중엔 스푼도 필요없고 포인트 카드도 없으시죠? 라고 본인이 먼저 한꺼번에 처리한다. 비디오 대여점 직원과 커플이 된다.
- 비디오대여점 카운터직원 (니시오 히로유키)
쿠와노가 자주 가는 비디오렌탈점 카운터알바. 편의점 카운터 직원과 커플이 된다.
- 하야사카 야소우 (류 라이타[17] )
하야사카 나츠미의 아버지. 결혼을 안하고 나이를 먹어가는 딸을 안타까워하며 항상 맞선을 주선하나, 딸이 맞선을 극도로 꺼려 아버지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는 것이 불만이다. 극중 재혼을 하게된다.
- KEN
이웃인 타무라 미치루의 강아지이다.
3.3. 시즌 2
- 요시야마 마도카 (요시다 요)
요시야마 법률 사무소의 변호사이다. '아무리 별 것 아닌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해결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사무소 광고로 사용하는데, 쿠와노가 자신을 비방하는 블로그를 제재할 수단을 찾던 중에 이걸 눈여겨봐서 사무소로 찾아오게 된다. 시즌 2의 메인 히로인으로, 옆집여자, 직장동료, 병원의사 세 명이 모두 쿠와노와 연인관계로 발전할 것 같은 접점이 있었던 시즌 1과 달리 시즌 2에서는 거의 쿠와노의 연애 비스무리한 노선을 독점하는 편이다. 나가노에 사무실을 둔 변호사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도쿄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차리고 일을 하고 있었으나(사실 애초에 어머니를 보고 변호사가 되었고 결정적으로 분가하게 된 계기도 푸딩이긴 했다.),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자 돌아가서 사무실을 이어받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마지막화에서 결국 나가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지만, 쿠와노가 말리자 그만두고 도쿄에 남기로 한다. 대불상을 보면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는 특이한 캐릭터 설정이 있다.
- 토나미 사키 (후카가와 마이)
쿠와노 신스케의 이웃 (503호실)이다. 이사오는 날 부터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며 저녁시간 때 마다 이상한 대사로 쿠와노에게 의심을 사게 되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여배우였다. 연기에 관련된 문제로 쿠와노에게 조언을 받는 일이 있고, 접점도 많지만 시즌 1때 옆집에서 살던 미치루와는 달리 마지막 화까지 쿠와노에게 연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일은 없다.
- 타나카 유키에[18] (이나모리 이즈미)
카페 BROWN CLOVER의 점장. 제1 화에서는 요시야마 변호사에게 변호를 의뢰 해 이혼 재판을 하고 남편과 이혼했다. 쿠와노 신스케가 이혼 재판의 방청에 나간 것을 계기로 알게 된다. 쿠와노의 어머니는 마도카의 소개로 알게 된다. 신스케과 관련되어 가는 가운데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될 때도 있지만, 결혼하고 싶다는 의식이 아니다. 신스케와 마도카의 관계가 잘 되는 것을 가장 바라고있다. 7화에서는 카페를 잃을 뻔 했지만 쿠와노의 활약으로 가게를 지키고 카페 이름을 퓨르떼로 바꾼다.[19]
- 모리야마 사쿠라코 (사키히 미유)
주택 프로듀스 회사의 직원. 에이지의 연인이며 쿠와노 무라카미 건축 설계 사무소에 자주 작업 요청 및 협의에 방문하지만, 업무적으로나 연애전선상으로나 신스케가 큰 골칫거리. 에이지가 신스케에게 결혼 사실을 고백하는 것을 계속 주저하자 답답해 한다. 그러나 쿠와노는 진작에 둘이 사귀는 것을 알고 있었고 8화에서 에이지와 결혼한다.
- 사와무라 에이코 (아나미 아츠코)
쿠와노 무라카미 건축 설계 사무소의 경리, 항상 중립의 입장이라고 말하고 다니며 쿠와노 신스케의 행동을 잘 알아는 인물이다.
- 요코타 시오리 (나오)
쿠와노 무라카미 건축 설계 사무소의 조수.
- 마루야마 유타 (아라이 아츠시)
쿠와노 무라카미 건축 설계 사무소의 조수.
- 오오타 루미 (미우)
유키에가 운영하는 카페의 아르바이트 점원.
- 타츠오
2화에서 사키가 애완 동물 가게에서 구입 한 사키의 애견. 시즌 1의 KEN과 비슷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 쿠와노가 타츠오라고 불러도 반응하지 않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KEN이라고 부르니 반응했다.
4. 시청률
4.1. 시즌 1
회차 | 방영일자 | 부제 | 시청률 |
제1화 | 2006.07.04 | 혼자가 좋은 게 나쁜가? | 20.2% |
제2화 | 2006.07.11 |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게 나쁜가? | 14.4% |
제3화 | 2006.07.18 |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게 나쁜가? | 15.9% |
제4화 | 2006.07.25 | 휴일을 혼자 보내는 게 나쁜가? | 16.5% |
제5화 | 2006.08.01 | 집에 사람을 들이지 않는 게 나쁜가? | 15.1% |
제6화 | 2006.08.08 | 융통성이 없는 게 나쁜가? | 14.4% |
제7화 | 2006.08.15 | 친척 사귀는 것을 싫어하는 게 나쁜가? | 15.3% |
제8화 | 2006.08.22 | 개가 싫은 게 나쁜가? | 14.6% |
제9화 | 2006.08.29 | 여자친구가 생긴 게 나쁜가? | 18.0% |
제10화 | 2006.09.05 | 여자 마음을 모르는 게 나쁜가? | 17.6% |
제11화 | 2006.09.12 | 꽃무늬를 싫어하는 게 나쁜가? | 19.2% |
제12화 | 2006.09.19 | 행복해지는 게 나쁜가? | 22.0% |
평균 시청률 16.9% |
4.2. 시즌 2
회차 | 방영일자 | 부제 | 시청률 |
제1화 | 2019.10.08 | 여전히 혼자 있는 게 좋은데, 그게 나쁘냐!! | 11.5% |
제2화 | 2019.10.15 | 맞선 어플로 만나는 게 나쁘냐!! | 7.7% |
제3화 | 2019.10.22 | 젊은 여배우와 소문이 나는 게 나쁘냐!! | 10.0% |
제4화 | 2019.10.29 | 어머니와 싸우는 게 나쁘냐!! | 9.5% |
제5화 | 2019.11.05 | 신에게 소원을 비는 게 나쁘냐!! | 10.0% |
제6화 | 2019.11.12 |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게 나쁘냐!! | 8.9% |
제7화 | 2019.11.19 | 카페를 좋아하는 게 나쁘냐!! | 8.5% |
제8화 | 2019.11.26 | 결혼을 축하하지 않는 게 나쁘냐!! | 8.6% |
제9화 | 2019.12.03 | 삐뚤어진 남자가 솔직한 게 나쁘냐!! | 9.0% |
제10화 | 2019.12.10 | 행복하고 싶은 게 나쁘냐!! | 9.7% |
평균 시청률 9.3% |
5. 미디어 믹스
5.1. 한국판 리메이크
자세한 내용은 결혼 못하는 남자(한국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5.2. 중국판 리메이크
2024년, 《타위십마의연단신》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다. 곽건화 주연.6. 여담
- 일본에 이 드라마를 보고 차렸다는 1인용 고깃집이 생겨 버렸다.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럭저럭 많은 편으로, 고독한 미식가에서도 1인용 고깃집에서 불고기를 먹는 에피소드가 있다.
- 평가가 꽤 좋아서 일본 드라마 추천 목록에 항상 있는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 갤러리 연말 투표에서도 매년 상위권에 든다.
- 주연 아베 히로시와 연출 미야케 요시시게, 작가 오자키 마사야는 이 작품 말고도 두 작품을 함께 했다. 2004년 <전업주부> 그리고 2009년 <하얀 봄>. 공교롭게 세 작품 모두 후지 테레비 화요일 10시 드라마다. 미야케 요시시게는 일본판 쩐의 전쟁을 맡은 PD이다.
- 주연 아베 히로시는 이 드라마의 시즌 1을 찍은 이듬해에 결혼했다. 결혼발표석상에서는 '결못남이 결한남이 되었습니다'라는 드립을 치기도.
- 아베 히로시와 나츠카와 유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라는 영화에서 부부로 나온다. 사실 이 작품 1년전 2005년 NHK 대하드라마 요시츠네에서 이미 부부로 나온바 있다. 그리고 아베 히로시 주연 신참자에서 나츠카와 유이는 2화 게스트로 나왔었고 2011년에는 유명영화를 리메이크한 '행복의 노란 손수건'이라는 작품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 배우뿐만 아니라 미치루의 애완견 켄의 눈빛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적재적소에 눈빛 연기와 짖는 연기를 해냈다. 아예 8화에는 켄과 쿠와노의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 방영 이후 소설책도 나왔는데, 몇몇 에피소드를 제외하고[20] 드라마의 내용과 동일하다. 쿠와노 신스케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드에 비해 분량이 적은 편이다.
[1] 시즌 1 주제가의 리메이크[2] 한가지 참고할 점은 남녀 주인공 및 혼기가 넘은 역할 모두 전문직 중 전문직으로 삶에 여유가 넘치는 인물들이다. 신스케는 건축상을 수상할 정도로 유능한 업계 최고의 건축가이며 나츠미는 대형병원 의사, 신스케 직장 동료인 마야 역시 좋은 조건의 스카웃을 제의를 받을 정도 수준의 인재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제목과 달리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닌 안하는것이다. 드라마 결말 또한 신스케와 나츠미의 만남으로 결말을 맺지 진부하게 몇 년후 미래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담백하게 끝냈다.[3] 1화에서 생일을 맞아 40세가 된다.[4]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파에야, 북경 오리 구이, 초밥, 카르파초 등 일반적으로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요리도 잘만든다.[5] 사실 정식으로 보고하기 전부터 소곤 대고 있었기 때문에 쿠와노도 이미 알고 있었고 쿠와노가 먼저 너희는 언제 결혼하냐고 하면서 말하게 된 것이다.[6] 쿠와노에게는 본심을 내비쳐 장모님이 언제까지 계실 예정인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하지만, 쿠와노가 문자 그대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바람에 절망한다.[7] 이름은 작중에서 시즌 1에서 한 번 불리고 성은 불린 적 없으나 시즌 2에서 토오루의 아들인 아키라가 코바야시라고 한 걸 보면 성은 코바야시인 듯하다.[8] 시즌 2는 13년이 지났으니 43년 경력이다.[9] 쿠와노가 '생각보다 유식하군' 이라고 말할 정도.[10] 쿠와노의 어머니에게 따로 선물을 주기도 하며 은근히 환심을 사려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11] 사실 극중에서 쿠와노의 성격을 이해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12]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연인이나 결혼 등에 대해서 생각한 것으로 추측된다.[13] 사와자키의 대사 중에 좋은 "동료"로 남자고 말하면서 동료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대사가 있다. 사와자키가 쿠와노를 연인 이상으로 생각 하는 것을 포기했음을 명확히 드러낸다.[14] 쿠와노는 드라마 초반에 카네다에 대해 무시 반 부러움 반의 태도이지만, 실제로 알게 된 후로는 오히려 괜찮은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호감을 갖게 된다는 게 반전[15] 여담으로 실제 배우는 최근 각성제 및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되었다. AV 여배우 및 그라비아 아이돌 일부에게 팔았다는 듯.[16] 위에 언급된것처럼 체포된 것을 감안하면 출연시키도 싶어도 시킬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17] 본명은 하세가와 타츠오. 국내에도 제법 인지도 있는 뮤지션 하세가와 요헤이의 아버지다.[18] 이혼 전의 성은 오카노였다.[19] 프랑스어로 '순수함'이라는 뜻이라고 한다.[20] 6화와 10화 내용이 분량상 빠졌다. 그런데 정작 7화와 11화의 부제는 드라마의 부제가 아니라 6화와 10화의 부제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