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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노미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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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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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nomican

1. 개요2. 설명3. 역사4. 여담
4.1. 관련 문서4.2. 외부 링크

1. 개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거대한 우주 등대 시설.

우리 은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류제국의 수도, 홀리 테라의 히말라야 산맥 지하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시설의 총칭이다.

2. 설명

"나는 구원의 노래의 잔해이니라. 나는 조용한 빛으로 만들어져 무수한 배들을 집으로 안내하는 그분의 의지로다. 나는 육신은 죽고 정신은 죽어가는 현재 황제의 잔해이니라. 그의 죽음은 영원이라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나, 언젠간 찾아올 것이니. 그러면 나는 그의 마지막 생각과 함께 침묵에 빠질 것이로다. 나는 영원을 응시하고 악마들의 춤을 목격하노라. 나는 끝없는 밤을 향해 영원히 노래하여 위대한 게임에 내 선율을 추가하노라. 나는 임페리우스, 아스트로노미칸의 화신이니라."
{{{#!folding 원문 ▼
"I am what remains of the Song of Salvation. I am His will rendered in silent light, sent forth to guide a billion vessels home. I am what remains of the Emperor now that His body is dead and His mind is dying. It is a death that may take an eternity, but it will come. And then I will fall silent with His final thought. [...] I stare into eternity and witness the dance of daemons. I sing forever into the endless night, adding my melody to the Great Game. I am Imperious, the Avatar of the Astronomican."}}}

아스트로노미칸의 화신, 임페리우스
▶ Imperious, Avatar of the Astronomican

인류제국의 함선들은 우주 여행할 경우 워프를 통하여 통상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단시간 내에 광년 거리를 뛰어넘는다. 허나 이 워프라는 개념은 우리가 아는 개념인 공간을 접어서 이동한다는 것이 아닌, 현실과는 전혀 다른 일종의 타차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워해머 세계관에서 그런 워프라는 공간은 이마테리움이란 곳으로 불리며, 이마테리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굉장히 위험한 곳인데다가[1], 현실 우주와는 전혀 다른 시공간 개념을 지니기에 현실 우주에서 이마테리움 우주로 불빛을 비추는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필요로 한다.

또한 그 때문에 인류제국의 모든 함선들은 이마테리움 공간 내에서도 현실 우주에서 내뿜는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볼 수 있는 '네비게이터'라 불리우는 일종의 사이커 항해사들이 탑승한다. 불빛을 보는 네비게이터들의 조언에 따라 인류제국의 함선들은 워프 내에서도 아스트로노미칸이 존재하는 홀리 테라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항로를 정하고 비교적 안전한 장거리 워프 항해를 할 수 있다.[2]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천체의 경우나, 안정적인 이마테리움 지도가 작성되어 있을 경우엔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에 의지하지 않고 단거리 워프 등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목적지를 향해 여러 번 워프에 진입했다 나왔다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그마저도 한번에 이동 가능한 거리는 4-5 광년 내에 불과하다. 때문에 정말로 멀리 이동해야하는 경우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 없이는 이동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우리 은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아스트로노미칸의 관측 거리는 평균적으로 7만 광년까지다.[3] 게다가 점차 불빛이 약해지고 있는데 만 년이 넘는 세월동안 황제의 육신이 천천히 부패되고 있고, 999.M41 말기에 관측된, 수리 불가능한 황금 옥좌의 결함이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최근에 들어 워프에서 실종되고 있는 함선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4]

8판에 들어 개더링 스톰으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 은하가 워프 폭풍으로 인해 사실상 반으로 갈라져, 비질루스를 포함한 일부 성계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때문에 안정적인 워프 항해가 가능한 비질루스 성계는 인류제국군과 카오스 세력의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고, 거대한 전쟁 냄새를 맡고 찾아오는 오크 워밴드들을 포함한 다수의 외계인 종족들도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갈라진 워프 경계에 대해선 대균열 문서 참고. 기존의 아이 오브 테러마엘스트롬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이다.

3. 역사

인간들이 지구로부터 우리 은하 곳곳으로 뻗어나가던 기술의 암흑기 시절에는, 지금의 아스트로노미칸 시설이 존재하지 않았다.

초창기 워프 항해의 개념이 막 도입되던 시기엔 많은 인간들이 우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실패와 인명 사고가 있었다. 그러한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인류는 피나는 노력 끝에 테라의 시대[5] 막바지엔 일종의 워프 네트워크 지도[6]가 작성되어 안정적인 워프 항해가 가능했었다.

아광속의 세대 우주선에 의존해 확장해야 했던 인류는 18번째 천년기에 워프를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법을 알아냈다. 많은 사건 사고를 통해 워프를 이용하여 광속보다 빠른 행성계간 항해가 가능해졌다.[7] 이 시기에 인류는 처음으로 외계인과 접촉하게 된다.

곧 인류는 이 시기에 인류 자신에게 행해졌던 각종 유전 조작의 결과물 중 하나인 네비게이터 유전자, 통칭 Piloted Jumps[8] 유전자를 발견하고 개발하여 함양하게 되면서 보다 길고 안전한 워프 점프가 가능하게 된다.

네비게이터 일족들은 산업 카르텔에 의해 통제되었고, 19번째 천년기에 그들의 권리를 인정받게 된다. 20번째 천년기가 되자 인류는 무수한 행성계를 개척하게 된다. 그 시대가 바로 기술의 황금기, 인류 기술의 최전성기였다. 압도적인 기술력은 인간이 직면해왔던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간단히 제시하였고, 완벽한 STC가 나옴으로써 은하계의 가장 먼 곳까지 폭발적으로 뻗어 나갔다.

허나 사이커들의 수가 갑작스레 증가하고, 인공지능 기계들의 반란이 일어났으며, 그 후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범우주적인 워프 폭풍으로 인해 인류는 기술 암흑기 시절의 찬란했던 기술 대부분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멸종의 기로에 서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던 시기였던 투쟁의 시대에 자연스레 구축해두었던 수많은 워프 항해 기술력도 잃어버렸다.

이 후 투쟁의 시대 막바지에서, 인류의 역사 그림자속에서 황제가 본모습을 드러냈다. 지구(훗날 홀리 테라)에 존재하던 수많은 야만 국가들을 통일하고 지구와 화성을 통합하는 '통합 전쟁' 이후 황제는 새로운 전사들과 전쟁 기계들을 제작하고, 그들을 이끌고 우리 은하에 흩어진 인간들을 다시 대통합하기 위한 대성전을 위해 워프 폭풍이 잠잠해지던 M30.798 시기, 화성의 기계승들에게 아스트로노미칸 시설을 제작을 명하였다. 수많은 기계승들과 지구의 많은 노동자들의 인력으로 아스트로노미칸의 초안이 완성되었고, 이 장치는 황제의 광대한 사이킥 능력의 일부분만을 사용하여 작동하게끔 되었다. 허나 이를 알고 있었던 이들은 거의 없었고 오직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사항이었다.

인류의 황제는 또 다시 범우주적인 워프 폭풍으로 인해 또 다른 투쟁의 시대에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인류만의 웹웨이 건설 계획을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아스트로노미칸이 건설되던 시기에 맞물러 일찍이 황궁 아래에 자신의 힘을 집중할 수 있는 시설(focus chamber)을 건설하였고, 당분간은 그 시설을 사용하여 아스트로노미칸에 자신의 어마어마한 사이킥 에너지를 투사하여 불빛을 유지시켰고, 그와 동시기에 대성전을 이끌었다.

허나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유지시키는 건 황제의 어마무시한 사이킥 능력을 투사하는 일이었고, 초창기 대성전 시절엔 황제가 대성전군을 이끌고 막 태양계 주변부로 뻗어나가던 시기라 작은 문제에 지나지 않았던 일이었지만 인류제국의 대통합 전쟁이 길어지고 점차 우리 은하의 먼 곳까지 뻗어나가기 시작하자 그에 따라 아스트로노미칸에 투사해야 하는 사이킥 에너지가 점차 많아지게 되었다. 이는 황제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기 시작했고 그의 힘을 매우 약화시켜 하마터면 Grro 행성에서 한 오크 워로드에게 죽을 뻔하다가 호루스 루퍼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면서 워로드를 죽이고 사이킥으로 워로드의 코어를 이마테리움으로 날려버린다.

이 일이 계기가 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황제는 커져가는 아스트로노미칸의 부담과, 그로 인해 더욱 더 절실한 필요성을 느낀 인류의 웹웨이 프로젝트를 위해 대성전 막바지 시기였던 울라노르 성전 이후 자신의 업무를 나누어 행정 쪽은 후에 아뎁투스 테라의 전신이 되는 제국 행정부에 넘겨주고, 전쟁 분야는 호루스 루퍼칼에게 '워마스터'라는 칭호를 내려줌과 동시에 전담시킨다.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열성적인 과학자들을 한데 모아 황궁으로 돌아가서 웹웨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허나 표면적으론 가장 총애하던 '아들'이던 호루스에게조차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에 속으로 깊은 상심에 빠진 호루스가 점차 카오스에 빠져들게 되는 도화선이 되었다.[9] 결국 호루스가 카오스로 전향하게 되어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게 되었을 때 마그누스의 실책으로 황제가 기획하던 웹웨이 프로젝트는 결국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예전에 건설해두었던 일부 사이킥 능력만으로 유지되던 사이킥 집중 투사 시설(focus chamber)이 잘못되어 황제가 온 사이킥 에너지를 투사하지 않는다면 홀리 테라에 무시무시한 워프 통로가 열리게 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이쯤 되면 눈치챘겠지만, 아스트로노미칸의 내부에 추가로 설치한, 말카도르나 마그누스 같은, 황제 이외에도 이 아스트로노미칸의 동력을 공급할 수 있기 위한 시설이 바로 오늘날에 황금 옥좌라 불리우게 되는 장치이다. 결국 황제는 이 후 웹웨이 복구를 위한 '웹웨이 전쟁'과, 전쟁 말기 호루스와의 대결을 위할 때는 제외하곤 호루스 헤러시 기간 내내 황금 옥좌에서 떠나지 못하게 되었고[10] 그의 사이킥 에너지를 투사하여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과, 황금 옥좌 장치 유지에 온 힘을 쏟아야만 했다.

이후는 알다시피 황제가 호루스와의 대결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로갈 돈에게 지시하여 황금 옥좌에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게끔 개조도 가하여 스스로 안치되고 덕분에 식물 인간(이라기보단 시체에 가까운) 상태에서도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유지될 순 있었다. 허나 생전에도 아스트로노미칸은 황제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는 일이였는데 거의 죽어버린 황제의 신체로도 오랜 시간을 버티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결국 황제의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해 매일 최대 100명의 사이커들이 제물이 되어 그들의 사이킥 능력과 생명력을 황제에게 바쳐 겨우 겨우 아스트로노미칸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11]

4. 여담

  •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배반자 놈들도 이 아스트로노미칸에 의존하며 워프 항해를 돌린다. 카오스 세력이라도 같은 신을 신봉하는 악마가 공격하지는 않는다는 것 말고는 위험도는 거의 마찬가지다.[12] 워프 항해보다 뛰어난 항해법은 전무하고, 이 아스트로노미칸만큼 훌륭한 길잡이는 없다. 그래서 제국의 네비게이터를 납치하거나 그냥 사이커 자질이 있는 대원(카오스 소서러 등)이 네비게이터 역할을 대신하곤 한다. 실제로 헤러시 당시에도 충성파를 방해하기 위해 워프 폭풍 파멸풍(Ruinstorm)을 소환했는데 자신들도 워프 폭풍에 접근하면 쫑나는건 매한가지라서 충성파들의 항로를 빼앗으려고 충성파측 항로만 집요하게 공격하기도 했고, 대균열 이후에도 오히려 대균열로 인해 항해가 가능한 우주 영역이 좁아져버리자 유일하게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한 비질루스를 얻으려고 비질루스를 집요하게 공략하는 등 카오스도 아스트로노미칸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2023년에 발매한 라이온" 숲의 아들 소설에선 악마를 배에 가둬두고 워프 항해에 써먹는 장면도 나온다. 이런 걸 보면 등대가 꼭 필요한 건 아닐지도.
  • 일부 아스트로노미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스페이스 마린은 그 고양감으로 인해 전투력이 강화되기도 한다.
  • 대균열이 벌어지면서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덮을 정도로 워프의 어둠이 확 퍼져나가서, 어느 성계에서도 아스트로노미칸 불빛을 볼 수가 없던 건데 이 시기를 녹티스 에테르나, 더 블랙니스라고 한다. 테라는 33일간 어둠에 휩싸였고 악마들이 테라의 머리 위로 떨어졌지만, 결국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은 단계적으로 회복되었으며 지금은 다시 대균열로 갈라지지 않은 은하의 다른 부분을 지속적으로 비추고 있다. 출처
  • 아스트로노미칸의 화신을 자칭하는 워프적 존재가 소설에 나온 적이 있다. 번역. 스스로를 임페리우스라고 말하면서 배신자 아스타르테스들에게 경고를 위해 나타났는데 뭔가 엄청 중요한 떡밥처럼 나온 것 치고는 이 뒤에는 안 나왔다고(...).

4.1. 관련 문서

4.2. 외부 링크





[1] 카오스에 의한 타락도 문제고, 재수없이 워프 폭풍 한번 잘못 만나면 워프 항해를 하는 함선이든 그 함선을 노리고 돌아다니는 데몬이든 다 죽는다. 함선에 사이킥 성가 합창단에 갤러 필드가 있어도 위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2] 어디까지나 비교적이다. 삐끗하면 철저히 준비를 갖췄음에도 카오스 데몬이나 워프 비스트가 침입하거나 무언가의 오류로 승무원이 전멸당할 수도 있다.[3] 아스트로노미칸이 위치한 태양계가 은하 중심에 있는 게 아니라서 인류제국의 영토는 비대칭적으로 분포해 있다. 이 불빛이 미치지 않는 먼 구역은 구울 스타즈헤일로 스타즈니 하는 곳인데, 워프 항해로 접근이 매우 어려워서 성전을 돌기도 어렵고(그 마카리우스도 진격을 시도했다가 휘하 장병들의 맹렬한 반대로 실패한 바 있다.) 당연히 카오스 세력과 대성전 때 살아남은 외계인 세력들이 득실득실한 위험한 곳이다.[4] 다만 황제의 육신 부패진행 여부와는 관계없이 황제의 사이킥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5] 기술의 암흑기에 진입하기 전, 인류가 태양계 내에 머물러 있던 시기.[6] 묘사를 보면 네크론돌멘 게이트와 유사한 개념이다. 인근 성계끼리 이어주는 일종의 땅굴망. 당연히 10만 광년이나 되는 은하를 다 먹어놓고서 근거리 땅굴망만 쓴 건 아니고, 네비게이터를 통한 장거리 워프 항해가 가능하도록 일종의 사이킥 등대 구실을 하는 구조물도 존재하긴 한 듯하다. 문제는 소설 중에서 막바지에 그게 파괴되는 과정에서 아주 짧은 섬광을 방출했는데(대략 30K 시점), 이 빛 때문에 은하 밖에 있던 타이라니드가 우리 은하를 인식하고 후에 쳐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이거도 네크론이 만든 물건이라고 한다. 암흑기 인류가 만든 근거리 네트워크는 또 따로 있는 듯.[7] 이 때는 네비게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현실 우주에서 컴퓨터(코그네이터)로 계산한 경로를 통한 단거리 워프 항해를 여러 번 하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그럼에도 영역 확장 속도는 빨랐다고. 현재 시점에도 4 ~ 5광년 이내의 단거리 워프에 쓰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출처, White Dwarf 126 (UK), pgs. 28-45, Codex Imperialis, pg. 42, Rogue Trader Rulebook pg. 310-313[8] 출처 : ,Rogue Trader Rulebook pg. 183-184, 310-313[9] 물론 호루스가 단순히 삐져서 그렇게 된 건 아니고 여러가지 일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호루스의 심신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10] 웹웨이 전쟁 당시엔 침묵의 자매들에게 특급 지령인 '자신의 부재시 아스트로노미칸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천 명의 사이커들을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려 잠시 부재할 때에 이를 유지하였고, 호루스와의 대결 당시엔 황제와 마그누스 다음가는 수준의 막강한 사이킥 능력자였던 말카도르가 대신 황금 옥좌를 유지했지만 말카도르조차 얼마 버티지 못하고 황제가 호루스를 죽이고 귀환했을 때 재가 되어 죽었다.[11]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 소설에서 이를 '합창'이라 표현하였는데, 작중 아스트로노미칸의 유지를 위해 희생된 사이커는 앞으로 만년동안 불릴 노래를 부른 첫번째 희생양으로 묘사된다.[12] 애초에 카오스는 워프 내의 세력일 뿐 워프가 편을 들어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워프 폭풍에 휩쓸리면 끝장나는 건 똑같고, 다른 신을 믿는 카오스 세력이나 지성이 없는 워프 비스트는 그냥 적일 뿐이다. 심지어 같은 카오스 신 파벌이라도 모종의 속셈을 가진 이들에게 공격당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