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뤼디거 2017-2022 | |
▲ 2017년 계약 당시 | |
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첼시 FC (프리미어 리그) |
등번호 | 2 |
기록 | |
133경기 9득점 1도움 | |
28경기 1득점 3도움 | |
4경기 | |
21경기 | |
12경기 2득점 1도움 | |
2경기 | |
1경기 | |
2경기 | |
합산 성적 | |
203경기 12득점 5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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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토니오 뤼디거의 첼시 FC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2. 이적
그리고 2017년 7월 9일, 첼시 이적을 확정지었다. 링크 등번호는 2번. 전임자가 오랫동안 첼시의 수비진에서 활약한 선수이기에 뤼디거가 어느 정도 활약할지 기대되는 편이다.17-18 시즌 리그와 챔스를 병행해야 하는 첼시에게 적절한 영입이다. 당장 주전급으로 기용 가능한 첼시 소속 수비수(센터백)는 5명 정도인데, 지난 시즌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임대를 갔다 온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16-17 시즌 이전 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고, 퀴르 주마가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갔다. 두 선수 모두 당장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성장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뤼디거의 합류로 리그와 챔스 병행의 강행군이 예고된 첼시 수비수 뎁스가 조금은 안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뤼디거의 합류는 첼시 수비수의 세대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와 비교했을 때, 뤼디거는 퀴르 주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함께 첼시 수비진의 미래를 담당할 수 있다.
3. 2017-18 시즌
2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풀 타임을 뛰었다. 3백 중 왼쪽 스토퍼로 나섰고 가끔씩 케인과 알리의 돌파에 고전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적어도 토트넘 선수에게 실점하지 않는데 기여했다. 신입생들 중 부상 회복이 덜 된 티에무에 바카요코와 공격 지원을 제대로 못 받으며 다소 고립된 알바로 모라타보다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3라운드 에버튼전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 적응은 어디 버린 것처럼 첼시에 상당히 녹아든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게리 케이힐이 가지지 못한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빠른 주력을 보여주며 마르코스 알론소가 오버래핑할 때 생기는 공백을 무척 잘 메꾸며 안정된 수비를 뽐냈다. 또한 다비드 루이스가 간헐적으로 스토퍼 같은 움직임을 보여줄 때는 스위퍼 역할까지 커버해주며 전술적으로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였다. 시즌 시작 전에는 뤼디거의 적응기 동안 케이힐이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이런 활약이 계속되면 작년의 존 테리가 케이힐에게 밀려 후보로 밀린 것처럼 뤼디거가 케이힐의 자리를 뺏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라운드 레스터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안정적으로 첼시에 연착륙한 모습이다. 이 경기 이후로 케이힐의 징계가 풀리지만 뤼디거가 케이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잘하고 있어서 케이힐이 쉽게 선발 라인업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5라운드 아스날전에서는 징계에서 풀린 케이힐에게 밀려 결국 결장했는데, 케이힐이 뤼디거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 하고 이로 인해 알론소도 전 경기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 사이에서는 뤼디거의 결장을 아쉬워했다.
카라바오 컵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이어 리그 6라운드 스토크전에도 풀 타임 활약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7라운드 맨시티전에서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뤼디거는 경기 내내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첼시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중 제주스의 슈팅을 막고, 사네를 봉인한 장면들은 가히 압권이다.
9라운드 왓포드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그동안 왜 선발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특히 후반 막판 헤더슛 이후 스프린트하면서 수비 복귀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카라바오 컵 4라운드 에버튼전에서도 선발 풀 타임을 소화했으며 전반 25분 선제골을 득점하며 데뷔 골을 신고했다.
10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확한 롱 패스,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 커버 범위, 공중 볼 경합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AS 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리그 11라운드 맨유전은 이전 경기의 여파 때문인지 벤치에서 시작했다. 맨유가 골을 넣기 위해 마루앙 펠라이니 카드를 사용하자 바로 투입되어 공중 볼 강화 임무를 맡았다. 그 임무를 잘 수행하였으며 빠른 수비 복귀 장면은 이 경기에서도 나왔다.
UEFA 챔피언스 리그 5차전 카라바흐 FK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전에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장점, 뛰어난 속도를 바탕으로 한 커버나 공격적인 빌드업 모두 잘 보여주었으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꽤 많이 오버래핑해서 어시스트를 하나 적립할 뻔했으나 실패했다.
14라운드 스완지와의 홈 경기에서 굴절된 은골로 캉테의 크로슛을 헤더로 집어넣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뤼디거의 첫 홈 경기 데뷔 골이다.
17라운드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다. 역시나 준수한 활약이었으나 막판 이선 암파두의 헤더 경합을 도와주지 못한 게 다소 아쉽다.
카라바오 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해서 역시 든든하게 후방을 책임져 주었다. 여태까지 못한 경기는 로마와의 경기밖에는 없다.
크리스텐센의 이탈로 19라운드에 이어 20라운드도 선발 풀 타임 출장했으며 언제나 그랬듯 빠른 수비 복귀와 좋은 롱 패스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21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선발 출전. 경기 시작 3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이전 경기들에도 뤼디거의 탄탄한 피지컬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 강력한 스토크 시티 수비진을 상대로 헤더 골을 넣은 것 자체가 뤼디거의 수준급 피지컬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골 장면을 보면 뤼디거의 옆에 2명이 붙어 있음에도 더 높이 점프하며 헤더 골을 집어넣었다. 선제골로 자신감이 붙었는지 이 경기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뤼디거가 스토크에 기회를 주는 장면도 나왔지만 늘 그랬듯이 엄청난 집중력으로 어찌어찌 수비를 잘 해냈다.
FA컵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선 좀 애매했다. 상대의 적극적인 압박에 어느 정도 고전하고 실수도 범하는 등 안정감은 조금 아쉬웠고 같이 출전한 루이스의 폼도 꽤 떨어져서 더 부각되었다.
24R 브라이튼 원정에서는 같은 라인에선 알론소와 함께 간만에 정신줄을 놓으며 좌측에서의 고공 폭격에 일조했다. 그래도 아주 위급한 순간엔 정신이 들어오며 어찌어찌 클린시트를 이뤄내긴 했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아스날전에서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운이 없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의 2실점에 모두 관여하였다. 빌드업 부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FA컵 32강 뉴캐슬전에도 출장했다. 케이힐의 이탈로 꽤나 부하가 가해지긴 했지만 요즘 계속 집중력이 조금은 떨어져 보였고 공격적으론 꽤 좋았으나 전반기에서 중반기 즈음에 보여줬던 폼과는 조금 괴리가 있다.
25R 본머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올라온 크리스텐센을 대신하여 들어갔다. 수비력은 그나마 좀 올라왔으나 중앙의 케이힐이 털리는 건 완벽히 커버하지 못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도 좋은 롱 패스와 빠른 수비 복귀, 제공권 다툼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막판 들어 신체를 이용하는 빈도가 조금 높아져서 불안하긴 했지만 막판 큰 미스를 저지른 나머지 두 센터백보다는 양반이었다.
28R 맨유전에 선발 출전하여 대체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도중 네마냐 마티치와의 충돌 장면은 첼시에 있어서 참 묘한 장면.
바르사와의 2차전에서 센터백 중 유일한 믿을맨이었다. 텐센은 1차전 이후 똥쟁이로 전락했으며 탄코는 핵심 중 핵심이라 도저히 빠지질 못해 과부하가 걸릴 대로 걸린 상황이라 폼이 저하되었다.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는 이따금 보여주던 고질적인 집중력 문제로 가슴 철렁이는 장면을 두어 차례 정도 연출했다. 그나마 주력과 민첩성이 좋아 실수를 커버하긴 했다만 동점골이 먹히는 상황에서 바디를 마킹하러 뛰어 오지 않고 당황해서 제자리에 서있던 것은 문제였다.
32R 토트넘전에서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사이드 체인지 롱 패스를 모제스에게 날려주었다. 그 외에 공격적으로 올라간 알론소를 자주 커버해주기도 했으나 팀은 3:1로 패배 3터백 중 탄코,뤼디거는 그냥 할만큼 했던 정도고 크리스텐센은 부진했다. 거기에 답이 없는 모제스[1]와 체력이 거덜난 알론소, 중앙 커버할 생각 없는 세스크, 부진으로 인해 공을 전진시키지 못하는 3톱 등 팀 전체가 부진했던 까닭이다.
34R 사우스햄튼전에서 돌연 명단 제외가 되었는데, 33R 통한의 무승부를 가져가게 만든 안토니오 콘테의 전술을 비판해서라는 사미 목벨의 데일리 메일발 기사가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오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콘테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뤼디거가 지난 웨스트햄과의 1-1 무승부 경기 이후 한 발언 때문에 화가 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뤼디거는 콘테의 수비적인 전술을 비판했다. "나는 우리가 후반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나로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난 우리가 왜 항상 선제골을 넣은 후에 내려앉아서 상대 팀에게 점유율을 내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
콘테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뤼디거가 지난 웨스트햄과의 1-1 무승부 경기 이후 한 발언 때문에 화가 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뤼디거는 콘테의 수비적인 전술을 비판했다. "나는 우리가 후반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몇 달 동안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나로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난 우리가 왜 항상 선제골을 넣은 후에 내려앉아서 상대 팀에게 점유율을 내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
라는 내용인데 전날 콘테가 가용 가능한 4명의 센터백에 로테이션을 골고루 줄 것이라고 하긴 했지만, 마침 교체 명단에 뤼디거를 제외한 센터백 자원들이 마침 전멸인 데다[2] 센터백 라인에 부상이 발생하면, 첼시에서 한 번도 실험해보지 못한 마르코스 알론소의 센터백 실험을 하거나, 유사시 4백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노예 생활로 체력 문제가 심각한 탄코의 대체가 아닌 점도 있고[3] 전반 선수들의 뛰려는 의지 자체가 많이 느껴지지 못하기도 했고, 4백으로 역전해놓고 기어이 86분에 3백으로 돌아가려는 고집이 꽤 납득이 가는 찌라시로 보인다.
거기에 마침 뤼디거가 TV에 출연했고, MC가 왜 출연하지 못했는지 물었고 뤼디거의 답은 "나도 모르겠다, 나는 풀 핏이었다."라고 말하며, 콘테와 선수진과의 갈등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마침 소튼전에서 팀은 극악의 모습을 보이다가 4백으로 전환하자마자 15분만에 3골을 내리 박아내며 역전을 이뤄냈는데, 마침 전 라운드 아스날전과의 양상이 비슷한지라 단순 소튼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 저하 문제인가 싶었으나 아자르와 모제스가 교체되어 들어가며 다시 3백으로 주저앉자마자 호되게 후드려맞으며 재역전당해서 질 뻔한지라 전술 관련 문제는 비단 뤼디거만이 아닌, 아자르도 몇 번 언급했 듯 선수진 전부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20일 번리전에서는 풀 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1로 이겼고 뤼디거 본인은 그냥저냥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35R 스완지전에서도 자신의 속도를 바탕으로 한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케이힐 스위퍼의 불안한 단점을 아스필리쿠에타와 양 옆에서 잘 보좌해주었다.
36R 리버풀전에서 살라를 지우다시피하며 수비적으로 매우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득점할 뻔하였으나 오프사이드였다.
FA컵 결승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첼시 최고의 영입이었다.
2017-18 시즌 : 45경기(선발 40경기) 3골 2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7 | 25 | 2 | 2 | 1 |
챔피언스 리그 | 6 | 4 | 2 | 0 | 0 |
FA컵 | 6 | 6 | 0 | 0 | 0 |
카라바오컵 | 5 | 5 | 0 | 1 | 1 |
커뮤니티 실드 | 1 | 0 | 1 | 0 | 0 |
합계 | 45 | 40 | 5 | 3 | 2 |
4. 2018-19 시즌
리그 1라운드 허더즈필드를 상대한 개막전에서 루이스와 함께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피지컬과 공수 양면으로 뛰어나고 발도 준족 이상은 되는 데다 발 밑도 괜찮지만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타이밍이 발생하는 조합이라 팀 단위의 조직력만 갖춘다면 부동의 주전 듀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뤼디거나 루이스 중 한 명이 존 테리급 커맨더 능력이 있었으면 괜찮을 텐데, 루이스는 물론이고 뤼디거도 아직 이 부분에서는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게 문제인 것.
2라운드 아스날전에서는 팀이 전반에 2골이나 실점하며 상대 역습상황에서 보여주는 조직적인 수비력에선 아쉬운 점을 보였으나 빌드업 플레이와 이따금씩 뿌려주는 롱 패스는 깔끔한 모습이었다.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격투기로 상대를 제압하는 뉴캐슬에 밀리는 와중 팀의 사기와 템포를 끌어올리는 무지막지한 중거리 슛을 날려댔고 수비적으로는 론돈을 완전히 지워내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4라운드까지 봤을 때 루이스-뤼디거 조합은 빌드업과 뒷공간 커버에 있어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가끔씩 나오는 수비 집중력 문제는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한동안 이 조합으로 계속 가되 9월 A매치 데이 이후 여러 대회를 병행할 때에는 다른 선수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5라운드에서는 아쉽게 선제골을 허용하였으나 동점골의 기점이 되는 전진 패스[4]를 넣어주는 등 그 이후에는 열정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로파 리그 조별 1차전 PAOK전에서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자로 잰듯 정확한 롱 패스 빌드업, 빈틈없는 뒷공간 커버와 수비진 조율 능력까지 보여주며 첼시를 이끌어나갈 재목임을 증명했다. 후반전 상대편과 신경전이 있었지만 적절한 치고 빠지기로 상대편만 카드를 받은 장면도 연출해냈다.
6R 웨스트햄전에서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돌연 후반 69분가량 고통을 호소하며 케이힐과 교체되어 나갔다. 경기 종료 후 사리 감독의 전언에 따르면 3~4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으며, 리그컵 리버풀 FC와의 경기에는 불참을 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7R 리버풀전에 복귀해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요새 폼이 좋지 않은 살라를 또다시 지웠으며 골키퍼까지 제친 살라의 슈팅을 미친 듯한 스피드로 달려들어가 걷어내고 미끄러지면서까지 세컨 볼을 따라가는 투지를 보여준 장면이 백미.
8R 소튼 원정에서 초반엔 똥패스로 공격권을 헌납하는 등 약간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정신을 되찾고 미친 걸레 수비를 보여주었다. 경기 막판 부상을 호소하며 10월 네이션스 리그 국대 차출이 제외되며 코밤에 남게 되었다.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윌리안의 코너킥을 헤더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헤더 전, 자신의 마크 맨이었던 폴 포그바를 따돌리고 프리 상태에서 완벽하게 헤더 골. 그러나 아쉽게도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10R 번리전에서는 15개의 롱 패스 중 12개를 성공시키는 등 빌드업 부분에서 홈좀무한 활약을 보였다.
14R 풀럼 원정에서는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18R 레스터전에서 패배를 거두면서 경기 후 "어리석었다." 라는 말을 하며 이날의 패배를 자책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멘탈리티를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19R 왓포드 원정에서는 헤더 미스로 실점을 내줄뻔한 장면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22R 뉴캐슬전에서는 최근 보여준 경기력에 비해 폼이 어정쩡했다.
24R 본머스 원정에서 결국 정신줄을 놓아버리면서 4-0 완패를 당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이메르송 팔미에리, 다비드 루이스와 함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승부차기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또한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간의 실랑이 당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진정시키고 화를 풀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첼시 팬들에게 차기 캡틴감임을 또다시 인증했다. 이게 알려지기 전에는 뤼디거마저 케파 편을 들어주냐며 그 역시 극성 축구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지만 뤼디거 입장에선 어쨌든 승부차기가 남았으니 끝나고 이야기하라는 입장에서 사리를 말린 것이었다.
리그 28R 토트넘전에서는 탄코, 루이스와 함께 철벽 그 자체로 상대방의 유효 슈팅을 0회로 꽁꽁 묶어버렸으며 풀럼전에서는 에메르송이 털려나가고 크리스텐센도 그 영향으로 다소 불안정한 와중에도 공수양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정신줄을 놓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긴 하다.
33R 웨스트햄전에서는 롱 패스가 강점이지만 약간의 볼호그적인 측면과 느려진 주력, 잦은 실수를 범하는 루이스 대신 최후방 빌드업의 메인 역할을 맡아 간결한 빌드업 작업을 맡음과 동시에 아르나우토비치를 아예 지워버리는 단단거 모드가 발동하며 팀의 3연승에 일조했다.
34R 리버풀전에서는 전반전에 무릎에 부상을 입고 부축을 받은 채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하고 말았다. 결국 이 때문에 교체카드 한 장을 뤼디거에게 쓰는 바람에 이날 첼시가 준비한 교체 전술 등의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렸고, 결국 팀의 0-2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나마 뤼디거 대신 교체로 들어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쪽에선 이렇다 할 사고가 나지 않았던 것이 몇 안되는 위안거리.
36R 맨유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전반 43분, 뤼디거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나왔는데 슛의 위력이 위력인지라 데헤아 키퍼가 이를 캐치하지 못하고 마르코스 알론소쪽으로 루즈볼을 내주고 말았다. 알론소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면서 동점골에 기여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맨유의 플레이가 매우 거칠어졌고, 이런 와중에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으나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고, 결국 크리스텐센과 교체되었다. 다음날 현지 기사에 따르면 왼쪽 무릎 반월판이 손상되어 수술대에 오른다고 한다. 시즌 아웃 확정. 가장 믿음직한 센터백이 시즌 아웃이 되어 갈 길 바쁜 첼시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그래도 팀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마음 편하게 재활에만 전념할 수 있을 듯.
결승 후 정장에 첼시 유니폼을 입고 함께 셀레브레이션을 즐겼다. 신이 나서 짚고 있던 목발로 사리 감독을 장난스레 때리는 모습으로 예능을 한차례 보였다.
2018-19 시즌 : 44경기(선발 44경기) 1골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3 | 33 | 0 | 1 | 0 |
유로파 리그 | 4 | 4 | 0 | 0 | 0 |
FA컵 | 2 | 2 | 0 | 0 | 0 |
카라바오컵 | 4 | 4 | 0 | 0 | 0 |
커뮤니티 실드 | 1 | 1 | 0 | 0 | 0 |
합계 | 44 | 44 | 0 | 1 | 0 |
5. 2019-20 시즌
현지 시각 8월 19일에 열린 첼시 2군과 리버풀 2군의 경기에 뛰었다. 풀 타임 소화를 하며 생각보다 빠르게 폼을 끌어올렸다.
주마텐센의 답답한 경기력 때문에 뤼디거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
드디어 5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쓰리백의 오른쪽 스토퍼로 출전했는데, 확실하게 수비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마로 교체되었는데 또 사타구니 부상이라고 한다. 거기다 뤼디거가 빠진 후에 골을 2골이나 실점했다. 사우스햄튼전에서 주마에 이어 그동안 좋은 활약을 보인 토모리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뤼디거를 그리워하는 반응이 더욱 늘었다.
게다가 사타구니만 문제가 있는 줄 알았더니 골반에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 다행히 토모리-주마 라인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팀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무리한 복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6차전, 릴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다. 오랜 공백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팀은 16강에 진출했다.
18R 토트넘 원정 경기에 출전했는데 경기력과 별도로 꽤 힘든 경기였다. 후반전 15분에 손흥민과 경합을 했는데 손흥민이 뤼디거와 몸싸움에서 밀리고 뤼디거의 차징으로 토트넘의 프리킥이 선언되었는데 쓰러져 있던 손흥민이 고의적으로 축구화 스터드로 뤼디거의 갈비뼈를 가격하는 바람에[5] 레드 카드를 받았다. 물론 뤼디거의 반칙도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손흥민의 퇴장은 뤼디거의 반칙과 별개로 보았기 때문에 퇴장을 받은 것이다. 축구를 하다가 나올 수 있는 뤼디거의 파울과 고의로 상대방을 가격한 손흥민의 행위는 비교할 수 없는 행위이며 명백한 손흥민의 잘못이다.
20R 아스날 원정에서 붕대 투혼을 보여줬다. 경기 후반에는 공을 걷어낸 뒤, 케파에게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이 찍혔는데 케파가 의사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시한 듯하다.
23R 뉴캐슬 원정에서는 지금까지의 뤼디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했다. 패스 미스는 물론 제공권도 불안하더니 결국 93분 제공권을 따질 못하면서 실점을 제공하고 말았다.
25R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헤더로 두 골을 따내면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팀은 2-2 무승부.
27R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잘 막아내다가 경기 막판 에릭 라멜라의 슛이 뤼디거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첼시 수비의 대들보였지만 올 시즌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뤼디거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수비가 더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무색하게 포지셔닝 실수, 경합 패배, 빌드업 미스가 빈번하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16강 1차전에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이 때문에 리그 28R 본머스전에는 벤치에 앉게 되었다.
이어진 29R 에버튼전에서는 주마와 함께 선발로 나섰고 전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클린시트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후 리그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의 첼시 영입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티모 베르너가 첼시행을 선택한 데에는 뤼디거의 설득이 큰 영향을 줬다고 한다.
30R 아스톤 빌라 FC전에는 실수를 자주하여 공격진과 풀백 영입에만 쏠려있던 첼시 팬들의 관심을 센터백 영입으로 순식간에 바꿔놓았다. 센터백 중 가장 믿을맨이었던 뤼디거가 이러니 첼시팬들은 멘붕 상황. 그나마 팀은 2대1로 승리했다.
31R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는 약간의 실수가 있긴 했으나 빌라전에 비하면 나은 편이었고 팀은 승리했다.
3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 크리스텐센과 함께 불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3대2 패배에 일조했다. 크리스텐센과 전반적인 단점이 겹치는 모습이라 특히 궁합이 나쁜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엔 계속 벤치에 머물렀는데, 벤치에 머무르는 동안에 밝혀진 것이라면 티모 베르너에 이어 카이 하베르츠에게도 같은 팀에서 뛰자고 2주 동안 계속 구애를 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팬들은 이걸 보고 에이전트 활동을 한다고 부진한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중이다. 이쯤 되면 은퇴 후에 에이전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는 반응까지 있을 정도.
35R 셰필드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투입되었다. 오늘은 그럭저럭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으나 최근 자신의 폼을 잊지 말라는 듯이 다소 손쉽게 날라온 컷백을 거의 상대 공격수에게 패스하듯이 클리어링을 하여 결국 팀의 3번째 실점에 일조하였다.
36R 노리치 시티 FC전에서 퀴르 주마와 함께 선발 출장했다. 애초에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큰 공격찬스 또한 만들지 못하면서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클린시트를 기록, 팀은 1:0으로 승리하였다.
FA컵 4강 맨유전 이후로 주마, 아스필리쿠에타와 함께 백3를 구축하며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FA컵 결승전에서 사고를 치고 만다. 안 그래도 아스필리쿠에타, 풀리식의 부상이 겹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는 와중에 베예린에게 무리한 슬라이딩 태클을 하다 수비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이것이 역전골로 연결되었다. 결국 첼시는 FA컵 트로피를 놓치고 말았으며 이어진 챔스 16강 2차전에는 벤치에 앉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수비수 중 거의 유일하게 선수들을 독려하고 수비 라인을 이끌어나갈 선수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불안한 모습만 연출했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대인 수비도 망가졌으며 빌드업은 더욱 불안해졌고 어린 시절부터 약점이라 평가받던 수비 지능의 한계만 여실히 드러냈다. 이 때문인지 계약 기간이 2022년까지임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소식이 전혀 없고 오히려 처분 대상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 정작 독일 코어를 구축해놓고 박혀 있던 돌은 빠져나갈지도 모르게 되었다.
2019-20 시즌 : 26경기(선발 25경기) 2골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0 | 19 | 1 | 2 | 0 |
챔피언스 리그 | 2 | 2 | 0 | 0 | 0 |
FA컵 | 4 | 4 | 0 | 0 | 0 |
합계 | 26 | 25 | 1 | 2 | 0 |
6. 2020-21 시즌
2R 리버풀전에 토모리에게 밀려 벤치에도 못 앉으면서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현재 세리에 A 리턴설과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적료 때문에 이적에 난항을 겪고 급하게 센터백을 구하는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왔었다. 하지만 첼시가 마음을 바꿔 팔지 않기로 하면서 피카요 토모리와 마찬가지로 잔류를 결정, 2020-21 시즌에도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었다.
이후 계속 기회를 못 잡을 것처럼 보였으나 맨유전에 벤치 명단에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크라스노다르전에 선발 출장하여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훈련 태도가 좋았다고 한다.
9R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방출 위기에서 3순위 센터백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듯하다. 이렇게 되면 이적 가능성도 조금 줄어든 상황이다.
챔피언스 리그 세비야 원정에서 크리스텐센과 선발 출장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12월, 센터백들의 부상 아웃으로 신음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와 링크가 났다. 그러나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실바가 자주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자리는 뤼디거가 잘 대체해주고 있어서 이적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태이다.
1월 이후 티아고 실바 독박 후방 빌드업 전술이 파훼되자 프랭크 램파드는 주마를 서브로 내리고 뤼디거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잦은 롱 패스 시도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성공률을 기록했고 수비적으로도 바디와의 경합에서 밀리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램파드는 팀을 떠났고, PSG 감독 시절 본인을 원했던 토마스 투헬과 재회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었는데, 뤼디거가 램파드가 경질되기 전부터 차기 감독 후보들과 접촉하였으며, 심지어 유스 선수들을 괴롭히기까지 했다고 한다. 여기에 램파드가 경질된 후에는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슬프냐고 비아냥대며 시비를 걸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불화설도 있던 와중에 민심은 작살난 상황. 그러나 태미 에이브러햄과 당사자인 아스필리쿠에타까지 직접 나서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뤼디거를 저격했던 carefreeyouth는 계정 삭제를 하였다. 애초에 저런 행동들을 한다면 뤼디거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본인의 선수 생활은 물론 평상시의 인간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는데 굳이 저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고, 평소 뤼디거의 인터뷰들이나 동료들과의 대화, 첼시의 소셜 미디어의 게시물에서 나온 모습들을 보면 감독과 동료들을 무시하거나 조롱할 인물이 절대 아니며 유스 선수들을 괴롭힐 만한 인물도 아니다.
토마스 투헬이 감독이 된 후, 울버햄튼전과 번리전에서 주마를 제치고 3백의 왼쪽 스토퍼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3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에두아르 멘디가 튀어나오는 상황에 백패스를 하는, 있을 수 없는 판단 미스로 자책골을 기록하며[6]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첫 실점을 만들어 팀에게 위기를 제공했으나 조르지뉴의 추가골 이후 정신을 차린 것인지 그 이후에는 준수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24R 뉴캐슬전에도 선발 출장하여 점점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 선발 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 막판에 루이스 수아레스와 신경전이 있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이 밝혀졌는데, 루이스 수아레스가 먼저 뤼디거의 허벅지를 손으로 꼬집은 것이다. 이후 일부 외국 첼시 FC 커뮤니티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판하는 여론이 작게 형성되기도 하였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감봉, 출전 정지 등의 징계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R 맨유전에 간만의 축신 모드를 보여주며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29R 리버풀전에 위험한 패스미스를 한 차례 보여주긴 했으나 대체로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투헬이 오고 나서 전체적으로 안정된 폼을 되찾고 부상 이전의 스피드나 몸싸움도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훈련장에서 케파와 충돌했다고 한다. 다행히 바로 사과했다고 한다.
챔스 16강 2차전에서 코너킥 경합과정에서 사비치의 퇴장을 유도했다. 팀도 승리하며 7년 만에 16강을 통과했다.
37R 레스터전에서 벤 칠웰이 쏘아올린 코너킥을 절묘하게 허벅지로 들이밀어서 2020-21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었다. 특히나 챔스 출전권 여부가 갈리는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첫 골이라서 더욱 의미있는 골이며, 이외에도 수비적으로도 단단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후반 추가 시간에 히카르두 페레이라에게 트래쉬 토크 이후 절묘한 심리전을 걸어서 벤치 클리어링을 유도하며 추가 시간을 완전히 흘려보내고 레스터를 심리적으로 무너지게 만드는 등 여러 방면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다니엘 아마티의 페넌트 사건을 선수단도 모두 본 모양이고 이 중에서 뤼디거가 총대를 멘 모양인데, 뤼디거는 경기 종료 후 그 사건을 저격하는 의미로 SNS에 이런 말을 남겼다. 당연히 대다수의 첼시 팬들은 속이 다 후련하다는 반응이었다. 재미있는 건 이러고도 37R까지 2020-21 시즌에 클럽 소속으로는 단 한 장의 카드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그 팀의 팀원 중에서 몇몇은 축하해주는 법을 몰랐으며, 우리는 그들을 참교육해야 했어요. 클럽의 역사를 무시하지 마세요. 그 역사는 당신들보다 큽니다."
현재는 투헬 감독 부임 후 최고의 수혜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첼시 수비의 견고함의 핵심이다. 우리가 알던 그 뤼디거로 돌아왔으며, 단단한 수비는 물론 볼을 직접 몰고 나가는 전개나 롱 패스, 간간히 때리는 중거리 슛도 매우 위협적이다. 후반기의 모습만 보면 디아스와 스톤스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후반기 한정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봐도 무방하다.
2020-21 시즌 : 34경기(선발 32경기) 1골 1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19 | 19 | 0 | 1 | 0 |
챔피언스 리그 | 11 | 10 | 1 | 0 | 1 |
FA컵 | 4 | 3 | 1 | 0 | 0 |
합계 | 34 | 32 | 2 | 1 | 1 |
7. 2021-22 시즌
리그 9라운드 노리치전에서는 이게 센터백인지 윙어인지 분간이 안 되는 엄청난 히트 맵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리그 10라운드 뉴캐슬전에도 선발 출장하여 파트너인 티아고 실바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함께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리그 12라운드 레스터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코너킥 상황에서 칠웰의 크로스를 받아 1골 득점하였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UCL 조별 리그 5차전 유벤투스 FC전에서는 찰로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기 내내 별다른 부침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헬 밑에서 커리어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2시즌 동안 부상으로 골골대던 모습을 떨쳐내고, 매 경기마다 선발로 나오고 있다. 이에 첼시 팬들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같은 소리는 넣어두고 빨리 재계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L 16R 리즈 유나이티드 FC전에서 후반 이른 시간과 추가시간에 PK를 혼자 두 차례를 만들어 모두 조르지뉴가 이를 성공시켰고 극장골을 이끌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후 피치에서 주니오르 피르포가 카이 하베르츠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여 싸움이 일어났고, 여기에 뤼디거도 가세를 해서 큰 싸움으로 번질 뻔했다.
카라바오 컵 1,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해서 토트넘 킬러답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2차전에는 직접 골도 터트리면서 첼시의 카라바오 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결국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 뻔했지만... 케파가 마지막 페널티 때 미스하며 준우승.
FA컵 16강 루튼 타운전 말랑 사르의 실책을 커버해주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끈다.
28R 번리전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고 막판에는 골까지 이어질뻔했다.
31R 브렌트포드전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내 4골을 허용하며 묻혔다. 게다가 본인도 1골 실점 장면에서 관여했다.
32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철벽 수비를 보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UCL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코너킥에서 헤더로 UCL 데뷔 골을 터뜨렸으며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나, 팀은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며 5월부터 작은 부상의 여파로 출전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이 때문에 훈련에도 자즌 참여하지 못하고 경기 내에서는 파트너들의 호러 쇼까지 겹치면서 본인도 부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이후 FA컵 결승전에서는 최근 몇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0:0 이후 승부차기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시면서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리그 38R 왓포드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첼시의 수비진을 다시 한번 이끌었고, 66분에 로스 바클리와 교체되면서 첼시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했다. 교체되면서 스탬퍼드 브리지의 관중들이 모두 뤼디거에서 기립박수를 보냈고, 뤼디거 또한 그런 기립박수에 대해 감사하다는 의사를 표했다.
첼시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커리어 하이 급 활약을 펼쳤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2021-22 시즌 : 54경기(선발 54경기) 5골 2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4 | 34 | 0 | 3 | 0 |
챔피언스 리그 | 9 | 9 | 0 | 1 | 2 |
FA컵 | 5 | 5 | 0 | 0 | 0 |
카라바오컵 | 3 | 3 | 0 | 1 | 0 |
클럽 월드컵 | 2 | 2 | 0 | 0 | 0 |
슈퍼컵 | 1 | 1 | 0 | 0 | 0 |
합계 | 54 | 54 | 0 | 5 | 2 |
7.1. 이적 사가
첼시의 1티어 내부 기자 맷 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행에 근접했다고 한다. 또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결국 재계약이 결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행이 결정되나 했는데, 며칠 뒤 결국 레알 마드리드 이적도 돌연 불발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이유는 뤼디거가 주급을 레알 마드리드 측에 너무 많이 요구했고, 에이전트 측에서도 계약금과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너무 많이 요구해서였다고 한다. 본인은 첼시에서의 재계약과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면서 행선지가 다시 미궁으로 빠졌으며, 코르테가나를 시작으로 로마노까지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딜이 완전히 파토났고 정말로 끝나고 한 걸 보면 레알 마드리드 뉴스는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인다.PSG가 레알보다 훨씬 더 높은 주급을 제공한다고 했지만 선수는 다시 레알을 노리는 듯하다.
그러나 마르카에 따르면 첼시의 £135,000 주급이 너무 작다고 주장했고, 그는 총액 £4.5M을 원한다고 한다. 즉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 계약으로 바이에른으로 갈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이에른을 포함한 여러 독일 클럽들은 그의 주급을 커버해줄 수가 없고, 아직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도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현재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맨유 역시 그를 원했지만 지금은 PSG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그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다.
그러나 맨유의 차기 감독인 에릭 텐하흐가 영입을 원한다하여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의 양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는 FC 바르셀로나 또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스카이스포츠 등의 소식에 따르면 뤼디거가 주급 요구를 낮췄으며, 레알 마드리드 행이 진행 중이라 한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리그 경기 종료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에 대한 헌사를 남겨줬다.
"뤼디거는 첼시의 핵심 선수였어요. 하지만 그는 팀을 떠납니다. 우리는 뤼디거를 많이 그리워할 것입니다. 그는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 팀원들의 용기를 주는 훌륭한 리더였습니다. 뤼디거는 제가 첼시 감독을 하면서 느낀 최고의 수비수였습니다. 그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8]
토마스 투헬 감독이 뤼디거가 떠난다는 것을 밝히며 남긴 헌사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4월 25일 아침,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레알 마드리드는 뤼디거와 FA 계약을 했다며 Here We Go Soon을 외쳤고 오후 6시경 4년 계약 Here We Go를 외쳤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뤼디거가 떠난다는 것을 밝히며 남긴 헌사
첼시 팬들 반응은 그래도 차라리 미리 알려줘서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다는 시원섭섭한 반응이다. 재계약 사가가 질질 끌여서 당장 다음 시즌 센터백 보강이 필수가 되어버렸지만, 유스 출신 주제에 시즌 말 온갖 깽판을 놓고 나간 크리스텐센과 다르게 이적을 알리고도 시즌 말까지 첼시에 헌신해줘서 평가가 반전되기도 했다. 안토니오 뤼디거 역시 시즌 종료까지 끝까지 첼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감독과 약속하였다. 이후 FA컵 결승전을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으로 마감한 뒤, 뤼디거는 첼시 구단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후반기 첼시가 여러 컵 대회를 병행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 낼 수 있던 건 부상이나 누구처럼 컵 결승전을 앞두고 갑자기 감독에게 못나가겠다고 하지 않는 이슈가 없이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준 뤼디거의 역할이 컸다.
내가 떠나는 것은 첼시의 제재 문제가 아니며, 너무 깊이 이유를 찾고 싶지 않아요. 첼시에서 있었던 시간은 너무 즐거웠어요.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하네요. 첼시와 나는 서로에게 훌륭한 존재였어요. 내 스스로가 대견스럽고, 나와 런던에서 함께해 준 내 동료들 가족들에게도 감사해요. 난 이제 첼시에서 진정한 남자로 거듭났어요. 내 아이들은 모두 런던에서 태어났고, 모든 것을 런던에서 경험했으니까요. 첼시라는 구단과 런던이라는 도시는 나에게 있어서 항상 특별한 존재로 남을 거예요. 첼시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 FC 구단에 남기는 인사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 FC 구단에 남기는 인사
203경기 12골 5도움 |
[1] 첼시의 양쪽 윙백에 공간이 많이 나오지만 상대 팀 몸통 맞히거나 공격권 헌납하는 게 일상인지라 국면 전환의 1등 공신이다.[2] 다비드 루이스와 암파두는 부상 중이다.[3] 탄코가 풀백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전술 변환 시 교체 카드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만 뤼디거도 어느 정도 풀백은 소화해낼 수 있다.[4] 중원에서 드리블로 전진하여 아자르에게 찔러준 것을 아자르가 흘리며 지루에게 연결됐고, 지루가 원 터치로 아자르에게 연결시킨 패스가 바로 골로 이어졌다.[5] VAR로 퇴장을 당했다. 의도가 어쨌든 스터드로 갈비뼈를 때리는 것 자체는 상당히 위험하다. 손흥민은 몇 달 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가해 퇴장을 받았고 이로 인해 고메스는 장기 부상을 당한 바 있는데 또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모습을 보였다.[6] 유니폼만 셰필드 선수로 바꿔보면 제법 깔끔하게 잘 마무리한 골이었다.[7] 더브라위너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다가 교체 아웃되었고 벤치에서 응급처치를 하며 슬픈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다 결국 부상 진단과 치료를 위해 먼저 터널을 빠져나가게 된다. 더브라위너는 코뼈와 안와(눈 주위를 감싸는 뼈)가 골절되어 수술을 받았다.[8] FA컵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에덴 아자르에게 남아 달라 소리치던 선수가, 자신의 국대 동료들을 팀에 합류시키는 데에 공헌한 선수가 떠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