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4:19:32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풋볼/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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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 시즌2. 2008 시즌3. 2009 시즌4. 2010 시즌5. 2011 시즌6. 2012 시즌7. 2013 시즌8. 2014 시즌9. 2015 시즌
9.1. 프리시즌9.2. 정규 시즌9.3. 플레이오프
10. 2016 시즌
10.1. 프리시즌10.2. 정규 시즌10.3. 플레이 오프
11. 2017 시즌
11.1. 프리시즌11.2. 정규 시즌11.3. 플레이오프
12. 2018 시즌13. 2019 시즌14. 2020 시즌
14.1. 프리 시즌14.2. 정규 시즌14.3. 플레이오프
15. 2021 시즌16. 2022 시즌17. 2023 시즌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풋볼팀의 2007년 이래 역대 시즌을 정리해 놓은 문서.

이전의 크림슨 타이드 풋볼팀 역사는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문서 해당 항목 참조.

1. 2007 시즌

닉 세이반 시대의 시작

80년대까지 전설적 명장 폴 브라이언트의 지휘 아래 전성기를 누리던 배마는 브라이언트의 은퇴 후 1992년 내셔널 챔피언쉽을 한 차례 우승하는 등 여전히 컨퍼런스 강호의 위치를 지켜오고 있었다. 그러나 2002년 풋볼팀 포함 배마 스포츠 프로그램 전체의 수많은 선수들이 학교로부터 금품 수수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NCAA로부터 장학금 규모 축소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이후 라이벌 어번에게 4연패를 당하는 등 팀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를 겪는다.

이 시기 이끌었던 감독은 바로 돈 슐라의 아들 마이크 슐라[1]였지만 축소된 선수 장학금 규모로는 좋은 팀을 이끌기 어려웠고 결국 2006 아이언 보울 5연패의 패배 후 해고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새 헤드 코치로 부임하게 된 인물이 바로 닉 세이반.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본인 또한 흑역사를 겪고 왔기 때문에 코치도 팀도 모두 벼랑 끝의 연합같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세이반 시대의 첫 시즌은 시작부터 또 안좋은 사건이 터졌는데 바로 시즌 초인 2007년 10월 학교 스포츠 선수들이 부당하게 교과서를 지급받았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었다.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팀은 나름 선전하였지만 조지아, LSU같은 강팀들에게 패하고 결국 어번에게도 패하며 6연패라는 아이언 보울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거기다 2년 후 NCAA로부터 시즌 초 터진 사건에 관해 징계를 받아 시즌 초반 5경기를 몰수패 당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런 안좋은 출발은 곧 학교 최고의 영광의 시대로 이어지게 되니...

2. 2008 시즌

닉 세이반의 두번째 시즌. 워낙에 어수선한 상태의 팀을 맡았던지라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웠던 지난 시즌이었지만 본격적으로 자신이 주도한 첫 리쿠르팅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훌리오 존스같은 특급 재능들을 통해 전력을 보강, 팬들도 세이반이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게 될 것에 많은 기대를 걸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에 걸맞게 확실히 앨라배마팀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게 된 시즌이 되었다. 개막전 프리시즌 랭킹 9위의 ACC클렘슨을 대파하며 시즌을 시작, 랭킹 3위의 조지아와 SEC West의 숙적 LSU를 꺾으며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근 10년이 넘는 세월 끝에 첫 전국 랭킹 1위에 오르며 아예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 후보로 뛰어오른다. 거기다 홈에서의 아이언 보울에서 어번을 36-0으로 셧아웃시키며 6연패의 악몽도 끊게 된다. 더불어 4학년 주전 쿼터백 존 파커 윌슨은 그동안의 부진 때문에 까이던 것이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아이언 보울에서까지 맹활약을 한 덕에 배마팬들로부터 까방권을 얻게 된다.

이어진 7년만의 SEC 챔피언쉽. 상대는 대학 풋볼의 전설 팀 티보우가 이끄는 랭킹 2위 플로리다 게이터스로 사실상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를 방불케하는 1위와 2위의 매치업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경기 MVP의 할약을 펼친 티보우를 배마 수비가 당해내지 못하며 31-20으로 패배하게 된다. 이후 게이터스는 내셔널 챔피언쉽에 진출해 우승을 하게 되고, 배마는 슈가 보울에 진출하지만 유타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

3. 2009 시즌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스쿼드에서 5명만 NFL로 떠나고 주전 16명이 돌아오는 등 전력 누수가 크게 없는 상태로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거기다 훌리오 존스같이 그간 닉 세이반이 리쿠르트한 재능들이 지난 시즌들의 경험을 갖고 돌아오며 2009 리쿠르팅 사이클에서는 전국 1위의 클래스를 만들어 전력이 훨씬 상승, 또다시 큰 기대를 모은 시즌이 되었다.

프리시즌 랭킹 5위에서 출발한 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또다시 무패행진을 시작한다. 중반까지는 약체팀들을 만나 랭킹 상승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6주차와 7주차 Ranked 팀들이자 컨퍼런스팀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올 미스를 잡아내며 다시 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된다. 이 시즌부터 앞으로 배마팀을 상징하게 될 압도적인 수비력이 돋보이기 시작했는데, 수비코치 출신인 닉 세이반과 디펜시브백 코치에서 수비코치로 승격된 커비 스마트의 조화와 마셀 대리어스, 터렌스 코디, 롤랜도 맥클레인 등의 활약이 굉장했다.


또한 공격쪽도 탄탄한 라인맨을 기반으로한 러닝 플레이를 중심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2학년 러닝백 마크 잉그램[2]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1학년 백업 트렌트 리차드슨 또한 굉장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패싱 쪽에서는 새로운 주전 쿼터백인 3학년 그렉 맥엘로이가 준수하게 해줬으며 훌리오 존스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었지만 중반 이후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남은 경기들을 모조리 잡으며 드디어 아이언 보울 원정 경기에 임하게 된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며 배마가 1점차로 뒤지는 상황에서 4쿼터를 맞는다. 그리고 8분이 남은 시점에서 맥엘로이가 7번 연속 패스를 성공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1분이 남은 상황에서 역전 터치다운을 성공, 역전승을 거둔다. 이로서 2년 연속 정규 시즌 무패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돌입한 SEC 챔피언쉽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팀 티보우플로리다 게이터스를 또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앨라배마의 강한 수비가 티보우를 묶어내는데 성공하고, 그 사이 맥엘로이가 MVP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친 끝에 1쿼터부터 리드를 이끌며 복수전을 승리로 장식한다. 경기 후 티보우는 패배의 눈물을 흘렸고, 배마는 내셔널 챔피언쉽에 진출해 Big-12텍사스 롱혼스와 결전을 치르게 된다.

내셔널 챔피언쉽 결승전은 굉장히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맥엘로이가 전반에만 무려 4번이나 쌕 당하며 패싱 플레이가 완전히 죽어버렸지만 배마 수비진도 경기 내내 4개의 인터셉션을 잡아내며 맞섰다. 경기를 가른 것은 결국 재능에서 앞선 배마 수비진과 잉그램과 리차드슨의 러닝 공격 원투 펀치로 시즌 러싱 디펜스 1위이던 텍사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37-21 승리를 이끈다. 이로서 마침내 닉 세이반의 부임 후 대망의 첫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 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크 잉그램학교 첫 하이스만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하는 등 의미깊은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

4. 2010 시즌

디펜팅 챔피언쉽으로 임하게 된 2010시즌. 하이스만 수상자 마크 잉그램, 훌리오 존스를 비롯한 2008 리쿠르팅 클래스들이 3학년으로 돌아오며 쿼터백 맥엘로이 등 4학년들, 그리고 트렌트 리차드슨 등의 2학년들로 구성된 수많은 재능들로 이뤄진 스쿼드로 닉 세이반 시대 최고의 전력을 이룬다.

프리시즌 랭킹 1위로 시즌 초반 기대에 걸맞게 듀크를 62-13으로 때려잡는 등 압도적인 경기들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시즌에 점차 암운이 드리워지게 되니... 마크 잉그램과 돈타 하이타워 등 각각 공수의 핵들이 시즌 시작 전의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트렌트 리차드슨 등의 여러 선수들도 부상을 겪는다. 거기다 공격 라인맨들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공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5주차 팀 티보우가 떠나고 부진에 빠진 플로리다를 31-6으로 꺾지만 바로 다음 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게 충격적인 업셋을 당해버린다.

이어서 컨퍼런스팀 올 미스, 테네시를 꺾으며 다시 우승의 희망을 살려나가지만 늘 시즌 최대의 고비인 LSU전 원정 경기를 맞게 된다. 원래 앨라배마라면 이를 가는 라이벌이지만 특히 과거 팀에서 우승을 이뤘다가 지금은 라이벌팀을 맡아버린 닉 세이반 때문에 더더욱 이를 가는 LSU의 독기에 당해 4쿼터 아슬아슬하게 역전패를 당하며 연속 우승은 물거품이 되버린다. 거기다 아이언 보울에서마저 캠 뉴튼이 맹활약하며 시즌 캐리하던 어번에게 24-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뉴튼의 원맨쇼에 역전당하며 1점차로 패배, 뼈아픈 두 번의 라이벌전 역전패를 겪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는 캐피탈 원 보울에 초청되어 Big-10미시간 스테이트를 49-7로 완파하며 기대 이하 시즌의 아쉬움을 달랬다.

5. 2011 시즌

폐허 속에서의 부활.

시즌 전, 많은 주전들이 NFL로 떠나게 된다. 마셀 대리어스, 훌리오 존스, 제임스 카펜터, 마크 잉그램 무려 4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목됐다.[3] 대신 잉그램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러닝백 리차드슨과 돈타 하이타워, 마크 배런 등의 뛰어난 수비 재능들에 전국 탑급의 리쿠르팅 클래스를 또다시 이뤄내며 우승권 전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프리시즌 랭킹 2위로 출발한 팀은 제대로 동기부여가 된 모습을 보이며 엄청난 경기력을 펼친다. 어마어마한 괴력과 스피드를 지닌 리차드슨이 학교 최다 러싱 야드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무지막지한 활약을 펼쳤으며, 더더욱 인상깊은 것은 수비진으로 당장 NFL팀에 박아놔도 잘할 것이다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의 역대 최고의 배마 수비 퍼포먼스를 펼쳤던 것. 어느정도로 압도적이었냐하면, 시즌 모든 경기에서 1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FCS팀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터치다운을 2개 넘게 허용한 경기가 없었다. 주전들이 뛴 경기에서 가장 높은 실점이 14점이었던 것. 이러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배마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시즌의 고비 LSU와의 홈 경기. 배마팀과 비슷하게 무시무시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똑같이 무패행진을 달려 배마가 랭킹 2위로, LSU는 랭킹 1위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과연 수준높은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는 단 하나의 터치다운도 허용하지 않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결국 경기의 결과를 가른 건 양팀의 키커로, 필드골조차 모두 양측 수비의 활약으로 장거리 시도들만 나왔지만 LSU의 키커는 3번 중 3번을 성공, 그렇지 못한 앨라배마 키커는 6번 중 2번만 성공하며 9-6으로 LSU가 승리하게 된다. 그리고 앨라배마의 키커는 엄청난 욕을 먹으며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해야 했다. 비록 엄청난 수비 경기로 난타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지루한 경기였지만,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은 엄청난 경기였다.

이후 랭킹 4위로 추락하지만 남은 경기를 모두 잡으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사이, 또다른 무패팀인 오클라호마 스테이트가 패배하며 기적적으로 LSU에 이은 2위로 올라가 우승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거기다 아이언 보울 원정에선 42-14로 어번에게 압승을 거두며 컨퍼런스 챔피언쉽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랭킹 2위 자격으로 BCS 내셔널 챔피언쉽에 진출, LSU와 재경기를 갖게 된다.


LSU와의 재경기이자 SEC팀간의 결승전. 또다시 어마어마한 수비 경기가 펼쳐지며 지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 펼쳐진다. 거기다 필드골이 경기를 가르게 된 내용까지 똑같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LSU가 모든 필드골 시도를 실패하는 사이 새로 주전이 된 앨라배마의 키커가 차는 필드골마다 모두 성공시키며 무려 5개의 골을 집어넣어 4쿼터까지 15-0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같은 내용에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 그리고 마지막 4쿼터에서 시즌 괴물같은 활약을 펼친 러닝백 트렌트 리차드슨이 종료 5분전 승리를 확정짓는 경기의 유일한 터치다운을 성공한다. 결과는 21-0으로 앨라배마의 셧아웃 승리. 이로서 앨라배마닉 세이반 시대 두번째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이 시즌의 우승은 배마팬 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주민들 모두에게도 특별한 성취였다. 바로 2011년 초 동남부를 강타한 슈퍼 토네이도로 인해 지역 내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 집을 잃었던 것. 그 중 터스칼루사시 또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곳으로 버락 오바마가 직접 위문차 방문하기까지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2010년의 실패와 LSU전 패배에서 다시 일어선 배마팀의 우승은 많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건이었다.

6. 2012 시즌

우승 시즌 후 이번에도 수많은 주전들이 NFL에 입성했다. 이번에는 지난 드래프트보다 더 많은 5명의 1라운더들을 배출했는데, 초월적인 수비진을 이뤘던 마크 배런, 돈타 하이타워 등 4명의 수비 선수, 십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재능이라 평가를 받은 트렌트 리차드슨이 러닝백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전체 3번픽으로 1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된 것.[4] 하지만 계속해서 전국 최고의 리쿠르팅 클래스를 모으며 우수한 전력을 유지해낸다.

프리시즌 랭킹은 1위인 USC에 이어 이은 2위로 시작, 개막전에서부터 Big-10의 강호 미시간 대학교를 41-14로 박살내며 곧장 랭킹 1위로 올라서는 좋은 출발을 한다. 이번 시즌은 또다시 NFL에 박아놔도 잘할 것이다라고 평가받은 챈스 워맥, D. J. 플루커 등 공격 라인맨들이 압도적이었던 시즌이었다. 또한 3학년으로 두번째 주전 시즌인 쿼터백 A. J. 맥캐런과 잉그램, 리차드슨에 가려져있다가 마침내 주전으로 도약한 러닝백 에디 레이시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1학년 러닝백 T. J. 옐든도 레이시와 훌륭한 원투 조합을 이뤄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중반까지 연승을 이어나가며 강적 LSU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초를 남기고 맥캐런의 스크린 패스를 받은 옐든이 멋지게 30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적적인 역전승을 이뤄낸다. 하지만 바로 다음 주, 시즌 하이스만 트로피 수상자인 조니 맨지엘이 이끄는 텍사스 A&M에게 홈에서 일격을 얻어맞으며 노터데임을 비롯한 시즌 무패 3팀에 밀려 4위로 추락하게 된다.

그러나 바로 다음 주, 웨스턴 캐롤라이나를 49-0으로 셧아웃시키는 사이 무패팀 캔자스 스테이트와 오레건이 패배하며 다시 극적으로 2위에 오른다. 그리고 이번에도 최대의 라이벌 어번을 만나 지난 경기와 같은 점수인 49:0으로 압살해버리며 SEC 챔피언쉽에 진출한다. 상대는 랭킹 3위 조지아로 경기는 토드 걸리를 비롯한 뛰어난 재능들을 앞세운 조지아와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진다. 그러던 중 4쿼터 중반 1학년 와이드 리시버 아마리 쿠퍼가 맥케런의 장거리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가져가며 배마가 4점차 리드를 가져가게 되고, 이어서 경기 종료가 몇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조지아가 공을 소유하며 폭풍 진격, 역전 터치다운을 눈 앞에 두게 된다. 그리고 골라인 공격에서 2초를 남기고 최후의 패스 공격을 하는데, 수비를 맞고 튕긴 공을 엔드존 바깥에서 와이드 리시버가 넘어지며 실수로 잡아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고, 배마는 2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쉽에 진출하게 된다.상황이 상황이지만 와이드 리시버가 공을 잡은게 실수란게 참 오묘한 상황.

한편 이 내셔널 챔피언쉽 진출도 저번 시즌의 SEC팀들의 대진 때처럼 SEC 버프 논란이 컸었는데, 배마를 업셋한 텍사스 A&M이 SEC로 이적해온 첫 시즌 컨퍼런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시즌이기도 했고, 무패팀인 오하이오 스테이트NCAA 징계 중이었음을 차치하고서도 다른 시즌 1패 팀들을 제치고 계속해서 배마가 내셔널 챔피언쉽에 진출했기 때문이다.[5] 어쨌든 상대는 무패팀이자 대학 풋볼의 아이콘 FBS/무소속으로 두 대학 풋볼을 상징하는 팀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에디 레이시가 폭발하는 한편, 맥캐런과 아마리 쿠퍼 듀오도 맹활약하여 42-14로 다소 시시한 결승전 결과로 노터데임을 압도,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잠재운 SEC 버프 논란

이 우승으로서 배마는 연속 우승팀들에게 주어지는 왕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며 4년간 3회 우승으로 현 시대 대학 풋볼 최강자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7. 2013 시즌

에디 레이시[6], D. J. 플루커, 챈스 워맥 등이 떠났지만 주전 쿼터백 AJ 맥캐런이 4학년으로 잔류하고, 또다시 성공적인 리쿠르팅 시즌을 마치는 등 여전히 대학 풋볼 최강 전력을 보유한다. 이와 더불어 Th-repeat이라는 말까지 돌며 과연 "닉 세이반의 앨라배마 왕조"가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될 지에 대해 전국적인 주목과 기대를 모으며 자신만만하게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지난 시즌 유일한 패를 안겨주었던 텍사스 A&M전에서 49-42로 난타전을 펼친 경기를 제외하면 마치 NFL팀 대 대학 풋볼팀들처럼 상대팀들을 완전히 압도해나가며 승리를 이어나간다. 특히 LSU전에서는 상대 쿼터백을 미친듯이 쌕해버리며 모처럼 38-17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기까지 한다.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인 시즌인데, 우선 라인배커 C. J. 모슬리가 이끄는 수비가 유독 돋보였다. 또한 공격쪽에서는 그동안의 러닝 중심 플레이에서 패싱이 더 늘어나 맥케런이 시즌 패싱 3,000야드를 넘기는 맹활약을 펼치기까지 했다. 물론 러닝쪽도 부실한 것은 아니어서 주전 러닝백 T. J. 옐든이 시즌 1,200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17개를 기록하며 모든 곳에서 밸런스 잡힌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년 연속 압살해버린 결과며, 순항하던 시즌 경기력으로 임한 아이언 보울에서 예상 외로 고전을 겪게 된다. 어번이 시즌 예상과 달리 선전하며 랭킹 4위에 올라있었는데, 라이벌전에서도 더욱 분발하며 배마가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경기를 리드하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결국 여기에 쫄린 배마팀이 종료 직전, 무리한 필드골 시도로 승부를 굳히려던 시도를 한다. 키커는 2년 전 LSU 경기의 패배의 주역이자 경기 내내 필드골을 놓치던 키커를 교체한 1학년 키커 애덤 그리피스. 그리고 그리피스의 이 킥은 그만 골대에 못미치는 짧은 킥을 이어지고, 이를 받아 리턴한 어번이 극적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Kick Six라 불리는 대역전승을 거둔다. 이 결과로 어번이 앨라배마를 제치고 내셔널 챔피언쉽에 진출했으며 배마는 슈가 보울로 밀려나지만 그 충격을 못이기고 오클라호마에게 45-31로 보울 게임마저 패배한다.역시 Th-repeat같은 설레발은 필패다. 대신 데릭 헨리라는 1학년 러닝백이 이 경기에서 1학년답지 않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었다.

한편 어번은 수상 투표 3위에 머문 맥캐런을 제치고 하이스만을 수상한 쿼터백 제이미스 윈스턴이 이끄는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배마팬은 FSU를 응원했지만, 같은 SEC팀으로서, 또는 같은 앨라배마주 학교로서 어번을 응원한 이들도 많는데 이번에는 어번이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을 당하며 패배를 당해버렸다. (...)

8. 2014 시즌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이번에도 닉 세이반이 이끄는 리쿠르팅 사이클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C. J. 모슬리와 A. J. 맥케런 공수의 핵심이 NFL로 떠났으며 전체적인 선수진의 경험과 재능이 지난 시즌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전력 하락을 겪었다. 또한 팀의 큰 변화로 테네시USC에서 헤드 코치를 맡아 제대로 말아먹은 경력의 레인 키핀을 새로운 공격 코치로 영입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두 팀에서 말아먹은 행보가 행보다보니 걱정하는 배마팬들이 많았다. 특히 맥캐런의 부재로 가장 큰 전력의 구멍이 된 쿼터백을 키핀이 어떻게 매꾸게 될지에 대해서도 주목을 받았다. 대학 풋볼의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생겨 기존의 랭킹 1, 2위가 내셔널 챔피언쉽에 오르는 BCS 체제에서 4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추가된 CFP 체제로 변경되었다.

시즌이 시작되자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키핀이 쿼터백 코치 출신답게 기존의 러닝 플레이도 살리면서 패싱 전술을 늘리는 전술 다양화를 이뤄내며 변화된 배마 오펜스를 이끌었다. 상이한 스타일의 T. J. 옐든과 데릭 헨리의 러닝 원투가 잘 먹혔으며 특히 러닝백 출신 쿼터백인 블레이크 심스가 대학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 아마리 쿠퍼와 환상적인 듀오를 이뤄냈다. 시즌 동안 아마리 쿠퍼는 1,727야드 리시빙 전진으로 학교 기록을 깨며 하이스만 트로피 3위에까지 오르는 초월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 다변화 외에는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들에 비해 확실히 전력이 하락했음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 늘 상대를 숨막히게 옥죄던 수비력은 확실한 스타 플레이어나 리더가 없어져 기복이 심했고 공격 라인도 경험 미숙으로 상술한 공격 재능들을 안정적으로 받쳐주지 못했다.

경기 결과는 4주차까지는 Unranked team들을 격파해 나갔지만 5주차에 과거 약체팀에서 부쩍 전력이 상승한 올 미스에게 패하며 우승 적신호가 켜진다[7]. 이어진 아칸소전에서도 질뻔하다가 13-12로 간신히 승리하며 이제 과거의 대학 풋볼을 압도하던 배마의 모습도 사라진 듯 보였는데... 바로 다음주 텍사스 A&M전에서 59-0으로 대승을 거두더니 LSU전에서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다가 종료 몇분 전 옐든의 펌블 실수로 패배하는 듯 하더니,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블레이크 심스가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플레이을 선보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가 극적으로 승리를 거둔다. 이어진 경기는 무패 행진을 달리며 동네 라이벌 올 미스와 돌풍을 일으키던 미시시피 스테이트전. 이 경기에서도 25-20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실망에 빠졌던 팬들을 다시 불타오르게 만든다.

지난 시즌 충격의 역전패를 선사해준 어번과의 홈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의 경기 양상들을 대표하 듯 55-44라는 아이언 보울 유례없는 난타전 끝에 복수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어진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미주리를 완파하여 랭킹 1위로 내셔널 챔피언쉽 준결승 슈가 보울에 진출하게 된다. 상대는 오하이오 스테이트. 배마의 승리가 예상되었던 경기로 전반의 리드를 해나가지만 수비 불안으로 후반 역전당해버리고, 결국 종료 직전 7점차 상황에서 심스의 헤일매리 패스가 실패로 끝나며 패배, 시즌 종료를 당해버린다.또다시 불거진 SEC 버프 논란

9. 2015 시즌

9.1. 프리시즌

2015년 시즌은 2년 연속의 실패로 우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낮아졌다. 닉 세이반 시대 최고라 불리는 리쿠르팅 클래스를 이뤘지만 핵심인 아마리 쿠퍼[8], 랜든 콜린스[9], T. J. 옐든[10]NFL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떠났으며[11] 이들의 공백을 매워줄 2, 3학년 선수진의 전력이 불확실한 상태였다. 특히 블레이크 심스가 졸업하고 떠나면서 2년 연속 주전이 떠난 쿼터백쪽이 가장 불안했는데, 주전을 꿰찬 제이크 코커[12]에 대해서 계속해서 많은 이들이 물음표를 붙일만큼 믿음직스럽지 못했었다.

9.2. 정규 시즌

개막전 위스콘신전에서 러닝백 데릭 헨리가 파괴적인 러싱 능력을 선보이며 35-17 승리를 견인, 여전히 건재한 배마의 러닝 플레이를 이끌었다. 하지만 코커의 들쑥날쑥한 플레이가 이어지고 3주차 올 미스전에서는 결국 후보 쿠퍼 베이트맨이 선발로 나서게 된다. 그런데 베이트맨까지 선발의 부담감을 지우지 못한 듯 인터셉션들을 던져대며 수많은 점수를 내주게 되고 결국 다시 코커가 나서는 상황이 된다. 이후 절치부심한 코커가 주전 경쟁에 종지부를 찍는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며 역전극에 나서지만 끝끝내 43-37로 2년 연속 올 미스에게 패배를 당했다.

5주차는 조지아와의 경기로 항상 탑 독으로 임하던 배마가 언더 독으로 평가받게 되었는데, 조지아가 워낙 강팀이기도 하지만 배마로서는 여러모로 과거의 평가에 비하면 굴욕을 겪은 사건이었다. 그러나 경기는 코커의 좋은 모습과 데릭 헨리 특유의 파괴적인 러닝, 4개의 턴오버를 만들어낸 수비진의 활약에 힘입어 38-10으로 승리한다. 이후 차차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컨퍼런스 경기들을 잡아나가고, 최근 전력이 상승하여 기고만장해진 라이벌 테네시페이튼 매닝이 보러온 앞에서 격파한다. 이러한 가운데 LSU와의 경기를 맞게 되는데, LSU가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을 뿐더러 하이스만 컨텐더인 러닝백 레오나드 포넷트의 엄청난 공격력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배마는 과거의 초월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포넷트를 고작 31야드 러싱으로 셧아웃시켜버리는 사이 헨리가 LSU의 수비를 산산조각내며 210야드를 전진한 끝에 30-16으로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라인배커 레지 래글란드의 리더쉽과 수비 능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에이숀 로빈슨, 조너선 앨런, 제이런 리드같은 수비 라인맨들 또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 2011시즌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데릭 헨리는 경기마다 연이은 200야드 러싱과 터치다운 행진으로 하이스만 후보로 떠올랐고, 쿼터백 코커도 경험이 쌓이자 1학년 와이드 리시버 캘빈 리들리의 센세이셔널한 활약과 더불어 패싱 플레이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팀도 LSU전 이후 랭킹 2위 우승 후보로 떠올라 올 미스전 패배 후 전체적으로 완성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례 행사인 아이언 보울은 2년전 악몽이 펼쳐졌던 원정 경기로 시즌 폭망임에도 라이벌전이 되자 불타오르는 어번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쿼터 마침내 코커가 멋진 플레이로 경기 첫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게 되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Kick Six의 키커였던 애덤 그리피스가 비슷한 위치에서 장거리 필드골을 준비하게 된다. 어번은 또다시 리터너를 준비하며 배마팬들을 긴장하게 했지만 이번에는 그리피스의 킥이 멋지게 골대 사이를 가르며 어번팬들의 함성 소리를 잠재워버렸다. 후반전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데릭 헨리가 학교의 최다 러싱 야드, 단일 시즌 최다 터치다운 등등 기록들을 갈아치우는 활약을 펼친 끝에 의미깊은 라이벌전 승리를 거두며 SEC 챔피언쉽 진출에 성공한다.

9.3. 플레이오프

SEC 챔피언쉽에서는 간만의 플로리다의 본 대회 매치업이 되었다. 과거 2009 경기에서 플로리다에게 승리할 당시의 배마 공격 코치 짐 맥엘웨인과 그 후임 더그 너스마이어가 각각 현 플로리다의 헤드 코치와 공격코치로 있는 흥미로운 대진. 플로리다 또한 시즌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인 팀이었지만 경기는 플로리다를 능가하는 수비력, 키핀의 러닝 플레이와 패스를 적절히 섞은 플레이 콜로 배마가 승리를 거뒀다. 또한 이 경기에서 데릭 헨리가 허셜 워커의 SEC 최다 러싱 야드를 갱신하며 학교에 두번째 하이스만 트로피를 가져오는 영광을 얻게 됐다.


이어서 랭킹 2위로 2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쉽 플레이 오프에 진출, 준결승에서 랭킹 3위인 미시건 스테이트를 만나게 되었다. 경기에서 레인 키핀은 상대가 하이스만 수상자인 데릭 헨리를 수비하는데 집중할 것을 역이용한 패스 플레이 중심의 경기 운영을 들고 나왔고, 이에 MSU는 코커와 리들리 듀오에게 번번히 당했다. 거기다 배마 스페셜팀까지 멋진 리턴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끌어나갔다. 그러는 사이 MSU의 공격은 배마 수비진에게 막혀 번번히 펀트를 해야했으며 그나마 전반 종료 직전 경기 유일의 터치다운 찬스에서는 인터셉션을 당해버렸다. 4쿼터에는 동영상의 헨리가 거구의 수비를 날려버리는 괴력의 스티프 암을 시전하며 터치다운에 성공, 38-0이라는 압도적인 셧아웃 승리를 확정짓는다.


마침내 파란만장한 시즌 끝에 3년만의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이자 CFP 시대 팀의 첫 결승전에 임하게 된다. 상대는 시즌 전승으로 랭킹 1위인 클렘슨.[13] 경기는 앨라배마의 우위가 예상된 것과는 반대로 하이스만 투표 3위에 오른 클렘슨의 쿼터백 디숀 왓슨이 무려 405야드 패스 전진, 73야드 러싱 전진, 총 478야드 전진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시즌 후반 거의 무적처럼 보였던 앨라배마의 수비를 무너뜨려버렸다. 배마 또한 클렘슨의 수비에 고전하면서도 타이트엔드 OJ 하워드를 활용한 패싱 플레이와 헨리의 러싱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며 어느 한쪽도 큰 점수차를 내지 못하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끝에 손에 땀을 쥐는 엄청난 결승전 명승부가 펼쳐졌다. 일진일퇴의 공방끝에 이어진 4쿼터에서는 클렘슨의 2점차 리드로 시작됐는데, 4쿼터 리드에서 클렘슨은 무려 51 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배마가 필드골에 성공한 후 클렘슨의 허를 찌른 온사이드 킥 작전에 성공하여 재차 공격권을 가져오고, 이어진 플레이에서 OJ 하워드가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한편 곧장 필드골을 만들어내며 쫓아오는 클렘슨의 킥오프를 백업 러닝백 케니언 드레이크가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에 성공하여 일련의 역사적인 명장면들을 연출된다. 이러한 플레이에 힘입어 마침내 배마가 역전 후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으며 클렘슨도 꾸준히 추격해왔지만 종료 1분전 데릭 헨리가 골라인에서 경기 3번째 터치다운에 성공, 배마팀의 승리를 확정짓는다. 그럼에도 디숀 왓슨이 최후의 공격마저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며 분전했지만 이미 따라잡기에는 모자랐으며 최후의 온사이드 킥 시도마저 실패로 끝나버린다.

이로서 배마가 역사적인 결승전 명승부를 승리로 가져가면서 올 미스전 패배 이래 강력한 팀으로 성장해온 드라마틱했던 시즌 대장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이 우승으로 앨라배마는 학교측 기준으로는 16회, Poll Era 이래로는 11번째 우승을, 닉 세이반은 이 경기로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으로 폴 브라이언트의 6회에 이은 역대 감독 2위의 자리와 앨라배마에서의 통산 100번째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10. 2016 시즌

10.1. 프리시즌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과 더불어 간만에 높은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며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하이스만 수상자 데릭 헨리와 제이크 코커, 수비의 핵심 레지 래글란드, 에이숀 로빈슨, 제이런 리드 등 많은 우승 주역들이 NFL로 떠났지만 OJ 하워드, 조너선 앨런 등 여러 경험많은 주전 4학년 선수들이 복귀하게 됐으며 2, 3학년의 스쿼드 뎁스도 매우 두터워져 공수 라인맨, 라인배커, 와이드 리시버 쪽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 거기다가 또다시 전국 1위의 리쿠르팅 클래스를 모집하는데도 성공했다.

한편 데릭 헨리와 케니언 드레이크의 빈 러닝백 자리는 경험이 부족하긴 하나 2014 리쿠르팅 클래스에서 1, 2위 러닝백 유망주였던 2학년 보 스카브러와 데미언 해리스가 잘 매꿔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제이크 코커가 떠나며 프리시즌 3회 연속 비게 된 쿼터백 자리는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7년간 수비코치를 맡아 대학 풋볼 최강의 수비력을 일궈 4회 우승에 공헌했던 커비 스마트가 모교 조지아의 헤드 코치로 떠났으며 후임은 2010-12 세 시즌동안 배마 디펜시브 백 코치를 맡았다가 조지아 수비코치로 가있던 제레미 프루이트가 돌아와 맡게 됐다.

10.2. 정규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 AP 폴 1위의 자리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개막전은 올해도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맞게 되었다. 상대는 대학 풋볼 전통의 명문인 Pac-12USC. 1985년 이후 31년만에 두 학교가 다시 만나는 대학풋볼 빅 매치로 배마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워낙 호화 대진이다보니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하지만 결과는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치고는 허무하게 52-6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배마가 USC에게 역사적인 대패를 안겨주며 승리했다. 모두의 관심사였던 새로운 쿼터백 자리에 놀랍게도 제일런 허츠라는 트루 프레쉬맨이 등장하여 4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며 팀을 이끌었으며 거기에 스마트가 떠난 뒤에도 여전히 다른 레벨에서 노는 수비력 또한 단 한개의 터치다운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배마가 경기를 장악하도록 이끌었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프리시즌이었지만 역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 1위다운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2주차 웨스턴 켄터키전은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좋은 시험 경기로 여겨졌었다. 또한 제일런 허츠가 닉 세이반 코치 경력상 최초이자 배마팀에서도 40여년만의 첫 트루 프레쉬맨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서게 됐다. 역시나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지만 보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었던 공격 라인이 걱정으로 남는 경기였다.

3주차에는 2년 연속 패배를 당했던 올 미스와의 원정 경기로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허츠의 본격적인 첫 빅매치였다. 하지만 여전히 형편없는 OL 덕분에 2쿼터에만 3-24로 끌려다니다, 하프타임 전후로 5분동안 무려 21점을 득점하더니 경기 내내 무쌍을 찍던 상대 쿼터백 채드 켈리의 패스를 Pick Six한 끝에 치열한 접전을 48-44라는 점수로 승리하게 됐다. 후반들어 OL이 살아난 점, non-offensive 터치다운을 3개나 기록한 점, 러닝백 데이미언 해리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 등 점차 팀이 정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 2연전인 4주차 켄트 스테이트와 5주차 켄터키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48-0, 34-6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숨을 골랐고, 또한 조슈아 제이콥스라는 트루 프레쉬맨 러닝백의 잠재력 또한 돋보인 기간이었다.

이어서 올 시즌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컨퍼런스 3연전. 우선 원정 2연전에서 6주차 #16위 아칸소한테는 49-30로 상대 쿼터백의 날카로운 패스에 많은 실점을 하였지만 물 오른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7주차는 비록 지난 주 텍사스 A&M에게 패했지만 그간 무패를 달리며 한껏 강해진 전력을 뽐내넌 라이벌 #9위 테네시. 이 경기에서도 데릭 헨리의 클론으로 불리며 기대를 받았으나 그간 부진해온 보 스카브로까지 살아나며 러닝백 트리오를 형성하고, 거기에 제일런 허츠가 듀얼 스렛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49-10에게 승리를 거두어 무패가도를 질주했다. 8주차 #6 텍사스 A&M과의 홈경기 또한 과거 오클라호마에서 배마를 꺾은 적 있는 트랜스퍼 쿼터백 트레버 나이츠가 이번에도 배마를 이길 것이니 하는 등 온갖 미디어의 트래쉬 토크를 당해야 했으나 또다시 가볍게 33-14로 승리했다.

9주차는 LSU전이라는 고비와 함께 시즌 후반부를 앞두고 BYE WEEK를 맞이했다. 올 시즌 들어 전 시즌보다 더욱 더 강력해진 수비력과 러닝백 트리오와 제일런 허츠의 러싱 공격이 돋보이는 중이다. 특히 수비에는 조너선 앨런과 팀 윌리엄스, 르벤 포스터라는 역대급 괴물들이 이끌며 대학 풋볼 역사상 최강의 수비라는 평을 듣는 중이다. 또한 수비와 스페셜팀의 Non-Offensive Touchdowns를 무지막지하게 기록해대며 공격팀만큼 수비팀의 득점이 많은 압도적인 모습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트루 프레쉬맨이긴 하지만 좀 처럼 패싱력이나 판단력에서 발전을 보이질 않고 있는 쿼터백 제일런 허츠로 NFL급의 와이드 리시버와 OJ 하워드라는 뛰어난 타이트엔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10주차, 언제나 쉬운 법 없는 LSU 원정에서는 부진한 시즌 끝에 결정한 감독 교체 이후 반등한 LSU와 지난 해의 설욕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던 슈퍼스타 레오나드 포넷트를 맞이하게 됐다. 비록 이번에도 대학 풋볼 최강의 러닝백 포넷트를 완벽히 묶어두는대는 성공했지만 수비 강팀들의 대결답게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4쿼터 시작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게 됐다. 그러던 중 허츠가 멋지게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여 마침내 첫 득점을 기록하고, 키커 애덤 그리피스의 쐐기 필드골에 힘입어 10-0으로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미시시피 스테이트와 차타누가 와의 경기에선 두 팀에게 모두 3실점만 내주는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각각 51-3, 31-3으로 대승 거두었다.

그리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라이벌전 아이언 보울도 30-12로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몇 년만에 Undefeated로 정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상술한대로 어마무시한 수비팀과 펀터 JK 스콧의 FBS 1위 펀팅 기록과 여러 킥/펀트 리턴 터치다운의 스페셜팀, 그리고 제일런 허츠의 러싱 기술과 각기 다른 스타일의 러닝백 트리오의 공격팀이 어우러지며 굉장히 어려운 스케줄을 무패로 마쳐 이대로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까지 이뤄내면 역대 최강의 팀으로 불릴만하다는 평가를 듣게 됐다.

10.3. 플레이 오프

SEC West 1위로 또다시 East 1위로 올라온 플로리다와의 백투백 SEC 챔피언쉽을 치르게 됐다. 플로리다가 먼저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선취에 성공했지만 배마가 공격 터치다운에 Non-Offensive 터치다운들을 마구 기록하며 54-16으로 이번 시즌의 팀을 잘 드러내는 방식으로 가볍게 대승을 거두며 3년 연속 CFP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 CFP를 앞두고 수비 코치 스마트가 조지아로 떠나게 된 것처럼 공격 코치 레인 키핀이 CFP까지 배마의 공격을 이끈 뒤 말 많던 3년간의 배마 공격 코치 커리어 끝에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 헤드 코치로 떠나게 됐다.

준결승전 상대는 PAC-12 챔피언 워싱턴 허스키스로 이 경기에서도 상대가 터치다운 선취점을 올렸지만 곧장 보 스카브로가 데릭 헨리를 연상시키는 탱크같은 러싱으로 응답하며 동점을 이루고, 이 후 필드골까지 기록하며 리드를 이끌어간다. 하지만... 헤드 코치로 나가게 된 키핀이 경기 준비를 제대로 안한 것인지 의문이 갈 정도로 이해가 안되는 플레이콜링과 시즌 내내 문제점이었던 제일런 허츠의 미숙한 패싱력과 판단력 때문에 수비팀이 허스키스의 공격팀을 완벽히 무력화시키는 동안 배마의 공격 또한 완전히 침묵해버리는 답답한 경기가 전개됐다. 때문에 배마팬들은 허스키스 수비진을 헤집어놓던 보 스카브러의 러싱을 외치다 허츠가 스냅을 받자마자 수없이 쌕을 두들겨 맞는 모습에 뒷목을... 하지만 결국 보 스카브러가 후반전 괴물같은 65야드 터치다운으로 공격팀을 살려내며 24-7로 반란을 꿈꾸던 언더독을 잠재워, 2년 연속 대망으로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내셔널 챔피언쉽 결승전 또한 2년 연속 같은 팀을 만나게 됐으니, 지난 시즌 역사적인 명승부를 펼친 쿼터백 디션 왓슨이 이끄는 시즌 3위 클렘슨 타이거스와 맞붙게 됐다.[14] 하지만 이 리매치에서, 이번에도 상당한 명경기가 펼쳐진 끝에 배마가 준우승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우선 전반은 배마가 올 시즌의 스타일 그대로 강력한 수비로 디숀 왓슨의 공격을 봉쇄한 뒤, 보 스카브러의 멋진 두 러싱 터치다운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경기의 흐름이 클렘슨으로 흘러가게 됐다. 제일런 허츠가 트루 프레쉬맨의 한계로 번번히 오픈 찬스인 동료들을 놓치거나, 선수에 못미치는 짧거나 긴 패스로 일관한 반면 디숀 왓슨이 점차 지쳐가는 배마 수비팀의 틈을 점차 벌리며 작년과 같은 괴물같은 활약을 펼친 것. 더군다나 유일하게 먹히던 공격 루트인 보 스카브러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배마의 패색이 더욱더 짙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4쿼터 5분전 디숀 왓슨이 역전을 일궈내고, 다시 2분전에는 제일런 허츠가 30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재역전하며 영웅이 되는가 싶었는데..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다시 왓슨이 종료 1초전 재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배마가 패배하고 말았다. 초반에는 올 시즌 팀의 장점들로 몰아붙인 반면, 후반에는 패싱 게임과 잦은 오펜스 반칙이라는 약점들이 드러나며 어떻게 보면 2016년 팀을 잘 나타내는 방식으로 결승전을 전승준으로 아쉽게 마무리짓게 됐다.

11. 2017 시즌

11.1. 프리시즌

조너선 앨런, 르벤 포스터, 말론 험프리 등 "수비 주전 선수가 무려 7명이나 NFL로 떠나" 작년같은 역대급 수비의 저하는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괴물 라인배커 재능 딜런 모지스 및 전국 1위 선수인 러닝백 나지 해리스 등 리쿠르팅에서 9년 연속 1위 리쿠르팅 클래스를 확보하는 한편, 공격 코치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타이트 엔드 코치 브라이언 대벌로 바뀌었다.

11.2. 정규 시즌

개막전을 랭킹 1위로서 랭킹 3위인 플로리다 스테이트애틀랜타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첫 공긱 스포츠 경기로 펼쳐지며 "세기의 경기 (The Game of the Century)"라며 주목받았으나 배마가 24-7로 다소 허무하게 이겨버렸다.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시즌이 진행되나 유례없는 수비진의 병동화와 2학년 쿼터백 제일런 허츠의 실력 퇴보로 패싱 공격력이 폭망하는 등 불안불안한 행보를 보이더니 결국 막판 오번과의 라이벌전에서 문제들이 터지며 1패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SEC 챔피언쉽에서도 밀리고, 플옵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각 컨퍼런스 챔피언쉽 결과가 4위 자리를 두고 배마 아니면 오하이오 스테이트인 구도로 펼쳐지게 되었고, 플옵 위원회는 컨퍼런스 챔피언이지만 unranked팀에게 55점을 내주었던 2패팀이기도 한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아닌 배마의 손을 들어주며 극적으로 4년 연속 플옵 진출에 성공한다.[15]

11.3. 플레이오프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로 인해 랭킹 1위팀 클렘슨과의 "The Trilogy" 플레이오프 3연전이 성사되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결승에서 명승부를 펼쳐낸 이들의 재경기이지만 이번에는 배마의 플옵 진출에 비판적인 이들 및 많은 전문가들이 랭킹 1위 클렘슨의 무난한 승리를 점쳤으나... 긴 휴식 기간 대부분의 부상 선수들이 회복하는 등 컨퍼런스 챔피언쉽을 뛰지 않은 점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여 배마의 막강한 수비력이 돌아와 클렘슨을 24-6으로 두들겨 패며 저번 결승전의 설욕을 해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반대편에서는 조지아 불독스가 오클라호마를 꺾고 올라와 SEC의 결승 매치업이 성사되는 한편, 마침내 닉 세이반과 그를 오랫동안 수비 코치로 보좌해왔던 커비 스마트의 사제 대결이 결승전에서 이뤄지게 되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배마는 시즌 내내 쿼터백 제일런 허츠의 저조한 패싱 오펜스로 인해 공격의 언밸런스를 겪어왔는데, 이러한 점을 잘 준비해서 공략한 조지아의 수비에 고전하는 한편, 반대로 닉 첩과 소니 미셸 러닝백 듀오와 작년 제일런 허츠와 같이 True Freshmen 쿼터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제이크 프롬의 러싱/패싱이 잘 조화된 공격에 당하며 0-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특히 허츠가 전반 내내 고작 21야드 패싱 전진이라는 기록으로 배마가 이대로 무너지나 싶었었는데... 후반이 시작되자 닉 세이반은 허츠를 빼고 하와이 출신이자 작년의 허츠, 올해의 프롬과 같이 True Freshman인 백업 쿼터백 투아 탕오바일로아 (Tua Tagovailoa)[16][17]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리고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1학년짜리 백업 쿼터백은 전설을 써나가기 시작했으니... 투입되면서부터 날카로운 패싱으로 오펜스에 활력을 불어넣은데다가 중요한 순간마다 쿼터백 러싱으로 fitst down들을 따내기 시작했고 터치다운들을 기록해나가며 수비 또한 공격이 포제션 타임을 길게 가져가자 점차 체력을 회복하며 조지아의 공격을 틀어막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어코 종료 4분전 4th down에서 극적인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배마는 이어서 정규경기 시간 종료 직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필드골 찬스를 잡게 되나... 극도의 부담감을 느낀 키커가 득점에 실패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된다. 선공인 조지아는 3rd down에서 sack을 당했지만 반대로 침착했던 키커가 51야드 필드골을 허용하며 20-23으로 선공 득점에 성공했으며, 반대로 배마는 1st down에서 탕오바일로아가 무려 16야드나 잃는 sack을 당해 이대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치는 듯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2nd & 26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늘의 히어로 탕오바일로아가 장거리 패스를 위한 스텝을 밟더니, 필드 좌측에서 곧장 내달리며 수비를 따돌린 디본테이 스미스의 양손 안에 안착되는 41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역사적인 결승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이로서 배마는 17번째 내셔널 챔피언쉽을 가져가게 되었으며, 닉 세이반폴 브라이언트의 6회 우승과 타이를 이룬 한편, 탕오바일로아는 결승전 공격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12. 2018 시즌

올 시즌도 여느 때처럼 코치진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수비 코치인 제레미 프루이트가 라이벌 테네시 대학교 헤드코치로 부임해갔으며 공격 코치인 브라이언 데이볼은 NFL버팔로 빌스 공격 코치로 떠났다.[18] 또한 투아 텅오바일로아를 중심으로 한 팀 전술 개편이 이뤄지면서 RPO 전문가인 마이크 락슬리를 공격 코치로 승진시키는 한편, 쿼터백 코치, 와이드 리시버 코치를 보강하면서 본격적인 패싱 전술 팀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이어진 정규시즌 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12전 전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50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무려 8번이며 SEC West의 난적인 #3 LSU에게 29-0 Shutout을 거두었다. 이는 투아의 대학 풋볼 최고급의 활약도 있었으나 5성 리쿠르트인 와이드 리시버 제리 주디, 헨리 럭스, 드반테 스미스, 러닝백 데미언 해리스, 조쉬 제이콥스, 나지 해리스 등의 탄탄한 선수층도 한 몫 했다.

무난히 SEC West를 우승한 배마는 SEC East 챔프인 조지아 대학교와 SEC 챔피언쉽 게임에서 바로 작년의 내셔널 챔프전 리매치가 성사됐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투아가 발목 부상을 당하고 전반 나쁜 활약을 펼치며 조지아가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전 이번에는 제일런 허츠가 투아 대신 투입되며 대활약을 펼쳐 또다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저번 결승전과 같은 상대, 같은 역전승이라는 그림에서 이번에는 두 쿼터백의 역할이 바뀐 드라마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정규 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카일러 머레이오클라호마 대학교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또다시 매년 벌어지는 악재가 펼쳐졌는데, 바로 플레이오프 시즌 코치진들이 타팀으로 스카웃되가는 일이 벌어진 것. 공격 코치인 마이크 락슬리가 고향팀인 메릴랜드 대학교 감독으로 중간에 떠나버렸으며, 4강전에서 무난히 오클라호마를 박살내었으나 결승전을 앞두고 이번에는 쿼터백 코치와 와이드 리시버 코치가 타팀으로 떠나버린 것. 결승에서는 연례행사급인 클렘슨과의 리매치가 성사됐으나 결국 2016년 결승전처럼 코치진 변동으로 경기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여실히 드러나며 허무하게 클렘슨에게 대패를 하고 만다.

13. 2019 시즌

애틀랜타 팰컨스로 떠났던 공격 코치 스티브 서키지언을 다시 공격 코치로 데려오는 한편, 수비 코치로 피트 골딩을 발탁하며 또 다른 코치진 물갈이가 이뤄졌다. 정규 시즌은 지난 시즌처럼 투아가 이끄는 막강한 공격력이 돋보이는 시즌이었다. RPO 위주 전술에서 서카지언의 프로 스타일 전술이 도입되면서 훨씬 다채로운 플레이들이 선보여졌으며 3학년이 된 제리 주디와 나지 해리스의 이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골딩의 무능함이 드러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콜이 명확하지 않아 선수들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거나, 위치조차 제대로 못잡고, 상대 공격 코치한테 늘 쉽게 눈치 싸움에서 지는 등, 닉 세이반 부임 이래 최악의 수비 불안정이 이어졌다.

결국 숙적 LSU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조 버로우와 투아가 shoot-out battle을 선보였으나 수비에서 실력이 갈리며 8년만의 라이벌전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나머지 경기를 모두 잡아서 4위로 플옵 진출을 노려볼만 했으나 미시시피 스테이트 경기에서 승기를 잡은 후 투아를 빼주려했는데, 스냅 한번만 더 플레이하게 해달라는 투아의 요청을 들어준 것이 그만 투아의 대퇴골 탈골이라는 최악의 부상이란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수비수들을 피해 scrambling을 하다가 라인맨에게 깔려버리며 사고를 당한 것. 결국 투아는 시즌아웃되고, 후보 맥 존스가 선발 쿼터백으로 나서며 무난히 시즌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아이언볼에서도 앞선 수비 문제들이 불거지며 패한다.

결국 CFP 시대 첫 플옵 진출 실패를 겪으며, Citrus Bowl에서 미시간 대학교와 맞붙는다. 경기는 미시건의 도발을 동기부여로 잘 잡은 배마가 무난히 승리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14. 2020 시즌


14.1. 프리 시즌

COVID-19 pandemic이 발생하며 시즌이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 대학 풋볼이 축소된 스케줄에 컨퍼런스 경기들만 잡게 되면서 시즌 취소는 면했다. 하지만 정규 경기 10경기 모두 SEC경기를 갖게 되어 어려운 스케줄을 갖게 됐으며 봄학기 훈련이 모두 금지되고, 시즌 내내 엄격한 코로나 수칙들이 적용되면서 여러 악조건들 속에서 시즌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서키지언과 골딩이 잔류하며 모처럼 코치진 변동이 없던 프리 시즌이 되었다. 특히 투아 텅오바일로아 등 많은 선수들이 NFL로 진출하였으나 드반테 스미스, 나지 해리스 등 4학년 선수들이 돌아오기로 결정했으며, 맥 존스와 투아 이래 최고의 쿼터백 유망주 브라이스 영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되며 높은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14.2. 정규 시즌

많은 불확실함 속에서 시작된 시즌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대 최고의 화력을 뿜는 앨라배마의 공격력으로 압도되는 경기들이 이어졌다. 과거 3성 리쿠르트로 1학년 브라이스 영에게 밀릴 줄 알았던 맥 존스는 서키지언의 프로 스타일에 걸맞는 대학 풋볼 최고의 포켓패서로 거듭나어 확실하게 주전을 차지했다. 빠른 판단력 및 필드 스캐닝, 패스 속도 및 정확도가 돋보이던 투아와 달리 존스는 포켓 내 침착함,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반으로 필드 곳곳으로 뿌려주는 다양한 패싱 플레이, 특히 드반테 스미스제일런 와들의 능력을 극한으로 활용하는 딥볼 능력을 주무기로 갖추었다. 특히 드반테 스미스는 시즌 내내 SEC와이드 리시버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배마 역사상 최고의 리시버로 떠올랐다. 나지 해리스 또한 데릭 헨리를 연상하는 몸집과 파워와 더불어 더욱 높아진 스피드, 민첩성, 패스 캐칭력 등으로 고교 시절 전국 1위 리쿠르트였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결국 최종 시즌 5위인 텍사스 A&M 대학교를 2주차에 52-24로 발라버리며 상대의 시즌 유일한 패를 안겨주었다. 전 배마 공격 코치이자 대학 풋볼 공격전술 천재로 불리는 레인 키핀이 전 친정팀을 잡기 위해 이를 갈고 나온 올 미스와의 경기에선 골딩의 수비 불안정으로 난타전을 펼쳤으나, 거의 모든 포제션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화력 덕분에 63-48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승리한다. 이어진 4주차엔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이던 조지아 불독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끌려가다가 후반전 공격진의 폭발력을 앞세워 최종 스코어 41-24로 압살해버리며 조지아와의 지난 4경기 동안 모두 역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테네시 경기에서는 제일런 와들이 시즌아웃급 부상을 당했지만 스미스가 공격진 주포로 거듭나며 48-17로 승리를 거둔다. 그 다음 경기인 미시시피 스테이트전에서는 프리시즌 훈련 부재로 불안정하던 수비가 차츰 안정되며 48-0으로 셧아웃시켜버리더니, 그 다음 주 켄터키는 63-3으로 연속해서 초월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어번LSU와의 라이벌전 및 설욕 2연전. 어번 경기에서는 닉 세이반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서키지언이 감독 대행으로 나서 42-13으로 발라버리며 지난 아이언볼의 어이없는 패배를 만회했다. 세이반 또한 다행히 무증상 감염자로 무사히 경기 후 팀에 복귀. LSU전에서도 55-17로 상대 홈에서도 설욕전을 대승으로 장식한다. 그리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닌 아칸소전도 52-3으로 승리.

이로서 2020년 초유의 판데믹 사태 속에서 큰 사고 없이 안전하고 무사히, 그리고 그 와중에 역대 최강의 공격력을 앞세운 전승팀으로 정규 시즌을 마친 배마는 SEC 결승전에 진출하며 이대로 내셔철 챔피언쉽까지 차지하면 역대 최고의 팀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14.3. 플레이오프

SEC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는 플로리다 게이터스와 만나며 해당 시리즈 최다 매치업을 이루는 한편, 맥 존스의 하이스먼 트로피 경쟁자이던 카일 트래스크가 이끄는 창 대 창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이 경기에서 두 쿼터백 모두 여지없는 실력으로 모처럼의 난타전을 펼쳤으나, 정작 주인공은 드반테 스미스로, 187 리시빙 야드를 기록하며 팀의 52-46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활약으로 스미스는 단숨에 하이스먼 유력 후보 1위로 떠올라 30년만에 첫 와이드 리시버 하이스만 트로피 수상 기대를 모았다.

무패팀이자 랭킹 1위로 CFP에 진출한 배마의 4강전 상대는 노터데임 대학교. 정규 시즌 클렘슨 대학교를 잡았던 저력이 있는 팀이었으나 배마가 무난히 31-14로 제압한다. 결승전 상대는 클렘슨을 49-28로 대파하며 초이변을 일궈낸 저스틴 필즈오하이오 주립대학교. 2014년의 설욕전을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

결승전을 앞두고, 드반테 스미스가 하이스먼 트로피를 수상하며 팀의 3번째 수상자가 되었다. 스미스는 다른 두 최우수 선수상인 Maxwell Award와 Walter Camp Award까지 수상하며 시즌 최고 선수 이상으로 역대 최고의 대학 풋볼 리시버로서 입지를 굳혔다. 맥 존스 또한 최우수 쿼터백상을, 나지 해리스는 최우수 러닝백상, 공격 라인맨 또한 해당 최우수 선수상과 센터이자 팀 케미스트리를 책임지던 랜든 디커슨이 최우수 센터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더불어 이러한 역대급 공격진을 이끈 서키지언 또한 최우수 코치상을 타게 되었다.



대망의 결승전. 경기는 1쿼터 터치다운을 주고받으며 접전이 펼쳐졌으나 2쿼터 스미스가 전반 215 리시빙 야드라는 폭발적 활약을 앞세우며 점수차를 벌려버린다. 테네시전 부상을 당했던 제일런 와들도 복귀하며 기여를 한 점을 덤. 후반전에는 스미스가 부상을 당했으나 존스-나지 해리스 공격 루트가 계속해서 통하는 한편, 수비의 크리스천 바모어의 4th down 수비로 경기를 굳힌다. 그리고 앨라배마가 52-24 최종 스코어로 대망의 18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은 의미가 깊은 시즌이었다. COVID-19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 속에서 프리시즌 훈련이 취소되었으며, 선수 코치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검사를 받고, 여러 안전 수칙을 지켜가며 시즌을 진행해야 했다. 이러한 와중에 전 경기 컨퍼런스 경기라는 어려운 스케줄을 모두 승리하며 하이스만 수상 등 쿼터백, 리시버, 러닝백 모두 개인상을 받는 역대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으며, 특히 닉 세이반은 결승전 소감에서 이 팀이 판데믹이라는 상황을 이겨내며 본인이 지도한 팀 중 최고의 케미스트리로 엮어진 팀이라 소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19][20][21] 세이반 본인 또한 7회 대학 풋볼 우승으로 폴 브라이언트를 넘어 최다 우승 감독의 기록까지 세우게 되었다.

15. 2021 시즌

해당 문서 참조.

16. 2022 시즌

앨라배마는 유효표 63표중 54표를 얻으며 프리시즌 1위로 랭크됐다. 2위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6표로 2위, 조지아가 3표로 3위에 랭크됐다. 4~10위는 클렘슨, 노터데임, 텍사스 A&M, 유타, 미시건, 오클라호마, 베일러가 차례대로 랭크됐다.

유타 스테이트와의 개막전(홈경기)에서 55-0 대승을 거뒀으나 제2경기인 텍사스 원정에서 4쿼터에 10-16까지 끌려가다가 터치다운으로 17-16 역전, 텍사스 필드골 키커인 Bert Auburn에게 49야드 필드골을 헌납하며 경기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17-19까지 몰렸다. 경기종료 10초전 앨라배마 필드골 키커인 Will Reichard가 3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겨우 역전승을 거뒀다.

이러한 신승의 여파로 2위로 떨어졌고 제3경기 UL Monroe와의 홈경기에서 63-7, 제4경기 밴더빌트와의 홈경기에서 55-3으로 대승을 거뒀다. 제5경기 아칸소 원정에서는 49-26으로 승리했고 다시 홈으로 돌아와 치른 제6경기 Texas A&M과의 대결에서 턴오버를 4개나 기록하면서 24-2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제7경기 6위 테네시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에만 무려 21점을 내주며(7-21)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고 2쿼터에서 20-28로 점수 격차를 줄였다. 3쿼터에서 28-28 동점을 만들고 28-34로 다시 역전당하고 35-3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도 3쿼터와 마찬가지로 양측에서 주거니 받거니 35-42, 42-42, 49-42, 49-49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 테네시에게 필드골을 얻어맞으며 테네시전 1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네일랜드 스타디움은 테네시 팬들로 인해 난리가 났다.

6위로 떨어지며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게 빨간 불이 켜졌다. 제8경기 미시시피 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30-6으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제9경기 LSU 원정, 제10경기 올 미스 원정 등의 험로를 지나가야 한다. 제11경기는 Austin Peay와의 홈경기며 최종전(제12경기)은 영원한 숙적 오번과의 홈경기다.

제9경기였던 LSU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1-32로 패해 결국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이로서 나머지 잔여 경기는 앨라배마에게는 그저 체면치레 경기가 되고 말았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앨라배마 선수들의 모습은 영혼이 떠나간 그 모습 자체였다.

제10경기였던 올 미스{Ole Miss}와의 원정경기에서 30-24로 신승했다. 올 시즌 총체적으로 앨라배마의 경기력이 하향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중. Austin Peay(34-0), Auburn(49-27)에 화풀이하며 10승 2패로 시즌을 마쳤다.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4번 시드 자리를 놓고 오하이오 스테이트 버카이즈와 경합이 붙었으나 선정위원회에서 버카이즈가 선정됐다. 랭킹 5위로 슈거 볼에 초청받았고 9위 캔자스 주립대학교에 45-20으로 대승을 거뒀다.

17. 2023 시즌

조지아 불독스미시간 대학교에 뒤이은 랭킹 3위로 시즌을 시작한다.

9월 4일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미들 테네시 대학교를 56-7로 압승하면서 첫승을 가볍게 올렸다.

9월 9일 홈인 브라이언트-데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킹 11위 텍사스 롱혼스와의 경기에서 24-34로 패했다.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FBS/SEC로 합류하게 될 텍사스와의 전초전에서 텍사스의 쿼터백 퀸 유워스과 와이드 리시버 애도나이 미첼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은 텍사스 대학교의 파상공세를 막지못한 앨라배마는 이날 패배로 홈경기 무패행진을 21 연속 경기에서 멈추게 되었고 랭킹 역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불투명해진것은 물론이다.

10위로 랭킹이 하락됐다. 그러나 나머지 경기에서 10연승(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원정경기, 올미스 홈경기, 미시시피 주립대 원정경기, 텍사스 A&M 원정경기, 아칸소 홈경기, 테네시 홈경기, LSU 홈경기, 켄터키 원정경기, 차타누가 홈경기, 오번 원정경기)을 내달리며 정규시즌 11승 1패를 기록하고 SEC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랭킹은 8위로 올라갔다.

SEC 챔피언전에서 1위 조지아 불독스에게 27-24로 승리를 거두고 SEC 챔피언에 등극했다.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참가 4개교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일어났다. 1위 미시간 대학교, 2위 워싱턴 대학교는 정규시즌 12전 전승에 Big-10 챔피언전과 Pac-12 챔피언전에서 승리하여 논란이 없었다. 텍사스 대학교는 레드 리버 슛아웃에서 오클라호마 대학교에게 일격을 당해 11승 1패를 기록했지만 Big-12 챔피언전에서 승리했고,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정규시즌 12전 전승에 ACC 챔피언전에서 승리하며 미시간, 워싱턴과 함께 Undefeated 였다. 앨라배마는 텍사스에게 패했으나 조지아를 꺾고 SEC 챔피언 자리로 올라섰기에 CFP 참가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CFP 4개교 발표일 날 앨라배마가 4번 시드를 받자 플로리다 스테이트에서는 크게 반발했고 앨라배마는 오히려 우리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며 맞섰다.

준결승전인 로즈볼에서 1위 미시간에게 연장전 끝에 20-27로 패했다. 패배 직후 닉 세이반은 감독 사임 및 지도자 생활 은퇴를 발표했다. 그를 보좌했던 토미 리즈(Tommy Rees)와 케빈 스틸(Kevin Steele)은 각각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와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에서 물러났다. 후임 감독으로 워싱턴 허스키스의 칼렌 드보어 감독이 임명됐다.


[1]캐롤라이나 팬서스 공격 코치.[2] 아버지 마크 잉그램 시니어도 NFL에서 활약한 와이드 리시버였다. 다만 아버지는 미시간 주립대학교 출신.[3] 각각 버팔로 빌스, 애틀랜타 팰컨스, 시애틀 시호크스,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입단.[4] 하지만 리차드슨은 이후 여러 이유로 멘탈 관리에 실패하며 NFL 최악의 드래프트 실패 중 하나로 남게 된다. 현재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5] 물론 랭킹 3위 조지아와 한 경기 더 치러 승리했기 때문에 오히려 배마가 못나가는게 논란이 더 컸을 것이다.[6] 그린베이 패커스에 입단, 공격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학 시절보다 더 높은 활약을 펼친다.[7] 참공로 이 올 미스의 앨라배마전 승리는 본교 사상 첫 랭킹1위와의 경기에서의 승리였다.[8] 전체 4번픽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 입단.[9] 뉴욕 자이언츠 입단.[10] 잭슨빌 재규어스 입단.[11] 드래프트에서 저 단 세 명만이 지목되어 닉 세이반 이래 가장 적은 숫자였다.[12] 앨라배마에서 나고 배마팬으로 자랐지만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로 진학했었다. 하지만 제이미스 윈스턴에게 밀려 주전기회를 못잡다가 2014시즌 배마로 트랜스퍼했는데 이번에는 블레이크 심스에게까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13] 헤드 코치 데이보 스위니는 공교롭게도 1992년 내셔널 챔피언 우승 팀에서 뛰었던 배마 선수 출신이다.[14] 준결승에서 #2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31-0로 대파하며 어반 마이어 헤드 코치 커리어 첫 셧아웃을 패배를 안겨주었다.[15]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었다. OSU는 BIG-10 챔피언, 배마는 SEC 타이틀전에도 나가지도 못했으나 바로 전 시즌 OSU가 같은 BIG-10 챔피언이자 OSU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한 Penn State 대신 4위팀으로 플옵에 나갔는데, 클렘슨에게 셧아웃 대패를 당해버렸었다. 또한 OSU가 2패팀이지만 오클라호마같은 강팀을 만난 반면 배마는 FSU, LSU 등 올시즌 고꾸라진 강팀들을 상대하는 등 상대적으로 쉬운 스케줄이었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16] 정확히는 사모아계로 하와이에서 성장했으며 마커스 마리오타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5성 쿼터백이었다. 엄청난 패싱 재능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시즌 내내 백업임에도 여러차례 공격에 나서며 True Freshmen답지 않은 패싱 실력을 보여와서 이미 시즌 중반부터 허츠를 빼고 탕오바일로아를 투입시키라는 목소리를 내는 팬들이 많았었다.[17] 폴리네시안 이름이기 때문에 영어식으로 읽히지 않는다.[18] 이후 데이볼은 빌스에서 조쉬 앨런을 리그 탑급 쿼터백으로 키워낸다.[19] 플옵까지 포함하면 총 13경기 중 5팀이 최종 랭킹 탑 10 팀이었던 어려운 스케줄이었으며 이를 대부분 압도적으로 승리했다.[20] 공격 개인 수상은 거의 모두 휩쓸었다. 배마의 고질적 약점이던 키커도 비록 터치다운이 너무 많아 킥 할 기회가 없어 수상은 못했으나 시즌 모든 킥 성공을 한 윌 라이커드 덕분에 무결점이 되었다.[21] 수많은 우승을 겪었음에도 늘 평정심을 유지하던 세이반이 이렇게 감정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