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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스 덤블도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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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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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즐리 가택에 도착한 덤블도어.[1]

해리 포터가 갓난아기였던 시절에 그를 더즐리가에 맡겨[2] 릴리 포터가 건 강력한 고대 마법의 발현이 유지되게 하였다.[3]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뒤로는 조언을 해 주거나 실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해리를 위협으로부터 지키면서 그를 볼드모트의 대적자로 훈련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4] 해리를 총애한다는 말에 반론하기 힘든 수준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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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권에서는 해리와 신뢰 관계를 깊이 쌓기 이전이기 때문에, 해그리드가 용을 몰래 기르고 있다는 사실을 드레이코 말포이가 덤블도어에게 고자질할 것을 두려워하는 등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으면서 구름 위의 존재처럼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7] 그리고 1권 후반부에 사실상 삼총사가 모험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론은 오히려 그 사실을 유쾌하게 받아들인다.[8] 막판에 퀴렐이 해리를 죽이려고 할 때 아슬아슬하게 그곳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마법사의 돌과 관련된 모든 일이 전교생에게 알려졌다는 것과[9] 스네이프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과거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해 희생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10] 그리고 해리 일행이 볼드모트를 막기 위해 펼친 모험을 가지고 헤르미온느와 론에게 각각 50점, 해리에게 60점을 주고 용기을 내어 사고 치려는 친구들을 막으려 한 네빌에게 10점을 줘서 꼴찌인 그리핀도르가 막판 뒤집기로 기숙사 우승컵을 차지하게 해준 뒤 손뼉 한 번에 우승 기숙사 깃발을 슬리데린의 것에서 그리핀도르의 것으로 바꿔버린다.

1.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2권에서는 해리와 론이 날아다니는 포드 앵글리아국제 비밀 유지 법령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대형 사고를 치자[11][12] 차분하지만 싸늘한 목소리로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는다.[13] 해리는 덤블도어가 소리라도 지르는 게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론과 해리 둘이 우연히 포드 앵글리아를 발견한 것처럼 말을 만들지만, 덤블도어는 뛰어난 레질리먼스라서 모든 상황을 간파하고 있었다는 게 함정. 그래도 둘에게 또 이런 식으로 규칙을 어길 경우, 퇴학될 줄 알라고 따끔하게 경고한다.

길더로이 록하트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 채용하는데, 록하트의 사기를 폭로하기 위해서였다고는 하지만, 졸지에 학생들은 1년 동안 돌팔이에게 맡긴 무책임한 행동이었다.

또한 학생들이 석화됨으로써 비밀의 방이 다시 열리고 학교에 괴물이 돌아다닌 것을 알았으나, 그 괴물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루시우스 말포이에 의해 호그와트에서 쫓겨났다.[14][15] 물론, 이것은 루시우스의 공갈 협박에 나머지 이사들이 항복해서였고, 후에 지니가 납치되었음을 알자, 그 이사들이 호그와트로 복귀해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해서 돌아오게 된다. 이후 폭스를 보내 해리를 돕도록 하고, 바실리스크가 죽은 이후 해리와 론에게 비밀의 방 모험 이야기를 듣고서는 "내가 너희들에게 또 규칙을 어기면 퇴학시키겠다고 했지? 하지만 때로는 약속을 어쩔 수 없이 깨야 할 때도 있단다."라면서 둘에게 특별 공로상을 주고 인당 기숙사 포인트 200점을 수여한다. 덕분에 그리핀도르는 2년 연속 기숙사 우승컵을 받는다.

직후 해리한테 무언가 석연치 않아한다며 얘기하고 해리랑 볼드모트의 연결점을 얘기해주고 그럼에도 왜 해리가 그리핀도르인지를 납득시켜준다.

1.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3권에서는 새로운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 리머스 루핀을 채용한다. 개학식 연회에서 학생들에게 시리우스 블랙의 수색 및 체포 건으로 호그와트에 파견된 불청객 디멘터들에 대해 학생들에게 당부의 경고를 한다.

그리핀도르 VS 후플푸프 퀴디치 리그 중 디멘터들이 경기장으로부터 전해지는 흥분, 열광, 환호 등의 감정들 때문에 폭주하여 경기장에 난입해서 해리가 추락하자 완강 마법으로 해리를 보호하고 패트로누스를 소환해 디멘터를 전부 쫒아낸다. 헤르미온느의 말에 따르면 디멘터들이 멋대로 교정 안으로 기어들어 온 것 때문에 길길이 날뛰며 매우 크게 분노했다고 한다.[16] 크리스마스에는 성에 머무는 12명의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 모여서 파티를 한다. 스네이프에게 큰 폭죽을 주어 터뜨리게 한 후 거기서 나온 모자와 자기 모자를 바꿔 썼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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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말미, 리머스 루핀을 배웅하는 알버스
이후 100명의 디멘터를 처리한 해리와 헤르미온느에게 타임 터너를 이용한 시리우스 구출 작전을 귀띔해 주고, 성공적으로 돌아온 둘을 다시 병동에 들여보내주고 퇴장한다. 이후 시리우스의 탈출을 알고 폭주하는 스네이프를 저지하고, 멀린 훈장을 못 받아 빡친 스네이프의 고발로 늑대인간임이 들통나 학교를 떠나는 루핀을 배웅하러 온다. 직후 해리로부터 트릴로니가 한 말을 전해듣고 트릴로니가 진짜로 한 예언이 두 번째라며 월급을 올려줘야 겠다고 한다. 또한 본인도 시리우스로부터 머로더즈가 불법으로 애니마구스 마법을 습득한 사실을 들었다고 하고 언젠가 피터를 구한 것에 대한 보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충고해준다.

1.4. 해리 포터와 불의 잔

4권에선 호그와트에서 트라이위저드 시합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1년 동안 함께하기 위해 손님으로 온 보바통과 덤스트랭 학생들을 맞이하며 호스트로서 그들을 환영하고 대접한다. 그러나 불의 잔에서 출전 자격 나이가 안 되는 해리의 이름이 나와 크게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며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매드아이 무디에게 해리를 잘 돌봐줄 것을 부탁한다.

해리가 트릴로니 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졸다가 볼드모트의 시점에서 누군가를 고문하는 꿈을 꾸자 덤블도어를 찾아왔으나 갑자기 사라진 바티 크라우치를 찾기 위해 장관과 교수들을 대동하고서 잠시 교장실을 비운다. 그 틈에 해리가 의도치 않게 펜시브를 통해 과거의 재판 기록을 보게 되자 해리에게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네빌의 부모님이 고문을 당하다 미쳤다는 사실을 알려준 후 네빌이 직접 말하기 전에는 절대로 남들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세 번째 시합 후 포트키로 인해 납치된 해리가 리틀 행글턴의 묘지에서 돌아온 후, 해리를 데려간 무디의 행동에서 무디가 가짜임을 깨닫고 크게 분노해 맥고나걸, 스네이프를 대동하고 무디의 사무실로 쳐들어온다. 이때 덤블도어는 해리를 죽이려는 가짜 무디를 향해 문 밖에서 기절 마법을 쐈는데, 나무 문짝이 산산조각 나고 무디는 기절해 버린다. 덤블도어의 마법 역량을 알 수 있는 부분. 여기에 최강의 지팡이인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지고 있어 마법이 더욱 강력하게 발현된 듯하다. 이때 해리는 덤블도어를 보고 왜 볼드모트가 덤블도어를 두려워하는지 알 것 같다고 할 정도로 공포를 느낀다. 해리의 말에 따르면 평상시의 인자한 미소는 어디가고 얼굴의 주름 하나 하나에 차가운 분노가 가득 어려 있었고 뜨거운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고 한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보유한 베리타세룸 중 가장 강력하게 조제된 걸 가져오면서 주방에서 꼬마 집요정 윙키를 데려오라고 지시하고[18] 맥고나걸에게는 해그리드의 오두막에 있는 검은 개[19]를 교장실로 데려다 놓으라고 한다. 폴리주스 마법약의 효력이 다해 가짜 무디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로 돌아오자 덤블도어는 베리타세룸 세 방울을 먹이고 기절한 크라우치를 깨워서[20] 심문한다.[21] 베리타세룸의 효력에 의해 크라우치는 덤블도어의 질문에 숨김없이 대답하고 모든 자백을 들은 덤블도어는 그를 구속해 둔다. 이후 해리를 교장실로 데려가 그의 대부 시리우스가 있는 자리에서 리틀 행글턴 묘지에서 벌어진 일을 모두 들은 뒤 해리를 병동으로 옮긴다. 이후 코닐리어스 퍼지에게 볼드모트가 부활했음을 알리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퍼지는 믿지 않는다. 그리고 퍼지가 개인 경호를 위해 데려온 디멘터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에게 죽음의 입맞춤을 했다는 듣고 이제 볼드모트의 부활과 그 과정을 증언할 사람을 잃었다며 크게 분노한다. 한편 100년 만에 부활한 트라이위저드 시합은 호그와트 대표 선수 세드릭 디고리가 사망하면서 끔찍하게 막을 내리게 되어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의 명복을 빌어준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덤블도어는 볼드모트의 부활을 알리나 퍼지와 마법부는 덤블도어가 거짓말로 마법 세계의 평화를 흔들려 한다고 권력을 잡으려 한다며 덤블도어와 해리를 싸잡아 모함하기 시작한다.

1.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디멘터 사건으로 더즐리 부부가 해리를 쫓아내려 했을 때, 피튜니아 더즐리에게 하울러를 보낸다. 디멘터 사건으로 페트로누스 마법을 쓴 해리에게 마법 정부가 호그와트 퇴학 및 형사 재판을 벌이자, 교장 권한으로 즉시 퇴학을 보류시키고 해리를 변호하기 위해 청문회를 요청하고 마법부에 출석한다.[22] 그렇게 해리의 무죄 판결을 받아내지만, 덤블도어는 어째서인지 이전과는 달리 해리와 만나는 것을 최대한 피하며, 그를 일부러 모른 체 한다.

엄브리지가 마법 정부 총리인 퍼지의 뒷배를 믿고 호그와트에서 온갖 횡포를 저지르는 와중에도 조용히 있다가, 엄브리지가 트릴로니를 해임시키고[23] 호그와트에서 추방하려고 하자, 엄브리지 앞에 나타나 트릴로니를 호그와트 안에 머물게 하고, 이에 대해 엄브리지가 따지자, "당신에게 교수를 해임할 권리가 있다해도, 호그와트에서 쫒아낼 권리는 없소. 그건 아직 교장인 나의 권한이오."라고 일갈하며 상황을 수습한다. 이 과정을 모두 보고 있던 해리는 덤블도어를 만나려 하지만, 덤블도어는 이번에도 해리를 외면한다.

엄브리지의 횡포를 피해 해리가 결성한 조직 '덤블도어의 군대'가 발각되자, 마법 정부에서 덤블도어를 파면시키고 아즈카반에 수감하려하지만[24]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전부 자기가 꾸민 짓 아니겠냐며,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면서 학생들의 퇴학을 막고, 본인은 불사조 폭스의 순간이동으로 탈출한다.

이후 부활한 볼드모트가 마법 정부에 나타나 해리를 죽이려고 할 때, 재등장한다.[25] 이때 볼드모트를 본명인 '톰'이라 부르며, 다시금 교수와 제자 관계였음을 상기시켜준다. 이윽고 볼드모트와 덤블도어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끝내 볼드모트를 물러나게 만들면서 해리를 구한다. 그리고 볼드모트의 부활을 끝까지 부정하던 퍼지가 직접 볼드모트를 목격하게 되면서 덤블도어의 말이 진실이었음이 마법 세계에 밝혀지게 되고, 해리와 함께 모든 누명을 벗고 호그와트 교장으로 복직한다.

해리는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으로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혀 교장실의 비품들을 마구 때려 부수며 절규한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태연자약하게 그것을 방관하면서 오히려 "아직 모자라면 얼마든지 더 때려 부수고 집어 던지거라. 안 그래도 너무 난잡해져서 슬슬 버릴 걸 정리할까 하던 참이었거든." 이렇게 말하며 해리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해리는 그 태연함에 더 열이 뻗쳐서 덤블도어를 구타할 생각까지 한다.[26] 간신히 해리가 진정하자[27] 해리에게 지난 4년간 말해주지 않은 이야기를 모두 해준다.

여담으로 덤블도어가 해리를 기숙사 반장으로 뽑지 않은 이유가 언급되는데, 덤블도어는 안 그래도 무거운 사명을 가진 해리가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미 네가 충분히 고통스럽다고 생각했다"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1.6.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더즐리 일가에게 시리우스의 사후 처리와 해리가 내년까지 이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설득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프리빗가 4번지를 방문한다. 그리고 나서 해리를 호러스 슬러그혼에게 데려간다. 덤블도어는 슬러그혼을 호그와트 교수직에 복직시키기 위한 설득을 했고, 슬러그혼의 성격[28]을 잘 아는 덤블도어는 해리를 이용해 슬러그혼을 마법약 교수로 복직시킨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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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시브 속의 해리와 덤블도어[30]
그리고 학기가 시작하면서 해리에게 개인 지도를 한다. 처음에 고난이도의 방어 마법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 내용은 볼드모트라는 인간 그 자체에 대한 것으로, 덤블도어는 그가 수집해 온 볼드모트의 과거 행적들을 펜시브를 통해 보여주며 볼드모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충분히 알려주려 한다. 덤블도어가 후에 죽게 되더라도 해리가 스스로 호크룩스를 찾아 나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지도가 없었으면 해리는 볼드모트 처치에 대한 실마리조차 얻을 수 없었다. 또한 해리에게 조작된 기억을 준 슬러그혼에게 진짜 기억을 얻어 오라는 숙제를 내 준다.[31]

최후반부에 이르러서는 해리를 볼드모트의 호크룩스 중 하나가 숨겨진 동굴[32]로 데려간다. 둘은 호크룩스를 가져가지 못하게 볼드모트가 설치해 놓은 함정들[33]을 뚫고 호크룩스가 있는 곳에 도달한다. 하지만 볼드모트는 호크룩스를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아무런 마법도 들지 않고 손을 담가도 바닥에 닿지 않는 마법약[34] 속에 호크룩스를 넣어 놓았고, 덤블도어는 호크룩스를 얻기 위해 자신이 그것을 전부 마셔버리기로 한다. 당연히 호크룩스를 가져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약이므로 좋게 작용할 리가 없었고[35], 덤블도어는 약효로 인해 절규하면서도 사전에 약속을 한 해리에 의해[36] 약을 강제로 다 마시고 호크룩스를 얻는다.

그런데 이 약을 먹고 굉장히 갈증이 났는지[37] 물을 달라고 해서 해리가 물을 구하러 가다 인페리우스에게 당하자, 곤트의 반지에 걸려 있던 어둠의 마법에 의해 시한부 인생이었고 약을 마셔 몸도 굉장히 약해졌으며 정신도 아직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 죽기 직전 말포이에게 무장 해제를 당하기 전을 제외하면 작중 가장 약해진 상태였는데도 엄청난 규모의 파이어스톰을 사용한다.[38]

호크룩스를 얻고 호그스미드로 돌아왔지만, 호그와트에 어둠의 표식[39]이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빗자루를 빌려 타고 학교의 천문탑으로 날아간다. 덤블도어는 해리를 시켜 스네이프를 불러오게 한다. 하지만 해리가 천문탑 문을 나가려는 순간 누군가 천문탑으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었고, 문이 열리는 순간 덤블도어는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 투명 망토를 뒤집어 쓴 해리에게 동작 그만 저주를 건다. 동시에 침입자가 날린 무장 해제 주문에 당하고 만다. 침입자는 드레이코 말포이였고, 덤블도어는 말포이와 대면하게 된다.[40] 무장 해제 당했지만 덤블도어는 당황하지 않고 말포이가 "하지만 로즈메르타는 당신이 그냥 술을 마시러 갔다고 했어. 곧 돌아올 거라고…"라고 말하자 "확실히 뭘 마시기는 했다.[41] 그리고 돌아왔지…"라고 맞받아친다. 그리고 말포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로즈메르타가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있었음을 알아챈다. 케이티 벨에게 목걸이[42]를 준 사람과 호러스 슬러그혼에게 술[43]을 보낸 사람도 로즈메르타 부인이다. 이후 말포이의 살인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하여 그동안의 계획의 전모를 알아내게 된다.[44] 결국 말포이는 덤블도어를 죽이지 못하며 시간을 끌게 되었고, 죽음을 먹는 자들이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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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도어의 죽음
세베루스… 부탁하네….[45]
'Severus… please….
죽기 전에 한 말[46][47]
마지막으로 스네이프가 천문탑에 올라오고,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의 살인 저주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의 시신은 평소의 소망대로 검은 호수 가장자리에 묻혔고 불사조 폭스는 슬피 울면서 멀리 떠나버렸으며 그의 장례식에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전부 참석했다.[48]

1.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7권에서 해리는 호크룩스를 찾아 헤매는 와중에 새로 접하게 된 덤블도어의 과거 이야기에 혼란스러워한다. 또한 리타 스키터가 쓴 책은 더욱 해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스네이프의 죽음 이후에 펜시브에서 덤블도어의 죽음이 모두 그의 계획하에 벌어진 일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호크룩스인 곤트가의 반지를 발견했지만, 그 반지에 박혀있는 돌이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부활의 돌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사용하려는 욕심[49] 무심코 반지를 손에 꼈다가 볼드모트가 걸어둔 저주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50] 즉 스네이프가 죽이지 않았어도 어차피 덤블도어는 1년밖에 살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덤블도어는 이 상황에서 '많은 것이 아주 간단해졌다'라고 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삶이 어차피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덤블도어가 스스로의 죽음을 결심하기도, 스네이프가 자신을 끝내 주기도 훨씬 마음이 편했을 것이기 때문.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미리 부탁한 후, 볼드모트를 몰락시키기 위한 안배를 다 마친 뒤 예정대로 스네이프의 손에 죽은 것이다. 그나마 딱 한 가지, 덤블도어의 죽음 중 그의 계획에서 어긋난 것이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마저도 볼드모트에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51]

이후 볼드모트는 덤블도어의 묘소를 파헤쳐 딱총나무 지팡이를 강탈해 갔다. 소설판의 언급에 따르면 추락사인 만큼 시신이 처참하게 훼손된 모양이지만, 영화판에서는 잠든 듯한 온전한 모습으로 나왔다.[52]

해리가 볼드모트의 살인 저주를 맞고 킹스 크로스로 보이는 장소에 잠시 머무르는 동안[53] 해리가 원하던 여러 가지 진실을 들려준다. 그 후 해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54], 볼드모트를 무찌른 해리가 교장실에 들어서자 엄청난 기쁨을 보인다. 해리가 죽음의 성물들을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한 것을 듣고 만족을 표한다.

7권에서 덤블도어의 묘사는 여러모로 굉장하다. 볼드모트는 덤블도어가 죽은 뒤 자신감에 넘쳐 날뛰었지만, 사실은 덤블도어의 손아귀 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놀아나기만 하다가 죽고 말았다. 심지어 주인공인 해리 포터가 죽음으로써 자신 안의 호크룩스를 제거하고, 볼드모트를 처치하는 것까지 모조리 덤블도어의 계획이었다. 물론 덤블도어가 말했듯 해리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이고 덤블도어가 해리를 믿었기 때문. 해리가 덤블도어에 특정 사항을 지시할 것을 요청하여 덤블도어가 이에 응했다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거기다가 1권의 맥고나걸의 말처럼 덤블도어는 어둠의 마법 쪽 방면에서도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었고, 볼드모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심지어 파셀텅마저도 듣고 이해할 수 있었음에도 한 번도 그쪽 힘들을 사용하지 않았다.[55][56]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동생 아리아나의 죽음이 아니었더라면 덤블도어는 겔러트 그린델왈드와 함께 세상을 뒤흔드는 최강의 어둠의 대마법사가 되어 볼드모트 따위는 상대도 안 될 무시무시한 어둠의 마왕이 되었을 수도 있다. 볼드모트가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결국 수많은 반발들을 일으켜서 그를 몰락시킨 것과는 달리 알버스 덤블도어와 겔러트 그린델왈드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나이가 들어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즉 볼드모트를 압도하는 능력을 지닌 데다 볼드모트와는 달리 감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는 두 마법사가 모두 어둠의 마법사가 되어 연합했다면 전 세계를 어둠의 마법으로 휩쓰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아리아나의 죽음이 덤블도어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됨과 동시에 겔러트를 향한 사랑과 집착, 그리고 권력에 대한 야망과 정복욕에 불타고 있던 덤블도어가 외면하고 있던 진실들을 마주하게 함으로써 그가 더 이상 엇나가지 않고 올바른 길을 걷게 만들어준 것이었다.

이를 통해 그는 사람에 대한 신중함과 진정한 존중을 배웠다. 이는 그가 가르치고 믿어주었던 제자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뉴트 스캐맨더, 해그리드, 세베루스 스네이프, 시리우스 블랙 등 소문이나 여러 사건에도 그의 학생을 믿어주었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었다. 그러나 대의를 중시하고, 사람의 독립적인 판단을 존중하지 않고 조종, 통제하려 하는 타고난 독선적인 성격을 모두 버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더 큰 선을 위해서 자신이 사람들을 조종하고 통제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믿었다.[57]

모든 것이 끝난 뒤 해리가 교장실에 찾아오자 초상화 속의 덤블도어는 눈물을 흘리면서 축하했다. 물론 덤블도어 본인은 아니지만 자신의 자아와 기억이 동일한 초상화인 만큼 실제로 덤블도어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을 건 확실하다. 직후 해리가 죽음의 성물투명망토를 제외하고 딱총나무 지팡이는 덤블도어의 무덤 속에 원래대로 놓고, 부활의 돌은 금지된 숲에서 잃어버렸지만 그걸 찾지는 않겠다고 말하자 참 훌륭한 결정이라며 칭찬했다.

1.8.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해당 시점에서는 고인이기 때문에 초상화로만 등장한다. 유명했던 마법사였기 때문인지 곳곳에 초상화가 있는데 해리와는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아들의 일로 인해 병실에서 괴로워하던 해리의 앞에 드디어 등장, 그마저도 잠든 해리를 힐끗 보려다가 딱 걸려서 멈춰선 것이다. 아들의 일로 인해 민감해 있던 해리가 원망 섞인 말을 하자 초상화 속의 덤블도어는 울면서 자신은 그림이기 때문에 해리를 도와줄 수 없고, 밖으로 나와 안아줄 수 없다고 자책한다. 또한 자신은 부모였던 적이 없기 때문에 해리에게 아들과 관련해서 조언을 해줄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자신이 어린 해리를 동등하게 대한 것처럼, 해리도 어린 알버스를 동등하게 대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분노가 가라앉은 해리는 눈물을 흘리며 여전히 덤블도어 교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서로 화해하며 등장 끝.

2. 본편 외

2.1. 신비한 동물사전

등장은 하지 않고, 퍼시발 그레이브스의 입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된다. 뉴트가 퇴학당할 당시 강력히 변호해 줘서 퇴학을 면하게 해줬다고 한다.

2.2.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파일:Albus Dumbledore The Crimes of Grindelwald.jpg.jpg

해리 포터 시리즈의 프리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후속편에서 덤블도어 등장에 기대했는데, 결국 출연한다.# 다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젊게 등장하며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와 함께 나오는 장면도 나올 예정이다. 2017년 4월 13일 해리 포터 시리즈의 실사 영화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에서 젊은 덤블도어의 캐스팅을 알렸는데, 3대이자 젊은 덤블도어는 주드 로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58]

청문회를 받고 나온 뉴트와 만나면서 등장.[59] 여기서 전편에 뉴트가 미국에 간 것이 덤블도어의 의도였던 게 밝혀진다. 직접 지시한 건 아니지만, 뉴트에게 애리조나산 천둥새에 대해 알려주면 그가 미국으로 갈 것을 예측했던 것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보여준 선역 흑막 노릇을 젊은 시절부터 하고 있었음이 잘 드러났다. 이번에도 파리행을 권하면서 본인이 그린델왈드와 맞설 수는 없고, 그 일은 뉴트가 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

호그와트에서는 이전부터 뉴트 스캐맨더를 비롯한 학생들에게 어둠의 마법 방어법을 가르치고 있었다.[60][61]

마법 사법부 수장인 토르퀼 트래버스가 테세우스 스캐맨더레타 레스트레인지을 비롯한 오러들을 대동하고 호그와트로 와 덤블도어에게 독대를 신청하고, 그에게 뉴트 스캐맨더의 파리 행을 지시한 것인지 질문을 받는다. 그에 대해 덤블도어는 뉴트를 가르쳐봤다면, 그가 지시받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 거라고 넉살 좋게 부정한다.

당시 시점에는 마법부에게 눈총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사실 트래버스는 덤블도어를 좋아하진 않지만 실력은 확실하게 인정한다고 한다. '그린델왈드를 막을 사람은 오직 덤블도어.' 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 등. 하지만 그린델왈드와의 어린 시절의 우정을 알고 있으며, 덤블도어가 가진 전 세계적인 정보망과 그의 엄청난 힘, 무엇보다 그린델왈드와의 싸움을 자꾸 꺼리는 것 때문에 아군인지 의심하는 것. 트래버스는 덤블도어가 계속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그의 손목에 마법 감시 팔찌를 채우고, 감시를 배로 늘리겠다고 한다. 어둠의 마법 방어법도 더 이상 가르치지 말라는 건 덤. 파리로 가겠다는 트래버스의 말을 듣고 덤블도어는 다른 직원들과 같이 나가던 테세우스에게 만일 그린델왈드가 집회를 열면 끼어들지 말라는 당부를 해준다.

독대가 끝나고 홀로 교실에서 과거를 회상하던 레타 앞에 나타나 레타가 코르버스에 대한 소문 때문에 힘들다는 걸 안다고 해준다. 레타가 '죽은 동생이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실 리 없다.'라 대꾸하자 덤블도어는 자신은 어린 시절에 여동생를 잃었고, 충분히 사랑을 주진 못했다고 자책한다. 그러면서 레타에게 "난 평생을 후회하며 살았어. 자넨 그러지 말게."라는 말을 해준다.

또한 소망의 거울에서는 겔러트 그린델왈드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둘이 연인인 것 같은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젊은 시절은 그윽한 눈빛으로 가득했다. 소망의 거울은 본인의 소망을 보여주는데 영상 속의 덤블도어가 이 맹세를 거절하거나 그린델왈드를 물리치지 않고, 젊은 시절이 그대로 나온다는 건 그가 아직 그린델왈드를 잊지 못하고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파리 사태 이후 뉴트 일행[62]은 호그와트로 가게 되고, 뉴트가 나서서 덤블도어와 이야기를 나눈다. 뉴트에게서 레타의 사망 소식을 들은 덤블도어는 유감을 표하고, 뉴트의 니플러가 그린델왈드에게서 펜던트를 훔쳐온 걸 알게 된다. 이 맹세의 매개체인 펜던트를 보면서 "(이 맹세=펜던트를) 파괴할 수 있으세요?" 라고 묻는 뉴트에게 '아마도 가능할 거다.'라는 요지의 말을 두 번 반복해서 말하는데, 처음은 브로치를 보면서, 또 한 번은 눈을 내리깔면서 대답한다. 이는 맹세의 매개체인 펜던트 자체를 파괴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그다음에 일어나게 될 일인 그린델왈드를 적대하는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본편에서는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 나왔는데, 손목의 구속이 영화 후반에 풀린 이후에 변신술 과목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작중 시점에서 볼드모트는 아직 한 살배기이니 그가 덤블도어를 변신술 교수로만 알고 있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덤블도어이니 따지고 보면 그린델왈드가 활보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교수를 필요로 하는 과목이 어둠의 마법 방어법이 한시적으로 이걸 가르쳤을 가능성도 있다.[63] 그 시절도 성격은 제법 유머 있고 온화한 편. 학생들에게 평판도 대단해서 트래버스가 독대를 명하자 대놓고 눈초리가 싸늘해졌으며, 맥클라건은[64] 나가면서 '최고의 선생님이다.'라고 한마디 할 정도였다.[65]

여담이지만 딱총나무 지팡이를 얻기 전 그가 썼던 지팡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모양은 검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손잡이에 가까운 부분이 독특하게 소용돌이 모양으로 세공이 가미된 지팡이로 네빌의 디자인과 비슷하다.[66] 재료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게 없다. 그리고 복장 면에서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내내 긴 수염과 중세풍의 마법사 로브를 입고 나왔던 것과 달리, 짧은 수염에 머글과 비슷한 정장을 입고 나와 오히려 해당 시기가 해리 포터 시리즈보다 후대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67]

그의 마법 실력이 드러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죽 장갑 한짝이 저 혼자 둥둥 떠다니면서 진짜 손처럼 움직임은 물론이고 뉴트가 가죽 장갑을 잡자 순간이동 마법이 작동하는 등 듣도 보도 못한 마법이 나온다. 변신술 마법이 특기인 것을 고려하면, 포터스 마법 비슷한 무언가를 걸어두고 원격으로 조종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다.

2.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파일:덤블도어 신동사3 포스터.jpg

제목에 본인 성이 들어가는 만큼 비중이 꽤 높다.

초반부에는 런던의 어느 식당에서 그린델왈드랑 만나며[68] 그가 하는 일은 광기일 뿐이라며 그를 설득해보지만 그린델왈드는 이런 일은 너도 젊었을 적에 바라지 않았냐고 일축한다.[69]

후에 호그스 헤드에서 뉴트와 테세우스 형제랑 만나고 2편에서 그린델왈드한테서 탈취한 펜던트에 관한 얘기를 한다. 그린델왈드랑 싸우려 하면 펜던트가 자길 조르도록 저주가 걸려 있다고 한다.

후에 위장용 가짜 지팡이를 뉴트를 통해 제이콥한테 전달한다.

애버포스랑 식사를 하면서 어머니가 해줬던 거랑 똑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아리아나 얘기를 하는데 어머니가 아리아나한테 그나마 해줄 수 있던 게 이정도였다며 씁쓸하게 말한다. 그 때 맥고나걸로부터 그린델왈드가 사면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당분간 대리로 자기 과목을 담당해달라 부탁하고 독일로 떠난다.[70]

독일 마법 정부에서 뉴트, 율랄리, 제이콥을 데리고 나온 후 뉴트로부터 테세우스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뉴트한테 테세우스가 잡힌 곳을 알려주고 율랄리와 제이콥한테는 독일 마법 정부에서 열리는 파티에 잠입하여 상황을 지켜볼 것을 지시한다.

그 다음 베를린의 어느 거리에서 크레덴스를 만나 만화경 사륜안결투를 하게 된다. 허나 작중 최강자 중 하나답게 침착하게 합을 겨루다가[71][72] 이내 크레덴스를 제압하고, 크레덴스가 덤블도어 가의 핏줄인 것은 사실이며 그가 버림 받은 건 그린델왈드의 거짓이라고 설득한다.

후에 뉴트 일행들이 전원 호그와트로 피신하고 그린델왈드를 교란시킬 계획을 짠다. 그리고 그 날 밤, 크레덴스가 애버포스의 아들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그를 데리고 오자며 애버포스랑 얘기를 나눈다. 뉴트가 본인을 찾아오자 크레덴스에 관한 진실을 얘기하고 2편에서 레타한테 얘기했던 것처럼 그한테도 자신의 어두운 과거 얘기를 해준다.[73]

직후 부탄 왕국으로 이동한 후, 그린델왈드의 부정 선거가 폭로되고 기린이 자기를 향해 절을 하자[74] 나 말고도 지도자가 될 만한 자는 또 있다며 거절한다. 곧이어 그린델왈드가 크레덴스를 죽이려 하자 애버포스와의 협공으로 보호마법을 날려 저지한다. 그리고 그린델왈드랑 합을 겨루게 되고 그 과정에서 피의 계약이 완전히 깨지게 된다.[75] 둘의 결투는 호각이었고,[76]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한채 이제는 전면으로 맞서게 될 것이라고 장담을 나누고서는 헤어진다. 테세우스로부터 그린델왈드한테 맞서 달라는 부탁을 듣고 승낙하게 된다.

이후 제이콥의 빵집 밖에서 제이콥과 퀴니의 결혼식을 지켜보고 자리를 뜬다.

2.4. 호그와트 레거시

미등장. 작중 시점인 1890년은 덤블도어가 입학하기 2년 전으로, 이 시점에선 만 9세의 어린이였다.# 2년 뒤에 입학하면 7학년이 되어있는 주인공을 만나본 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그리고 6살 연상인 매지컬 사이코 선배님의 모습에 충격받았겠지.


[1] 자동차 옆 담장 위의 고양이는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이다.[2] 처음에는 맥고나걸도 더즐리 가족같은 작자들에게 해리를 맡긴다는 것에 크게 못마땅하고 반발했지만 해리의 가족은 이들밖에 없다며 어쩔 수 없이 해리를 맡기게 된다.[3] 릴리 포터의 보호 마법은 혈족과 같이 지낼 때 강하게 발현되는 마법이다. 하물며 봉인하는 마법도 아니다. 때문에 부계인 포터 가문이 전멸한 이상 (조부모인 플리몬트랑 유페미아는 해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사망했다.) 모계의 에반스 가문에 맡기는 것이 사실상 최선이었다.[4] 그가 3층에 설치한 트랩이 그 예다. 덤블도어가 정말로 마법사의 돌을 보호하려 했다면 교장실에 두었어야 했다. 물론 그 트랩이 3총사 각자의 재능으로 통과한 것이지, 도저히 보통의 1학년이 수행할 내용이 아니다.[5] 실제로 5권 말미에서 그 누구보다 가까운 교장과 학생 간의 관계를 누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네이프도 이 사실을 아는지 6권 초반에서 해리를 덤블도어가 총애하는 학생이라고 지칭하기도. 다만 해리와 론이 2권 초반에서 나는 차를 타다가 머글들의 눈에 띄자 또다시 교칙을 어기면 퇴학시켜 버리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보아 한계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사실 해리와 론이 친 사고는 마법사 세계가 머글에게 들킨 거라 빼도 박도 못하는 국제 마법사 비밀 법령의 위반이기 때문. 물론 도비의 방해 때문에 그런 것이지 둘이서 일부러 그런 짓을 한 건 아니었지만, 결론은 국제비밀법령 위반이라 경고 차원에서 한마디 한 것이다.[6] 참고로 이 장면은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의 병문안 온 장면이다. 단 것을 좋아하는 덤블도어가 유일하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탕이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젤리인데, 젊은 시절 구토 맛이 나는걸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장면에선 이번엔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젤리를 집어먹었지만, 그만 귀지맛을 고르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7] 삼총사의 덤블도어에 대한 이미지는 최강의 마법사 + 볼드모트가 두려워하는 단 한 사람이라는 것 정도였다. 그 때문에 볼드모트가 다시 나타난다는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삼총사는 '덤블도어라면 막을 수 있다!' 라는 식으로 덤블도어에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덤블도어의 의도에 따라 셋은 직접 활동을 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8] 전반부터 언급되고 후반에 계속 보이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이렇게 해서 자신이 관심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껍게 여긴 것 때문인 듯하다. 특히나 셋의 모험으로 전교생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해리는 기절 중이었기에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사람들이 몰렸다고 한다.[9] 2차 창작에서 가장 많이 간과되는 부분이다.[10] 그런데 해리가 맨 처음에 한 질문인 "왜 볼드모트는 제가 아기였을 때 죽이려고 했었나요?" 만큼은 오늘은 답해줄 수 없다고만 말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5권에서 나오게 된다.[11] 석간 예언자 일보 1면에 실릴 정도였다.[12] 보통 신문 1면에는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떠나서 사회적 파장이 큰 대형 사건이 실린다. JK 롤링의 위저딩 월드 속 마법사 세계는 머글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말아야 한다는게 아예 법령으로 제정되어 있다. 근데 저런 짓을 했으니 예언자 일보 1면에 실리고도 남는다.[13] 이후 맥고나걸 교수가 왜 부엉이를 통해 편지를 보내지 않았느냐고 묻고, 이에 해리는 아차한다.[14] 이에 해그리드는 대체 모든 이사들이 동의할 때까지 얼마나 협박하고 공갈쳤냐고 호통치지만 루시우스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되려 아즈카반의 간수를 들먹이며 해그리드를 협박한다.[15] 그런데 덤블도어는 이때 "내가 진정으로 이 학교를 떠나는 건 내게 진정으로 충실한 이가 한 명도 없게 될 때뿐이라는 걸 알게 될 걸세." 라는 말을 함으로써 후의 일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때 투명 망토를 쓰고 숨어 있던 해리와 론에게 윙크를 한다.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던 모양이다.[16] 그런데 디멘터들은 역으로 덤블도어에게 화가 나있었다. 루핀 교수가 해리에게 말해준 바에 따르면 덤블도어가 학교 내의 사람들과 격리시키자 인간들로부터 공급받는 감정의 먹이가 고갈되어 점점 배가 고파지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퀴디치 경기장에서 흥분, 열광, 환호 같은 밝은 감정 에너지가 아주 강력하게 발산되니 견디지 못하고 폭주한 것이다. 루핀 교수는 그들 입장에서는 연회가 떠올랐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쉽게 말해 일주일 동안 물만 마시고 버틴 사람 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을 가져다 놓은 격이다.[17] 한 테이블에 12명이 모인 건 사람도 없는데 기존의 테이블을 다 쓰면 미련해 보여서라고 했다. 스네이프는 마지못해 폭죽을 터뜨렸다.[18] 이전엔 폼프리 부인에게 윙키를 데려오라는 지시를 했다고 서술되었으나 초기 번역본도, 20주년 재번역본에서도 폼프리 부인을 언급하는 부분이 없다.[19] 변신한 시리우스.[20] 영화판에선 적절한 타이밍에 습격해서 반강제로 꽤 많은 양을 들이키게 한다.[21] 이때 덤블도어의 지시를 모두 이행하고 복귀한 스네이프와 맥고나걸은 무디의 정체를 보자 경악한다.[22] 이때 퍼지는 멋대로 청문회 시간을 1시간이나 앞당겨서 덤블도어의 출석을 막아 청문회가 열리지 않게 하려고 했으나, 덤블도어는 3시간 일찍 도착해있었다며 퍼지에게 빅엿을 선사한다.[23] 엄브리지가 트릴로니의 자질을 시험하기 위해 자신에 관한 예언을 시켰는데, 트릴로니가 험한 꼴 당할 거라는 예언을 하자, 불쾌감을 드러내며 내친 것이다.[24] 이때, 엄브리지가 이 사실을 밀고한 마리에타 에지콤을 사납게 흔들며 거칠게 다루자, 딱총나무 지팡이를 겨누면서 "내 학생에게 함부로 손대는 건 용납할 수 없소이다. 덜로리스." 라며 크게 분노한다. 덤블도어의 군대를 밀고해 자신을 곤란하게 만든 마리에타를 감싸는 것으로 덤블도어가 모든 학생을 편애 없이 사랑한다는 것이 드러나는 장면이다.[25] 덤블도어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볼드모트를 제외한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 모두 줄행랑을 쳤다. 천하의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조차 덤블도어를 보고는 몸을 피해 달아났다. 덤블도어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부분.[26] 그리고 덤블도어가 왜 이렇게 침착했는지는 훗날 밝혀진다. 본 문서 어두운 과거 마지막 줄 참고.[27] 그 와중에 깐족대며 해리를 비꼬는 피니어스에게 그쯤하시라고 경고한다. 피니어스는 해리가 날뛰는 이유를 모르고, 그저 마구 깽판을 치는 모습이 못마땅했기 때문이다. 저러는 이유가 자신이 아끼는 후손인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 때문이란 사실을 알았다면 이해해줬을지도 모른다. 본인도 시리우스가 죽었다는 말에 거짓말 하지 말라며 부정했다가 결국 그게 사실이라는걸 받아들이고 슬퍼했으니.[28] 성적이 우수하거나, 유명한 학생만 편애한다. 그리고 그런 학생의 스승이었다는 타이틀을 이용해서 인맥질하는 것이 특기인 사람이다. 해리는 성적도 좋은 편이며, 무엇보다 마법사 사회에서 명성으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는 학생이었으니, 슬러그혼이 안 좋아할 수가 없다.[29] 슬러그혼은 덤블도어에게 높은 연봉과 넓은 사무실을 요구했다.[30] 적갈색 장발을 한 인물이 젊을 적 덤블도어고, 검은머리의 아이가 톰 마볼로 리들이다. 참고로 위의 해리와 함께 호그와트를 떠나는 루핀을 배웅해 주는 사진과 비교해 보면 3년간 해리가 키가 얼마나 많이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혼혈 왕자 초반부에 위즐리 부인이 해리를 보고 너나 론이나 둘 다 늘어나기 저주라도 걸린 거 같다고 말할 정도로 해리와 론은 장신으로 성장했다. 헤르미온느 역시 해리가 슬러그혼의 파티에 데려갈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그가 인기가 많다는 걸 알려주며 "네가 여름 동안 1피트(30cm) 자랐다는 것도 도움이 됐고 말이야"라고 한다. 물론 진짜 30cm 자란 건 아니고 급성장했다는 뜻의 관용어. 해리는 4권까지는 다른 트리위저드 챔피언을 한참 올려다볼 정도로 작은 편이었지만, 이때부터 키가 큰 편이 되었다.[31] 이 때는 평소의 그답지 않게 해리의 자존심을 긁어놓기까지 한다.[32] 볼드모트가 고아원에 있을 때 고아원 아이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데려간 곳이었다.[33] 피를 제물로 바쳐야 열리는 돌문과, 마법으로 숨긴 배 - 이 배도 마력을 감지해서 성인 마법사 1명밖에 탈 수 없었지만, 해리의 마력은 성인 마법사의 수준이 아니기에 두 명 다 탈 수 있었다. 이는 덤블도어의 마력량이 굉장하다고는 해도 결국 한명의 힘인지라 1인분으로 취급된 듯하다. 해리 또한 볼드모트가 이곳까지 올 정도면 어중간한 실력은 아닐테니 최소 오러수준의 마력량을 가진 자를 기준으로 잡아 해리가 1인분 미만으로 여겨진 듯. - 그리고 인페리우스가 숨어있는 강이다.[34] 정확히는 2cm이하로는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한다.[35] 묘사를 보면 디멘터의 고유 능력처럼 마신 사람의 가장 끔찍한 기억을 끄집어내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마법약으로 보인다. 덤블도어의 경우에는 아리아나를 눈앞에서 잃은 것과 이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여기에 해당한다.[36] 약을 마시기 전에 해리에게 '엄청난 고통에 자신이 하기 싫어 하며 안 하겠다고 할 테니 네가 강행시켜야 한다'라는 지시를 해 두었다. 참고로 저 고통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정신력이 어마어마한 덤블도어가 어린애처럼 울며 제발 먹게 하지 말아달라면서 빌었다. 물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한 것. 그토록 강인한 덤블도어가 이토록 무너지는 것은 해리에게나, 독자들에게나 충격적이었다. 이때 덤블도어는 "(고통이) 멈추게 해줘. 멈추게 해줘…"라고 빌자 해리가 "이걸 먹으면 그렇게 될 거예요"라고 먹이고, 고분고분 먹은 뒤 "날 죽여라!!!!"라고 비명을 지르는데 해리는 "이거 먹으면 그럴 거예요!"라고 또 먹인다. 이런 식으로 해리는 반쯤 멘붕한 상태로 정신을 놓기 직전의 덤블도어를 어르고 달래며 마법약을 다 마시게 만들었다. 굉장히 처절한 장면이었다.[37] 볼드모트가 약을 다 마시면 갈증이 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쿠아멘티 마법이 사용되지 않고, 물 속에 인페리우스를 숨겨두고, 레귤러스 블랙도 약을 다 마신 뒤 똑같은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거의 100%다.[38] 사족으로 알버스의 옛 친구이자 숙적이었던 어둠의 마법사도 이런 대규모의 마법을 시전하였다.[39] 이 표식은 사실 진짜 살인을 한 것이 아니라 드레이코 말포이가 덤블도어를 부르기 위해 띄운 것이다. 결국 함정이었고 영화판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40] 영화판에서는 대폭 수정되어 호크룩스를 얻고 바로 천문탑으로 순간이동해서 돌아오고 나서 쇠약해진 덤블도어는 스네이프를 불러오라고 하나, 누군가의 발소리를 듣고 해리에게 아래층에 숨으라고 한다. 발소리의 주인은 말포이었고, 덤블도어에게 엑스펠리아르무스를 날린 후 망설이는 말포이를 해리가 지팡이로 조준하며 말포이의 그간 계획을 다 듣게 된다. 그때, 스네이프가 조용히 나타나서 해리에게 가만히 조용히 있으라며 쉿 제스처를 취하고, 곧바로 위층으로 올라간다.[41] 앞에서 마신 그 마법약이다.[42] 저주가 걸려있었다.[43] 이 독이 든 술은 론이 마시게 되고 결국 해리가 론의 목에 위석을 넣어줘서 살았다.[44] 말포이가 몬테규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알아낸 사라지는 캐비닛을 이용한 것이다. 이 케비닛은 두 개가 있는데 한 캐비닛에 들어가면 다른 하나의 캐비닛으로 나올 수 있다. 하나는 호그와트 필요의 방 중 물건을 숨기는 방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보진과 버크 가게에 있다. 이걸 고쳐서 죽먹자들을 호그와트내부로 들어오게 한 것이다. 그 전까지는 고장 나 있었기에 사람이 들어가면 어디로 나오는지 아무도 모르는 물건이었다. 프레드와 조지가 5권에서 몬테규를 저기 밀어넣었었고 몬테규는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었다. 몬테규의 증언에 따르면 알 수 없는 중간 지대에 갇혔는데 어쩔 땐 학교에서 나는 소리가, 어쩔 땐 웬 가게에서 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아무도 자신의 구조 요청을 듣지 못했기에 결국 순간이동 시험도 통과 못한 주제에 그 위험한 순간이동 마법을 사용했고 화장실에 낀 채로 발견되었다. 이게 미숙한 순간이동의 결과물인지 아니면 호그와트에 걸린 순간이동 방어 마법 때문인지는 불명. 드레이코는 이 이야기를 듣고 호그와트의 케비닛을 수리하면 방해 없이 호그와트로 오는 통로가 생김을 깨닫고 수리 작업에 들어간 것.[45] 당시 해리와 독자들은 덤블도어가 "세베루스… 부탁하네, 날 도와주게."나 "날 살려주게."라는 의미의 말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죽음의 성물을 읽고 나면 덤블도어의 말의 의미가 "세베루스… 부탁하네… 약속대로 날 죽여주게."였다는걸 알 수 있다.[46] 이 대사는 원작과 영화에서 어조가 살짝 달라졌다. 원작에선 정말로 힘이 없어진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애원하는 듯한 느낌이었다면(물론 그 과정에서도 다른 말은 하나도 하지 않고 Please...만 읊었기에 무엇을 애원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영화에선 마지막까지 위엄을 잃지 않고 스네이프에게 담담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겠다는 듯한 느낌이다. 스네이프의 경우 원작에서는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졌다는 묘사가 나온 뒤에야 덤블도어를 죽였지만, 영화에선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표정과 어투로 덤블도어를 죽인다. 물론 진심으로 살인을 원해야 한다는 저주 특성과 서술 트릭, 심지어 늑대인간(영화판에서는 벨라트릭스 등)까지 으르렁거리는 공간에서 후자의 묘사가 나오면 당장 스네이프의 목숨이 간당간당하다.[47] 이런 당당한 연기 톤 때문에 영화로만 시리즈를 접한 관객 중에는 스네이프와 덤블도어 간에 모종의 밀약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가능성을 눈치챈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다. 아무리 봐도 어서 자길 죽여달라고 요청하는 표정이었기 때문.[48] 다만 해리는 저들 중 진심으로 알버스의 죽음을 슬퍼하는 자들도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실제로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 중 알버스를 근거 없이 비난한 들도 있었다. 게다가 이 인물은 알버스한테 한 짓을 자각이라도 못 하는지 가증스럽게 슬픈 얼굴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 해리를 분노케 했다.[49] 정확히 말하면 젊은 시절 가족들을 나 몰라라 하고 아리아나 덤블도어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이 자신에게 사무치는 후회로 남았기에 가족들을 만나서 이를 속죄하고자 한 것이다. 이런 행위를 해리가 자신의 희생을 가능케 하고자 돌을 사용한 것과 대비시켜 '어리석은 욕심'이었다고 자조한다. 무서울 정도로 이성에 기반하여 행동하던 덤블도어가 작중 거의 유일하게 감정적 충동에 이끌러 저지른 행동.[50] 이때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에게 자신을 더 빨리 부르지 않은 것을 질책하며 화를 냈다. 일찍 찾아왔더라면 저주를 많이 완화했을지도 모르나 하필이면 너무 늦게 불러서 자신은 저주를 완화시키지 못하고 1년을 연장시킨 것이 한계였다고 하며, 일찍 불렀으면 더 치료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한다.[51] 얼마 뒤에 해리가 말포이에게 지팡이의 소유권을 뺏으면서 자연스럽게 딱총나무 지팡이도 소유권이 해리에게 갔기 때문[52] 다만 덤블도어의 시체묘사가 자유분방하게 있는 팔다리를 제외하면 잠들었다고 믿길만큼 상태가 온전하다 나와있다. 아무래도 죽고난후 시간이 오래지나서 어느정도 시신이 부패해서 시신이 훼손된듯.[53] 재회의 장소가 연옥인지 아닌지, 혹은 해리의 상상인지 아닌지조차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롤링 작가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경계선이라고 한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킹스 크로스로 이미지가 표현된 것이라고. 킹스 크로스는 마법세계와 머글 세계의 연결점이며, 죽음을 여행에 비유하는 마법사 세계의 적절한 상징물이다. 그리고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그 공간이 킹스 크로스로 보인 이유는 해리 본인이 킹스 크로스를 머글 세계와 마법 세계라는 두 세계의 경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죽음과 삶이라는 두 세계의 경계가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사실 학생이 호그와트로 가는 대표적인 수단이 킹스 크로스 역에서 급행 열차를 타는 것이며 9와 4분의 3 승강장을 경계로 마법사의 세계와 머글의 세계가 나뉘니 적절한 비유다. 아마도 이 공간은 주체의 인식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도 있는 듯.[54] 해리가 어머니에게서 발현된 사랑의 마법에 의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의미의 마법사가 되었다는 것을 상징한다는 해석도 있다.[55] 1권의 대사 외에도 2권에도 떡밥은 있었다. 2권에서 빈스 교수는 덤블도어 같은 사람들이 어둠의 마법을 몰라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안 쓰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56] 포터위키에 의하면 파셀텅의 경우 알아듣고 이해할 수는 있어도 말할 수는 없다고 한다. 파셀텅을 이해하는 해리의 시점에서 보면 그게 그냥 사람 말로 들려서 그런 것 같다. 작중 묘사를 보면 파셀텅은 학습과는 무관하고 완전히 선천적인 재능으로 보이기 때문. 론이 발음을 흉내낸 것을 파셀텅을 배웠다고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인해 해리 포터가 덤블도어의 군대 훈련 교관으로 있었을 때에도 파셀마우스는 교과목으로 편성할 수 없었다.[57] 이는 그와 가장 가까운 제자였던 해리나 스네이프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스네이프에게 해리가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에서 이런 면이 잘 드러난다. 스네이프가 충격을 받고 화를 내자 덤블도어의 반응은 담담하다.[58] 주드 로는 퍼시발 그레이브스 역의 콜린 패럴,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의 조니 뎁과 함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파르나서스 상상극장의 배우들이 모두 한 세계관 내에 모였다는 배우 개그가 성립되었다.[59] 자신의 가죽 장갑을 이용해 뉴트가 오게끔 한다.[60]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 이전까지 덤블도어는 호그와트에서 변신술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보가트를 물리치는 리디큘러스 마법은 어둠의 마법 방어법에서 가르치는 마법인 걸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 여담으로 뉴트에게는 보가트가 사무실 책상의 모습을 취했다. 앉아서 일하는 걸 제일 싫어한다고 한다.[61] 뉴트와 덤블도어의 수업을 보다 보면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의 해리리머스 루핀이 생각난다. 게다가 가르치는 마법도 리디큘러스 마법.[62] 뉴트 외에 티나, 제이콥, 테세우스, 유서프, 내기니, 트래버스, 그리고 스필먼도 있었다. 하지만 호그와트에는 머글 방어 마법이 걸려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기한 부분.[63] 덤블도어가 변신술 교수로 있던 시절, 그러니까 리들이 학창 시절 때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는 메리쏘우트라는 늙은 마녀가 있었다고 한다. 메리쏘우트가 호그와트에 50년 동안 재직했다고 해서 이 시기에 덤블도어가 어둠의 마법 방어법을 가르쳤다는 게 오류라는 의견도 있지만, 메리쏘우트 또한 50년을 재직했을 뿐 50년 동안 어둠의 마법 방어법만 가르쳤다고 언급된 건 아니라서 나중에 담당 과목이 바뀌었다고 하면 문제는 없다.[64] 본작이 시리즈의 프리퀄임을 감안하면 코맥의 할아버지로 추측된다.[65] 이 말에 덤블도어는 사무적으로 "Thank you, Mclaggen"(고맙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하면 됐다"라고 저지하는 멘트이다)이라고 하면서도 그에게 몰래 미소를 지어주었다. 학생이 찍히지 않게 하는 덤블도어의 센스와 따뜻한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66] 정확히는 네빌의 경우는 손잡이가 꼬여있지만, 알버스는 중간 부분이 꼬여있다.[67] 이 점은 다른 인물이나 배경도 마찬가지여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90년대 마법사 사회는 머글의 물건을 거의 쓰지 않고 복장도 전혀 다른 데 비해 20년대에는 머글의 인쇄기 같은 문물도 받아들이고 복장도 정장을 입는 경우가 많아 20년대의 마법사 사회가 보다 발전된 듯한 느낌까지 준다.[68] 본편에서 그린델왈드는 아리아나가 죽은 이후로 영국에 절대로 오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이를 반영한듯, 작중에서는 배경이 점차 흐려지다가 완전히 사라지는 등 두 사람의 만남의 실제 공간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마법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이 연출은 이후 중반부 아우렐리우스와의 결투에서 반복되어 마법으로 인한 피해가 말끔하게 사라지는 장면으로 연출되고, 최후반부 그린델왈드와의 결투에서도 반복된다.[69] 그리고 이때 자기가 그린델왈드를 따랐던 것은 그를 사랑했었기 때문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롤링 여사의 인터뷰로 나왔던 건데 시리즈 내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이것이 처음이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는데 정황상 아리아나를 위해서였다고 말하려다 말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70] 참고로 맥고나걸은 1930년대 생이라 해당 작품에선 갓난아기거나 아직 태어나기 이전이다. 애초에 27년 배경인 전작에서도 교수로 등장했으니 영화 상의 설정 변경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71] 그의 실력이 드러나는 장면인데, 주변을 거침없이 파괴하며 싸우는 크레덴스에 비해 매우 정적인 동작으로 그를 제압한다. 게다가 드러나길, 애초부터 초반부 그린델왈드를 만날 때 사용했던 마법을 이용해 크레덴스를 마법적인 공간으로 끌어들인 상태였다. 덤블도어가 마법을 해제하자, 주변에는 전혀 피해가 가지 않고 지나가던 머글은 크레덴스를 이상한 사람 보는 눈빛으로 쳐다본다.[72] 이때 딜루미네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해당 마법은 딜루미네이터의 새로운 기능으로 보인다.[73] 정확히 레타한테는 자기한테 여동생이 있었다 정도로만 얘기했고 뉴트한테는 여동생이 죽게 된 상세한 사연까지 이야기했다.[74] 작중에서 기린은 선하고 정직한 인물을 인정한다고 나오는데, 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고 개심한 시점의 덤블도어도 공공의 이익이라는 선한 목적 때문이기는 했지만 주변인이나 해리를 이용하여 계획을 짜는 등 교활한 면모가 있던 인물이었다.[75] 아마 둘 사이 주문이 충돌은 했으나 그 의도가 그린델왈드를 노린 것이 아닌, 제 3자를 지키려는 상황에서 우연히 맞부딪힌 것이므로 일종의 패러독스가 발생해 깨진 듯 하다. 혹은 둘 사이의 주문에 애버포스까지 끼어들었는데, 이 때문에 1 대 1이 아닌 상황으로 취급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 점이 영화 내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추측밖에 할 수 없지만...[76] 심지어 딱총나무 지팡이를 든 그린델왈드였는데 오히려 덤블도어 쪽이 약간 우세해 보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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