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작중 행적
2.1. 완결편
가모를 위협하는 위험분자 쿠로사키와 그를 돕는 이누부세, 그리고 당장 얼마 전까지 가모의 범죄증거로 그를 협박해온 황색언론인 하루야마 총 셋을 노리고 출격하는데, 급한 불부터 끄자는 생각으로 하루야마를 첫 타깃으로 잡은 안도는 점심시간을 틈타 그의 언론사로 침입, 정말 간단하게, 하루야마의 사무실로 조용히 걸어 들어와서, 하루야마의 멱살을 잡고, 하루야마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후, 하루야마의 자료들을 챙겨 들어올 때처럼 조용히 도로 걸어나갔다. 그렇게 하루야마를 살해한 후 두 번째 타깃으로 이누부세를 노렸으나, 낌새를 챈 이누부세가 도시 외곽 호텔로 피신해 버려서 일단 쿠로사키를 노린다. 쿠로사키는 본인 외엔 그 누구도 찾지 못한다는 폐허 아지트에 은거 중이었으나, 업계 짬밥이 대단한 안도에게는 금방 간파당해 위치를 들켰고, 즉각 출격하려던 안도는 마침 아리이흥산 놈들도 쿠로사키를 노린다는 것을 알고는 이들을 고기방패로 앞세우고 본인은 후방에서 편하게 접근하기 위해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로 위치를 알려주고 본인은 인근 골목길에서 때를 기다리며 매복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훨씬 더 허접한 놈들이었던 아리이흥산 3인방은 하야세에게 순삭당했고, 안도 본인은 이를 까맣게 모른 채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는 것에 의아해하며 기다렸으나...2.1.1. 최후
살인귀의 최후 |
3. 여담
- 작중 내내 안면이 드러나지 않아 트렌치 코트를 입는다는 것 외엔 인상착의가 불명이다가 최종반에서야 제대로 된 모습이 드러났는데, 그래서 안도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진 절도있는 몸동작, 바바리코트 등 하야세와의 공통점들을 이유로 하야세가 하루야마 살인범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사실 전부 서술 트릭이었다.[1] 쿠로사키가 살인청부업자로 오해하고 그토록 경계해왔던 하야세는 정작 예상과 정반대로 카츠라기 측에서 쿠로사키를 안도로부터 경호해주기 위해 보낸 보디가드 역할이었다. 해당 서사는 '지적 재산 사기'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고전 사기꾼 영화 스팅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스팅스포일러]
[1] 사실 조금만 자세히 보면 구분할 수 있는데, 완결편 내내 안도는 백색 넥타이, 하야세는 색이 있는 넥타이를 차고 다니며, 완결편은 물론이고 본편 38권 내내 장갑을 낀 적이 단 한 번도 없던 하야세와 달리 안도는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고 늘상 흑색 가죽장갑을 끼고 다닌다.[스팅스포일러] 이름난 사기꾼 쟈니 후커(로버트 레드포드 憤)에게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닫고 야마가 돈 인간말종 마피아 두목 도일 로네건(로버트 쇼 憤)이 평소 신뢰해 마지않는 에이스 살인청부업자 '샐리노'에게 쟈니의 살인을 청부하는데, 그 후로 검은 장갑을 낀 총 든 사나이(약칭 '검은 장갑의 사나이')가 계속해서 쟈니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불길한 기운을 내보인다. 그러다 평소 호감이 있던 단골식당 웨이트리스 로레타(디미트라 알리스 憤)와 눈이 맞아 호텔에서 밤을 보낸 쟈니는 다음 날 아침 호텔을 나서다 끝끝내 검은 장갑의 사나이의 총에 맞고 마는데... 놀랍게도 총에 맞은 것은 로레타, 아니 미인계의 귀재이자 악명높은 킬러 로레타 '샐리노'(디미트라 알리스 憤)였다. '검은 장갑의 사나이' 역시 다름아닌 쟈니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헨리 곤도프(폴 뉴먼 憤)가 쟈니의 경호 목적으로 붙여둔 헨리의 수족이었고, 그동안 쟈니가 무방비한 상황(외부인과 단둘이 있는다거나, 인파 속에 킬러가 잠입했을지 모르는 사람많은 행사장에 간다거나...)에 처할 때마다 몰래 그를 따라다니며 지켜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쟈니는 헨리가 자신에게 상당히 신경써주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기운을 차려 헨리의 큰그림에 맞춰 로네건에게 크게 한 방 먹이며 그의 돈을 왕창 털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