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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Pelvis[1] |
한자 | 骨盤 |
1. 개요
척추와 양쪽 다리를 이어주는 신체 부위로, 2개의 볼기뼈와 엉치뼈 및 꼬리뼈로 구성되어 있다.인체의 중요 부위 중 하나로, 고관절과 연결되어,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또한 내부 장기인 방광과 내장, 여성의 경우엔 자궁까지 보호해주는 중요한 부위. 순 우리말로는 '엉덩뼈[2]'라고도 한다.
2. 골반을 구성하는 뼈
- 볼기뼈 2개
- 엉덩뼈 각 1개
- 궁둥뼈 각 1개
- 두덩뼈 각 1개 - 엉치뼈 1개
- 꼬리뼈 1개
2.1. 여성의 골반
여성의 경우, 2차 성징을 거치며 골반이 상대적으로 발달하기에 여성미를 상징하는 신체부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가슴이 크지 않더라도 골반이 넓고 예쁘면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하지만 골반이 너무 넓으면 다리 기럭지가 짧아보이며 상하체의 비율 및 밸런스가 무너지고 자칫하면 하체가 뚱뚱해 보여 얄쌍한 바지 핏을 살리기 힘든 등 미용적으로 부정적인 면도 있다. 스포츠 등 신체능력적인 면에서 봐도, 골반이 넓으면 육상 등 달리기에 상당히 불리하다. 여자 육상 선수들이 대부분 골반이 매우 좁은 체형인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넓은 골반은 달리기는 물론 경보 등 걷기에도 상당히 불리하다. 골반이 넓으면 무릎의 각도가 바깥 방향을 향하게 되어 걸을 때 무릎 관절에 더 무리가 가며, 이 때문에 팔자걸음을 갖게 되기 쉽다.
인간 여성의 골반은 직립보행을 위해, 사족보행을 하는 동물들에 비해 좁아지는 방항으로 진화하였다. 여성도 직립보행, 달리기 등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신체능력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골반이 좁게 진화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는 순산의 유리함 및 남성의 넓은 골반 선호와 이익이 충돌하였다. 따라서 현대 여성의 골반 크기는, 인간으로서 유능한 신체능력을 갖추기 위해 골반이 좁아야 할 필요성, 그리고 여성으로서 출산을 잘 하고 남성에게 선호받기 위해 골반이 넓어야 할 필요성, 이 두가지 상충되는 필요성이 서로 맞서고 타협하여 둘 사이의 균형점으로 진화한 결과이다.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내장 근육과 복근이 작은 여성의 골반은 위아래로 봐도, 좌우로 봐도 남자의 골반보다 돋보이며, 골반이 만들어내는 굴곡이 팔꿈치에서 출발한다. 이어 치마, 하이웨이스트류 하의는 팔꿈치 및 골반까지 올라간다. 여성의 배꼽은 팔꿈치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하이웨이스트류 하의는 자연스럽게 배꼽을 가린다. 볼레로, 크롭티, 여학생용 교복 등의 여성 의류는 대체로 팔꿈치까지 내려오므로, 무척 짧다. 하지만 로우웨이스트 바지를 입은 채, 크롭티 등을 입으면 자연스럽게 배꼽이 드러난다.
골반의 크기가 Q-angle(골반과 무릎이 이루는 각도) 차이를 부른다. 여성은 골반이 넓어서 남성에 비해 Q-angle이 약 5도정도 높다. 이 때문에 여성은 X자 다리를 일으킬 확률이 있고, 무릎의 부상 빈도 또한 남성의 무릎에 비해 높다.
2.2. 남성의 골반
남성의 경우 골반이 좁으면 어깨가 더욱 넓어보이고 상체가 더욱 발달되어 보여 남성적인 역삼각형 몸매를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뱃살이 도드라져 보이는데, 이는 비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골반이 좁은만큼 창자가 차지하는 면적 때문에 복부가 앞으로 돌출된 게 그만큼 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남자도 골반이 너무 좁으면 빈약해보인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남성의 골반 크기는 취향의 영역이다. 드물게 큰 골반을 타고난 남성이 강도 높은 상체 운동을 통해 상체의 크기로 상대적인 골반의 크기를 작아 보이게 만드는 모습도 보이는데, 이 경우엔 덩치 자체가 커진 것이기 때문에 매우 남자다운 인상을 가질 수 있다.2.3. 여담
- 여성의 경우 서 있을 때 다리를 모으려는 경향이 있고 남성의 경우 다리를 벌리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골반 크기의 차이 때문으로 정확히는 골반 크기의 차이로 인한 대퇴골 형성 각도의 차이 때문이다. 대퇴골 형성 각도란 골반에서 무릎까지 오는 대퇴골의 수직 대비 각도를 말하며 각도가 클수록 대퇴골은 안쪽으로 모이는 형상을 한다. 그래서 여성은 무릎을 안쪽으로 모으는 쪽이 편안한 경향을 보이며 이때 발은 신체 중심에서 멀리 있게 된다. 반면, 남자는 상대적으로 골반 골격이 작아 대퇴골 형성 각도가 여성보다 작기 때문에 무릎이 바깥쪽을 향하고 다리를 벌리는 것이 편안한 경향을 보인다. 사실 그 외에도 허벅지의 굵기 차이와 고환의 유무가 시너지를 이루는 이유도 있는데 자세한 것은 고환 문서 참조.
- 허리-골반을 통틀어 허리 라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여성의 넓은 골반은 순산을 도와 출산 시 사망률을 낮춘다고 한다. 다만 여기선 성적매력의 측면에서 겉골반만, 그리고 아랫골반만 얘기하는데 정작 출산에 도움되는 것은 겉골반, 아랫골반이 아닌 속골반, 윗골반이다. 흔히 골반이라고 했을 때 떠올리는 허벅지로 둥그렇게 이어지는 아랫골반[3]이 넓은 것은 사회적으로는 선호되지만 실제 출산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배꼽 근처의, 갈비뼈 바로 아래에 위치한 윗골반이 넓어야 출산 시 도움이 된다. 즉, 허벅지 부근의 아랫골반[4]이 아무리 넓어도 윗골반이 좁으면 출산 시에 도움이 안된다.
-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골반이 몸의 뒤쪽으로 기울어있는 후방경사 경향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따르면, 유아기의 골반 각도는 동양인이나 서양인이나 별반 차이가 없지만, 동양인은 성장에 따라 뒤쪽으로 기울며 결과적으로 수직으로 꼿꼿이 서있는 형태가 된다고. 이는 예부터 내려온 좌식생활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골반이 뒤로 기울 경우 허리 근육의 탄력이 약해져 건강에 좋지 않고, 그 밖에도 엉덩이가 쳐진다든가 다리가 짧아보이는 등 미용적으로도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편이라는 주장도 있다. 다만 이는 골반 교정 운동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스트레칭 동영상이 있고, 시중에 나온 책도 좋은 선택지다. 그리고 무턱대고 따라하기보다는 '골반 교정 다이어트' 라는 책을 보고 자기가 무슨 궁뎅이인지 체크하고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골반이 심하게 틀어졌다면 병원에 가는 것도 좋다. 물론 돈만 받아먹고 별 효과는 못보는 경우도 있으니 할거면 양심적이고 제대로 된 전문가를 찾아가자. 또 여성의 골반은 출산을 위해 잘 변형되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 허리, 목질환의 99%는 골반 틀어져서 생긴 문제이고 복근, 엉덩이 둔근, 하반신 햄스트링 다 문제가 되어서 생기는 문제니까 너무 심하면 물리치료부터 받아야 하지만 우선 골반 스트레칭부터 우선하는 것이 답이다.
- 골반 교정은 하반신 다이어트와도 관계가 있다. 이유는 골반이 틀어지면 신체는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리에 많은 지방을 쌓아두기 때문이다. 하체는 살이 잘 안 빠진다고 한탄하는 글이 많은데, 골반 교정이 먼저 되어야 살이 제대로 빠진다. 교정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지방흡입으로 살을 빼봤자 라인이 예쁘게 안 나온다는 의견도 있다.
- 유럽 여자 축구에서 골반으로 득점한 사례가 있어, Goal반으로 불린다.
- 여러 장기를 떠받치는 뼈이기 때문에 다치면 상당히 고달프다. 노인들이 낙상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면 골반과 고관절을 쉽게 다치는데, 대수술이 필요하고 회복에도 오래 걸리는 무서운 부상이다. 또한 신체 구조상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짓수 공방에서 밀치거나 견제하기 좋은 위치이다. 골반을 밀거나 막으면 상대의 다리 놀림이 제한된다. 근거리 총격전에서도 사람을 무력화할 때 두뇌, 심장 다음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약점이다. 일부러 겨누기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방탄복으로 튼튼히 가려지지도 않고 척추 끄트머리와 고관절까지 연결된 위치라 총에 맞는 충격 그 자체로 척수가 끊겨 마비되거나 골격 구조가 무너져 주저않게 된다. 표적지 중에는 골반의 양쪽 엉덩바가지뼈에 미간, 심장 수준의 고득점을 매긴 것도 있는데, 자세를 무너뜨리는데 더 직빵이기 때문이다.
- 중생대에 살던 공룡도 골반의 형태에 따라서 용반목과 조반목 두 가지로 분류된다.[5] 흔히 공룡으로 오인받는 익룡, 어룡, 장경룡, 모사사우루스과는 골반의 형태가 공룡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공룡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