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cdcdc,#222222> 캄피오네!의 캄피오네 일람 | ||||||||
이명 | 검의 왕 | 발칸 반도의 마왕 | 라호 교주 | 로스앤젤레스의 수호성인 | 흑왕자 | 아이샤 부인 | 티르의 검 | 일곱번째 왕 |
이름 | 살바토레 도니 | 사샤 데얀스타르 보번 | 라취련 | 존 플루토 스미스 | 알렉산드르 개스코인 | 아이샤 | 우르딘 | 쿠사나기 고도 |
캄피오네! 로드 오브 렐렘즈 |
1. 설명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의 등장인물. 영국 콘월 지방에 거점을 둔 캄피오네. 이름은 잉글랜드의 천재 미드필더이자 풍운아였던 폴 개스코인에서 딴 것으로 추정된다. 통칭 흑왕자.역대 캄피오네들 중에서도 유독 튀는 매우 특이한 설정의 인물로, 다른 캄피오네들은 전원이 전사 내지 투사의 속성이 강한데 비해서, 그는 모험가나 탐색자에 가깝다고 여겨지고 있다.[1] 16살에 캄피오네가 되어 현재는 28세로, 마술결사 왕립공창(王立工廠)을 세우고 그 리더로서 활약하는 중.[2]
보번 후작이나 라호 교주, 살바토레 도니 등이 제멋대로 살아가는데 비해 쿠사나기 고도나 존 플루토 스미스, 흑왕자 알렉은 말이 통하는 지적이고 이성적인 인물로서 통하고 있긴 한데… 그래봐야 캄피오네, 선량한 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건 다 똑같다. 마술사들 중에서도 마술, 신화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풍부한 지식의 구도자로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협상에 나서기보다는 그 유명한 예고장을 놓아두고 일단 강탈부터 하고 본다.[3]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자신의 미학과 정의를 관철하는 마이페이스로 지적인 풍모의 신사로서 행동하고 있지만 여성에 대한 섬세함이 부족하고, 조직의 리더임에도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쉴새없이 종적을 감추고 잡무는 모조리 측근인 서 아이스맨에게 떠넘기는 등, 매우 복잡미묘한 인간성을 갖추고 있다. 프린세스 앨리스가 말하길 '선인도 악당도 될 수 없는 어중간한 남자'.[4]에리카의 숙부인 성기사 파올로 브랑델리는 알렉을 '세계에 혼돈을 가져오기 위해 태어난 남자'라 불렀다. 어느 쪽이든 매우 적절한 평가다(…).
고도와 만났을 때 서로가 서로를 일그러진 거울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에 양쪽 다 매우 강하게 반발했다. 고도가 위선자라면 알렉은 위악자. 서로가 '나는 다른 캄피오네와는 달리 이성적이고 선량하다!' 라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어, 결국 고도가 랜슬롯의 주술에 의해 사이비 초식남의 탈을 벗은 이후에는 서로가 호승심에 휩싸여 아주 대놓고 붙어버렸다. 에리카는 '양쪽 다 체면을 중시하는 점이 닮았다'고 평가했지만, 협조성과 사교성도 고도보다 떨어지는 편이라 다른 캄피오네들 중에 그나마 우호적인게 불가침조약을 맺은 존 플루토 스미스 정도.[5]
여자와는 상성이 나쁜 듯, 실패를 겪을 때는 대부분 여성의 감정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서. 쿠사나기 고도와 함께 둘 다 여난의 상이긴 한데, 고도는 여자운이 아주 좋고, 알렉은 여자운이 아주 나쁘다는 것도 차이점.[6] 프린세스 앨리스와는 그가 캄피오네가 된 시기부터 12년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견원지간이자 서로를 인정하는 호적수이고 때로는 귀네비어와 랜슬롯의 음모에 맞서 싸우기 위해 손을 잡고 함께 싸우기도 했다.
다른 캄피오네들과는 달리 전세계를 무대로 사고를 치고 다닌다. 13권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미궁같은 섬의 존재로 인해 고도 및 히로인들에게 범인으로 의심받으며 신나게 까였고, 실제로도 범인이었다(…) 사투르누스 사건에서 의붓 누님이 그랬듯이, 수수께끼의 여신이 일으킨 사건의 원흉.
갖춘 능력의 성격이 매우 다양하다. 전사라기보다는 탐험자에 가까운 그의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 여담으로, 앨리스와 함께 아더 왕을 쓰러트리고 얻은 능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외전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완벽하게 물리친 것이 아니라 권능 강탈에는 실패한 듯 하다.
검은 코트를 입은 검은 머리의 잘생긴 장신의 남자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간지폭풍의 이미지를 구축중이다. 특이하게도 사용하는 무기는 만년필. 정확히는 "자신은 무기 따위는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에 여차하면 무기로도 쓸수있는 만년필을 가지고 다니는 거라고. 알렉의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엿볼수있는 모습이다.
19권에서는 캄피오네들의 배틀로얄에 가장 큰 영향을 줄법한 아이샤를 우선적으로 배제하려고하나 쿠사나기 고도 에게 막혀 존 플루토 스미스와 임시동맹을 맺고 대치하던중 아이샤의 통로에 휘말려 손오공과 맞붙게 되어 추격전을 하게 된다. 추격전 도중에 아이샤의 통로가 한번 더 열려서 끌려갈뻔하나 미궁의 권능을 발동해서 회피하고 미궁에 살바토레 도니를 끌어들여 도니의 은의 팔 권능을 반사시켜 중상을 입힌다.
이후 아스트랄계에서 스미스와 고도의 계획[7]에 찬성하고 자신은 최후의 왕과 맞붙는 쪽이 아닌 평행 세계 통로에 들어가는쪽이 되겠다고 말한다.[8] 그리고 아이샤가 통로를 열동안 라취련과 맞붙는데 라취련이 번개형태로 변한 알렉을 공격하는 바람에 데미지를 입으나 스미스의 도움을 받아 위기는 넘기고 직후에 바로 평행 세계 통로가 열려서 빨려들어간다.
21권에서 탐색의 달인답게 평행 세계를 이동하는 방법을 자력으로 습득해서 원래 세계로 귀환하지 않고 계속해서 평행 세계를 돌아다닌다고 한다.
2. 권능
은근히 밸런스가 안 좋은 편이며 능동적인 능력은 전광석화 정도고 기본적으로는 소환하거나 설치하는 트랩, 카운터 형식의 권능이 많다.- 전광석화Black Lightning
번개와 환시를 관장하는 천사 레미엘을 쓰러트리고 캄피오네가 되면서 빼앗은, 알렉의 최초의 능력이자 주력 기술.[9] 번개의 화신이 되어 이동하는 초고속 이동술이며 일단 비행도 가능하긴 한데, 신이나 캄피오네는 물론 인간 마술사의 의식을 통해서도 화신 상태가 쉽게 풀려버리는 단점이 있어 이 경우에는 꼼짝없이 추락사하게 되기에 조심해서 사용하고 있다. 매우 강력하면서도 고도의 대봉처럼 정밀한 움직임이 불가능한 등 제약이 많은 능력이었지만, 알렉은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제어법을 습득해 정말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다만 기본적으론 공격성보다는 기동성이 중시된 능력이다 보니 이 능력에 의한 공격 효과는 속도에 의한 공격 외엔 몸에서 일으키는 전격 공격 정도이고 그나마도 신이나 캄피오네급에겐 위력이 약해서 잘 안 먹힌다. 명확한 공격용에 해당하는 '검은 뇌정'이란 것도 쓸 수는 있지만, 단지 이걸 사용했을 시에는 반나절 정도 신속을 쓸 수 없게 된다.
그외에는 아예 뇌전으로 이루어진 분신을 남긴다던가, 신속을 남에게 부여 하거나, 기척을 없애고 은밀행동에 들어가는등의 능력도 있다고 한다. 사실상 알렉을 상징하는 기술.
- 복수의 여신Judge of Furies
그리스 신화의 복수의 3여신인 에리니에스를 소멸시키고 찬탈한 능력. 세 여신을 소환해, 그 앞에서 행사된 공격이나 주력을 그와 똑같은 정도로 그걸 가한 자에게 그대로 되돌려준다. 적이 강력한 공격을 해 오면 해 올수록 카운터로서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능력. 소환을 위해선 시간을 들인 명상과 의식이 필요하다 보니 전투 중에 갑자기 사용하는 건 무리라는 단점이 있긴 한데, 미리 소환해 두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이 권능을 사용할 때엔 적당한 장소에 미리 소환해 두고서 적을 유인해 그 부근에서 전투를 개시, 신속으로 회피에 집중하며 적이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강력한 공격을 반복하기를 기다리다가 적당한 때를 봐서 권능을 발동하는 것으로 그 시점까지 적이 퍼부었던 모든 공격을 한꺼번에 돌려주는 트랩 방식으로 쓴다.
알렉에게 고통과 피해를 입히고 약식으로 즉석 소환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소환할 경우엔 함정으로써 깔아두는 방법은 불가능 하다고.
소환된 삼여신은 고도의 천총운검 처럼 상대의 특기를 따라할 수도 있다. 작중에선 도니와의 대결에서 그의 검격을 복사해내 치명상을 입힌 적이 있다.
- 대미궁The Labyrinth
그리스 신화의 미노스를 쓰러트리고 손에 넣은 권능. 거대한 미궁을 만들고 상대방을 그 안으로 끌어들이며, 알렉 본인은 미궁의 창조주로서 절대적인 제어권을 가지게 된다. 미궁 내부의 어디로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고, 미궁 내로 들어온 침입자가 현재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파악 가능하다. 이 미궁은 개념으로서의 미궁이기 때문에 해류를 조작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의 사용도 가능하다. 지하나 지상에 원하는 미궁 건물을 창조할 수도 있고, 굳이 건물을 따로 창조하지 않더라도 주위 환경 자체를 변이시켜 미궁화하는 것도 가능. 숲에서 발동하면 숲 자체가 미로의 숲이 되고, 해상에서 사용하면 해류와 안개와 바람이 뒤엉켜 침입자를 막거나 못 빠져나가게 하는 자연의 미궁이 된다. 한 번 쓰고 난 후엔 대략 한 달 후에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 무모의 여왕Queen the Faceless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과 같은 거대한 무언가를 소환한다. 이 소환체는 자신의 얼굴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룰에 속박되어 있어, 얼굴을 보이는 것을 극구 거부하는 동작을 보이면서도 기동력, 파괴력 등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완력이나 스피드 등 능력치가 높으며 물고기 같은 지느러미의 하반신과 등에는 날개가 달려 있어 수중, 공중을 가리지 않고 활동 가능. 얼굴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는 룰[10]만 제외하면 여러 모로 쓸만하여 알렉 본인도 곧잘 사용한다고.[11] 프랑스의 전승에 등장하는 여신 멜뤼진로부터 강탈하였다.
- 헤메이는 탐욕Weird Greed
거수 베헤모스로부터 찬탈하였으며, 직경 20~30미터 정도의 거대한 검은 구체가 출현해 초중력을 통한 강력한 흡인력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강대한 신이나 같은 캄피오네에게도 물론 통용된다. 위력은 상당하지만 단지 이 구체는 이동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서, 알렉은 주로 적당한 지점에 미리 설치해 두고서 상대가 접근했을 때 발동하는 트랩 방식으로 사용한다.[12]
- 시간역류(時間逆流)
캄피오네! 세번째 시리즈 캄피오네! 로드 오브 렐름즈에서 판명된 새로운 권능. 그리스 신화의 라케시스를 죽이고 얻은 권능. 능력은 말 그대로 시간을 되돌리는 권능이며 어딘가의 폭탄 마처럼 루프형태로 되돌리는 것이 아닌 되감기같이 역재생되는 형태다. 이 때 인과률로도 시간이 되돌려지는 것인지 위에 권능중 '전광석화'의 검은 뇌정을 쓰면 당분간은 신속을 못쓰지만 사용하기 전의 형태로 되돌려져서 다시 신속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위에 대미궁의 권능도 한달의 한번이라는 제한을 이걸로 씹을 수 있으며 고도랑 협력한다면 고도의 권능도 사용한 뒤의 재사용까지 걸리는 시간도 없앴 수 있을 것이다. 권능에 제한이나 조건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많이 사용하면 고도의 봉황처럼 심장에 큰 아픔이 닥쳐오는 듯 하다.
3. 관련 항목
[1] 사실 성격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이레귤러 요소가 제일 강한건 아이샤 부인이긴 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2] 이 왕립공창의 영어 표기는 Royal arsenal.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참고로 예고장 내용은 꽤나 고상한 어투로 적혀 있긴 한데, 간단하게 풀어서 해석하면 대략 이런 식이다. '네가 갖고 있던 게 나한테 필요해서 잠깐 빌려간다. 나중에 다 쓰고 나면 돌려줄 건데 혹시나 상황에 따라서는 안 돌려주고 그냥 내가 가질지도 모르지만 신경 쓰지 마.'(...)[4] 작중에서는 그 예로, 목표로한 귀중한 물건을 강한(힘이나 권력이)자가 가지고 있다면 그냥 탈취해버리지만, 악의없는 일반인이 가지고 있다면 차마 뺏지 못하고 어떻게든 입수하려다가 사태가 헝크러지는 타입이라고 설명한다(...).[5] 존 플루토 스미스와는 처음에는 협력 관계를 맺으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서로 싸우고 있었다고(...) 그 이후로는 그냥 지금과 같은 불가침 조약을 맺고 끝이다.[6] 그 차이는 수수께끼의 여신을 통해 아주 극명하게 드러났다.[7] 평행 세계와 통하는 통로를 열어 단 한명의 캄피오네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조리 평행 세계 통로로 가는것.[8] 이 남자의 본질은 탐험가라서 싸우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최후의 왕과 취미에도 맞지 않는 싸움을 하느니 평행세계에서 원하는 탐험이나 실컷 하겠다는 속셈인 듯하다.[9] 다만 후술하겠지만 공격력 면에서는 그렇게 눈에 띄는 권능은 아니다.[10] 누군가에게 얼굴을 보였다간 그 시점에 맡은 임무를 마친 후에 신속하게 사라져 버린다.[11] 전투 뿐 아니라 각종 마술이나 점성술, 심지어 사람이나 유실물 찾기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한다. 19권에서 도망치던 아이샤 부인을 쉽게 찾은 것도 그 능력 중 하나.[12] 대미궁과 콤보로 사용시 꽤나 유용한 권능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