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2:36:49

아탈란타 BC/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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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 감독
2020-21 · 2023-24 · 2024-25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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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4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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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1.1. 구단의 창립 그 이후1.2. 2019-20 시즌1.3. 2020-21 시즌1.4. 2021-22 시즌1.5. 2022-23 시즌1.6. 2023-24 시즌1.7. 2024-25 시즌

1. 역사

1.1. 구단의 창립 그 이후

1907년에 4명의 학생이 모여 창단된 아탈란타와 1911년에 스위스계 이탈리아인들이 모여 창단한 베르가마스, 베르가모를 연고지로 하던 두 팀이 1924년에 합쳐져 아탈란타 베르가마스카 디 지나스티카 에 세케르마(Atalanta Bergamasca di Ginnastica e Scherma)라는 이름이 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팀이다. 한편, 별칭과 별개로 가끔씩 이 팀을 가리켜 레지나 델레 프로빈찰리(regina delle provinciali, 주의 여왕 클럽)이라고 불리고 있다.

1929년부터 이탈리아 리그에 참가해 하위리그에서 맴돌다가 세리에 A에 1937년에 승격했지만 그 시즌에 강등되었다. 다시 1940년에 세리에 A로 돌아오고 1959년까지 잔류했다가 또 강등되었고 세리에 B에서 1년있다가 다시 승격을 하였고 1973년에 또 강등되었다. 이렇듯 역사를 보니 중하위팀으로 강등을 여럿 하던 팀이다. 팀 역사상 가장 높은 1부 리그 순위는 2019년, 2021년에 기록한 3위.

1981년에 세리에 C1(3부 리그)까지 떨어졌지만 한 시즌 만에 2부 리그인 세리에 B로 돌아왔고 1984년에는 세리에 A로 승격하였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강등당했다. 1986-87 시즌의 강등 때는 그 시즌의 코파 이탈리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미 유러피언 컵 진출권을 확보한 우승팀 SSC 나폴리UEFA 컵 위너스컵 티켓을 양도받아 2부 리그 소속으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1] 심지어 다음 시즌 나간 위너스컵에서 웨일스, 그리스 팀을 연파하고 8강에서는 스포르팅 CP마저 제압해 4강까지 진출하는 호성적을 냈다. 4강에선 대회 우승팀 KV 메헬렌에게 져서 탈락. 세리에 B에서도 3위로 바로 승격에 성공한다. 하부 리그 잔뼈가 굵다 보니 가지게 된 특이한 이력이다.

그럼에도 팀의 유일한 우승컵은 1963년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한 것. 더불어 2부 리그 시절인 1987-88 UEFA 컵 위너스컵[2]에 참가하여 4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이는 위너스컵 역사상 딱 2번뿐인 하위 리그 팀으로서 대회 4강에 진출한 기록이다. 그리고 4강에서 벨기에구단인 KV 메헬렌에게 패했는데 결승에 올라간 메헬렌은 아약스를 제치고 대회 우승을 거뒀다. 참고로 위너스컵에서 2부 리그 팀으로 4강에 올라간 또다른 1팀이 바로 카디프 시티로 2부 리그 시절인 1967-68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4강에 올라갔던 바 있다.

하지만 이 뒤로 1994년, 1998년, 2003년, 2005년, 2010년에 연이어 세리에 B로 강등당하면서 강등과 승격을 지겹게 하는 하위 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세리에 B 역사상 최다 우승팀이 바로 아탈란타다.[3]

2004-05 시즌 아탈란타는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하위에 처졌으나 델리오 로시 감독의 부임과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 스티븐 마킨와의 대활약으로 2005년에만 8승을 쓸어담았다. 그러나 전반기의 극심한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강등되었다. 최하위임에도 승점을 35점이나 따냈는데 이후 세리에 A에서 35점보다 낮은 승점으로도 잔류하는 사례가 꽤 있음을 감안하면 불운한 시즌이었다.[4] 팀의 유스 출신 미드필더 유망주 리카르도 몬톨리보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2006-07 시즌에 한 시즌 만에 다시 세리에 A로 돌아온 아탈란타는 세 시즌 연속 중위권으로 마쳤으나 2009-10 시즌 18위로 4년 만에 세리에 B로 강등당했다.

강등 후 한 시즌 만인 2010-11 시즌에 세리에 A로 승격하였는데 이때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갓 승격한 팀이지만 하필 이탈리아 축구 스캔들에 휘말려서 시즌 시작 전에 승점 6점을 감점당하는 징계를 받았음에도 팀은 선전하였고 13위로 순위를 마쳤다.

2013-14시즌 엘라스 베로나가 전반기 돌풍의 주역이었다면 후반기는 파르마 FC와 아탈란타의 흔들기가 빛났다. 리그 초반부터 중위권에 안착하더니 UEFA 유로파 리그권까지 진입을 노리다가 실패. 그래도 강등 걱정을 하지 않았던 서포터들은 뜻깊는 1년을 보내게 되었다.

2016-17 시즌부터 클럽의 부흥기를 이끌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드디어 부임한 시즌. 갑자기 2016-17 시즌에 뜬금없이 리그 4위를 했다.

이는 팀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케시에 & 칼다라, 콘티) 적절한 시점에 올라온 것과 팀의 핵심인 알레한드로 고메즈가 세리에 탑급 퍼포먼스를 펼쳐준 것이 시의적절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케시에와 콘티는 리그 빅클럽들에게 지체 없이 뜯겼다.

17-18시즌 유로파 리그 E조에 배정됐는데, 하필이면 에버튼 FC올랭피크 리옹도 들어오며 졸지에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반전이 일어났다. 홈과 원정에서 에버튼을 털어 먹고, 리옹과는 1승 1무를 거두며 무패로 32강에 진출하게 된 것. 32강에선 챔스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됐다. 원정에선 두 골이나 넣었음에도 아쉽게 3:2로 패배했고, 홈에선 선제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를 탈락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듯했으나 아쉽게 막판에 동점골을 얻어 맞으며 아쉽게 32강에서 탈락하게 됐다.

18-19시즌 유로파 리그 최종 플레이오프까지 무난히 진출했으나 FC 코펜하겐을 상대로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차기 끝에 패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라치오에 0:2로 지면서 56년 만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코파 준우승과는 별개로 챔스권을 노리는 자체가 시즌 전 크게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아탈란타로서 이번 시즌은 크게 성공한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최종 승점 69점으로 리그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창단 첫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

1.2. 2019-20 시즌

리그에서는 저번 시즌에도 세리에 1위를 기록했던 득점력(77득점)이 더욱 강력해져 무려 98득점을 기록하여 16-17시즌 나폴리의 94골을 넘어 세리에 A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리그 후반기 라치오, 인테르가 주춤하는 사이 2위로 치고 올라오며 유벤투스와 우승 경쟁을 하나 싶었으나 32R 유벤투스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 34R 엘라스 베로나 원정 1:1 무승부 36R AC 밀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2위 경쟁자였던 인테르에게 패배하며 3위로 시즌이 종료되었다. 그래도 챔피언스 리그 순위를 사수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처음으로 진출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시티, 디나모 자그레브,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같은 조에 배정이 되었다. 2위 싸움에서 나름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1, 2, 3차전 3연패로 조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특히 자그레브 상대로 대패를 하는 등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남은 3경기 홈에서 맨시티와 무승부, 자그레브를 2대 0으로 잡더니 마지막 경기 샤흐타르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극적으로 구단 역사 최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차전까지 모두 지고도 16강에 진출한 사례는 아탈란타가 최초. 덤으로 첫 챔스 진출에 토너먼트까지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16강 상대로 발렌시아 CF를 만나게 되었다.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챔스 8강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무관중[5] 경기로 펼쳐진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4:3으로 승리하여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스 8강에 올라가는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요시프 일리치치에게는 이 경기가 특히나 기억에 남을 텐데, 호날두를 제치고 챔피언스 리그 원정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달성자라는 기록과 챔피언스 리그 최초 원정 4골 득점자라는 기록을 세웠다.[6] 첫 챔스 출전치고는 여러모로 역사를 써내려가는 아탈란타이다.

단판전으로 진행되는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 FC를 상대하게 되었다. 단판제라는 큰 변수 속에서 미칠 듯한 속도와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탈란타가 저번 시즌의 아약스토트넘처럼 요주의 팀으로 떠오르는 중. 한편 리그 재개 이후 전승 가도를 달리며, 재개 이전까지 합하면 리그에서만 무려 9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전반 26분 선취골을 넣고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이 보이는가 했으나 후반 90분과 추가 시간에 실점하면서 역전패하여 8강에서 멈추게 되었다. 비록 탈락했지만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위였던 파리 상대로 공격적으로 밀리지 않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파리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 가는 명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반전엔 슈팅(유효 슈팅) 개수가 5(4) vs 3(1)일 정도로 공격적으로 그 네이마르의 파리를 압도하였다. 구단 공식 트위터도 패배 후 "고개를 들어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식의 멘트로 소식을 알렸고, 가스페리니 감독도 "모든걸 쏟아부은 이 청년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스쿼드 격차에도 불구하고 졌지만 잘 싸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 유럽에서도 바이에른 뮌헨[7]과 맨시티 정도를 제외하면 따라갈 자가 없는 수준의 화력을 자랑한다. 앞의 두 클럽과의 재정 및 스쿼드 격차, 세리에 A 특유의 수비적인 특성을 고려하면 공격에 있어선 정말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셈이다. 수비력은 냉정히 말해 좋은 편이 아니나 그걸 엄청난 득점으로 커버하는 팀이다. 리그에서만 25라운드 기준 34실점이나 무려 70골을 넣었다.[8]

1.3.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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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유, 비야레알, 영 보이즈와 맞붙게 되었다. 1차전 원정 비야레알전을 2-2로 비기고 2차전 영 보이즈와 홈 경기를 1-0으로 이겼으며 2차전 맨유 원정을 전반에 2골을 먼저 넣으며 승기를 잡나 했지만 후반에 3골을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이후로 영 보이즈, 맨유와 연이어 비기며 3위로 추락했다. 마지막 6차전에서 비야레알을 반드시 이겨야지 조 2위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을 갈 수 있었으나, 전반에 3실점하며 후반전 2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결국 그대로 경기는 끝나 3위로 유로파 리그에게 나가게 되었다. 전번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시켰던 가스페리니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 인터뷰로 이번 시즌은 유로파 리그로 나가게 된 게 아쉽다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리그는 16차전까지 4위를 지키고 있으며 5위인 유벤투스와 7점 차를 유지 중이다. 코파 이탈리아는 저번 시즌 준우승으로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유로파 리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쉽게 꺾고 레버쿠젠을 만났고, 겨우 이기며 8강에 진출한다. 이제 상대는 라이프치히. 하지만 라이프치히 상대로 탈락해 유로파 리그 여정은 끝이 나버렸다. 리그도 8위로 마감해 컨퍼런스도 가지 못하고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1.5. 2022-23 시즌

리그 전반기에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나폴리에게 밀렸다. 리그 후반기에 인터밀란과 SS 라치오, AS 로마에게도 밀리면서 순위에서 떨어졌다. 최종적으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였다.

코파 이탈리아는 16강부터 시작하였는데 스페치아를 5:2로 크게 이겼으나, 8강전 인터밀란에게 1:0으로 패하면서 일찍 탈락했다.

1.6.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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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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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6-87 시즌 나폴리는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를 모두 제패한 더블을 기록했다.[2] 유로파 리그 전신 중 하나로 리그컵FA컵 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3] 제노아와 함께 6회 우승.[4] 해당 시즌 강등 커트라인은 무려 승점 42점이었다.[5] 스페인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었다.[6] 심지어 일리치치는 이날 4골을 득점하고 받은 축구공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한다.[7]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00골을 득점. 경기당 거의 3골을 몰아쳤다. 니코 코바치 사임 이후 득점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에 이걸 감안한다면 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갖췄다.[8] 코로나 재개 이후엔 세리에에서 유일한 무패를 달렸으나, 유벤투스 원정에서 PK 두 번으로 인해 2-2로 종료, 연승 행진이 끝나버렸다. 마지막 패배가 12월 15일 볼로냐 원정이고, 리그 최소 실점 팀 라치오도 무참히 박살내는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