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4:16:58

대성전(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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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Crusade
스페이스 마린들 앞에서 연설하는 황제

1. 개요2. 상세3. 주요 사건4. 문제점5. 멸망한 인류 문명 목록6. 인류 제국과 조우한 외계 종족
6.1. 멸망된 종족6.2. 생존한 종족
7. 진실8. 여담
8.1. 관련 문서8.2.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영국미니어처 게임 제작사 GW의 작품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설정.

황제인류제국을 통해 전 은하의 인류를 하나로 규합하고 외계종족들을 소거하기 위한 전쟁이다.

2. 상세

기술의 암흑기 시절 인류는 '맨 오브 아이언'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한 사이버네틱 반란 및 이 직후의 투쟁의 시대를 거치면서 무너지고 있었고, 이러한 인류를 재통합하고자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황제는 우선 인류제국을 건국하고 지구의 테크노 바바리안 국가들을 복속시키거나 멸망시켜 지구(홀리 테라)를 통합하는데, 이것이 통합 전쟁이다.

이 때 즈음, 인류와 함께 워프의 변질 원인 중 하나였던 엘다의 타락이 극에 달해 결국 타락한 엘다의 정신이 슬라네쉬로 거듭나면서 많은 엘다들이 거의 몰살당하는데, 역설적으로 슬라네쉬의 탄생으로 인하여 워프의 혼란들이 슬라네쉬를 중심으로 뭉침으로서 워프가 비교적 안정되면서 전 우주를 덮쳤던 워프 폭풍들이 멎게 되자 황제는 인류제국군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은하의 모든 인류들을 통합시키려는 정복 전쟁을 개시하였고 이것이 대성전이다.

대성전을 진행할 인류제국의 군세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창설되었고 황제의 양아들들인 프라이마크들은 이들을 지휘하기 위해 창조되었으나 황제의 계획에 공감하지 못한 프라이마크 프로젝트에 난자를 제공한 영속자 에르다가 프라이마크를 우주 곳곳에 흩어버렸고 이에 황제는 프라이마크 없이 대성전을 진행하였고 이후 잃어버린 프라이마크들을 다시 회수하기도 하고, '기계의 반란'과 '유전자 전쟁', '투쟁의 시대'로 인하여 손실된 기술의 암흑기 시절 옛 인류의 영토를 수복하기도 하는 등, M30 ~ M31까지 약 200년간의 정복 전쟁을 통해 대부분의 인류를 정복하여 그가 추구하던 인류의 통합을 이루어낸다. 40k 시점의 은하계 전체를 차지하는 인류제국의 영토는 바로 이 시기에 대부분 정립되었다.

대성전의 유물들

3. 주요 사건

3.1. 통합 전쟁

본격적인 대성전에 앞서 인류의 근간인 지구를 통일하고 인류 제국을 세우기 위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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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프라이마크의 발견

본래 황제는 대성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행성 몰렉(Molech)에서 '천상의 문'을 통해 워프의 존재들과 계약해 어떠한 지식을 받아온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프라이마크 프로젝트(Primarch Project)'를 시작해, 강력한 사이커이자 영속자인 황제와 에르다의 유전자로 20명의 자식을 제작한다.

하지만 이는 에르다의 독단으로 어린 프라이마크들이 들어있는 캡슐들이 우주 전역으로 흩어지며 파국을 맞게 된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 스페이스 마린들로 이루어진 20개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이다.

하지만 운좋게도 크토니아 행성에서 호루스 루퍼칼이 발견되었고, 그로부터 30년이 지나자 펜리스 행성에서 리만 러스가 발견되는 등 다른 프라이마크들도 하나둘씩 회수에 성공하게 된다. 황제는 이들에게 각자의 진 시드로 만들어진 군단들의 지휘권을 하사해 우주 곳곳에 정복 전쟁을 확대시킨다.

이하 발견 순서. 발견 시기 출처.
<rowcolor=#FFF>
발견 순서
발견 시기
M30 기준
발견 행성
제조 번호
합류 군단
[1]
1번째
[2]
801년
크토니아
Cthonia
호루스 루퍼칼
Horus Lupercal
16번
XVI
제16군단[3]
루나 울프
Luna Wolves
2번째
819년
펜리스
Fenris
리만 러스
Leman Russ
6번
VI
제6군단[4]
더 라우트
The Rout
3번째
알 수 없음
알 수 없음
알 수 없음
2번
II
제2군단
4번째
824년
메두사
Medusa
10번
X
제10군단[5]
스톰 워커
Storm Walkers
5번째
830년
케모스
Chemos
펄그림
Fulgrim
3번
III
제3군단[6]
6번째
832년
녹턴
Nocturne
불칸
Vulkan
18번
XVIII
제18군단[7]
드래곤 워리어
Dragon Warriors
7번째
835년
인위트[8]
Inwit
로갈 돈
Rogal Dorn
7번
VII
제7군단
임페리얼 피스트
Imperial Fists
8번째
837년
마크라그
Macragge
로부테 길리먼
Roboute Guilliman
13번
XIII
제13군단
워-본
War-Born
9번째
840년
프로스페로
Prospero
15번
XV
제15군단
사우전드 선
Thousand Sons
10번째
843년
바알
Baal
생귀니우스
Sanguinius
9번
IX
제9군단[9]
11번째
846년
칼리번
Caliban
라이온 엘 존슨
Lion E'l Jonson
1번
I
제1군단[10]
죽음의 천사
Angels of Death
12번째
849년
올림피아
Olympia
페투라보
Perturabo
4번
IV
제4군단[11]
13번째
854년
바르바루스
Barbarus
모타리온
Mortarion
14번
XIV
제14군단
더스크 레이더
Dusk Raiders
14번째
857년
콜키스
Colchis
로가 아우렐리안
Lorgar Aurelian
17번
XVII
제17군단
임페리얼 헤럴드
Imperial Heralds
15번째
865년
초고리스[12]
Chogoris
자가타이 칸
Jaghatai Khan
5번
V
제5군단
스타 헌터
Star Hunters
16번째
896년
노스트라모
Nostramo
콘라드 커즈
Konrad Curze
8번
VIII
제8군단[13]
17번째
899년
누세리아
Nuceria
앙그론
Angron
12번
XII
제12군단
워 하운드
War Hounds
18번째
922년
딜리버런스
Deliverance
19번
XIX
제19군단[14]
19번째
알 수 없음
알 수 없음
알 수 없음
11번
II
제11군단
20번째
981년
테라 Terra
해적선[15]
20번
XX
제20군단[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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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울라노르 성전

파일:Ullanor Parade Titan.png
Ullanor Crusade
엠퍼러 타이탄을 중심으로 행진하는
여러
타이탄

M30 초기, 울라노르 성계에서 벌어진 오크들과의 대규모 전쟁.

이 전쟁의 승리로 호루스 루퍼칼은 제국의 모든 군권을 통제하는 워마스터(Warmaster)에 임명되고, 그의 군단은 '루나 울프(Luna Wolevs)'에서 '선 오브 호루스(Sons of Horus)'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호루스를 워마스터에 앉힌 이후, 황제는 일선에서 물러나 테라로 복귀해 인류를 더욱 진보시키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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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니케아 공의회

파일:Council Of Nikaea_by Thibault Ollier.png
Council of Nikaea
군중들 앞에서 항변하는 마그누스[17]

대성전 후기인 M31, 001년. 라이브러리안(Librarian) 병과와 제국 내 사이커(Psyker)들을 둘러싼 대 회의.

제15군단 사우전드 선(Thousand Sons)과 마그누스(Magnus the Red)에 대한 기소 사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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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호루스 헤러시

파일:GrimDarkCornersVengrefulSpirit-Mar3-HorusEmperor6hvsdg.jpg
<colcolor=#f7b71f>Horus Heresy
반역자 호루스와 대면하는 황제

워마스터 호루스 루퍼칼카오스에 타락하여 일으킨 대 반역. 이 사건을 기점으로 대성전은 끝나고 헤러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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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제점

인류의 최전성기였던 기술의 암흑기 이후 찾아온 인류의 2번째 황금기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후대 인류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과는 달리 대성전은 당대의 일반적인 윤리상으로 봐도 2번째 천년기전체주의/제국주의의 정복 전쟁이나 다를 바 없었던 것으로 서술되며 실제로도 이렇게 진행되었다. 일단 '비 인류 종족'에게는 일말의 협상의 여지도 없는 무조건적인 박멸이 자행되었고,[18] 같은 인류에게는 협상을 통해 형식적인 복속만 되고 자치권을 유지하는[19] 등의 중간급 선택지는 일절 제외된 채 절대복종 아니면 완전박멸이라는 양자택일만이 주어졌다.

그래서 반제국 인류 세력들은 어떻게든 이를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쳐 보았지만 독립은커녕 황제의 비상식적인 수준의 정복욕과 마주해야 했다. 설령 강제로든 순순히든 투항해도 문제인 것이 전 우주를 정복하는 거대한 정복 전쟁인만큼 그에 따른 물적, 인적 자원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야 했다. 이러다보니 전비를 보충하려고 제국 정부에서 점령지들에게 가혹할 정도로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아 점령된 지역이 세금에 반발하여 다시 반란을 일으켜 토벌당하는 악순환도 잦았다. 참고1, 참고2, 참고3, 참고4, 참고5

그나마 정복 내지 재정복 과정에서 온건하게 책임자만 쳐내고 정리하거나 대화로 잘 해결하는 인도주의적인 해결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무자비한 유혈진압으로 찍어누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같은 제국군 내부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두고 서로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경우가 잦았다.#[20]

가령 앙그론월드 이터가 자신들이 점령한 그헨나 행성에서 학살과 식인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황제의 명을 받고 멈추러 온 리만 러스스페이스 울프가 경악하며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가 머리에 피가 돈 앙그론과 월드 이터가 폭력적으로 반응하자[21] 가벼운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고, 알파리우스 오메곤알파 리전이 아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행성의 환경을 극단적으로 오염시켜서 정복을 해도 재건을 어렵게 만드는 수준으로 망가뜨리자 로부테 길리먼울트라마린이 이를 보고는 지나치다고 질책하여 말싸움을 주고 받은 적도 있었으며, 콘라드 커즈나이트 로드가 반란군을 진압한 뒤 조금이라도 연관있는 이들을 모조리 사형시키려 해서 사실상 행성 거주민들 전체의 씨를 말리려들자 로갈 돈임페리얼 피스트가 이를 막아세우고 커즈와 나이트 로드를 내쫓은 적도 있었다. 이 외에도 모타리온데스 가드는 자기들은 버틸 수 있지만 상대는 절대 못버티는 치명적인 독가스를 행성 전역에 살포해서 행성의 대기 전체를 오염시키는 경우가 많았고 페투라보아이언 워리어는 지나치게 과잉 위력의 중화기들을 퍼부어서 점령해야 할 행성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인류를 정복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방적인 파괴와 학살만 구사하는 무시무시한 짓들을 저지르기도 했다.

물론 이 사건들은 해당 프라이마크들의 인성이 막장이여서 벌어진 사건이였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다름아닌 황제에게 있었다. 황제는 대성전을 진행함에 있어서 방법이나 방향은 프라이마크들의 자율에 맡겼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신속하게 모든 인류들을 제국에 합류시키고 안되면 제거한다'는 대전제만은 지키도록 요구했다. 앙그론, 커즈, 모타리온, 페투라보의 잔혹한 행보도 '그러지 마라', '적당히 해라' 정도의 경고로 그쳤고, 오히려 황제에게 어느 누구보다도 충성했지만 진군이 너무 느리다는 이유로[22] 황제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한 로가와 워드 베어러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시산혈해를 쌓아도 대성전을 시원시원하게 진행할 수만 있다면 문제가 안되었고, 반대로 아무리 선량하게 진행하더라도[23] 진군 속도가 느리면 견책의 대상이 되는 것이였다. 때문에 고결한 생귀니우스나 인간적인 길리먼 같은 인격자 프라이마크들조차 군단 내에 군단 디스트로이어 스쿼드를 편성해서 필요로 한다면 이들을 동원해서 적을 완전히 소멸시켜버리는 등 전쟁에 있어서만큼은 단호함을 고수했다.

이 때문에 호루스 루퍼칼루나 울프, 자가타이 칸화이트 스카, 생귀니우스블러드 엔젤 등 몇몇 이들은 아예 대성전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기도 하였다.[24]

그럼에도 대성전은 지구 통합 전쟁 종결 이후 인류제국의 힘이 절정에 달했던 때이며, 1만 년 뒤에는 사라져버린 온갖 신무기와 과학 기술이 집대성된 전쟁이었다. 물론 그 기술력과 군사력은 정복 대상이었던 다른 우주 세력들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제국군은 그 정예로 칭송받는 스페이스 마린이 거의 1만년 뒤의 가드맨처럼 쓸려나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결국 황제는 쓸려나가면 쓸려나간 만큼의 군단 병력을 끝도 없이 보충해냈고, 결국 지금의 제국 영토를 이룩해내고야 만다.

하지만 이 성전으로 인류와 비인류 문명 모두 수도 없이 많은 목숨을 잃었으며, 정복지의 피정복민들은 가혹한 통치와 수탈로 반발하고 그것을 다시 제국군이 진압하는 피로 피를 씻는 통치는 대성전 과정에서, 대성전이 끝난 뒤에도 빈번했다. 그리고 쌓이고 쌓인 제국에 대한 이 반감을 타락해버린 호루스가 터뜨리면서, 인류를 파멸의 위기까지 몰고 갈 악몽의 서막이 오르게 되었다. 이 때문에 헤러시 당시의 대의명분('황제의 폭정을 끝내고 인류를 해방시킨다')을 잃지 않은 반역자들은 충성파들을 향해 "가짜 황제가 쌓아올린 거짓된 왕국에 맹종하는 머저리들"이라고 비웃고 있다.

5. 멸망한 인류 문명 목록

인류 제국에 합류하길 거부하다가 멸망을 당하거나, 진압당하여서 강제로 식민지화된 인류 문명들은 다음과 같다.

  • 아우레우스 기술정Auretian Technocracy


    : 아우레우스(Aureus) 항성계에 위치하고 있는 인간 식민지로 적잖은 수의 STC를 보존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문명을 향유했다. 얼마나 뛰어났냐면 그들의 군대인 '형제단(The Brotherhood)'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파워 아머로 무장하고 있었다. [25] 호루스루나 울프 함대가 아우레우스 기술정과 접촉하였을 때 기술정의 집정관(Consul)이 자신들이 STC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자 호루스는 그 자리에서 즉각 집정관을 쏴 죽였으며 그의 호위대 또한 호루스의 부하들에게 살육당했다. 그 뒤 루나 울브즈는 앙그론월드 이터펄그림엠퍼러스 칠드런과 함께 아우레우스 기술정을 정벌했으며, 10개월간의 힘든 싸움 끝에 제국 측의 승리로 끝났다. 이때 앙그론의 월드 이터는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아우레우스의 모든 사람들을 학살했다.
  • 가디날Gardinaal


    : 세그멘텀 울티마[26]에 위치한 항성계로 투쟁의 시대 당시에는 수많은 인류 세력들이 난립하던 곳이다. 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이 바로 가디널로 11개의 거주 가능한 행성을 소유했으며 기술의 암흑기 시절의 공업시설들을 다수 온존하고 있는 강력한 군사정부였다. 사우전드 선즈가 이들과 교섭을 시도했지만 부패한 가디널의 지배층은 오히려 제국이 침략하기 위해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사이커를 이용해 제국 사절단을 공격하려 들었다. 결국 울트라마린 함대가 아스트라 밀리타룸, 타이탄 군단까지 동원하여 정벌하였으나 STC를 이용해 만들어 낸 가디널 군대의 강력한 병기들에 의해 오히려 타이탄 군단의 절반을 잃는 큰 손실을 입고만다. 결국 아이언 핸드와 엠퍼러스 칠드런까지 가세하여 동원되고 나서야 겨우 가디널을 제압할 수 있었으며, 가디널이 패한 것을 본 근처의 다른 인류 세력들은 모두 제국에게 항복하게 된다. 그 뒤 가디널은 인류제국의 유명한 공업행성으로 발전한다.
  • 갈라스파르Galaspar


    : 기술의 암흑기 당시 홀리 테라나 화성보다 훨씬 더 발달한 행성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하이브 시티들과 유독한 방사능으로 뒤덮인 평원들을 가지고 있었다. 투쟁의 시대 당시에는 국민들을 자원취급하면서 공포정치를 펴는 독재정의 지배 아래 놓여있었으며, 주변 행성들을 향한 정복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모타리온데스 가드의 공격으로 독재정은 붕괴하고 데스 가드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은 모두 제국의 지배 아래 놓인다.
  • 고르디안 연맹Gordian League


    : 실드 월드에 위치했던 인간 문명. 외계 종족들과도 교류하며 동맹 종족들까지 있었다. 대성전 당시 라이온 엘 존슨이 이끄는 다크 엔젤과[27] 싸우게 되었는데 이때 고르디안 연맹은 동맹 종족들과 함께 격렬하게 저항하여 라이온 엘 존슨과 다크 엔젤도 애를 먹었다.[28] 8개월간의 격렬한 저항이 이어졌으나 결국 다크 엔젤에게 패하여 제국의 지배에 놓인다.
  • 인터렉스Interex


    : 우주로 진출한 인류가 워프 폭풍으로 고립되었을 때 외계인들과의 공존과 교류를 통해 발전시켰던 인류 문명. 호루스의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이 원정 도중에 발견했다. 문명 수준이 굉장히 뛰어났는데 기동성이 뛰어난 이동식 전투 플랫폼을 쓰며 자동화된 드론을 사회 전반에 쓰고 있었다. 갑옷도 스페이스 마린이 입는 파워 아머만은 못했으나 방어력이 상당했고 매우 얇고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났다. 무기도 냉병기와 활, 석궁을 썼는데 이 무기들이 보통 무기들이 아닌 광학 무기로 파워 아머를 뚫고 파괴할 정도로 강력하며 활과 석궁의 화살과 볼트는 광학으로 계속 충전되는 데다 유도 기능까지 있었다. 다만 이렇게 뛰어난 기술력을 가졌지만 평화를 추구했기에 전쟁에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전쟁을 하더라도 방어적으로 했다. 특히 항복하는 적을 죽이지 않는 자비를 베풀어주었고 누구도 적을 멸망시킬 권한은 없다며 적을 멸망시키는 행위도 하지 않았다. 호루스는 상기한 대로 워마스터가 되면서 대성전으로 인한 온갖 골칫거리들에 시달리고 있던 차에 너무 강력한 인터렉스를 힘으로 정복하는 건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여 그냥 공격하자는 대다수의 군단원들을 일일이 설득해 가며 인터렉스를 침공하지 않고 협상을 통해 제국의 지배권에 평화롭게 복속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인터렉스가 맨 처음에는 신사적으로 나오는 호루스에게 호의적으로 대했으나 인류제국의 군세를 보고는 침략자로 의심한 데다, 워드 베어러 군단의 채플린 에레부스가 인터렉스가 보관하던 마검 아나테임을 훔쳐 달아나자 [29] 호루스와 사절단을 의심해 죽이려들면서 [30] 협상이 결렬된다. 결국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되어 호루스와 선 오브 호루스는 인터렉스의 행성을 공격했고 인터렉스는 멸망하여 제국에 병합된다.
  • 디아스포렉스Diasporex


    : 투쟁의 시대 당시에 인류와 그들에게 우호적인 외계인들이 연합하여 만들어 낸 다문화적 민주국가로 특이하게 행성이 아닌 거대한 규모의 우주선 함대에서 생활하는 일종의 유목국가였다.[31] 이들과 접촉한 페러스 매너스아이언 핸드 군단은 처음에는 디아스포렉스의 인간 구성원들에게 그들의 외계인 동포들을 버리고 인류제국으로 귀순하라고 권유했으나 당연히 거절당했고 결국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그러나 디아스포렉스가 생각보다 완강하게 저항하자 페러스는 결국 절친한 사이였던 펄그림과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까지 끌어들였고 결과는 우선 디아스포렉스의 보급선을 말려 죽여서 이들이 전면전을 하도록 유도한 뒤 일망타진한 제국군의 승리였다. 살아남은 디아스포렉스 구성원들 중 외계인들은 전부 처형되었고, 인간들은 근처의 제국 행성들로 이송되어 노예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 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가 이들 함대의 잔해를 뒤져서 고대 인류의 기술을 연구하였다.
  • 올라믹 콰이튜드Olamic Quietude


    : 기술의 암흑기 시기에 세워진 인류 문명이며, 투쟁의 시대에 15,000년간 독자적으로 발전한 사이보그 인류 문명이다. 몸을 두뇌를 제외하면 전부 기계로 갈아 끼우다 보니 인류 제국이 처음에 그들을 보았을 때 인류가 아니라 외계 종족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정도이다. 인류 제국처럼 다른 인류문명과 외계 종족을 정복한 극히 호전적인 세력이었다. 그래서 인류 제국과 조우했을 때 역으로 인류 제국을 복속시키기 위해서 무려 선제공격을 나섰다. 스페이스 울프가 이들을 상대했지만 이들의 기술력이 강력해서 스페이스 울프도 애를 먹었다. 어느 정도냐면 올라믹 콰이튜드가 쓰는 플라스마와 멜타 병기는 인류 제국보다 더 우월했으며, 멜타 같은 경우 무음에 가깝고, 제국의 멜타 병기보다 수배 이상 효율적이었으며, 사거리 또한 매우 길었다. 근접 병기는 파워 소드와 중력장 해머로 무장하였으며, 그 위력은 스쳐 맞아도 마린들이 오체 분시 되었을 정도였다. 군단의 손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결국 스페이스 울프는 제국 함대를 불러 모아 궤도 폭격으로 쓸어버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제국이 상대한 인류 문명들 중에서 원했던 복속과 기술 확보는 하지 못하고 피해만 보게 만든 세력이다. 그 외에 나름 영토가 있던 걸로 보이지만 중심행성의 궤도폭격으로 단번에 멸망했다는 내용을 봐선 정복한 영토가 타 세력에 비해서 작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수도성 중심적이어서 제국의 수도성 공격 한 번이 너무 타격이 엄청났고 실제로 궤도 폭격으로 인해서 올라믹 콰이튜드의 모든 기술들이 전부 소실되었던 지라 바로 망해버린 모양(...). 짤막 번역.

6. 인류 제국과 조우한 외계 종족

작품 외적으로는 '이런 외계 종족 세력들을 멸종시킨 황제와 20여명의 프라이마크가 있던 3만년대 인류 제국'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묘사하기 위한 장치에 해당된다.

6.1. 멸망된 종족

참고로 밑에 서술한 종족들은 제국 측에서 기록을 남겼을 정도로 강력한 종족으로, 기록조차 되지 않고 멸종당한 외계 종족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 오시리안 사이브리즈Osirian psybrids



  • : 안개 형태의 모습을 띈 외계 종족. 강력한 사이킥 능력을 보유했으며, 모래시계 모양의 우주전함을 몰고다녔으며 인간, 오크 등의 그들 기준에서 '하등' 종족을 가축으로 길렀다고 한다. 아직 프라이마크가 없던 시절의 제13군단 울트라마린이 이들을 토벌하려했다가 리전 마스터가 전사하고 병력 33,000명 중 4분의 1과 골리앗급 기함을 비롯한 함대의 대부분을 잃었을 정도였다. 이후 로부테 길리먼이 복귀했을 때 길리먼과 울트라마린은 10만 명의 대군과 대함대를 이끌고 복수전에 나서 그들을 모두 멸종시켰다고 한다.
  • 레르Laer



  • : 행성전체가 바다에 잠긴 '레란(Laeran)'이라는 바다행성에 거주하는 반인반사 파충류 종족. 카오스 신 슬라네쉬(Slaanesh)를 섬겼으며, 하체가 의 형태를 띤 외계종으로 4개의 팔을 지니고 있었고, 매우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신체개조를 즐기던 종족이었다고 하며, 기술력도 매우 뛰어났다.

    이들은 제3군단 엠퍼러스 칠드런에 의해 예상보다 훨씬 단기간에 토벌되었으나, 그들이 남긴 유산은 군단을 슬라네쉬로의 타락으로 이끌게 되었다. 특히 이들의 신전에 있던 데몬 웨폰은 프라이마크 펄그림의 손에 들어가 그를 타락시키는 단초가 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르(Warhammer 40\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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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라크니드Megarachnid[32]



  • : 거대한 거미와 곤충의 모습을 한 외계 종족. 위에 소개된 인류문명 '인터렉스(Interex)'의 주요 적이었으며, 이후 이들에게 패배하여 어느 행성에 갇혀있다가 행성에 상륙한 제3군단 엠퍼러스 칠드런, 제9군단 블러드 엔젤과 마주치면서 제국과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엠퍼러스 칠드런과 블러드 엔젤조차도 고전하다가 제국군 본대가 오고 나서야 메가크리나드들을 쓸어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인류제국이 인터렉스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 외계종이기도 하다.
  • 사하두인Saharduin



  • : 상어의 모습을 한 어류형 외계 종족. 울티마 세그먼툼의 수중 행성에 널리 퍼져 거주했다고 한다. 이들의 문명은 매우 뛰어났는데, 거의 인류제국과 동일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 종족의 전사들은 호흡기로 물 밖에서도 숨을 쉴 수 있었고, 우주 항행능력 역시 보유하고 있었으며, 볼터, 파워 웨폰과 비슷한 수준의 무장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때문에 인류제국은 이들과의 싸움에서 큰 피해를 입었고,[33] 이들의 성계, 행성들을 포위해서 말려 죽이는 방식으로 맞서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제6군단 스페이스 울프가 포위전을 자원 낭비로 여기고 이들의 행성에 강하하여 모두 쓸어버리며 거의 멸종시켰다.
  • 카일키드Keylekid



  • : 드래곤을 닮았고, 가장 약한 기체도 볼터를 4~5발이나 맞고도 버틸 만큼 신체적으로 강력했다고 한다. 호루스가 이들 중 하나를 박제로 만들었다고. 그런데, 의외로 이들은 전쟁을 매우 싫어했으며, 정해진 공간에서 하는 결투 정도만 허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제16군단 루나 울프가 쳐들어왔을 때 이들과 결투를 하려고 기다리다가 몰살당했다. 당시 루나 울프 내에서도 이들과 정정당당하게 결투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씹혔다고 한다.
  • 미투Mitu



  • : 말미잘을 닮은 외계 종족. 여러 품종의 문명들이 모여서 미투 제국을 세우더니 자신들의 세력권 안에 있는 인류를 극심하게 탄압했고,[34] 인류의 우주비행을 금지시키고, 많은 공물을 거두었으며 사이커는 나타나는 대로 죽였다. 공물의 살과 뼈로 함선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대성전 시기에 제7군단 임페리얼 피스트가 이들을 쓸어버렸고, 미투의 지배를 받던 인류를 제국에 복속시키면서 다시는 외계인에 의한 지배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 아크하이레스Ak'haireth



  • : 인간의 몸속에 숨어 골수를 빨아먹으며 기생하는 외계 종족.[35] 현재의 세그멘텀 솔라에 가장자리에 분포했으며, 타 종족의 파괴된 함선에 서식하며 격리되지 않은 식민지페럴 월드를 습격했다.
    제6군단 스페이스 울프와 제8군단 나이트 로드가 투입되어 이들을 여러 차례 학살했지만 이들은 회복력이 뛰어나 끈질기게 살아 돌아왔고, 이에 알파 리전이 인간에게는 무해하고 이들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살포하여 이들을 모두 멸종시켰다.
  • 노먼Noman



  • : 투쟁의 시대 당시, 인간을 노예로 부리던 외계 종족. 리만 러스스페이스 울프에 의해 멸종당했으며, 이들이 점령한 행성 중 하나에서 옛 전차의 설계도가 발견되었는데 행성에서 노먼의 노예로 부려지던 인류들이 그의 업적을 기려 전차에 그의 이름을 붙인 게 오늘날의 리만 러스 전차이다.
  • 네피림Nephilim



  • : 숭배를 먹고 사는 사이킥 외계 종족. 이들은 말그대로 숭배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아스타르테스의 2배 이상인 몸집에 프라이마크와 비슷한 크기였고 3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고, 초음속 주파수를 언어로 사용하였으며, 수많은 인류 식민지를 지배했다고 한다.
    제9군단 블러드 엔젤, 제16군단 루나 울프에 의해 멸종당했다.
  • 조르갈Jorgall



  • : 원통형의 우주 거주구를 타고 행성 사이사이를 여행하며 살아가던 종족으로, 신체개조를 즐겼다. 발에 바퀴를 달고, 인공 손발톱을 착용하거나, 눈에 옵틱 카메라를 대신 장착하기도 했고, 심지어 인공두뇌에 몸에 무기를 장착하기도 했다. 이 종족의 어린이들은 모두 사이킥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성인이 되면 거의 모두 사라진다고 한다.
    제14군단 데스 가드에 의해 멸종된다.

6.2. 생존한 종족

생존했다고 해도 말 그대로 겨우겨우 살아남았다고 볼 정도일 뿐이지, 전면전이 발생한 경우[36]에서는 오크를 제외하면 종족으로서의 영향력은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그나마 오크 세력도 '비스트'에서 정예 세력이 처리된다.

극소수의 생존 종족들은 인류 제국과 황제한테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타우 제국 등에 몸을 의탁해 용병 일을 하며 살고 있다. 또한 인류제국에 합류하기를 거부한 인류 문명들 역시 강제로 제국에게 정복당하거나 멸망했다. 다만 딱히 호전적이지 않고 무해하다고 판단된 종족이나 세력들은 가만히 냅두거나 보호령으로 삼기도 했다고 한다.

4만년대 시점에서는 이들 중 일부가 아스트로노미칸 영역 바깥쪽인 헤일로 스타에 살아 있다고 하며, 제국 영역인 칼릭시스 섹터[37]에서도 생존이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Warhammer 40,000/외계종족 참조.

6.2.1. 오크

파일:Eye_of_Terra_Cover_Ullanor.webp
오크 군대와 싸우는 황제 호루스

이 시기의 정복 과정에서 인류 제국이 상대한 적대적인 외계인 세력중에서 가장 고전한 상대의 경우로는 단연 오크(Orks)이다.

오크는 엄청난 세력을 가진 다수의 오크 제국들을 이루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각각의 오크 제국 워보스 중에서 역대 최강의 존재로는 가르쿨 블랙팽(Gharkul Blackfang)이였다.

이러한 오크 제국들과의 전쟁은 호루스 헤러시를 일으킨 호루스가 죽은 이후까지도 끝나지 않고 이어졌으며, 이렇게 그나마 남은 정예 오크 세력들의 잔존 세력 중에서 가장 큰게 연합한 것이 비스트(War of the Beast)이다.

  • 가르쿨 블랙팽Gharkul Blackfang



  • : 가르쿨의 본거지인 '기로스 쓰라비안(Gyros Thravian)'에서 벌어진 전투에는 7군단, 14군단, 16군단까지 3개 군단이 투입되었으며, 각자의 프라이마크도 투입되었다. 하지만 가르쿨과 수많은 그린스킨 군단은 무려 3개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의 대결에서 우세를 점하고 특히 모타리온을 죽을 지경으로 두들겨 패놓기까지 했다. 말이 3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지 대성전 당시의 3개 군단이면 현재의 40,000년대 제국에서는 수백개 챕터에 필적하는 물량이다. 게다가 같은 프라이마크 이외에는 그때까지 우주에서 당해낼 자가 없었던 프라이마크를 상대로 두들겨 패놓고, 심지어 프라이마크 중 야전 사령관으로써는 가장 유능하다는 호루스가 지휘를 했는데도 털어버린 것이다. 더군다나 그때 당시의 인류 제국은 기술의 암흑기만큼은 못해도, 호루스 헤러시를 겪지 않은 황제가 전두 지휘를 하던 시절의 제국이었다. 게임상 현재 시간대인 40,000년대의 인류 제국으로서는 대응할 방법이 막막해보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워로드 중의 워로드였으며, 당시의 호루스 역시 가르쿨을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황제가 직접 나서게 되었다. 황제는 황금색 배틀 바지(Battle Barge) 부케팔루스(Bucephelus)에서 천 명의 레기오 쿠스토데스와 함께 출진. 오크 무리의 핵심부에 딥 스트라이크했다. 커스토디안 가드들은 10만에 달하는 가르쿨의 정예병들을 모조리 도륙해버렸다. 이때 가르쿨은 자신의 가간트(Gargant) 위에서 전장을 살펴보고 있었는데, 황제가 몸소 가르쿨 앞에 나타나서 직접 참수해버렸다. 이 전투에서 3명의 커스토디안 가드가 목숨을 잃었는데, 황제는 그들의 이름을 자신의 갑옷에 새겼다고 한다. 또 대성전 당시 황제가 직접 나서서 전투를 벌인 몇 안되는 기록이기도 하다.
  •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멬-워로드



  • : 가르쿨과 마찬가지로 대성전 시기에 활동했던 프라이마크 이상급의 막강한 워로드. 이름은 알려져있지 않다. 울라노르(Ullanor) 오크 제국의 라이벌 격인 텔론 리치(Telon Reach)라는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다.[38] 구판 설정에는 인덱스 아스타르테스: 블랙 리전에 "오크 워로드에게 목이 졸리던 황제를 호루스가 구했다"는 일화로만 간단히 언급되었으나,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의 단편 소설 'Wolf of Ash and Fire'에서 제대로 등장한다. 일단 부하들 거의 대부분이 덩치 하나만큼은 프라이마크급이고[39] 워로드 본인는 가로 세로 길이가 황제의 두 배는 되며, 기계 팔에 온갖 무기를 주렁주렁 달고 입에서는 불도 뿜는다고 묘사된다.

    구판 설정대로, 이 녀석과의 대결에서 황제는 목이 졸려 죽기 직전까지 간다. 대성전의 범위가 확장되어가면서 황제가 아스트로노미칸에 할애해야하는 기력이 커져가면서 황제는 전투력이 그만큼 감소하고 있었으며, 멕-워로드의 공격에 황제는 방어하기에 급급했으며고, 심지어 황제의 검을 워로드가 쳐내고서는 역으로 황제를 잡아서 들어 올리고 목덜미를 조르기까지 한다. 황제는 호루스가 끼어들기 전까지 자력으로 빠져나오지도 못했다. 하지만 호루스가 황제를 구해낸 뒤, 황제가 칼을 들어 순식간에 워로드를 살해하고, 공간을 찢어 폭발 직전이던 플라즈마 코어까지 이마테리움으로 보내버린다. 출처1, 출처 2.

6.2.2. 아엘다리

이 시기에 아엘다리는 인류제국과 접촉은 있었지만 치명적인 피해는 당하지 않았다.

크래프트월드 mar-riohi, thuyelsa, tuonoetar가 각각 루나 울프, 스페이스 울프, 월드 이터에 의해 파괴되었다.

6.2.3. 네크론

이 시기에 먼저 기상한 몇몇 네크론 왕조들이 있어 울트라마린과 맞닥뜨린 기록이 있다.

7. 진실

이렇게 그냥 투쟁의 시대 당시 깽판을 쳤던 외계인들이라면 모를까, 왜 우호적이었던 외계인들이나 비호전적인 인류 문명들까지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강제로 복속시키거나 지워버렸냐는 의문이 들텐데, 이에 대한 이유는 인류에 대한 황제의 관점이 담긴 소설 Master Of Mankind(인류의 주인)에서 나온다. 황제 입장에선 단 한 사람의 인류도 제국 울타리 밖에 둘 수 없었던 확고한 이유가 있었다.

본디 투쟁의 시기 이전까지만 해도 인류의 진화는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었다. 기술의 암흑기 중반까지만 해도 사이커는 거의 없었고, 기술의 암흑기 말기에 사이커들이 대대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으나 이 때는 기술력이 워낙 발전해서 사이킥을 통제하는 기술력도 어렵지않게 발전하였고 사이커들의 수준도 미약하여 통제도 쉬웠던 데다가 사이커들 자신도 능력을 안정화시키고 제어하기 위해 자신들의 수양에 힘썼다. 그러나 사이버네틱 반란, 유전자 전쟁이라는 양대 대전쟁을 거치면서 인류의 정신에 거대한 충격과 혼란이 가해졌고 인류의 사이킥 진화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빨라졌다. 이런 인류의 사이킥 진화의 통제에 실패할 경우 카오스 신들의 제물이 될 사이커들이 그에 비례하여 엄청나게 늘어나서 종국에는 카오스를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과거 종족 전체가 몰락을 겪었던 엘다보다 인류는 그 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이 여파는 엘다의 몰락을 한없이 뛰어넘는 규모가 되며, 단순히 인류의 종말을 넘어 전 은하의 모든 항성은 폭발하고 현실우주와 이마테리움이 뒤섞이는 등 그야말로 끔찍한 지옥도가 펼처진다. 다종족 사이커들로 구성된 비밀결사인 카발은 이에대한 해결책으로서 인류 전체를 제국과 함께 희생양 삼음으로서 해결하려 했지만, 뼈속까지 인간우선주의자에 인류의 주인인 황제는 이 선택지를 결코 고를 수 없었고, 전 인류가 안정적으로 사이킥 종족으로 진화할 때 까지 관리하고 관리를 따르지 않는 인류 공동체, 외계인 세력을 모조리 제거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40]

황제가 오랫동안 인류를 직접 통치하지 않고 물밑에서만 지원했던 것도 인류의 진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상황이 황제가 물밑에서 제어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급격히 악화되자 황제는 무리수를 두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인류를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단일 공동체로 만들 필요성이 있었다. 닥치고 학살과 폭정을 일삼던 문제아 프라이마크들의 정복 방식에도 잔소리만 할뿐 실질적 제지를 하지 않은 것도 우선적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인류 집단을 남겨둘바엔 차라리 모두 죽여 없애버리는게 더 낫다는 합리주의적인 생각 때문이고, 부가적으로는 이 사건들을 잘 쟁여뒀다가 문제아 프라이마크들의 숙청 구실로 써먹으려는 계획 때문이였다.

8. 여담

  • 워해머 40k의 많은 요소가 에게 따왔는데, 대성전도 무앗딥 지하드의 설정을 많이 빌려왔다. 오히려 설정이 보강되면서 더더욱 둘이 비슷해졌는데, 듄의 무앗딥 지하드나, 최근에 설정이 재정립된 대성전이나, 당사자들인 폴과 황제 둘 다 하기 싫지만, 인류를 구할 방법이 이 피비린내 나는 방법으로 모든 인류를 자신들의 통치 하에 복속 시키나는 것뿐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다는 부분이 계속 강조된다.

8.1. 관련 문서

8.2. 외부 링크




[1]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에는 군단 명칭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그 이전 이름은 정식 명칭이기도 하고, 아닌 경우도 있었다.[2] 호루스의 발견 이후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다른 프라이마크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이 첫번째 발견의 의미는 더욱 중대해졌고, 호루스는 이 기간동안 황제의 장자라는 위치를 굳힐수가 있었다.[3] 일단 호루스의 군단은 16군단 루나 울프였지만, 당시에 공식적으로 유일한 프라이마크라서 다른 군단도 함께 지휘했다.[4] 비공식 명칭으로는 황제의 처형자들(The Emperor's Executioners)도 있었다.[5] 비공식 명칭으로 아이언 텐스(Iron Tenth)가 있었다.[6] 특이하게도 비공식 명칭조차 공개되지 않았다.[7] 비공식 명칭으로 더 피어리스(The Fearless)도 있었다.[8] 엄밀히 말하면 인위트는 로갈 돈의 모성일뿐, 로갈 돈이 발견된 곳은 아니다. 로갈 돈은 팔랑크스를 이끌고 스스로 황제를 만나러 왔기 때문. 황제를 찾아온 유일한 프라이마크이다.[9]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으며, 비공식 명칭으로 망령 군단(Revenant Legions; 레버넌트 리전), 죽음을 먹는 자들(The Eaters of the Dead), 납골당 축제(The Charnel Feast) 등이 있었다.[10] 임시 명칭으로 더 퍼스트(The First)도 있었고, 비공식 명칭으로 통합 전쟁 당시 쓰였던 왕관을 쓰지 않는 왕자들(The Uncrowned Princes)도 있었다.[11] 시체 분쇄기(Corpse Grinders; 콥스 그라인더)라는 명칭이 있긴했으나, 경멸어린 표현이다보니 비공식으로만 쓰이는 명칭이였다.[12] 다른 이름으로 먼두스 플라누스(Mundus Planus)라고도 한다.[13]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으며, 비공식 명칭으로 밤의 아이(Night's Children), 공포(The Terror) 등이 있었다.[14]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으며, 비공식 명칭으로 페일 노마드(Pale Nomads), 더스트 클래드(Dust Clad) 등이 있었다.[15] 신판 설정에 따르면,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던간에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본래 하나에서 둘로 나뉜 존재이다. 그리고 그중 알파리우스는 프라이마크 실종 당시 테라에 떨어져 가장 먼저 회수되었으나, 공식적으로는 이를 비밀로 하고 비공식적으로 활동한다. 그런 와중에 마지막 프라이마크로 오메곤이 발견되어, 알파리우스와의 상의 끝에 오메곤의 발견을 마지막 프라이마크의 귀환으로 공식 선언한 것. 더 자세한 내용은 알파리우스 오메곤 문서를 참조.[16] 애당초 유령 군단으로 활동하다 보니, 다른 몇몇 군단처럼 프라이마크 합류 이전 공식 명칭은 없었다. 그나마 비공식 명칭으로는 고스트 리전(Ghost Legion), 하이드라(Hydra), 하늘색 뱀(Azure Serpent), 아마란스 코일(Amaranth Coil), 해로잉(Harrowing), 부서지지 않는 사슬(Unbroken Chain), 어둠의 왼손(Left Hand of Darkness), 콤바인(Combine), 스트라이프 로트(Strife Wrought) 등이 있었다.[17] 공식 아트는 아니다. 니케아 공의회를 묘사한 공식 아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해외 워해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퀄 팬아트 하나가 유일하다.[18] 다만 해가 없거나 인류에게 쓸모가 많으며 사용이 가능하다 판단된 종족들은 생존을 허락받기도 했다.[19] 인류 문명을 다스리던 지도자가 그대로 제국의 총독이 되는 식이다.[20] 문서 내용에서 언급된 '거짓된 신'에서 나오는 내용은 어느 행성계를 호루스가 고생 끝에 정복하는데 성공했더니, 이 소식을 들은 제국 행정부에서 행성계를 정복한 바로 그 다음날에 와서는 각 행정 지도부에게 당장 지금 이달치 세금을 내라고 하였고, 이에 관리는 제국 행정부에게 맡기고 신경 끌 생각이었던 호루스조차 그게 말이 되냐며 어처구니없어한 것이다. 호루스 말마따나 아직 정복지 안정화도 안 된 흉흉한 상황에 대성전을 지원해야 할 만큼의 천문학적인 세금을 내라고 하니 반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21] 당시 월드 이터는 그헨나 행성의 원주민들이 보유한 기술로 역설계한 도살자의 대못을 이식한 상황이었고, 스페이스 울프가 그헨나에 온 것도 이 이식 행위를 멈추고 앙그론의 군단을 압송하기 위해서였다.[22] 황제가 로가와 워드 베어러를 강제로 무릎을 꿇리고 꾸짖은 내용은 '종교를 퍼뜨리지 마라'나 '나를 숭배하지 마라'가 아니라 '너희는 쪽수는 울트라마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주제에 전적은 너희의 반의 반도 안되는 더 작은 군단들이 내놓은 전적보다 초라하니 똑바로 좀 하라'는 내용이였다. 하지만 로가가 "아버지 당신은 신이십니다. 이제 인정하소서!"라며 대들자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호통을 지른 후 더 모욕적인 방식으로 꾸짖었던 것.[23] 단, 로가와 워드 베어러는 행성 하나를 정복하고 나면 황제 신앙 외의 다른 모든 신앙(무신앙 포함)을 뿌리뽑는데 열중했기 때문에 진군 속도도 느리고 행성 정복 과정도 잔혹했다.[24] 자가타이 칸은 그냥 황제를 처음 본 순간부터 황제와 그의 정복 방식 자체를 마음에 안들어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다른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는 수준이였고, 호루스는 대성전 말미에 황제로부터 제국 최고 군사 통수권자인 워마스터 직위를 하사받고 모든 군사 활동들을 직접 조율해야 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형제들간의 갈등에도 시달리고 비 '인류 제국' 인류 집단과 인류 제국간의 갈등에도 시달리는 등 멘탈이 마구 갈려나갔다. 생귀니우스는 모든 프라이마크중 유일하게 황제와 만났을 때 합류하지 않을 것을 고려했지만 카오스를 막을 다른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이 합류한 것이었다.[25] 이 파워 아머의 STC는 결국 호루스의 손에 들어가 기계교의 제조장관인 켈보르 할에게 넘겨졌고, 이렇게 생산된 아머가 Mk.IV인 막시무스 아머다.[26] 홀리 테라의 동쪽에 위치한 구역으로 투쟁의 시대 전서부터 많은 인류 거주지들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대성전 이후에도 울트라마린의 영지인 울트라마가 속하는 등 나름 번성한 곳이다.[27] 이때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기계교 테크 가드들까지 다크 엔젤과 합세하여 공격했다.[28] 특히 이때는 호루스가 타락하기 시작해서 다크 엔젤에게 고르디안 연맹과 전쟁을 하도록 보냈고 예상외로 전쟁이 오래 걸리자 라이온은 호루스가 다크 엔젤의 전력을 의도적으로 감소시키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29] 당시 워드 베어러는 카오스에 타락한 상황이었는데, 철저하게 비밀로 하여 제국에서는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에레부스는 인류 제국에 합류하기 훨씬 이전부터 카오스 신도였다.[30] 이때 호루스는 협상을 조금이라도 잘 해내려고 우호의 표시로 자신을 포함한 사절단 전원에게 파워 아머조차 입히지 않았고 무기도 최소한의 경호용 무장만 챙긴 채로 행성에 내려온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자 엄청나게 불리했고 실제로 호루스의 경호원들이 호루스를 지키다가 몰살당했다. 호루스 본인은 죽은 경호원의 검 한 자루로 홀로 버티다가 프라이마크의 위기를 전해 듣고 급히 내려온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원들에게 구출된다.[31] 민족 단위로 이주를 하는 디아스포라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32] 스타쉽 트루퍼스의 벌레 외계인 아라크니드의 패러디로 보인다.[33] 또한 이들의 거주지는 대부분 바다 깊은 곳에 지어져 제국군이 공격하기 어려웠다.[34] 설정에 따르면 그냥 우주 비행과 사이커를 금지하고 공물을 뜯어가는 것 이외에는 그냥 자치로 맡겼다는 걸 보면 드루카리나 옼스보다는 나은 듯 했다. 그래봐야 착취와 억압인 건 똑같지만.[35] 사실 다른 종족에게도 기생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간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36] 접촉이 극히 적었던 네크론과 아엘다리같은 경우이며, 인류제국에 비하면 몇개 항성계에 불과한 타우 제국만도 못한 규모의 수준이다.[37] 대충 '조선 시대로 치면 4군 6진' 취급받는 동네다. 은하계 변방에 속하는 만큼, 대성전 시기의 흉악한(그냥 센 게 문제가 아니고 카오스 세력도 아닌 주제에 3만년대, 4만년대 기준으로도 초자연적 또는 오컬트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의) 외계종들이 생존해 있고 각종 이상현상이 흔하게 발생하는 인외마경.[38] 단, 새로 나온 소설 시리즈에선 "텔론 리치는 인류가 대성전을 재개하기 전에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가장 큰 오크 제국의 한 권역에 불과하다"고 약간 변경이 되었다.[39] 다만 황제에게 상대가 될 수 없었고 황제가 이들을 상대할 때는 말그대로 학살당하는 수준이었다.[40] 게다가 카발의 해결책도 자가당착이 심한데, 카발에 속한 종족, 특히 엘다는 자신들이 슬라네쉬를 만들어냈다는 책임은 안 지려고 하고 있다. 즉,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 인류 전체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려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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