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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제국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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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사건 및 캠페인
2.1. 녹티스 아이테르나2.2. 사자의 문 전투2.3. 카디안 관문 수비2.4. 망자들의 방어2.5. 아스타르테스 챕터 행성들을 잃다2.6. 성지 행성들을 보호하라2.7. 인도미투스 성전2.8. 육두정 반란2.9. 야수들의 전쟁2.10. 워 존 아마겟돈2.11. 바알의 황폐화2.12. 제5 구 확장기2.13. 통합 전쟁들2.14. 피의 성전2.15. 붉은 물결2.16. 스티기우스 섹터 침공2.17. 탈레두스 전쟁2.18. 역병 전쟁2.19. 제3차 댐노스 전쟁2.20. 사이킥 각성2.21. 퍼라이어 성전2.22. 징조의 방주들2.23. 제4차 타이라니드 전쟁
3. 기타
3.1. 관련 문서3.2. 외부 링크


Age of Dark Imperium

1. 개요

Warhammer 40,000대균열 발생 이후 인류 제국의 역사에서 현 시대를 부르는 명칭. 에라 인도미투스(Era Indomitus), 즉 '인도미투스 시대'라고도 한다.

카오스 세력이 일으킨 제13 차 블랙 크루세이드(검은 성전)의 결과로 카디아가 파괴된 뒤, 우리 은하를 가로지르는 대균열이 생겨난 시점을 기준으로 불리게 된 이름. 대균열로 인해 인류의 황제가 밝히던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영역인 임페리움 니힐루스[1]와 여전히 불빛을 감지할 수 있는 나머지 절반의 영역으로 인류 제국이 양분되었다.

다만 마냥 암울한것은 아니다.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정지장에서 깨어나 제국의 로드 커맨더 직위에 올라 다시 한 번 통치권을 되찾았으며 다크 엔젤의 프라이마크인 라이온 엘 존슨이 오랜 수면에서 깨어난 시기이기도 하다. 길리먼과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벨리사리우스 카울은 오랜 준비 끝에 울티마 파운딩(Ultima Founding)을 시작하였으며,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새로운 세대인 최초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포함된 강대한 전력을 이끌게 된 길리먼은 현 시대의 이름을 딴 인도미투스 성전(Indomitus Crusade)을 선포한다. 만 년 전, 인류의 황제가 최초의 대성전을 선포하며 이끌었던 병력과 일치하는 규모의 대 군세는 악의로 가득찬 카오스 세력과 믿을 수 없는 외계 생명체들의 공격에 맞서 싸우고자 지원을 바라는 제국군, 은하 곳곳에 고립되어 영웅적인 희생을 바치는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을 구원하기 위해 닻을 올렸고 라이온 엘 존슨은 만년 전 칼리번에서의 비극적인 내전으로 갈라진 자신의 아들들을 규합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길리먼의 부활 이후, 기존 제국 역법의 여러 가지 오류와 더불어 대균열의 탄생 여파로 인해 현실 세계의 시간 불안정성이 두드러져[2] 정확한 연대 측정이 불가능해졌다. 그 탓에 인도미투스 시대는 41번째 천년기 초기와 42번째 천년기 사이 쯤으로 여겨지며, 이 시대에 기록된 자료들 중 대부분의 날짜 계산 결과에 그다지 신뢰성이 없어 대균열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각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날짜 표기법이 쓰이고 있다.

2. 주요 사건 및 캠페인

(시간적 순서는 작품 내외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

※참고 사항 : 2020년 1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후 소설이나 공식 등을 통해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2.1. 녹티스 아이테르나

Noctis Aeterna

로우 고딕어로 '칠흑'(Blackness), 볼 수 없는 날(Days of Blinding)로도 알려진 '녹티스 아이테르나'는 999. M41 시기에 시작돼 은하계와 인류 제국에 치명타를 가한 사건이었다. 일부 지역에선 최소 42번째 천년기의 2세기 뒤에 발생했다고 기록되었다.

13차 검은 십자군의 개전과 카디아의 함락, 그리고 제국을 반으로 가른 대균열 '칠흑'의 시대는 FTL(Faster Than Light: 초광속, 광속을 뛰어넘는) 항해를 위한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흐려짐과 동시에 모든 아스트로패스 통신이 불가능해진 시점부터 시작되었다. 이 대혼란은 은하 전역에 걸쳐 다양한 시간대에서 발생했는데, 홀리 테라 권역에선 단지 33일 동안 이어졌을 뿐이었지만 수십 년, 심지어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지역도 있었다. 과거 '투쟁의 시대'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더더욱 혹독한 시기였으며, 인류가 정착한 우리 은하 곳곳의 수많은 성계와 그들이 이룩한 영광 또한 무참히 파괴되었다.[3]

그렇기에 대균열이 발생했던 기간의 혼란과 그 이후를 기록한 것들 중 신뢰할 만한 자료들은 그리 많지 않으며, 한동안 우리 은하 전역의 의사 소통이 제한되었기에 역사가(Historitors)와 시간기술자(Chronotechs)들은 그들에게 들어오는 보고서를 이해하기 위해 고심했다.

광막한 우리 은하 곳곳에 워프 에너지가 유입됨에 따라 시간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일부는 시간이 빨라지고 또 일부는 홀리 테라에서 경험한 시간에 비해 느리게 흘러가기도 했다. 다행히도 이렇게 대균열의 탄생으로 생긴 워프의 영향들은 시간이 지나며 사라졌기에 일부 지역과의 성간 통신이 재개되었고, 그나마 안정적인 워프 여행이 가능해졌다.

이렇듯, ‘인도미투스 성전’으로 알려진 제국의 반격이 시작됨과 함께 나타난 안정성 회복 현상은 여전히 은하 북부 지역인 '임페리움 니힐루스'가 고립된 채 남아있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은하 남부 지역인 '제국의 성역(Imperium Sanctus; 불빛이 닿는 제국의 나머지 지역들)'이 다시금 황제의 손아귀 안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2.2. 사자의 문 전투

Battle of Lion's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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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카디안 관문 수비

Defence of the Cadian Gate

카디아가 함락당한 이후, 탈출한 생존자들은 '강탈자' 아바돈의 군세로부터 카디아 성계의 나머지 행성과 카디안 관문 주변 성계들을 강화했고 적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2.4. 망자들의 방어

Defence of the Damned

이 시기, 망자들의 군단(The Legion of the Damned)은 바알 성계와 아마겟돈 행성을 포함해 절박한 상황에 처한 백여 개 이상의 인류 행성과 방어군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2.5. 아스타르테스 챕터 행성들을 잃다

Chapter Worlds Lost

대균열이 생겨났을 무렵인 999.M41 시기, 제국에 의무를 다하는 1.000여 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절반 가까운 숫자의 챕터들과 홀리 테라 간의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 기간에 데몬 프라이마크 진홍왕 마그누스와 그가 이끄는 사우전드 선즈 군단에 의해 스카이 센티널즈 챕터의 프라나갈 행성(Pranagar of the Sky Sentinels)과 화이트 콘설즈 챕터의 사바타인 행성(Sabatine of the White Consuls)을 포함한 12개의 스페이스 마린 고향 행성들이 파괴 또는 함락되었다.

2.6. 성지 행성들을 보호하라

To Shield the Shrine Worlds

세그멘툼 솔라와 세그멘툼 파시피쿠스 전역에서 황제교의 성지 행성들은 이단 아스타르테스와 악마들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특히 워드 베어러 군단의 공세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 파멸적인 힘의 노예들과 싸우고, 이들이 저지르는 신성 모독을 끝내기 위해 블랙 템플러 챕터가 각 행성의 수복을 목적으로 제국 성전을 선포했다. 이들은 아이언 핸드 챕터를 비롯한 다른 아스타르테스 챕터 및 제국교회가 징발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종종 합동 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2.7. 인도미투스 성전

Indomitus Crusade

사자의 문 전투 이후, 로부테 길리먼은 새로이 무장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다른 제국군 전력을 모아 황제가 이끈 대성전 이래 가장 거대한 규모의 군세로 은하계를 향한 카오스와 외계종의 위협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은 표준 세기 이상 이어졌으며 라우코스 전투(Battle of Raukos)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로드 커맨더 길리먼은 성전이 종료된 뒤 자신의 영지인 울트라마 성계로 시선을 돌렸고, 여기서 또 다시 카오스 세력과 격돌해 역병 전쟁(Plague Wars)이 발발했지만 황제의 권능이 기적을 일으켜 너글의 종들과 자신의 형제였던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공격으로부터 항성계를 방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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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육두정 반란

Hexarchy Rebellion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하이로드 자리에서 박탈 당하거나, 그의 개혁을 거부한 보수적인 하이로드들이 일으킨 반란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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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야수들의 전쟁

War of Beasts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하이브 월드 '비질루스'는 나흐문트 건틀릿(Nachmund Gauntlet)이라 명명된 항해 경로를 통해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과 제국 성역을 잇는, 제국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교두보였기에 이 행성이 지닌 전략적 가치를 깨달은 '강탈자' 아바돈의 지휘 아래 블랙 리전 군단을 포함한 여러 카오스 세력과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 외계 종족들에게 침략당했다. 아바돈의 공격은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 '마니우스 칼가'가 지휘한 여러 아스타르테스 챕터 출신 전사들에게 가로막혀 결론적으로는 좌절되었지만, 비질루스는 오크, 드루카리진스틸러 컬트 파벌들에 여전히 시달리는 중이다.

2.10. 워 존 아마겟돈

War Zone Armageddon

오크 워밴드와 제국군 군세가 아마겟돈 하이브의 폐허 사이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코른과 젠취의 악마 군단이 행성을 노리고 침공해 왔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 침략자들에게 맞섰던 그린스킨과 인간은 공동의 적에게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 동맹을 맺어야 했고, 마침내 샐러맨더 챕터가 이끄는 9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함께 증원군이 도착하면서 월드 이터 군단의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노렸던, 수 세기 전 제1 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 자신에게 수치를 안긴 행성으로 복귀하는 의식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2.11. 바알의 황폐화

Devastation of Baal

로부테 길리먼의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도착하면서, 블러드 엔젤과 그 후계 챕터들은 그들의 고향인 바알 성계로 향한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하이브 함대에 대공세를 가하는 데 성공했다. 살아남은 타이라니드 병력은 워프 폭풍에 휘말림과 동시에 블러드 엔젤의 오래 된 숙적 블러드써스터 '카반다'가 이끄는 코른 휘하 악마들의 공격에 몰살당하는 결말을 맞았다.

2.12. 제5 구 확장기

Fifth Sphere Expansion

타우 제국의 제4 구 확장기(Fourth Sphere Expansion)는 은하계를 강타한 재앙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허나 이마테리움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자, 타우 제국은 42번째 천년기 초기에 제5 구 확장기를 시도하게 된다.

2.13. 통합 전쟁들

Absorption Wars

네크론 오버로드 '폭풍 군주 이모테크'는 언제나 자신의 규율 아래 모든 네크론 종족이 통합되는 것을 소원했으며, 심지어 은하에 만연한 악마들의 공격조차 이를 막을 수 없었다. 대균열이 발생하자 폭풍 군주는 워프의 영향으로 깨어나기 시작한 수십 개의 네크론 무덤 행성들이 동면에서 완전히 풀려나기 전에 자신의 동족과 그 세력을 장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통합 전쟁에 돌입했고, 이에 발맞춰 폭풍 군주의 사우테크 왕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14. 피의 성전

Blood Crusade

피의 성전은 '코른'에게 충성하는 카오스 세력이 주도해 벌인 광범위한 침략이었다. 코른의 추종자들은 악마 군단에서부터 야수, 폭력적인 하이브 도시의 카오스 컬티스트에 이르는 모든 전력을 소집했다. 피의 물결들(Blood Waves)로 알려진 워프 폭풍의 새 기류를 타고서, 악마 군단은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에서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와 은하계에 새로운 학살의 향연을 벌였다. 이렇게 그들만의 ‘성전’이 시작되었지만, 붉은 분노의 군대는 뚜렷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다. 대신 이 핏빛-노예의 악귀 같은 존재들은 폭풍이 그들을 이끌어 간 곳을 강타해 대학살을 벌인 뒤 다시금 폭풍에 올라타 길을 떠났다. 코른의 악마 군세를 이끈 여덟 선봉대가 은하계 모든 방향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그들이 흘린 핏빛의 길을 따라 약탈자들이 이끌렸으며, 이는 뒤를 따른 본대 역시 마찬가지였다.

2.15. 붉은 물결

Red Tide

이들은 대균열이 일어나며 이마테리움에서 탄생한 거대한 카오스 무리다. 이들은 단순한 파괴 외엔 계획이나 명분이 없었고, 은하계를 가로지르는 피의 길을 만들어내며 학살로 가득한 성전을 벌이고 있다.

2.16. 스티기우스 섹터 침공

Invasion of the Stygius Sector

제13 차 검은 성전에 이어 대균열이 생겨나자, 젠취는 그의 형제 신들을 바라보았다. 무계획적이고 불규칙적인 코른과 슬라네쉬는 그저 그들이 벌이는 학살과 고통에 심취해 있었다. 허나 젠취는 너글이 울트라마를 타락시키는 과정을 보며 질투심을 느꼈고, 너글을 상대로 음모를 꾸밈과 동시에 성계 하나를 손에 넣길 원했다. 그리하여 이 운명 설계자는 백만 개의 계획을 실행했다. 그 와중에, 슈라우드 존(Shrouded Zone)처럼 크리스탈 별들로 이루어진 곳이 젠취의 눈길을 끌었다.

그 곳은 바로 스티기우스 섹터였다.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아이 오브 테러(Eye of Terror) 근방이며, '녹티스 에이터나' 기간 동안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보지 못 한 곳이었다. 그곳에선 엔트로피가 가장 격렬한 격변을 불러일으켰고, 부자연스러운 에너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홉 번 회전하는 9개의 행성계 패턴으로 이루어진 이 곳에 매혹된 젠취를 막아내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제국군, 심지어 크래프트월드 울쓰웨의 아엘다리들도 가담한 방어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이 영토는 젠취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2.17. 탈레두스 전쟁

Talledus War

탈레두스 전쟁은 인도미투스 시대에 베리투스 서브-섹터(Veritus Sub-sector)의 탈레두스 성지 행성에서 발발한 카오스 세력과 인류 제국 간의 종교 전쟁이었다. '축도(Benediction)'는 항상 카오스 세력의 주요 목표였지만, 인도미투스 시대에 접어들며 이 행성계의 모든 인간 거주 행성들은 카오스 아스타르테스 챕터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코르 파에론'이 이끄는 대규모 공격에 직면했다. 언제나처럼 워드 베어러는 인류로 하여금 카오스 신들을 섬기게 만들 계획을 짜고 있었고, 인류 제국의 국교회(그들 눈엔 엉터리로 보일 뿐인 집단)에 매우 중요한 이 행성과 성계를 공격함으로써 자신들의 계획을 진전시키는 것으로도 큰 즐거움을 얻고 있었다. 또한 탈레두스의 몰락을 통해 카오스 세력에 내려지는 축복과 더불어 이곳 사람들에게 진실된 신앙(카오스 신에 대한 믿음)을 퍼뜨려 제국의 '시체-신'을 버리게 하는 물밑 작업은 결과적으로 탈레두스를 어둠의 신을 위해 인류를 바치려는 그들(워드 베어러)의 계획을 위한 잠재적인 주요 이정표로 여기게 했다.

전쟁은 크게 세 지역, 즉 '축도(Benediction)'와 그렉다스크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요새 행성(Astra Militarum Fortress World of Ghreddask), 그리고 성계 가장자리에 위치한 '황제의 눈물들'이라 불리는 소행성 지대 주변에서 진행되었다.

'축도'에서 코르 파에론이 지휘한 워드 베어러 부대는 대명예-성당 거리의 도시 단지를 거의 장악했다. 그들과 맞서던 충성파들은 성당에 모인 사람들의 신앙이 워프로부터 신성한 제국 순교자들의 수호-영을 소환하는 의식을 소환했을 때 발생한 '사이킥 각성(Psychic Awakening)'의 일부인 특이한 현상 덕에 구원 받았다. 후에 '성인들의 벽(Saints' Wall)'으로 기억된 이 초자연적인 힘은 사이킥으로 이루어진 수호 방패가 되어 ‘대명예 거리’를 둘러쌌고, 코르 파에론이 이끄는 공격 부대의 악마들이 접근하자 그 존재들을 현실 세계에서 없애버렸다(extinguished). 이 기적으로 인해 1개 중대의 절반 가량밖에 남아 있지 않았던 샐러맨더 챕터의 병력이 물밀듯이 쳐들어오던 카오스 세력을 고작 2개 부대 정도 규모가 될 때까지 막아내며 격멸했고, 성당 단지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어 경계를 세울 수 있었다.

'그렉다스크'에선 블랙 템플러의 타격 부대가 개입했다. 그들의 자살에 가까운 반격은 비록 아스타르테스 지휘관이었던 카스텔란 드라모스(Castellan Dramos)의 목숨을 잃게 만들었지만, 제국 수비군의 생명을 앗아간 '영혼 수확기[4]'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소행성 지대 ‘황제의 눈물들’ 근방에선 전투함 '셀릭스의 악몽(Nightmare of Celyx)'이 지휘하는 '나이트 로드 군단'의 해적 함대가 제국의 아스트로패스를 포획, 제국군 함선과 제국 민간 상선을 공격했다. 그들은 희생자들의 공포로 물들인 전리품을 가지고 크게 기뻐했지만, '화이트 스카' 챕터의 10중대 형제단 소속 뱅가드 마린들이 도착하자 이 이단 아스타르테스 해적들과의 전쟁 양상은 바뀌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양 진영 모두 치고 빠지는 '힛 앤 런' 전술이 주력인 부대들이었기에, 전투는 상대방을 매복으로 유인하려 애쓰는 ‘잔혹하고 지루하기 그지 없는’ 게릴라전의 장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에도 화이트 스카는 계속해서 제국 공역으로 들어오는 나이트 로드의 공격을 버텨냈지만 그들의 공세를 완전히 멸절시키지는 못 했고, 결국 '탈레두스' 성계를 향한 카오스의 공세를 물리쳤음에도 아직 이 지역에서의 갈등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2.18. 역병 전쟁

이 전쟁은 너글이 울트라마 항성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벌인 것이었다. 대균열이 열리자 전염병의 신이 보낸 군세 - 너글이 총애하는 챔피언이었던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데스 가드' 반역자 아스타르테스 - 가 '저주받은 별들(Scourge Stars)'이라 불리는 지역에서부터 침공을 시작했고, 제국의 방어선이 서서히 떠밀리며 전쟁은 울트라마 전역에서 수십 년 동안 격렬하게 타올랐다.

카오스의 공세는 42번째 천년기의 2세기 초, 인도미투스 성전이 끝난 뒤 로부테 길리먼이 그의 영지로 돌아오며 소강기에 접어들었다. 한 때 형제였던 모타리온과 길리먼의 싸움은 결과적으로 이악스(Iax,‘울트라마의 정원’으로 불리던 아그리 월드)'에서 끝을 맺었지만[5], 이미 현실우주에 세력권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데스가드와 울트라마린의 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19. 제3차 댐노스 전쟁

네크론 샤레칸 왕조(Szarekhan Dynasty)가 제국의 광산 행성인 댐노스에 쳐들어오게 되면서, 거주민들이 인도미투스 성전과 역병 전쟁, 야수 전쟁 등에 참전하고 있던 울트라마린 챕터에게 다시 한 번 구원 요청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앞선 주요 전쟁들에 힘을 쏟고 있던 울트라마린 챕터에게 가용 여유 병력이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트라마린 입장에선 이전 댐노스 전쟁 당시 댐노스 행성을 수호하기 위해 챕터의 많은 형제들을 잃은 적이 있기에 이 행성을 포기해야하는 이유가 없었고, 따라서 그나마 남아있던 소수의 가용병력과 더불어 울트라마 억실리아의 몇 개 연대를 파견하게 되었다.

울트라마린 챕터는 자신들의 병력과 더불어 댐노스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만으론 네크론을 물리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동맹을 요청하였고, 아이언 하운즈(Iron Hounds)챕터와 브레이즌 컨슬즈(Brazen Consuls)챕터, 라이베더스(Libators)챕터를 포함한 여러 후계 챕터들이 응답하여 동맹군이 결성된다.

허나 이 동맹군들의 힘만으로도 샤레칸 왕조를 물리치기엔 역부족이었다. 네크론 왕조는 그들의 정복을 확실시 하기 위해 그들의 우주함(Cairn-class Tomb Ship)들과 더불어 돌맨-게이트를 통해 수많은 불멸의 전사들을 불러왔고, 불러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창 전쟁으로 불타오르고 있을 때, 맨더빌 포인트(Mandeville Point)[6]에서 대규모 지원군이 도착하게 되고, 울트라마린 측은 이에 네크론 왕조의 또 다른 지원군이 아닌가 경계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샐라맨더즈 챕터와 화이트 스카즈 챕터가 울트라마린의 지원 요청을 받고 달려온 것이었으며, 이내 그들 또한 이 전쟁에 참전하게 되면서 3차 댐노스 전쟁의 전쟁은 본격적으로 타오르게 되었다.
  • 참고 사항
- 제1차 댐노스 전쟁은 최초의 전쟁으로, 댐노스 행성에서 기계교 고고학 테크프리스트들이 발굴을 진행하다가 네크론을 깨우게 된 것이 원인으로 이로 인해 댐노스 행성은 네크론의 대대적인 침공을 받아 몰살당할 위기에 처해 당시 2중대장이었던 카토 시카리우스가 2중대를 이끌고 참전, 분전했으나 당시 '언다잉'이라 불리는 네크론 로드와의 결투에서 방심해 중상, 의식을 잃었고 무리한 작전으로 2중대가 큰 피해를 입게 되자 베네러블 드레드넛이 홀로 울트라마린과 피난민들의 뒤를 지켜주며 그의 희생으로 간신히 퇴각하게 되었다.
1차 댐노스 전쟁은 대체로 댐노스 사건으로 불리는데, 이는 댐노스 행성이 네크론의 침략으로 6개월만에 수도 켈렌포드까지 함락될 때까지 이렇다할 피해를 주지못한 채 일방적으로 학살당했으며, 카토 시카리우스가 이끄는 2중대는 거의 끝무렵, 수도 켈렌포드를 향한 네크론의 마지막 공세 즈음에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소수의 댐노스 거주민을 비롯해 40명의 울트라마린들과 20명의 가드맨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퇴각할 수 있었다. 베레너블 드레드넛 아그리판은 후미를 지키다 가우스 캐넌에 맞아 쓰러졌고, 그는 드레드넛 내부에 설치된 플라즈마 반응로를 터뜨려 수도와 네크론 군대와 함께 폭사했다.

- 제2차 댐노스 전쟁은 테라의 하이로드들의 승인[7] 하에 대규모 원정대가 꾸려지고, 총지휘관으로 임명된 울트라마린 챕터마스터 마니우스 칼가가 1차 댐노스 전쟁 당시의 패배로 인해 스스로 혹독하게 몰아붙여가며 훈련하던 카토 시카리우스에게 찾아가 그를 설득, 복수할 시간임을 알려주며 진행되었다. 함대는 댐노스 상공에 도달해 대규모 드랍포드들을 떨구며 첫 교전이 발생, 네크론 로드 언다잉은 대놓고 들어오는 드랍포드 무리들을 보며 미개한 짐승들이라고 비웃으며 방공사격으로 파괴하거나, 드랍포드가 떨어진 구역 근처에 네크론 군대를 집결시켜 그대로 포위해 학살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제국군의 함정으로, 드랍포드가 열리자마자 무수히 많은 헤비볼터와 미사일 자동 사격에 네크론 군대가 피해를 입게 되고 제국군은 시야가 다른 쪽에 쏠린 사이 다른 곳에 대규모로 무사히 상륙하며 네크론 군대와 제대로 교전을 시작하게 된다.
양방의 치열한 교전 끝에, 데스워치의 킬팀들이 네크론의 툼월드를 찾아내 그 곳을 파괴하며 언다잉의 불사능력을 없애버려 그를 제거하는데 성공하나 크탄의 조각 Yggra'ny 가 네크론의 통제력을 뚫고 나와 난동을 부려 카토 시카리우스가 죽을 위기 처하게 되지만 이전에 데스워치에게서 받았던 볼텍스 수류탄에 의해 제거, 제국군이 승리하며 댐노스 행성은 다시 인류제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2.20. 사이킥 각성

2.21. 퍼라이어 성전

네크론의 침묵의 왕, 자렉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고 네크론 종족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래서 네크론의 의식을 인간의 육체에 전이하기 위해 생물을 뇌사 상태에 빠트리는 퍼라이어 넥서스들을 설치한다.

인류제국 측은 이 사실을 파악하고는 기계교를 필두로 네크론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데 네크론 내부에서도 이모테크가 자렉에 대항하고 있으며 바쉬토르도 이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

2.22. 징조의 방주들

대역자 아바돈과 거래를 한 바쉬토르 " 아키페인 ''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손을잡는다.

아바돈은 방주와 제국으로의 수월한 공세를 하기위해 얻을 무기를, 바쉬토르는 올드원의 무기와 자신이 5대신으로써의 승천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협력하게 되었고 제국은 느닷없이 나타난 방주들로 구성된 카오스의 테러 편대를 요격하는데 전념하게 된다.

오랜 수면끝에 마침내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이 카마스에 나타나며 공식적으로 복귀한 뒤 폴른들을 규합하여 앙그론과 맞섰고 다크 엔젤들은 투출차를 노린 바쉬토르의 공세를 겨우 막아내었으나 결국 카오스의 군세가 목적을 달성하는것을 막지 못했고 결국 " 열쇠 "는 완성되게 되며 다크 엔젤과 블러드 엔젤의 성전군에 잠입해 일련의 상황을 조사하던 이단심문관은 제국측 군세가 실패했음을 깨닫고 경악하며 자신의 상관에게 재앙이 닥쳤다는 방대한 내용의 암울한 보고서와 라이온 엘 존슨이 돌아왔다는 그나마 희망적인 보고서를 올리는것으로 마무리된다.

2.23. 제4차 타이라니드 전쟁

제 4차 타이라니드 전쟁은 시기상 M42 때 시작되었으며, 레비아탄 하이브 함대가 세그멘툼 파시피쿠스의 서부 지역에 최대 규모로 침공하며 벌어졌다. 공세는 각각 노틸론(Nautilon)과 프로메토르(Promethor)라 명칭된 하이브 공세줄기가 은하 위 아래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격하며 시작되었다.

두 하이브 줄기는 세그멘텀 솔라를 향해 평행하게 나아가고 있으며, 초기 제국은 인도미투스 성전으로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고 있던 터라 미처 이들에 맞설 병력이 준비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3. 기타

3.1. 관련 문서

3.2.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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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perium Nihilus, 로우 고딕으로 '암흑 제국(Dark Imperium)'이라 불린다.[2] 이는 워프 항해에도 악영향을 미쳤는데 이제는 도착한 함대가 몇년 전에 보낸 함대인지 몇년 후에 보낸 함대인지조차 제대로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3] 이 시점에 황제가 죽었다고 판단해 반란을 일으킨 행성들이 꽤 있었다.[4] Soul Harvester; 역주 - 아이언 워리어 군단이 만든 이동식 요새 공장[5] 이때 쿠가스의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영혼을 썩게 하여 신조차 죽일 수 있다는 완벽한 역병인 갓-블라이트(Godblight)가 완성되어 모타리온이 길리먼의 몸에 이 역병을 주입해 거의 죽여놓았지만 때마침 마티유 사제의 성전군이 난입하고 황제가 길리먼의 몸에 직접 현신하여 길리먼의 육신을 완전히 치료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빙의한 상태로 불타는 검을 너글의 정원에 내리쳐 갓블라이트가 담긴 가마솥을 부수며 너글의 정원에 불을 질러버린다(...) 너글의 정원은 너글의 본신 그 자체이므로 이 일격으로 너글은 본신에 직접적이고 영구적인 타격을 입었고, 일을 말아먹는걸로도 모자라서 자신이 타격을 입자 평소 보여준 훈훈한 모습답지 않게 너글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는 쿠가스를 역병정원의 부활대기조 나무에 못박아버리고 이 모습을 보며 벌벌 떨던 모타리온도 직접 처벌하기 위해서 너글의 대저택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6] 초광속 항해 하기 전 이마테리움으로 점프하기 직전이나 직후에 나오게 되는 일종의 항로 진입구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행성계마다 각자 이마테리움에 진입하기 위한 정해진 지점이 있다.[7] 본래 이단심문소에 의해 네크론에 대한 정보는 제국에 극비리로 붙여지고 있었는데 댐노스 사건으로 인해 네크론의 존재가 제국 전체에 알려지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댐노스에서 네크론이 스페이스 마린과 제국군을 패배시켰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이로 인해 제국 전체에 제국군에 대한 제국민들의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