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5 14:19:06

안산천

安山川 Ansancheon
파일:안산천.jpg 파일:28260_14321_2641.jpg
1. 개요2. 상세3. 수질 문제4. 시설물
4.1. 중간다리4.2. 돌다리4.3. 분수 세트4.4. 산책로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4.5. 인공 폭포
5. 생태환경6. 여담7. 교량 및 지류하천 목록

1. 개요

수암동 수암봉에서 발원하여 양상동 월피동 성포동 고잔동을 관통하여 시화호로 흘러드는 경기도 안산시하천. 한강 수계가 아닌 고유의 수계를 가진 하천이다. 그동안 화정천과 더불어 안산에서 하천 정비에 많은 예산 공을 들였다.[1]

2. 상세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잉화면 월피리, 시흥군 수암면 월피리 등 행정구역 명칭에 따라 개교천, 월피천으로 불려져 왔으며, 안산 신도시 사업[2]으로 월피천을 개수하면서 안산천으로 변경되었다. 한강도 자연하천 시절에 서빙고인근까지 바닷물이 역류했듯 여기도 방조제 건설 전까지는 중류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옛 문헌에도 나왔던 자연하천이긴 한데 가뭄때는 뻑하면 수위가 낮아져서 그 때마다 농사에 쓸 수 없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안산이 농어촌에서 벗어나 공단도시로 탈바꿈한 지금에 와서도 봄, 가을, 겨울 강수량이 적을때는 이러다 중간 구간이 끊겨서 물웅덩이만 남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수량이 줄어든다. [3] 하지만 여름철 폭우가 쏟아지면 시가지 배수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하천시설 대부분이 물에 잠겨버린다. 덕분에 안산천 주변 동네는 옛날식으로 지은 건물을 제외하면 홍수가 나도 침수가 되는 경우가 적은편이다.

3. 수질 문제

신도시 사업으로 지금의 형태의 안산천을 갖췄을 때는 상류 지역의 농·축산 시설과 자연부락에서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들이 안산천으로 그대로 내보내져 오랫동안 극심한 오염에 시달렸다. 악취도 심하여 초창기 입주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근처에도 가기 싫은 기피 혐오시설로 각인되었을 정도였다. 실제로 1989년 23.2ppm[4]이였던 BOD가 2년만에 6배인 142.5ppm까지 치솟기도 하였다. 이는 당시 시화호 수질 문제로 악명을 떨치던 안산시의 하천 중에서 가장 심한 오염 수치이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사례였다.[5]

이 문제로 인해 1990년대 초반부터 안산천 정화와 오폐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시도되었다. 부레옥잠과 같은 수생식물을 무더기로 뿌렸다가 떼죽음을 당했고 생태조성사업으로 수변공원을 지었다가 결국 뒤엎는 등 각종 삽질을 저질렀다. 당시 주변 초등학교에서 생태체험을 빙자한 위해 안산천과 관련된 체험학습과 과제도 유난히 많았다.

현재는 상류에서 유입되는 각종 오폐수와 생활하수가 대부분 하수정화시설로 처리되기 때문에 하천에 잉어가 살고 수변공원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수질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4. 시설물

4.1. 중간다리

자전거 겸용도로와 산책로를 잇는 다리.
최근 난간이 사라졌다.[6]
잉어들이 가끔 다리 아래로 모일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소리때문에 그런듯 하다.먹이를 주지 말자.

4.2. 돌다리

하천정비사업 이전부터 돌다리가 있었는데 돌모양이 울퉁불퉁 제각각이고 물에 젖어 있을 때가 많아 모험심 많은 학생들이 도전했다가 미끄러져 피멍들고 물에 빠지는 일이 많았다. 그땐 수질도 심하게 안 좋아서 세탁해도 옷에서 하수구 냄새가 3일을 갔다
하천 정비 사업 때 전부 철거했지만 옛 감성을 살려 깍두기 모양의 반듯한 대형바위를 두 줄씩 새로 설치하였는데 그래도 안전사고가 났던 모양인지, 나무판자로 틈새를 덮어놓았다. 덕분에 자전거도 건널 수 있게되었다.개이득

4.3. 분수 세트

중류지점 중앙하이츠빌 부근에 설치되었는데 1렬로 배치된 분수들이 정해진 시간에 분수쇼를 시작한다. 야간에 다채로운 LED조명이 더해지면 한폭의 그림같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때 길을 지나가면 물입자가 튀겨진다 공짜 친환경 미스트

4.4. 산책로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하천 양쪽에 포장도로가 놓여있는데 사고예방을 위해 용도를 구분해놓았다. 동쪽인 상록구방향은 보행자 전용 산책로이고, 서쪽인 단원구방향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다.[7] 하술하겠지만 이에 더불어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없는 PM이 아닌 전동 킥보드[8]나 스쿠터 더 나가서 오토바이까지 가끔 출몰하여 난장판이 될 때도 있다.

4.5. 인공 폭포

월피동 상류지점에 설치되었는데 흡사 배관터진 2층집 계단에서 흘러내리는 물바다같다.

5. 생태환경

숭어, 왜가리, 잉어, 백로, 가마우지 등이 대표적이다. 자연하천이다보니 여기서 운동을 자주하다보면 거북[9]이나 이나 허물을 접할 수 있는데 독도 없고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온순한 성격이니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된다.
하천이 꽤 내륙쪽으로 있긴 해도 갈매기도 날아와서 쉬다가 가는모양이다. 겨울철이 되면 철새인 청둥오리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안산천에 사는 동물 중 잉어는 나무 다리 밑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잉어가 그늘진 곳을 찾은 게 아니라 사람이 먹이 주는 걸 받아먹으려고 다리 밑에서 대기 타고 있는 거다(...). 다리를 따라 움직이다 보면 잉어가 따라오는 걸 볼 수 있다.

현재 안산천에는 거위 가족 9마리가 살고 있다.[10] 안산천을 천천히 산책하다보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는 거위 가족이 있다. 거위 가족은 현재 사실상 안산의 마스코트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혹시라도 마주치면 먹이는 주지 말고 큰 자극도 주지말자. 엄연한 야생 거위이다.
거위 외에 집오리들도 살고 있었으나 하천 환경이 집오리의 생태와는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로 인해 서로 공격하여 죽기까지 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자 TV동물농장에서 취재 후 다른 지역으로 서식지를 옮겨다 두었다.

6. 여담

  • 지금의 생태하천 방식으로 복구조성되기 이전엔 하천 주변을 콘크리트로 포장하여 주변 교회나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이용했던적도 있는데 그곳에 주차했다가 폭우로 침수피해 받은 차량이 많았다.
  • 예전엔 튤립 축제를 했었다.
  • 유채꽃이 많았으며, 성포초등학교 앞 부근에서 유채꽃 축제도 했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시작된 안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인해 유채꽃이 모두 고잔역 주변으로 옮겨지면서 사라졌다.
  • 화정천과는 간접적으로 이어진다 하류인 호수공원에서 그대로 쭉따라 올라가면 화정천하류다 다만 이 길이 이어진게 하천정비하면서 최근의 일이라 예전에는 하천에서 올라와서 도로를 이용해서 건너가야했다. 굳이 제대로 설명하자면 간접적으로 이어진 건 맞는데 화정천과 같이 시화호로 유입된다고 하는 게 맞다.
  • 지금은 겸용이지만 예전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안산에서 자전거로 속도를 내기에 알맞은 얼마 안 되는 구역이었다. 당시 워낙 많은 보행자들이 자전거 전용도로에 침범했기 때문인지, 안전 문제로 인해 2022년 쯤부터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로 바뀌었다. 대신 안산천에서 호수공원을 지나 새솔동 방향으로 가면 수변공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존재한다.
  • 하천의 가로등이 화정천보다 현저히 어둡다. 밤눈이 어둡다면 사물이나 산책나온 반려동물들이 잘 안 보여 주의해야 한다.

7. 교량 및 지류하천 목록

시화방조제쪽으로 합류하는 부분을 남쪽으로 하여, 장하천과 벌말천의 합류부 인근부터 작성하였다. 교량명 하단에는 해당 교량이 소속되어있는 도로명을 작성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도로명 없음'으로 기재되어있다. 차량이 진출입하지 못하는 곳은 보행로나 자전거도로, 철교 등으로 작성되었다. 하천 지류는 인근 지명을 사용하여 분기지점을 표시한다.
2017년 2월부터 안산천의 교량명을 바꾼다고 했다.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과거 교량명을 괄호에 따로 기술했다.
▼ 장하천, 벌말천 합류부 ▼
벌말마을
방면
벌말교(구.장하1교)
(안산벌말길)
마산로 안산동
방면
벌말마을
방면
벌말1교(구.장하2교)
(안산벌말1길)
장하로 비전FC축구장
방면
원후마을
방면
장하교
(장하로)
비전FC축구장
방면
장하동 118 남측
(하천지류)
장상천(가칭)[11] 장상동
방면
원후마을
방면
원후교(구.장하3교)
(원후내길)
수인로
방면
서서울TG
방면
안산천2교(가칭)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방면
안산IC
방면
안산JC교(가칭)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TG
방면
안산IC
방면
안산천3교
(영동고속도로)
안산JC
방면
안산IC
방면
벌터교(구.안산4교)
(벌터길)
벌터IC삼거리
방면
양상동 297-1 동측
(하천지류)
부곡천(가칭)[12] 청문당
방면
석답길
방면
석답교(구.안산3교)
(도로명 없음)
시낭공원
방면
월피천[13] 안산IC
방면
호원초등학교 북동쪽
(하천지류)
광덕고등학교·안산IC
방면
안산6교(구.안산2교)
(순환로)
부곡동
방면
한국교통안전공단
방면
월피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성포중학교
방면
광덕산2로 광덕중학교
방면
안산5교(구.안산일교)
(안산천동로2길·광덕산2로)
안산천동로2길 삼일초교
방면
안산광덕초등학교
방면
월피한양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한양1차아파트
방면
안산광덕초등학교
방면
월피4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월피공원
방면
광덕체육공원
방면
광덕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월피공원
방면
선부역
방면
안산4교(구.안산교)
(삼일로)
월피공원·성포예술광장
방면
주공9단지
방면
안산3교(구.월피3교)
(성포로)
성포초등학교
방면
중앙중학교
방면
월피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성포공원
방면
안산시청
방면
안산2교(구.월피2교)
(화랑로)
성포동
방면
안산중앙로데오거리
방면
안산1교(구.월피1교)
(고잔로)
안산종합버스터미널
방면
중앙역
방면
안산교(구.월피교)
(중앙대로)
안산종합버스터미널
방면
중앙역
방면
반월고가교
(수도권 전철 4호선)
한대앞역
방면
중앙역
방면
안산7교(구.안산10교)[14]
(광덕4로)
한대앞역
방면
송호중학교
방면
안산8교(구.안산11교)[15]
(광덕3로)
송호고등학교
방면
송호중학교
방면
안산12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송호고등학교
방면
고잔고등학교
방면
안산9교(구.안산13교)
(광덕1로)
한대앞역
방면
민속운동장
방면
안산14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마로니에공원
방면
중앙역
방면
한양교(구.안산15교)[16]
(한양대학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방면
안산문화광장
방면
광덕교(구.안산16교)
(광덕대로)
안산호수공원
방면
안산중앙도서관
방면
호수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안산호수공원
방면
화정천 선부동
방면
호원초등학교 북동쪽
(하천지류)
안산호원초등학교
방면
호원교(가칭)
(자전거도로·보행로)
안산호수공원
방면
반월국가산단
방면
해안교
(해안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방면
▲ 시화교 인근 합류 ▲



[1] 지역주민이면 알겠지만, 1990년대부터 멀쩡했던 하천을 뜯어내어 정비하고 얼마 후 또 다시 뒤엎기고 정비하기를 수차례 반복해왔다.[2] 시화호 매립 후 1984년부터 안산시가 조성되던 사업 (당시 반월 신도시)을 말한다.[3] 이러한 문제로 인해 상류지역에 지하수를 끌어올려 하천과 섞어 방류하기도 한다.[4] 사실 23.2ppm 정도만 해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매우 더러운 물'로 분류되는 5급수의 기준이 8~10ppm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5] 그래도 1983년191.2ppm을 기록한 금호강에 비하면 낫다.[6] 난간에서 장난치는 아이들이 많았던것 때문에 없앤듯 하다.[7] 2022년 쯤부터 자전거 전용도로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로 바뀌었다.[8] 무게는 30kg 제한, 속도는 25km제한이다.[9] 빤히 쳐다보면 재빨리 물 속으로 도망친다[10] 2021년 4월 기준 최근에 새끼가 부화하여 가족 수가 늘었다.[11] 발원지는 수리산[12] 발원지는 수리산[13] 발원지는 쓰레봉으로 추정[14] 서측 교차로명이 안산5교사거리로 되어있다.[15] 서측 교차로명이 안산6교사거리로 되어있다.[16] 남측 교차로명이 안산8교사거리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