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05:02:09

안철수 유세버스 사망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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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세버스 사망사고
파일:282c61bc-2fe0-4011-b098-4c06cadb412c.jpg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2년 2월 15일
발생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63-9[1]
강원도 원주시 천사로 235[2]
유형 일산화탄소 중독
원인 발전기의 작동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유입
인명피해 <colbgcolor=#bc002d> 사망 2명
부상 1명

1. 개요2. 원인3. 전개
3.1. 2022년
3.1.1. 2월 15일3.1.2. 2월 16일3.1.3. 2월 17일3.1.4. 2월 18일3.1.5. 2월 19일3.1.6. 2월 21일
4. 관련 기사5. 쟁점
5.1.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5.2. 안전수칙 사전 고지 여부5.3. 유세 버스 불법 개조 논란
6. 반응7. 유사 사건8. 여담

[clearfix]

1. 개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인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 차량에서 유세 첫날인 2022년 2월 15일 복수의 장소에서 유세지원자가 사망 혹은 의식을 잃은 사고. 이날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2명이 사망하고 강원도 원주시에서 1명이 의식을 잃었다. 이후 서울에서도 비슷한 원인으로 10여명이 의식을 잃을 뻔한 사건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

2. 원인

안철수 후보 캠프 측은 각 시도별로 45인승 버스를 대여하여 차량 외부에 전광판과 스피커를 설치해 선거 유세 차량으로 사용했는데 LED 전광판과 앰프 스피커는 매우 큰 전압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버스 내의 자체적인 전력으로 감당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별도로 발전기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해야 했다. 발전기는 수화물칸에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

그러나 발전기가 작동하며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되었고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인 데다 산소보다 적혈구헤모글로빈에 더 잘 결합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모두 일산화탄소의 유입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3]

특히 2명의 사망사고가 난 장소는 충남 천안시내에서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6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신고가 들어왔을 것이고 특히 번화가 지역이라 평소 정차 신고도 자주 들어오는 도로였지만 하필 래핑된 버스에 전광판이 있는 유세차량이라 지나가던 사람들도 이를 보고 선거운동 첫날 유세 목적으로 장시간 정차한 것으로 오인하면서 신고접수가 늦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사고가 정말 안타까운 점이 바로 신고가 조금만 빨랐더라면 희생자들이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고 대선이 끝난 직후에도 살아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골든 타임을 놓쳐서 희생된 셈인데 그나마도 다른 당원이 버스가 장시간 방치된 것을 이상하게 여겨서 직접 확인했다가 희생자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서 신고했다.

사실 이 사고는 예고된 사고인 점도 있었는데 사고 이전에 차량에 탔던 당원들 중 이미 사고 이전에 집단으로 두통을 느끼거나 졸음이 쏟아져서 차에서 내렸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3. 전개

3.1. 2022년

3.1.1. 2월 15일

  • 2022년 2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신부동 천안종합버스터미널만남로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 차량으로 운용 중이던 버스에서 버스기사 A씨와 손평오[4]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 강원 지역에서도 유세차 운전기사 C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국민의당 측은 밝혔다.
  • 국민의당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날 전국 18개 지역에서 유세차를 운영했는데 이 가운데 2개 유세차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 안철수 후보는 사고 사실을 보고받은 뒤 즉시 다음날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망자의 빈소에 조문했으며 전국의 선거 유세 역시 모두 중단했다. 선거 유세는 18일까지 중단되었다.

3.1.2. 2월 16일

  • 국민의당은 사망자 중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손평오의 장례를 유가족들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세버스 사고' 安지역선대위원장 장례 국민의당葬으로
  •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사망자의 빈소를 다시 방문하여 지켰고,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 및 이낙연 전 대표 등이 빈소를 방문하여 안철수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5]#
  • 현장 감식이 진행되었다. 발전기를 30분간 돌렸더니 화물칸 일산화탄소 농도가 최고 4,080ppm까지 치솟았으며 버스 내부 농도도 1,500~2,250ppm으로 측정됐다.[6] 경찰이 확인한 유세버스 내부 CCTV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차량 정차 후 20여분이 지나자 발작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1시간 10여분 만에 의식을 잃었다. #
  • 강원 지역 유세차량 운전자 C씨는 이틀째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C씨의 아들은 "중환자실에서 고압치료를 하면서 2~3단계로 완화됐으나, 아직 의식은 되찾지 못한 상태"라며 "72시간에 걸친 저온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3.1.3. 2월 17일

  • 서울에서도 유사 사고가 난것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사망사고 3시간 전이었던 15일 오후 2시쯤 서울에서 버스를 탄 10여명의 당원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빠져나왔다고 한다. # 안철수 후보 측은 버스 운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교통안전공단의 개조 승인절차도 건너뛴 것으로 밝혀졌고[7] 경찰은 불법 개조 여부를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3.1.4. 2월 18일

  • 사망한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손평오의 영결식이 열렸다. 안철수는 이 영결식에 참여하면서 유족들에게 깊은 사과를 전했고 동지와 함께 꿈꿨던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소감을 밝혔다.

3.1.5. 2월 19일

  • 국민의당 소속의 한 청년당원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책임자의 탈당의 뜻을 밝히는 SNS 글을 19일 밤에 올렸다. # 그는 사고 발생 3시간 전 서울에서 인명사고가 났던 버스와 동일한 구조의 차량에 탑승했고 유사 사고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차량의 문제는 당에 보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간에 보고가 누락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감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천만다행으로 선거운동원 중 하나가 화학병 출신이었고 그가 이상을 감지하고 버스 상단의 문을 열어 환기해서 큰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3.1.6. 2월 21일

  • 21일 아침 안철수 후보는 위에서 언급한 탈당한 청년 당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후보가 된 이후 당무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사과했고 '당내 진상조사기구를 꾸리고 당내 보고체계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해당 청년당원은 다시 복당했다.

4. 관련 기사

5. 쟁점

5.1.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고용노동부는 사고 차량 내부에서 일산화탄소 검출 여부를 확인한 데 이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노동부는 대선을 불과 20여일 앞둔 민감한 시점에 주요 후보의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였다. #

본 사고가 중대재해법에 들어갈 가능성이 점쳐졌다. # 중대재해법 시행령에는 일시적으로 다량의 화학 물질에 노출돼 급성 중독에 의한 사망이 명시되어있어 이 사고와 정확하게 일치하고 무엇보다 중대재해법상 안철수 후보 측과 전세 버스 회사 간에는 원·하청 관계가 성립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중대재해법은 도급을 준 원청의 관리와 감독 책임을 엄하게 물으며 원청의 경영 책임자와 법인을 모두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경우 안철수 후보는 경영 책임자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 국민의당은 법인 자격으로 50억원 이하 벌금형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대형로펌 변호사는 “중대재해법은 계약의 형식보다 실제 지배운영 관리를 누가 했느냐에 무게를 둔다”며 “유세버스를 정당의 사업장으로 보고 당에서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면 중대재해법 적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도 사업장이기에 중대재해법에 따라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두고 사고 발생 위험성 분석 및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의당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면 과실 여부가 인정될 수도 있다고 복수의 법조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다만, 당과 LED 업체 측에서 운전기사에게 LED 전광판 작동을 위해 발전기를 틀 경우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는 안전수칙을 공지한 만큼 본인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 제기한 중대시민재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공중이용시설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10명 이상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 동일한 원인으로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질병 발생한 경우 중대시민재해로 분류된다. 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수단은 공중이용시설이다. 대형로펌 변호사는 “유세용 버스의 경우 노선버스가 아니기 때문에 중대시민재해에서 정한 대중교통수단이라 볼 수 없다”며 “때문에 중대시민재해보다는 중대산업재해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법률전문가 의견 모음

5.2. 안전수칙 사전 고지 여부

최진석 전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업체는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사고가 난 유세 버스는 정차 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

이 자리에 배석한 이태규 전 총괄선대본부장은 "안전수칙을 사전에 공지했다고 업체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며 "다른 데는 안전수칙을 지켰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반면 전세버스를 제공한 한 업체 측은 사망하거나 다친 기사들이 사전에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원주 유세 버스 안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기사 김모(67)씨가 소속된 경남 창원 소재 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안전교육을 받은 기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창원에서는 우리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전세버스도 포함해 총 12대 상당이 간 것으로 아는데,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다른 기사 몇몇에 전화를 해봤더니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

조세일보는 단독 기사를 통해 "실제 유세버스 운전기사들은 업체나 선대위로부터 아무런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지역선대위로부터 이동 중에 LED전광판과 확성기를 틀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

국민의당·LED 설치업체·필름 랩핑 업체·버스 회사 등 최대 4중으로 계약 관계가 이뤄졌는데 계약 관계가 복잡하다 보니 기사들에게 최종적으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전달됐는지도 분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 업무상과실치사상·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점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했다. #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저렴한 제품은 8000원에 살 수 있다. 버스 하나에 네 대를 설치한다고 쳐도 몇십만원을 아껴서 사람이 죽은 셈이다. #

5.3. 유세 버스 불법 개조 논란

사고가 난 유세 버스는 불법 개조된 차량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YTN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고가 난 안철수 후보 측 유세용 버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차량 구조·장치 변경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차량 LED 전광판은 설치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구조·장치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차량 소유자와 불법 개조인 것을 알고도 운행한 운전자는 1년 이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업계에서도 선거 유세를 위한 LED 전광판이 화물차 화물칸에 달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형 버스에 외부 돌출 형태로 부착하는 형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경남 창원의 버스업체 관계자 A씨는 동아일보에 "기사들이 '불법이 아니냐'며 버스 개조를 반대했는데 강행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를 개조한 경기도 소재 B 업체 관계자도 "불법이라면 불법"이라고 인정했다. #

2월 17일 LED 전광판 설치 업체는 구조 변경을 아예 해선 안 되는 무허가 업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튜닝은 주로 자동차정비업자만 할 수 있는데 사고가 난 버스를 개조한 업체는 튜닝은 불가능한 자동차제작자라고 한다. 자동차제작자가 튜닝을 하려면 검사 시설을 갖추고 정비 전문 인력을 확보한 뒤 교통안전공단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업체는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6. 반응

6.1.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며 “또 다른 희생이 없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을 최우선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선대위 수석대변인 조승래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두 분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면서”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과 안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공지를 냈다. #
  • 조응천 의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대선 완주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
  •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유세본부장 지침을 통해 전국 유세단에 오늘 하루(16일) 율동과 로고송 방송을 중지하도록 했다"는 공지를 내려 하루 동안은 조용한 선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유세 때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조의를 표명하고 이낙연 전 총괄선대위원장 및 오영훈 전 후보 비서실장이 조문할 예정이란 언급이 있었다. #
    • 16일 오후 6시, 이낙연 위원장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안철수 후보와 20분 가량 이야기했으며 정치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확진된 안철수 후보의 아내 김미경 교수의 안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 유세 차량 사고에 가슴이 아리다”며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안철수 후보 유세 차량 사고로 인한 희생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했다. 또 “부인 김미경 교수님의 코로나19 확진과 입원에 이어 유세 차량 사고를 당하신 안철수 후보께도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6.2. 국민의힘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천안시 선거 유세 뒤에 직접 조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이후 기자들에 의해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이 확인되었고 당시 이슈가 됐었던 야권 단일화 이야기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
  • 이준석 대표는 사고 후 "우리 당도 2012년 선거의 한복판에서 안타까운 사고[8]로 캠프의 일원을 잃은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애도를 표하고 당의 선거 과정에서 안전을 총점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
  • 윤석열 후보 측 역시 16일 하루 동안 율동과 로고송을 활용한 선거 운동을 하지 않는 조용한 선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
  • 박민영 국민의힘 선대위 청년보좌는 윤석열 후보의 대선 유세 운동을 칭찬하는 페이스북 게시글에 윤석열 어퍼컷 세레모니 사진과 함께 '추신(P.S.)'의 형식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가 논란을 샀다. 거센 비판을 받은 후 논란을 일으킨 내용을 삭제하였다. #

6.2.1. 이준석 대표 관련 발언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준석/논란 및 사건 사고/국민의힘 대표 문서
21.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3. 정의당

  • 이동영 전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충격과 실의에 빠져 있을 유가족을 비롯한 국민의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의 안전. 모든 정당과 대선 후보들이 선거운동원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
  • 심상정 후보 역시 목포 유세 진행 전 여수산단 폭발사고 희생 노동자 4명의 추모를 한 후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심상정 후보는 "안철수 후보님 캠프 두 분의 명복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라며 자신과 정의당도 선거운동원들의 생명에 대해서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

6.4. 국민의당

  •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 측은 다음 날인 16일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사망자의 빈소를 방문하여 조문했다. 또한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선거 유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2 발인이 진행되는 금요일까지 선거운동 중단이 이어질 전망이었다.
  • 국민의당 공보단은 기자단을 통해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장례를 유가족들과 협의한 후 장례위원회를 결성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장례위원장은 최진석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다.
  • 국민의당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사고 고인 비하 발언에 대해 강한 분노가 담긴 성명문을 발표하였다. #
이준석 대표, 즉각 고인에 대한 모독적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

이준석 대표가 생방송 인터뷰에서 불의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우리 동지의 뜻을 이루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며 “갑자기 죽었는데, 무슨 遺志(유지)가 있냐”라며 고인을 모독했다.

갑작스럽게 황망한 죽음을 맞은 분은 유지(遺志)도 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심각한 사자 명예훼손이다.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고 손 지역위원장님께서는 사망 당일도 안철수 후보의 선거복을 입고 기뻐하셨다고 했다.

오늘 이준석 대표의 망언은 국민의당의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신 분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다.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나 인간적인 도리를 벗어나는 것은 금수와 다를 바 없다.

타당의 불의의 사고마저 정략적 계산을 거쳐, 공중파에 나와 망언 일색뿐인 이준석 대표는 즉각 패륜적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

2022.2.20.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신나리

공식 성명문

6.5. 기본소득당

  •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측은 15일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추모한 후 의식을 잃었다고 알려진 운전기사 C씨의 의식 회복을 기원했다.[9] 이후 선거운동원들은 단지 후보를 돕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사람이 아닌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할 노동자이며 선거를 돕는 소중한 시민이니 만큼 모든 선본이 선거운동원의 안전과 기본권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

6.6. 인터넷 커뮤니티

  • 그 외 커뮤니티에서는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7. 유사 사건

  • 대선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인명사고가 나는 사례도 적지 않은 편이다.
    •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보좌관이었던 이춘상 전 보좌관[10]이 강원지역 유세 후 승합차를 타고 춘천으로 가던 도중 추돌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박근혜 후보는 20분간 눈물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준석 전 대표도 이 사건을 언급했다. #
    •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충남 보령에서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의 유세 차량이 전복되어 1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김태흠 후보는 확성기를 통한 유세를 자제하기로 했다. #
    •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차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문재인이 타고 있던 차는 아니었고 캠프 측에 배달 중이었던 차량으로 아직 유세에 사용되지 않은 차였다. 이때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유가족들의 반대하는데도 일방적으로 장례식장을 찾아가, 이에 반발하는 유가족을 경호원을 동원해 막고 억지로 절하고 갔다"고 주장하면서 "정치적인 이유로 조문한다"고 비판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뉴데일리)[11] 참고로 이후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가해자인 것으로 결론났다. 오토바이 쪽이 과속했다고. #

8. 여담

  • 같은 날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는 유세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다행히 피해자 2명 모두 경상이었다. 그런데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선대위 정책기획실장 이한상 교수가 "저쪽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며 이 사고를 조롱하는 상반된 모습의 반응을 내놓았다. 다친 사람이 발생한 안전사고를 소재로 우롱이나 하고 있다는 큰 비판이 일자 이후 해당 글을 삭제하였다. #
  • 안철수는 당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유일하게 버스를 유세 차량으로 활용했던 후보였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후보는 기존대로 트럭을 활용해 골목을 누볐지만 안철수는 시민들의 민폐를 고려해 시, 도 단위로 버스를 운용할 계획을 세웠다. # 하지만 사고 이후 곧바로 버스 운용은 무산되었다. 앞서 공식 선거 운동 전 이재명 후보가 소통을 위해 전국 단위로 몰고 다닌 '매타버스'와 이를 따라다니던 보수단체 측의 '대장동 버스'도 있었으나 LED를 다는 방식은 아니었다.
  • 안철수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20대 대선을 완주하겠다고 외쳐 왔지만 사전투표 하루 전에 윤석열과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 자칫하면 연쇄추돌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사고인데 희생자들 중 사고차량 운전기사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이 운전기사들이 운전 중에 쓰러지기라도 했다면 연쇄추돌사고가 될 수도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1]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앞.[2] 현대오일뱅크 직영 평원현대주유소 내에서 사건 발생.[3] 특히 이러한 중독 사고는 고통스럽지도 않고 서서히 노곤함을 느끼다가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비행기 질식 사고나 최근 쟁점이 되는 안락사 기계도 이런 식의 산소 부족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는데 별다른 낌새와 고통을 느끼지 못해 더욱 위험하다. 이 사고에서 사망자들은 사망 전에 발작과 호흡곤란이 있었지만 때는 이미 자력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4]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공동선대위원장.[5] 양측 후보 모두 정치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6] 일산화탄소 농도가 1,600ppm인 곳에서는 2시간 이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7] 이 부분은 다른 유세차량도 패스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20일정도만 운용되기 때문에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8] 당시 박근혜 후보의 선거 유세 일정 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난데 이때 사망한 두 사람 중 한 명이 이춘상 전 보좌관이었다.[9] C씨는 다음 날인 16일 의식을 회복했다.[10]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과 함께 '문고리 4인방'이라고 불릴 정도의 측근이었다. 그가 사망한 후 남은 세 사람은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11] 오토바이 사고 유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긴 페이스북 글 때문에 당시 야권에서 이를 비토하는 경향이 있었다. 교통사고의 당사자인 이 모 씨는 문재인 캠프 소속이 아니라 17일부터 유세 차량을 운전하기로 계약한 영업용 화물차 기사로서 16일 사고 당시 문재인 후보 측과는 아무런 접촉이나 직접 관련성이 없었지만(연락처조차 모르는 사이였다) 감정이 격앙되었던 유족 측이 '캠프에 연락하느라 다친 사람을 방치해서 신고가 늦어져 죽은 것 아니냐?'고 근거 없는 넘겨짚기 주장을 했고 이게 사실처럼 와전되면서 야당 정치인이 이걸 기정사실처럼 말하면서 문재인 캠프 잘못이라는 식의 주장을 한 것으로 이어졌다. # 하지만 조문 관련은 당시부터 유족이 문재인의 조문에 반발했다는 식의 기사(아카이브)40분간 이야기했다는 식의 또 다른 방향의 기사, 이렇게 2종류의 기사가 나와 사람들의 의문을 불렀고 이후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자의 기사도 내용을 갈아엎고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